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과천·군포의왕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내년도 교육 대상자 ‘3단계 방식’으로 선발 1만2000명 3단계 방식으로, 6000명 교사관찰 추천으로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영재교육대상 학생 1만8690명을 선발한다.도교육청은 지난 8일 경기과학고에서 ‘2014학년도 영재교육기관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영재교육대상자와 선발 방식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내년도 도교육청 소속 영재교육 기관의 선발 인원은 총 1만8690명이다. 선발 방식은 12월 한달 동안 ‘3단계 선발’과 ‘교사관찰 추천’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3단계 선발 대상자’는 모두 1만2425명으로 안양과천과 군포의왕을 비롯해서 고양, 구리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용인, 화성오산, 안산 등 지역교육청 내 영재교육기관과 고등학교 영재학급이 해당된다. 선발절차를 보면 1단계인 학교장 추천은 12월 2~7일, 2단계는 영재성검사로 12월 1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개발한 선발도구를 활용해서 치러진다. 창의성, 언어, 수리, 공간지각 능력 등을 측정하는 13개 문항이며, 서술형·개방형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심층면접으로 12월 28일 영재교육기관별로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31일 이후 기관별로 발표된다.6265명을 선발하는 ‘교사관찰 추천’ 대상자는 16개 지역교육청 초·중학생 영재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방법이다. 영재성검사 절차 없이 교사추천, 심층면접과 문제해결력 수행관찰평가 등으로 선발하며, 전체 일정은 3단계 선발과 동일하다.교사관찰 추천 선발은 지필평가인 영재성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으로 학교 담임이나 교과 담당교사가 학생의 평소 학습과정과 생활태도 등을 관찰평가해서 영재성 있는 학생을 추천, 선발하는 제도이다. 매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서 교사관찰 추천 선발 기관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2017학년도부터는 초·중학생 전체 영재교육기관에서 교사관찰 추천 선발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에는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영재학급 793학급, 지역교육청·경기도과학교육원과 가천대·강남대·경인교대·한국외대·수원대 등 기관부설 영재교육원 33개에 148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도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삼정동 보호관찰소 이전부지 재검토 부천시가 오정구 삼정동 공업지역 내 보호관찰소 이전부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시는 원미구 역곡동에서 임차건물에 입주해 업무 중인 부천보호관찰소 이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범죄예방위원, 민사ㆍ가사 조정위원, 시민단체와 구별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부천보호관찰소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부지선정위원회에서는 보호관찰소 이전 부지 선정기준을 ▲주거와 학교생활에 민원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지역 ▲주택지과 학교(초ㆍ중ㆍ고교)와 500m 이상 떨어져 있는 지역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부지면적은 1000㎡ 이상 지역 ▲도시계획상 공공청사(보호관찰소) 입지가 가능한 지역 등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시는 오정구 삼정동 공업지역 내 부지(삼정동 70-41)를 선정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지난 24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오정구 주민들에 의해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집단민원이 제기된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부천보호관찰소 측과의 면담을 통해 ▲‘부천보호관찰소 부지선정위원회‘와의 부지 선정과 검토 과정을 거친 점 ▲해당 주민들의 반대와 공청회 취소 등에 따라, 건립부지 선정을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부천보호관찰 측에 요구했다.이에 대해 부천보호관찰소 측은 “부지선정위원회의 건립부지 선정기준 논의와 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인 오정구 주민들이 반대함에 따라, 삼정동 공업지역 내 보호관찰소 이전계획 전면 재검토를 수용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부천보호관찰소 이전 문제는 향후 부천보호관찰소와 부천시민의 의견을 재 수렴해 새 부지 선정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부천시 전국 최초 생활임금제도 시행 전국 최초로 부천시가 내년부터 생활임금제도를 실시하게 되었다. 부천시의회는 본회의를 개최하고 시와 시 산하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생활임금을 적용하는 생활임금조례안을 통과시켰다.생활임금제도는 최저임금법에 의한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결정해 지역사회에 적용하는 것으로,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중인 제도이다.이번에 통과된 부천시 생활임금조례에 따르면, 생활임금액은 최저임금액의 110% 내외수준(최저임금보다 10%내외로 상향임금)으로 구체적인 액수는 차후 부천노사민정협의회에서 결정하게 된다.부천시 생활임금조례가 시행되면, 부천시와 산하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들의 최소기준임금으로 적용되며, 차후 적용범위를 부천시 물품과 용역을 납품하는 일반기업까지도 확대될 예정이다.민주당 부천 원미갑 김경협 의원은 “이번 부천시 생활임금 조례 통과는 지자체 소득주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식을 지자체장의 재량이 아닌, 시 조례로 안정화시킨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후 각 지자체에서도 생활임금조례가 시행되려면 관계 법률개정이 뒤따라야한다”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한우 무한리필 전문점 ‘부천 우리소’ 오픈 8가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부천 도당동에 등심, 안심, 제비살, 치마살, 육회등 8가지 한우를 1만9800원에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생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명에서 ‘광명 우리소’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탄 시스템을 그대로 부천으로 가져와 오픈한 것이다. 광명 우리소는 소문을 타면서 MBC ‘공감! 특별한 세상’에까지 소개된 대박집이다.부천 우리소는 싸다고 해서 아무 고기나 쓰지 않는다. 육우, 젖소가 아닌 100% 토종 한우만을 제공하고 있다. 1인당 상차림 비용은 3000원 별도로 받고 있다.한편, 부천 우리소는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각종 회식과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120여명을 한 번에 수용 가능한 넓은 매장과 50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공간까지 갖추고 있다.부천 우리소는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284-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 032-673-10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청주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 2013-14시즌 시범경기 프로농구의 계절을 맞아 2013~2014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 청주KB국민 은행과 부천하나외환은행의 시범경기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KB국민은행은 연고지인 청주와 충청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25명의 홍보대사를 선발해 시즌이 종료되는 2014년 3월까지 구단 홍보 활동을 벌인다.또 월별 미션 수행, 농구단 이벤트 및 서비스 아이디어 회의,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 수행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게 된다.청주를 홈구장으로 하는 청주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종합 4위에 머물렀지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투표에서는 변연하, 정선화, 강아정 선수 등이 시즌 1위팀을 제치고 팬 투표에서 상위를 휩쓸 만큼 홈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시즌을 종료하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청주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은 “국민은행을 공격 잘하는 팀, 재미있는 농구를 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시원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범경기에는 전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2013~2014시즌 청주 홈 개막전 경기는 11월 16일 오후7시 청주KB국민은행 대 하나외한은행의 경기로 펼쳐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부천에서는 가을국화축제 한창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축제가 부천의 도심에서 한창이다. 자연생태공원에서는 형형색색 국화 3만여 점이 오는 27일까지 전시된다. ‘국화꽃 동물농장’이란 테마로 열리는 올해 꽃 축제에서는 소, 말, 양, 공작 등 다양한 동물모형의 특수 작품 47점과 만날 수 있다.또 입국, 일간작, 쿠션, 스프레이국화, 가든 맘 등 여러 종류의 국화 8740점이 부천의 가을을 수놓는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농경유물전시관 체험, 공예 체험방, 비즈공예 체험 등도 열린다. 이밖에도 부천자연생태공원 내에는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동물원까지 함께 이용 가능하다.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하차 1번 출구, 버스는 역곡역(5, 23-5, 013-1, 013-2), 송내역(700)이며 까치울사거리에서 하차한다. 문의:032-625-28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초,중,고 교과 연계 현장학습 진행…창의적 체험활동, 사회, 한국사 수능대비 도움 융합사고력과 창의력이 교육 흐름인 가운데,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들을 현장경험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체험학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역사와 환경, 사회와 정치, 경제 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연계학습이 필요한 내용들을 현장학습을 통해 유쾌하게 배워보면 어떨까. 머리로 외우기에는 너무 복잡한 한국사까지 맞춤 또래 체험학습을 진행 중인 스쿨김영사 부천지사의 노하우가 궁금하다. 외울수록 기피과목 사회, 역사공부 어떻게 할까엄마를 따라갔다 질려버린 박물관체험학습, 한국사와 세계사가 서로 뒤엉키는 역사공부, 청와대와 경복궁의 차이 등등. 무수한 지식들로 가득한 교과서 내용을 어떡하면 내 아이가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을까.아이들이 팀을 이뤄 전문 강사와 현장에서 배우는 스쿨김영사 부천지사는 그래서 생긴 체험학습전문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초?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한 내용을 연계해 직접 현장에 나가 느끼며 배운다. 스쿨김영사 조용명 부천지사장은 “초등 저학년들에게 창의 체험학습은 공부를 신나고 즐거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해요. 또 고학년이 될수록 사회 교과 등은 이해하기 힘든 기피과목으로 되기 쉽죠. 따라서 자칫 암기식으로 전락하기 쉬운 교과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이해하는 체험과 정리가 더욱 필요해요”라고 말했다.초등 저학년부터 예비 중까지 재미있는 체험활동스쿨김영사의 체험학습의 목적은 한마디로 말해서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직접 보고, 느끼고, 몸으로 배우는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서 진짜 내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전반적인 학교 교과와 특히 사회, 역사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체험활동의 효과적 이해를 위해 이곳에서는 학생 6명이 전문 강사와 활동한다. 초등저학년 대상 ‘교과또래’과정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를 교과통합형으로 체험한다.초등 고학년 ‘한국사또래’와 예비 중학생 과정 ‘테마또래’는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과정이다. 아이들이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한국사와 세계사, 경제와 정치, 현대사 등을 현장 체험을 통해 오히려 재미있게 교과서와 연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학교 공부에 얼마나 도움 되나스쿨김영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특징은 단순히 놀다 보고 오는 것과는 다른 차별점이 있다. 체험을 떠나기 전 미리 지급되는 교재를 살펴보는 사전학습, 태블릿PC를 활용한 현장학습, 수업 후 창의적 체험활동 보고서 작성을 거치며 체험 내용을 기억하고 교과서와 연계시키는 훈련을 하게 된다. 또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조 지사장은 “특히 내용이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주제를 통합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융합형 사고력과 창의력에 도움이 되죠. 여기에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현상을 자신의 논리로 정리하는 능력도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수능 한국사필수와 논술 능력 등에 도움이 되는 스쿨김영사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장점은 과정별 수업 내용에 해당하는 도서 제공이다. 따라서 체험 과정마다 해당 도서를 소지할 수 있어, 첨삭학습과 독서 효과까지 거두도록 했다. 문의:032-324-981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1318 내 아이와 통(通)하고 싶다면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아이와 대화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예쁘고 귀엽기만 했던 내 아이가 어느 순간 어떻게 대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어렵고 조심스러운 상전이 된 것. 하지만 더 이상 막막해 할 필요가 없다. 1318 질풍노도 내 아이와 통하고 싶은 4050 중년의 부모라면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로 오면 된다. 그 곳에 내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해답이 기다리고 있다. 기획부터 진행까지 청소년이 주관각 지자체마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축제가 있지만 부천에는 그 어떤 축제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축제가 있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부천시청소년연합축제인 ‘무지개’가 그것. ‘청소년의 무한한 지성과 개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무지개는 30여 명의 청소년 축제기획 단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부천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다. ‘무지개’는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내 5개 청소년 관련 기관이 함께 하지만 주최 측은 엄연히 청소년들이다. 관계자들은 측면에서 지원만 할 뿐이다. “대개의 경우 청소년들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일부분만 담당합니다. 하지만 무지개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프로그램 구성, 출연자 섭외, 행사 진행, 예산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주관합니다. 덕분에 또래 청소년들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편입니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안상희 씨의 설명이다.세대 간의 소통 위한 ‘Feel 통(通)’ 이번 축제는 ‘Feel 통(通)’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사용하는 문구류 필통처럼 청소년과 부모 세대 모두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 축제의 장이 되고픈 바람을 담은 것이다. 이를 위해 축제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체험부스, 이벤트 놀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가족과 이웃 등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의 비중을 높였다.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은 기본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통기타 연주와 주부들의 난타공연을 기획했다. 또 가족노래자랑, 가족 간의 신체접촉 게임, 가족 체험부스, 카톡 애정표현 등의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아무리 좋은 취지의 축제라고 해도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일,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축제에 앞서 두 차례 게릴라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은 지난 10월 19일과 20일 유동인구가 많은 부천역과 역곡역에서 열렸다. 힙합 동아리 ‘엠파이어’의 노래와 랩 그리고 댄스 동아리인 ‘A to Z’의 댄스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석천중학교 학생들의 화려한 댄스 무대는 단번에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아마추어답지 않은 아이들의 댄스실력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이어졌다. 이들의 공연은 무지개 축제현장에서 계속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인터뷰 / 심원고등학교 2학년 김소진 학생“의견 조율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무지개 축제를 구경했어요. 큰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정말 재밌더라고요. 제 또래 친구들이 기획해서 그런지 다른 축제와 다르게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요.”그러다 우연히 올 초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축제를 진행할 부천시청소년연합축제기획단(ZOOTY) 모집 공고 안내문을 발견,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홍보&운영 파트의 기획단원으로 선발됐다. “처음엔 힘들었어요. 구경할 땐 몰랐는데 막상 기획단원이 되고 보니 정말 신경 쓸 게 많았거든요. 축제 프로그램 기획 같은 규모가 큰일부터 판촉물 종류를 정하는 사소한 일까지 일일이 챙기고 결정해야 하니 쉽지 않았죠.”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든 일보다 보람되고 뿌듯한 일이 훨씬 더 많았다. “이번 기획단 일을 하면서 제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껴요. 지금까지는 동네나 학교 같은 익숙한 공간에서만 활동했었는데 이 일을 하면서 더 넓은 곳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새로 만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즐거움이죠.”또 홍보&운영 팀에 중학교 동생들이 많아 선배로서 팀을 이끌어본 경험도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팀에서 제가 나이가 제일 많으니까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동생들과 의논해서 축제를 더 성공적으로 꾸려가고 싶은 욕심도 나고요. 다행히 지금까지 잘 해온 것 같으니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특히, 여러 부서가 함께 축제를 준비하다 보니 그 속에서 배운 점도 느낀 점도 많았다. “각 부서별로 입장도 다르니깐 의견을 조율하는 게 힘들었어요. 실제로 무료 셔틀버스 운영에 대해 이벤트 팀과 홍보&운영 팀의 찬반 의견이 뚜렷했거든요.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오랜 동안 고민을 거듭했죠.”다행히 몇 번의 회의를 거치면서 조금씩 서로 양보해 의견을 조율할 수 있었다. 버스에 현수막을 붙여 홍보를 강화하고 행사 당일 부천역과 역곡역에서 열리는 상설 공연과 연계해 셔틀버스 노선을 새롭게 정리했다. “처음엔 의견이 달라 얼굴을 붉히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소통하고 조율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특별하고 소중한 공부였던 것 같아요.”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에서 애니 유토피아를 꿈꾸다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PISAF)이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1999년 학생 중심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시작한 PISAF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 대표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자리를 잡았다.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애니 유토피아(Animation Utopia)’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PISAF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페어’,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등 관객의 관심에 맞춰 준비된다.이번 행사의 첫번째 하이라이트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가이낙스의 공동창립자와 핵심 제작진을 직접 만나는 기회다. 그들의 제작 철학과 노하우를 듣는 마스터클래스 시간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만남은 11월 10일 오후 6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이다. 이 외에도 개막작 ‘피부색 꿀’도 놓치면 아깝다. 영화는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벨기에로 입양된 융 헤넨(한국명 전정식) 감독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화면에 옮긴 것. 세상에 사회적으로 두 번 태어나야했던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과 고민을 감독의 따뜻한 화면과 감성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제학생경쟁에 출품된 세계 33개국 1112편의 작품 중, 예선을 통해 선정된 19개국의 65편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단편 프로젝트 ‘세 가지 색’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감독 카와모리 쇼지의 ‘극장판 쥬로링 동물탐정’도 세계 최초로 관객 앞에 선보인다.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수상작인 ‘엄마는 미국에서 버팔로 빌을 만났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펼쳐지는 아프리카 시트콤 ‘요푸공의 아야’, 벨기에 원작의 동화를 애니메이션화한 ‘까마귀의 날’도 상영 예정이다. 여기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극장판 요술공주 밍키’, 체코의 거장 이지 바르타의 ‘다락방의 토이스토리’도 국내 최초 공개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애니메이션 상영도 진행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뽀로로’를 비롯해 ‘라바’, ‘트랜스포머’와 ‘바비’는 상영과 함께 선물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Annecy2013 베스트 콜렉션’과 ‘유토피아 단편선 I, II’가 단편애니메이션 팬들을 찾아간다. 또한 PISAF기간 동안 취업 준비생을 위한 ‘온라인 잡페어’도 활용해볼만한 코너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밤길 여성 안심귀가 이렇게 부천오정경찰서가 오정구청과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밤길 여성 안심귀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정구 내 7개 자율방범대가 참여한 업무협약식에서는 최근 하남시 발생 밤길귀가 여고생 살인사건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여학생과 직장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도록 민?관?경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오성환 서장은 협약식을 통해 “한정된 경찰력만으로는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성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자율방범대의 여성안심귀가서비스가 심야시간 귀가하는 여학생과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경찰은 심야시간대 어둡고 인적 드문 길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구청은 이들 지역에 방범등을 확대 설치하는 등 통행환경을 개선해 여성대상 범죄 예방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자율방범대는 야간(밤10시~새벽1시)에 귀가하는 여학생 또는 여성이 신청할 경우, 거주지까지 바래다주는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