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삼성물산이 최고 국내 건설업체중에서 삼성물산의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정보 서비스회사인‘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많은 업체 11곳을 대상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의 평당 프리미엄이 149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닥터아파트’는 삼성물산이 입지여건이 좋은 서초동, 도곡동, 공덕동, 용강동 등에 집중적으로 분양한데다 작년 하반기 이후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분양권 프리미엄이 다른 업체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 이촌동과 문래동 지역 아파트 분양에서 성공한 LG건설의 평당프리미엄이 108만원으로 2위를, 한신공영이 91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또 유동성위기 상황에서도 서울 자양동 현대 7∼9차 아파트 분양에서 돋보인 현대건설이 89만원으로 4위에,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평당 67만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다음으로 금호건설(57만원), 대림산업(48만원), 현대산업개발(48만원), 동아건설(42만원), 경남기업(32만원)이 7∼11위를 기록했다.이와함께 평당 프리미엄을 평당 분양가로 나눈 분양권 수익률에서도 삼성물산이 20.88%로 1위를 차지했고 2∼5위는 한신공영(15%), 현대건설(11.7%), 대우건설(9.85%), LG건설(9.29%)로 집계됐다. 2001-04-22
- 대동주택, 디지털황토아파트 분양 대동주택(대표이사 성희종)은 오는 27일부터 진주 호탄동에서 디지털황토아파트 25평, 180세대, 33평 316세대 총 496세대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고급 마감재가 사용됐으며 단지내에는 광통신망이 구축돼 있다. 또 남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며 진주인터체인지 및 국도가 가까워 외곽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에는 삼성아파트 등 대단위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진주시 종합 계발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경상대 대학촌 건설과 진주역과 고속터미널, 시회터미널 및 물류센터가 이전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5)757-7600 2001-04-22
- 노씨 추징금 850억 소송 국가 승소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 소송에서 국가가 잇따라 승소 판결을 받았다. 국가는 동생 재우씨와 한보철강을 상대로 노씨 비자금 850억원의 추징금을 환수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 국가가 환수할 수 있는 금액은 50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김선종 부장판사)는 19일 국가가 ‘비자금 130억여원을 돌려달라’며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를 상대로 낸 추심금 청구소송에서 “노씨는 국가에 50억원을 돌려주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 대통령 재임 때인 91년 8월 당시 ㄷ건설 대표이사인 이 모씨가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피고에게 건넨 50억원을 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가 ‘잘 관리하라’며 다시 맡겼다”며 “피고는 이를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취임 직전인 88년 1월 피고에게 맡긴 70억원은 임치금 반환채무 소멸시효인 10년이 지났다”며 “나머지 10억여원은 증여나 아파트 구입자금 등으로 받았으므로 반환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서울고법 민사17부(재판장 정인진 부장판사)도 이날 노 전대통령이 93년 정태수 전 한보 회장에게 맡긴 돈에 대해 연대보증한 800억여원을 정리채권으로 인정해달라며 국가가 한보철강을 상대로 낸 정리채권 확정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그러나 한보철강의 정리계획안은 변제방법에 대해 ‘보증채무는 면제한다’고 정하고 있어 국가가 실제로 이 돈을 환수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노 전 대통령은 97년 4월 대법원에서 2628억여원의 추징금 확정판결을 받았으며 국가는 이 가운데 지난해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나라종금에 맡긴 248억원의 비자금을 돌려받는 등 1992억여원을 추징, 75.8%의 추징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1-04-19
- 자생식물과 분경이 있는 '산풀농원' 전시장 "보세요. 이렇게 넉줄 고사리에 할미꽃만 심어도 멋진 분경이 만들어지죠?"야생화와 분경. 어릴적 늘 보고 자란 들판의 각종 식물들을 아파트 베란다로 끌어들인 주인공들이다. 야생화로 대변되는 우리의 자생식물들을 보존하고 보급하는 일로 부산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산풀농원'. 자생식물이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도 스스로 자라는 식물들의 총칭으로 그 중 야생화는 꽃을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생 식물중 30cm 내외로 자라는 것들이 분경 작업에 적당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작년 10월 산풀 농원의 황인상씨가 취미 삼아 자신이 재배하는 자생식물들을 전시하는 전시장을 마련했으나 폭설 피해로 현재 재 단장중에 있다. 4월 중순경에 다시 일반에게 문을 열 예정이고 5월에는 자생식물 생산자 위주로 구성된 법인체를 결성해 효율적인 유통 판매를 위한 법인체 전시장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산풀농원은 전시장을 통해 도매상에게 생산품을 알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전시장과 분경 체험장으로 개방된다. 분경 체험장은 본인이 직접 분경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재료와 도구와 장소 등을 마련해서 직접 고른 화분과 야생화 등으로 분경을 제작해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다. 분경 제작을 위한 기술적 지도도 해준다. 황인상씨는 "서툰 솜씨라도 나름대로 꾸미는 재미가 있고 직접 키워 자리가 잡히면 개성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다"며 직접 분경을 제작해 볼 것을 권했다. 산풀 농원은 작년 고양 꽃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자생화관 300여 평에 '고양 자생식물협회'일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오는 4월19일부터 대전 국립 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되는 '21세기 생명과학특별전(www.science.go.kr)'에 야생화 분경 전시로 참여할 예정이다.산풀 농원 전시장의 규모는 비닐 하우스 1개동 100여평에 각종 자생식물들로 조성된 실내 미니 정원 샘플과 분경작업대 각종 야생화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되고 있는 자생식물은 총 150여종. 전시장 개장일은 4월20일경에 이루어지나 전시회 참가 관계로 일반인의 방문은 21일 이후가 분경 제작에 관한 지도 등을 받을 수 있어 좋다. 개장 시간은 오전10∼오후5시이고 입장료는 없다. 분경 지도는 주말에 주로 이루어질 예정이고 방문시 미리 전화로 문의해서 장소 안내 등을 받는 것이 좋다. 전시장 방문시 주의할 점은 전시장 곳곳에 자생식물들이 심어져 있으므로 어린 방문객들이 발로 밟아 대형 사고(?)에 이를 수 있다는 것.야생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에 대해 황인상씨는 "외국의 경우 우리의 자생식물을 수입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만큼 우리 자생식물의 질과 다양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라며 "자생 식물 보존은 생물 다양성 보존에 큰 역할을 하는 자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02-381-5801/ www.sanpul.co.kr)☞위치는 원당역에서 신도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삼송 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직진한다. 삼송역 앞에서 문산 방면으로 여우 고개를 넘어 좌회전 후 왼쪽 군부대 옆을 지나 오금동 입구에서 우회전한다. 200여m 직진 후 삼화낚시터 이정표를 따라서 좌회전 후 우회전해서 600여m 가면 오른쪽에 산풀농원 비닐 하우스가 있다. 분경 만들기 다양한 분경 소재(화분)중에서 알맞은 것을 선택해서 생명토(분경에 적당한 특수 토양)를 이용해 그 위에 야생화를 비롯한 자생식물을 아름답게 조화시켜 심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경우 1∼2가지 품목만으로도 자신만의 훌륭한 분경 제작이 가능하다.분경 제작에 적당한 자생식물은 넉줄고사리 할미꽃 둥글레 앵초은방울 매발톱 돌단풍 노루귀 등이고 판매 가격은 일반 화원 가격보다 10∼15%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제작할 수 있다. 분경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은 대략 20∼30여종. 최근에는 야생화와 잘 어울리는 허브를 분경 제작에 이용하는 것이 인기다. 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 2001-04-19
- 어린이 전문서점 '책사랑' 새로 지은 아파트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있는 고양시 고양동의 번잡한 상가지역에 예쁘게 들어서 있는 '책사랑'. 이 공간만큼은 순전히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정성을 다해 꾸몄다는 장광일·이윤지부부가 이 곳의 공동 대표이다.입지조건도 고양시의 자리잡힌 신도시에 비해 열악한데다 공간도 작은 이 곳이 크게 느껴지는 것은 이 곳을 단순히 책 자체만 파는 곳이 아닌 하나의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의 문화창출에 일조를 하겠다는 이 부부의 열정이 그대로 배어있기 때문이 아닐까.장광일씨는 서울지역에서 93년부터 도서관건립운동에 누구보다 남다른 열정을 쏟고 운동을 펼치던 인물이다. 그 동안 다른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늘 '책을 통한 문화'를 가슴에 품고 있던 차에 유치원 교사생활을 오랫동안 한 이윤지씨를 만나고 결혼하면서 '어린이서점'을 열기로 의기투합, 어려운 이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고양시가 일산신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신도시내에 어린이서점들이 들어설 때마다 그 동안의 도서관운동을 했던 경험으로 조언을 주기도 했지만 정작 자신은 신도시보다 더 심한 문화의 불모지인 고양동에 모험을 걸었다. 적어도 '책사랑'에서 구입한 어린이서적만큼은 아이들 정서에 도움을 주는 책임을 자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쪽에는 포토이미지샵을 꾸며 동화속 인물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독서교실과 종이접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의 '독서교실'은 책을 한 번 주마간산식으로 읽히고 눈에 보이는 어떤 결과에 집착하여 쓰기를 강요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작품을 3∼4번씩 정독한 다음 먼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도록 한다는 것이다. 책은 읽고 가슴으로 느끼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지 수려한 글쓰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장광일씨의 독서지도법, 그래서 이 곳의 아이들은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미 표현한 글에 대해서는 강사가 평가하지 않는다.요즈음 '책사랑'의 어려움은 이렇게 자유로운 발상을 끄집어 내기까지 아이들을 기다려주지 못하는 조급한 부모들에 의해 인근의 글짓기학원이나 무료강습소로 아이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어떤 학습이든 눈으로 보이는 결과물에 집착하고 조급한 부모들의 눈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깝다는 장광일씨는 "놀이터에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없을 정도로 학원으로 뛰어 다니는 아이들이 점수는 높되 실력이 없는 이유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책읽는 문화운동'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 일의 중추로 '어린이서점'이 서야 한다는 장씨는 수익성 약한 이 일에 뛰어든 사람들은 크든 작든 사명감없이는 해 낼수 없는 일이라며 부모들이 이 일에 적극 동참하고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요즈음 인터넷을 통해 할인폭이 큰 책들을 많이 구입하는 세태라 어린이서점의 경영난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꾸준히 어린이서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손으로 꼽을 정도고 주로 할인점이나 대여점을 통해 책을 읽히고 있는 실정이고 이런 부모들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도 아니다. 하지만 어린이서점만큼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정서'를 키우는 곳으로 애용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어린이 서점주들이 바라는 희망사항이 아닐까.장광일씨가 또 하나 바라는 것은 학교도서관이나 지역도서관의 활성화, 제도적으로 이 운동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현실이 외면당할 때 가슴아프다고 한다. 이런 사명감 하나로 지역문화가 없는 고양시에서도 배드타운에 속하는 고양동에서 꿋꿋하게 자리잡고 있는 '책사랑'은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공간이다. (031-963-2233)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4-19
- 현대건설 정상화 발판 마련 나서 현대건설이 신규 사업에 참여하고 미분양 아파트 물량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서는 등 재기를 위한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또 채권단도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서두르고 있어 정상화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채권단은 17일 현대건설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일반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CEO 후보를 접수받고 심의를 거쳐 5월 18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 추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안팎에서는 조기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지도력과 경영능력을 갖춘 새로운 CEO 선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 때문에 채권단도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새로운 경영진 주도하에 강력한 구조조정을 펼치면 조기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재기 움직임=최근 현대건설은 수원 매탄 주공1단지 재건축 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19층∼25층 26개동, 총 236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유동성위기로 인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지만 그동안 유동성위기 때문에 신규 주택사업을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수주가 국내 아파트 건설의 선두주자로서의 명성을 되찾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경영압박 요인인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할인판매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해왔다. 이 결과 인천의 주안, 간석동 홈타운 등은 분양을 완료했고 부천 범박동과 서울 문래동 홈타운도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최근 분양에 돌입한 1977세대 규모의 안양 호계동 홈타운도 이미 청약률이 90%를 넘어섰고 회사측이 받아놓은 무순위자 550명을 포함하면 100%를 넘어서고 있다.또한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국내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440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공공부문에서는 작년 말 KEDO가 발주한 북한 경수로 발전소 주설비 공사(지분 4658억원)를 수주했고, 인천국제공항 철도공사(지분 5929억원)의 주간사로 선정됐다. 또 3억1000만달러의 해외공사 수주고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대외 신인도가 회복되는 등 수주환경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목표인 9조7500억원의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추가 구조조정=또한 현대건설은 조기정상화를 위해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할 움직임을 모이고 있다. 이에 앞서 ADL사는 직원 1160명의 감축과 사업본부 통합을 권고했다. 또 원가절감 2055억원, 인건비 절감 360억원 등 연 2620억원의 비용절감도 주장했다. 이를 달성할 경우, 현대건설의 조기 정상화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현대건설 내부에서도 동의하는 분위기이다. 현대건설에서는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되는 5월 중순 이후 추가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현대건설의 추가 부실의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 주장에 따르면 현재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 대부분이 건설경기가 침체를 맞은 IMF 이후 수주한 것들이라 수익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국내부문 13조6000여억원, 해외부문이 52억달러 등 약 2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IMF 이후 수익성 낮은 일부 사업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들 저수익사업은 이미 완료했거나 완료 단계라 앞으로 경영성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04-17
- 우체국 지역 정보화 거점으로 부상 오승완 기자 osw@naeil.com전국에 퍼져 있는 2800여개의 우체국이 지역 정보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해 5월부터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 www.koreapost.go.kr)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판매를 하고 있는 한국소프트중심(대표 이규창 www.sofrano.com)은 이번 1/4분기 매출이 전년 4/4분기보다 250% 상승한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 충청, 강원 등 비수도권 지역이 전체 매출의 65%를 점유하는 등 각 지역의 우체국이 지역 정보화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한국소프트중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이용현황에서 비수도권의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지난해 2/4분기에 수도권 대 비수도권의 비율이 59:41에서 올 1/4분기에는 35:65 비율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비수도권 중에서는 경남 창원우체국과 충청 논산우체국, 강원 동해, 원주 우체국이 매출액에서 상위를 차지했고 수도권에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분당, 일산, 중동 신도시 지역과 강남, 양천, 송파 등의 지역이 매출액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창원우체국 영업과의 유미희씨는 “우체국이 아무래도 이웃에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며 “전문 매장과 가격이 월등히 낮거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우체국 업무를 보러 왔다가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0∼20대에 위주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비중이 높은 반면 우체국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것이 특성이다. 특히 3∼40대에 의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판매 비중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우정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정보화가 수도권 중심인 지역 불균형을 우체국이 해소시키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우체국에서는 무료 인터넷 사용과 교육, 인터넷 PC 및 주변기기 소프트웨어를 염가에 공급하고 있다. 2001-04-17
- 대동 디지털황토아파트 분양 대동주택(대표이사 성희종)은 오는 27일부터 진주 호탄동에서 디지털황토아파트 25평, 180세대, 33평 316세대 총 496세대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고급 마감재가 사용됐으며 단지내 광통신망이 구축돼 있다. 남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며 진주인터체인지 및 국도가 가까워 외곽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에는 삼성아파트 등 대단위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진주시 종합 계발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경상대 대학촌 건설과 진주역과 고속터미널, 시회터미널 및 물류센터가 이전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5)757-7600 2001-04-20
- 고양시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고양시는 다가구 주택 급증으로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건축물 부설 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고양시는 지난 12일 건축물 부설 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마련, 시의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개정조례안이 시행되면 건축물을 신축 또는 증·개축 할 경우 강화된 주차시설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단독주택·다세대·일반주택의 경우 종전 건축 연면적 39.4∼60.6평당 1대에서 30.3∼60.6평당 1대로 ▲아파트는 36.4평당 1대에서 25.8평당 1대로 각각 강화된다.또 ▲상가 업무시설은 45.5평당 1대에서 30.3평당 1대로 ▲1.2종 근린생활시설과 숙박시설은 60.6평당 1대에서 45.5평당 1대로 각각 강화된다.◇택지개발지구 영향 없다= 특히 주차시설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단독 주택·다세대·일반 주택은 시설면적 기준을 넘어설 경우 26.4평이 초과할 때마다 1대씩 추가하고 세대당 최소 0.6대를 확보하도록 했다.그러나 일산신도시 단독주택의 경우 주택당 4가구로 제한돼 있어, 3대의 주차시설만 확보하면 신축이 가능해 주차장 설치 강화에 따른 파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구수 제한이 없는 탄현 화정 행신 등의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역은 대부분 개발이 끝나 주택의 증·개축을 제외하고는 주차시설 강화의 영향권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주차시설 규제 강화로 원당 구일산 벽제 능곡 등 기존 주거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4-19
- 박주식의 주식이야기 - 태영(09410) 태영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상장 건설업체 중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주는 2월 9일 현재 1125억원이고 이 중 태영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상하수도관련 공사가 742억원으로 전체 수주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이 회사는 상하수도관련 공사 등에 의한 매출액은 전년보다 6.2% 증가한 504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건축부문에서는 전년에 수주한 세브란스병원신축공사(도급액 407억원)와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SBS 신사옥(약 1000억원)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특히 병원건물의 시공은 일반 건축에 비해 기술과 종합적인 관리능력이 요구되는 공사로 기술력에 대한 관계업계의 인정으로 볼 수 있어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우수한 기술력 업계 인정받아주택부문에서는 태영의 우수한 재무구조와 이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대우 동아 등 대형주택업체들의 경영상 어려움과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처리 대한주택보증의 자본잠식에 따라 소비자들은 어느 때보다 건설업체의 재무구조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돼 태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태영은 꾸준한 원가절감노력을 통해 실적을 향상시키고 있다. 태영은 어음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청업체들의 결제를 모두 현금으로 하는 등 하도급업체관리를 강화하여 대폭적인 원가절감을 이뤘다. 86.4%를 기록한 2000년의 원가율 역시 일산의 임대 아파트 분양전환에 따른 분양원가증가와 공동도급공사의 원가증가에 의한 것이었다. 이중 분양원가를 제외할 경우 원가율은 84.1%로 낮아지고 공동도급공사에 따른 원가증가분도 제외할 때는 추가적인 감소가 예상된다. 2001년과 2002년에는 이런 원가분이 감소돼 원가율은 82%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부실분 지난해 대부분 반영태영은 지난해 결산을 통해 차기에 수익이 발행할 기발생 비용과 향후 발생할 부실을 대부분 반영했다. 판매관리비에서는 낙찰된 턴키의 설계비를 선반영했고 동양메이저와의 소송에 따른 합의금 50억원, 대우부실채권 15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대한주택보증 출자금 62억 9400만원 전액을 투자자산 감액손실로 처리했고 대흥동 아파트 공사대금 연체이자 45억원, 공사대금으로 받은 일부 대물자산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손실 등을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했다. 이런 과감한 손실반영은 향후 이익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영은 SBS 태영화학 태영레저 등 우량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평가이익도 지속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