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급' 검색결과 총 6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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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입 수시합격자 박지원 학생 (서울대 치의학과 18학번/대진여고 졸)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합격자들의 학과성적 뿐만 아니라 어떤 진로로 어떻게 비교과 활동을 준비했는지 개별 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려한 학생부가 아님에도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으로 서울대 학·석사통합과정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에 합격한 박지원 학생(대진여고 졸). 선행을 하지 않고도 고교 3년 동안의 결실을 성공적으로 일구어낸 박지원 학생의 합격 비결을 들어보았다.독하게 하나에만 집중하다“공부 하나도 벅찼어요. 중학교 때 수학 선행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영어도 iBT 등과는 거리가 먼 수준이어서 오로지 수업시간에 잘 듣는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집중을 방해할 수 있는 SNS, 메신저 등은 전혀 하지 않았고 6년간 2G폰만 사용했다. 학교정보나 준비물 등을 못 챙기는 경우가 생겼지만 ‘작은 문제에 매몰되지 말고 강하게 살자’고 스스로를 독려했다.겉보기엔 여린데 속은 강철같이 단단한 지금의 박지원 학생을 만들어준 계기가 있었다. 바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귓속말 “너 지금 딴 생각하고 있지? 그래서 못하는 거야”. 그 순간 정말 제대로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오기가 생겨 전교 1등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이해 속도가 남달리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집중해서 듣기 시작하니 한번 들은 것은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되었고 기억해 둔 것을 다시 듣게 되었을 때 확실히 이해하는 방식으로 천천히 학습에 재미를 붙여갔다. 점점 성적이 올라가면서 성취감이 생겼고 중학교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집중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하자 ‘듣는 독서’를 권한다. 즉 내가 눈으로 읽는 것보다 누군가 읽어주는 책을 듣게 되면 잠시만 딴 생각을 해도 스토리를 놓치기 때문에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틀린 원인 분석하고 솔루션 찾아가는 문제 해결 전략으로 내신 상승 이끌어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의사’라는 진로를 정했던 박지원 학생.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성적은 전교 10위권 밖으로 기대 이하였다.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전혀 실망하지 않았어요. 저는 처음부터 잘하는 타입은 아니거든요. 제 위치를 그대로 인정하고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문제유형이나 출제방식이 중학교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었어요. 학교 시스템이나 과목별 선생님들의 성향까지 면밀히 파악, 거기에 맞춰 꼼꼼하게 다시 준비를 했죠.”예를 들면 대진여고 영어시험의 경우 오바마 연설문이나 칸트 철학, 선거정치 등 사전에 알려주지 않은 생소한 외부 지문이 20%정도 출제되기 때문에 익숙한 본문 관련 문제를 빨리 풀고 시간을 확보해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무작정 열심히 하기보다 1학기 때의 문제 원인을 잘 분석하고 과목별 적절한 대응을 했다. 결과는 2학기 중간고사 전교 3등, 기말고사 전교 1등을 했고 급격한 성장에 선생님들도 깜짝 놀라셨다.학생부 양 보다 진정성으로 승부하다1학년 때는 자율동아리나 수상 실적이 거의 없다는 박지원 학생. 2학년부터 영재학급 참여, 수학동아리 등 진로와 연관된 활동들을 시작했고 3학년 때는 의학 관련 지식보고서를 만드는 동아리를 직접 운영했다. 2학년 1학기 수학/생명 경시 대상, 2학기 수학/생명 금상, 3학년 생명 은상 등의 수상실적이 있고, 봉사는 주로 요양원 봉사로 1학년 56시간, 2학년 60시간, 3학년 52시간이다. 총 24쪽 분량으로 화려한 생활기록부는 아니었다. 다만, 관심 분야가 의학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여러 개 하기보다 활동 하나 하나를 미래 의료인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수행했다.치전원의 경우 1단계 서류통과 후 2단계 평가로 MMI(Multiple Mini Interviews), 즉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역할극을 하는 다단계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쉽게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 어려운 윤리적 문제가 제시되는데, 봉사나 동아리 경험을 통해 느끼고 고민했던 의사로서의 마음가짐, 환자를 대하는 자세 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분 단위 계획표로 자기관리,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자수시는 누가 더 똑똑한가 보다는 고교과정의 성실도를 체크하는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고. “전날 밤에 다음날 해야 할 학습계획을 분 단위로 짜기 시작했어요. 내일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보고 자면 시간낭비가 없어지고,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할지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긴장도가 유지 되거든요.” 계획을 모두 지킨 것은 아니지만 그 덕에 나태해지지 않고 고등학교 3년을 마무리 했다.마지막으로 박지원 학생은 후배들에게 수시를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수시는 조금만 용기를 가지고 정성을 쏟는다면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대진여고의 경우 거의 전교생이 수시를 지원한다고. 특히, 앞의 선배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믿고 뽑는 것도 있다며 모교에 대한 자부심 표현도 잊지 않았다. 2018-03-02
- 표현어학원 중계캠퍼스의 예비중1 학부모 설명회 요약 공교육 변화의 패러다임에 맞춰 어학실력과 치밀한 내신영어 대비로 ‘강북 영어교육의 강자’로 자리매김 해온 표현어학원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예비 중1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요 중학교별 중등영어 학습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계·노원지역을 비롯해 중랑구 등 주요 중학교별 내신영어를 분석하여 지필고사/수행평가/비교과활동 등으로 세분화하여 특징 및 3월 신학기 전 알아야 할 학습전략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정은화 원장은 설명회를 통해 ‘공교육의 영어경쟁력의 변화 및 고입과 대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등 영어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표현어학원이 대응하는 교육전략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중학교별 특징 및 내신분석에 관한 설명을 정리했다.중등영어, 학습량 확보와 사고력·응용력 확장으로 영어실력 최고 상승기설명회는 TEPS vs TOEFL vs 수능의 상관관계, 각 학교별 졸업생 진학현황, 수행평가 및 내신동향, 학교별 특이사항 및 참고사항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 원장은 일부학교를 제외하고는 TEPS(인증시험)을 요구하는 학교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긴 지문에 대한 수능심화 학습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수능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또한 주요 중학교들이 2학년 때 학습과 평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유학기제를 선택했으며 학교별 학년별 과목별 성취도 평가를 통해 영어의 어학적인 실력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특히 3월 신학기 전에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과목과 과학학습의 학습량과 학습시간을 확보하고 사고력과 응용력 확장을 위한 독서능력을 반드시 키워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학교 때 학습습관 들이기, 과정중심의 공교육 변화 대비를 위한 집중과 완성을 통해 고입과 대입에서 최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표현어학원 중등 재원생의 1학년 평균은 92.03점, 2학년은 91.92점, 3학년은 1,2등급 비율이 60%에 이른다.B중학교 : 영어수준별 수업, 수시로 진행되는 수행평가 관리 중요영어실력 격차를 보완하기 위해 2학년 영어수업은 정기고사 성적을 반영하여 수준별로 3개 반(뉴욕/런던/시드니)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1,2학년 대상 수학과학 융합영재 학급을 운영한다. 주1회 아침영어 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수행평가는 1학년의 경우 팝송소개, 명함 만들기 등 수시로 진행하며 말하기 수행은 교과서 본문을 기본으로 억양, 발음, 발표 목소리 등 평가요소가 다양하여 많은 훈련이 요구된다. 쓰기 수행은 교과서 본문을 외워서 쓰는 방식으로 표현어학원에서는 내신 학습노트를 활용 대비하고 있다. 또한 수행평가는 선생님의 어학역량이 높아지면서 교과서를 암기해서 쓰는 Writing, Brain Storming 등이 주를 이루며 부교재를 활용한 어휘 확장 훈련도 필요하다. 특히 어휘능력에서 다의어, 정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말하기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암기, 발음, 강세 등 세밀한 부분도 맞춰 연습할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에는 단원별로 요약정리를 실시하기도 한다. 외국 문법책을 채택하여 그림보고 문법연습, 영영풀이, 어휘 훈련이 중요할 수 있다.독서활동은 꿈드림 독서기록장에 기재하여 학기말 과목선생님 또는 담당 선생님께 제출하며 연2회 발간되는 영자신문반, 영어독서 퀴즈, 독서 논술, 독후 그리기 등 불암 영어축제와 독서 캠프, 독서마라톤 대회도 주목해야 한다.E중학교 : 영어·수학 수준별 수업, 독서기록 및 봉사활동 챙겨야~2학년의 경우 영어, 수학 과목을 A/B/C 3개 수준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평가는 영어는 기말고사 2회 평가, 수학은 중간, 기말고사 4회 평가하며 수행평가는 수준별로 다르게 진행되며 A반이 더 까다롭다. 지난해 A반의 경우 담당선생님이 추가 자료를 다수 준비해서 수업을 진행했으며, 을지 카페를 운영하며 영어독서기록을 독려했다.독서기록은 담임선생님이 학기 초부터 독서기록 제출을 독려하는 경우가 많으며 학교 홈페이지 서식함에서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독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유리하다. 봉사활동도 놓치지 않고 챙겨야 한다.1학년 수행평가는 중간고사 반영비율이 50%, 기말고사는 100%로 진행되기 때문에 평상시 실력이 중요하다. 이미 3~4년 전부터 마인드 맵핑, 문장쓰기를 시작해 부교재를 활용한 어휘, 내용, 영영단어를 평가하고 있다. 지필고사에서는 지문변형, 비교급 순서 바꾸기가 출제되며 3학년의 경우 영어보다 국어(유추 및 변형)가 중요한 문제를 다수 출제한 바 있다. 최근 수행평가에서는 ‘학교 소개’, ‘환경오염 보호방안’등 사고력과 표현력을 검증하기도 했다.J중학교 : 배운 내용 요약정리 & 어학실력 평가 중시5년 전부터 수업에서 배운 단원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방식. 상황을 주고 유추해서 내용을 쓰는 방식 등으로 수행평가를 시행해왔다.영어 독서대회, 스피치 대회 등 영어경시 대회를 다수 개최하고 있으며 표현어학원의 재원생 다수가 참가하여 수상하고 있다. 수행평가는 말하는 내용, 문법 적용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발표는 1분하는 방식으로 수시로 진행되기 때문에 표현어학원에서는 교과서 출판사별로 쓰기와 읽기 수업을 준비시키고, 원어민강사가 내용을 한국인 강사가 문법을 첨삭 관리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발표의 경우 매너, 톤, 태도, 발음까지 꼼꼼히 평가받는다.또한 쓰기능력 평가에 대비해서 영작연습, 어휘 암기, 자기 글로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현재 표현어학원에서는 영어 수행평가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과목/주제/조별/내용 등) 수행평가를 독려하기 위해 별도를 체크리스트를 마련하여 학부모 점검도 확인하고 있다.지필고사에서는 어학적 실력 평가에 목표를 두고 1학년부터 추론문제, 의미 찾기, 다양한 어법 문제, 전체 글의 주제가 아닌 지문의 주제파악 문제 등이 출제되고 있다.S중학교 : 영어토론, 외부초청, 진로체험 활성화영어 수행평가가 체계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그림을 보고 감상문 쓰기, 롤 모델 발표, 학습지 포트폴리오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수동적인 암기로 해결되지 않고 실력과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영어 부교재의 경우 외부지문, 변형, 추론문제, 카툰 스토리와 그림보고 문장 쓰기 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수행평가는 그림을 보여주고 프리젠테이션을 시행하거나 대화 글을 능동적으로 표현하는 등 사고력과 표현력이 필요한 어학실력을 요구한다.지필고사의 경우 부교재를 활용하여 외부지문, 변형, 추론문제를 출제하거나 만화 그림을 보고 문장을 쓰는 방식으로 서술형이 발전하고 있다.독서기록은 책의 분야별로 담당 선생님께 제출해야 하며 수행평가 시 포트폴리오 검사는 모든 프린트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 과목별 파일화가 필요하다. 추천 활동은 면접을 통해 선발되는 영어방송부, 월 1회 발간되는 영어신문 동아리, 권장도서를 읽고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 글마루 독서 감상문대회, 전교생 대상 행복 UCC 만들기 등으로 생기부 기록에 유리하다.S중학교 : 영어수업과 시험 수준 UP &난이도 높은 수행평가 대비가 중요!유독 영어수행 평가가 많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과 문제수준이 높아진다. 수행평가로는 기상캐스터가 되어 ‘세계의 날씨’에 대한 글을 써서 발표하거나 그림을 주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글을 쓰고 발표하기도 있다. 따라서 표현어학원에서는 교포강사와 한국인 강사 2인이 함께 내용과 문법 감점이 없도록 수행평가를 관리하고 있다.지필고사에서는 교과서 지문을 변형, 첨삭하여 출제하는 경향이 있고, 학교에서 어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리스트를 만들어 암기해야 된다. 그림을 보고 정의를 유추하여 어휘 2018-02-22
- 과학중점학교 갈 만한가? 2018년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최초 합격자를 분석해보면 일반고 출신은 1379명(53.6%)이다. 지난해 1276명(52.4%)보다 한층 확대됐다. 그중에 강북의 과학중점학교가 강남, 목동 등 교육특구의 일반고를 제치고 우수한 입학실적을 기록해서 화제를 모았다. 그래서 과연 과학중점학교가 어떠한 특징이 있으며, 갈 만한 학교인지 이번 기회에 알아보도록 하자. 서울지역 과학중점학교로는 2016년 지정된 대진고, 마포고, 미양고, 반포고, 서울고, 신도림고, 여의도고, 창산고, 창동고, 휘경여고, 강일고, 경기고, 명덕고, 반산고, 선정고, 성보고, 숭의여고, 용산고, 혜원여고, 융화여고가 있으며 2017년에는 무학여고, 2018년에는 경복고, 영등포고, 예일여고가 지정되어 총 24개교이다. 이중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 진학실적이 좋은 학교는 서울고 11명, 반포고 8명, 마포고 6명, 명덕고 6명 등이다. 이들 학교 중 강남지역이 아닌 명덕고, 마포고의 수시대비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자.과학중점학교란?과학중점학교는 수학, 과학위주의 심도 있는 학습을 진행하는 학교이다. 과학고는 아니지만 적어도 과학실 4개와 수학교실 2개를 갖추게 되어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과학고등학교는 수업단위의 60%가 수학, 과학이고, 일반계 고등학교는 30%, 과학중점고등학교는 45% 정도이다. 일반고보다 많게는 20% 정도의 수학, 과학 과목을 이수하게 되면서 가정이나 제2외국어와 같은 과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즉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와 과학고 중간에 있는 수학, 과학위주의 일반고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학중점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시설비로 5억원, 매년 1억 5천만원씩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일반계 고등학교는 2학년 때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뉘지만, 과학중점학교는 ‘인문과정, 자연과정, 과학중점과정’ 총 3개의 교육과정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일반고의 이과에 비해 수학과 과학 교과 비율이 높고, 창체나 체육 같은 자율 시간이 좀 더 적다. 일반 이과는 물화생지 중 2개를 선택해서 배우는 반면 과학중점은 물화생지 모두 II까지 배워야 한다. 보통 II 과목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은 제대로 된 점수를 받기가 힘들어 사실상 II 과목을 수능 치는 학생들이나, 본래 중학교 때 과학고를 노렸던 학생들이 대부분 내신 상위권을 독차지하는 경향이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서울의 경우 후기 일반고 이전에 먼저 지원을 해야 하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선발한다.마포고와 명덕고 특징과학중점학급의 경우 2학년 때부터 전문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전문교과를 편성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과학중점 고등학교의 경우 전문교과(고급 물리, 생물 실험, 물리 실험 등)을 편성할 수 있다. 그래서 이수과목의 내용을 중요시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일반계고교 이과보다 유리할 수는 있지만, 내신성적에서는 불리한 점도 있다. 마포고의 경우 과학교실 4실, 수학교실 3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물리, 화학, 생물, 지학교실에서는 최첨단 기자재를 도입하여 과제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학년 20명으로 수학, 과학융합 영역의 영재학급을 만들어서, 학생활동 위주의 강의, 토의, 연구발표, 실습 등의 활동을 연간 10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전공과 연계된 연구주제로 창의적 산출물대회도 운영하고 있다. 학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리도 학교 교내동아리 60개, 자율동아리 217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과학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자연과학과 인문학 융합프로그램을 개설해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종을 대비하여 자기소개서클리닉/구술면접클리닉/심층면접클리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덕고의 경우에는 ‘수학, 과학영재학급’ 수료 학생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란에 영재교육 이수 상황을 기재하며,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활동 내용 및 증빙 자료를 보고서 책자로 제작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에 적합한 학생문제는 이러한 장점을 가진 과학중점학교지만 진학실적이 전부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다. 예를 들면 같은 과학중점학교지만 여의도, 신도림고, 마포고, 명덕고 실적이 다 다르다. 특히 올해는 자사고와 일반고 입시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수험생들은 더욱 더 지원에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반고보다 과학중점학교가 여러 장점을 가진 것은 확실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과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에 한해서이다.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지원을 원하는 학생에게 과학중점학교는 좋은 선택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과학중점학교에 적합한 학생은 첫째, 대입에서 이과계열을 확실히 지원하기로 마음먹은 학생이어야 한다. 둘째,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수학, 과학에 관련한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학, 과학의 심화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과학중점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과학만 하더라도 과학중점고는 일반고에서는 하지 않는 심화과목을 수강하여야 한다. 이런 과목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으면 결국은 내신경쟁이나 활동면에서 일반고 재학생보다 더 낫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면들을 감안하여 중3 학생들은 올해 고교를 선택할 때, 자신에게 알맞은 학교를 선택하기 바란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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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 학생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 지원 교육부에서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교육과정을 평가한 결과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1개교가 선정됐다. 일산지역에서는 초·중·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백마고(교장 남이화)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백마고는 또한 2017학년도 ‘더 좋은 일반고 함성프로젝트 운영 우수교’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운영 우수교’로 선정된 바 있다.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로 학생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백마고를 찾아가 보았다.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지원하는 교육 과정 돋보여백마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저마다 다른 꿈을 꾸고 진로를 찾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주문형 강좌’ 수업을 개설했다. 주문형 강좌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교육과정에 편성돼 있지 않은 과목을 정규 수업으로 편성해 수업을 하는 것으로, 현재 심리학과 논술 수업 등이 진행 중이다. 또한 인근 학교와 연계해 과제연구(사회), 화학실험, 사회과학방법론, 고급생명과학 등의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학년도부터는 진로 중점 과정을 확대해 ICT공학교육 과정이 추가로 편성된다. 현재 자연과학과 인문사회로 나눠져 있는 선택 과정에 ICT공학교육 과정을 추가해 학생들의 교육 과정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진로 집중 과정을 심화하기 위한 방과 후 수업도 다양하게 개설했다. 인문사회 과정으로 인문·역사교양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자연과학 과정으로 과학프로젝트, SMC융합프로젝트, 창의적과제연구반, 영재학급 등을 운영한다. 또한 예체능 진로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미술인재 육성반과 스포츠인재 육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 및 진학 준비 내실 다지는 창체 활동 진행백마고의 ‘비상(非常)하게 비상(飛上)하기’ 프로그램은 학생 개별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창의적 특색활동이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년에 걸쳐 진로 탐색과 독서 활동, 진로 탐구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학년 때는 주로 체험중심의 진로 탐색 과정을 거치고 2학년 때는 진로 및 진학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3학년 때는 진학설계와 개인별 진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자소서 작성 등을 통해 진로 및 진학 준비의 내실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3년간 활동해 온 전 과정이 생기부 작성의 기반이 되며, 이를 토대로 3학년 때 학생 개인별 밀착 진학 지도를 한다.백마고에서는 학교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가고 있다. 학생들의 요구를 수렴하는 정기 간담회와 임시 간담회,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등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생 중심의 학생회 활동도 활발하다. 백마고 학생회에서는 교내 버스킹 공연과 학생 작품 상설 전시회,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학생회 주관으로 음료수 자판기를 교내에 설치했으며 ‘사용한 캔 쓰레기통에 버리기’, ‘학교폭력 예방’ 등과 같은 자율적 공동체 약속 준수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 인터뷰2학년 박정무 학생회장“학생들이 존중받으며 학교생활 즐겁게 할 수 있죠”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생이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일단 잘 들어주시고, 또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기회도 많이 열려 있어요. 혹시 학생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더라도 거기에 대한 입장을 잘 해명해주신답니다. 학생자율동아리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학생 중심의 활동이 많다보니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1학년 노하영 학생“연구와 발표의 기회가 늘 열려 있어요”저희 학교는 진로를 탐색하고 탐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인문교양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예술 및 인문학과 관련된 다방면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관련 대회에 출전해 수상을 하며 성과를 내기도 했어요. 자신의 진로나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와 발표의 기회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재미있고 질 높은 수업을 해주시고 누구하나 버리지 않고 이끌어주시는 모습이 저희 학교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1-18
- “내신에 미련 두지 말고 하고 싶은 공부 집중하세요”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영화 <판도라> 보며 키운 원자핵공학자의 꿈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 3학년 장태호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으로 원자핵공학과에 합격했다. 과학 중에서도 화학을 좋아해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에서 고2 때 <판도라> 영화를 보고 원자핵공학자로 진로를 좁혔다.“원전시설이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원자로 격납건물이 폭파되는 사고는 과장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자료를 찾아보면서 방사능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원자핵공학자라는 꿈도 생겼습니다.”태호군의 과학사랑은 동아리에서 드러난다. 1학년 때 정규동아리로 ‘화학 동아리 엔트로피’에서 활동했다. 선생님 주도로 화학실험을 했던 이 동아리를 2학년 때는 학생 주도로 동아리 회원끼리 상의해서 물리와 생명과학으로 실험 범위를 넓혔다. 조원들이 하고 싶은 실험을 하고 결과를 발표했는데, 예를 들어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어보기도 하고, 혈액을 촉매로 루미놀 발광실험을 하는 등 평소 흥미로워 보이는 실험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과학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전교생에게 알려주고 싶어 학교 축제 때는 탄소를 이용한 실험을 보여주기도 하고, 영재학급에서는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 대회’를 열어 친구들에게 과학의 원리도 알려주고 비행기를 날리며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연구의 아쉬움, 과제연구 주제로 다시 연결과학에 대한 태호군의 관심과 열정은 소논문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1학년 때는 ‘벤젠고리 유도체의 라디칼 소거 활성 비교’를 연구해 서울시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학년 때 1학년 때 연구의 아쉬움을 놓치지 않고 과제연구 주제로 다시 연결해 ‘식물의 색소를 통해 항산화 활성’을 주제로 교내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싶어서 학교 실험실에서 직접 실험했어요. 때로는 실험실에서 이해하지 못한 것을 수업 시간에 배우고 나서 이해하기도 했고요. 1학년 때는 항산화제를 연구하고 2학년 때를 이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논문으로 쓰고 싶었는데 통제변인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항산화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방향으로 연구범위를 넓혔다. ‘항산화 마스크’에 대한 계획서를 steam R&E 주제로 제출했지만 아쉽게 예선 탈락하기도 했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할 때는 ‘무좀’이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항진균 효과가 높은 식물’을 찾아 약초와 한약재에서 항진균제를 만드는 실험을 했다. 친구 발에 있는 무좀을 채취해 배양 과정을 거쳐 천연재료의 효과를 알아보는 보고서를 만들었다.스펙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소논문을 썼다기보다 학교에서 이슈에 따라 실생활의 문제를 연구주제로 선정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한 것이 합격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영어 잘하는 과학도, 봉사활동으로 어필봉사활동으로 강서구에 있는 푸른들도서관에서 영어 멘토링을 했다. 매주 4시간씩 고등학생, 특히 이과생으로는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분야지만 영어가 재미있고 아이들 만나는 것이 좋아 거르지 않고 참여했더니 봉사시간이 200시간을 훌쩍 넘어버렸다. 여기서 봉사한 영향인지 수능영어도 거뜬하게 100점을 받았고, 도서관 봉사활동은 자소서에도 활용했다.“아이들에게 영어를 집중해서 가르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아이들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면 효과가 있을 거 같았는데 사실 저도 왜 공부하는지 확신이 없었거든요. 시험을 위한 공부보다 영어는 의사소통이 목적이라고 생각하고 SNS에서 외국인과 대화도 직접 해보고 아이들에게도 방법을 알려주니 새삼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는 것을 보고 영어가 재미있다는 것과 가르치는 즐거움을 알게 됐고 이를 자소서 3번에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 일반전형의 면접은 교과 지식을 묻는 면접·구술고사로 진행된다. 45분 문제를 풀고 나면 15분 내외로 공동 출제 문항에 대한 답변 중심의 면접과 인·적성 면접으로 이어지는데 태호군은 인·적성 면접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핵융합과 핵분열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는가?”는 첫 면접 질문에서 물리 시간에 배운 것을 기억해 내 “원자력 발전이 어떤 방식을 택했고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로 설명하면 되겠다는 확신이 생겨 알고 있는 티를 자신 있게 표현했다.“원자폭탄은 핵분열을 이용했고, 수소폭탄은 핵융합을 이용했습니다. 핵분열은 원자가 쪼개지면서 생기는 원리이며 핵융합은 반대로 원자가 합쳐지면서 생기는 원리입니다. 핵발전소는 원자의 분열이나 융합을 조절하여 에너지가 생기도록 하는 시설로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력발전소가 비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두 번째 면접 질문이 영어 봉사에 관련된 것이었고, 세 번째는 공부 스트레스, 네 번째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관련된 것, 다섯 번째는 과학탐구, 마지막은 탐구하면서 원자핵분열을 다루고 토의를 많이 했는가로 이어져 단순한 스펙 확인보다 평소 학교생활과 가치관에 대해 더 궁금해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마지막으로 태호군은 공신들이 이야기하는 공부법이나 합격비결 등에 의존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기 자신은 자기가 제일 잘 알아요. 자신을 믿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간다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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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공유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어요” 교육부가 지난 12월 15일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학교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특색 있게 운영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배움을 즐기고,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를 거쳐 목동에서 서울목운초등학교(교장 박인화)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목운초등학교의 수업혁신, 교사역량 강화, 학생 중심 학교 문화 개선으로 달라진 학교 이야기를 살펴봤다.학생 특성과 요구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목동의 중심축에 위치한 서울목운초등학교(이하 목운초)는 12월 21일 기준, 49학급 전교생 1,667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는 34명이다. 서울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23명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편에 속한다. 과밀학급 등 학교가 당면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학교는 교사 역량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었다. 여기에 교육과정 중심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 여건을 만들어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먼저 목운초는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및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자발적 교사공동체를 활성화했다. ‘필수와 선택’이 있는 교원공동체 활성화로 교원학습공동체(4종)와 학교교육력제고(2팀), STEAM 교사연구회(1팀)를 운영했다.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계 컨설팅 장학을 운영하고 초등 공모형 맞춤식 직무연수를 학교가 연수 기관이 돼 운영했다. 그 결과 연수받으러 멀리 연수원까지 갈 필요가 없어져 학교에서 연수받을 기회가 더 많아졌다.또한,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2013년부터 교육지원팀(교육 행정업무 전문화)을 운영했다. 학교에서의 교육행정 및 교육기획업무는 교육지원팀에서 도맡았다. 담임교사는 잡무 없이 오롯이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진로 및 상담만 맡으면 된다. 업무 총량제로 관행 업무도 줄였다. 예를 들어 경쟁을 유발하는 대회는 축소하고 일제식 평가(경시대회)는 폐지했다. 과학의 날 행사에서도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는 폐지하고 순수 과학대회만 열었다. 영재학급과 오케스트라, 합창단은 재능을 나누는 행사로 바꾸어 지식도 나눔도 실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교육의 주축이 되는 부모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학교 교육 활동 참여를 확대했다. 학부모회 조례에 따라 회장, 부회장, 감사로 학부모회를 구성하고, 학부모 월례회를 열어 교육 활동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급식이나 생활밀착형 사안에 대해 학교와 다른 의견을 피드백 받으며 학교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았다. 북앤맘, 진로지원단 등의 활동과 함께 아버지회 활동도 눈에 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학교자율휴업일로 쉬는 다른 학교와 달리 역발상으로 쉬는 아버지들이 학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버지회와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목동운동장을 빌려 아버지들은 심판을 보고 아이들은 다양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위주의 운동회가 열렸다. 이미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아버지들도 이날을 위해 교통봉사를 해주기도 했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목운 8관 5실’이라고 해서 목동아이스링크, 목동야구장, 목동주경기장, 블루라군 수영장, 현대백화점 토파즈홀, 오목공원, 나무마을목공방, KT챔버홀 등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장소를 빌려 방과 후 발표회, 체육활동, 음악회 등의 행사를 열었다.소질과 적성 고려한 진로 프로그램, 비전명함 만들기평가 방법 또한 남달랐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과별 성취기준에 근거한 다양한 평가 방법이 제시됐다. 성적표에는 단계별 결과를 통보하지 않고 피드백 및 과정 중심의 결과를 기록해 비교당하지 않고 판정하지 않는 교육평가가 이루어졌다.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주제 중심 연계·통합 프로그램으로 학기마다 진로주기 집중 주간을 운영했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 프로그램으로 비전명함을 만들고 학교 폭력 예방이 아니라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삼색 카드제, UCC 공모전, 친구사랑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을 운영했다.행복 키우는 글로벌 리더십 교육자존감과 내면적 가치의 행복을 키우는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전교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았다. 특히 기아체험 활동, 스스로 주인이 되는 리더 등 나눔 실천을 통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스스로 주인이 되는 학생회 활동, 학생회 공약 실행 지원(메니페스토)을 통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토크콘서트, 임원 홍익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문화예술체육 교육으로 1인 1관악기를 운영하고 연극교육, 뮤지컬, 국악모듬북 등 문화예술동아리 활동도 활성화했다. 전 학년 학급재능 나눔의 달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초록음악회, 가온누리 오케스트라, 가온누리 합창단 등굣길 교문 맞이 행사 등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성장하고 공유하는 학교가 되는 터전을 마련했다.학부모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교육과정평가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학교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일 수 있으나 교육공동체 모두의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 반영해 더 좋은 학교 만들기에 노력했다.미니 인터뷰서울목운초등학교 박인화 교장“핵심역량기반 교육으로 행복한 홍익리더 키워요”목동 중심축에 있는 학교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지정되기는 어려운데 우리 학교가 선정된 것은 목동에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른 학교의 모델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농촌형 소규모 중심의 모델이 나왔다면 우리 학교는 대도시 대규모 학교의 모델로 좋은 점을 평가받았습니다. 학교는 모든 학생이 성장하고 공유하는 홍익 리더십을 발휘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돕는 사명을 다해야 하고 목운초는 이를 잘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목운초등학교 신미정 교육과정혁신부장“잘 할 수 있는 교육과정 찾아 운영했어요”지역마다 학교 상황이 다른데 목동 중심축에 있는 목운초는 과밀학급, 과중한 업무, 학교에 관심 많은 학부모가 모여 있다는 당면한 교육여건에서 학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찾아서 운영했기 때문에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지원팀의 운영으로 담임교사가 학급과 학생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었고, 이와 같은 교육여건 속에서 성공하는 목운 어린이 7가지 습관 기르기, 목운3품 운동(몸공부, 마음공부, 지식공부), 다섯 가지 나눔교육 등 성장하고 공유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었습니다. 2018-01-11
- 나만의 경쟁력… 목동 고교 영재학급 프로그램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엄마들은 고등학교 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목동 고교 일반고 중에는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정규 교과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과 체험 활동은 대입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은 단 한 줄, 하지만 1년 동안 100시간의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목동 고교의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도움말: 마포고등학교 박희창 교사, 진명여자고등학교 김준영 교사마포고등학교 영재학급 프로그램마포고등학교(교장 엄재중)는 방과후학교 형태로 영재학급을 설치해 수학∙과학 융합영역을 운영하며,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영재학급의 수업은 강의, 토의 및 발표학습, 실험 실습, 개별 및 집단 연구, 탐사 활동(현장체험학습), 과제연구 발표, 특강, 캠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한다. 대학과 연계한 실험 실습을 통해 고등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전공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및 선발마포고 1학년 재학생 중 담임 선생님의 추천을 받거나 담당 교과 선생님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관찰∙추천위원들의 관찰대상자 집중 관찰(창의적 문제해결 수행관찰 및 면접)과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최종 선정으로 선발한다.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1년 단위이며, 수업은 학기 중에는 방과 후 와 토요휴업일, 여름방학을 활용해 연간 100시간으로 한다. ■프로그램 특징역사-지리, 미술-과학-수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서로 연관성 있는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탐구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현장학습을 통해 강의식으로 배운 사실을 실제 답사를 통해 확인하고, 게임 및 토론 등의 수업 진행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한 후 평가를 받는 시간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발표력을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의 영재성 계발하는데 노력하고 있어요”마포고등학교 박희창 교사마포고등학교의 영재학급은 수학·과학에 흥미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7년째 운영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도방법이 구축돼 있어 심화탐구실험, 다양한 탐사 활동, 캠프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영재성을 계발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생활기록부에는 단 한 줄 기록되지만 1년 100시간의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은 산출물대회를 통해 논문을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2학년 마포탐구발표 프로젝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고, 올해 과학중점학교 성과 발표대회 및 학생 연구발표회에서 2학년 2팀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안양천 환경탐사, 수질검사 등은 매년 해 오던 활동으로 자료가 누적돼 환경변화를 알 수 있고 수학 탐방, 시화호 탐사 등 외부활동도 늘어나고 있으니 영재학급에서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참여 학생 인터뷰“협동심과 의사소통의 중요성 배웠어요”박종선 학생(1학년)불소에 안 좋은 점이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조별과제로 ‘천연 항균 물질 찾기’ 프로젝트로 불소를 대신할 항균물질을 연구했습니다. 배양실험을 영재학급에서 처음 하면서 실험 중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조원들이 지혜를 모아 잘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웠고, 협동심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영재의 가능성 발견했어요”이채훈 학생(1학년)영재교육을 받으면 특별히 뛰어난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영재학급에 지원했습니다. 100시간 교육을 받으면서 호기심이 늘어났고 과학적 지식도 쌓여 영재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조원들끼리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갈등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영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자연 과학적 소양 넓혔어요”김원재 학생(1학년)고등학교 입학해서 영재학급 광고를 듣고 중학교 때 영재고를 준비했던 경험을 활용하고 적용하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수학이나 과학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접근하고 공부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영재학급에서 실험과 활동, 견학으로 융합적 지식을 얻게 되면서 자연 과학적 소양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과학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 알았습니다”김민준 학생(1학년)중학교 때 영재학급이 있었는데도 입학 시기를 놓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영재학급 모집 광고를 듣자마자 지원했습니다. 실험은 멀게 느껴지고 선생님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영재학급에서 조원들끼리 실험하면서 과학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진명여자고등학교 영재학급 프로그램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는 수학, 과학, 인문사회 분야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영재 교육을 하고자 1학년 수학 영재 1학급 20명, 2학년 과학 영재 1학급 20명, 인문사회 영재 1학급 20명으로 총 3학급 60명의 학생이 영재학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1학년 수학 학급의 경우 경쟁률이 3:1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운영 및 선발대상 학생은 관찰․추천제에 의해 선발하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영재교육대상자로 최종 선정한다. 진명여고 김준영 교사는 “1단계 지필고사와 창의 해결문제 시험을 치러 1.5배수를 선발하고 입학 동기와 활동 등의 내용을 면접으로 최종 선정한다”며 “1년 동안 100시간의 과정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학생이 선발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은 토요일 및 방학 기간을 활용하며 교육 프로그램은 본교에서 자체 개발․적용한다. ■프로그램 특징주요 프로그램은 1학년 수학의 경우 proofs without words, 착시현상, 정수론, 기하학, 피보나치 수와 카타란 수, 확률과 의사결정, 수학적 기호 활용 등이다. 2학년 인문사회의 경우는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 영어신문 읽기, 자유와 평등의 실현을 위한 민주정치, 인정과 자아실현, 사회적 존재 등이며, 2학년 과학의 경우 고분자 화합물의 성질과 이용, 산화·환원 반응, 공룡화석, 전기 화학 등이다. “외부대회와 연결해 성취도 높여요”진명여자고등학교 김준영 교사영재학급은 정시보다는 수시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많습니다. 1년에 100시간의 수업 과정 중 80시간은 실험에 투자할 수 있어 정규 교육 과정에서 강의식 문제풀이 수업으로 실험에 갈증이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특히 진명여고의 영재학급 강사진들은 객 과목별로 교사연구회에 소속돼 있고, 영재 학급 대상 교사들의 워크숍과 첨단 기자재 연수에 참여해 개발한 실험을 보완해 수업에 소개합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전자망원경, 시료분석기, 초고속 카메라, 천체망원경 등 첨단기계를 접하고 소논문을 쓸 때 실험에 필요한 기자재를 요청해서 실험할 수 있게 활용합니다. 이렇게 나온 결과물은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청소년 과학탐구발표대회 등 외부대회로 확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참여 학생 인터뷰“진로 탐색에 도움 됐어요”이주영 학생(2학년)진로가 과학과 연관 있어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영재학급에 신청했어요. 100시간의 활동을 하면서 교과서 외 과학적 지식을 탐구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됐습니다. 화학 실험이나 생물 유전자 DNA 관찰, 골든 버그 실험 등 창의 융합적 스팀 교육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화학에 관 2017-12-08
- 노원지역 일반고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노원지역 일반고 입학설명회가 지난 주(11월 27일~ 12월 2일) 진행되었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구성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고려한 듯 학교마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 및 동아리 독서활동 등 주요 비교과활동, 2017학년도 대학진학 실적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대진여고, 서라벌고, 청원고 입학설명회 내용을 요약했다. (* 기사순은 학교명 가나다순)① 대진여고“수학·과학 창의력 함양 & 인문학 바탕 둔 통섭인재 교육” 강조!노원지역 여자고등학교 중 학부모 선호도가 뚜렷한 대진여자고등학교 (임관철 교장, 이하 대진여고)에서 지난 12월 1일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자양관 5층 소강당 500여석을 가득 채울 정도로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현재 대진여고 1학년에는 13학급 388명이 재학 중이며, 2018학년도에도 13개 학급의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임관철 교장선생님의 인사말로 시작된 입학설명회는 대진여고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설명과 김정남 진로진학상담부장의 2017학년도 대학별 진학실적, 각 부장교사들의 학부모 개인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수학·과학 창의력 육성 & 인문학 적성에 바탕 둔 통섭인재 교육대진여고는 학생 맞춤형 수준별 수업에 초점을 맞춘 수학·영어교과 교실제 운영, 1학년 자연과정 희망학생 40명 대상 수학·과학 영재학급, 2학년 자연과정 24명 대상 융합과학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2학년 대상 공학아카데미, 대학교수 및 전문 강사와의 실험과 토론식 수업도 진행 중이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와 연계한 나노과학, 인체과학 체험, 천문대 행사, 천문관측 활동, 초·중 대상 수학과학 보조교사로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지역고교와의 연계로 인문계열의 국제경제, 자연계열의 과제연구, 생명과학실험, 화학실험 등 소규모 연합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한편 인문계열 학생을 위한 융합 인문경제 아카데미, 인문·사회 영재학급 운영을 비롯해 영어원서독서와 영어토론활동, 원어민 교수초청 특강, 교외 외국어경시대회를 대비하는 글로벌 아카데미도 학생들에게 호응이 높다. 더불어 역사 및 문학교육 역시 탐방, 저자 초청행사, 심포지엄, 답사 기행 등 학생 탐구중심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2017학년도 학교별 전형별 입시실적 & ‘수시와 정시’ 동시 공략하는 입시시스템!‘2017학년도 대입 진학실적’은 주요대학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6명 중 5명이 수시에 합격했으며 올해도 서울대 1단계에서 10명(지역균형, 의예과, 치의예과 포함/ 자연6명, 인문4명)이 합격한 상태이다. 2017 대입 실적은 대학별 전형별 합격자 수를 공개했다. 연세대 9명 (학종4명, 논술4명, 정시1명),고려대 17명(학종6명, 논술5명, 정시1명), 서강대 6명 (학종3명, 논술1명, 정시2명), 성균관대 14명 (학종6명, 논술7명, 정시1명), 한양대 7명 (학종1명, 논술2명, 정시4명), 이화여대 15명 (학종4명, 논술5명, 정시6명), 중앙대 22명 (학종7명, 논술4명, 정11명), 경희대 15명 (학종5명, 논술4명, 정시6명), 외대 7명 (학종0명, 논술 6명, 정시1명), 서울시립대 5명 (학종0명, 논술2명, 정시3명), 건국대 16명 (학종4명, 논술2명, 정시10명), 홍익대 12명 (학종1명, 논술3명, 정시8명), 동국대 11명 (학종1명, 논술2명, 정시8명), 숙명여대 18명 (학종5명, 논술5명, 정시8명), 서울여대 22명 (학종6명, 논술1명, 정시16명), 숭실대 8명 (학종2명, 정시6명), 서울과기대 6명 (논술2명, 정시4명)이다. 또한 각 학교별로 대진여고의 어떤 프로그램이 어떤 전형에 주효했는지, 대진여고 3-4등급 학생들이 진학한 사례도 간략하게 소개했다.대진여고는 이과중심, 내신 따기 힘든 학교? 오해를 풀다!김정남 진로진학상담부장은 대진여고에 관한 오해 3가지를 풀며 설명회를 정리했다. “첫째 대진여고는 이과중신 학교이다? 대진여고는 이과와 문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진학률 또한 거의 비슷하다. 둘째 내신 따기가 힘들다? 대진여고의 강점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점수가 아니라 등급이 중요하다. 학생의 실력을 키워 입시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다. 수시대비 뿐만 아니라 대입의 마지막 선택인 ‘수능’ 경쟁력을 키워야 ‘불 수능’에서도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다. 셋째, 왜 사회저명인사를 어렵게 초빙할까? 학생들에게 현대사회를 이끄는 지성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 진로 및 사회에서의 역할 위상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대진여고 2017학년 주요대학 진학현황 (참조 : 대진여고 설명회 자료 중)구분서울대의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중앙대경희대외대서울시립 홍익대 합격인원6명9명9명17명6명14명7명15명22명15명7명5명12명② 서라벌고등학교‘같지만 다른 학교’ 표방, 지역명문으로 비상!1956년 개교, 1998년 중계동으로 이전한 이래 지역명문으로 이름을 알려온 서라벌고등학교(김성학교장, 이하 서라벌고)가 지난11월 30일 사순선아트홀에서 중3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서라벌고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을 반영하듯 300여석을 채우고도 부족하여 교실 2곳에 별도공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설명회는 학생활동 동영상 상영, 학교장 인사말에 이어 각 부장교사가 설명하는 2021 대학입시 전망, 서라벌고 교육과정 특징, 교과/비교과 활동, 학교생활규칙, 학생들의 공 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진로진학 현황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서라벌고1학년은 14개 학급 470명이 재학 중이며, 올해도 14개 학급을 유지할 예정이다.학교의 주인은 학생, 일반고의 자부심 서라벌고 강조서라벌고 김성학 교장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학생 없는 학교는 존재할 수 없다”며 어떤 학교가 좋은 학교 인가?라는 질문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교에 대한 신뢰를 가지는 학교로 서라벌고가 일반고의 자존심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또한 서라벌고는 이제 ‘같지만 다른 학교’로 ‘다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60여년의 전통을 빛내며 더욱 앞서가는 학교로의 발전을 강조하며 서라벌고 학생들은 도전, 자율, 존중을 체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학년도 대학입시와 대응전략유석용 3학년 부장교사는 2021학년도 대입은 ‘다양성이 존중받는 입시교육환경에서 수요자 중심, 개인 맞춤식 진학상담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2015개정교육과정 적용은 교육과정 내에 학생의 자율성, 다양성, 목적성이 중요해지며 경제학도 희망학생도 경제수학을 선택하게 된다. 또한 최근 과학탐구 선택에 있어 이공계역 상위권 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물리II과 화학II 선택이 중요해졌다.따라서 서라벌고에서는 수시(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수능) 투 트랙으로 대입을 준비하며 이를 위해 예비고1 학생들은 진학에 앞서 공부시간을 늘리고, 깊이 있는 독서, 주요과목의 경우 1학기 미리학습도 고려할 것을 조언한다.서라벌고의 강점, 교과/ 비교과 활동 소개서라벌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급 운영으로 3개 학급(수학/과학/인문사회)을 무학년제(각 20명)로 운영, 심화수업을 비롯하여 논문발표, 영재캠프,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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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현장 스케치 지난 11월 9일(목),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풍문고등학교(교장 김길동, 이하 풍문고)에서는 현 중3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제 2차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강남 이전 후 두 번째 신입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풍문고. 현재 1학년은 남학생 100명, 여학생 180명이 재학 중이며 2018학년도에도 12개 학급 정원 300여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김길동 교장선생님의 인사말로 시작된 입학설명회는 학교 소개 동영상, 2016학년도 대입 진학 성과 소개, 특색 있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소개, 기숙사 운영 규칙 소개, 질의응답 시간 등을 지나 학교투어로 마무리 되었다.최신, 최적의 교육환경풍문고는 안국동에서 자곡동으로 이전하면서 특별행정동, 교과동A/B, 기숙사, 체육관 등 주요 건물을 포함하여 대지 17,122㎡(5,200평), 건물 31,311㎡(9,50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첨단 교육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학교의 모든 공간은 실내 동선으로 연결되고, 내부 공간의 마디마다 썬큰, 복층형 홀, 중정, 계단식 필로티 등 다양한 성격의 외부 공간과 맞닿도록 설계되어 있다. 행정/특별교과동의 외관은 옛 풍문여고의 감고당길 돌담을 연상하여 낭만적으로 디자인 되었다.전 교실 무반사 유리칠판 및 빔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ICT(전자칠판)를 구축한 음악실, 개인 연습실, 미술실, 과학실험실, 기술실, 가사실습실, 컴퓨터실 등의 특별실과 각종 도서 및 영상자료 비치, 토론실 등을 완비한 도서실을 갖추었다. 또한 제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드론과 3D 프린터를 비치해 두었다. 400석 규모의 최첨단 공연장인 콘서트 홀, 국제 규격의 농구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체육관, 수업 영상 자동 촬영으로 수업 분석이 가능한 수업 분석실과 전통 예절 및 다도 교육을 위한 예절실도 갖추고 있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큰 기숙사는 4인 1실로 총 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단층으로 구성된 자작나무 원목 침대, 면학실, 인강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기숙사 신청자가 많을 경우 통학 거리와 성적을 고려하여 수용 인원을 선발하며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셔틀버스 2대를 운영 중이다.내일을 준비하는 진로 진학 프로그램 ① 우수 학생 특별반(미래인재반)성적이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과 성실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여 특별반 형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1회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학습 습관을 잡고, 풍문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내용의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며, 학업ㆍ진로ㆍ진학에 대한 세밀한 멘토링을 진행한다.② 인문사회/수학과학 영재학급풍문고는 2011년 영재교육법 제 7조 규정에 의한 수학영재학급을 인가받고, 2013년에 수학, 과학 통합형 영재학급으로 변경 승인 받았다. 풍문고 안에 영재교육원이 인가된 형태로 풍문고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학습한다. 현재 20명 정원의 3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평소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에 심화 내용들을 대학 논술 문제들과 접목시켜 수업하며, 각자의 관심 분야에서 주제를 정하여 개인이나 팀별로 논문을 작성하고,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기른다.③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음악거점학교풍문고는 2014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이 선정하는 음악 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자곡동으로 이전하면서 12개의 연습실, 1개의 연주홀, 3개의 음악 강의실을 갖추게 되었다. 성악과 작곡 영역을 운영하며 1:1 전공실기, 음악이론, 합창, 합주 과목을 이수하고, 현직 대학교에 출강하는 강사진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특색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① 풍문 따봉(따뜻한 봉사활동)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을 지역사회 봉사자로 양성하며,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경험하는 창의적이고 개별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따봉별 봉사처 방문활동을 목표로 학생이 선택하여 참여하도록 진행하며, 봉사 자율동아리 결성을 장려하고 외부 기관 및 학부모 지원단과 연결하여 지속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② 문화소양인증제학교에서 운영하는 역사, 전통문화와 관련한 10가지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이 있음을 인증하기 위한 활동이다. 10가지 분야의 활동은 가례재현 행사 등의 기본활동, 역사ㆍ전통문화 관련 도서 3권 이상 읽기 등의 필수 활동, ‘발품 팔아 옛것을 만나다’ 행사에 1회 이상 참가 등의 선택활동으로 나누어 금장, 은장, 동장을 수여한다. ③ 교사와 함께 하는 풍문 독서토론모임매달 사회자(교사 1명), 발제자(교사 혹은 학생 1명)와 토론자(학생 2명)를 지정하여 미리 토론 준비를 하고,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저자초청 강연과 토론 관련 강의도 함께 병행한다. ④ 가례재현 행사풍문고의 전신인 풍문여고가 개교한 안동별궁은 순명효왕후ㆍ순정효황후와 순종이 가례를 올린 장소다. ‘순종ㆍ순정효황후의 가례재현’ 행사를 통해 지나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특별 교육활동이다. 이 날은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두 한복을 입는다. ⑤ 사제동행 밥상머리교육 교사와 학생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사제 간의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활동. 이 시간을 통해 배려, 절제, 감사, 예절 등을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⑥ 영어 교육 봉사 캠프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춘천에 있는 신포중학교를 방문해 영어교육 재능기부를 실시하는 교육봉사 프로그램이다. 교육봉사 이외에 농촌체험, 야외 수련, 군부대 방문 등 주변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활동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진행한다.Mini Interview 김길동 교장함께하는 교육 공동체“풍문고는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열린 마인드로 어떤 이야기든 함께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찾아가는 자율적인 학풍의 학교입니다. 또한 풍문고는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지역의 시설을 활용하고,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또 풍문고는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합니다. 풍문교정 인근에는 산과 산책로, 자연학습장이 있습니다. 고라니나 꿩이 발견될 정도로 청정지역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그래서 아이들의 심성과 인성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는 자연친화적인 교육현장이 되겠습니다.”풍문고 학교 설명회■3차 11월 22일 오후 6시■4차 12월 8일 오후 6시표1. 2016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 현황 재학생(380명)기준/중복 제외/단위:명대학 서울대 치의예연세대 고려대포스텍한양대이화여대중앙대경희대 시립대한국외대서울교대합격인원4 13213964211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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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반고의 힘, 강남서초 고교 영재학급 프로그램 강남지역 일반고의 우수한 교육 환경은 고교 선택을 앞둔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그 중에서도 학교별로 운영되고 있는 영재학급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열린 사고로 잠재성을 끌어내는 융합형 인재의 산실이다. 학교마다 운영의 차이는 있지만 학생 선발 시 성적순이 아닌, 성장 가능성과 잠재적 영재성에 주목하고 있다. 강남서초 고교 중 상문고, 서울세종고, 중산고, 진선여고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정원술 교사 & 고영호 교사 & 전태환 교사, 서울세종고등학교 이유경 교사, 중산고등학교 권기섭 교사, 진선여자고등학교 김태용 교사상문고상문고등학교(교장 김창동)는 인문 영재학급과 수학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프로그램 특징수학 영재학급 2014년부터 운영된 수학 영재학급은 1년 과정 110시간 동안 총 7명의 수학 교사가 다방면의 수학을 접할 수 있게끔 지도한다. 수학 영재학급에서 다루는 수학은 크게 두 가지 영역이다.첫 번째로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넘어서 심화 학습하는 영역이다. 수리논술을 비롯해 교과 과정 심화 및 고등학교에서는 다루지 않는 높은 수준의 수학까지 골고루 구성되어있다. 두 번째로는 체험하는 수학으로, 수학적 이론이 바탕이 되는 게임이나 수학적인 성질을 이용한 교구를 체험하는 활동이다. 어떠한 수학적인 배경을 가졌는지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다.이 외 자연계열 학문에 몸담고 계신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그리고 전공하는 학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인문 영재학급 2016년부터 운영된 인문 영재학급은 1년 과정 110시간 동안 총 7명의 국어 교사가 인문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서울시교육청이 인증하는 인문 영재가 된다. 상문고에서는 국어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기획되었고, 어학(올림피아드), 문학(시소설), 매체(영상), 심리학(정신분석), 철학(논어현대) 등 세분화된 교내 강의를 통해 인문학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여름방학 집중강좌(2016년 서울중앙지방법원 방문해 모의 법정 체험, 2017년 홍대 다산북스 출판사 북 카페를 방문해 작가와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수료를 앞두고 인문 영재학급의 최종 결실인 과제탐구 발표를 조별로 진행하며, 교사 당 학생 3명의 밀도 있는 논문 지도를 하고 있다. 11월에는 학부모 초청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운영 및 선발 인문 영재학급(지도교사 정원술)과 수학 영재학급(지도교사 이현근) 프로그램은 방과후 수업 및 여름방학 집중수업으로 진행된다. 2018년에는 1,2학년 대상(각 20명 예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학영재학급은 수학교사와 담임 추천으로 1차 선발한다. 교과 성적 및 수학교과 활동 내역,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의 2차 평가를 거쳐 수학 교사의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인문영재학급 역시 국어 교과 교사와 담임 추천으로 1차 선발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의 2차 평가를 거쳐 국어 교과 교사의 심층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서울세종고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조항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서울시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1, 2학년 통합해 인문사회 영역 1개 반과 과학 영역 1개 반 총 2개 학급이 운영된다. 서울세종고 이유경 교사(연구부장)는 “영재학급 프로그램은 대입 수시전형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 매우 폭넓고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각종 교내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프로그램 특징인문 영재학급 인문 영재학급인 인문사회 영역 인문토론 반 프로그램은 활동 대부분이 학생 참여 및 토론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올해도 질문이 있는 서울형 토론, 독서토론, 세계사적 쟁점 토론, 사회적 쟁점 토론, 원탁토론, CEDA 토론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과학 영재학급 과학 영재학급인 과학 영역 과학영재 반 프로그램은 화학 및 생명과학 실험, 물리 로봇 코딩 및 자율주행, 지구과학 등 실험, 탐구, 심층 과제연구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공통 프로그램 인문토론 반과 과학영재 반이 함께 하는 공통교육(융합·인성 교육) 프로그램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진로특강·리더십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문학기행 및 외부 기관 체험 활동, 미술과 과학 융합 수업, 한국 전통 발효음식 만들기 등 올해도 다채로운 활동이 이루어졌다.■운영 및 선발 총 수업 시수는 연간 100시간이며 80% 이상 출석해야 이수증을 발급해준다. 학년 초에 가정통신문,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영재학급 선발 내용이 공지된다. 영재 수업은 학년 통합의 연간 100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므로 한번 수강한 학생이 다음 해에 또 수강하지는 않는다. 영재학급 선발 방식은 1차 서류 심사, 2차 심층 면접을 통해 1개 영재학급 당 20명 이하의 영재를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서류 심사와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서류는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해당 분야의 영재성을 입증하는 내용이 담긴 자기소개서와 상장, 독서기록, 활동 자료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과 담당 교사의 1:1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진선여고진선여자고등학교(조남일)는 1학년 수학 영재학급(20명), 2학년 인문사회 영재학급(20명), 2학년 과학 영재학급(20명)이 운영되고 있다.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진학부장)는 “진선여고 영재학급 프로그램은 창의인재 양성 및 우수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특징<수학 영재학급>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영재학급은 총 104시간 진행된다. 외부 강사 강연 2회, 현장 체험활동 1일 1회, 1박 2일 창의리더캠프 1회, 이 외에 산출물대회와 기타 수학(과학 포함), 융합 관련 전문 수업이 이뤄진다.<인문사회 영재학급>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총 105시간 진행된다. 외부 강사 강연 5회, 1박 2일 창의리더캠프 1회, 산출물대회, 이 외에 인문, 영어, 경제, 금융, 통계, 사회, 융합 관련 전문 수업이 이뤄진다.<과학 영재학급>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학 영재학급은 총 104시간이 진행된다. 외부 강사 강연 2회, 현장 체험활동 1일 1회, 1박 2일 창의리더캠프 1회, 산출물대회, 기타 과학, 융합 관련 전문 수업이 이뤄진다.■운영 및 선발 진선여고 영재학급 선발 방식은 지원서, 자기소개서(고1 과정만 해당), 학업계획서, 1학년은 출신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 2학년은 고1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를 제출한다. 1차 서류심사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차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를 통해 1.2배수 선발하고, 마지막 3차 면접이 진행된다. 3차 면접은 인성 및 심층면접(60%)와 집중관찰(40%)로 이뤄지며 1, 2, 3단계 전형 결과를 합산해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중산고올해로 4년째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는 1학년 수학 영재학급(20명)과 2학년 인문사회 영재학급(20명), 과학 영재학급(20명)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중산고는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으로 <영재학급 창의적 산출문 논문집>을 발간하는 등 영재학급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다.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중산고 권기섭 교사는 “중산고 영재학급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진 다방면의 관심사와 재능을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무엇보다 2017-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