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정단신<376호> 풍년농사 기원제김포시 농촌지도자회 제3회 풍년농사 기원제가 지난 20일 양촌면 소재 가현산에서 열렸다.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 등 본격적인 농사일에 들어가기 전 농업인들의 정성을 모아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천지신명에게 기원하는 제례의식으로 치러졌다.찾아가는 지방세 이동 민원실김포시는 24일까지 장기동 청송마을 입주에 따른 찾아가는 지방세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김포시는 세무행정의 시대 변화와 지방세에 대한 인식전환 및 열린세정 추진을 위해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대단위 아파트의 경우 준공이전에 사전계획을 수립해 이동민원실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청송마을 이동 민원실은 767세대로 취득세 및 등록세의 자진신고납부에 따른 입주자들의 불편과 납기경과로 인한 가산세 문제 방지를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운영하게 됐다.지방세 이동 민원실은 공동주택의 경우 납세자가 취득일을 잔금 지급이리 아닌 등기일이나 입주일에 내는 것으로 혼동, 신고 경과로 인한 조세저항이 자주 발생해 선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아파트 준공시점에 입주자들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역할을 한다.2단계 공공근로사업 접수김포시는 24일까지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가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공공근로사업 참여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자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한 자와 행정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이면 된다.시는 신청자 중 재산소유상황 등 우선 순위에 따라 적격자를 사업장별로 투입, 4월 9일부터 3개월 동안 호적 및 하수관거전산화,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국토공원화 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공공근로사업의 임금은 사업장 여건 및 작업강도를 고려, 1일 1만9천원부터 2만4천원이 지급되며 교통비와 간식비 등 부대경비도 별도 지급된다.지방행정동우회 총회 개최김포시 지방행정동우회 정기총회가 유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과 금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및 감사 보고 등이 토론됐다.상반기 민방위대원 교육김포시는 20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1년에서 4년차 민방위대원 507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시에 따르면 교육대상자는 동·면별로 지정된 교육장에서 상반기 기본교육 4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이 기간중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어느 교육장에서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특히 대원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25일 오전 9시 시청 지하대피소에서 일요교실도 운영한다.김포시 민방위병무팀 980-2363해외동포 위한 양서 모으기 김포시 새마을회는 해외동포를 위한 사랑의 양서 1만권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회는 해외동포 2-3세대 다수가 가정이나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교재나 도서 등이 열악해 모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 이들에게 국내 도서를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3월말까지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가급적 새책을 수집하며, 헌책의 경우 양호한 상태면 접수시킬 수 있다. 도서는 브라질 상파울로 한인학교에 4월중 전달될 예정이다.김포시 새마을회 984-7011소자본 창업학교 무료 운영김포시는 소상공인의 창업교육 무료운영에 따라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한다.시에 따르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창업학교는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생계지원을 위해 소호 벤처 인터넷 도소매 서비스 제조업 등 창업 촉진을 통한 실업난 해소와 계층 및 산업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된다.교육이수자에게는 창업자금 및 경영개선지원자금 대상자 선발시 우선추천 등이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역경제과 980-2283환경정보센터 설치 운영김포시는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구축 등 환경오염원 관리에 정보시스템 설치 선진감시체계를 구축한다.시는 올 상반기 중 환경과에 10평 규모의 정보센터를 설치하고 대기오염 자동측정시설, 대기오염도 표출 전광판, 폐기물불법투기 원격 감시장치,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카메라 및 판독 분석시설 등을 운영한다.시에 따르면 김포를 3개 권역으로 구분, 기상 기후 측정을 통한 자료의 비교분석 및 공표와 오존경보제 시행 등으로 오염해소 대책강구를 가능하게 할 대기오염 자동측정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01-03-21
- 의왕 가구축제 30일 개막 의왕시 가구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의왕가구축제’가 오는 30일부터 4월5일까지 의왕시 오전동 가구단지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인근지역이 아파트로 개발되면서 점차 침체되고 있는 가구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주민경로대잔치,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국악한마당,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구만들기 대회, 주부를 위한 도전가요왕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지역 축제로 확산시키는 한편, 시민과 내방객을 적극 유치해 가구 및 관련산업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20
- 16 단신 인천공항, 택시 바가지요금 사라질까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동안 공항이용객들의 원성이 높았던 택시의 바가지 영업을 바로잡기 위해 김포공항과는 다른 택시 콜시스템(Call System)을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방법은 공항 교통센터앞에 846대를 수용할 수 있는 택시 전용주차장을 갖추고 여객터미널 앞 택시승차장에 설치된 무인카메라 2대를 이용해 출발하는 택시의 번호판을 촬영한다.이들 택시중 목적지에 도착해 바가지 요금을 요구한 차량에 대해 손님이 번호를 적어 신고하면 번호대조를 통해 공항에서 출발한 택시인지를 확인한 뒤 블랙리스트를 작성, 출입을 통제한다는 것이다.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택시승차장을 서울, 경기, 인천방면으로 구분하고 한번에 모범택시를 포함, 32대만이 손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통제해 수십대의 택시가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던 김포공항의 승차장 혼잡을 막기로 했다.주공, 안산고잔 그린빌 1858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9일부터 경기도 안산 고잔 신도시내 그린빌아파트 1858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분양분은 주공의 안산고잔 지구 마지막 물량으로 29평형 808가구, 32∼33평형 1050가구로 구성돼 있다.분양가는 29평형이 1억560만∼1억757만원, 32∼33평형이 1억1800만∼1억2210만원 선으로 주공은 3000만원까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아파트 매매가. 전세가 진정 기미봄방학 이사철이 지나면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는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전세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가 2주전에 비해 0.18% 상승한데 그쳤다고 19일 밝혔다.지역별로 서울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인 0.27%를 기록했으며 특히 강북구(0.66%), 동작구(0.63%), 강동구(0.62%), 관악구(0.57%) 등의 상승폭이 컸다.이밖에 과천시(1.01%), 안산시(0.53%) 등이 상승세를 이끈 경기도 지역이 0.17%올랐으며, 신도시는 산본(-0.08%), 일산(-0.03%), 중동(-0.03%) 지역이 오히려 하락했음에도 전체적으로는 0.03% 올랐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세가는 전국적으로 2주전에 비해 0.78% 올라, 2주전 조사때 0.87% 올랐던 것보다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부동산뱅크 관계자는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률이 이번 조사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가격 상승폭이 지난해만큼 크지 않아 앞으로 점차 진정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1-03-19
- 건설업계, 업체간 분양양극화 심화 외환위기 이후 대형 건설업체와 중소 건설업체간의 분양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9일 9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급된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업체간 청약률을 비교한 결과 98년 이래로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간의 청약률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대형업체의 청약률은 평균 5.46 : 1인 반면 중소업체의 경우 0.82 : 1로 집계됐다. 대형업체와 중소업체의 청약률은 지난 98년 0.68 : 0.20으로 그 차이가 3.40배였으나 99년 4.10배(6.36 : 1.55) 2000년 13.47배(10.10 : 0.75)로 나타나 양극화의 정도가 최근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업체중에서도 초대형 업체의 청약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업체간의 소위‘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결과 업체별 양극화 이외에 지역별 양극화 현상도 확인됐다. 즉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지역의 경우 청약률이 9.94 : 1인 반면 그 밖의 서울지역은 청약률이 3.27 : 1로 조사됐다.청약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관련, 자본금은 청약률과는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주산연은 최근 대형업체의 부도 및 경영이 악화됨에 따라 자본금 규모 그 자체보다는 경영상태의 건전성이 청약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대신 입지가 중심지와 가깝고 주택면적이 크며 평당가격이 높고 총세대수가 많을수록 청약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형업체가 공급하는 주택일수록 이런 경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대형업체의 청약률이 높은 것은 업체의 특성이외에 이들이 공급하는 주택특성도 영향을 준 것같다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한편 주택업체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주택구입의사를 가진 소비자들의 64%가 중소업체의 주택을 기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이 대형 건설업체들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중소업체의 부도위험(38.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외환위기 이후 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가 청약의 가장 큰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다음으로 중소업체의 품질이 낮기 때문(24.6%)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주택구입 희망자의 36%는 가격만 적당하면 중소업체의 주택도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여 중소업체의 경우 저렴한 가격이 유인요인임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주산연 윤인숙 박사는“소비자들이 중소업체의 부도위험에 불안을 느끼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중소업체의 재무구조에 대한 불신보다도 아파트 선분양 제도에 기인한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즉 선분양 방식을 준공후 분양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건설사들이 금융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라는 것이다. 또 윤 박사는 주택품질보증제도와 중소업체간의 제휴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택품질보증제도는 건실한 중소업체 선별효과를, 중소업체간의 제휴는 대형업체가 갖는 브랜드 프리미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의 하나라는 것이다. 주산연은 이번 연구에서 대형건설업체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 가입조건‘자본금 100억원’을 기준으로 대형, 중소건설업체를 구분했다. 2001-03-19
- 양주 동화아파트 입주민 '사기분양' 주장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복지리 322-42번지 일대 동화2차 아파트 입주민들은 현재 입주해 있는 아파트가 분양받을 당시와 설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매주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동화아파트 입주민들과 양주군청에 따르면 동화건설은 지난 97년 1월 28일 최초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았다. 승인당시 설계에 의하면 현재의 205동 건물은 두 개동으로 14미터가 떨어져 있는 형태였지만 97년 7월7일 설계변경신청에 따라 205동은 한 개동으로 두 건물이 밀착된 형태로 지어졌다.동화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동화2차 아파트는 총 572세대로 처음 승인받을 당시 597세대에서 축소변경 승인됐다고 밝혔다. 설계변경되면서 동화건설은 205동에 당초 없었던 45평형 56세대를 추가, 기존에 계획됐던 31평형 22평형을 포함해 총 98세대를 분양했다.동화아파트 205동 입주자 최승봉 씨는 "입주해 보니 분양 당시와는 전혀 다른 건물이었다"며 "변경된 내용을 건설사로부터 통보받은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화건설 담당자 김세철 상무는 "동화아파트 건설 과정과 승인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데 주민들이 계속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밝혔다.반면 입주자측은 "분양당시의 설계가 변경됐다는 사실을 모른 채 205동에 입주한 세대는 총 23세대로 사기분양을 당했다"고 주장, 이들 세대 중심으로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안방까지 보이는 이해못할 구조또한 입주자들은 "어떻게 아파트 한 동의 건물이 두 개일 수 있냐"며 건설을 허가한 양주군청에 설계변경 자료를 요청하는 등 집단적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입주자들은 "분양 당시와 다른 설계변경으로 인해 205동이 ㄱ자 형태로 1-2호 라인과 3-4호 라인이 붙어 침실이 다 들여다보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아파트 구조로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의 민원이 거세지자 동화건설 서석해 회장은 지난 2월 20일 주민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건축상의 문제를 인정한 반면 배상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입주자들은 밝혔다.건설사와 1년여에 걸쳐 진행돼 온 협의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205동 입주자들은 지난 2월 22일 사생활보호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24일부터 매주 의정부 동화건설 견본주택 앞에서 적정한 보상과 대책을 요구하며 집단시위를 벌이고 있다. 입주자측은 "동화건설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해당 세대별로 일정한 보상을 계획했지만, 지금은 보상의지와 대화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동화건설 김세철 상무는 "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다"고 엇갈린 주장을 했다. 한편 이 아파트 건설허가 문제가 불거지자 허가관청인 양주군청 공동주택 담당 박덕재 씨는 "설계 변경에 따른 분양 안내는 건설회사에서 할 일"이라며, 동화아파트와 관련해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주장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3-19
- <보류>계룡산 불법 훼손 방치 거제시청 뒤편 계룡산이 불법으로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가 건축허가를 위해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공무원 등 6명이 불구속 수사를 받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지난해 12월 지목이 전인 신현읍 고현리 545-10번지 외 3필지(삼성하이츠 아파트 뒤) 2200㎡에 대해 이모씨 등이 신현읍에 건축신고를 제출했다가 같은 달 28일 신고를 취하했다.그러나 이곳은 건축신고 전인 10월부터 이미 신고 면적을 두배이상 초과한 3000여 평의 산림이 불법으로 파헤쳐졌으며 본격적인 우수기를 앞둔 현재까지 토사가 드러난 채 방치되고 있다.시는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월 5일 토지소유주들에게 재해위험 방지 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고 이들에 대해 불법형질변경, 산림훼손 불법농지전용 등을 이유로 2월 17일 거제경찰서에 고발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여 부동산업자 장모씨 등의 관련장부 일체를 압수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건축허가를 위해 거액의 로비자금이 관련공무원 등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관련공무원 2명 등 모두 6명에 대해 뇌물수수 및 뇌물 공여,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 6일 검찰에 송치했다.한편 거제시 관계자는 “토지소유주에 대해 이 달말까지 불법훼손한 산림에 대한 원상복구를 요구해 놓고 복구가 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1-03-18
- “보증금도 없이 어디가서 사나” 주택은행이 아파트 건설업자들에게 대출해준 국민주택기금 채권의 회수를 위해 임대아파트 경매를 추진, 명성아파트 등 전북지역 임대아파트에 살고있는 943세대 입주자들이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됐다.주택은행은 최근 전주시 덕진동 명성아파트(105세대) 익산 모현동 명일아파트(182세대) 이화(95세대) 황등면 대영(111세대) 등 493세대에 대한 경매를 신청한데 이어 4월에는 전주시 서서학동 신세계블루타운(252세대) 송원(198세대) 등에 대해서도 경매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건설업자들이 경영난으로 업주가 잠적했거나 부도, 최고 3년이상 이자를 납부하지 않은 상태로 은행측은 경매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입주민들은 전세집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때에 보증금도 받지못한채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난감해하고 있다. 전주시 신세계 블루타운에 입주해 살고있는 권 모씨는 “임대보증금도 못 받고 쫓겨나면 어디가서 지내란 말이냐”며 “어른들이야 그런줄 알겠지만 신학기를 맞은 아이들 얼굴을 어떻게 보겠느냐”며 허탈해 했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1-03-15
- 건설업계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바람 건설업계에도 사업의 수익성을 판단, 금융기관이 주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자금조달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5년 인천신공항 민자유치사업을 계기로 금융기관들이 공사자금 대출을 단순한 대출이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자금조달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국민은행에서 발행했던 ‘빅맨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이 꼽힌다.대우건설이 문정동에 32평형 아파트 150가구를 건설하는 이 사업에 국민은행은 150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하고 이 신탁상품을 발행, 한시간도 안돼 모두 처리하는 성공을 거뒀다.산업은행은 지난달 LG건설 등이 시공하는 천안-논산 고속도로민자사업에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7200억원을 조달했다.또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대구-부산 고속도로건설사업에도 산업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이 1조1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을 조성했다.이런 양상은 건설업체들이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담보를 들고 직접 여러 금융기관을 뛰어다녀야 했던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것이다. 지난해 은행권에서도 해당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법인이 아니라 사업에 대해 대출을 해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대출이 크게 늘었다.국민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대출한 누적잔액은 3월 현재 7600억원 가량으로 이 가운데 3700억원이 지난해 이뤄졌으며 올 들어서만도 1000억원 정도가 대출됐다. 국민은행은 이 가운데 약 60% 가량을 건설업체들의 사회간접자본 등 민자사업이나 부동산관련 사업에 투자했다.이밖에 조흥은행이 지난해 1700억원, 한빛은행이 1600억원, 산업은행이 1413억원, 신한은행이 935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으로 대출, 은행별로 이런 형태의 대출이 크게 늘어났던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아직도 담보를 전제로 한 대출관행이 여전해 온전한 의미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했다. 2001-03-14
- 서울 집주인 반이상 월세희망 서울의 집주인 절반이상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이외의 지역은 대다수가 아직은 전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건설교통부는 14일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전·월세가격 상승현상에 대한 실태파악 및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한국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지역 임대인의 52%가 현재의 전세를 월세로 바꾸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평균(26%)과 수도권(28.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월세로 바꾸려는 비율은 강남구 개포동 지역이 66%로 가장 높았고 노원구 42%, 고양시 일산구 37%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서울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비율은 13∼30%로 아직은 높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지역이 13.0%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충북이 30%로 지방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인천 27.2%, 경기 30.5%로 확인됐다. 그러나 서울의 임대매물중 실제로 전세에서 월세로 바꿔 계약한 비율은 전체의 35%인 것으로 나타나 아직은 전세비율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월세이자율은 서울지역이 월 1.3% 수준의 금리가 적용돼 연 15.6%였고 전국평균은 16.6%(월 1.4%)인 것으로 집계돼 지역이 서울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권지역(서울 인천 경기)에서 월세로 전환하려는 비율은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99년 18% 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6.8%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국의 월세평균이자율은 금리하락과 월세물량증가가 맞물려 24%(00년 3월) → 16%(00년 9월) → 15%(00년 12월)로 지속적인 하락세로 보였다. 올 3월 현재는 14%를 나타냈다. 한편 매매가는 서울의 경우 소형평형 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해 노원구의 26평형 아파트매매가는 지난 1월에 비해 500만원 가량 오른 1억28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전세값은 서울 노원구와 성남 분당구 등지의 26평형 아파트가 지난 1월에 비해 1000만원 가량 오른 8500만∼1억1000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교부는 재정경제부와 협의, 전·월세 가격상승에 대한 정부합동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3-14
- 현대백화점 미래 마케팅 활발 미래고객을 잡아라.백화점들이 미래 고객들을 고정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주거 밀착형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우량 고객들에게만 실시해온 서비스를 확대, 고객 확대 작업에 나서고 있다.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은 본점 등 전국 11개 점포에서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에어컨 무상 출장 점검을 실시한다.이 서비스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가전매장 에어컨 판매코너나 애프터서비스실에서 고객들로부터 방문 및 전화서비스를 받아 실시한다. 이는 미래의 고객들에게 친밀감을 심어 고정 고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현대백화점은 가전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등 서울4개 점포에서는 다음달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삼성, LG, 대우, 아남 등 가전 4사의 가전제품을 무상점검 해 준다.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지역은 각 점포의 상권에 위치한 주거밀집지역. 해당 지역별로 무상점검 일시에 맞춰 전단광고나 아파트 게시판, 아파트관리실을 통해 사전고지하고, 1만원 미만의 비용은 무상으로, 1만원 이상의 경우에는 기술비나 출장비를 제외한 부품비만을 받게 된다. 한편,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우량고객이 아닌 일반 자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테마여행을 실시한다. 테마여행은 주로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돼 왔으나 이번에 일반 카드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0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