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베스트셀러 거꾸로 읽기: {힐링 소사이어티} 주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특성 가운데 하나로 영성을 지닌 존재(호모 렐리기우스)를 들 수 있다. 인의예지의 본성을 회복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고 가르쳤던 유가나 무위의 사상을 자연과 일치시켰던 도가나 깨달은 자는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불가는 물론이려니와 서양의 기독교에서도 인간은 하느님의 형상을 본떠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오늘날 깨달음 그 자체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을 낡아빠진 문제 제기에 불과할 뿐이다. 무엇을 어떻게 깨달을 것인가에 대한 무성한 논의도 마찬가지. 왜 오늘날 이 문제가 이토록 절실한 것인가, 이게 더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힐링 소사이어티}는 이런 점에서 아파트에 차려진 절집처럼 대중적인 호소력을 가지면서도 고급스럽게 포장된 영성 수련법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다. 깨달음이 산 속 깊은 곳이나, 인도나 티벳의 서늘한 고원에서 얻어지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이 책의 독자들은 행복해질 수 있다. 무수한 내가 모여 이룬 사회가 건강해야 비로소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것을 전제한 제목도 근사하다. 현대 사회가 상처받고 있다는 전제에서 기 수련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모토로 내건 이 책은 사실은 미국인을 위한 책이다. 미국에서 명상법이나 영성에 관한 이야기는 상당한 호응을 얻는다. 질주하는 삶의 피로감 때문이리라. 그러나 서구 문화의 성격을 단칼에 물질적인 풍요와 정신적인 빈곤으로 갈라놓으려는 것은 어쩌면 거꾸로 동양적 사고의 콤플렉스인지도 모른다. 한국인 저술로는 최초로 다국적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호사가들의 주목을 받기에 족하다. 그러니 우리 사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박박 머리를 깍은 채 납의를 걸치고 앉아 참선을 배우는 코쟁이 승려나 우리말로 '태권'을 외치며 품새를 익히는 외국인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듯이 서구 사회의 영성 회복 운동을 느긋하게 바라본다. 당연히 그들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책이 우리 사회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겸손하게 두 가지를 생각해 본다. 첫째, 정신적으로 동양이 서양보다 특별히 우월하지 않다. 둘째, 우리 사회도 영성을 회복해야 하는 가엾은 영혼들로 가득하다. 배움터 원장 이홍태 2001-04-04
- 준공업지역 아파트 건립기준 강화 앞으로 공장시설과 주거·상업시설이 혼재돼 있는 서울시 준공업지역에서 공장비율이 30%가 넘으면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해지게 된다.서울시는 3일 준공업지역안의 공장이적지에 대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립 심의기준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기준에 따르면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에서 공장비율이 30%가 넘는 '공업기능 우세지구'에 대해서 공동주택 건축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 자체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또 공장비율이 10∼30%인 '주·공·상 혼재지구'의 경우는 사업부지안에 공장부지가 50%가 넘을 경우 아파트 건립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사업부지내 공장부지가 50%가 안될 경우는 공장이적지 면적의 20% 이상을 공공시설로 기부체납하는 조건 하에 지구단위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제한적으로 아파트 건립을 허용할 방침이다.공장비율이 10% 미만인 '비공업기능 우세지구'는 공장이적지의 20%를 기부체납하는 조건으로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다.한편 기준은 기존에 공장으로 보지 않던 창고시설, 자동차 정비공장을 비롯해 지목이 공장용지인 나대지나 주차장 등도 공장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서울시가 이같이 심의기준을 마련한 것은 △준공업지역내 공장이적지가 공장용지로 쓰이기 보다 이곳에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와 산업입지기반이 계속 잠식되고 △주·공혼재로 인한 환경문제가 야기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난 96년 마련된 준공업지역내 공동주택 입지심의기준은 공장비율이 50%가 넘어도 정해진 기준의 공장부지(3000㎡인 경우 30%)를 남겨 놓으면 아파트 건립이 가능토록 돼 있어 공동주택 건축허용을 전제로 한 심의기준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지금까지 준공업지역의 토지이용실태를 보면 이곳에는 공장용도(27.7%)보다 공공주택(29.8%)과 학교·근린생활시설(30.4%) 등이 더 많이 들어서 있다.또 준공업지역 안의 3000㎡ 이상 대규모 공장부지 350곳 중 200곳(57%)은 공동주택·유통센터 등 다른 용도로 전환됐다.서울시 준공업지역의 규모는 영등포구 9.55㎢, 구로구 7.63㎢, 금천구 4.6㎢, 등 모두 28.98㎢로 시 전체면적의 4.8%에 해당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생산기능을 활성화하고 벤처산업 및 생산 지원시설의 입지유도를 위해 준공업지역 안의 산업기반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라며 "전문기관의 연구와 자문 등을 거쳐 이번 심의기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1-04-03
- 분당 ‘관리비 부가세’ 반대 집단행동 성남시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는 아파트 위탁 관리비에 대한 부가세 부과를 반대하는 서명작업과 한국 지역난방공사 민영화에 따른 정부방침을 거부하고 나섰다.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는 3월30일 월례회의를 갖고 “올해 7월1일부터 아파트 관리비에 부가가치세 10%를 부과한다는 국세청 방침에 동의할수 없다”고 밝히고 “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지역난방공사의 민영화도 열요금 인상이 분명한 매각”이라고 주장했다.협의회 관계자는 “20년이상 아파트 관리비에 부과하지 않던 부가가치세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주민에게 부과한다는 것은 주민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부당한 조치”라며 “실례로 500세대에서 1000세대를 기준으로 단지별 약 3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 주민이 부가세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번 주부터 분당구 서현동 시범 현대아파트가 1600여명이 서명한 것을 시작으로 각 단지별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분당 신도시 전체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작업에 돌입했다. 입주자대표협의회는 관리비부가세를 면세 또는 비과세로 세법을 개정하거나 장기간 유보해 줄 것을 정부 및 관계기관에 탄원할 예정이다.국세청은 지난 99년 용역회사들의 탈세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아파트 일반관리비에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발견, 1년여의 검토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일반 관리비에 10%의 부가세를 부과키로 했다. 한편 경기도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회장 김병량)도 3월30일 열린 제9차 회의에서 부가세 부과와 관련해 “위탁관리회사에 부가세를 부과하게 되면 아파트 관리비 인상이 불가피해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늘어나고, 아파트 관리 소홀 등 현실적 요인을 감안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01-04-03
- 아파트 전문 빈집털이범 극성 고양경찰서는 주민과 자율방범대, 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방범공청회를 열고 최근 극성을 부리는 빈집털이범에 대한 대규모 검거활동에 들어갔다.고양경찰서는 3월 30일 지역주민 200여명과 학교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범공청회를 열고 지난 2월 2일 개최한 공청회에서 제출된 아파트 전문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했다.고양경찰서는 이날 방범관련 7건, 교통관련 4건과 형사사건 관련 사례 등의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를 보고했다.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관할지역인 덕양구는 65개 아파트 단지 6만세대로 아파트 전문 털이범이 극성을 부리는 곳으로 빈집털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곳이다.이에 따라 고양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빈집털이범 검거에 나선 결과 55건에 52명을 검거, 전체 발생건수 118건 중 검거율 46.6%를 기록했다.봄철에 더욱 극성을 부리는 빈집털이범은 주로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불이 꺼진 아파트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에 사건 발생율(72%)이 높고 열쇠박스를 훼손해서 들어간 경우가 71건으로 높게 나타났다.지난 3월 전문털이범 4명을 검거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 털이범이 열쇠 보조장치를 손쉽게 뜯고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통계에 따라 고양경찰서는 파출소 경찰관의 조기 출근과 상시 신고체계 등을 통해 검거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양경찰서 남승기 방범과장은 "집을 비울때는 특히 우유투입구를 봉쇄하고 빈집사전신고제를 생활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고양경찰서는 열쇠업자 43명과 아파트 관리소장 등과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빈집털이범에 대해 주민 대처사항을 협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4-02
- 고양시 주택분양 1년만에 활개 고양시 주택시장에 분양 바람이 불고 있다. 고양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원룸형 오피스텔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가 주택시장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건축업계에서는 "이번 건축분양이 성공을 하면 고양시 지역 부동산 업계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의 '메르헴'은 임대사업자를 겨냥한 오피스텔로 장항동 호수공원 옆에 18∼32평형(390실)을 분양한다. 전용률은 55%선이며 평당 분양가는 365만∼470만원선이다.삼성스위트Ⅱ는 고급수요층을 겨냥한 66∼115평형의 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124개 실이며 평당 310만∼470만원선. 전용률은 58%로 오는 10월정도 입주 가능하다. 코오롱건설이 짓는 레이크폴리스Ⅱ는 15∼70평형 499개실로 일산지역 신규 공급 오피스텔 중 가장 큰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84개실이 평당 590만원선에 일반분양된다. 전용률은 81.6%로 일반 아파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청원건설은 장항동 일산경찰서 맞은 편에 원룸형 오피스텔 13∼19평형(446실)을 4월 초 분양한다.한편 화정지구에서도 원룸형 오피스텔의 분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는 화정역 부근 `한화 오벨리스크'가 성공을 거둔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주)한화는 화정지구내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중심 상권에 16∼27평형 454실을 분양하면서 보름만에 95%의 계약률을 기록, IMF이후 고양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됐다.고양시 아파트분양도 활기성원건설은 풍동2지구 초입에 들어서는 '성원 5차'아파트 120가구를 공급한다. 이미 입주한 3차분과 함께 1720여 가구의 대단지로 경의선 백마역이 5분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4월 중순 대화동에 'I파크' 395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7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할 예정으로 이 아파트 1층이 일산신도시 아파트의 3층 높이로 지어져 한강이 보이는 등 전망이 좋다.풍동택지개발지구에 SK건설의 'VIEW'도 분양에 들어갔다. 32평형 345세대와 45평형 194세대 일반청약이 마감된 상태로 오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삼라건설도 고양시 화정동 977-1 일대에 건립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의 41∼47평형 93가구 중 20여가구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1개동으로 아파트는 3층 이상에 들어서고 평당분양가는 400만원대로 지하철3호선 화정역까지 걸어서 5분이다.부성 부동산 컨설팅 천철수 이사는 "고양시 지역은 아파트뿐 아니라 공장부지나 물류창고 부지 매매가 활성화 되고 있다"며 "경의선 개통과 맞물려 지역 아파트와 업무용지가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임대주택사업이 재테크 수단으로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임대주택사업이 유망 재테크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월세가 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해 임대사업 지원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임대주택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인터넷 부동산'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등 고양시 일대에 1년만에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특히 10∼20평형대 소형아파트 비중이 높아 내집 마련이나 임대사업을 노려 볼 만하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등록을 마친 주택 임대사업자는 총 1만1669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42.7% 가량 증가했으며 월 평균 200∼300명이 신규 등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75.3%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고양지역 임대주택사업에 더욱 경쟁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금리 하락과 증시침체로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임대사업은 월세 이자율이 연 13∼15%로 정기예금 금리의 배가 넘어 상당수 임대사업자는 소형주택을 구입해 월세를 놓고 있다.세제·금융 혜택도 임대사업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로 지적된다.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을 신축하거나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감면받는다. 또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신축 주택을 분양받거나, 미분양 주택을 2가구 이상 매입해 5년간 임대한 뒤 되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받는다./고양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4-02
- 동화건설, 입주민 검찰 고소 아파트 구조가 분양당시와 달라 입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동화건설이 주민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복지리 322-42번지 일대에 동화2차 아파트를 건설한 동화건설은 이 아파트 입주민들이 회사 모델하우스앞에서 매주 시위를 벌여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지난달 23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주민대표를 고소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이에 따라 의정부지청은 동화건설이 민형사고소를 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중이다.그러나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회사측이 불량제품을 팔고도 이에 항의하는 소비자를 고소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파문확산이 우려된다.입주민들은 "동화건설이 하자보수를 피해 가기 위해 입주민을 고소하는 등 최후의 수단까지 동원한 것"이라며 "일단 법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계속 집회를 통해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동화 2차 아파트 205동 사생활보호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대책위)는 지난 2월부터 동화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서 "아파트의 비정상적인 구조로 사생활 침해를 받고있다"고 주장하고 피해세대에 대해 편광유리설치와 가구당 1000만원 정도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매주 집회를 벌여왔다.이에 대해 동화건설 서중원 부회장은 "주민과 협의할 의사는 있지만 입주민의 요구사항이 너무 과해 지금으로서는 협의할 수 없는 상태"라며 조속한 협의가 이뤄진다면 고소를 취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대책위는 4월 한 달동안 집회를 하겠다며 이미 신고서를 의정부경찰서에 접수한 상태다.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4-02
- 고양시 원룸형 임대주택사업 성행 고양시 주택시장에 임대 바람이 불고 있다. 고양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원룸형 오피스텔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가 주택시장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특히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이들 오피스텔이 임대주택사업 유망 재테크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월세가 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해 임대사업 지원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이 같은 임대주택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인터넷 부동산'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등 고양시 일대에 1년만에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특히 10∼20평형대 소형아파트 비중이 높아 내집 마련이나 임대사업을 노려 볼 만하다특히 금리 하락과 증시침체로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임대사업은 월세 이자율이 연 13∼15%로 정기예금 금리의 배가 넘어 상당수 임대사업자는 소형주택을 구입해 월세를 놓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의 '메르헴'은 임대사업자를 겨냥한 오피스텔로 장항동 호수공원 옆에 18∼32평형(390실)을 분양한다. 전용률은 55%선이며 평당 분양가는 365만∼470만원선이다.삼성스위트Ⅱ는 고급수요층을 겨냥한 66∼115평형의 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124개 실이며 평당 310만∼470만원선. 전용률은 58%로 오는 10월정도 입주 가능하다. 코오롱건설이 짓는 레이크폴리스Ⅱ는 15∼70평형 499개실로 일산지역 신규 공급 오피스텔 중 가장 큰 규모다. 평당 590만원선에 일반분양된다. 전용률은 81.6%로 일반 아파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청원건설은 장항동 일산경찰서 맞은 편에 원룸형 오피스텔 13∼19평형(446실)을 4월 초 분양한다.한편 화정지구에서도 원룸형 오피스텔의 분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는 화정역 부근 `한화 오벨리스크'가 성공을 거둔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주)한화는 화정지구내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중심 상권에 16∼27평형 454실을 분양하면서 보름만에 95%의 계약률을 기록, IMF이후 고양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됐다.이같이 오피스텔 분양에 따른 임대사업이 활기를 띠는 것에 대해 지역 부동산업계는 양도소득세 면제 등 세제·금융 혜택이 높은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4-02
- 인천국제공항 노선버스 일산 운행 시작 인천국제공항이 3월 29일 정상 개항함에 따라 일산에서 공항까지 직행좌석버스가 운행되고 있다.고양시를 경유하는 직행좌석버스(3300번 명성운수)는 45분 간격으로 4대가 운행된다.운행시간은 대화역에서 김포공항까지 50분,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30분∼35분 총 85분이 소요된다. 일산 대화역에서 첫차는 오전 4시30분, 막차 오후 9시45분이고 인천공항에서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1시10분으로 확정됐다. 신설된 인천국제공항 운행버스 요금은 서울시 운수업체의 요금과 동일한 수준에서 결정, 구간별 요금은 고양시∼인천공항(김포공항 경유) 5천원, 고양시∼김포공항 1천4백원, 김포공항∼인천공항 4천원이다. 운행구간은 대화역 백병원 주엽역 레이크타운 롯데백화점 일산구청(정발산역) 마두역 알미공원 백석역 고양경찰서 화정역(세이브존) 능곡허스아파트 능곡역 김포공항 등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운행한다. 한편 택시의 경우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계외 할증요금(요금의 20%)은 없어지고 미터기 요금만 적용되며, 고속도로 통행료(6100원)에 대해서는 승객이 별도 부담해야 한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4-02
- '김내현 화랑' 화랑지기<378> "저도 깜짝 놀랐어요. 처음에는 이 구석까지 누가 올까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요"서울 청담동에서 '김내현 화랑'을 운영해오던 김내현씨(51세)는 고양시 내유동에 건립된 국제법률경영대학원의 개교에 맞춰 남편 유병화 총장과 함께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법학도였지만 결혼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바로 미술. "어릴 때 받은 영향은 정말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림을 사랑하시고 집안에 항상 그림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거죠" 전업 주부로서 남편을 따라 외국 생활을 할 때도 항상 틈만 나면 무엇인가 배우러 다녔다는 김내현씨. "그걸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을 수 있었다"고 그 비결을 귀뜸해 주었다. '김내현 화랑'은 오래 전부터 판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판화 사랑 역시 대단하다. "판화가 사실은 우리 생활에 깊숙이 깔려 있습니다. 한복에 새기는 '박'도 일종의 판화이고 떡살에 찍는 문양도 모두 판화입니다. 일상생활 안에 녹아 있는 것이죠"판화는 가격이 저렴해서 일반인이 구입하기도 쉽고 좋은 작품을 싼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준다. 가격대도 몇 만원에서 몇 백 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50만원 정도면 충분히 좋은 그림을 살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무거운 그림보다는 깔끔하고 현대적 감각의 판화가 한 번 정제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더 좋은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김내현씨는 "판화를 다루면서 느끼는 것은 그림이 좋아 애착을 느끼는 사람들이 월급을 쪼개 알뜰히 모은 돈으로 그림을 구입하러 오거나 구입 비용을 나누어 지불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더욱 보람을 느끼고 이 일에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판화 작품이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는 면이 있다. 그러나 그림을 가까이 하면 그림에서 삶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 편안하게 몰두할 수 있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며 생활 속의 미술을 강조하는 김내현씨는 미술을 가깝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시회를 많이 찾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형편에 맞게 하나 구입 해볼 것을 권한다"그림을 하나 구입하면 그것을 통해 관심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공부도 많이 하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림 외에는 돈을 쓰는게 아까울 정도"라는 김내현씨는 "그림은 값이 예상보다 훨씬 올라 뜻밖의 기쁨을 주기도 한다"며 환하게 웃는다. "화랑에 입장료가 있냐는 문의도 올 정도"라며 "관람객이 찾아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림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이를 위해 항상 자리를 지키는 있는 것에 그 자체로 자신의 중요성을 느낀다"는 김내현씨."나한테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게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26면 참조)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 2001-04-02
- 고양 아파트 빈집털이범 극성 고양경찰서는 주민 자율방범대, 아파트 관리소장 등과 공동으로 아파트 빈집털이범에 대한 대규모 검거활동에 들어갔다.고양경찰서가 아파트 빈집털이범에 대한 대규모 검거활동에 나선 것은 65개 아파트단지에 6만세대가 살고있는 덕양구의 경우 아파트 전문털이범이 극성, 빈집털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에따라 고양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빈집털이범 집중검거에 나서 전체 발생사고 118건의 46.6%에 해당하는 55건 52명을 검거하는 실적으로 올렸다.고양경찰서에 따르면 빈집털이범은 봄철에 더욱 극성을 부리는데 주로 오후5시부터 9시사이에 불이 꺼진 아파트를 주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체사건의 72%가 집중돼있고 열쇠박스를 훼손해 침입하는 경우가 71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양경찰서는 이같은 통계에 따라 파출소 경찰관의 조기출근, 상시신고체계 등을 구축해 검거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양경찰서 남승기 방범과장은 "집을 비울때는 특히 우유투입구를 봉쇄하고 빈집사전신고제를 생활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고양경찰서는 열쇠업자 43명과 아파트 관리소장 등과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빈집털이범에 대해 주민 대처사항을 협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