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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교사가 조언하는 ‘고1 학생부, 이렇게 채워라’ 고교생활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작업인 알찬 학생부 만들기는 고1부터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대입 수시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비교과 축소 반영이라는 변화를 겪으며 내실 있는 학생부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우리 지역 고교 교사들이 전하는 고1 학생의 개성 있는 학생부 만드는 방법, 낱낱이 살펴보았다. 도움말 배영준 교사(보성고) · 박미나 교사(창덕여고) · 김보성 교사(보인고) · 최지희 교사(영파여고)1. 다양한 분야의 독서 통해 지식부터 쌓아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고1 학생들에게 특히 중요한 부분은 독서다. 공부의 기본이 되는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1은 학생부에 독서 관련 내용이 한 줄 실리냐, 안 실리냐를 떠나 공부의 기초를 찾아가는 자세가 특히 중요한 시기이다. 고교마다 독서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활동과 이후 연계 활동을 펼치며 학생 스스로 적성과 관심 분야를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과 탐구심이 쌓였을 때 학교 활동 참여의 적극성은 더욱 힘을 발휘하게 되며 개성 있는 학생부 만들기의 기초를 닦게 된다. 2. 학교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경험이 중요하다 고1 학생의 학생부는 사실 진로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한 학교 활동의 적극성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일단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계열을 정해 고2에 올라가서 적성에 맞는 진로 분야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면, 3학년에 완성형 학생부를 만들수 있다. 여러 교사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고1 때는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학생부’와 ‘진정한 탐구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자세’의 중요성이다. 예를 들어 의학 관련 분야를 선호해도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고, 옆 친구와 학교 프로그램을 막연히 따라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반영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학생부를 준비해야 하지만, 고1 학생의 경우 세특에 너무 집착하면 통합적인 활동을 보여주기 어려울 수도 있다. 여러 역량이 드러나고, 진정성이 담긴 ‘찐 학생부’는 수시 면접까지 연계되어 학교생활의 충실도, 공동체 활동과 학업 역량까지 고스란히 대학에서 다 알아볼 수 있다.3. 학생부, 스스로 정리하며 흐름 찾아가는 과정 거쳐야 한다 학생부에서 항목별 글자 수 축소라든가 미반영되는 항목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학생의 역량이 오롯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게 뭔지 다양하게 실천하고 학생부에 입력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게 이거였구나’, ‘내가 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구나’라는 것을 찾게 된다. 어차피 작성된 학생부는 학생 스스로 다시 정리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기에 본인이 다음 학기, 다음 학년에 무엇을 해야 할지 흐름을 잡아갈 수 있다. 고교생활 1학기를 마쳐가는 고1 학생들은 관심이 가는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동아리나 선배 멘토를 만나 졸업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진로, 진학과 연계를 했는지 여러 사례를 접하는 방법도 좋다. 몇몇 고교에서는 실제로 졸업생들의 전공별 우수 학생부를 기반으로 재학생들에게 3년간 학생부 로드맵 사례 특강을 열기도 한다. 졸업생들의 여러 학생부 사례를 접하며 나와 유사한 활동 부분과 관심 분야, 학업 역량 등을 확인하고 학교 활동 및 학습의 흐름을 잡아가는 방법도 좋다.4. 중간·기말고사를 통한 성적 추이 분석, 꼭 필요하다 학생부 관리를 위해서 적성과 진로 파악도 중요하다. 잘하는 과목이 아니라, 잘할 수 없는데 좋아하는 과목만 선택하게 되면 좋은 학생부가 나오기 어렵다. 좋은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면서 과목별 성적 추이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특히, 과학 과목의 성적 추이를 보며 어떤 단원에 학생의 강점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통합과학의 경우 1학기 기말고사에 ‘물리’가 나오므로 학업 능력과 더불어 적성과 진로를 잘 파악한 다음에 진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고교학점제 포인트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학생의 문·이과 성향과 적성을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과목이 뭔지 파악한 다음에 진로를 잡아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막연하게 ‘어떤 학과에 가고 싶으니까 무슨 과목을 선택하면 되겠지’ 했을 때 망가지게 된다. 생명과학과 화학을 잘 못하는데 의대 가고 싶다고 선택해 버리거나, 공대 가고 싶다고 물리 성적이나 수학 성적이 약한데도 불구하고 선택하면 좋은 학생부를 만들기는 어렵다. 또, 국어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학생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따져봐야 한다. 글 보는 힘이 있는 학생이라면 ‘통합사회’를 배우면서 이해가 잘 되는지, 또 ‘경제’까지 배웠을 때 시장 경제와 금융 단원에서 우수성이 보이면 경영학 쪽으로 방향을 잡고 과목 선택과 학생부를 맞춰 나가도 된다.5. ‘노력의 과정’을 어필하는 학생부 내용 구성하라 다양하게 펼친 활동을 잘 구성해서 스토리 있는 학생부를 만들어야 하는데 학생들이 잘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에는 학생이 직접 노력을 기울인 과정이 적힐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잘 정리하려면 교사 또는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주변인과 밀접하게 의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교내특강을 듣고 나서 뭘 했는지, 아니면 관심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내용 이해를 위해서 더 한 게 없는지 등의 내용을 교사에게 전달해야 한다. 학생들이 이런 부분을 놓치고 이것저것 나열식으로 정리하다 보면, 정해진 글자 수 안에서 내용의 중요성은 놓치고 허술한 내용으로 학생부를 채우게 된다. 학생부에서 학업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 학생이 교사에게 어필해야 할 부분은 가장 열심히 활동했던 것, 전공 적합성에 맞는 부분, 지원할 학과와 연계하여 학업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활동 중에서 ‘과정의 중요성’이라는 의미는 학생이 특정 활동을 위해서 책을 봤든지, 실험을 했거나,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성장했는가 등이 중요한 부분이지, ‘무엇을 공부했다는 점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가능한 한 학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교사에게 ‘나 이런 애예요’라고 자소서처럼 보이는 학생부 내용이 되어야 하는 점, 요즘 학생부의 트렌드는 ‘내가 무엇을 했다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떻게 했는지 노력의 과정을 쓰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 학생부는 학생의 노력 과정을 담아야 하며, 교사의 관찰을 통해서 작성되는 것이다. 관련 독서, 실험이나 논문 보고서 등 활동의 결과물이 있어야 나중에 대입에서 면접 대상자가 되었을 때 그 부분을 확인하므로, 학생부 작성은 면접 대비 과정까지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7. 교내 학생부 작성 및 학부모 특강에 귀 기울이기 각 고교에서는 학생부 작성 및 고교학점제 이해, 진로 및 진학 특강을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부가 예전의 교사 중심 작성에서 점 2024-06-17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박범준 학생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입학/ 서라벌고 졸업) 박범준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4학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신소재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에 합격했다. 최종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진학을 결정했다. 치의예과 지원을 위해 학생부 세특을 준비했던 박범준 학생이 성균관대 약학과에 합격한 이유는 무엇일까? 성균관대 학과모집 전형의 전공적합성을 미반영한다는 사실에 지원했고, 결국 합격했다. 고1 때는 불안한 내신성적에 공부에만 전념했다는 박범준 학생의 대학 합격에 주효했던 학교 활동과 성장 과정을 정리했다.<진로 스펙트럼>“고1 때는 부족한 성적 채우기에, 고2 때 신약개발과 메디컬 분야에 관심 깊어져”박범준 학생은 교과 세특로 2학년 때는 독서 활동을 중심으로 쓰고 구글 스칼라 사이트를 이용해 학문에 관한 심화 탐구를 진행했다. 3학년 땐 ‘치의예과’라는 전공을 중심으로 교과 세특을 채웠는데 이 과정에서 치의예과 대학생과의 멘토링 활동은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2.8이라는 등급을 받고, 처음엔 진로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까 싶어 1학년 때는 오로지 공부만 하며 보냈어요. 2학년 올라가기 전 통합과학 때 배운 생명과학과 화학이 유일하게 재밌다고 느끼면서, 신약 개발연구원과 메디컬 분야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습니다.”결국 고2를 마무리하면서, 치의예과에 도전할 만한 성적이 나오면서 성균관대 약학과에 지원해서 합격증을 받아냈다.<내신 관리>수학은 6주 전, 이외 과목 4주 전 시작! 국어는 내가 선생님이라면? 사회는 교과서 모든 내용 암기 방식으로!박범준 학생은 과목별로 세분화해서 내신을 준비했다. 수학은 시험 6주 전부터 학원 진도에 맞춰 시험 범위 내용을 3회 이상 반복해서 공부하고, 자이스토리, 마플 시너지, 고쟁이 등의 문제집을 모르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반복해서 풀었다.“이외 과목은 시험 4주 전에 공부를 시작했어요.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국어, 한국사, 사회, 물리학1 이었어요. 사회는 교과서 모든 내용을 암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니, 마지막 시험에서는 1등급을 받았습니다. 국어는 내가 선생님이라면, 어디서 문제를 낼까? 라는 생각하면서 1차로 형광펜으로 중요 내용을 공부하고, 2차로 그 부분의 세세한 내용을 찾아 외우는 노하우를 터득하니 성적이 올랐습니다.”물리학1은 학원을 가지 않고 인강 만으로 공부하다 보니 모르는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한 것이 성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학교에서는 모르는 문제가 생기거나 개념을 잊으면 친구들에게 바로 물어봐서 그 자리에서 해결한 것이 기억에 남아 효과적이었기 때문이다.<학종 대비 : 학생부 관리·구술면접>“성균관대 생기부 전공적합성 미반영 고려, 서울대·단국대 면접 유형 파악과 연습은 필수”.치의예과 내용의 세특을 준비했던 박범준 학생의 생기부가 약학과에 합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범준 학생은 성균관대 약학과 학과모집은 생기부의 전공적합성을 보지 않아서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또 학생부에 강점을 두려면 장기간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고2 때 인문학 심포지엄에, 고3 땐 DREAMS 활동, 융합화학동아리에서의 실험, 책 먹는 도시 공학자들에 참여했습니다.”한편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은 문제를 풀기 때문에 서울대 기출문제 풀이와 예상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정말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을 섭렵하고, 면접 당일 어떤 유형이 출제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45분이라는 제한 시간에 최대한 풀어야 한다. 반면 단국대 치의예과 면접은 생기부 사실확인 질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생기부의 쓸모없는 내용도 모두 암기하라고 조언한다.<후배를 위한 조언>목표는 높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장착! 의대 목표가 상위권 대학진학으로 이어져박범준 학생은 늘 100점을 받겠다는 확실한 목표와 의지로 시험을 봤다. 이는 1등급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니, 실력 향상과 더불어 최상위권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따라서 항상 목표를 높게 잡고 항상 ‘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장착하면 좋을 것 같아요. 1학년 땐 공부만 잘하면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생기부를 거의 챙기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능하면 고1부터 자신만의 탐구활동으로 생기부를 채우시길 바랍니다.”√ 박범준 학생이 밝히는 대학 합격에 가장 주효했던 활동은?“생기부에는 과목의 등급뿐만 아니라 원점수, 표준편차, 평균이 나오기 때문에 잘하는 과목은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시길 바란다. (나의 경우 화학1, 생명과학1)‘학생 구강건강 행태현황 조사 및 분석’이라는 주제로 고3 진로활동을 채웠는데 직접 설문지를 작성해서, 학교 학생들의 현황을 조사하고, 질병관리청의 조사를 비교하는 활동처럼 자기가 주도하는 활동이 단국대 치의예과 1차에 합격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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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파주 지역 명문으로 도약하는 ‘백송고등학교’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은 수십 년만의 큰 변화라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적용을 받는 첫 세대이다. 변화의 폭과 깊이 모두 크다. 개정안 발표 1년여가 지나서 그에 대한 해설이 많이 나왔다. 관건은 교육 수용자와 제공자인 학생과 고등학교가 혼란 없이 잘 대비하느냐이다. 새 대입제도로 더욱 주목받을 학교가 바로 여기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백송고등학교’. 과연 어떤 면에서 그런지 살펴보자.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성 더욱 커졌다 2028 대입제도를 해설하는 여러 의견 중 공통적으로 들리는 말은 ‘고등학교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이다. 특히, 고교학점제로의 전환의 시점에서 고교 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국,영,수 과목별 1등급 비율은 국어 4.07%, 수학 4.20%, 영어 4.71%이다.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에서도 1등급은 4%를 기록했다.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생의 비율이 2023학년도 수능시험보다 12.3% 증가한 시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재학생들은 정시보다는 수시전형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은 대입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시전형의 성적은 학생 개인이 쏟는 노력과 시간에 좀 더 영향을 받는 반면, 수시의 성과는 학생의 성실성, 탐구성, 꾸준함이 학교(선생님)의 관심, 역량과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지니 고등학교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견이 대세다.다양하고 융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고등학교 선택해야현, 중3이 맞이할 대입제도에서 가장 큰 변화로 내신 5등급제와 통합(융합)형 수능을 꼽는다. 이 두 가지가 함의하고 있는 것은 이렇다. 먼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내신이 조정됨에 따라 수시전형에서 가장 비중이 큰 교과전형의 위상 또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9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상위 4%의 학생이라면 5등급제에서는 10%까지가 1등급이다. 즉, 9등급제일 때의 2등급(11%)까지가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이라는 말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5등급제에서 정량평가인 교과전형만으로는 변별력이 줄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애를 먹을 것이다. 그래서 정성평가가 여러 전형에 확장되거나 정량평가에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온다.또한 국영수와 탐구과목이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된다. 대학 입장에서는 이전 제도에서 학생 선발의 중요 항목으로 수학에서는 미적분 선택, 과탐에서는 특정 과목 선택 여부를 살펴 봤다면, 이제 과목만으로는 구분할 수 없게 된 것. 그렇다면 학교생활에서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세부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더 살펴볼 것이다.백송고등학교는 STEAM선도학교이자 하이러닝 선도학교그리고 대입 제도 개편안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교사들이 전문적인 평가 역량을 갖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내신에서 서술형을 늘린다’는 정도의 의미라고 좁게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의 자질을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과목 활동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키우겠다는 교육부의 의지가 본질 아닐까 싶다.변화의 본질을 알면 선택의 길이 보인다. 과연 백송고등학교가 이에 부합하는 학교인지 살펴보자.백송고등학교의 올해 신입생은 5학급 130명이다. 규모로는 크다고 볼 수 없다. 그런데 이것을 강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감추고 싶은 진실이지만 많은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학 가능성, 특히 상위 10여 개 입학 가능한 학생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용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학교의 집중 관리에서 비켜난 학생들은 스스로 수시를 준비하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백송고의 진학 담당 선생님은 “130명의 백송고 신입생들은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교내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개척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백송고등학교는 실제로 미래교육과정(고교학점제)를 대비한 다양한 특색교육활동을 운영하여 미래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고양시 유일의 교육부 지정 STEAM선도학교 (2019-2024), 하이러닝 선도학교(2024)이기도 하다.대입 수시 준비, 입학 후 바로 시작학생부 전형과 관련해서 D대학교의 입학사정관은 “수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폐지로 학교 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 활동 영역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고교 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 활동 영역에는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의 교육 활동을 기술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백송고등학교에서는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자.백송고등학교의 교육 활동의 특징은 독서와 연계하고 자신의 생각을 심화 연구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각 영역의 선생님들이 개인별 과제를 지도하고 있음은 물론이다.올 해는 미래학자 양성과정에서 연구 활동이 심화 발전되었다. 또한 지속 가능 프로젝트, 진로 산책이라는 새로운 교육 활동이 신설되었다. 올해 신설된 지속 가능 프로젝트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Sg) 17가지 실천목표 중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선정하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컵트리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 주제로 선정하여 진행한다. 개별 과제로는 탄소중립 실천, 생물종 다양성 주제 및 자원의 재순환 영역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표현할 수 있다.그리고 역시 신설 활동인 진로 산책 교육 활동은 각 분야별 전문가 특강, 연구실 탐방, 진로 활동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에는 사이언스 오픈랩(과학 심화특강), 5월에는 효 실천을 통한 인성교육, 6월에는 문화예술체험의 교내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신의 진로를 융합하여 확장하고자 하였다. 지난 1학기의 활동이 이러했으니 남은 2학기에는 어떤 진로 교육 활동을 심화할지가 궁금하다.자율활동진로 활동동아리 활동봉사활동▶임원 활동 및 1인 1역▶지속 가능 프로젝트▶행복한 책방1,2차▶자치법정▶학급공동연구▶다양한 학교활동 및 연간교육 등▶미래학자 양성과정▶진로산책▶경기이룸대학▶셀프스터디팀(S.S.T)▶대학생 멘토링▶진로 시간의 성장 과정 등▶27개의 창의적 체험 활동 동아리 개설▶52개의 자치주도형 봉사활동 개설(한 학기)신입생 정원 130명! 130명 모두가 주인공인 학교!올해 신입생 학부모 A씨는 “‘백송고의 모든 교육 활동은 대학 진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강조하시는 교장 선생님의 교육관에 따라 다양한 교육 활동이 펼쳐지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특히, 모든 선생님의 관점이 학생에 맞춰져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한 학기 정도 같이 생활한 우리 아이의 행동, 태도 그리고 감정 등 많은 부분을 세심히 보고 있음이 느껴져요. 그리고 진학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라고 말한다.백송고등학교의 학생부 기반의 수시 전형 준비는 입학 직후부터 시작한다. 입학 후 한 학기가 지난 지금 1학년들은 벌써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3년 동안 이어 갈 백송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떤 희망찬 진로를 걷게 될지 기대가 된다.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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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형, 일반 면접 준비할 때 꼭 알아둬야 할 내용
대학교 면접은 제시문 면접과 일반 면접이 주로 시행된다.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대학교에서 많이 시행하는 일반 면접에 대해 정리하겠다.기본적으로 면접은 성인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대학교 면접장에 오기 전까지 모든 시험은 고등학생 신분으로서 치렀다. 하지만 대학 면접은 좀 다르다. 면접관은 무엇보다도 학생의 진솔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흔히 면접 컨설팅을 할 때 예상 면접 문제를 질문하고 학생이 답을 하면 선생님들께서 다시 바로잡아주는 방식으로 많이 한다. 뿐만 아니라 면접 장소에 들어갔을 때 행동과 태도 등 너무 세세하게 지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것에 너무 민감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예의나 예절 등은 자연스럽게 나의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특히 예상 문제의 답을 학생이 말할 때 선생님 입장에서 첨삭하듯이 하나하나 코칭하는 방법은 면접관들에게 학생이 사전에 문제 풀이식 훈련을 받고 면접에 임한 것은 아닌가 인식하기 쉽다. 이것은 결코 효과적인 컨설팅 방법이 아니다.면접관이 질문할 때는 고등학생들로서 예상되는 답도 있다. 정답을 찾는 훈련이 아닌 면접을 치르는 학생의 진솔한 생각과 지식을 알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아래 사항을 공부하는 것이 면접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면접에서 꼭 확인하고 싶은 사항<펙트 체크>일반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여러 가지 비교과 항목이 축소된 주요 원인도 학생들의 생기부의 내용을 정확하게 검증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현재 비교과 항목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더욱 더 철저히 검증하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의심을 받으면 결코 좋은 면접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생기부에 나와 있는내용은 모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란의 1학년에 잠깐 기록된 책에 관련된 내용이라도 잊은 내용이 있다면 다시 봐야 한다. 이렇게 생기부 전체의 내용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펙트체크에서 의심이 되면 가장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지식>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다만 막연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생기부에 언급된 내용을 중심으로 관련 지식을 많이 공부해야 한다. 동아리에서 나온 내용이든 세특란에서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내용들 중에 확실히 알지 못한 개념이나 내용들은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공대일 경우에는 고등학교 수학이나 과학(물리)에서 배운 내용들도 중요 개념 위주로 다시 한 번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생각과 의견>지식을 요하지 않는 가벼운 질문으로 면접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질문도 대부분이다. 하지만 수험생의 지식과 생각을 동시에 알아볼 수 있는 질문도 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학생이 해보고 싶은 게 있는지’ 물어볼 수 있다. 우리가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준비과정이나 평소 생각한 내용이었으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많이 당황한다. 그래도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면접관 선생님께서도 엄청난 것을 기대하시는 게 아니고 또한 정답을 찾는 게 아니므로 부족하더라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은 면접 준비하면서 늘 생각했으면 좋겠다.<상식>흔히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었거나 지금도 많이 다뤄지는 문제를 수험생에게 질문할 수도 있다. 이 부분도 학생에게 혼란에 빠뜨리려고 하는 게 아니라 가볍게 질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대답하면 된다.지원 대학 홈페이지 방문은 필수마지막으로 내가 지원한 대학교와 학과에서 우리가 배울 내용과 비전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라. 우리가 이 학과에 지원한 학생으로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무슨 공부를 하는지 대략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나아가 진로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수험생들에게 대입 면접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당연히 긴장하고 떨리기 마련이다. 위의 사항을 열심히 숙지하여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들과도 모의 면접으로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철저히 공부하고 준비하여 나의 모습을 자신 있게 진솔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1차 서류 점수에서 모자란 성적도 충분히 만회하고 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서재수 원장공수연(공대수시연구소)일산후곡 아트로봇코딩학원031-905-7783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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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고 대표 동아리
한발 앞선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으로 대입 트렌드를 선도하며 교육의 기본에 집중하고 있는 한영고등학교(학교장 유제숙). 한영고의 대표 동아리는 체험으로 경제를 풀어내는 시사경제반과 한영고 공식 화학동아리 화학탐구반이다.시사경제반 S.E.P 진짜 탐구로 행동하는 경제인이 되자!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사경제반 S.E.P(Society Economy party)는 경제를 ‘체험’으로 풀어내는 동아리로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동하는 경제인’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신입생 경쟁률이 5대 1이 넘을 만큼 인기가 높은 동아리이기도 하다.주요 동아리 활동으로는 경제 학술 매거진 ‘헤르메스’ 발행, 지역 경제를 주제 탐구로 이어가는 ‘우리 동네 경제학’, 이슈가 되는 산업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기업 탐방’, 학교 축제 ‘한맥제 프로젝트: 돌고 도는 국민경제’, 행동경제학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 경제 문제 해결 방안을 VR로 구현한 메타버스 경제 정책 제안 등의 프로젝트 활동이 있다.문지영(2학년 회장) 학생은 “‘헤르메스’에 ‘교내 축제에서의 현대적 전통시장 구축’이라는 주제로 탐구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시장에 갖고 있는 긍정적·부정적 인식을 파악, 그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종류를 분석하고 전통시장의 한계를 보완한 학교 축제 부스 운영을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김민결(3학년 회장) 학생은 “‘한맥제’에서 선보였던 ‘돌고 도는 국민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정부, 기업, 가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각 경제주체의 역할을 상징하는 6가지 게임을 개발해 친구들의 큰 관심을 얻었는데 지식 전달의 즐거움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우리동네경제학 또한 시사경제반이 오랫동안 진행해온 역사 있는 활동.손다온(3학년 부회장) 학생은 “‘강동아트센터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우리동네경제학 탐구를 진행했다”며 “한영고 학생들의 강동아트센터 이용 횟수, 프로그램 개설 방향(공연·연극·마술 등), 제휴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종 분석보고서를 작성, 강동아트센터에 직접 제출했고 ‘잘 검토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모둠원 모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화학탐구반 누군가 한영의 미래를 묻거든 ‘화탐’을 보라!한영고 화학탐구반은 한영고의 유일무이한 공식 화학동아리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화학 실험과 심화 탐구를 통해 화학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어가는 동아리이다. 학생들은 전문적인 실험 환경 아래 과학적인 사고를 자유롭게 펼쳐 나가고 있는데 ‘선후배 간 거리감 없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나가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브릭스 라우셔 진동 반응, 용액 속의 비타민 C 양을 측정하는 비타민C적정, 유리의 특성을 활용한 유리세공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으며 3학년은 보다 깊이 있는 심화 탐구를 진행한다.전지우(3학년 회장) 학생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원리 분석'을 주제로 생명과학반과 연합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며 “이 활동으로 화학이 다른 분야와 융합되어 실생활에도 적용되는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타 동아리와의 교류를 통해 사고의 폭까지 넓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임지후(2학년 회장) 학생은 “아스피린의 구조와 아스피린 합성 방법을 조사해 실험을 설계, 여러 과정을 통해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어 뜻깊었다”며 “활동을 통해 화학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조원들과 함께 실험을 기획하면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의견까지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화학탐구반 부원은 학년별로 15명 내외인데, 매년 약 90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서류 및 대면 면접을 통해 부원을 선발하는데, 실험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진로와 관심사, 실험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적극성과 태도 등이 주요 선발 포인트다. 활동과 관련된 새로운 시도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김지용(2학년 부회장) 학생은 “올해부터 동아리 활동 실험을 화학탐구반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소개하는 글을 게시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며 “게시글을 작성하며 실험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좋고, 많은 사람들과 화학을 공유하고 또 화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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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고 대표 동아리
오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진행으로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학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효선). 동북고의 대표 동아리는 오랜 전통의 ‘적정기술탐구반’과 올해 신설된 ‘코딩연구반’이다.적정기술탐구반 적정기술 탐구하며 친구들 다양한 생각도 알아가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적정기술탐구반은 적정기술(기술이 사용될 지역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만들어진 기술)이 반영된 작품을 ‘기획-작품완성-평가’까지 이뤄가는 동아리다. 엄정민(3학년)군은 “활동은 크게 설계단계와 수행단계로 나눠지는데 설계단계에서는 작품의 대상과 기획 그리고 발명품 설계와 실험 등이 포함되며, 수행단계에서는 필요한 재료를 선정해 직접 작품을 만들고 완성된 발명품을 부원들 앞에서 소개, 성공과 실패의 요인까지 함께 찾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활동은 팀플레이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희망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시너지효과를 내게 된다. 정재석(2학년)군은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적정기술을 처음 접하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여러 전공을 희망하는 공부 잘하는 선배들이 많이 있는’ 동아리라는 소문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며 “팀원들이 생각한 것을 고안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우리 동아리 장점이다”고 말했다. 동아리 선발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동북고에서 적정기술탐구반은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를 통한 ‘우선 선발’로 부원을 뽑는 몇 안 되는 동아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발명품 수준도 높다. 박지민(3학년)군은 “사회적 이슈를 고려한 적정기술 작품을 만들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안해낸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장난감 팔찌에서 착안해 스스로 상처를 감싸는 붕대인데, 골절용과 화상용 등 여러 종류를 만들어 성공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결과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학생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과 내 의견을 공유하고 또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우리 동아리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딩연구반 코딩 배우며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까지 키워요! 코딩연구반은 코딩에 관심 있는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코딩을 배우는 동아리로 올해 신설된 동아리다. 코딩연구반에는 코딩에 익숙한 학생들도 있고, 한 번도 코딩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도 있지만 강사와 1대 1 교육이 진행되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김리안(2학년 회장)군은 “기본적으로 C언어를 베이스로 하여 수업을 진행하는데, 부원들 각자의 실력과 진도가 다른 만큼 선생님께서 각각 개인맞춤형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각자 능력과 취향에 맞춘 공부가 가능하다”며 “지금은 개인적 실력 함양에 초점을 맞추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팀 활동을 통해 작품까지 도전, 축제나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훈(1학년)군은 “현재 진로는 변경됐지만 예전에 갖고 있던 컴퓨터공학에의 관심을 동아리 활동으로 풀어보기 위해 코딩연구반에 들어왔다”며 “한 번도 코딩을 접해본 적 없지만, 코딩의 기초를 탄탄히 배워 파이썬을 사용한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임세민(1학년)군은 “기계·전자 및 컴퓨터 공학에 관심이 있어 혼자서 파이썬을 공부해왔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C언어까지 배울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며 “C언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코딩연구반 동아리 담당 강사는 동북고를 졸업한 대학생 선배.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남다르다고. 지훈군과 세민군은 “강사님이 우리 학교 선배님이시라 모르는 것이 있어도 질문하기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라며 “더불어 입시와 관련된 여러 궁금증까지 상담할 수 있어 고등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안군은 “코딩이 입시뿐 아니라 개인적 발전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아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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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최지훈(영일고 졸)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최지훈 학생은 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진로에 맞춘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에 집중했고 수행평가에서도 실점이 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성적을 신경 써서 관리했다. 지훈 학생의 다양하고 알찬 학교생활과 성실한 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한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 참여 지훈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지훈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신의 진로에 맞춘 생기부를 꼽았다. 자신의 진로 분야에 꼭 필요한 과목 위주로 선택했고 수업 이외의 자율 활동도 자신의 진로에 맞게 여러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 프로그램 중에 ‘반도체 산업과 미래 사회’라는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과 희망 진로 분야를 최대한 연관 지어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틈틈이 진로 관련 기사를 읽고 탐구하는 활동을 하면서 기사 내용만 요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와 관련한 책을 읽고 더 깊이 탐구했다.동아리와 탐구 활동<지훈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 활동-로봇연구반(ROBOTA)-비대면 기간에는 로봇 관련 연구를 찾아보는 활동과 시뮬레이션 사이트를 활용해 가상으로 코드를 입력하고 서보모터를 작동시키는 활동을 진행함.-대면 기간에는 동아리 부원들과 직접 로봇 자동차를 조립해 가동하는 활동을 함.-가상으로 서보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을 통해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작동이 되자 보람을 느꼈음.*주제 탐구-주제는 ‘교실 내 미세먼지 줄이기’-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모둠 활동을 했음.-여러 분야의 조원들과 함께 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학 분야 등도 활용해 여러모로 교실 내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을 탐구함.-이 활동에서 조장 역할을 했는데 이를 통해 조원들과 소통하고 의견 수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음.-이런 탐구 활동을 할 때 신뢰도가 높은 논문 등을 찾아보거나 한 분야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다른 여러 분야의 관점을 활용해 탐구 내용이 풍성하게 만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임.내신 준비-수행평가까지 꼼꼼하게 대비 지훈 학생은 수행평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수행평가 점수에 따라서 내신이 바뀌는 경우가 있기에 내신 관리를 더 열심히 했다. 그래서 쉬워도 실수가 나지 않게 꼼꼼하게 대비했다. 문제를 푸는 형식의 수행 평가인 경우 미리 교과서 범위들을 여러 번 정독했고 글 쓰는 형식의 수행 평가인 경우에는 미리 글 내용을 구상하고 작성해 보면서 대비했다.지훈 학생은 “저는 시험 기간이 아닌 평소에는 수능을 대비해 수학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수능 과목을 공부했어요. 이후 시험 시간이 되면 수학 푸는 양은 줄였고 범위가 넓은 영어 과목 지문 분석을 가장 먼저 시작했어요. 또, 저는 내신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과거에 제 점수가 잘 나왔던 방식과 똑같이 공부했어요”라고 말했다.진로 관련 추천 도서-신소재공학과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이야기>화학 분야에 기초가 되는 물리학 분야 내용이 나와서 화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에 추천함.<화학으로 들여다본 첨단과학의 신소재>이 책 안에는 여러 신소재가 소개되어 있고 소개에서 끝나지 않고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어 심화 탐구에 도움이 됨.면접 준비-동영상 찍어 분석하세요 지훈 학생은 면접을 보기 전에는 몹시 긴장했고 면접을 볼 때도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끝나고 나오니 면접 때 제대로 답하지 못한 문제도 생각나서 아쉽기도 했지만, 끝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후련해지기도 했다. 지훈 학생은 “저는 면접 준비의 기본은 면접 내용을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배경지식 공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특히 자신의 자세, 말투 등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직접 분석하며 고치는 과정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국어 공부법-시간 관리 중요 지훈 학생은 수능 국어를 공부할 때 무엇보다도 시간 관리가 중요하기에 비문학, 문학, 선택과목(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푸는 순서와 시간을 정한 후 이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신 국어를 공부할 때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그 범위 내 지문을 전부 꼼꼼하게 분석하고 직접 요약해 보면서 공부했다. 특히 시험 볼 때 주어지는 지문에서 정보를 바로 뽑아내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선택과목-진로에 맞춰 결정 지훈 학생은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고급 화학, 지구과학Ⅰ, 미적분을 선택해 이수했다. 지훈 학생은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할 때는 자신의 진로에 맞춰서 결정했다. 종종 등급을 잘 받기 위해 또는 내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과학 Ⅱ 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학교에서 내신 받기 쉽다고 알려진 과목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훈 학생은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보다는 내신은 어려워도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입시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후배들에게-생활 패턴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라 지훈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는 새벽까지 공부하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생활방식을 수능 시간표에 미리미리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지훈 학생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좀 더 준비해야 합니다. 한 과목만 하지 말고 무조건 자신의 과목 전부를 조금씩이라도 공부해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한 과목만 공부하다 보면 자신의 강점인 과목 점수가 떨어져서 실제로는 등급이 더 떨어지거나 유의미하게 오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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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장은비(금옥여고 졸)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장은비 학생은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에 합격했다. 그는 1점대의 높은 성적을 유지했고 3년 동안 자신의 진로 분야인 컴퓨터 관련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웠다. 은비 학생의 성실한 학교생활과 꾸준했던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1점대 우수한 성적, 진로에 맞춘 내용으로 꽉꽉 채운 생기부 은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학생부 종합, 성균관대 공학계열 학생부 종합, 유니스트 학교장 추천, 디지스트 일반형, 중앙대 창의 ICT 공과대학 학생부 교과,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학생부 교과로 합격했다. 은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가장 먼저 1점대의 우수한 성적을 꼽았다. 그리고 3학년 수학 선택에서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모두 선택했고 수학과 과학 성적이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계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은비 학생은 진로인 컴퓨터 관련으로 생기부 내용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꼼꼼하게 채웠던 것을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았다. 전공 적합 활동-인공지능 전문가 체험과 동아리 활동<은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인공지능 전문가 진로 체험-자연어 처리, 사람 얼굴 인식 등 인공지능 전문가가 수행하는 업무를 실습-특히 웹 크롤링 기술을 이용해 신문 기사 내용을 색인 수집하는 프로그래밍을 배워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신문 음성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함.-과학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지, 사회 과학의 연관성도 생각해 볼 수 있었음.-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지만, 빠르게 습득하고 잘 해내는 것을 보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짐.*프로젝트 활동-한미중일 각 나라의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 에듀테크가 어떻게 활성화되고 있는지 궁금했음.-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직접 외국인 친구들과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모았음.-‘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 에듀테크의 글로벌 전망’이라는 주제로 영어 국제 화상 회의를 진행함.-궁금한 게 생기면 조사해 찾아보고 또, 실제 현지인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고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해 프로젝트를 만들고 진행하는 활동을 많이 함.*동아리 활동 ‘TENTO(텐토)’-컴퓨터 동아리-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직접 게임이나 앱 제작도 하면서 아두이노 등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1학년 때는 자이로센서가 사용된 드론, 가상현실,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을 이해해서 터치센서를 코딩함.-스크린을 디자인해서 게임을 완성하는 등 이론,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울 수 있었음.-2학년 때는 부단장으로 활동하며 직접 C 언어,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습 예제들을 만들고 준비하면서 스스로 더 많이 공부하고 가르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음.학습 방법-공부한 내용을 단권화하라<은비 학생의 학습 방법>*시험 대비 계획-먼저 과목별 해야 할 것을 모두 다 썼음.-첫째 주는 교과서 단권화, 마지막 주는 기출 풀기처럼 주마다 해야 할 큰 틀을 세웠음.-그 후에 과목별 해야 할 일을 적당히 배분해서 한 달 계획에 넣고 일요일마다 수정해 가며 주 계획을 세분화시켰음.*단권화-내신이나 수능이나 모두 단권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내신 대비 때는 특히 과목마다 빠짐없이 한 권에 모두 정리해서 넣으려고 노력했음.*학습 방법-시험 기간에는 교과서, 문제집, 태블릿 등 8kg을 매일 들고 다니게 되니 너무 힘들어서 태블릿을 활용해 공부함.-교과서나 문제집을 사서 스캔해서 들고 다님.가방도 훨씬 가벼워지고 지우는 게 쉽다 보니 문제들을 여러 번 쉽게 다시 푸는 것이 가능해 좋았음.*학습팁-공부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활용함.-수행평가나 해야 할 일들은 다 완료했는지, 내가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 어떤 과목을 많이 했는지, 내 공부를 객관화해서 볼 수 있고 서로 공부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진로 관련 추천 도서 <팩트풀니스를 찾아서>일상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할 때 얼마나 편향되어 있고, 오해와 고정관념이 많았는지 인지할 수 있었음. 이런 편견을 깨고 이성적인 사고로 나아가는 가치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음. 책을 읽으면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과 나의 노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도와준 책.<정의란 무엇인가>‘과학 기술의 올바른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과학 기술 발전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음. 이에 대한 4가지 정의 기준점을 만들어 발표할 정도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면접 준비-키워드를 미리 생각하라 은비 학생은 수능 전 면접시험이 예정되어 있어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과거에 활동할 때 어떤 활동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성취한 것들을 제대로 정리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은비 학생은 “준비한 말들을 외워가는 것은 의미가 없었어요. 외워가기만 하면 오히려 제가 말할 때 더듬게 되더라고요. 저는 제 가치관이나 생기부에서 꼭 제가 강조하고 말하고 싶은 키워드를 준비해 갔어요. 면접 볼 때 질문을 받으면 그 질문에 맞는 키워드가 생각나면서 막힘없이 말할 수 있었어요. 면접 후에는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고 나와서 후회 없이 잘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부족한 과목 집중 학습 은비 학생은 예비 고3 후배들이 보낼 겨울방학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다. 방학 동안 시간이 많은 만큼 일주일에 한 번은 모의고사를 보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나중에 시간 없을 때 다시 할 필요 없도록 수능 각 과목의 개념을 복습하면서 탄탄하게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수학에 시간을 썼던 것처럼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마지막으로 끌어올린다고 생각하세요. 무엇이든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효율적으로 고3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고3 때 감기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계속 걸려서 고생했었어요. 겨울방학에 체력 관리와 몸 관리를 잘해 놓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4-07-12
- 2024년 노원도봉 학교탐방_영신여자고등학교 노원구 중계동 영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선우)는 1987년 개교하여 불암산 자락 아래 위치한 친환경적 자연환경과 은행사거리의 학원가가 가까운 면학적 분위기에서 인성과 예절을 중요시하는 명문 사립 기독교 학교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개인별 맞춤형 입시전략에 대비하고 인공지능선도학교로 학생들의 코딩과 인공지능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해나가고 있다.도움말 영신여자고등학교 김선우 교장, 이기웅 교감, 이동식 교사(진학부장), 강경한 교사(인문과학부장), 오승민 교사(창의체험부장), 전찬진 교사(3학년 부장)2024학년도 서울대 1차통과 학생증가와 의학계열 진학 증가재학생과 재수생의 합격 비율에서는 재학생이 92.5%로 압도적으로 많고, 수시와 정시의 합격 비율은 수시가 72%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정시도 28%로 계속 많아지고 있다. 수시 중 전형별 합격비율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이 56.4%로 가장 높지만, 논술도 23.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신여고에서는 논술 및 면접대비반을 2학년 겨울방학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논술의 합격률도 높아지고 있다. 그 외 교과전형이 9.7%이고, 실기전형이 10.6%의 비중을 차지한다. 영신여고는 음악중점학급과 3학년 미술반 을 운영하고 있어서 실기전형의 합격률이 꽤 높은 편이다.다양한 행사로 생활기록부의 질적 향상지난해에 비해 서울대 수시 학종 1차 서류통과자(총 5명) 및 최종합격자의 비율이 올라갔고, 메디컬학과에 진학한 학생의 수도 늘어났다. 영신여고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서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활기록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형별 대비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및 진학지도고교 2, 3학년 과정 중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기록부 및 진학 컨설팅, 학생이 지원하려는 계열 및 학과와 관련한 발표 및 보고서, 교내 공모전을 함께 준비해서 개인별 맞춤형 입시전략을 구성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논술의 기초를 쌓고 제시문 기반 및 서류 기반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2학년 겨울방학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24 대입 결과대학(학과)인원(명)서울대2의학과5약학과1연세대3고려대7육군사관학교1해군사관학교1성균관대8서강대2중앙대4이화여대5경희대4한국외대5교대8서울시립대 외 서울 4년제 대학77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로 소프트웨어에 강한 학생 양성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된 영신여고는 인공지능 기반 학습의 확장 추세에 발맞추어 AI 활용 교실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인공지능 활용 학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학년별 정보 교과수업 편성,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운영, 학생과 교사, 학부모 연수 등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고교 대학 연계 인공지능 특강 프로그램, 인공지능 해커톤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교육의 날 행사 등 인공지능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공지능 관련 진로 탐구 및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1학년프로그래밍 기초 학습 중심 운영 (코딩 순한맛 코스)2학년프로그래밍 심화 학습 중심 운영 (코딩 매운맛 코스)3학년인공지능 활용 학습 중심 운영 (AI 마스터 코스)구분활동명주요 활동 내용자율예술, 창의, 융합p5.js 언어로 예술 및 창작 활동 실시마이크로비트와 컴퓨팅 사고를 바탕으로 UN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 활동 실시동아리로봇팔 제작 프로젝트코딩 동아리 구성원 중심으로 축제 때, 선물 뽑기 부스 운영을 위해 로봇팔 제작 프로젝트 활동 실시봉사앱 개발 프로젝트(App Sheet)1학년 수학‧과학 융합반, 2학년 융합정보영재학급 학생 중심으로 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교내 활동을 돕는 봉사 활동 실시진로영신스파이7(YSPY7)1학년 학생 중심으로 7일 동안 파이썬 언어로 동화 창작 활동 실시다양한 영재학급 및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고교 1학년 과정 중 영어에 관심이 높고, 다양한 진로 탐색을 하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Creative English Essay Writing Class, English Debating Class를 통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글로벌리더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학‧과학 교과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모둠 활동 및 학습, 다양한 실험연구를 진행하는 수학‧과학 융합반을 운영하고 있다.고교 2학년 과정 중 융합정보영재학급을 연간 80시간 운영하여 교과 관련된 주제의 실험활동을 통해 개념과 이론의 이해를 돕고 실험과정과 결론을 통해 과학적 창의력을 기르고 있다.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및 행사로 전공 적합성 역량 강화주제심화탐구 프로젝트 행사, 창업 기획 프로젝트, 인문학 및 자연과학 특강, 과학 실험 오픈랩, 교과 융합 영어 말하기 발표회, 수학 파이 데이, 수학 멘토멘티 프로젝트, 좋은 학교 만들기 공모전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전공 적합한 역량을 끌어내고 있다.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자유연구 소모임의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고 교내 학술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신여고는 자기주도적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맞는 다양한 주제별 선택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학생 상호간 다교과 융합수업을 운영해서 학생들의 잠재된 학업 역량 및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하게 한다.독서기반 수업의 활성화와 생태전환교육‘다함께 독서를’이라는 교과 연계 독서-토론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배우는 데에 그치지 않고 교과 내용과 관련한 독서를 함으로써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학습하게 한다. 게다가 인문학/자연과학 북 콘서트, 영어 독서 프로그램, 독서캠프, 세계 책의 날 행사, 우리말 바르게 알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독서의 일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영신여고는 기후 위기를 포함한 생태 위기의 시대에 공존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요일 7교시 학급자치 특색활동 시간을 이용해서 자원순환 실천교육,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가족 환경서약서 제작, 영상제작 등 일상생활 속 생태전환 실천의 기초가 될 지식을 학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회를 중심으로 지구의 날, 자원순환의 날,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부여하고 있다.<MINI INTERVIEW-영신여고 김선우 교장>Q1. 영신여고의 자랑, 영신여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본교는 일부 학원가에서 본교의 글로벌 리더반 운영과 상대적으로 우수한 영어 프로그램으로 인해 인문 사회계열 중심적인 학교로 소개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 인문계열 못지않게 자연 이공계열도 경쟁력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느 학교보다도 학생들을 잘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집중적으로 컴퓨터 SW 언어 교육과 AI 인공지능 교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매년 봄에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교내체육대회와 가을 학교축제는 학생들의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개최하고 있으며, AI 해커톤 대회, 학생 프로젝트 발표회, 해피스쿨 페스티벌 등 많은 교내외 행사로 활기차고 재미있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2022 개정교육과정 전면 실시에 앞서 구축한 학교 환경시설 개선공사로 홈베이스실, 인공지능교실, 컴퓨터실, 대형강의실, 도서관, 세미나실, 과학실, 미디어실, 자율실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롭게 구축하여 학생들이 최신 시설이 구비된 학습공간에서 쾌적하게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쟁력 있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과 각 분야의 유명인사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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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교감 오삼찬)는 강남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중 유일한 여고이다. 올해로 개교 46주년을 맞이한 세화여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4학년도 대입에서도 입시 결과가 돋보인다. 내년도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 세화여고 교사들에게 생생하게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이민희 교사(교무부장),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Q. 2028학년도 대입 개편과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세화여고 입학이 유리할까요? 이민희 교사 : “세화여고는 2025년을 학교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적용을 받는 학생들이 입학하는 첫해입니다. 이에 Task Force를 구성해 고교학점제, 2028 대입 개편안 등에 발맞춘 교육과정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대내외적 검토를 통해 교육과정을 정제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내년도에 입학할 신입생들은 세화여고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배우게 되나요?이민희 교사 : “세화여고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국·영·수·사·과’의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수시와 정시 전형 모두를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표1 참조)표1.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징Q. 급변하는 대입 환경, 세화여고는 이에 따른 입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나요?유태혁 교사 : “세화여고는 개인별 상담카드를 제작해 성적의 장단점 분석 및 성적 추이를 살펴보고 향후 학습 방향을 맞춤형으로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 대입 변화가 많은 만큼 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주요 대학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원학습공동체로 ‘세화진학연구회’를 만들어서 달라진 입시 환경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졸업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해 어떠한 서류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지 검토합니다. 이에 따라 선생님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수업을 기획하고 평가할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3학년 선생님들끼리 대학을 나누어서 전형을 연구하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할 전형과 학과가 무엇인지 토의하는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신설되는 ‘무전공(전공 자율선택제) 광역모집’에 대비해 학생들의 역량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향에 대한 토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Q. 세화여고의 2024학년도 입시 결과가 궁금합니다.유태혁 교사 : “합격자 중 33%가 수시전형으로, 67%가 정시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이 결과만 보면 세화여고는 정시에 더 강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재학생 기준으로 수시전형 합격생은 54%이고 정시전형 합격생은 46%입니다. 수시전형 지원의 특성상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한정하면 정시전형보단 수시전형으로 더 많이 합격했습니다. 따라서 세화여고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전형에서도 충분한 강점을 보입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의 1단계 합격자가 전년도보다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려대는 수시전형으로만 30명이 합격했습니다. 이것은 숫자로만 보이는 교과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서류의 강점을 분석하고 여기에 알맞은 학과를 지원함으로 얻어낸 결과입니다. 또한, 수능 전 면접이 있는 전형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교과 성적 3등급 중후반대 학생이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으로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수학과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세화여고는 수시뿐만 아니라 우수한 정시 성적을 기반으로 해 자신의 서류의 강점 또한 최대한 살려 가장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힘을 갖춘 학교입니다.” (표2 참조)*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연세대·고려대 서울캠퍼스 기준Q. 수시 전형을 준비에 도움이 되는 학교 특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다은 교사 : “세화여고는 교과 지식을 깊이 있게 학습하고 수능형 문제 풀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도해 수시와 정시에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규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학교입니다. 또,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심화 탐구 과제를 깊이 탐색할 수 있는 ‘누리어울 캠프’를 매 학기 개설해 학생들의 주체적인 탐구 역량을 길러 주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세화고와 함께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로 확장해 2024학년도 1학기에는 ‘Design Thinking 기반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 ‘에코 주식왕’, ‘플라톤의 『국가』 읽고 민주주의 탐구하기’, ‘탄소중립 소셜벤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매년 ‘자사고 연합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의 도움으로 ‘꿈나비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희망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Q. 다른 학교는 소수의 특출난 학생에게만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있는데, 세화여고는 어떤가요?이다은 교사 : “세화여고는 모든 학생에게 공정하게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배움이 느린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과 자존감 함양을 위해 교사와 학생 간 1:1 멘토링, 대학생 선배와의 1:1 멘토링, 그룹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진로진학멘토링실을 상시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공교육의 틀 안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자기주도학습실에는 동문 선배들이 상주하며 면학 분위기 조성 및 학업 상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세화여고는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참여 의식을 높이는 플로깅, 학교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1박 2일 교내 캠핑 등의 행사를 통해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 세계와 더불어 나아가는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생각과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책산책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Q.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조언을 들려주세요.이다은 교사 : “새로운 입시제도와 낯선 고교학점제, 이를 슬기롭게 대비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이 많다면 변화하는 사회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세화여고 진학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우리 학교는 『2028 대입 및 2025 고교학점제 대비 중3 여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슬기로운 고교생활 안내 설명회』(2024.6.19.)를 개최할 정도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화여고는 입시 TF, 교육과정 TF, AI 기반 수업 연구회 등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교사들이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동아리를 개편하고 AI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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