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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부모님을 위한 제언 “제 아이가 의대에 갈 수 있을까요?”학부모님들이 늘 하시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거의 둘 중 하나이다. ”당연히 될 수 있습니다“ 또는 “어머니, 지금은 어려울 것 같네요.“우리나라 초중 학생들 중 의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비율이 초등 때 80%, 중학교 때 50%, 고1에 20%, 고3이면 2%대로 줄어든다고 한다. 이 통계는 막연하던 의사라는 꿈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즉 자신의 공부 위치를 자각하면서 포기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30년을 교육특구 최상위 학생들을 가르쳐온 선생의 입장으로서 매우 안타깝다. 필자는 이러한 결과가 그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제대로 된 준비가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해당된다. 옆집 아이가 수학을 두 바퀴 돌리면 내 아이는 세 바퀴를, 같은 반 탑클래스 아이가 경시 준비를 하면 내 아이도 거기에 참여 시켜야 안심이 되지 않으셨는지 뒤돌아보셔야 할 때이다.왜 의사여야 할까?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할까?돈을 잘 벌어서? 의대정원을 늘인다고 하니 가기 좀 쉬워질것 같아서? 같은 의사라도 행복한 의사, 다시 말해 자신의 삶에서 만족을 느끼면서 소명을 실현하는 삶을 사는 의사가 가장 이상적인 의사의 모습이 아닐까? 이런 의미에서 행복의 기준을 정하는 것도 못지않게 자신이 그 기준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럴 때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진정한 노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부모는 자식의 겉을 낳지 속을 낳지는 않는다’는 말이 있다. 내 자식이 부모가 원하는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삶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바른길을 비추어 주며 함께 행복해야 한다. 과연 내 아이가 의대 입시의 승자가 되어 의사가 되면 모두 행복할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진심의 힘은 세다!필자는 의사가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하지만, 그냥 의사가 아니라 소명을 갖춘, 자신의 삶과 행복을 동시에 찾는 의사가 많아져야 한다고 믿는다. 단지 경제적 이득과 사회적 지위로 의사 타이틀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원한다고 누구나 의사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누구라도 진심으로 원하면 의사가 될 수도 있다. 진심은 간절함이고 의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실함이고 끈기의 원천이다.앞으로 의사의 역할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비례하여 훨씬 커질 것이다. 물론 많은 부분을 AI가 대신 하겠지만, 사람 의사가 아니면 안 되는 영역도 늘어날 것이다.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고 펼쳐 나갈 미래의 의사들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어야 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넥스트 닥터들의 몫이다.진정한 부모님의 역할이 무엇인가별을 손에 쥐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별을 찾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가장 변화무상한 초6~중3까지의 사춘기에 자녀의 진로를 잡아주기 위한 부모님의 현명한 선택과 역할이 매우 빛날 수 있다. 많은 대화와 고민 끝에 본인이 원하는 삶을 의사로 설정했다면, 부모님과 나와 같은 주변인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의사가 되기 위해 학원의 심화수학이나 과학반에 하루 몇 시간씩 돌리기 전에 진정 의사가 되고 싶은지, 또 자녀가 그리는 의사의 모습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동기부여가 공부보다 우선이다.공부의 방식도 수학 심화 문제집을 몇 권씩 돌리기 전에, 함수는 왜 생겼고, 누가 만들었으며, 어디에 활용되는지를 알려주는 방식이 낫다. 과학 역시 문제의 답을 골라내기 보다는 답에 대해 설명하고 글로 표현 할 수 있는 능력을 꼭 길러줘야 한다.이번 겨울방학에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할 일자녀의 의대 입시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서 이번 겨울방학에 학부모와 아이가 꼭 함께 해야 할 것이 2가지가 있다.첫 번째는 내 아이만의 학습법을 찾아 주는 것이다. 복습법, 예습법, 플래너법 등 나만의 학습법을 찾거나, 없으면 만들어 주자. 그 방법은 아이마다 다 다르기에 컨설턴트에게 의존하지 마시고 영상이나 책을 뒤져서라도 학부모가 직접 찾아주는 것이 최선이다. 이것이 의대 입시 성공의 최대 무기이자 아이템이 될 것이다.두 번째는 매년 2월에는 꼭 <학교알리미>에 들어가서 학생부 설계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노하우와 동기부여 방법 등은 집에서 엄마표로 지도가 가능 하도록 추후 칼럼이나 유투브를 통해 알려드릴 예정이다.의대정원 확대 등으로 의대를 꿈꾸는 학생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무작정 꿈만 부추기는 어른이 아니라 사회에 필요하고, 본인도 행복한 의사가 되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하며 글을 맺는다.초중 의대 준비 올케어 학원 넥스트 닥 정혜원 대표(현, 사단법인 과학의전당 교육사업위원장/퍼플카우 미래동기부여 저자)문의 02-567-9155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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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성공하는 미대입시 전략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산업디자인, 애니메이션, 동영상, AI, 의류 등 미술 전공 진로가 다양해지면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이 때문에 미대입시 경쟁률은 타과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경쟁률 뿐만 아니라 학교마다 전형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수시전형에서도 교과 성적을 우선으로 보는 학교가 있는 반면 실기 배점이 월등히 높은 학교가 있다. 학교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 바로 미대 입시다. 매년 수시와 정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안산미술학원 그린섬 미술학원 수시합격생 사례를 통해 미대입시에 관한 최신 정보를 알아봤다.내신 2등급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진학목감고 3학년 정00 학생은 2024년 수시전형에서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에 최종합격했다.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는 단계형 전형으로 1차 서류전형에서 교과 성적과 활동을 중심으로 20배수 선발한 후 실기 100%로 최종 선발한다. 정 학생의 내신 최종 등급은 2점대 후반이었다.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수시전형으로 인서울 학교에 도전하기는 어려운 성적이었다.3학년 진학 후 미술교사로 진로를 결정한 정 학생은 올해 2월 그린섬미술학원을 찾았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평소 디지털 드로잉으로 친구들 얼굴을 그려 주는 등 미술 재능은 있는 학생이었다.최중호 원장은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는 1차 서류전형에서 20배수를 선발하는데 교과 성적과 교과활동 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다. 진로에 대한 활동이 교과활동에 얼마나 포함되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3학년 교과의 세특에 미술관련 활동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말한다. 생활기록부가 간소화 되었지만 수행평가와 독서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활동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이다.1단계 서류전형에 통과한 후 2차 전형은 100% 실기전형으로 이뤄진다. 최 원장은 “한양대학교는 아이디어나 발상을 중점적으로 하는 주제들이 나온다. 예를 들어 몇년 전 주제는 ‘지퍼와 츄파춥스 사탕을 주고 모호한 경계를 표현하시오’라는 주제가 등장해 학생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미술학원에서 학교별 실기평가를 착실하게 대비해온 그 학생은 400명 중에서 20명을 선발하는 2단계 전형을 뚫고 최종합격했다.패션디자인학과 진로 뚜렷, 학교별 실기대회 실적 쌓아인하대학교 의류디자인학과와 동덕여대 패셔디자인학과에 합격한 김 00 학생(송호고 3)은 실기 비중이 높은 수시전형에 도전해 합격했다. 김 양은 올해 동덕여대와 수원대 백석예술대 등 3개 대학 실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었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내신보다는 실기 비중이 높은 전형에 도전한 것이다. 김 양의 내신 등급은 4점대 중반. 학기 중 미술활동 보다는 대학별 실기대회에 참가하면서 실기전형을 대비했다.김 양은 패션디자인으로 뚜렷한 진로를 갖고 2학년 진학과 동시에 그린섬미술학원에 등록 실기실력을 키워왔다. 최 원장은 “미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고 미술학원에 오는 시기가 2학년 1학기가 가장 많다. 김 양도 2학년부터 디자인 기초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케이스다. 패션디자인이라는 뚜렷한 진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방학에는 하루에 10시간씩 실기 준비를 해온 것이 실력 향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매년 40~50명의 수시 정시 합격생을 배출하는 안산 그린섬미술학원. 최 원장은 “미대입시를 준비하다보면 취미단계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하는 순간이 있다. 디자인 기초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최 원장은 “예전엔 미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온라인 검색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직접 학원에 와서 체험수업도 받아봐야한다. 상담도 해보고 진학 사례도 보면서 진학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산 그린섬미술학원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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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귀 난청도 보청기를 껴야 하는 이유는?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경기도 안산 외곽에서 간판과 현수막 광고업체를 경영하는 L씨는 왼쪽귀가 거의 안 들려서 전화통화 조차 불가능하여 전화가 오면 반드시 오른쪽귀로만 받아야 하는 불편을 호소했다. 오른손잡이인 L씨는 특히 작업 도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오른쪽귀와 어깨위에 전화기를 올려놓고 통화하면서 일을 하다보니 오른손을 잘 사용할 수 없어 작업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수시로 전화기를 바닥에 떨어뜨린다고 했다. 그리고 전화통화중에 옆에서 말을 시키면 전혀 들을 수가 없어 오해와 실수를 많이 한다고 했다. 다행히 L씨는 난청정도가 예상외로 중증은 아니어서 보청기를 처방 받아 착용 후 양쪽귀 모두 잘 들려서 전화통화에 어려움이 없고 작업 능률이 올라 좋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한쪽귀가 안들려서 불편한 사람은 L씨 뿐만이 아니다. 특히 택시나 운전을 직업으로 하며 승객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오른쪽귀가 안들리면 치명적이다. 운전자는 항상 왼쪽에 앉게 되는데 하필 오른쪽귀가 안들리게 되면 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물론 뒷좌석에 앉은 사람과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라디오를 틀어 놓는다든지 창문을 살짝 열어둘 경우 말소리와 혼합되어 대화를 할 수 없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승객이 원하는 목적지나 질문에 엉뚱한 반응을 하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운행을 하여 납치하는 것으로 오인,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달리는 차안에서 뛰어 내려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건도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30대 직장인 K씨는 사무직으로 일을 하고 있고 평소 왼쪽귀가 안들려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얼마 전 해고당했다며 억울하다고 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하필이면 직장상사들과 동료들이 대부분 왼쪽 자리에 앉아 있고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적은 사람들이 오른쪽에 앉아 있었는데 귀가 안들리는 왼쪽에서 상사가 부르면 한 번에 못 알아듣거나 귀가 잘 들리는 오른쪽을 쳐다보게 되어 상사에게 큰 오해를 사게 되었고 무능하고 불성실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다고 했다. 그러다 하루는 상사가 불러서 대놓고 “내말이 우습냐, 일하기 싫으면 당장 그만두라”고 해서 너무 황당했지만 차마 자신의 귀가 안들려서 그랬다는 변명조차 못하고 사직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A씨는 오른쪽귀가 안들렸는데 오른쪽 뒤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고 갑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돌렸다가 전치 8주의 큰 사고를 당하고 당장 보청기 좀 해달라며 찾아왔다. 이처럼 한쪽귀만 안들려도 방향감, 거리감, 속도감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는 대화나 전화통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쪽귀가 안들리는 채로 방치할 경우 좋은쪽 귀도 나빠질 확률이 매우 높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자료제공: 안산연세난청센터 원장 방희일 난청전문의학박사 2023-12-07
- 겨울방학, 문해력 향상의 골든타임 이제 곧 겨울방학입니다. 학기 중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잠시 숨 돌릴 여유를 갖는 시간입니다. 한편으로는 아쉬웠거나 부족한 부분을 찾아 잠깐이나마 여분의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기간을 알차게 활용하면 새 학년에 진학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가 바로 겨울방학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목표를 세우고 매진해야 후회 없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요?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이번 겨울방학에는 ‘문해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권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문해력이야말로 모든 공부의 기본기이기 때문입니다.2021년 EBS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인 <당신의 문해력>은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 실태를 조명하여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디지털 환경이 확대되며 우리 아이들이 점차 종이책과 멀어지고, 그 여파로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다 보니 자연스레 과거보다 문해력 수준이 떨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문해력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므로 모든 공부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고, 따라서 그 토대가 탄탄해야만 모든 교과목에서 고른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비단 국어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학 공식은 열심히 외워 놨는데 아무리 읽어도 문제 출제의 정확한 의도를 몰라서 풀 수 없다면, 이만큼 난감한 일도 없을 겁니다. 수학 공부를 위해 쏟은 시간이 더없이 아까울 것이기 때문입니다.문해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다음은 ‘어떻게’입니다. 문해력 향상의 첫 번째 열쇠는 다독입니다. 그런데 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다독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독서에는 왕도가 없기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독서습관을 형성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독서를 시작하는 나이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독서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의 집중력은 아직은 미약하기 마련입니다. 독서 초창기에 뚜렷한 목표 제시와 함께 약간의 독서 규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아이들이 독서에 재미를 느끼게 되고 한 번 재미를 느낀 아이들은 점차 스스로 읽게 됩니다. 그렇기에 책과 친해져야 하는 초창기에는 어른들의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어려운 어휘를 알게 되고 문장을 독해하며 문맥을 파악하는 사고 훈련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혹시 우리 아이는 이미 늦은 게 아닐까 생각되면 걱정하지 마세요.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법입니다.두 번째 열쇠는 글쓰기입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글쓰기 훈련이 반복될수록 아이들은 글을 쓰기 전 머릿속에 문장을 설계해 보고,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지웠다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거듭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논리력이 크게 확장되고 그것이 또 책을 읽을 때의 문해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글쓰기의 쓸모는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글쓰기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작 행위이자 정서를 안정시켜 주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글쓰기가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내면 깊숙이 고요한 심연 하나를 만들어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아이로 자라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효능을 가진 글쓰기도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겐 막막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고사리손으로 작은 연필을 쥐고 생애 처음 원고지 앞에 앉은 아이는 높고도 막막한 벽 앞에 서 있는 기분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막 글쓰기와 친해지려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겨울방학입니다. 우리 아이의 공부 기본기가 되어줄 문해력에 투자하세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시고, 내년 봄에 싹틀 소중한 씨앗을 우리 아이의 마음속에 심어 주세요. 겨울방학이 곧 문해력 향상의 골든타임입니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평촌 직영교육센터총괄원장 이상준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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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에 대한 단상 해마다 고3학생들을 가르치고 수능 결과까지 맞이하게 되면 느끼는 것들이 많다. 늘 잘했고 좋은 결과를 얻은 친구, 계속 잘하다가 수능에서 미끄러진 친구, 평소보다 훨씬 잘한 친구, 평소와 비슷한 점수를 얻은 친구 등등. 대다수의 아이들은 평소 모의고사 점수와 비슷한 결과를 수능시험에서 얻는다.단편적인 수학 스킬 암기, 요령 등으로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고3 시절이라는 1년이란 기간, 넓게는 고등학교 3년, 더 넓게는 중학교 때 공부한 수학실력까지 반영된다. 수학을 잘해야 시험을 잘 볼수 있다.그렇다면 수능 직전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수능 수학에 대한 단상을 적어 보고자 한다.3월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점수다?3월 첫 교육청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 점수와 같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대체로’ 맞다. 3월 모의고사는 전범위로 출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추가되는 시험 범위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결국 공부를 더 해도 본전이 되는 것이다. 남들이 하던 것 이상으로 공부를 해야 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그리고 수능에서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하지만 자신의 평소 공부량을 초월해서 공부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고3이 되어도 공부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학생들은 3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점수를 수능 시험에서 받는 것이다.막판에 가서야 절박한 아이들아무리 공부를 안하는 친구들 조차 내신 시험 전날에는 공부를 한다. 바로 다음날이 시험이므로 절박한 마음을 갖는다. 절박한 마음은 집중력으로 이어지고, 시험 전날 최고의 효율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문제는 수능 수학 실력은 하루 아침에 쌓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1년 내내 절실하게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시험날 컨디션 난조로 미끄러질 수 있는 것이 수능이다.나는 수업이 끝나면 당일 테스트 결과가 안좋은 학생, 숙제를 못한 학생들을 남겨서 공부시키곤 한다. 9월까지는 내가 아무리 남기려도 해도 아이들이 싫어한다. 빨리 집에 가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9월이 지나면 자발적으로 남아서 자습한다. 9월 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기 때문이다.3월부터, 아니 그 전인 1월 겨울방학 때부터 오늘 하루만 산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1년간 이어지는 정성 어린 공부를 ‘적분’하면(더하면) 수능 점수가 나온다!잘 본 점수만 기억한다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잣대는 모의고사 점수다.모의고사를 봤더니 다음과 같은 점수를 얻었다고 해보자.72, 76, 72, 80, 84, 81, 77, 73, 80, 88, 76, 78, ...이 점수들의 평균은 약 78점이다. 가장 높은 점수는 88점이고, 가장 낮은 점수는 72점이다.아이들은 이 점수들 중 가장 잘 본 88점만 기억한다. 그리고 수학 성적이 어느 정도 올랐으니 다른 과목에 시간을 투자한다.물론 이는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에 임하는 우리의 태도는 달라야 한다. 수능 시험장에선 평균 점수인 78점 혹은 그 이하의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따라서 위와 같은 점수 분포를 얻으면, 평균 점수를 높이기 위해 더 공부해야 하는 것이 정답이다.가장 잘했던 것만 기억하지 말자. 어떤 점수로 수렴하는지 관찰하자. 그렇게 생각해야 과목별 공부 밸런스를 올바르게 정할 수 있다.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의 의미학원에서 삐까뻔적한 수학 스킬, 한줄풀이를 배우면 당시엔 기분이 좋다. 하지만 문제는 본인이 그러한 풀이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가이다.어떤 스킬을 배워도 긴박한 현장에서는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익숙한 풀이를 구사하게 된다. 특히 어려운 수학 스킬일수록 사용 조건을 명확하게 꿰차고 있어야 하므로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어렵다. 모의고사 때는 잘 사용하던 스킬들도, 인생이 걸렸다고 느껴지는 수능 시험장에서는 쓰지 못하게 된다. 사람 심리가 그럴 수 밖에 없다.따라서 어떤 상황에서 무슨 문제를 만나더라도 기본에 충실하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수학 실력이고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스킬을 적용해서 문제를 푼다면 반드시! 스킬 없이도 풀이를 써 내려갈 수 있게 연습하자.예를 들어 수학2에서 삼차함수의 비율관계, 변곡점 개념 등을 이용해 문제를 풀 경우 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답을 낼 수 있어야 한다. 평소에 이러한 습관을 들여 공부를 한다면 수학실력이 정말로 탄탄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많은 학생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수능시험. 다음 수능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미리미리 절박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공부한다면 누구에게나 승산이 있다. 수능 시험날까지 응원하겠다. 파이팅!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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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파주시니어클럽 시장형 일자리 사업 정성드림부엌 ‘청춘 찬찬찬’ 백세 시대가 현실화하고 있는 요즘, 만 60세 이상 시니어들도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혀 제2, 제3의 직업을 가지는 시대다. 이때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는 의미가 보태진다. 파주시니어클럽에서는 시니어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시니어 카페 ‘카페청춘드림’에 이어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청춘 찬찬찬’ 사업도 그중 하나다. 이곳에서 일하는 권경란, 김금자 씨를 만나 시니어로서 일하며 제2의 청춘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왼쪽부터 권경란, 김금자 씨정성드림부엌 ‘청춘 찬찬찬’은 어떤 곳인가요?▶권경란·김금자 씨-이곳은 시니어들이 모여 정성 가득 담은 도시락을 만들고 한식 뷔페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만든 도시락은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되기도 하고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판매되기도 합니다.청춘 찬찬찬에 시니어로서 도전하게 된 계기는?▶권경란 씨-저는 군부대에서 조리사로 일하다 61세에 정년 퇴임을 했습니다. 은퇴 후 2~3년 동안 쉬다 보니 어느 순간 삶이 지루해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사회복지사분과 상담한 후에 이 일을 추천받게 됐고,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일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에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하고 즐겁습니다.▶김금자 씨-저는 가정주부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니 어느덧 삶이 무료해졌습니다. 어딘가 밖으로 나가서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으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런 저를 위해 마침 제 딸이 시니어 일자리를 신청해주었어요. 저는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아침에 출근하는 일이 너무나 즐겁고 삶의 활력이 생깁니다.이곳에서 일하는 형태는?▶권경란·김금자씨-청춘 찬찬찬에서는 파트타임 형식으로 1회 4시간씩 한 달에 7~8회 정도 일하고 있어요. 이곳에는 18명의 시니어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오전 또는 오후로 나눠 시간표를 짭니다. 매일매일 하루 종일 일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되지 않고 다들 부담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시니어로서 일하는 게 힘들지 않는지?▶권경란 씨-이곳에는 조리장님이 따로 계셔서 책임자로서 저희들을 잘 리드해주십니다. 어떤 일을 하면 되는지 체계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일할 수 있어요.▶김금자 씨-파트너들끼리 오래 함께 일하다 보니 손발이 잘 맞고 일하는 게 더 즐거워요. 가정주부로 또 종갓집 맏며느리로 살아온 이력들이 이곳에서 일하는 데 바탕이 돼주고 있어요.이곳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은?▶권경란 씨–제가 이곳에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제 남편도 일을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사회복지사와 상담한 후에 경력에 맞는 일을 추천받아서 일을 하고 있어요.▶김금자 씨–여기서 일하며 번 돈으로 손주에게 용돈을 주니 손주가 ‘할머니도 회사 다닌다’며 자랑스러워했어요.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식과 손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일이 일상에 주는 변화가 있다면?▶김금자 씨-저는 인생에서 다시 설레임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걸어서 출근할 때마다 푸른 하늘과 변해가는 계절을 느끼는 것도 참 좋아요. 바깥에 나가기 위해 자신을 치장하는 것도 즐거워요. 예전에 젊은 시절 회사 다니던 추억이 떠올라서 제가 다시 젊어진 것 같아요. 또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것도 좋은 변화입니다.▶권경란 씨-저는 군부대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늘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이곳에서 시니어로 일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모든 게 새롭고 재미있고 즐거워요. 그간 살아온 삶의 테두리 바깥으로 나온 기분입니다.일하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권경란 씨-손님들이 ‘여기서 먹으면 집밥 먹는 느낌’이라고 말해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어떤 손님은 ‘여기는 반찬이 매일 달라서 좋아요’, ‘가정집에서 밥 먹는 것 같아요’라고 말해줘서 좋았어요.▶김금자 씨-이곳에 오신 손님들이 음식을 수북이 담아서 말끔하게 비우고 가실 때 그 빈 그릇을 보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청춘 찬찬찬의 도시락 사업은 어떤 것인가요?▶경화자 조리장-매일 일정 분량의 도시락을 만들고 그중 일부는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해드리고, 일부는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청춘찬찬찬의 도시락은 인근 대학에서 단체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평이 좋습니다. 보통 매장에서 포장 판매하는데, 10개 이상 주문하시면 배달해 드립니다. 도시락 단체 주문은 정성껏 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1주일 전에 주문해주시면 가장 좋습니다.위치 파주시 아동로 30,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휴일)문의 070-8806-5522(정성드림부엌), 031-947-5522(파주시니어클럽)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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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학생(초등 고학년)의 겨울방학 나기 현재 초등 6학년 아이들이 내년에 중학교 1학년이 되면 자유학기제를 경험하게 된다. 1학기는 수행 평가 100%로 성적이 평가되는데 특별히 아이의 생활 태도 점수에 문제가 없으면 대부분 A 등급을 받게 된다.2, 3학년의 경우 영어 지필고사의 성적분포를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분석해보면 대부분 학교들의 A등급(90점 이상) 비중이 거의 40~50%에 육박했던 것이 지금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자유학년제였다. A등급(90점 이상), 그래도 평타는 치는 줄 알았던 아이의 성적이 고교 첫 중간고사에서 평균적으로 10~20점씩 곤두박질치는 순간 그러한 현실 인식은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멘붕’에 빠지게 된다.필자는 매년 패턴화되어 반복되는 이런 악순환을 어떻게 하면 단절시키고 고3까지 영어로 인한 짐을 덜어줄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흐름을 타고 영어를 후 순위로 미루는 현재의 추세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고교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하고 수능 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예비 중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입시 영어의 첫걸음이라 할 이번 겨울방학은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영어 실력 전반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단어와 문법’의 적절한 공부 방법 확립이다.학년을 불문하고 단어를 암기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happy’라는 단어의 뜻이 뭐나고 물어보면 10명 중 7~8명은 ‘행복한’이 아니라 ‘행복하다’라고 답한다. 대부분의 영단어 시험이 철자 옆에 뜻을 쓰는 시험이다보니 마치 눈으로 사진 찍듯이 단어의 모양과 뜻을 기억해 놓았다가 뜻을 채워 넣기에만 급급한데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그냥 ‘찰칵’하고 암기했던 단어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이해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애초에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수업을 통해 단어의 품사로써 쓰임과 문장성분을 먼저 공부하고 그 단어에 대해 나중에 암기 테스트를 보는 식의 공부를 하는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다. 단어 시험을 위한 테스트량이 부담스러운 아이들에게는 테스트 부담을 경감할 수도 있고 확실한 단어 암기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문장 성분도 함께 공부하다보니 구문 분석이나 해석 능력을 키우는데에도 틀림없이 일조할 것이다.단어 학습이 위와 같이 이루어진다면 문법 혹은 어법 실력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어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대략 감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8품사와 문장 성분에 대한 기본 개념을 확립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문법은 속된 표현으로 철저히 학생의 머릿속에 ‘세뇌’되어 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힘든 영역이다. 하루 아침에 혹은 단기간에 실력이 갖춰질 수 없다.아이들 대부분 여덟 가지 품사를 가진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공부하는 과정 없이 시제니 to부정사니 동명사 등등의 문법 단원들을 반복적으로만 암기하므로, 많이 들어는 봤으나 무엇하나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아이들을 수도 없이 봐왔다. 따라서 단어의 활용, 즉 8가지 품사가 하는 기능과 역할 그리고 그것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의 개념을 명확히 확립하기 위한 연습을 한 다음 위에서 언급한 세부 단원의 내용들을 하나씩 ‘세뇌’시켜 나가면 ‘전체’로서 문장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것이다.예비 중학생 단계에서 단어 암기 및 문법 공부 습관을 잘 형성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부모님이 관리해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영역일 경우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시스템화하고 있는 교육기관에 아이를 맡기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대학 입시 대비를 시작하는 본격적인 관문에서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하고자 한다면 필자가 언급한 내용들을 과감히 실천해 보자.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원장문의 02-2646-8202 2023-12-01
- 수능 국어 어려웠다는데,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는 뭘 준비해야 하지?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의 고민은 커졌다.한창 뛰어놀아야 할 초등 시기,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만 생각할 수는 없다. ‘초등 때 대체 뭘 해야 우리 아이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를 고민해야만 한다.정답은 수학과 국어이다. 수학과 국어의 중요성은 수능이 말해준다. 올해 수학 표준점수는 150, 국어의 표준점수는 146이다. 매우 어려웠다는 증거이다. 수학이 중요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국어도 중요하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도 없을 것이다. 국어는 단시간에 올릴 수도 없고, 가르치기도 힘들지만, 모든 과목에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다.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필수인데 이때 필요한 것이 국어력이다. 이미 정부에서도 초등학교 수업 시간 중 국어시간을 늘렸다. 그리고 수능에서의 국어도 매년 어려워지고 있다.날로 어려워져만 가는 국어를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국어의 핵심은 독해력이다. 독해력의 핵심은? 사고력이다. 글의 구조를 보는 힘, 중요하다. 내용을 요약하는 힘, 중요하다, 어휘력, 중요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없어서는 안 될 힘이 바로 사고력이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도,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 사고력이다. 초등 때 단순히 많이 읽어서 독해력이 발전되고, 사고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생각하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고민하며 읽어야 한다. 집에서 지도할 수 있다면 집에서 하면 된다. 하지만 수학보다 가르치기 어려운 것이 국어이다. 수학은 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가르치면 된다. 하지만 국어는? 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책을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하면 좋은지에 핵심을 둔 교육을 해야 한다.작년 수능 지문으로 예를 들어 생각이 왜 필요한지 짚어 보면...(수능 지문)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하루 동안의 총 열량 소모량인 대사량으로 구한다.생각-1 >>>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대사량으로 구한다 --> 핵심 정보 확인생각-2 >>> 대사량이란, 하루 동안의 총 열량 소모량이다 --> 핵심 정보 확인생각-3 >>>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과 하루 동안의 총 열량 소모량은 같은 것이네 --> 생각생각-4 >>> 필요한 양과 소모량의 차이는 무엇이지? --> 생각생각-5 >>> 필요한 양만큼 소모를 했겠구나 --> 생각(수능 지문) 그중 기초 대사량은 생존에 필수적인 에너지로, 쾌적한 온도에서 편히 쉬는 동물이 공복 상태에서 생성하는 열량으로 정의된다.생각-1 >>> 그중 기초 대사량은 -> 기초 대사량? 위의 대사량과는 다른 것이겠구나생각-2 >>> ‘그중’이라는 표현이 있으니 기초대사량은 대사량보다 작겠구나생각-3 >>> 기초 대사량은 생존에 필수적인 에너지이구나생각-4 >>> 쾌적한 온도 -> 온도의 변화에 반응하지 않아도 되니까 열량 소모가 적겠구나생각-5 >>> 편히 쉬는 -> 움직임이 없다는 뜻이구나 운동량이 없다는 의미생각-6 >>> 공복 상태에서라고 했으니 소화를 시키기 위한 열량 소모가 없다는 의미이구나생각-7 >>> 생성하는 열량이니까 체내에서 생성하는 열량이겠구나한 문장을 읽고 무려 5번~7번을 생각해야 한다. 실제 시험에는 시간제한이 있으니까 빠른 시간 내에 해야 한다. 이런 극강의 독해력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독해력은 더 이상 선택의 능력, 반드시 익혀야 하는 능력인 것이다. 초등학생도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다. 심지어 정답을 찾을 수도 있다. 생각하는 힘이 남다르다면 말이다. 남다른 생각하는 힘, 독해력을 기르고 싶다면 집에서 대화할 때부터 생각하며 대화하는 습관, 논리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기르면 많은 도움이 된다.남다른 생각하는 힘, 사고력과 독해력을 기르고 싶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시작하고 습관으로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조 은혜 원장책나무글꽃국어학원 2023-11-24
- 2024학년 입학설명회 선덕고등학교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도봉구 시루봉로 53, 이하 선덕고)가 10월 21일과 11월 8일에 2024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걔최했다. 11월 25일 토요일 1시에 입학설명회가 한 번 더 있을 예정이다. 11월 8일 하루만 해도 세그루교육관이 2층까지 다 찰 정도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였다. 이러한 인기는 선덕고의 우수한 진학실적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먼저 배경철 교장의 인사말과 김수연 입학홍보부장의 선덕고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다음으로 구해준 융합인재교육부장이 선덕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창현 교감이 맺음말을 했다.#선덕고의 진학실적-김수연 입학홍보부장김수연 입학홍보부장은 08년도 학생수가 적은 편이지만, 지원률이 1.2를 초과하면 면접을 보고, 1.5를 넘으면 서류전형과 면접을 같이 보기 때문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라고 당부한다. 선덕고가 학생의 성향에 맞는 학교인지 잘 보시고 지원하라는 조언도 한다.1. 내신 바로 알기먼저 선덕고는 내신경쟁이 치열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어느 학교나 최상위급 내신경쟁은 치열하다. 여학생이 있고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내신경쟁이 더 치열하다. 더구나 일반고에서 1, 2등급을 받았다고 해도 좋은 대학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내신으로만 대학에 가는 것은 교과전형이 유일하다. 선덕고는 2.9까지 서울대에 지원했고, 고대 계열적합 수시전형에는 3.3까지 붙었다. 서울 자사고 중 수시합격률 1등이다.2. 진학 결과선덕고는 과학중점고 교육과정처럼 2학년은 물리, 화학, 생물, 지학을 다 배우고, 3학년은 물, 화, 생, 지 Ⅱ과목이 다 개설된다. 수업의 질이 높고 정시경쟁력도 있고 수시경쟁력도 있다. 요즘은 초등학생이나 중1, 2 학부모들도 선덕고 설명회에 많이 참석하신다. 고3 재학생 수시 진학률이 1위이고, 서울대 27명 중 23명이 등록했다. 선덕고는 과학고나 영재고와는 달리 시험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지만,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은 학교이고, 전국에서 서울대 진학률 10위이다.선덕고의 진학률은 1등급은 의대나 서울대를 가고, 2등급 초반까지 sky를 가고, 2등급 중후반은 서성한까지 진학한다. 3등급 초중반 중경외시까지 3.5에서 4.0까지 건동홍시, 과기대까지, 4.0에서 4.5까지 국숭세, 4.5~5.0까지 광운대, 5.0~5.5 삼육대, 6.0~7.0까지 홍익대, 항공대 등을 진학한다.*표1: 선덕고 주요대학 합격자 결과(7개년 대학 합격 결과/단위:명)3. 진학지도선덕고는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시켜서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하는 학교이다. 선덕고의 진학지도는 학생의 노력을 이끄는 학업지도와 자기주도학습, 필수 방과후학교 등으로 이루어진다. 월, 화, 목, 금 7교시 이후 4시부터 필수 방과후 수업은 평일 1시간씩이고, 야간자율학습이 10시까지이고, 겨울방학 방과후 수업은 3주 반 동안 8시부터 12시까지이다. 전교생 1100명 중 1000명이 매일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한다. 수요일은 야자없이 4시에 귀가한다. 그리고 최고의 입시전문가인 교사의 노력과 학년부중심의 집단지성이 선덕고 진학지도의 핵심이다.4. 학교 중심 교육 프로그램선덕고는 학교 중심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첫째,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장점이 있다. 5시 10분에서 6시 10분까지 저녁식사 시간이고, 이 시간에 학생들은 축구와 농구 등 스포츠활동을 많이 한다. 야간자율학습 1교시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하는 인강시간이다. 둘째, 대규모-시스템이 공고화되어 있다. 스쿨버스 28대와 석식시스템이 자리잡고 있고, 하교차량은 밤 10시에만 운행한다. 셋째, 학생들이 혼자 공부하면 많이 흔들리지만,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다. 학생들은 생활의 중심이 학교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넷째, 최고의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한다. 다섯째, 선덕의 인성교육은 학교 밖에서도 교복을 입고 금연 프로그램이 철저하다.5. 2024 신입생모집 자기주도학습전형 소개선덕고는 기회균등전형과 사회다양성전형 중위소득 160% 이하, 다자녀전형 25명 제한 등 여러 가지 전형이 있다. 지원자가 1.2%를 초과해 면접을 본다면 12월 23일 예정이고, 개별면접은 5분이고 면접위원 3명이 들어오시고 서류기반 문항, 자소서 기반 문항 등을 볼 예정이다. 자소서는 지원동기, 학업계획 등을 물어볼 예정이기 때문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미리 작성해 두기를 바란다. 선덕고는 잠은 집에서 공부는 학교에서 자기관리를 잘하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선덕고는 미래를 여는 문이고 본인이 열심히 해야 한다. 노력은 습관이 된다.#선덕고 특화프로그램 안내-구해준 융합인재교육부장인재반, 영재학급, 아카데미 프로그램선발방식인재반과 영재학급은 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지침에 의거해 학생을 선발한다. 신청서를 접수한 후, 1단계 교사관찰 전형을 하고, 2단계 면접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본 다음, 심사위원회에서 적격여부를 판단한다. 선덕고의 수학은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서 최소한 다음 학기 예습은 필요하다. 선덕고 특화프로그램의 핵심과제는 빅테이터, AI, 로봇, 자율주행차, 바이오헬스 등의 5가지이다.대학입시에 활용이러한 모든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생기부에 기록하는데 자율활동과 진로활동, 개인세특, 과목세특에 활동내용을 기록하여 차별성을 대학입시에 활용한다. 하지만 인재반과 영재학급에 선발되지 못해도 다양한 동아리 및 창체, 진학 프로그램과 학년부 자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교육연구부에서 각종 대회와 독서프로그램, 창의체험부에서 동아리활동과 토요프로그램, 과학정보부의 의생명, 공학, 환경 트랙이 있다. 학년부 자체 프로그램에는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농경제 교실(통계), 배리어프리를 위한 체인지 메이커 활동, 열린과학 나눔터 체험부스 운영, 도심속 소확행 1박2일 캠프 등이 마련되어 있다.그동안의 성과2022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주최하는 학술지 [청년공학]에서 최우수논문에 선정되었고, [청소년공학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국제로봇컨테스트] 메타버스 개발자 부문에서 1위, 2위, 3위를 휩쓸었다. 매년 선덕고 학생들의 역량이 성장하고 있다. 의치한약수 관련 학과에 진학한 학생수는 2017년 10명에서 2023년 23명으로 증가하였다.*표2: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표3: 진로전공 탐색 특화 프로그램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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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신입생 대상 휘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후기 지난 10월 30일(월) 오후 7시 휘문고 강당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휘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1차 설명회로 2차 설명회는 11월 18일(토) 오전 11시에 같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압도할만한 입결을 보여준 휘문고. 곧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나 2022개정 교육과정의 혼란 속에서도 휘문고는 큰 동요 없이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쌓아가는 중이다. 올해 휘문고 입학설명회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졸업생이 무대로 올라와 자신들의 찐 경험을 들려주었다는 점이다. 2022학번으로 서울대 의예과와 경제학부에 입학하기까지 두 학생이 경험한 3년간의 슬기로운 휘문고 생활을 지면에 옮겨봤다.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는 경쟁졸업생과의 대화 시간에 무대로 올라온 학생은 휘문고 114회 졸업생으로 김은성(서울대 의예과)과 김영준(서울대 경제학부) 2명이었다. 학교의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과 최상위 학생과 문과 최상위 학생이라서 참석한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눈과 귀가 무대 위로 꽂혔다.두 학생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질문은 휘문의 ‘내신 경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였다. 두 사람의 대답이 거의 일치했는데 김은성 군은 “휘문에서는 굉장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 3년을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경쟁이 헐뜯고 비하하고 깎아내리는 경쟁은 아니었어요. 지나간 일이라 미화된 기억일 수도 있고, 즐거운 경쟁이라고도 말할 수 없지만 ‘흥미진진한 내신 경쟁’이었어요. 휘문에는 특정 분야에 뛰어난 친구들이 많거든요. 모르는 거 있으면 서로 물어볼 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습니다. 인격적으로나 학습적으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치열하지만 해볼 가치가 있다입니다”라고 말한다.학교와 학원 사이, 힐링타임 학교생활 중 인상에 남은 특색 프로그램과 입시 준비, 학생부 활용 등에 대해 묻던 최재희 교사(1학년부장)가 ‘만약 동생이 있다면 휘문고 진학을 추천하고 싶은지, 중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휘문고에 다시 지원을 하겠는지 솔직한 의견’을 물었다. 당연히 두 학생 모두 휘문고를 추천하고 다시 진학하겠다고 답했다.그런데 그 이유가 뜻밖이다. 김영준 군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지리적 위치가 참 좋아요. 하교 후 대치동 학원 수업을 많이 듣는데 학원가까지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걸어가면 딱 좋을 경사와 시간이에요. 내리막길이거든요. 저는 진짜 그게 너무 좋았거든요”라고 답한다. 인생의 고민에서부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시간. 학업 경쟁도 없고, 땀 흘리는 운동장도 아닌 야트막한 언덕길을 내려오며 나누는 친구와의 이야기. 조금 지치거나 힘들어도, 조금 우울하거나 꾀를 부리고 싶어도 마음을 다잡으며 곧추세우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루 10분이라도 매일 매일 쌓아가는 일상의 그 시간 동안 휘문고 학생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지지해 주고 있다. 좋은 고등학교를 구성하는 요인들 집합졸업생 인터뷰에 앞서 휘문고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는 1학년부 정재희 교사가 맡았다. 정재희 교사는 휘문의 핵심적인 일상을 소개하면서 역시 좋은 친구들, 좋은 또래 집단에 대해 강조했다.“주변 사람들의 에너지가 좋을 때 시너지가 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시험을 거치고 입학하는 것도 아니고, 성적을 보고 뽑은 것도 아닙니다. 들어올 때는 다른 중학교 졸업생들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휘문고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자극을 받게 되고, 스스로를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주변을 통해 자신을 가다듬게 됩니다. 이렇게 3년 동안 도약하는 휘문고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성실, 성품, 성찰입니다”여기에 양질의 교사, 학생들의 목표에 맞게 설계된 교육과정, 프리메디컬 캠프 같은 특색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117년의 역사를 쌓으니 ‘휘문’은 뛰어난 명문고를 지칭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아나운서 발성을 갖춘 정재희 교사는 교사・교육과정・특색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들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한다.꼴찌의 반란이 가능한 휘문고 진학실적꼴찌가 행복한 학교. 수년 전 휘문고 설명회에서 들었던 말이다. 그때는 그 말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았다. 꼴찌 성적에 만족하라는 얘기인가 싶었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은 리포터도 그 말에 공감한다. 휘문고 학생들의 특징 중 하나는 현재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치열하지만 함께 가는 또래 집단의 경쟁 속에서 무엇이라도 잘하는 것을 만들고 싶어 하며, 그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가장 단순하게 표현된 것이 해마다 발표되는 입결이다. N수생이 많은 것도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자꾸만 더 큰 성취를 이루어내고 싶어 하는 휘문고 학생들의 특징 때문이다. 의대 진학률이 높아지자 서울대 진학률이 낮아진 이유도 그 때문이었고, 의대 입학 정원이 늘자 연고대 입결이 낮아진 이유도 그 때문이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싶어 하는 자녀의 욕심을 확인하고 싶다면 휘문고 진학이 답이 될 수 있다.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주는 휘문고의 2023학년도 의학 계열 진학 결과는 총 213명이다(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 이중 의대 진학은 144명, 치대는 26명, 한의대는 18명, 약대는 25명이다. (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