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뉴스> 주상복합건물 주택비율 50%이내 제한 주상복합건축물내 주택비율이 50% 이내로 제한되고 분양시에는 시장의 승인절차를 거치도록 하는등 서울시내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서울시는 상업·준주거지역에서의 주상복합 건물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상업용도를 주 용도로 해야하는데도 최고 90%까지 주거비율을 높이는 등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제도개선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계획조례에서 주거비율을 높이면 용적률을 하향조정토록 했는데도 도심의 주상복합건물내 주거비율이 오히려 90%까지 치솟고 있다”며 “주택비율이 50% 이상이면 주택건설촉진법상 사업승인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등 절차를 강화, 실질적으로 주택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또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건축법상 분양승인제도없이 건축허가만으로 지을 수 있게 돼 있어 허가과정에서 건축계획을 변경하거나 공사중 건축주의 부도로 분양보증을 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주상복합건물도 동시분양처럼 사전에 시장 등의 승인절차를 거치도록 관계 법령 개정을 추진중이다.한편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정비사업 등을 통합한 ‘도시·주거환경정비법(가칭)’ 제정과 관련, 서울시는 재건축 사업시 분양가 자율화 조치와 함께 없앤 소형아파트 건설 의무화 조항을 다시 부활시켜 각 자치단체 조례에 위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도시·주거환경정비법 제정안은 오는 6월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올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2001-04-29
- 16 단신 아파트에도 에너지효율 등급표시제 도입효율에 따라 5등급 구분 … 고효율 아파트에 인센티브제공 검토 빠르면 내년부터 아파트에도 자동차나 가전제품처럼 에너지 효율등급이 매겨진다.29일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의 절약과 효율적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아파트 등 건물에 에너지 효율 등급 표시제를 도입, 등급별로 최고 5개까지 별 모양의 표지를 달아주는 방안이 추진중이다.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제는 일단 새로 짓는 아파트 가운데 원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력의 효율적 공급 및 단열재의 효과적 사용여부, 난방방식, 상하수도 배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특히 최고 등급의 경우 기준을 높게 정해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아파트 건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처럼 등급표시제가 시행되면 난방이나 배관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아파트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산자부는 이를 위해 에너지기술연구원을 통해 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등급제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중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시행방안을 마련, 건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건교부 관계자는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두 부처가 함께 고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인증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최고등급을 얻은 아파트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인천공항 주기장 조기 포화상태 우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주기장이 대한항공등 국적항공사의 낮시간 주기 증가 등으로 조기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당초 건설교통부는 2009년에야 공항 주기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60대의 항공기를 세워놓을 수 있는 주기장이 최근 낮시간대 여유공간이 1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현재상태로라면 인천공항의 주기장 수용능력은 2003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여 자칫 인천공항의 허브화전략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게다가 당초 올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2단계 사업은 정부의 재정형편으로 무기한 연기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인천공항 개항을 계기로 김포공항에 비해 취항 항공사가 크게 늘어난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가 인천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낮시간대 항공기 주기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에따라 건교부는 2단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상반기에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건교부는 특히 탑승동과 주기장 공사는 시급성을 감안해 조기에 착공, 2005년까지 32대의 주기공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미분양 주택 감소추세 지속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와 매매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3월말 현재 미분양 주택 수는 서울 등 수도권 1만9314가구, 지방 3만3982가구 등 모두 5만3269가구라고 28일 발표했다.이는 전달인 2월(5만61412가구)에 비해 5.1%(2873가구), 작년 같은 달(6만4550가구)에 비해 17.4%(1만1281가구)가 각각 감소한 것이며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던 지난 98년 7월(11만6433가구)의 절반 이하 규모다.건설업계는 지난 2월 4500여가구, 3월 8500여가구의 아파트가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했고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와 매매가가 오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같은 추세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조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규모별 미분양 주택은 △18평 이하 1만2545가구 △18평 초과∼25.7평 이하 2만3558가구 △25.7평 초과 1만7166가구로 집계됐다. 2001-04-29
- 아파트공사장 품질관리 미흡 서울시내 대규모 아파트 공사장 상당수가 품질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시내 15개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현장확인을 한 결과 12개 공사장이 건설자재의 성능 및 품질 시험과 안전관리 등이 포함된 품질시험계획서를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거나 블록, 벽돌, 레미콘 등 건설자재의 시험을 누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건설공사장의 상당수가 인건비 문제로 품질기사 등을 제대로 고용하지 않고 있었다"며 "블록, 벽돌, 레미콘 등 핵심 건설자재의 사용 전 시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현행 건설기준법은 총 사업비 5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장의 경우 반드시 품질시험계획서를 수립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2001-04-29
- <표2> 20001년 현대건설 및 하이닉스 반도체의 자구이행계획 2001.3월말 현재 (단위:억원) 구분 자구계획 금액 자구추진상황 및 내역현 대주주출자 337 정몽헌 보유주식 매각대금 유가증권 현대상선 290 장내 시가매각(8.7%) 고산개발 20 장내 시가매각(2.8%)대 부동산 서산농장 2550 매각예상대금 6000억원중 3450억원 기수령 -일반매각(2581억원) -전업농매각(1136억원) -영농법인(76억원)건 계동사옥 1074 Sales&Leade Back방식으로 매각추진중 인천철구공장 275 2000.12.15 매각계약체결(305억원) 기타 491 대전·천안 등 토지설 해외자산 브루나이미수금 437 영국법원에서 소송중 사우디미수금 126 사우디 재무성 예산배정상태 북경타워B/D 173 5월말 매각완료 계획 기타 380 대련빌딩·상해아파트 이라크미수금중375억원 (전쟁배상금 1.29입금 완료) 사업용자산 1332 김포·죽전 등 사업용부지 소 계 7485하 유가증권 현대오토넷 1000 SSB에 매각의뢰 중(현대차와 병행)이 두루넷 211 〃닉 신세기통신 355 〃스 온세통신 620 〃 현대정보기술 789 〃 현대택배 주식매각(75.6억원)반 부동산 구의동마트 20 매각완료후 중도금 입금중도 영동사옥 1000 Lonstar 등과 접촉중체 웨일즈공장 480 2000.6부터 PWC주도로 추진중 수처리시설 2077 Vivendi앞 매각(3.31 완료) 사업부분사 오토넷 420 현대멀티캡 2 *분사 미수금 HDT 1 해외자산 MMC 984 대만계와 결렬후 대체바이어 물색중 ChipPAC 216 NASDAQ 장내매각 예정 Maxtor 2376 2001.3말 Maxtor와 합병완료후 매각예정 사업부문매각 LCD/통신 미정 2/4분기말까지 매각예정 소 계 1,062자료:재정경제부 2001-04-29
- 일산 부동산 경기 소강상태 일산 신도시의 부동산 경기는 이사철이 지난 후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아파트 매매의 경우 대부분 이사철 이후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평 이하 저평 아파트 군에서 점차 큰 평수로 매매가 옮겨가고 있다.아파트 전세의 경우 금리인하 등으로 인해 여전히 품귀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평수보다는 교육문제나 편리성 위주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전세가 끊기고 월세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그마저 소진된 상태로 이 때문에 오히려 월세에서 전세로 옮기는 현상이 발생, 전세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자유로 공인중개사 한 관계자는 "현재 일산 신도시 아파트 지역의 집중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교육문제 편리성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상가에 대해서는 "경기가 살아난다는 예상때문인지 조금씩 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독서실이나 학원같은 교육시설이나 식당 등이 주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자유로 공인중개사가 위치해 있는 강산마을 부근 아파트 매매가는 20평이 1억에서 1억5천만원까지 27평이 1억2500만원에서 1억7000만원까지, 30평은 1억6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40평의 경우는 2억4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가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한양공인중개사 이종철 사장은 "아파트 매매의 경우 이사철 이후 뜸해지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사장은 "동양과 대청아파트 22평은 8300만원에서 8800만원까지, 27평은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32평 금호아파트는 1억5500만원에서 1억7000만원까지, 대청아파트는 1억5000만원에서 1억6500만원까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상가에 대해서는 "금리인하 등으로 상가투자 메리트가 부각돼 흐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파랑새 공인중개사 김화숙 실장은 "겨울보다는 아파트 매매가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급매저가 위주로 되고 있다"며 "매매가 이루어지자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매매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여운 기자 2001-04-28
- 김포소방서, '화재 발생시 주민행동요령' 발표 김포소방서(서장 이호정)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가정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이하여 '화재 발생시 주민행동요령'을 3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발표하고 각종 화재 발생 근절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특히 아파트나 빌라와 같이 다세대가 거주하는 주거 밀집 지역의 주민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화재발생장소 주민 행동요령소화기 등을 이용하여 신속히 불을 끄고 발신기 등을 눌러 화재사실을 알린다.신속히 119로 신고한 다음 이웃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바로 불을 끄기가 어려울 경우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은 후 아래층으로 대피한다.대피가 곤란할 경우에는 바람이 부는 쪽의 베란다에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다.☞화재발생층 및 상층의 주민 행동요령가족의 안전을 확인한 후 침착하게 화재장소나 화재층의 계단내의 연기 상태를 파악한 후 대피한다.문과 손잡이가 뜨거우면 절대로 문을 열지 않는다.가스밸브와 전원을 차단한 후 문을 닫고 대피한다.정확한 상황판단 없이 창문으로 뛰어 내리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다.밖으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연기가 문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젖은 천 등으로 막은 후 구조요청을 한다.☞아래층 주민 및 관리사무소 직원 행동요령연기는 상층으로 확대되므로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한다.119로 신고한 후 관리사무소 방송 및 소방대의 유도에 따라 대피한다.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조금희 리포터 hada2000@hanmail.net 2001-04-26
- 건설계 부도, 김포 학교 설립 차질 건설업계의 잇따른 부도로 김포지역 학교 설립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포교육청은 풍무·장기동 일대 건설업체 부도로 인해 아파트 입주시기가 연기돼 당초 계획됐던 학교설립이 1년 이상 미뤄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2002년도 개교예정인 풍무동 당곡초교와 풍무중교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개교하는 것에 반해 2003년도 개교예정인 학교는 당초 7개에서 1개로 대폭 축소됐다.개교가 연기된 이들 학교의 경우 신안개발산업과 주택공사 등 건설업체의 사업연기로 2004년 이후로 개교가 늦춰졌다. 감정동 진산초교의 경우 36학급으로 2003년도 개교예정이었지만 신안개발산업의 사업연기로 인해 1년 이상 학교설립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3년도 각 36학급 설립 예정이었던 통진초교와 신곡초교의 경우 역시 주공의 사업 연기로 인해 개교가 연기됐다.중학교의 경우 장기동 운양중, 북변동 북변중, 풍무동 풍무동중 등이 모두 아파트 건설 연기로 인해 개교시기에 차질을 나타냈다.2003년도에는 26학급의 풍무동초교만 계획대로 개교할 예정이다. 풍무동초교의 경우 김포초교가 53학급으로 이미 수용한계에 도달했고 인근 풍무초교의 학급이 2002년에 초과될 것으로 보여 개교가 불가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풍무고교는 당초 2002년도 개교 목표였다가 인근 아파트 건립 차질로 인해 2003년으로 연기, 현재는 2004년 이후로 연기된 상태다.이같은 대규모 개교 연기에 대해 김포교육청 윤경찬 관리계장은 "학교설립의 경우 4∼5년 정도로 계획을 수립하지만, 아파트 건설업은 단기간도 내다볼 수 없어서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또한 이같은 김포지역 아파트 건설경기 부진으로 초등학생 5000여명과 중학생 3800여명 등 총 8800여명의 학생이 김포입주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2001년도 현재 김포시 초등학교는 총 24개 학교 1만7055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는 38.4명이다. 중학교의 경우 전체 10개 학교 151개 학급, 학생 5843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는 38.7명으로 나타났다.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4-28
- 박노항 원사 오늘 영장 청구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단(단장 서영득 공군대령)은 27일 박 원사를 상대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병역비리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군 검찰은 이날 오전 군무이탈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 혐의로 박 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군 검찰 한 관계자는 “박 원사가 자신의 도피 행적 부분은 간헐적으로 수사에 응하고 있으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비리혐의에 대해 완강히 침묵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해 수사가 순탄치 않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검찰과 군은 올 2월 해체된 합동수사반을 이번주안에 재가동키로하고 혐의가 드러난 병역비리 관련자들은 비록 형사처벌 시효가 지났다하더라도 모두 재신검을 통해 입대시킬 방침이다. 이에따라 검찰은 병역비리 검·군 합동수사반의 송찬엽 검사와 서울지검 특수 1부 이병석 검사 등을 서부지청에 복귀시켜 사실상 합동수사반 업무를 재개했다. 군 검찰도 이미 조사를 받았던 사회 고위층 인사들과 병역비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전·현직 군의관, 병무청 직원들을 이번주부터 차례로 재소환, 조사키로 했다. 군 검찰은 내용이 삭제된 박 원사의 전자수첩과 노트북이 복원될 경우 정·관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와 중간 브로커들의 명단과 연락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 검찰은 박 원사의 아파트에서 압수한 수표 6000만원과 아파트 전세자금 1억원의 출처를 추적하는 한편 나머지 수뢰금액의 행방을 좇고 있다. 군 검찰은 박 원사가 이 돈을 누나와 내연의 여자들을 통해 위탁 관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서 단장은 “박 원사가 연루된 병역비리 혐의가 100건이 넘어 수사가 최소 5∼6개월 가량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001-04-27
- 박노항 도피 배후 또다른 ‘뇌관’ 박노항(51) 원사의 3년여 도피 행각을 배후에서 지원한 세력은 누구일까. 병역비리 ‘몸통’으로 지목되면서 98년 6월 종적을 감춘 박 원사가 무려 3년여 동안 수사당국의 감시망을 따돌리며 아파트 등지에서 은거해온 사실이 밝혀지자 박 원사에게 도피처와 자금을 제공한 배후 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원사가 정·재·관·언론계 등 사회 주요지도층 자녀들의 병역 면제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점으로 미뤄 병무비리 전말이 드러나는 것을 꺼린 이들 지도층 인사들이 박 원사의 도피 배후세력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병역비리 사건은 또다른 뇌관으로 비화돼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군 검찰은 일단 박 원사의 도피 및 은신생활을 가족들이 주로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도피 기간이 3년에 걸친 장기간이란 점과 수사 당국의 감시 눈길이 가족들에게 집중된 상황에서 이들만의 지원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박 원사가 검거직전까지 거주했던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전세자금이 1억여원이 넘어 생활비 등 3년 동안의 막대한 도피자금을 가족들이 조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내연의 여인 지원설= 따라서 박 원사가 종적을 감출 당시부터 나돌았던 내연의 여인들과 박 원사의 친구인 승려 함월(속명 김명훈·45)의 도피지원설이 우선 주목된다. 박 원사는 80년대 초반 이혼한 후 카바레나 병역면제 청탁과정에서 만난 연인 10여명과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박 모(61)씨는 수십억원으로 추정되는 박 원사의 재산을 관리하며 은신생활을 도와주었을 것으로 군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특히 검찰 조사과정에서 박 원사와 내연의 관계로 밝혀진 서울 모호텔 사장 부인의 역할이 주목된다. 검찰이 박 원사 도피혐의로 구속시킨 최 모(50)씨를 조사하면서 최씨가 이 부인과 수시로 연락하며 최 원사 도피를 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인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고위층 부인들을 박 원사에게 소개시켜주었고 그중 상당수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박 원사와 호형호제하며 도피 당시 최측근으로 지목된 승려 김씨(지난해 구속)도 박 원사의 재산을 위탁관리하며 도피생활을 지원한 유력한 용의자로 꼽힌다. ◇정·재계 등 사회지도층= 박 원사 도피 배후설의 가장 핵심적인 의혹이다. 박 원사는 87년∼98년 5월까지 11년 동안 국군수도통합병원 헌병대에 근무했는데 15대 국회의원 27명의 아들 31명 가운데 상당수가 이 병원에서 정밀심사를 통해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박 원사는‘000의원의 아들 00’라는 메모를 담당 군의관에게 전달하며 면제판정을 청탁할 정도여서 정치인들과 상당한 친분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인 자제들은 사회관심자원 리스트로 분류돼 병역면제를 받을 경우 받드시 국군수도통합병원의 정밀검사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원사는 수배 한해전인 97년 10월 당시 여당 중진 ㅈ의원 보좌관 등 2명과 술자리를 같이하는 자리에 98년 고위층 자제 병무비리 혐의로 구속된 군의관 임 모, 김 모 소령도 합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지난해 11월 9일자 참조〉 특히 임 소령은 박 원사가 ㅈ의원 보좌관과 함께 이전에도 3∼4차례에 걸쳐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해 박 원사의 구여권 정치인들과 친분 정도를 짐작케한다. ◇전·현직 군의관= 박 원사가 주로 쓴 병역면제 수법은 청탁자의 신체감정 CT필름을 다른 사람 것과 바꿔치기 하거나 허위진단서를 발급받는 것. 이 과정에서 군이 지정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의사들은 물론 군의관과 공모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합수부 수사 결과 병무비리 시장을 군인은 박 원사, 민간인은 최경희(전 강남구청 병사계장)씨가 평정했다고 할 정도로 박 원사의 ‘실력’을 다른 브로커들이 인정하게 된 동기도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군의관들과 직거래를 박 원사가 척척 성사시켰기 때문. 이 과정에서 어떻게든 박 원사에게 발목이 잡힌 전·현직 군의관들이 박 원사 도피생활에 물질적 도움을 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 원사는 서울 신화병원(원장 이종출)에서 군 면제에 필요한 허위 CT필름 및 진단서를 주로 발급받았는데 이 병원 원장 이씨는 예비역 군의관으로 수도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박 원사와 친분을 맺고 93년 전역한후에는 병역비리 공모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병원 박홍기 방사선 실장은 98년 5월 도피중인 박 원사와 서서울 호텔에서 만난 사실이 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2001-04-26
- 2000년대 유망 직종, 자격증으로 도전한다! ☞정보검색사국내 데이터 베이스나 인터넷 등 각종 통신망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정보 사냥꾼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제공하고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자문해 주는 역할까지 한다. 데이터 베이스에 대한 지식과 감각이 있어야 하며 자료검색 및 처리기술이 있어야 한다. 전문 지식 뿐 아니라 폭넓은 식견과 영어 등 외국어 실력도 요구된다. 정보검색사 인증시험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시험은 1∼3차로 나누어 실시한다. 시험 내용은 1차는 영어와 인터넷 헌팅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실기, 2차는 정보 검색 실무 능력 테스트 과정, 3차는 다양한 정보 분석 기법을 이용한 정보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문의는 한국 생산성 본부(02-724-1216)☞애완견 미용사'트리머'라 불리우는 애완견 미용사는 다양한 애완견의 결점을 커버해서 예쁘게 털을 깎아주고 염색을 해주는 일 등 미용 전반을 담당할 뿐 아니라 기초적인 수의학적 지식까지 갖춰 목욕 발톱정리 귀청소 등 건강이나 위생관리까지 하는 애완견전문인이다. 미적 감각과 손재주가 있고 애완견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직종이다. 애견미용사 양성학원에서 일정 기간 과정을 이수한 후 한국애완동물협회에서 주관하는 '공인 트리머 시험'에 합격하면 협회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은 1 2 3급으로 나뉘며 6개월 정도 배우면 3급을, 1년 정도 배우면 2급을 딸 수 있다. 1년 정도경력을 더 쌓으면 1급에 응시할 수 있다. 문의는 한국애완동물협회 (02-2278-0661)☞전문 비서미국에서는 비서가 경영자의 참모 역할을 하는 여성의 전문직으로 자리잡힌 지 오래이다. 스케줄 관리와 업무의 절차와 흐름을 조정하고 상사 부재시 권한을 대행하기도 한다. 전문화추세에 따라 일상적인 비서 업무외에 통역 정보수집 및 정리, 속기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비서 실무과정으로는 이화여대 부설 전문비서교육센터와 서강대 국제평생교육원이 있다. 비서 자격시험은 1급에서 3급까지 등급이 나누어져 있고 비서업무가 전문화되는 추세여서 자격증 취득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격증 시험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고 비서 2, 3급의 경우 일반상식 경영학원론 비서실무 생활영어 그리고 워드 주산 한글속기중 택1 등이다. 문의는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본부 (02-875-3300)☞방과후 아동지도사부모의 취업활동으로 인해 낮 시간을 홀로 보내야 하는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특히 내년부터 방과후 아동지도사 자격증이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자격 시험이 치뤄져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이 방과후 아동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영어 미술 등에 특기를 갖고 있다면 초등학교에서 특기 적성활동 교사로 일할 수 있다. 그밖에 사회복지관과 박물관·미술관·문화원 각종 선교단체에서 마련한 방과후 아동교실 교사로 근무할 수 있다. 아파트나 기타 공간을 활용해서 방과후 공부방 등을 운영하기도 한다. 문의는 고양 일하는 여성의 집(912-8555)☞독서지도사 교육이 점차 논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직업이다. 자격 취득후에는 주로 독서문화원의 지도교사나 어린이 독서클럽 지도교사, 학원 강사 경력이 쌓이면 문화센터 지도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마치면 독서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는 고양 여성 복지회관 (961-3317∼8)/ 고양 일하는 여성의집(912-8555)/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02-552-7481 / 02-566-7121/ www.hanuribook.co.kr )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파랑새 부동산 공인중개사 - 김화숙씨"부동산 중개일이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문의 숫자나 노력에 비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 어려운 일입니다. 품이 많이 들어가는 직업이죠"2000년도에 실시된 공인중개사 시험 11회 합격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고 파랑새 부동산(919-9993)에서 일을 시작한 김화숙(46세)씨의 말이다. 아무래도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므로 이 일에 적성이 맞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전업 주부 16년만에 사회로 발을 내딛은 김화숙씨는 "처음 일을 시작하려다 보니까 나이 제한이 많아 선택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를 생각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고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예전에 비해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는 여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져 오히려 아파트 주변 등은 여성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이 유리하다. 그 이유는 접근하기가 쉽다는 것. 집을 방문할 때도 거부감이 없고 섬세하게 집안 내부에 대한 설명 등을 주부의 시각에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경향이 주택은 주부의 선택이 결정을 좌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하여 최화숙씨는 "학원에 등록하지 않고 독학하는 경우 학원비 절감 등의 효과는 있지만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고 잦은 법개정 등에 신속히 대처하기가 어렵다"며 "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이 개업후 서로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귀뜸했다. 6∼7개월 정도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에 매달린 최씨는 "2∼3개월 코스의 과정을 2번 정도 들어야 용어 생소함 등을 덜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자격증 취득후 곧바로 창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무 경험이 없으면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높다는 것이 최씨의 설명이다. 최근 부동산 업계의 과당 경쟁으로 실무 경험 부족이나 운영난으로 문을 닫는 부동산도 많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자신의 일을 갖고자하는 주부들에게 최화숙씨는 "뭔가 하려면 자기자신도 미리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컴퓨터 운전 등 그 일에 필요한 기본적 준비가 되어 있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피부 관리사로 뷰티 플래너로 1인2역 - 진은아씨. 출장전문 피부관리사로 코리아나 화장품 뷰티 플래너로 1인2역으로 하루가 짧은 진은아(32세 주부)씨. 21살 때부터 피부 관리와 관련된 일을 해 온 진은아씨는 그 경험을 살려 협회에서 실시하는 피부관리사시험을 통과해 '피부관리 diplomat' 취득해 출장 피부관리사로 뷰티 플래너를 겸하고 있다. 뷰티 플래너란 방문 판매를 통해 미용 상담을 해주면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화장품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피부관리나 화장법 등 전문 지식도 필요로 되는 일이다. 진은아씨의 경우 오랜 경험을 살려 피부 관리사로서 각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자연스럽게 권함으로써 활동 영역을 넓힌 경우이다. 진은아씨는 "피부 관리사로 일하려면 자격증 취득 후에도 1년∼6개월 정도의 충분한 실습 기간 거쳐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손님에게 자신감을 갖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방법으로 진씨는 고객과의 상담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제품을 권해 줄 있을 정도의 전문 정보가 필요하므로 각 화장품 회사에서 실시하는 각종 강좌 등을 많이 듣고 배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핸들링(마사지 시 손동작)등도 많은 연습을 통해 노련함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피부 관리사로 일하는 경우는 미용 샵의 한 코너를 임대해 권리금을 내거나 임대료를 지불하고 운영하는 경우와 출장 피부 관리사로 개인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전단지 광고 등 자신을 알리는 적극적 홍보전략이 필요하다. "출장 피부 관리사는 서비스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자신의 경우 피부 관리외에 발마사지와 네일관리법 등을 고객에게 무료로 지도해 주는 '서비스 노하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문의 019-473-0780)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 200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