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월 전국 주택가격 0.6% 상승 4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다소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북지역 소형아파트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올들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월 0.3%, 2월 0.3%, 3월 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 상승,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강북지역(2.4%)이 강남지역(0.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가 5.9% 상승으로 지난달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봉구(4.6%)는 법조타운 건설 및 재개발 호재로, 강북구(3.5%)는 경전철 및 드림랜드 개발 등의 호재로 상승세가 높았다. 강남지역에서는 관악구가 신림 재정비촉진지구 정비 기본방향 발표 및 경전철, 백화점 입점 등의 호재로 1.9% 상승했다. 구로구도 경서지구 뉴타운식 광역개발사업 발표와 교도소 이전 및 복합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로 1.8% 상승했다. 1.4%의 상승률을 보인 수도권에서는 의정부(5.9%)가 교통환경 개선 및 가능재정비촉진지구지정고시 등의 호재로 소형주택 품귀현상을 보이며 전월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 수지구와 과천은 각각 0.8%, 0.7% 하락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뻘섞인 모래 세척않고 건축용 공급 국토해양부는 올 3월 수공이 지정한 어청도 서남방EEZ (23마일 밖 3,6,8광구)지점에 750만 ㎥의 골재채취허가를 내줬다. 이에 따라 수공은 어청도 앞바다 EEZ에서 허가받은 750만㎥ 중 개별업체를 통해 한 달 동안 40만 ㎥를 공급했다. 골재업체 한 대표는 “정부는 수공이 지정한 곳보다 가까운 EEZ(어청도 서남방 12마일)에 개별업자들이 조사한 양질의 모래가 있음을 알면서도 더 먼 곳(서남방 23마일)에 단지지정을 했다”며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을 세워야 부실공사 원인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공이 파낸 모래는 올 3월 말 제주도에 상륙했으나 제주지역 업체들로부터 불량품으로 판정받았고 제주공급은 곧바로 중단됐다. 그럼에도 수공은 인천북항 케이슨용 골재로, 충남 당진과 보령, 목포 북항 해경청 부두공사,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거제도 국책사업용 골재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레미콘회사를 통해 아파트 및 교량 등 각종 토목공사에도 사용하고 있다. 불량공사의 원인을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바닷모래를 세척 하지 않고 레미콘회사에 공급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여수시는 올 4월2일 ‘합법적인 바다모래 유통 협조 통보’라는 공문을 여수지역 각 레미콘업체에 보냈다. 공문내용은 “타지역의 바닷모래가 레미콘회사에 불법유통 되어 정상적인 세척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체 스프링클러를 사용해 간이 세척하는 방법으로 레미콘이 생산될 경우 부실공사 원인이 된다”며 “합법적인 제염시설을 갖추지 않고 불법유통하는 사례가 적발되면 면허취소 고발조치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수공, 왜 모래장사에 나섰나 = 불량모래 공급이 드러나면서 수공은 공영제를 통한 골재관리 능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골재협회 소속 업체들은 “물관리를 하는 부처가 골재정보나 철저한 계획도 없이 모래장사에 나섰으니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수공은 바닷모래에서 손을 떼고 정부는 안정된 골재공급에 합당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수공이 바닷모래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노무현정부에서 골재공영제를 통한 골재수급계획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2005년 당시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어장보호, 업체간 갈등 해소, 수요조절과 안정적인 골재공급 등을 이유를 들어 골재공영제를 실시했고 수공을 관리주체로 삼았다. 그러나 공영제는 어민과 업체의 반발에 부딪혔고 주체인 수자원공사의 허술한 대책으로 3년 넘게 표류했다. 골재허가에 대해 정부는 기준과 원칙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인허가 특혜논란에 휩싸였다. 개별허가 신청에 대해 서해는 공영제를 내세워 부동의 했고, 골재공영제를 해야 한다는 남해 EEZ 허가는 부산신항 국책사업이 시급하다는 이유로 개별업체에만 허가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간 갈등과 싸움이 커졌고 급기야 권력실세가 개입됐다는 진정서가 청와대와 부산지검 특수부 손에 들어갔다. 노무현 정권 말기에 부산지검 특수부와 창원지검 특수부, 감사원까지 나서 ‘모래게이트’조사에 나서게 됐다. 모래게이트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집중 거론됐으나 일부 국회의원들의 방해(?)로 증인채택을 하지 못했다. 모래허가를 둘러싼 공방전은 관련 부처 공무원들과 군관계자, 해당지역 상임위 국회의원들이 ‘비호세력’이라는 의혹이 더욱 커졌다. 지난 2일 경기도 과천의 한 호텔에서 골재협회 소속사 대표들은 수공의 단지조성 문제점에 대해 회의를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업체는 그동안 업체가 조사한 내용을 모두 수공에 넘겨주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일부 업체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인천2호선 차량입찰조건 변경검토 인천시, 업계 건의.감사원 지적 등 반영 인천시가 도시철도2호선 차량시스템 입찰에 국내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참가자격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근 사전규격 공고 이후 불거졌던 특혜시비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2호선 차량시스템을 선형유도전동기(LIM:Linear Induction Motor)방식의 철제차륜으로 도입키로 하고 지난 1월30일부터 27일간 조달청을 통해 사전규격 공고를 냈다. 시는 무인운전이 가능한 LIM 방식의 경량전철 시스템 납품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했다.▶관련기사 5면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LIM방식이 전 세계에서 외국의 2개 업체만 보유한 시스템이어서 공정한 입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차량시스템을 오픈해달라고 요구했다. 게다가 시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결정한 차량시스템 선정결과에 대해서도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 3월 24일부터 3주간 실시한 인천시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이 문제를 집중 감사했고 차량시스템 선정결과 등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내업체들의 건의와 감사원의 지적을 수용해 입찰참가자격을 완화하고, 제안서 평가방법도 민간제안사업 평가방법을 준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철본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지적된 문제들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객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2018년까지 2조4700억원을 들여 서구 오류동~남동구 인천대공원까지 도시철도2호선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번 2호선 차량운행시스템 사업비는 7171억4200만원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유가 10%↑ 무역수지 80억弗 악화"<KIET>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원유가격이 10% 오르면 무역수지가 80억 달러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요 교역 상대국들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 올해 무역수지가 10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산업연구원(KIET)은 5일 ''최근 무역수지 적자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유가가 10% 오르면 지난해 무역액을 기준으로 최대 80억 달러의 무역수지 악화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평균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69.15달러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도입단가가 1월 88.88달러를 시작으로 2월과 3월 각각 91.88달러, 92.93달러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무역수지는 146억 달러 흑자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4개월 내리 적자를기록하면서 누적 적자가 60억 달러에 육박해 앞으로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올해 무역흑자는 어렵다는 결론이다. 다만 KIET는 "유가 상승 폭이 클 경우 에너지 절감 유인이 강화돼 수입 물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실제 악화 규모는 추정치보다 다소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수출도 상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KIET는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낮춰 잡은 각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실현되면 우리나라의 15대 교역국의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1.6%포인트 낮아져 우리나라 수출 물량은 3.7% 감소한다는 것이다. KIET는 아울러 1.4분기 수출액이 995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지만 상당 부분이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물량 기준 증가율은 10% 내외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다만 환율은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원.엔 환율이 10% 오르면 수출은 2.3%,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수출은 1% 가량 늘어난다고 추산했다. KIET는 "국내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수지 관리와 수출 호조세 유지가 중요하다"며 "원자재가격 급등의 혜택을 누리는 산유국, 자원보유국으로 수출을 늘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유리한 환율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엔화와 위안화 강세 흐름을 타고 있는 일본, 중국과의 경쟁품목 수출을 늘리고 유로화 강세를 이용해 대(對) 유럽연합(EU)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ski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연합.외신] 일본 폐사 백조서 AI 바이러스 검출 일본 환경성은 홋카이도 벳카이초 노쓰케 반도에서 발견된 백조 사체에서 맹독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5N1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 백조 사체는 지난달 24일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으며 지난 1일 조류인플루엔자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홋카이도대학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아키타현 도와다 호반에서 지난달 21일 발견된 폐사한 백조들에서는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또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서도 지난달 23일 폐사 직전의 백조 새끼가 발견돼 조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일본에서 2007년 3월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견된 매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대한상의 한자시험 취업시장서 ‘인기’ 입사전형 때 한자능력을 반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자시험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 4월 마감한 ‘2008년 제2회 한자시험’에 1만5000여명이 응시해 지난 3월 실시된 1회 시험 응시인원(3750명)의 4배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동북아 한자문화권이 급부상하면서 한자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한자시험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응시 인원은 많지 않아 2006년에는 한해 통틀어 3682명, 지난해에는 4457명에 불과했다. 올들어 대한상의 한자시험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3급 이상 취득자에게 국가공인 자격이 주어져 취업이나 승진에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응시자들중 20대의 비율은 73.6%로 1회때보다 15.6포인트나 증가했다. 또 응시자의 95%는 취업·입시가산점과 관련된 급수인 고급과 중급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 홈페이지(http:// license.korcham.ne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인천2호선 차량입찰조건 변경검토 인천시가 도시철도2호선 차량시스템 입찰에 국내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참가자격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근 사전규격 공고 이후 불거졌던 특혜시비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2호선 차량시스템을 선형유도전동기(LIM:Linear Induction Motor)방식의 철제차륜으로 도입키로 하고 1월 30일부터 27일 간 조달청을 통해 사전규격 공고를 냈다. 시는 무인운전이 가능한 LIM 방식의 경량전철 시스템 납품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했다. ▶관련기사 5면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LIM방식이 전 세계에서 외국의 2개 업체만 보유한 시스템이어서 공정한 입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차량시스템을 오픈해달라고 요구했다. 게다가 시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결정한 차량시스템 선정결과에 대해서도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 3월 24일부터 3주 간 실시한 인천시 감사과정에서 이 문제를 집중 감사했고 차량시스템 선정결과 등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쌍용건설 매각 절차 정상화..6월 본입찰 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그 동안 표류해왔던 쌍용건설 매각 절차가 정상화되면서 6월 중 본입찰이 진행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애초 3월 중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쌍용건설 노동조합의 반대로 실사가 늦어지면서 매각 일정도 계속 연기돼 왔다. 캠코 관계자는 6일 "그 동안 노조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쌍용건설 실시가 4월말부터 시작됐다"면서 "실사가 끝나고 임직원 인터뷰까지 마무리된 뒤 5월 중 최종 입찰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각일정을 정상화하기로 노조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면서 "지난달말부터 매각 일정이 정상화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실사기간과 인터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최종입찰안내서는 5월 말께 발송될 것으로 보여 본입찰은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쌍용건설 예비입찰에는 동국제강과 오리온, 군인공제회, 아주그룹, 남양건설 등 5개사가 참여했으나 오리온과 아주그룹이 중도에 인수를 포기해 나머지 3곳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서울시 ''대표도서관'' 2011년 건립 공공 도서관도 2010년까지 69곳 확충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시가 각각 운영주체가 다른 공공 도서관을 연결해 지식 정보의 ''허브'' 기능을 하는 ''대표 도서관''을 2011년까지 건립하고, 공공 도서관 69곳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대표 도서관 건립 및 공공 도서관 확충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시행된 도서관법에서 광역자치단체로 하여금 지역의 도서관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관련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대표 도서관''을 설립, 운영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대표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해 현재 도서관 설립 방향과 역할의 범위, 운영 방안, 건립 규모 및시설 기능, 위치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시는 ''대표 도서관''에 시내 공공 도서관 연결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지식 허브 도서관의 기능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도서관''에는 또 다양한 시청각 정보를 전달하는 첨단 전자열람실과 일반열람실, 멀티미디어 갤러리, 도서관과 외국인 관광안내 등을 담당하는 인포센터, 휴게실, 기념품 판매점, 카페테리아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달말 나올 예정인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표 도서관'' 건립 세부 계획을 확정, 201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2011년 3월 완공 예정인 신청사와 연계해 ''대표 도서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시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 도서관 건립은 다른 나라 도시들처럼 세계적인 대도시 서울의 문화적 역량과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 69곳을 확충, 모두 18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 가운데 15곳은 새로 건축하거나 다른 용도의 건물을 증축 또는 리모델링해 조성하고, 15곳은 초.중.고교에 복합 용도로 건립하는 한편 39곳은 동사무소 통.폐합 및 기능 개편사업을 통해 발생한 유휴청사를 리모델링해 설립할 예정이다. aupf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밥일꿈]닭이 알을 깨고 나오는 지혜 닭이 알을 깨고 나오는 지혜 방춘원 (고창경찰서장) 봄은 동네 할머니의 걸음처럼 온다더니 어느 새 우리 곁에 성큼 왔다가 그새 여름으로 넘어갈 기세다. 3월이 오는 봄이라면 4월은 멈추는 봄이고, 5월은 가는 봄일 것이라 할 것이다. 자연의 질서는 시간과 공간을 떠나 씨줄과 날줄의 교직(交織)을 통해 어느 것 하나 허술한 틈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사회의 질서는 자연의 질서처럼 완벽할 수도 없고 완벽을 바라는 것도 우스울 것이다. 완벽은 자연이나 신만이 가능하고 미완의 인간사회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큰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그런데도 왜 인간은 완벽할 수도 없으면서 인간사회에 수많은 법질서라는 것을 만들어 이를 지키도록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공동체 사회에서 소수의 작은 이익보다 다수의 큰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법질서는 굳이 거창한 관계법명이나 조문을 열거할 것도 없이 크게 △기초질서 △교통질서 △형사사법질서 3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기초질서’란 함부로 거리에 침을 뱉는 행위, 함부로 담배공초나 휴지 등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줄을 서야할 곳에서 차례로 줄을 서지 않고 새치기를 하는 행위 등으로 공중도덕과 관련한 위반행위를 규제하는 것이다. ‘교통질서’란 차와 사람이 통행하는 데 마땅히 지켜야 하는 질서로서 작은 실수가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평생 신체적 불구가 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규제하는 것이다. ‘형사사법질서’ 가운데 언급하고 싶은 것은 각 종 이익단체들의 집회시위 질서 분야이다. 우리 사회의 집회시위 질서는 군사정부로부터 민주화 쟁취 과정 이후 많은 진통과 충돌을 거쳐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등 과도기의 과정은 거쳤다고 생각한다. 당국에서도 약자의 처지를 도외시 할 수 없어 상당수 관용적 처분도 있어 왔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때보다 더욱 더 어려워진 국제 에너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상승 등 숱한 난제를 안고 외국자본 투자유치 등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준법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외국 자본에게 우리 모두가 이제까지의 얼룩진 집회시위 문화를 지양하고 준법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시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닭이 달걀을 품을 때 병아리가 깨어 나오려고 안에서 알껍데기를 쪼면 이를 기다리던 어미 닭이 동시에 껍질을 쪼아 준다고 한다. 어느새 봄날이 가고 있다. 가는 봄날 닭이 알을 깨고 나오는 지혜를 다시 생각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