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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지배구조 개선 추진” 방송통신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 …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법 제정"문화방송(MBC)의 지배구조 개선작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영방송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법을 제정해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안정적 재원마련 방안도 마련" = 방통위는 '디지털 융합환경에서 공영방송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지배구조 개선 방향에 대해 방통위는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에 있어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포용하고 절차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 '방송 공정성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마련 방안도 마련한다. KBS의 경우 수신료 비중(38.5%)보다 방송광고(41%) 비중이 더 높은 현실에서 공익적 방송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EBS 역할 강화 방침도 밝혔다. 방통위는 'EBS는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공교육 콘텐츠와 채널 다양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정형TV에만 국한돼 있는 시청점유율 제도를 개선해 스마트TV나 스마트폰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러 미디어를 소유하고 있는 언론집단을 규제하기 위해,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등 미디어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매체간 합산영향력 지수를 개발한다.◆이용자보호원 설립해 분쟁조정 = 방통위는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이용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금지행위 적용대상을 현행 방송통신사업자에서 제조사와 포털, 판매점 등으로 확대하고, 방송사간 분쟁에 직권조정제도를 도입하고 집단피해 발생시 효율적 피해구제를 위한 집단분쟁조정을 도입한다. 또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해 이용자와 사업자간 민원처리, 분쟁조정 업무를 담당할 전담기구로 이용자보호원 설립을 추진한다.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방문자가 수가 많은 주요 웹사이트부터 우선적으로 인터넷상 주민번호 사용금지 실태를 조사해 시정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 유출시 암호화 등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천호동·길동에 신규 유흥주점 안돼” 강동구, 상업지역 위락시설 제한하기로서울 강동구는 최근 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천호동·길동 상업지역에 위락시설 확산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제한을 받는 위락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무도장이다. 천호동·길동 상업지역 가운데 로데오거리 주변 50m와 동신중학교 주변 학교환경 정화구역 반경 200m이내, 천호대로 올림픽로 등 간선도로변 등이 해당된다. 건물 내 주거시설과 교육시설이 있는 경우 그리고 위락시설로 건축 혹은 용도변경을 신청한 경우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입지를 제한한다. 상업지역 중 나머지 지역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위원회에서 선별적으로 제한하거나 허용할 예정이다.현재 상업지역 내 위락시설은 주거지역에서 50~200m 떨어진 지역은 건축물 용도나 규모 형태가 주거·교육 등에 맞지 않을 경우 도계위 심의를 거쳐 제한할 수 있도록 돼있다. 주거지역 경계에서 50m 이내는 허용이 안된다. 현재 강동구 내 위락시설은 256곳.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길동 강동성심병원 주변 상업지역에 몰려있다. 특히 상업지역 인근에 있는 동신중학교 통학로 주변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바라는 주민들 요구가 많았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우리동네 골목탐방-④정자동 먹거리촌 다시 돌아온 봄날, 정자동 먹거리촌에서 만난 꿈꾸던 나의 일상한적한 오전. 정자동 먹거리촌은 조용하고 고즈넉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점심과 저녁시간이면 사람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계획된 신도시 분당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베드타운과 연립이나 빌라로 구성되어 있는 주택단지가 마을마다 공존한다. 야탑동 먹자촌, 효자촌의 먹거리촌, 서현동 맛고을, 정자동의 먹거리촌 등은 바로 분당의 계획된 도시 형성과정에서 생겨난 독특한 주거환경이다. 주택가 먹거리촌은 삶의 생기가 있다. 가족들과의 외식이나 주부들의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맛집과 브런치 카페,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요구들을 해결해주는 반찬전문점, 철물점, 자동차 공업사, 미용실, 수선집에 이르기까지 없으면 아쉬울법한 상점들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는 곳이 주택 단지의 상가 골목이기 때문이다. 분당이 신도시로 들어선지 20년이 넘은 지금 주택가 골목의 풍경도 초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네 번째 골목탐방을 하게 된 정자동 먹거리촌도 지금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는 진행형이다. KT로 인해 입소문난 맛집들 사이로 최근 1~2년 사이 눈에 띄게 많아진 도예 공방들과 음악연습실이 지금 정자동 먹거리촌의 또 다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네 번째 우리지역 골목탐방은 이런 정자동 먹거리촌의 변화를 따라가 본다. 한식 브런치카페와 햇살비친 창가에서 마주한 소잉의 힐링여의도순복음교회 건너편 첫 번째 골목에서 오늘의 탐방이 시작됐다. 그곳에서 아직은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오전에 만난 ‘망고탱고’라는 이름의 카페(031-704-7680). 그 흔한 카페들 중 이곳이 눈에 띈 것은 홈메이드 한식 브런치카페라는 설명 때문.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카페도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소재들과 결합하는 것이 추세이긴 하나 한식 브런치카페는 보기 드문 컨셉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서양식 브런치의 개념을 깨뜨려 집밥의 힘을 전해주는 한식 브런치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망고탱고의 주 메뉴는 플레이트와 도시락 그리고 신선한 과일주스예요. 주변 학교의 캠프 또는 선생님 도시락에서부터 각종 모임과 인근 KT직원들의 도시락미팅에 이르기까지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꽤 알려져 있어요.” 오전 9시에 오픈하고 미리 예약하면 9시 30분부터 식사가 가능하다. ‘망고탱고’의 바나나주스는 신선한 과일로 만든 리얼주스지만 가격이 착해 아이들도 자주 들르는 곳. 이곳의 샌드위치는 한우패티에 신선한 채소를 얹고 매콤한 고추를 살짝 다져넣은 겉절이 소스를 써 매콤한 맛을 내니 느끼하지 않고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실속 메뉴다. 모든 재료는 직접 장을 보아 준비하고 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은 기본에 양념이 과하지 않은 반찬들이 담백해 느끼한 서양식 브런치에 비할바가 아니다. 미리 예약하면 단체 모임시 공간 대여와 도시락파티가 가능하다. ‘망고탱고’와 대각선으로 마주한 곳에 환하고 따뜻한 느낌의 ‘심플소잉’(NCC분당 정자점 031-711-00150)이 있다. 넓고 탁트인 매장엔 부지런한 주부들이 꼼꼼하고 느긋한 손놀림으로 저마다 자신의 소품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수지에서 왔다는 한 주부는 앙증맞은 핸드백에 마지막 손질을 하고 완성한 작품을 들어 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곤 했는데 오늘은 저를 위해 가방을 만들었어요. 나에게 선물을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라며 즐거워했다. 이곳에선 미싱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고 배우는 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3-4개월이면 고급단계의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동대문까지 가지 않고도 예쁜 원단과 부자재를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요긴하다. 직장 여성들도 배울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 저녁엔 직장인반도 운영하고 있다. 손으로 빚어내는 흙의 미학을 접하다여기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게 달라진 이곳의 풍경에 색다른 기대를 갖게 만든 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도예 공방들 때문. 이런 도예공방들의 중심에 ‘도원갤러리’(031-715-3835)가 있다. 이곳의 김훈철 대표는 성남현대도예가 회장이기도 해 공방들의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굳이 이곳에 도예공방들이 모여들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이천과 여주의 도자기 고장과도 가깝고, 분당이라는 지역적 위치로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은 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1층은 카페, 지층은 작업실로 이루어져 있는 ‘도원갤러리’는 커피와 흙으로 빚는 도예의 향기가 아주 잘 어울리는 이웃의 사랑방같은 공간이 되었다. 만들고 빚는 것에 관심과 2013-03-25
- 춘천 최고의 과외 선생님 찾기 프로젝트! ] 최근 ‘1인 자녀 시대’를 겨냥한 과외시장 확산 붐이 춘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내 아이, 단 한 명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선호현상이 전폭적으로 커진 탓이다. 과외란 것이, 좋은 선생님일수록 주변에 입소문 내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는 것이 특징. 자녀와 과외교사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컨설턴트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의문도 많다. 사후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는 지 확신이 쉽지 않은 까닭이다. 투명한 교사 연결 사후관리 시스템 학습지도 외에 멘토링 능력까지 겸비한 검증된 선생님과의 1:1 전문과외. 제자와 스승을 맞춤 연결하는 클라임의 채유태 대표를 만났다. “학력, 경력, 국적. 선생님들의 이력 검증은 너무도 어렵죠. 실제 어느 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20년 경력의 명문대 스펙’이란 홍보문안을 볼까요? 이걸 과연 직접 믿고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래서 생겨난 것이 과외교사 전문 연결 업체지만 이들의 횡포도 부지기수. “과다한 수수료를 받고 사후 관리는 나 몰라라 하는 걸 많이 봤어요.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악영향이죠.” 사관학교 장교 출신이며 특유의 리더십으로 채 대표는 스스로 교사 인증 시스템과 관리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우리 사회에서 과외를 좀 더 투명하고 긍정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다. 신중한 교사 선발과 철저한 관리 “좋은 선생님 섭외만큼 중요한 일도 없지요. 단 한 명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클라임의 이미지에도 독이죠.” 교습법도 중요하지만 교사의 꿈과 열정은 더 크게 평가한다. “정작 본인은 꿈도, 열정도 없이 늘 식상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지도한다면 그게 과연 스승이고 멘토일까요? 사춘기 민감한 아이들, 성적과 친구 문제로 고민 많은 그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통해 아이들에게 등대처럼 바른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코칭 시스템은 스킬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강조하는 채 대표. 아이들 개개인의 성적 향상 목표도 내 꿈과 목표, 그리고 왜 내가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인지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선발에 이어 교사들과의 정기적인 독서토론과 다양한 정보교환을 통해 교사들의 자기계발도 항상 강조하고 있어, 교습법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도 했다. 맞춤 교재와 특별 관리 시스템 클라임에서는 먼저 상담 후 담당 과외교사를 지정받을 수 있다. 채 대표는 충분한 상담을 거쳐 학생의 성향을 보고 최대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을 구성한다고 한다. 다음 단계로 학생에게 딱 맞는 교재선정에 들어간다. “학원들이 아무리 소수정예를 강조해도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교재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과목별로 그 아이의 레벨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클라임 성적향상의 비결이지요.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은 자신의 선택교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하나하나 모두 다른 교재, 즉 아이에게 맞춤 교재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채 대표는 군 생활 시절 인적자원을 관리하던 시스템을 교육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수업진도에서부터 학생의 부족한 점까지 모든 부분에 대한 체크는 물론 부모들에게 피드백도 보낸다. 과외라고 해서 선생님 한 사람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학생들의 모든 수업과정을 눈에 보이게 자료화시켜 변화하는 과정도 알 수 있도록 꼼꼼히 기록하고 저장한다. 그 어떤 과외 연결 업체도 따라올 수 없는 클라임만의 관리 시스템이다. 교육의 사회적 역할까지 책임지고파 “대나무가 뿌리 내리는 데 5년이 걸린다지요. 그만큼 기초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개발한 과외 시스템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교사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채 대표. 아직도 과거의 룰 위에서 어렵고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몇 십 년 전 똑같은 방법을 되풀이했던 기성세대의 문제라는 것을 통감한다는 그다. 가까운 학원이 없어 공부가 힘든 지역, 저소득 계층의 아이들도 평등한 교육의 권리를 제공받도록 사회적 역할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 문의 256-3820 / www.klaim.kr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남서울대 이재식 이사장,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수상 남서울대학교 이재식 이사장이 ‘2013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을 인재경영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재식 이사장은 ''졸업생 AS정책''으로 책임 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430여개 산업체와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17개국 74개의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에 ''국제교류협력센터''를 설치, 재학생에게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과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봉사졸업인증제''를 시행해 국내 대학생들의 봉사문화 정착과 확산에도 기여했다.이재식 이사장은 “앞으로 꾸준히 글로벌 인재 양성과 우수한 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 대학의 사회봉사 등에 힘써 대학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학부모의 학교 참여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부러워한 한국의 교육열. 물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 교육열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교육열에 우리 스스로는 당당하지 못하다. 심지어 오늘날 한국의 교육을 망치는 데 일조한 것 또한 교육열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 내 아이만을 위한 학부모들의 지나친 열성은 ‘치맛바람’이라는 공공의 적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변화하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엔 학부모와 학교의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내 아이’를 위한 극성 학부모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한 학교 참여에 관심을 가져보자. 학생, 교사, 학부모가 주체인 학교 공동체 학부모의 학교참여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의 소통에서 시작된다. 학부모가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서포터스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된다. 즉, 교직원과 학부모가 서로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학교를 만들어 준다는 공동목표를 실현해나가는 것이다. 실제로 폭넓은 학부모의 학교참여가 이루어지는 학교일수록 학부모가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물론 기존의 ‘치맛바람’과는 전혀 다른 공동체 의식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학부모의 학교참여는 크게 모니터링 활동과 교육기부, 자원봉사, 체험활동 등의 학교 문화 조성 그리고 학부모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학교 급식 모니터링 활동의 경우 가장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학교참여 방법.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위생상태, 재료 확인 등 자녀가 건강한 음식을 먹기 바라는 모든 부모들의 마음을 담으면 된다. 학교 문화 조성 활동은 학교의 특성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특색 있는 활동들을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아버지들이 저녁 시간을 활용해 공부 지도 도움을 주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어머니들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이나 야외 활동을 보조하는 학교도 있다.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동아리를 운영하거나 자원 활동을 하는 경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의 경우, 지난해 진행된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 중 눈에 띄는 점은 아버지들의 참여 확대다. 여러 학교에서 진행되면서 가장 많은 아버지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프로그램은 ‘1박 2일 부자캠프’. 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자녀와의 하룻밤을 보낸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교 교육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외에도 ‘아버지회’가 결성되는 등 체험활동과 교육기부에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어머니 중심의 학부모 교육에서 탈피, 아버지들을 위한 저녁시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다.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 사업’ 공모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를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은 4월 2일까지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일선 학교의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 교육, 교육기부, 자원봉사 등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학교참여 지원 사업에 대해 활동계획서를 공모하는 것이다. 지원 규모는 학부모회당 300만원 내외로,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춘천시의 경우, 지원 예산이 4천 100만원으로,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 수준과 학교참여 활동 계획 및 학교의 지원 정도가 주요 평가 항목,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을 받아 부실하게 운 2013-03-25
- 유성구, 2012년 신규 드림스타트 최우수기관 유성구가 드림스타트사업 평가 결과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의 2012년 신규 드림스타트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평가는 전국 드림스타트센터의 서비스 향상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며 지난 1월부터 시·도 자체평가 및 교차평가, 사례관리 과정 평가, 센터별 면접평가 등이 실시된 후 이달 8일 열린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평가가 마무리됐다.특히 2012년도 신규 센터에 대한 평가는 6개분야 30개사업 지표로 운영체계 구축, 아동 기초조사, 통합사례관리 등을 점검하고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012년 신규 드림스타트 기관은 전국적으로 50개 기관이며 대전 지역은 유성구를 비롯, 대덕구와 중구가 지난해 새로 문을 열었다.유성구 드림스타트센터는 평가를 통해 지역의 자원을 종합적으로 연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드림스타트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와 사업에 참여할 학원, 병?의원 등 지역 자원의 발굴 개발, 사업 홍보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에게 보건?복지?교육을 통합한 전문적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센터는 이달부터 △신체·건강 분야 △정서·행동 분야 △인지·언어 3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으로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드림스타트 대상 연령이 초과돼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27명(중학교 1년생)에 대해 방문?전화 상담,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기관 연계 등 사례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실을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등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백미숙진로학습상담소, 문제행동 아동·청소년 바우처 교육기관 선정 백미숙진로학습상담소가 보건복지부에서 2013년 시행하는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정의 만 18세 미만 비장애 문제행동 아동들의 바우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문제행동조기치료교육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기초수급자는 10%, 차상위~평균소득 50% 가구는 20%, 평균소득 50% 초과~100% 가구는 30%까지 교육비를 부담한다.지역아동센터, 학교 등의 기관에서 신청할 경우 백미숙진로학습상담소에서 방문해 상담이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상담소에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문제행동아동이란 자신의 학습을 방해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또래 아동이나 교사와의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지칭한다. 문의 042-489-13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원주 혁신도시 총 3,879세대 입주 예정 원주 혁신도시에 2016년까지 총 3,879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지난 2일 B-4블록 공공분양아파트 힐데스하임 682세대가 착공한 데 이어 11월에는 A-1블록에 국민임대 935세대 착공될 예정이다.2011년 11월 B-3블록에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1,110세대가 이미 착공했다. 또 지난해에 8월 B-2블록 공공분양 424세대, 10월 B-2블록 공공임대 728세대도 착공했다.국토부는 2016년까지는 모두 완료할 방침이며 원주 혁신도시에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혁신도시 공금물량 4만3,319세대의 9% 수준이다.국토부는 지자체 및 사업시행자와 ‘혁신도시 입주점검반’을 구성해 공공기관의 본격적인 입주에 대비해 기반시설과 주거·교육·의료·교통 등 정주여건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학교가 희망이다! │ 서울 연지초등학교] “도드라지게 아름다운 연지 아이들” 작지만 알찬 학교. 서울 연지초등학교 이은주 교장이 추구하는 목표다. 1학년에서 6학년까지 18학급 310명, 교장 포함 29명 교사에 불과한 학교지만 속이 꽉 찬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지 아침 3R운동'이 대표적이다. 아침 등교 때 교장과 아이들이 교문 앞에서 공손히 인사하고(Respect), 운동장을 달리며(Run), 도서실에 들어가 책을 읽는다(Read). 이 교장은 "지덕체 교육을 우리 학교 사정에 맞게 응용한 운동"이라며 "인성을 배우고, 학력을 높이며, 체력을 기르는 전인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이 교장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서로를 향한 구성원들의 약속 맺기다. 우선 교사들은 집처럼 따뜻한 교실을 만들고, 아이를 공평하게 대하며, 학생의 가능성을 기대하겠다고 약속한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매일 사랑한다 말하고, 아이의 꿈을 존중하며,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아이들은 예쁜 말을 쓰고, 친구를 잘 도우며,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겠다고 손가락을 건다. 이 교장은 "아이들은 칭찬과 인정을 받아야 인성적으로 바르게 자란다"며 "'인성이 바로 실력'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연지초의 특색교육은 바로 세 가지 꿈찾기다. 생각의 꿈과 감성의 꿈, 지혜의 꿈이 바로 그것이다. 생각의 꿈을 찾기 위해 연지초의 학생들은 '도담누리'라는 이름의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는다. 도담누리란 '도드라지게 아름다운 세상'이란 뜻을 가진 연지초만의 조어로, 이곳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은 도드라지게 아름다운 연지의 어린이가 된다. 매년 10월 독서활동에 우수한 아이들 서른 명을 뽑아 '도담이 30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아이들은 또 감성의 꿈을 찾기 위해 1인 6악기 연주를, 지혜의 꿈을 찾기 위해 창의 수학 체험교실이나 플래너 활용 자기주도학습을 배우고 있다. 나이 50세를 갓 넘긴 젊은 교장 선생님의 부임으로 연지초의 소통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교사나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격의 없이 받아들인다는 이 교장은 "노력한 만큼, 애쓴 만큼 아이들이 쑥쑥 바르게 자라줘 보람과 재미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며 "아이들이 배우고 익히며 미래의 꿈을 찾아 올망졸망한 눈망울을 깜빡일 때가 바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