'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칙 없는 행정운영으로 혼선만 초래 올해부터 아파트 관리비에 부가세를 징수하겠다던 정부의 방침이 발표 석달만에 슬며시 꼬리를 내렸다. 국세청은 당초 지난 99년 용역회사들의 탈세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아파트 일반관리비에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고 1년여의 검토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용역회사가 위탁관리하는 공동주택의 일반관리비에 대해 10%의 부가세를 부가키로 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있는 경기도 일부 지역의 아파트 주민들은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펼쳤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 10일 방침을 바꿔 2002년 말까지 시행을 유보한다고 발표했다.당정은 이날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과 정영식 행정자치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하고, 위탁관리 아파트의 관리비에 대해 2003년부터 부가세를 부과하되 국민주택 규모(25.7평 이하)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대해 안동지역의 한 아파트 자치위원회 대표는 “정부의 아파트 관리비 부가방침은 일반주택과의 형평성 문제를 포함해 이미 관리비속에는 세금이 일부 포함이 되어있는 관계로 이중과세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부가세 부과는 세법의 문제이기 때문에 세법을 바꾸기 전에는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당초 전국의 아파트 5백20만가구 중 외부 용역회사가 위탁관리하는 3백10만가구에 대해 일반관리비에 부가세를 걷기로 해 관리비가 최고 10% 가량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2001-04-14
- 김포 일부지역 항공기 소음 여전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했지만 김포시 일부지역에서는 항공기 소음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한 후에도 김포시 풍무동 서해아파트 지역은 국내선 때문에 여전히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풍무동 서해아파트에서 50m 정도 떨어진 인근 신안아파트 등에서는 항공기 소음 피해가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는등 큰 차이를 보였다.김포시 김용순 환경관리담당은 “항공기는 대·소형을 떠나 항로 바로 밑 지역은 소음에 직접 영향을 받는 반면 조금만 벗어나면 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서해아파트의 경우가 항로 직하부 지역”이라고 밝혔다.한국공항공단에 따르면 국제선이 이전한 3월29일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의 평균 항공기 운항 회수가 격감, 국제선 마지막 운항일인 3월28일 628회이던 운항회수가 29일 360회, 30일 346회, 31일 392회로 줄었다. 이에 따라 항공기 평균소음도 풍무초등학교 지역을 기준으로 3월28일 79.5에서 29일 73.8로 줄었다.한편 건교부는 국제선 인천공항 이전에 따른 김포지역 소음도 변화에 대한 보고서를 5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2001-05-07
- 20년 이상 건축물, 연면적 10% 이내 증축 가능 이르면 7월부터 20년 이상 된 일반건축물의 개·보수(리모델링)가 연면적의 10% 이내에서 가능해진다. 또 자연환경보전지역내의 건폐율이 완화된다.건교부는 7일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건축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건축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1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사용검사를 받은 지 20년 이상이 지난 건축물은 승강기, 계단, 주차시설,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시설, 통신 기계설비 화장실 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 등의 증축, 외부벽체 변경 등 기능 및 환경개선이 필요할 경우 일반 건축물은 연면적 10% 이내에서 증축이 가능하다.이번에 완화되는 기준은 △대지안의 조경, △건축선의 지정, △건폐율, △용적률, △도로폭에 의한 높이 제한, △일조권에 의한 높이 제한, △공개공지의 확보 규정 등이다. 개·보수를 원하는 건축주는 본인이나 설계자 등을 통해 시장, 군수에게 건축기준의 완화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받은 시장, 군수는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여부 및 완화의 정도를 결정한 후 신청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건교부는 개정안 마련으로 현행 규정에 맞지 않아 리모델링을 못했던 20만 가구의 주택 개·보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건교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간 약 7조5000억원에 달하는 무분별한 재건축비를절약하게 돼 자원의 낭비를 막고 폐기물의 발생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개정안에서 자연환경보전지역에서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할 수 있는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의 상한을 20% 이하에서 40% 이하로 완화했다.그러나 부실공사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감리자의 조건을 강화해 실무경력이 없어도 감리가 가능했던 바닥면적 5000㎡ 이상인 건축물 및 아파트의 공사 감리자격을 해당분야에서 시공. 시험. 검사. 공사감독. 또는 감리업무에 2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강화했다. 2001-05-07
- 아파트 7만호 기획 1 - 주택정책 ‘보급에서 관리로’ 전환 필요 구미지역 아파트 보급이 7만호를 넘어섬에 따라 아파트 생활문화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본지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지역사회의 여러 모습을 ‘아파트 7만호 기획 시리즈’를 통해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편집자구미 생활권의 아파트가 7만호를 넘어서 본격적인 아파트 생활시대가 열렸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 관내의 공동주택은 190단지 998동 5만8446세대로 나타났다. 사실상 아파트로 볼 수 있는 연립주택 7528세대를 합치면 구미시 관내에만 6만5974세대의 아파트가 보급된 것이다. 여기에 구미 생활권인 우방신천지 아파트 등 칠곡군 석적면과 북삼면의 공동주택이 각각 3개 단지 5108세대, 12개 단지 3486세대 등에 이르러 구미지역의 아파트는 모두 7만4568세대에 이른다.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아파트의 수도 122단지 1만438세대로 조사됐다. ● 공사 진행 중 아파트만 1만세대이는 전체 주택 수에 대비한 아파트의 비율이 현재 70%에 이른다는 점과 함께 구미지역이 본격적인 아파트 생활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가능한 대목이다. 아파트 보급의 증가와 함께 괄목할 만한 변화 중의 하나는 주거용 주택에 대한 소유개념이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 임대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주택 수의 8%에 달하며 특히 아파트 전체 세대수의 15%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택이 ‘소유의 개념’보다는 ‘주거의 개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로 제시될 수 있다. 특히 새로 건립되고 있는 임대아파트의 비율은 공사중인 전체 아파트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그만큼 임대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그러나 임대아파트 시공업자의 부도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구미지역에도 고아 장성의 1단지 60세대와 원평 진흥의 1단지 164세대가 사업자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사업자의 부도가 발생할 경우 법적인 보호조치가 미흡하다는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재춘 건축과장은 “공단이라는 구미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거주이전이 빈번한 것도 임대주택의 활성화를 이끈 이유 중 하나”라면서 “임대주택에 입주할 경우 반드시 확정일자와 전세권 설정을 받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 임대아파트 피해 주의해야아파트 보급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오래된 아파트를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문제가 또 다른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형곡 1주공의 경우 이미 수 년째 재건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뚜렷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공단 1주공의 경우에도 아파트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이런 상황과 아파트 보급의 꾸준한 증가는 주택정책이 보급에서 관리로 전환되어야 함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아파트 공동체문화 필요특히 내구연한이 20년인 고층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80년대 이후 건립된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사회문제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송정동 한우 1차·2차, 공단동 공단 1주공 등 구미지역에도 건축한지 20년 이상이 지난 아파트가 4304세대로 집계돼 재건축 문제가 지역의 또 다른 골치거리로 등장할 소지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새로 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입주민들이 특별수선충당금 등 유지관리비용을 미리 적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비용은 재건축 문제에 좀더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리모델링(Remodeling)이나 리스트럭처(Restructure)를 통해 아파트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아파트 보급의 문제가 항상 건물이라는 하드웨어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90년대 이후 구미지역 아파트의 급격한 보급은 ‘살 곳’의 문제는 해결됐지만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서의 주거문화 조성이라는 과제는 남기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입주민들 사이의 융화와 화합, 공동생활에 대한 이해의 증진과 공동체 문화의 형성, 공동시설물에 대한 개인의 관리 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2001-05-08
- 풍무동 길훈아파트 부녀회, 노인잔치 열어 5월2일 12시. 풍무동 장릉산 자락에 위치한 길훈아파트 노인정에서는 부녀회에서 마련한 노인잔치가 열렸다. 아파트 단지내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기 위한 부녀회원들의 손길은 마냥 분주하다. 한편에서는 들통에 국을 끓이고 다른 편에서는 전을 부치는 부녀회원들의 모습은 분주하지만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다. 해마다 부녀회에서는 아파트 노인들을 위해 관광을 마련해 드리거나 노인잔치를 열어 드리고 있다. 이번 노인잔치는 부녀회 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재활용 분리 수거를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풍무동 길훈아파트 부녀회는 93년 김포시에 처음으로 들어선 고층 아파트로 부녀회 또한 현재 9년째 활동중이다. 길훈아파트 부녀회에서 하는 활동은 너무나 많다. 초상이 난 주민의 집을 방문하고 바쁜 일손을 돕고 재활용 분리수거 등이 정착되어 김포시 환경 대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으며 자율방범대와 단지내 도서관 운영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분리수거를 통한 수익금을 매년 주민들에게 생활용품을 나누어주는 것으로 그 수익금을 환원하고 있다. 현재 6년째 풍무동 길훈 아파트의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최인영(43세)씨는 부녀회 4기부터 회장 일을 맡아 주변에서 '일복이 많은 사람'이란 이야기를 들으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최씨는 스스로 일을 찾아하며 모든 일들을 주민들의 입장에서 처리하며 궂은 일에 앞장서는 것으로 주민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화합과 협조가 활동하는데 가장 큰 힘이다. 20여명의 부녀회 회원들이 모두 자신의 일을 하듯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도록 주민들과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mailo.net 2001-05-07
- 금호3가동 재개발계획 확정 성동구 금호3가동 1344번지 일대 119필지 1만8356㎡가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7일 서울시보에 따르면 성동구는 금호 제7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추진중인 재개발사업 계획을 인가, 고시했다.이에 따라 이 지역은 용적률 243.83%, 건폐율 21.05%가 적용돼 13∼15층 규모의 아파트 3개동, 323가구가 들어서게 된다.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된 강동구 암사동 501, 503-30, 512-18번지와 천호동 287-9번지 일대 10만8900㎡ 암사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 용도를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이날 고시했다.시는 그러나 역사문화미놘지구인 암사동 503-20∼513-26 번지 일대 선사로변의 건축물 높이를 7층(23m) 이하로 제한하고 기타 준주거지역에서도 주차장을 제외한 자동차 관련 시설, 근린생활시설중 안마시술소 및 창고시설을 불허하는 등 용도를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다. 2001-05-07
- 국제선 이전 후 일부지역 항공기 소음 여전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했지만 김포시 일부지역에서는 항공기 소음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김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국제선 인천공항 이전 후에도 김포시 풍무동 서해아파트 지역은 국내선의 김포공항 운항에 따라 여전히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풍무동 서해아파트 인근 신안아파트 등에서는 항공기 소음 피해가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50m 거리를 두고 항공기 소음에 큰 차이를 보였다.서해아파트 맞은편 신안아파트 경비원 박무섭씨는 "예전에는 라디오를 못 들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주민들이 만족할 정도로 소음이 줄었다"고 말했다.반면 서해아파트에 입주한 주부 황은미씨는 "국제선이 김포공항에서 운항할 때 소음이 너무 커 이사가자고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며 "예전에 비해 많이 줄기는 했지만 항공기 소음은 여전하다"고 밝혔다.이같이 풍무동 일부지역만 아직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는 것은 항공기 소음의 특성상 직하부지역에만 소음이 극대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김포시 김용순 환경관리담당은 "항공기는 대·소형을 떠나 항로 바로 밑 지역은 소음에 직접 영향권인데 반해 조금만 벗어나면 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서해아파트의 경우가 항로 직하부 지역"이라고 밝혔다.한국공항공단은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한 3월29일을 기점으로 평균 항공기 운항 회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단 자료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마지막 운항일인 3월28일에는 628회 운항됐지만 29일 360회, 30일 346회, 31일 392회로 줄었다.이에 따라 항공기 평균소음도는 풍무초등학교 지역 기준으로 3월28일 79.5에서 국제선 이전 후인 29일 73.8로 줄었다.김포시 김용순 환경관리담당은 "이처럼 항공기 소음이 수치상으로 줄었음에도 풍무동 일부 지역이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는 것은 이착륙시 이 지역 수직 상공을 지나는 활주로 방향 때문"이라고 말해 김포공항 국제선 이전 후에도 김포시 일부지역은 항공기 소음 피해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됐다.한편 건교부는 국제선 인천공항 이전에 따른 김포지역 소음도 변화에 대한 보고서를 5월내로 발표할 예정이다.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5-07
- 풍무동 신안아파트 일조권 논란 진정 기미 일조권 침해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여왔던 풍무동 신안아파트와 대림산업개발 간의 논쟁이 해결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 풍무동에 들어설 예정인 대림아파트는 현 설계대로 시공할 경우 신안아파트 107동과 105동 거주민의 일조권을 침범하게 돼 그동안 신안아파트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해왔었다. 신안아파트 주민들은 '일조권 침해하는 대림은 공사를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아파트 측면에 부착하고 수차례 반대시위를 벌이는 한편 시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에 대해 김포시청은 "대림아파트의 허가층수를 한 층 줄이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양측의 입장을 모두 충족시킬 수는 없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최근 일조권 침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신안아파트측과 공사시공업체인 대림산업개발 사이에 물밑접촉이 계속되면서 보상의 범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림산업개발 반재병씨는 "현재 일조권 침해와 관련해서 신안아파트 측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면서 "보상문제 뿐만 아니라 공간활용 등 다양한 주제 등이 구체적으로 얘기되고 있다"고 밝혔다.김포시청 주택과 공동주택팀의 서진학씨는 "대림아파트는 적법한 과정으로 아파트 건축 승인을 받았다"면서 "일조권 논쟁은 이해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02년 12월 완공예정인 대림아파트는 6층동에서부터 15층동까지 총 575세대로 신안아파트와는 놀이터 담벼락 하나를 두고 마주보게 된다.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1-05-07
- 재건축 바람 강남·강동, 과천 아파트값 폭등 강남지역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서울 강남·강동, 경기도 과천지역의 아파트 값이 폭등하고 있다.6일 업계와 부동산정보 서비스회사인‘부동산 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서울 강남과 강동지역의 아파트가격은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보다 각각 0.39%, 0.51% 상승했다.특히 강남과 강동지역은 3월이후 가격상승률이 매주 0.2∼0.4%를 기록하면서 지난 4일 현재 강남은 3월초보다 평당 평균 32만4200원, 강동은 23만3700원이 올랐다고 ‘부동산 114’는 덧붙였다.이 기간 서울시 전체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2%에 그쳤다.또 분당(0.06%), 일산(0.19%), 산본(0.34%) 등 신도시와 고양시(0.15%), 구리시(0.11%), 김포시(0.10%), 남양주시(0.09%) 등 수도권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재건축 바람이 강한 과천시의 경우 이 기간 가격상승률이 1.12%에 달했다.전세가격은 지난 4일 현재 서울과 신도시지역의 상승률(지난달 27일 대비)이 각각 0.39%, 0.35%로 여전히 강세였으나, 이사철이 종료되면서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을 제외하고는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상승률이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01-05-06
- 서울 4차 동시분양 아파트 ‘환경친화형’경쟁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환경친화형 아파트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될 서울시 4차 동시분양에서도 건설업체들의 분양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건설은 전통적으로 삼성의 텃밭으로 알려진 마포시장에서 지상에 ‘차없은 아파트단지’를 구현하겠다며 LG빌리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LG건설은 모든 차량의 흐름을 지하주차장으로 연결, 보통 25∼40%대로 적용되던 녹지율을 85%까지 올리고 그밖에 해맑은 마당, 물빛정원, 푸른 입구마당 등 각종 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롯데건설은 동대문구 휘경동에 14∼15층짜리 ‘낙천대(樂天臺)’ 2개동을 분양하면서 1층에 필로티 공법을 도입했다.필로티란 건물 1층에는 건물을 지탱할 수 있는 기둥만을 설치, 나머지 공간을개방시켜 사람이나 차량들의 통행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법으로 분양의 사각지대인 1층을 다용도로 활용하고 시야 및 쾌적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건설업체들이 최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서초동 월드메르디앙은 예술의 전당과 방배공원을 옆에 끼고 있어 우수한 입지조건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집진 청소시스템과 중앙정수시스템, 에어컨 냉매배관 설치 등을 기본으로 하는 등 환경친화형 설비시설에 중점을 뒀다.상계동 동양메이저 역시 참숯도배지 사용, 안방 바이오세라믹 시공, 중앙정수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역점을 뒀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수요층의 취향이 단지 내·외관 및 조망권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고층건물인 아파트가 아무래도 쾌적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분양업체마다 환경친화형 아파트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0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