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엠영어 NEAT&교육설명회 뮤엠영어 아산용연점이 개원하면서 NEAT의 핵심인 ‘Writing&Speaking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설명회는 오는 23일(화) 오후 7시에 용연마을 207동 701호에서 유치(7세),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완벽한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대비가 가능한 뮤엠영어는 자녀들의 영어습득수준을 고려한 5가지 코스와 5가지 학습법 ‘LEXIS학습법’으로 진행되며 하루 20문항 한 달 300문항을 IBT로 학습한다. 논리력을 키우는 영어글쓰기와 원어민과 즐기는 실전 Speaking 학습법, 업계최초 원어민 스피킹 첨삭 지도도 이루어진다. 문의 : 뮤엠영어 아산용연점 010-6409-64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국정과제 반영 국민·공무원 제안 특별 공모전 아산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실생활 속에서 나오는 각종 아이디어를 국정 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공무원 제안 특별 공모전을 5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비전인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조기 정착하고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국정과제 중심 특별 공모전이다. 아산시는 시정발전을 위한 주요정책 공모도 병행 추진한다.응모는 국민 신문고 국민제안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한 각종 제안은 아산시 차원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채택된 우수 제안을 안전행정부 중앙우수제안 심사에 추천한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 대통령 표창 등 각급 행정기관장 표창과 부상금을 지급한다. 공무원의 경우 특별승진 또는 특별승급의 인사특전도 받게 된다.국정과제 중심의 제안 분야는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장애인 권익보호 및 편의 증진 등 맞춤형 고용·복지, 대학입시 간소화 등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식품안전강국 구현 등 안전과 통합의 사회, 보람 있는 군복무 등 행복한 통일 시대의 기반 구축 등 새 정부의 5대 국정 목표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이다. 아산시 주요정책 제안 공모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방안 등 아산시 시정 발전을 위한 주요정책분야이다.아산시 자체우수제안은 6월말 제안 심사 후 8월경에 시상할 계획이다. 중앙우수제안은 안전행정부에서 7~9월 심사 후 12월경에 시상할 예정이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바리스타 윤영돈, 이근호 군의 행복한 일터 덕양구청 內 장애인 일자리 ''숨은커피찾기'' 바리스타 윤영돈, 이근호 군의 행복한 일터덕양구청 內 장애인 일자리 ''숨은커피찾기'' 지난 3월 7일, 덕양구청 로비에 눈길을 끄는 카페가 들어섰다. 천장까지 맞닿은 나무아래 벤치, 그리고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서고가 있는 휴게 공간 바로 옆에 위치한 ''숨은커피찾기''가 바로 그곳. 카페공간은 18㎡로 아주 작지만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이 여느 커피전문점 못지않다.보기엔 평범한 카페, 하지만 사실 이곳은 조금 특별한 곳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함께하는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문을 연 카페이기 때문이다. 카페운영을 맡고 있는 (사)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지부(이하 지적협회 고양지부) 이나리 사무국장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매스컴에 ''꿈앤카페''로 보도됐는데 사실 그 이름은 장애인일자리 사업의 상표이고, 지적협회 고양지부 자체적으로 장애인이 아닌 직업인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결정한 상호가 숨은커피찾기"라고 한다. <사진 왼쪽 윤영돈 군, 오른쪽 이근호 군>-장애인이란 편견은 사양, 당당하게 숨겨진 능력 발휘하는 일터로 인정해주길''숨은커피찾기''에는 매니저 박정애 씨와 바리스타 윤영돈, 이근호 군이 일하고 있다. 지적장애인인 윤 군과 이 군은 올해 각각 국제컨벤션고와 신일비지니스고를 졸업한 사회초년생. 이들은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어울림작업장''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후 ''숨은커피찾기''의 당당한 직원이 됐다. 지적협회 고양지부는 지적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설립된 단체로, 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울림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나리 사무국장은 "두 사람 모두 중증 발달장애를 갖고 있지만 직업인으로 일자리를 갖기 위해 어울림작업장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고 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어울림작업장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인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윤영돈 군과 이근호 군이 ''숨은커피찾기''에 합류하게 된 것은 이들이 무엇보다 커피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사무국장은 "장애인은 한 가지에 집착하고 몰두하는 특성이 있는데 두 친구는 바리스타에 딱 맞는다"고 웃는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윤 군은 먹는 것을 만드는 것도 좋아해 커피를 만드는 이 일이 적성에 딱 맞는다고. 또 이 군은 냄새를 맡는 것을 좋아해 늘 커피 향을 맡을 수 있는 이 일이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한다. 이나리 사무국장은 "영돈 군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탔고, 근호 군은 아직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해 일과 후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장애인 바리스타라고 취득과정이 쉽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비장애인과 똑같은 과정과 시험을 거친다. 단 한 가지 필기시험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13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필기시험을 면제해주긴 하지만 오히려 긴 교육이수시간이 어려워 필기시험을 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그렇게 똑같은 과정을 거치고 바리스타가 됐지만 사회의 편견은 여전하다. 카페가 문을 열면서 매스컴들은 ''장애인 카페''라는 것을 강조했고, 손님 중에는 "장애인이 만든 커피 맛 한번 볼까"라는 말을 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바람은 장애인 카페라는 동정의 시선이 아닌, 당당한 직업인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다. ''꿈앤''이란 상표 대신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숨은커피찾기''란 카페 이름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숨은커피찾기''에는 그동안 기회의 불균형으로 가려져 있던 지적장애인의 숨겨진 능력이 바리스타란 직업을 통해 발현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이 사무국장은 카페를 위해 시설투자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지난 해 12월 킨텍스에서 열린 장애인바리스타대회를 통해 이 사무국장과 인연을 맺은 이효선 씨가 프로보노(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활동을 선뜻 맡아준 것도 큰 힘이 됐다. 또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보기 힘든, 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사용하는 란실리오 3구머신 등도 갖췄다. 여기에 가격도 착해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는 1500원, 카페라떼는 2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숨은커피찾기''. 그곳에 가면 아직은 느리고 서툴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은 멋진 두 청년이 있다. 카페오픈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장애인 바리스타는 오후 4시까지 근무)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일산덕양파주김포 동네방네소식 04.11 생활방사능 모니터링을 위한 봉사자교육고양YWCA에서 생활방사능 제로공동체를 위한 공공시설모니터링교육을 진행한다.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총 5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013년 경기도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인체에 미치는 방사능의 위험(강사 동국대 의과대학 김익중 교수), 생활방사능모니터링 방법론(전 대통령직속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근전문위원 황상규), 도시에서 에너지자립 마을 만들기(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유진 기획연구위원)등의 강의가 진행된다.문의 031-919-4040 가리비밴드 공연안내아낌없이 주는 나무(유년시절의 기행)로 활동했던 팀이 가리비밴드로 이름을 바꿔 활동한다. 가리비밴드의 공연은 4월 27일 오후 5시 마두역 올림픽스포츠센터 옆 세븐 일레븐 지하 라이브 홀에서 진행된다.문의 010-9490-7058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들의 바른 체형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오전10시), 중등(오후1시) 각반 정원 24명으로 2시간 동안 3차례 진행된다. 바른 체형 검사와 스트레칭, 소도구를 활용한 자세교정, 휜 다리 골반자세 교정 운동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접수한다.문의 031-960-9696 고양생협 4월 강좌고양생협에서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4월 생활 강좌를 연다. 어린이전래놀이강좌 3기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6시에 진행된다. 어미새끼, 깡통술래잡기, 비석치기, 닭잡기, 망줍기, 진치기, 진놀이, 딱지치기 등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조합원 자녀 3만 원, 비조합원 자녀 3만 5천 원이다. 성인대상 주말강좌도 진행된다. 5월 4일(토) 천연화장품 만들기 시간에 집 먼지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 레몬 항균 스프레이를 만든다.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다.떡 만들기 강좌는 4~6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백설기, 팥시루, 단호반편, 증편, 초코 떡 케이크 등을 만든다. 참가비는 6만 원이다.문의 031-918-0620 파주자유학교 토요 주말 특설강좌 ‘토요 자유학교’ 학생 모집파주자유학교에서 일산 파주지역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자유학교를 진행한다. 4~6월 격주 토요일 총 6회 진행된다. 어린이 요리사, 라인댄스, 마인드비전, 미술관 옆 동물원, 토론은 즐거워, 박자와 소리, 연극놀이가 운영된다.문의 010-9691-27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뜬금없는 질문 같지만 한살 두살 나이를 먹을수록 문득문득 드는 질문이다. “난 정말 행복한가?” 마음에 여유를 주는 모임 “난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면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바로 인터넷 카페 ‘행복한 사람들 모임’ 회원들이다. 이들은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과 함께 시를 읊고 그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또 시각 장애인들에게 시를 들려주고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민요 등 전통가락을 알려준다. 올 가을에는 소록도를 방문해 환자들을 위한 위문 공연도 할 계획이다. 그야말로 재능을 기부하는 순수 봉사단체,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행복한 사람들 모임은 2003년 CJB에서 방송된 ‘시인 1년 탐방’이 모태가 돼 만들어진 문화예술 봉사단체다. 초창기에는 내향적인 성향의 시인들끼리만 활동하다 보니 공연의 한계가 느껴져 현재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은 사회의 어려운 곳을 찾아 매년 10여 차례 이상 공연을 하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370여명. 대전, 청주 등 충청지역 사람 100여명이 주축이고 서울, 대구, 부산 등에서도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강동구 회장은 “회원 중에는 해외거주 한인들도 있고 국회의원도 있다”고 소개했다.윤명자 회원은 “봉사활동은 보통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내가 더 많이 받는다”며 “나로 인해 기운을 내고 용기를 얻는 사람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모임은 내 마음에 여유를 주는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봉사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환영 행복한 사람들 모임 회원들은 문화 예술 각 분야의 ‘꾼’들이다. 시면 시, 노래면 노래, 악기면 악기, 등단한 시인들은 물론 시 낭송가, 음반을 낸 가수, 민요 전수자, 플라워아티스트 등 그야말로 문화, 예술 전 분야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셈이다. 경기민요전수자 김승희(중요무형문화재 57호) 회원은 무려 8년 동안 같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통가락과 사물놀이, 예절교육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세종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고. 또 박상희 회원은 이 모임을 통해 시인이자 작사가로써 그 꿈을 실현하고 있다. 그는 현재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일을 하고 있지만 2005년에 등단한 이후 수백편의 시를 발표했으며 여러편의 노래를 지은 작사가이기도 하다.물론 실력을 따지자면 회원들 모두 다 ‘프로급’이라고는 할 수 없다. 강 회장은 “넘치면 넘치는대로 모자라면 모자라는대로,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봉사활동을 하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강 회장은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환영한다”며 “시든 음악이든 어떤 한 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회원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실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무지개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낭송 녹음과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는 전미진 회원은 “모임에 처음 가입할 당시만 해도 평범한 주부였다”며 “모임을 통해 등단도 하고 시 낭송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행복한 사람들 모임은 ‘제 2의 인생’을 살게 해준 은인”이라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전업주부들 중에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행복한 사람들 모임 카페(cafe.daum.net/kdkpoem)에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회원으로써 봉사활동과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인사청문회가 되레 도덕불감증 부추긴다 위장전입·논문표절·부동산투기·세금탈루까지 용인현오석·윤진숙·최문기·이경재, 자질논란에도 임명인사청문회를 통해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기준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전입, 논문표절, 부동산투기에 이어 전관예우, 세금탈루까지 용인하는 모습이다. "앞으로는 명확하고 엄중한 불법행위가 아니면 도덕성문제로 탈락시키기가 어렵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22일 국회사무처는 32명의 인사청문 요청이 들어와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제외한 31명의 인사청문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인사청문 이후 사퇴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뺀 29명이 임명됐다. 인사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5명 중 기획재정부 장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4명이 장관직에 앉았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2명에 대해서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요청 제한일보다 이틀 늦게 채택됐다. ◆세금 지각납부자만 8명 = 30여가지와 20여가지의 '불법의혹 공장'이었던 김병관 후보자와 한만수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의사를 밝혔으나 여론이 크게 악화돼 결국 자진사퇴형식으로 물러났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는데도 임명된 4명은 세금탈루, 공정성, 자질문제가 드러났다. 현오석 장관은 세금을 걷는 총책임자인데도 '세금탈루'의혹을 받았다. 국세청장도 마찬가지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각납부'라는 면죄부를 받았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장관후보자 지명 전후에 뒤늦게 탈루한 세금을 납부했다. 여당에서는 전혀 문제삼지 않고 '적격'으로 판단했고 야당에서도 '탈루를 인정하면 됐다'는 식으로 용인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농지법 위반, 증여세 탈루, 명의신탁(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을 받았으나 장관 자리를 꿰차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특이 이 두 장관은 '자질검증'마저 무색하게 만들어 '청문회 무력화'를 우려하게 만들었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친박계로 공정성 침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임명이 강행됐다. 이외에도 최문기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한 경찰청장 등의 논문표절 의혹도 스스로 자리를 포기하게 만들거나 대통령의 임명을 가로막진 못했다. 이중소득공제, 다운계약서,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전관예우 등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갈수록 낮아지는 고위공직자 문턱 = 김대중 정부시절, 장상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대환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는 위장전입과 부동산의혹 탓이었다. 노무현 정부로 들어와서는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논문 표절사건으로 임명된 직후 사퇴했다.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은 독립성 논란으로 부결됐다. 이명박 정부에선 위장전입과 논문표절은 면죄부이 받았다. 대신 부동산투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와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도 거치지 못하고 물러났다. 신재민 문화부 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경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를 끝내긴 했지만 대통령 임명을 받지 못했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와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의 낙마도 부동산 투기의혹이 주요원인이었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독립성 논란으로 청문회 이전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는 스폰서 의혹, 박연차 게이트 연루,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임명되지 못했다. 민주통합당 모 의원은 "과거 정부에서는 낙마하거나 중간에 그만둬야 할 범죄들이 박근혜 정부에서는 별 것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논문표절이나 세금탈루 같은 경우는 엄청난 범죄인데 청문회를 하다보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이라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털어놨다. 또다른 민주통합당 재선 의원은 "아무리 불법행위를 드러내도 박근혜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청와대에서 공무원들의 도덕성 문턱을 너무 낮추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장관이 일을 잘 하면 되지 그렇게 높은 도덕성이 필요하냐"는 얘기마저 내놓았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도덕성 문턱은 점점 낮아지는 모습이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추경 심의, 출발부터 ‘국회법 위반’ 검토보고서 지각제출 … 2주 만에 통과 '무리수'여야가 2주만에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키려고 심의단계부터 국회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정이 박근혜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무리하게 일정을 짜는 바람에 부실심사가 불가피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추경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경이 시기를 놓치면 민간투자와 소비의 마중물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재정만 낭비하는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22일 기획재정위 실무관계자는 "예산안이 지난 18일에 국회로 제출,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합해 나흘 만에 상임위에 상정했다"면서 "검토보고서를 작성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상임위 당일에야 서면제출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규정상 상정 48시간 전에 검토보고서를 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는 얘기다. 현행 국회법은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 배부시기를 '위원회 상정일 48시간전'으로 못박아놓고 있다. 법안이나 예산안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며 검토보고서 제출시기를 법안을 상정하기 20~30일정도 빨리 내달라는 법안이 제출되기도 했다. 4월 임시국회에서 각 상임위는 추경 이외에도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한다. 또 상정하는 수 십 개의 법안도 검토해야 한다. 추경심사가 추경요건에 맞는 지, 실제 추경효과가 나올 것인 지조차 심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각 부처들이 추경을 계기로 올 예산에서 빠졌거나 일자리 창출 또는 경기진작과 상관없는 사업들을 대거 포함시킨 것도 제대로 잡아낼지 의문이다. 전체 16개 상임위 가운데 추경예산을 다루는 곳은 미래창조과학위 교육문화위 안전행정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국방위 기획재정위 정무위 등 11개이다. 기재위 등 일부만 22일에 상정되고 대부분 23일에 논의를 시작한다. 가장 검토할 사항이 많은 국토해양위는 24일에 상대적으로 뒤늦게 추경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의결일은 순차적으로 24일(수), 25일(목), 26일(금) 등 3일간 배치돼 있다. 예산결산특위는 상임위에서 논의가 다 끝나지도 않은 추경안을 논의키로 했다. 24일에 상정하고 5월 2일에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추경안은 빠르면 5월 3일, 늦어도 6일엔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강남구 소식 - 2013년 4월 3주 강남구,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강남구가 4월 13일 ‘강남구 친환경 도시텃밭’을 개장했다. 구민을 대상으로 분양되는 ''친환경 도시텃밭''은 수서동 370번지 일대 총 면적 3,067㎡ 규모로 조성됐으며, 약 180구획을 구민에게 분양하여 친환경농업실천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생산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도시텃밭 개장식에는 도시텃밭 참여자 등 다수의 구민이 참석하여 텃밭정지 및 모종심기 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구는 텃밭 주변에 주차장, 급수시설, 쉼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해 구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아울러,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텃밭전문가의 농작물 재배 및 모종 심는 방법 등의 현장 ''영농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구 직영 텃밭농장을 갖게 되어 구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도시텃밭’의 구민 참여성과가 높고, 텃밭 가꾸기를 희망하는 구민이 많을 경우에는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더불어, 오는 20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친환경상자텃밭 400세트(텃밭상자, 배양토 모종)를 구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도시텃밭 및 상자텃밭’에 대해 관심 있는 구민은 강남구 홈페이지 또는 강남구청 지역경제과(3423-5512)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 부동산증명서 속 QR코드강남구가 17일부터 토지대장·건축물대장과 같은 부동산 증명서류에 QR코드를 표기하고,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 부동산종합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해 6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종합정보 시스템을 구현해 부동산 정보에 관심이 높고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강남구 지역맞춤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부동산 증명서류에 QR코드를 표기하고 모바일 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사이트 주소를 몰라도 단번에 원하는 부동산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구는 각종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길 원하는 민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날로 늘고 있어, 관공서 방문 없이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QR코드 표기를 고안했다고 한다. 코드가 표기되어 발급되는 부동산 증명서류는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지적(임야)도,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개별공시지가확인서 등 총 9종이다. 강남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민원실에서 서류를 발급받거나 이곳에 설치된 43대의 통합민원발급기로 서류를 떼면 QR코드가 표기된 각 증명서류를 받아볼 수 있다. 새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강남구 부동산 종합정보 모바일 서비스(http://mland.gangnam.go.kr)화면으로 바로 접속되는데, 이곳에 알고자 하는 지번 등을 입력하면 오피스종합정보를 통해 건물의 규모, 공실현황, 입주기업, 임대료, 건물사진 등의 정보를, 부동산종합정보에서는 토지에 대한 면적, 지목, 건물의 층수, 면적, 용도, 토지이용계획 등의 정보를 무료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연간 부동산 증명 민원 발급은 57,000건에 육박하고 있는데, 필요한 정보 열람을 위해 건건히 서류를 발급 받아야 했던 기존과 달리 하나의 민원 발급서류로 언제 어디서나 부동산 종합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민원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스타트강남구가 18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일환으로 관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음식 남기면 바보’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이번 포스터는 순수한 어린이 시각에서 성인들의 음식물 남기는 습관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으로 제작되어 관내 일반음식점 및 집단 급식소 1,793개 업소에 배포될 예정이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 해양투기 전면 금지에 따른 자구책으로 ‘6월부터 음식물 종량제 전면 시행’을 밝힌 데 이어, 이번 외식업체 포스터 제작 및 배포를 시작으로 ‘남은 음식물 줄이기 운동’의 확산·정착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통계를 볼 때, 조리과정별 음식물 쓰레기 발생 비율 중 ‘먹고 남긴 음식물’이 34%에 달해 남은 음식만 감량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되었다.이와 더불어 구는 남은 음식 포장용 용기와 백을 자체적으로 제작·지원하여 ‘남은 음식 싸가기’를 실천하고, 단일 품목 취급업소에는 공동찬기를 보급하여 ‘먹을 만큼 덜어먹는 외식환경’ 조성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또한 오는 6월 중, 2013년도 모범음식점 신규 및 재지정에서는 ‘가격’, ‘친절’, ‘청결도’ 외에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남은 음식 싸주기’ 등이 심사기준으로 추가되어 낭비적 음식문화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 관계자는 “음식물 줄이기 생활화의 일환으로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선진화된 음식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우리학교 선생님 _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 젊다. 열정적이다. 유쾌하다. 그런데 진중하기까지 하다. 이 몇 가지 이미지로 대변되는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 학생과 소통의 기본은 공감이요, 그 이면엔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열정 가득한 교단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교육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박창욱 교사는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며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학문적 목적에 이끌려 정의로운 사회구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삶의 목표를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회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 변화의 시작은 교육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각종 시험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동기들과는 달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반사회 교육전공에 진학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교직의 길로 들어섰다. “부모님께서는 당신의 자식이 좀 더 행복한 사회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평생을 올곧게 사시며 교과서 같은 모습을 몸소 보여주셨어요. 그런 부모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더 나은 교사가 되어 더 즐거운 세상을 위해 신나는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박창욱 교사는 학창시절 입시 자체에 목적을 둔 공부가 아니라 공부하는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심도 깊은 공부를 하고자 대학에 들어갔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루게 되는 작은 성공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자양분이 되리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학업에 대한 고민과 꿈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해와 공감이 소통의 기본임을 알기에 교사의 시각이 아닌 학생의 입장에서 조언해주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학생 스스로 목적의식 찾도록 유도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박창욱 교사는 학생 스스로 삶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도록 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깨달음이 내일을 헤쳐 나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처음으로 담임을 맡았던 목동고등학교에서 반 학생들 각각에게 자신들의 꿈이 적힌 병에 담긴 개운죽(開運竹)을 선물, 교실 뒤에 두어 항상 자신의 목표를 잊거나 잃지 않도록 했다.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계획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대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고 마흔 살이 된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스스로를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1년간의 학교생활을 문집으로 엮어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기억하도록 했다. 소위 명문대 진학만이 행복의 길이고 경쟁에서 이겨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만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학생들은, 그제야 꿈을 위해 매 순간 소중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살다보면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겪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 번 중 아홉 번은 성공할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상 현실은 정반대죠. 저는 학생들이 넘어지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좌절 속에서 또 다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제 삶에 더 당당하고 덜 부끄러운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상문고등학교에 부임해 일반사회 교과를 가르치고 있는 박창욱 교사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가의 미래이자 주역인 학생들과 그들을 교육하는 교사가 눈높이를 맞추고 같은 곳을 보며 함께 나아가야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학생들의 그 어떤 이야기도 절대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항상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귀 기울인다. “수업시간 동안 학생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일이 거의 없습니다. 효율적인 교육내용 전달이라는 목적이 우선시되어 교사 혼자만 얘기하는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전 어시스트를 하고 학생들은 슛을 하는,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골이 되고 말고는 중요치 않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만이 중요할 뿐입니다.”성공한 교사란 교과서 지식을 얼마나 잘 전달하고 몇 명의 학생을 명문대에 보냈으며, 얼마나 유명해졌는가가 아니다. 그 교사와 함께 했던 학생들이 미래에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느냐이다. 모두가 지금보다 더 즐거워지는 세상을 꿈꾸는 박창욱 교사에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미래의 학생들은 교사로서 최대의 보람이자 기쁨이 아닐까. 이런 마음으로 하루하루 교단에 올라 학생들과 마주하고 있는 그는 ‘존중받는 교사’가 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대한민국 사회가 보다 정의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교사가 존중받고 싶은 만큼 학생을 존중하자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배려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밑바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입학사정관 성균인재전형 확대, 과학인재전형 신설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4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4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은 5,400석 규모임에도 수험생 학부모들로 가득 차, 성균관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대학으로 꼽히며 대학 서열 파괴를 일으키고 있는 성균관대의 2014학년도 입학전형 주요내용을 정리해봤다. 2014학년도 성균관대 전형별 모집인원수시 지원횟수 6회 제한에 따라 학과별로 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모집단위별 인원이 적어 수험생들의 지원 부담이 크다. 이에 비해 성균관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계열 중심으로 모집하므로 모집단위별 인원이 많아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2014학년도 모집인원은 3,775명으로 지난해의 3,774명과 비슷하며, 수시모집으로 2,962명(약 78%), 정시모집으로 813명(약 22%)을 선발해 수시모집 비율이 지난해(약 71%)보다 늘었다. 수시모집은 수시 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인 성균인재전형으로 805명(21.3%)을 모집하고, 특기자전형으로 393명(10.4%), 과학인재전형 196명(5.2%)을 모집한다. 수시 2차에서는 논술전형인 일반전형으로 1,351명(35.8%)을 모집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지역리더(농어촌) 138명, 특성화고 50명, 이웃사랑 55명, 장애인 10명 등 총 253명(6.7%)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모집한다. 정시모집은 가군으로 480명(12.7%)을 모집해 지난해의 618명보다 크게 줄었으며, 나군으로 333명(8.8%)을 모집해 역시 지난해 367명보다 인원이 줄었다.인문계열은 전체 1,688명 중 1,351명(80%)을 수시로, 337명(20%)을 정시로 모집하고, 자연계열은 전체 1,778명 중 1,472명(82.8%)을 수시로, 306명(17.2%)을 정시로 모집한다. 예체능계는 전체 309명 중 139명(45%)을 수시로, 170명(55%)을 정시로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모두 수시에서 80% 이상을 선발하므로 성균관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수시를 적극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수시 입학사정관전형-성균인재전형지난해 신설한 입학사정관전형인 성균인재전형은 올해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 748명이던 선발인원을 805명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의예과 5명을 선발한다. 성균인재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한 일반적인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고, 특기나 전공 관련 실적과 리더십활동, 비교과영역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창구가 열려 있다.전형요소 및 비율은 계열 모집단위와 학과 모집단위가 서로 다르다. 계열 모집단위(인문과학, 사회과학, 경영학, 자연과학, 전자전기컴퓨터공학, 공학)는 우선선발 50%와 일반선발 50%로 나누어 선발한다. 우선선발의 경우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일반선발의 경우 서류 60%, 학생부(교과) 4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과 모집단위(글로벌리더학,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 교육학, 소프트웨어학 등)는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단, 의예과는 서류 60%, 학생부(교과) 4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60%,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의 서류제출 간소화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지된다. 공통 제출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이며 별도의 증빙은 받지 않는다. 추천서는 필수서류가 아니므로 검정고시출신자나 해외고출신자와 같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단, 원서접수 시 별도 증빙을 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차후 대학이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일반선발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B·수학A·영어B·사탐/과탐(1개 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자연계는 국어A·수B·영어B·과탐(1개 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의예과는 국어A·수B·영어B·과탐(2개 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등급 합 3이내의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특기자전형학생의 특별한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특기자전형은 인문계(268명), 자연계(70명), 예체능계(55명)로 나누어 393명을 모집한다. 인문계는 외국어 전문교과 또는 국제 관련 전문교과를 이수하거나 외국어 능력과 리더십 등 글로벌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자를 선발한다. 전형요소 및 비율은 서류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하며,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외에 글로벌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한다. 이 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이 아니므로 공인어학성적을 반영할 수 있다.자연계 특기자전형은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자가 제외돼 일반고 학생들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자를 선발한다. 전형요소 및 비율은 서류 60%, 사고력평가(수학+과학) 40%를 반영하며,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이다. 사고력평가는 고교과정에서 출제되며 수학 1과목과 물리, 화학, 생물 중 희망하는 1과목을 선택해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예체능계의 경우 영상특기자, 연기예술특기자, 체육특기자 등을 55명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 60%와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외에 경기/대회 입상실적, 작품 포트폴리오 등이다. 특기자전형은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과학인재전형과학인재전형은 특기자전형(자연계)에서 분리되어 신설된 전형으로 의예과 8명을 포함해 196명을 모집한다. 말 그대로 과학연구 핵심인재를 선발, 양성하기 위한 전형이다. 합격생에게는 전액장학금이 보장되고 본교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별도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지원자격은 2012년 2월 이후 국내 과학고·영재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과학에 관한 전문교과를 15단위 이상 이수한 자로 제한된다. 선발방법은 특기자 전형 자연계와 동일하며, 수학과 과학 관련 영재성 입증자료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특기자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일반학생전형(논술)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1,315명을 모집한다. 우선선발로 70%, 일반선발로 30%의 학생을 선발한다. 우선선발의 경우 학생부 30%, 논술 70%를 반영하며, 일반선발의 경우 학생부 50%, 논술 50%를 반영한다. 단, 소프트웨어학, 반도체시스템공학, 의예과는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않는다.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등급기준과 백분위기준 두 가지가 있으며 둘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표 참고) 인문계와 자연계가 다르고, 모집단위별로 등급과 백분위기준이 다르므로 전형계획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전형 특성상 많은 학생이 지원하므로 최초 경쟁률이 매우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논술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학생들을 제외하면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올해는 수능 A·B형 구분으로 최저학력기준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