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입주예정자 반발에 임대료 인하 임대료를 두고 건설사와 입주예정자들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던 경기도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 신동아 파밀리에 월 임대료가 인하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3월 용인 흥덕지구에서 분양한 전세형 공공임대아파트인 신동아 파밀리에 월 임대료를 25% 가량 내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임대료는 42평형의 경우 기존 87만원에서 65만원으로, 52평형은 110만원에서 83만원선으로 낮아진다. 다만 이번 임대료 인하조치는 월납에만 적용되며 10년치 임대료 선납의 경우에는 조정금액이 적용되지 않는다. 신동아 파밀리에는 입주 10년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중대형 759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 예정자들은 분양가와 임대료가 판교 등 인근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왔다. 특히 올 초 40여명이 임대계약을 해약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추가로 273가구가 계약 해지 의사를 업체 측에 통보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왔다. 조남익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 과장은 “임대료 인하는 계약자의 요구를 충분히 검토, 합리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집단 계약해지 움직임에 대해 “개별적으로 해약요건이 충족되면 해약요구를 들어줄 수 있겠지만 신규 주택공급이 어려운 현 여건 하에서의 집단 해약신청은 회사로서도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2008-04-10
- 푸른일삼일팔 100만 회원 돌파 온라인교육 전문업체 (주)푸른일삼일팔(www.1318class.com)은 최근 창립 8주년을 맞으면서 누적 회원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발표했다. 푸른일삼일팔은 2000년 3월 중학생 대상의 ‘1318클래스’를 개설하여 업계 최초로 동영상강좌를 제공하기 시작한 온라인교육 선도기업이다. 또 2005년에는 대한교과서와 손을 잡고 초등사이트 ‘아이나무’와 고등사이트 ‘1318하이’를 오픈했다. 한편 중등사이트 1318클래스는 100만 회원 가입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4월 한 달간 내신 정규 과정을 정상가 대비 30~40% 할인해 2년 전 가격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물가상승세 어디까지 가나(그래프 2개) 3월 생산자물가 8% 급등, 10년만에 최고 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탓 … 당분간 지속 광의유동성도 13.2% 상승, 5년 만에 최고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0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시중유동성도 큰 폭으로 상승해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된다. 9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 상승해 1998년 11월 11.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7%에 이어 10월 3.4%를 기록해, 두달만에 상승폭이 두배로 뛰었으며, 올해 2월 6.8%로 넉달만에 또 상승폭이 두배 올랐다. 상승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1.7% 상승 = 3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상승률도 1.7%를 나타내 1998년 2월 2.4% 이후로 가장 높았다. 생산자물가가 급등한 것은 농림수산품 가격이 축산물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오르고,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 등 대부분 품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 가격의 경우 쇠고기 값이 전월 대비 4.1% 내렸으나 돼지고기 값이 14.8%나 뛰었고 계란(6.3%), 닭고기(0.4%)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1.9%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원유, 곡물,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대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하면서 음식료품 및 담배, 석유제품, 화학제품, 금속 1차 제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3% 올랐다. 특히 음식료품 가운데는 비스킷(24.7%), 스낵과자(8.7%), 라면(3.6%) 등 가공식품과 배합사료(2.1%)의 오름 폭이 컸다. 석유제품은 경유(5.0%), 등유(10.4%)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예·적금 증가, 유동성 증가세 지속 = 이와 함께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중유동성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각종 통화·유동성 지표들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광의유동성(L·말잔 기준) 증가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3.2%를 기록해 2003년 1월(13.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 등을 포함한 광의통화(M2·평잔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율은 전달 12.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03년 1월(13.9%)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년 이상의 정기예·적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유동성(Lf) 증가율도 전달 11.4%에서 11.6%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시중유동성이 이처럼 늘어난 이유는 기업 및 가계대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은 은행들이 수신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전달 17조5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에도 8조3000억원이 늘어났다. 여기에 요구불예금이 전달 7조4000억원 감소에서 2월중 1000억원 증가했고 수시입출금식 예금도 9조7000억원 감소에서 2조원 증가로 전환하는 등 결제성예금이 크게 늘어난 것도 시중 유동성 증가의 배경이 됐다. 특히 이날 함께 발표된 ‘3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3월중 광의통화 증가율과 금융기관 유동성 증가율은 2월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13%대 중반과 11% 후반으로 각각 추정돼 시중유동성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이어질듯 =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급등한데다 시중유동성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물가도 불안하다.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해 4%대에 근접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3.6%로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의 최대치인 3.5%를 넘어선 뒤 4개월째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상승추세는 시중유동성 증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된다. 한은은 “유가가 최고점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갑자기 꺾이기는 힘들 것”이라며 “유가 상승이 계속되는 한 당분간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은은 “은행들이 대출을 늘리는 한편 수신 확대에도 열을 올리면서 유동성 증가 폭도 확대됐다”며 “유동성 증가는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8-04-10
- 애경 백화점, IPTV쇼핑 사업 진출 애경백화점은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IPTV 시청자를 대상으로 쇼핑사업에 진출한다. 애경백화점은 4월 7일 오전 구로본점에서 하나로텔레콤과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애경백화점은 하나로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하나TV 방송망을 이용한 쇼핑서비스를 올 7 월경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하나TV내에 애경백화점 쇼핑관이 생겨 시청자는 안방에서 TV를 통해 애경백화점ㆍ삼성몰(www.samsungmall.co.kr)의 의류ㆍ액세서리 등 각종 제품을 쇼핑할 수 있게 된다. 즉, 하나TV 화면 속에서 상품정보 확인 및 구매 후 주문과 결재까지 리모콘 하나로 가능케 된다. 결제 및 배송은 애경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삼성몰이 담당한다. 2008년 3월 현재 국내 IPTV 가입자수는 약 160만명이며 하나TV는 86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업계는 2010년에 우리나라 전체 IPTV 가입자수가 37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애경백화점ㆍ삼성몰은 IPTV 최대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하나TV와 손잡고, 자사 매장이 없는 전국의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중국진출 중소기업 59% “경영 악화” 중국의 신노동계약법 시행과 수출증치세 환급율 인하 등 급격한 경제정책 변화로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3월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경영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진출 중소기업의 현재 경영상태는 흑자 41%, 적자 21%, 손익분기점 수준 상태 38% 등으로 나타났다. 즉 59% 기업이 적자 또는 손익분기점 상태로 최근 경영상태가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진출에 대한 만족도 또한 진출 초기 60%에서 22%로 크게 하락했다. 현지진출기업의 최근 경영애로를 묻는 질문에 중국정부의 각종 규제강화 27%, 인력난 26%, 임금인상 21%, 법제도 및 정부정책 불확실 12%, 위안화 절상 및 금융조달 애로 11%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외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상 등 우대혜택 축소와 수출증치세 환급율 및 관세율 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국의 노동인력이 첨단, 대기업 위주기업으로 쏠리고, 노동법 개정, 세무조사 강화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 비즈니스는 기술형 고부가 제품 생산 현지화, 제3국 수출 또는 내수 서비스업 진출 등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말만 앞선 AI보험·가축보험 민간보험사들 판매실적 저조 ‘속빈강정’ 기초통계조차 없어 제대로 된 피해 보장 안 돼 국내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돼 피해가 확산되고 있지만 민간보험을 통한 보장은 사실상 거의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당국은 AI가 발생하거나 가축들이 대규모 폐사하는 사고 등이 발생할 때면 피해 농가를 위해 민간보험을 통한 보장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히지만 정작 민간보험사들은 상품개발이나 판매의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민간보험사들의 보험을 통한 보장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PL보험)과 가축보험이 있다. PL보험은 축산업자가 판매·공급한 닭, 오리, 소 등이 질병에 감염돼 재료가공이나 조리중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이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또 가축보험은 축산농가 등에서 기르던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지난해 6월부터 농·축협 공제뿐 아니라 민간보험사들도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은 거의 미미하다. 가축보험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민간보험사들이 판매한 총액이 10억원(전체시장규모는 400억원 정도로 추산됨)에 그치고 있고, PL보험의 경우에는 AI로 인한 피해보장에 대한 통계조차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해 통계청이 ‘제5차 한국표준 질병·사인분류 개정’을 통해 AI와 사스 등을 신종질병으로 지정하면서 AI 전용보험 등이 출시될 것처럼 알려졌지만 현재 전용보험 출시를 준비 중인 보험사는 없는 상태다. 보험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PL보험은 농협공제에서 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판매실적이나 정확한 통계가 없다”면서 “기초통계 자체가 없기 때문에 AI 전용보험 상품은 아직 개발을 준비 중인 보험사가 없는 곳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가축보험은 지난해 농림부가 ‘민간보험사 참여를 유도해 축산농가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대농가 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판매실적이 보여주듯 기대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 민간보험사 관계자는 “일반 재물보험보다 가축보험은 손해율도 높고 모럴리스크도 큰 편이어서 내부적으로 인수제한(보험가입거절)을 많이 하고 있다. 일선 영업조직에서는 이런 보험이 있는 지 없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억지춘향’ 식으로 참여는 하지만 적극적인 판매의지는 없다는 의미다. 손해율 등 기초통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뛰어들 민간보험사는 없는 것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이번 투표도 ‘1인 2표제’ 아시나요 18대 총선은 17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로 1인 2표제가 실시된다. 1인 2표제는 총선에서 두 장의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의미로 한 장은 지역구에 나온 후보를 대상으로, 나머지 한 장은 정당을 대상으로 투표하는 제도다. 정당 비례대표제는 2004년 총선 이전까지 지역구 득표를 기준으로 의석수를 배분했다. 하지만 2001년 헌법재판소가 이와 같은 방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하면서 2004년부터 별도의 정당투표가 시행됐다. 이 때문에 2004년 총선에서는 이른바 ‘분할투표’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에서는 자신의 마음에 들거나 정치적 목적을 위한 지역구 후보를 찍고 정당별 투표에서는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다르게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찍는 형태가 등장한 것이다. 17대 총선이 끝난 후 이뤄진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와 한국선거학회가 공동으로 시행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 조사’에 따르면 20.8%의 유권자가 분할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수치는 일본의 30.1%에 비해 낮은 편이다. 분할투표가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이유는 무엇보다 유권자 사이에 1인 2표제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문제는 18대 총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는 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3월 15일~16일 1차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49.8%가 여전히 1인 2표제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일 2차 조사에 따르면 선관위의 홍보에도 36.4%가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50대 이상, 남성보다는 여성이 이 제도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비례대표 의원 계산은 다소 복잡하다. 일단 정당득표에서 3%를 넘거나 지역구에서 5석이상을 얻은 정당만으로 의석 계산을 하게 된다. 배제선을 넘지 못한 정당의 득표는 계산 자체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정당의 경우 대부분 득표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계산에서 거의 의미가 없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득표율에 의석수인 54를 곱하면 된다. 그리고 의석이 남으면 배제선을 넘은 정당을 대상으로 또 다시 배분하게 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직장인 절반이 ‘회사우울증’ 직장인 절반이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11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49.9%(549명)는 ‘현재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실시한 조사에서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응답자 비율(44.6%)과 비교하면 5.3%p 높아진 수치다. 성별로 보면 회사우울증을 앓는 여성 54.4%로 남성(46.7%)에 비해 7.7%p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54.1%)와 20대(52.0%)가 40대(36.9%)와 50대(36.5%)보다 회사우울증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었다. ‘회사 우울증’을 앓는 원인으로(복수응답)는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7.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39.3%)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29.1%) △과도한 업무량(25.9%) △다른 회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21.7%) 등의 순이었다. 회사 우울증을 앓는 이들 중 25.7%는 이를 술이나 담배로 해소하고 있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직장인 절반 ‘회사 우울증’ 앓는다 직장인 절반이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11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49.9%(549명)는 ‘현재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실시한 조사에서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응답자 비율(44.6%)과 비교하면 5.3%p 높아진 수치다. 성별로 보면 회사우울증을 앓는 여성은 54.4%로, 남성(46.7%)에 비해 7.7%p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54.1%)와 20대(52.0%)가 40대(36.9%)와 50대(36.5%)보다 회사우울증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었다. ‘회사 우울증’을 앓는 원인으로(복수응답)는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7.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39.3%)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 때문(29.1%) △과도한 업무량(25.9%) △다른 회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21.7%)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21.5%)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급여 임금인상(20.8%) △회사생활로 인해 나빠진 건강상태(19.5%) △상사와의 관계(18.8%) 등의 순이었다. 회사 우울증을 앓는 이들중 25.7%는 ‘술이나 담배로 해소’하고 있었다. 이어 △업무관련 공부,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다(22.8%) △다른 회사로의 이직준비(19.5%) △직장 동료와 터놓고 대화(10.2%) △운동 등 취미생활(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직장인들은 직장 동료나 선배에게 자신의 감정과 지금의 상황을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애경 백화점, IPTV<인터넷 TV> 쇼핑 사업 진출 하나TV와 제휴, 7월부터 서비스 실시 애경백화점은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IPTV 시청자를 대상으로 쇼핑사업에 진출한다. 애경백화점은 4월 7일 오전 구로본점에서 하나로텔레콤과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애경백화점은 하나로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하나TV 방송망을 이용한 쇼핑서비스를 올 7 월경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하나TV내에 애경백화점 쇼핑관이 생겨 시청자는 안방에서 TV를 통해 애경백화점ㆍ삼성몰(www.samsungmall.co.kr)의 의류ㆍ액세서리 등 각종 제품을 쇼핑할 수 있게 된다. 즉, 하나TV 화면 속에서 상품정보 확인 및 구매 후 주문과 결재까지 리모콘 하나로 가능케 된다. 결제 및 배송은 애경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삼성몰이 담당한다. 2008년 3월 현재 국내 IPTV 가입자수는 약 160만명이며 하나TV는 86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업계는 2010년에 우리나라 전체 IPTV 가입자수가 37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애경백화점ㆍ삼성몰은 IPTV 최대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하나TV와 손잡고, 자사 매장이 없는 전국의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애경은 향후 하나TV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 등 서비스 상품 판매와 B2E 채널 운영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