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학공장 70%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노동부는 2일 화학공장 131곳 1123대의 생산시설 안전점검을 한 결과 70.2%인 92개 사업장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화재 폭발위험성이 큰 합성수지 생산시설을 보유한 화학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 파열판 안전밸브 경보장치 미설치 등 기본적인 방호조치가 미흡(47.8%)했다. 법 위반 내용별로 나눠보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 일반안전관리 기준미달이 33곳(3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방호장치 미흡과 경보설비 미설치 등이 각각 22곳(23.9%)로 뒤를 이었고, 위험성평가를 하지 않는 경우도 15곳(16.3%)나 됐다. 노동부 엄현택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이번에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했으며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라며 “향후 안전관리 불량사업장에 대해 지도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2
- 주공, 용인흥덕에 국민임대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용인시 흥덕택지개발사업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1637가구를 공급한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6㎡ 398가구, 46㎡ 809가구, 51㎡ 430가구로 구성됐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36㎡가 1480만원에 12만4000원, 46㎡가 2730만원에 18만6000원, 51㎡가 3510만원에 22만1000원이다. 입주시기는 2009년 3월과 7월로 예정돼 있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57만2800원(4인이상 가구의 경우 281만844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가구 월평균소득이 183만7710원(4인 이상 가구의 경우 201만3170원) 이하인 자에게 우선공급한다. 용인시 거주자가 1순위, 연접시 거주자가 2순위,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전용면적 50㎡ 이상 주택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 1·2순위 이외의 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6~9일까지 신청자격 및 순위별로 순차적으로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4일, 계약체결은 6월 24~26일까지다. 용인흥덕지구는 사업완료시 9170여 가구가 입주하게 될 택지개발지구다. 우측으로 수원IC, 좌측으로 광교신도시, 남측으로 영통지구로 둘러싸여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여건 등이 잘 갖춰져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2
- 4월 전국 주택가격 0.6% 상승 4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다소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북지역 소형아파트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올들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월 0.3%, 2월 0.3%, 3월 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 상승,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강북지역(2.4%)이 강남지역(0.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가 5.9% 상승으로 지난달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봉구(4.6%)는 법조타운 건설 및 재개발 호재로, 강북구(3.5%)는 경전철 및 드림랜드 개발 등의 호재로 상승세가 높았다. 강남지역에서는 관악구가 신림 재정비촉진지구 정비 기본방향 발표 및 경전철, 백화점 입점 등의 호재로 1.9% 상승했다. 구로구도 경서지구 뉴타운식 광역개발사업 발표와 교도소 이전 및 복합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로 1.8% 상승했다. 1.4%의 상승률을 보인 수도권에서는 의정부(5.9%)가 교통환경 개선 및 가능재정비촉진지구지정고시 등의 호재로 소형주택 품귀현상을 보이며 전월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 수지구와 과천은 각각 0.8%, 0.7% 하락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광역시는 인천(1.9%), 광주(0.4%), 울산(0.1%)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부산(0.3%), 대구(0.0%), 대전(0.1%)은 전월과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 규모별로는 대형이 0.3%, 중형이 0.6%, 소형이 1.4% 상승한 가운데 서울 강북(3.6%), 인천(2.3%), 경기(1.9%)의 소형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난달 주택거래는 이사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전월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4월 전국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과 결혼시즌 지속으로 전월과 동일한 0.6% 상승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4월 전국 주택가격 0.6% 상승 4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다소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북지역 소형아파트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올들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월 0.3%, 2월 0.3%, 3월 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 상승,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강북지역(2.4%)이 강남지역(0.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가 5.9% 상승으로 지난달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봉구(4.6%)는 법조타운 건설 및 재개발 호재로, 강북구(3.5%)는 경전철 및 드림랜드 개발 등의 호재로 상승세가 높았다. 강남지역에서는 관악구가 신림 재정비촉진지구 정비 기본방향 발표 및 경전철, 백화점 입점 등의 호재로 1.9% 상승했다. 구로구도 경서지구 뉴타운식 광역개발사업 발표와 교도소 이전 및 복합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로 1.8% 상승했다. 1.4%의 상승률을 보인 수도권에서는 의정부(5.9%)가 교통환경 개선 및 가능재정비촉진지구지정고시 등의 호재로 소형주택 품귀현상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 수지구와 과천은 각각 0.8%, 0.7% 하락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광역시는 인천(1.9%), 광주(0.4%), 울산(0.1%)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부산(0.3%), 대구(0.0%), 대전(0.1%)은 전월과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 규모별로는 대형이 0.3%, 중형이 0.6%, 소형이 1.4% 상승한 가운데 서울 강북(3.6%), 인천(2.3%), 경기(1.9%)의 소형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난달 주택거래는 이사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전월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4월 전국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과 결혼시즌 지속으로 전월과 동일한 0.6% 상승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中 자본, 미국 투자 급격히 증가> 美 주정부, 혜택 내걸고 자본유치 안간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중국 샨시(陝西)성 동관(東莞)에서 상업용 인쇄 시설인 `샨시 윈쳉 판(版)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리우커리(63)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1천만 달러를 투자, 인쇄용 판 제작공장을 짓고 있다. 120명을 고용할 예정인 이 공장은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지만 공장 설립에 앞서 실제 계산기를 두드려본 리우는 깜짝 놀랐다. 스파턴버그의 7에이커 부지 가격은 50만 달러로, 현재 3개 공장을 가동중인 동관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전력 요금은 75%나 싸며 중국에서 경험하는 잦은 정전도 없기에 사업하기에 중국보다 오히려 낫기 때문이었다. 다만 유일하게 비싼 것은 종업원 임금으로, 시간당 12~13달러가 예상돼 시간당 2 달러인 중국과 비교할 수 없으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당국이 제공하는 종업원 1인당 1천500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은 고임금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 2억5천만 달러를 달성한 리우는 4년 전 멕시코 공장 성공을 보고 아시아를 벗어나도 성공하겠다고 판단했지만 미국의 실정을 보고 "놀랐다. 그 격차는 생각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리우의 사례는 최근 미국에 진출, 공장을 짓고 회사를 매입하거나 사업체 또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등 날로 증가하는 중국 사업가들의 공격적인 대미 투자 흐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리우의 투자는 모건스탠리에 50억 달러의 펀드 투자라거나 2005년 화제가 됐던 중국 국영 석유회사 CNOOC의 엘 세군도 소재 유노칼 매입 추진 계획에 비하면 일견 초라한 듯 하지만 리우와 같은 일반 기업가들은 투자 자본과 일자리 부족을 해결해야 하는 미국의 여러 주들로부터 끊임없는 구애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동안 상당수의 중국 사업가들은 비자나 언어, 문화적 장벽, 정치적 환경 등 미국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 많았고 최근의 인권 논란으로 빚어진 긴장 관계가 걱정스럽기는 하나 누구도 이런 것들이 중국 기업들의 세계 경제시장 진출을더디게 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중국 상무부의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은 "바닥으로 가라앉은 미국 시장의 기회를 놓치기를 원치않는다"면서 풍부한 자금을 가진 중국 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경쟁하길 원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을 뛰어넘는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고 중국 정부도 성가신 해외투자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 회사들과 15년째 조언하며 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프레드 홍 변호사는 "중국 관리들은 `당신들은 자본주의자이다, 해외로 나가야만 한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최근의 달러 약세는 중국 자본의 가치를 더 높여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미국간 투자는 일방적이어서 수십억 달러의 미국 자본이 아시아 국가들로 유입되는 양상이었으나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를 통해 모건 스탠리에 50억 달러,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그룹에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대미 투자는 지난해 98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1년전의 3천600만 달러와 크게 비교된다. 반면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작년에 26억 달러로 2006년의 30억 달러에 비해 줄었고, 더구나 상당수 중국 기업가들이 공개적인 투자를 꺼리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 대미 투자액은 훨씬 클 것이 분명하다. 현재 미국내 30여개 주들이 중국내에 인력을 파견, 미국 투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한 각 주의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달 와이오밍 주지사는 중국 현지를 방문해 석탄 업계를 둘러봤고 조지아주의 지도자들은 투자자 40명을 초청했으며 알라배마 주지사도 방문단의 여행 경비를 부담했다. 또 주지사와 상원의원, 세인트루이스 시장을 포함한 미주리주 관계자 20여명은 지난 3월 세인트루이스를 항공화물 허브로 만들기 위해 중국항공 측과 접촉했고 캘리포니아주 역시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중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2005년 무역 증진을 위해 방문한 이후에도 의원, 시장 등 여러 관계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 결과 중국 민셩은행은 3억1천700만 달러 들여 중국계 아메리칸을 주 대상으로 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유나이티드 커머셜 은행 지분 9.9%를 매입키로 했다. 지난 2000년부터 상하이에서 워싱턴주 무역개발촉진을 담당하는 카렌 션의 경우그동안에는 워싱턴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수출 촉진에 초점을 맞췄으나 이제는 주 기업들과 중국 투자자를 연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더구나 중국의 기술 관련 회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레드먼드 인근의 기업을 구매하거나 새로운 공장 설치를 희망하고 있는데, 2월에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아이소프트스톤 정보서비스''가 시애틀 외곽의 소규모 기술 연구디자인 회사 `아코나 컨설팅''을 매입했다. isja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어린이보험 지급사유 1위는 질병 입원>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어린이보험 가입자들이 보험금을 타가는 주요 사유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보험금 지급 건수가 가장 많았던 어린이보험 보장 내역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으로 총 보험사고 건수 75만1천494건 중 39.6%(29만7천732건)에 달했다. 이어 상해 의료비(18만4천179건, 24.5%), 골절 진단비(6만2천536건, 8.3%), 화상 진단비(1만670건, 1.4%),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입힌데 따른 배상 책임 (1만653건, 1.4%), 식중독 입원비(9천422건, 1.3%) 등의 순서였다. 이를 다시 질병과 상해로 구분하면 질병은 59.9%(33만4천499건), 상해는 40.1%(22만4천369건)였다. 이는 질병 49.5%, 상해 50.5%의 분포를 보였던 2003 회계연도와 비교할 때 질병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늘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보상 방법별로는 실제 지급된 치료비만큼 보험금을 주는 실손형이 58.4%(43만8천746건)로 미리 정해진 액수만큼만 보험금을 주는 정액형(41.6%.31만2천748건)보다 많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과거 어린이보험이 골절이나 화상 치료비, 식중독 위로금등을 보장했다면 최근에는 배상책임이나 유괴.납치 위로금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소설가 故 박경리 연보> ▲1926년 = 10월28일 경남 통영시 명정리서 박수영(朴壽永)씨 장녀로 출생. 본명 박금이(朴今伊). ▲1945년 = 진주고등여학교 졸업▲1946년 = 1월30일 김행도씨와 결혼. 딸 김영주씨 출생▲1950년 = 12월25일 남편과 사별▲1955년 = 8월 ''현대문학''에 김동리에 의해 단편 ''계산'' 추천▲1956년 = 8월 ''현대문학''에 단편 ''흑흑백백'' 추천돼 본격적인 문단활동 시작▲1957년 = 단편 ''불신시대''로 제3회 ''현대문학'' 신인문학상 수상▲1958년 = 첫 장편 ''연가''를 ''민주신보''에 연재, 단편 ''벽지'', ''암흑시대'' 등 발표▲1959년 = 장편 ''표류도'' 발표, 이 작품으로 제3회 내성문학상 수상▲1962년 = 전작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 발표▲1963년 = 장편 ''파시'' 연재▲1965년 = 장편 ''시장과 전장''으로 제2회 한국여류문학상 수상. 장편 ''녹지대''연재▲1966년 = 단편 ''집'', ''인간'', ''평면도'', 연작 ''환상의 시기''발표, 수필집 ''Q씨에게''간행▲1968년 = 단편 ''우화'', ''약으로도 못 고치는 병'' 발표▲1969년 = ''토지'' 1부를 ''현대문학''에 연재. 1969년 9월부터 1972년 9월까지▲1970년 = 단편 ''밀고자'' 발표, 장편 ''창'' 연재▲1972년 = ''토지'' 1부로 제7회 월탄문학상 수상. ''토지'' 2부를 ''문학사상''에 연재. 1972년 10월부터 1975년 10월까지▲1973년 = 4월 딸 영주씨, 시인 김지하와 결혼▲1974년 = 장편 ''단층'' 발표▲1977년 = ''토지'' 3부를 ''독서생활''(1977년 1-5월), ''한국문학''(1977년 6월-1978년 1월)에 연재 수필집 ''호수'', ''거리의 악사''(민음사) 간행▲1979년 = 박경리 문학전집 전16권(지식산업사) 간행▲1980년 = 원주시 단구동 742번지, 지금의 토지문학공원에 정착▲1983년 = ''토지'' 4부를 ''정경문화''에 연재. 1983년 7-12월▲1985년 = 수필집 ''원주통신''(지식산업사) 간행▲1987년 = ''토지'' 4부''를 ''월간경향''에 연재. 1987년8월-1988년 5월▲1988년 = 시집 ''못 떠나는 배''(지식산업사) 간행▲1990년 = 제4회 인촌상 수상 중국기행문 ''만리장성의 나라'', 시집 ''도시의 고양이들''(동광출판사) 간행▲1991년 = 8월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에서 강의 시작▲1992년 = 9월1일부터 ''토지'' 5부를 ''문화일보''에 연재 시작▲1993년 = 장편 ''김약국의 딸들'', ''파시'', ''시장과 전장''(나남출판) 간행▲1994년 = ''박경리의 원주통신 -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문학선 ''환상의 시기'', ''가을에 온 여인'' (나남출판)간행. 8월15일 집필 26년만에 ''토지'' 탈고. 이화여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 10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올해의 여성상'' 수상. 12월 유네스코 서울위원회 ''올해의 인물''로 선정▲1995년 = 3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객원 교수로 임용. ''문학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에게''(현대문학사) 간행▲1996년 = 3월 제6회 ''호암상 예술상'' 수상. 4월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미스트랄 문학기념 메달'' 받음. 5월 토지문화재단 창립 발기인 대회▲1997년 = 연세대학교 용재 석좌교수로 임용. 사단법인 토지문화관 이사장▲1998년 = 토지문화관 착공, 1999년 6월 9일 개관▲1999년 = 장편 ''표류도''(나남출판) 간행▲2000년 = 시집 ''우리들의 시간''(나남출판) 간행▲2002년 = 1월 ''토지'' 재발간(전 21권. 나남출판)▲2003년 = 1월 ''만리장성의 나라'' 재출간(나남출판). 1월 9년만의 신작소설 ''나비야 청산가자'' 현대문학 4월호에 연재 시작.(3차례 연재 후 중단. 원고지 440매 규모). 4월 문화와 환경전문 계간지 ''숨소리'' 창간(2004년 말 폐간). 7월 청소년용 ''토지'' 12권으로 완간(이룸). 7월 첫 장편동화 ''은하수'' 출간(이룸). 1960년에 쓴 장편 연애소설 ''성녀와 마녀''출간(인디북)▲2005년 = 11월 팔순잔치▲2007년 = 5월 만화가 오세영 작 만화 ''토지''7권 출간(마로니에북스) 5월 13년만의 신작 산문ㆍ소설집 ''가설과 망상''출간▲2008년 = 3월 ''현대문학'' 4월호에 ''까치설'' 등 신작시 3편 발표. = 5월5일 타계(서울=연합뉴스)(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정유업체 석탄연료 요구에 난처한 울산시 SK에너지, 천억원대 연료비 줄이려 연료자율화 요구 국내 최대 정유회사인 울산의 SK에너지는 한 해 연료비로만 3000억원이 든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사용연료인 벙커C유 값도 덩달아 올랐다. SK에너지 울산공장은 채산성 문제로 일부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공장설립 후 처음 있는 일이다. SK측은 자구책으로 석탄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석탄을 사용하면 연료비가 1000억원대로 크게 낮아진다. S-Oil, 한주 등 다른 석유화학업체들도 ‘연료 자율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인허가 기관인 울산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석탄을 사용할 경우 대기오염 우려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최근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협약을 맺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나가기로 약속했다. ◆유화업체들 “연료사용 이중규제” = 정부는 대도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지난 1985년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해 울산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역을 석탄류 등 고체연료 사용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울산시도 90년부터 신·증설 공장에 대해 석탄사용을 전면금지시켰다. 2001년부터는 벙커C유도 황함유량 0.3%이하인 저유황유만 쓰도록 제한하고 있다. 지난 3월 울산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석유화학업체 관계자들은 “높은 연료비 때문에 기업들이 조업을 단축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석탄을 포함해 연료선택권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탈황시설 등 기술발전으로 석탄이나 고유황 벙커C유를 써도 문제될 게 없다”며 “배출가스만 통제하면 되지 연료종류까지 제한하는 것은 이중규제”라고 주장했다. 저유황유는 탈황시설 설치의무가 없어 오히려 엄격한 규제가 따르는 고유황유를 사용할 때 보다 아황산가스 배출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석탄, 온실가스 감축문제와 충돌 = 업계가 바라는 것은 사실상 석탄사용이다. 이럴 경우 연료비의 절반이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석탄을 사용하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배출양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실가스의 30% 가량이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환경부와 온실가스 감축협약까지 맺은 울산시로서는 석탄사용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SK가 사용하는 연료가 울산 전체 산업체의 20%에 달한다”면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증가를 고려할 때 정책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에너지 관계자는 “절감한 연료비로 폐열회수, 나무심기 등 온실가스 절감노력을 할 수 있다”면서 “당장 기업이 생존하기 힘든데 너무 선진국 기준에만 맞출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환경단체 “80년대 회귀” =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은 “고체연료 사용요구는 울산의 대기환경을 1980년대로 되돌릴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대입장이다. 환경단체들은 “울산이 휘발성유기화합물 전국 최다 배출지역이자 아황산가스 1인당 배출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산화황 농도 규제완화와 고체연료 사용을 허용할 경우 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이병규 교수는 “기존의 저유황유 정책만으로는 고가의 에너지 문제와 대기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원자력 발전과 천연가스 사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의 재검토와 산업체의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2
- 제목: 밀가루 같은 불량모래 세척안하고 건축용으로 사용 국토해양부는 올 3월 수공이 지정한 어청도 서남방EEZ (23마일 밖 3,6,8광구)지점에 750만 ㎥의 골재채취허가를 내줬다. 이에 따라 수공은 어청도 앞바다 EEZ에서 허가받은 750만㎥ 중 개별업체를 통해 한 달 동안 40만 ㎥를 공급했다. 골재업체 한 대표는 “정부는 수공이 지정한 곳보다 가까운 EEZ(어청도 서남방 12마일)에 개별업자들이 조사한 양질의 모래가 있음을 알면서도 더 먼 곳(서남방 23마일)에 단지지정을 했다”며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을 세워야 부실공사 원인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공이 파낸 모래는 올 3월 말 제주도에 상륙했으나 제주지역 업체들로부터 불량품으로 판정받았고, 제주공급은 곧바로 중단됐다. 그럼에도 수공은 인천북항 케이슨용 골재로, 충남 당진과 보령, 목포 북항 해경청 부두공사,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거제도 국책사업용 골재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레미콘회사를 통해 아파트 및 교량 등 각종 토목공사에도 사용하고 있다. 불량공사의 원인을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바닷모래를 세척 하지 않고 레미콘회사에 공급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여수시는 올 4월2일 ‘합법적인 바다모래 유통 협조 통보’라는 공문을 여수지역 각 레미콘업체에 보냈다. 공문내용은 “타지역의 바닷모래가 레미콘회사에 불법유통 되어 정상적인 세척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체 스프링클러를 사용해 간이 세척하는 방법으로 레미콘이 생산될 경우 부실공사 원인이 된다”며 “합법적인 제염시설을 갖추지 않고 불법유통하는 사례가 적발되면 면허취소 고발조치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수공이 왜 모래장사에 나섰나= 불량모래 공급이 드러나면서 수공은 공영제를 통한 골재관리 능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골재협회 소속 업체들은 “물관리를 하는 부처가 골재정보나 철저한 계획도 없이 모래장사에 나섰으니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수공은 바닷모래에서 손을 떼고 정부는 안정된 골재공급에 합당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수공이 바닷모래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노무현정부에서 골재공영제를 통한 골재수급계획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2005년 당시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어장보호, 업체간 갈등 해소, 수요조절과 안정적인 골재공급 등을 이유를 들어 골재공영제를 실시했고 수공을 관리주체로 삼았다. 그러나 공영제는 어민과 업체의 반발에 부딪혔고 주체인 수자원공사의 허술한 대책으로 3년 넘게 표류했다. 당시 해양수산부도 공영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골재허가여부에 대해 정부는 기준과 원칙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인허가 특혜논란에 휩싸였다. 개별허가 신청에 대해 서해는 공영제를 내세워 부동의 했고, 골재공영제를 해야 한다는 남해 EEZ 허가는 부산신항 국책사업이 시급하다는 이유로 개별업체에만 허가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간 갈등과 싸움이 커졌고 급기야 권력실세가 개입됐다는 진정서가 청와대와 부산지검 특수부 손에 들어갔다. 노무현 정권 말기에 부산지검 특수부와 창원지검 특수부, 감사원까지 나서 ‘모래게이트’조사에 나섰고 아직도 ‘조사중’이다. 모래게이트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주요사안으로 거론됐으나 일부 국회의원들의 방해(?)로 증인채택을 하지 못하는 등 엄청난 의혹만 증폭시키고 막을 내렸다. 모래허가를 둘러싼 의혹은 관련 부처 공무원들과 군관계자, 해당지역 상임위 국회의원들까지 ‘비호세력’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5월2일 과천 00호텔에서 골재협회 소속사 대표들은 수공의 단지조성 문제점에 대해 회의를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업체는 그동안 업체가 조사한 내용을 모두 수공에 넘겨주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일부 업체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
- 대한상의 한자시험 취업시장에서 ‘인기’ 응시자 1만5000여명 몰려 입사전형 때 한자능력을 반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자시험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 4월 마감한 ‘2008년 제2회 한자시험’에 1만5000여명이 응시해 지난 3월 실시된 1회 시험 응시인원(3750명)의 4배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동북아 한자문화권이 급부상하면서 한자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한자시험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응시 인원은 많지 않아 2006년에는 한해 통틀어 3682명, 지난해에는 4457명에 불과했다. 올들어 대한상의 한자시험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3급 이상 취득자에게 국가공인 자격이 주어져 취업이나 승진에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두산그룹은 매년 직원 공채 때 ‘상공회의소 한자’를 적성 시험 가운데 하나로 채택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상의 한자 3급 이상 취득자에게 ‘사내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실제 이번 응시자들중 20대의 비율은 73.6%로 1회때보다 15.6포인트나 증가했다. 또 응시자의 95%는 취업·입시가산점과 관련된 급수인 고급과 중급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대한상의 한자시험은 한자, 어휘, 독해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등급에 따라 총9단계로 시행된다. 1~2급(고급)과 3~5급(중급)은 취득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초급(6~9급)은 평균 60%이상을 넘어야 합격이다. 대한상의의 한자시험은 연간 5회 치러지며 학생들의 수험편의를 위해 수시시험도 시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 홈페이지(http://license.korcham.ne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