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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비자, 중국산 대신 한국산 올해 들어 불거진 중국산 냉동만두 파동의 여파로, 일본 수입식품 시장에서 중국산 수입이 급감한 반면 한국산 식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 통계 발표에 따르면 2월 한 달 간 일본이 수입한 중국산 식품류는 54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했다. 반면 한국산 식품은 82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코트라 아대양주팀 김재한 팀장은 “냉동 만두 파동이후, 일본 식품수입 바이어들이 한국산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산 식품류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아 보이는 한국산 수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3월 이후의 통계에서도 중국산 식품 수입의 급격한 감소세가 지속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경유값 급등 … RV 판매 급감 경유 값이 치솟아 휘발유 값에 육박하면서 레저용차량(RV)의 인기가 뚝 떨어졌다. 신차 출시 등에 따른 자동차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유를 사용하는 RV 판매가 급감한 것. 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7만422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6만2807대보다 18.2% 증가했다. 반면 RV는 2만30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2만2319대보다 10.3%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승용차 3만7359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683대보다 17.9% 늘었다. 내수판매 1위 ‘쏘나타’는 1만2223대로 전년 동월 1만119대보다 20.8% 더 판매했다. 하지만 RV는 7871대로 전년 7942대보다 0.9% 줄었다. 다만 ‘싼타페’는 4572대가 팔려 26.8%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 역시 승용차는 지난해 1만337대에서 올해 1만6178대로 56.5% 증가했지만 RV는 신차 ‘모하비’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8382대에서 8239대로 되레 1.7% 감소했다. 기아차의 경차 ‘모닝’은 3월 한달간 9421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보다 375.3% 늘었다. 올 1분기 판매누계도 2만6025대로, 지난해 1년간 실적인 2만8404대에 육박했다. GM대우는 승용차 -2.6%, RV -42.2% 각각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GM대우의 RV 야심작 ‘윈스톰’은 지난해 3월 2218대에서 올 3월 1386대 판매에 그쳤다. RV의 명가로 불리는 쌍용차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고유가 속에서도 고급 대형차 ‘체어맨’이 1728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보다 68.1% 증가했지만 RV는 29.6% 감소했다. ‘뉴 카이런’(35.0% 증가)을 제외한 ‘렉스턴’, ‘액티언’, ‘액티언스포츠’의 판매는 각각 35∼46% 줄었다. 올 1분기 전체적으로 완성차 업계의 RV 판매는 6만3077대로, 지난해 1분기 6만7494대 보다 6.5%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RV차의 급격한 판매 감소는 고유가로 기름 값이 치솟은 데다, 경유 값이 휘발유 값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RV 차량가격이 일반 승용차보다 250만∼300만원 더 비싸지만 경유를 넣으면 차 값 차이를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4년 3년에 걸쳐 경유 값을 휘발유 값의 85%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휘발유 값 대비 경유 값은 지난해 3월 넷째주 기준 81.0%(서울지역 주유소 판매가 평균)에서 올해 3월 넷째주 93.8%까지 치솟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4·9총선 지역판세] 호남 DJ계 박지원, 광주 남구 강운태, 전북 정읍 유성엽 ‘확실한 우세’ #1. 전남 담양·곡성·구례 선거구 김효석 민주당 후보는 3월 31일 자신의 지역선거구를 떠나 경기 광명과 서울 관악, 강동지역에서 순회 유세전을 펼치고 있었다. 김 후보는 전남 장성출신이지만 선거구 조정 과정에서 장성은 민주당 이낙연 후보의 함평·영광 선거구와 합쳐졌다. 그런데도 김 후보는 여유 있게 오히려 수도권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 텃밭인 자신의 지역구에서 ‘이변’은 없을 것으로 자신하기 때문이다. #2. 3월 29일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아들인 김홍업 무소속 후보의 전남 무안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여사는 “당 대표가 여러 경로를 통해 몇번이나 공천된다고 했는데도 결국 낙천했다”며 “김홍업 후보는 매우 억울한 심정으로 출마했으며 당당히 당선해 이를 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여사는 목포의 박지원 무소속후보의 지지 연설에도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해 4.25 보궐선거에서 공천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희호 여사의 방문 이후부터 여론이 우호적으로 돌아서면서 결국 49.7%의 득표율로 당선됐었다. 18대 총선이 7일 앞으로 다가와 선거전이 중후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통합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전북지역은 전반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몇몇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띈다. ‘친 민주계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전북, 민주당 절대 우위속 정읍 무소속 선전 = 무소속 유성엽 전 정읍시장 여론조사서 줄곧 앞서, 군산 강현욱 후보 선전여부 초미 관심 전북지역 총선은 민주당 공천자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개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자가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3일간 실시된 전북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11개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 후보자들은 9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이어갔고, 정읍과 군산지역에서만 무소속 후보군이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일보·KBS전주방송총국, JTV전주방송·전라일보, MBC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 연속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전주 완산갑(장영달) 완산을(장세환) 덕진(김세웅) 익산갑(이춘석) 익산을(조배숙) 김제-완주(최규성) 남원-순창(이강래) 부안-고창(김춘진) 무주-진안-장수-임실(정세균) 지역구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신진인사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정읍 선거구의 경우 무소속 유성엽 전 정읍시장이 민주당 장기철 후보를 줄곧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유성엽 후보(36.0%-43.0%-47.1%)와 2위 민주당 장기철 후보(21.6%-23.6%-22.7%)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어 무소속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강현욱 전 전북지사의 무소속 출마로 관심을 모은 군산의 경우 민주당 강봉균 후보가 32.2%(전북일보) 32.5%(JTV) 34.1%(MBC)의 지지를 얻은 반면, 무소속 강현욱 후보는 30.0%, 27.8%, 28.4%(전북일보-JTV-MBC순)로 오차범위 안팎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1일 강봉균 후보와 민주당 공천경쟁을 벌였던 이승우 전 전북도정무부지사가 강현욱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탈당하는 등 정치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군산시 선거구의 경우 정당 지지도와 학연, 새만금 조기완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당초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들이 높은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민주당 공천자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결집도가 떨어지는 양상으로 정리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진안무주장수임실의 정세균 후보는 49~66%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내심 전국 최다득표 당선을 기대하는 눈치다. 결국 전북지역 총선 판세는 민주당의 대세론이 유지되는 가운데 정읍과 군산지역에서 단체장 출신 무소속 인사의 선전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전남, DJ 정치적 영향력 유지 되나 관심 = 무소속 후보에게 밀리거나 접전 중인 광주·전남 지역구는 총 4곳이다. 민주당 박선숙 총선기획단 부단장은 지난 28일 판세 브리핑에서 “호남권에서 무소속 후보들과 경합하는 지역은 7곳”이라며 무소속의 약진에 민주당 후보들이 고전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민주당측이 구체적인 지역구를 열거하지는 않았지만, 여론조사와 언론사 판세 분석 등을 통해 나타난 광주·전남의 경합지역은 광주 남구와 광산구갑, 목포, 무안·신안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중 무소속 당선은 최대 3곳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광주의 경우 남구에서 민주당 지병문 후보가 무소속 강운태 후보에게 각종 여론조사 결과 뒤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광산구갑에서는 민주당 김동철 후보가 기초단체장 출신인 무소속 송병태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남에서는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민주당 후보인 정영식 전 목포시장, 무소속으로 나선 이상열 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홍업 의원은 민주당 황호순 후보를 추격중이다. 무소속 후보의 돌풍은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리전력자 원천배제’와 ‘호남현역 30% 물갈이’ 기준에 의해 광주·전남 현역의원과 유력인사의 탈락이 가장 많았던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이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 출마한 목포와 차남인 김홍업 의원이 출마한 무안·신안이 최대 관심지역이다. 두 지역의 총선 결과는 호남에 대한 DJ의 정치적 영향력이 건재한 지 여부를 보여줄 바로미터인데다 총선 후 전당대회를 통해 전면적인 세력 재편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 리더십의 향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안찬수 이명환 방국진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경유 값 급등 … RV<레저용 차량> 판매 급감(도표있음) 휘발유 가격의 94%까지 치솟아 … ‘85% 유지’ 정부방침 무색 경유 값이 치솟아 휘발유 값에 육박하면서 레저용차량(RV)의 인기가 뚝 떨어졌다. 신차 출시 등에 따른 자동차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유를 사용하는 RV 판매가 급감한 것. 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7만422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6만2807대보다 18.2% 증가했다. 반면 RV는 2만30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2만2319대보다 10.3%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승용차 3만7359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683대보다 17.9% 늘었다. 내수판매 1위 ‘쏘나타’는 1만2223대로 전년 동월 1만119대보다 20.8% 더 판매했다. 하지만 RV는 7871대로 전년 7942대보다 0.9% 줄었다. 다만 ‘싼타페’는 4572대가 팔려 26.8%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 역시 승용차는 지난해 1만337대에서 올해 1만6178대로 56.5% 증가했지만 RV는 신차 ‘모하비’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8382대에서 8239대로 되레 1.7% 감소했다. 기아차의 경차 ‘모닝’은 3월 한달간 9421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보다 375.3% 늘었다. 올 1분기 판매누계도 2만6025대로, 지난해 1년간 실적인 2만8404대에 육박했다. GM대우는 승용차 -2.6%, RV -42.2% 각각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GM대우의 RV 야심작 ‘윈스톰’은 지난해 3월 2218대에서 올 3월 1386대 판매에 그쳤다. RV의 명가로 불리는 쌍용차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고유가 속에서도 고급 대형차 ‘체어맨’이 1728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보다 68.1% 증가했지만 RV는 29.6% 감소했다. ‘뉴 카이런’(35.0% 증가)을 제외한 ‘렉스턴’, ‘액티언’, ‘액티언스포츠’의 판매는 각각 35∼46% 줄었다. 올 1분기 전체적으로 완성차 업계의 RV 판매는 6만3077대로, 지난해 1분기 6만7494대 보다 6.5%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RV차의 급격한 판매 감소는 고유가로 기름 값이 치솟은 데다, 경유 값이 휘발유 값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RV 차량가격이 일반 승용차보다 250만∼300만원 더 비싸지만 경유를 넣으면 차 값 차이를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4년 3년에 걸쳐 경유 값을 휘발유 값의 85%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휘발유 값 대비 경유 값은 지난해 3월 넷째주 기준 81.0%(서울지역 주유소 판매가 평균)에서 올해 3월 넷째주 93.8%까지 치솟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모두 똑똑한데 누가 더 일 잘할까” 어깨제목 : 4·9 총선 민심확대경 - 서울 노원병 제목 : “모두 똑똑한데 누가 더 일 잘할까” 부제 : 진보스타 노회찬과 젊은보수 홍정욱 피말리는 접전 노원 하이마트 주변에서 만난 김 모(63)씨. 김씨는 ‘총선에서 누굴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곧바로 “노회찬 찍을거야”라고 답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똑똑하잖아.” 노원 롯데백화점에서 급하게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유 모(여·33)씨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유씨가 선택한 사람은 홍정욱 후보였다. 유씨가 홍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공교롭게도 같았다. “똑똑하잖아요.” ◆오차범위 안의 접전 = 임채정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울 노원병이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노회찬 어록’이 만들어질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진보신당의 노회찬 후보와 하버드대 유학기 ‘7막7장’으로 한국의 교육트렌드를 바꿔놓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두 후보가 걸어온 길이 정반대라는 점도 화제다. 노회찬 후보는 대학을 다니다 노동운동을 위해 공장으로 들어갔던 노동운동가 출신이라면 홍정욱 후보는 하버드대를 나와 언론사를 경영하던 경영인 출신이다. 서울 노원병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지역구다.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가 등으로 이뤄진 대표적인 서민층 지역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임채정 국회의장은 지역구가 나눠지기 전부터 3번을 내리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와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3월 26일 MBC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회찬 후보가 35.2%로 31.3%의 홍정욱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28일 YTN·한국리서치 역시 노 후보가 30.5%로 29.9%의 홍 후보를 0.6%의 차로 앞선 상태다. 하지만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안으로 말 그대로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뒤늦게 뛰어든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출신 민주당 김성환 후보는 10%대 지지율에서 추격하고 있다. 노원병에서 만난 주민들은 한결같이 노·홍 두 후보의 능력을 높이 샀다. 하지만 두 사람이 살아온 삶과 방향에서 표심이 엇갈렸다. 특히 인지도는 두 후보의 지지율을 결정짓는 요소였다. ◆노회찬 인지도 압도적 우위 = 노회찬 후보의 인지도는 압도적이었다. 노원병에 출마한 4명의 후보는 모두 이 지역에서 처녀출전이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지도에서 앞서는 노 후보는 호감도가 덧붙여져 지지율로 이어지고 있다. 알려진 인물인 홍정욱 후보도 노 후보에 비해서는 역부족이었다. 노원 아파트단지 길에서 만난 이 모(여·20)씨는 “노회찬 후보 이미지가 좋다”며 “솔직히 다른 후보들은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한 모(여·53)씨 역시 “후보들을 잘 모른다”면서도 “노 후보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노 후보의 의정활동도 지지를 높이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노원 아파트 단지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서 모(49)씨는 “노회찬을 찍을 생각”이라며 “누구보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권 모(여·39)씨 역시 “노 후보가 일을 잘할 것 같다”는 말로 지지의사를 대신했다. 노 후보가 살아온 삶과 서 있는 자리에 기대를 거는 주민들도 만날 수 있었다. 노원 상계2동 상가지역에서 만난 이 모(51)씨는 “이 지역 대부분이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며 “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정 모(여·35)씨 역시 “서민 입장에서 실천하는 정치인”이라고 노 후보를 규정했다. 하이마트 부근 상가 김 모(여·42)씨는 “홍 후보와는 달리 소시민의 삶을 이해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홍정욱 후보도 그동안 걸어온 삶이 지지이유가 됐다. 장년층에서는 영화배우 남궁 원씨의 아들로 알려지고 있었다. 노원역 부근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김 모(여·31)씨는 “주변에서 홍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며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 후보와 달리 홍 후보는 당의 지지율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홍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이 모(67)씨는 “대통령을 뽑았으면 밀어줘야 한다”며 집권여당 안정론에 힘을 실어줬다.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유 모(37)씨 역시 “국정안정을 위해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발주자들 “시간이 없다” = ‘생태·교육·문화 1번지 노원’을 들고 나온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측은 “주민들과 접촉면을 늘려가며 인물과 정치활동을 평가받을 것”이라며 박빙승부 속에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측은 “갈수록 높아지는 인지도와 비례해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결국 주민들은 실제 일을 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7년 노원지기’를 내세운 김성환 민주당 후보측은 “너무 늦게 선거에 들어오면서 선거구도에서 밀렸지만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만큼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전을 자신했다. 이외에도 김인로 평화통일가정당 후보가 열전에 뛰어든 상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현대상선 중동지역 조직 강화 지난달에는 러시아 법인 설립에 이어 현대상선(www.hmm21.com)이 신흥시장인 러시아와 두바이에 잇달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영업조직 확장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최근 중동지역 컨테이너 시장의 요지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현지법인(Hyundai Merchant Marine (U.A.E.) L.L.C)을 설립하고 1일자로 영업을 개시했다. U.A.E. 법인은 본사에서 파견된 주재원 2명과 현지직원 45명으로 구성되어 중동지역 및 홍해지역의 수출입 화물 처리 및 종합 물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아랍에미레이트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란, 바레인, 카타르, 오만, 이라크 등 중동 지역과 예멘, 제다(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지부티, 에디오피아 등 홍해 지역 전반의 영업을 아우를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1997년 극동-중동간 항로를 개설하며 중동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10여년 만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현대상선은 법인 설립 배경에 대해 “두바이 항은 배후에 경제자유구역(free zone)을 조성하여 세계 유수의 회사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중동 지역 뿐 아니라 아프리카, 인도, 파키스탄의 물류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러시아의 주요 수출입 관문인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현지법인(Hyundai Merchant Marine (CIS) L.L.C.) 을 설립, 주재원 2명과 현지인 8명으로 이루어진 영업 조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현대상선은 “매년 20% 이상의 물동량 증가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 경제의 성장성에 주목해 영업다각화 측면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러시아 수출입화물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시장 선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동지역과 러시아 지역은 모두 원유가 상승에 따라 구매력이 상승하고 산업 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금융단신 KB카드, ‘KB FnSAVE 카드’ 출시(사진) KB카드는 강화된 금융혜택은 물론 높은 금융포인트 적립과 폭 넓은 포인트 활용 방법을 제공하는 ‘KB FnSAVE 카드’를 4월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금융혜택을 의미하는 ‘Finance’와 카드서비스를 의미하는 ‘SAVE’의 결합을 통해 대출금리 할인, 금융포인트 선지급 등의 은행혜택과 함께 대출이자·펀드 추가납입·통신요금 자동차감 서비스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금융포인트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출범(사진) 메리츠화재가 자본금 10억원을 전액 출자한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가 1일 발기인 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메리츠화재 IT본부장 출신인 조성우(47) 상무가 선임됐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는 메리츠금융그룹 내 화재·증권·종금 3사에 각종 전산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유지·보수하게 된다. 중장기 사업전략 컨설팅 결과에 따라 이들 3사의 유사 기능을 통합하면서 금융 지주회사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3사 사내 공모로 선발한 임직원 140여명으로 별도 회사를 만든 것이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는 경영관리, 보험, 증권·종금 등 3본부 체제로 구성됐으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IT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 대표이사는 미 뉴욕 폴리테크닉대를 졸업한 뒤 한국오라클 어플리케이션 총괄담당 이사, SAP 코리아 전략 컨설팅 이사, 대한항공 IT 전략기획 상무보 등을 지냈다. 하나HSBC생명 200억원 증자 하나HSBC생명보험은 지난달 31일자로 200억원을 증자해 납입 자본금을 302억원에서 402억원으로 늘렸다고 1일 밝혔다. 하나HSBC 측은 “주당 액면가를 5000원으로 하지 않고 1만원으로 발행해 100억원이 주식 발행 초과금으로 잡히면서 실제 자본금은 100억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증자에 따라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종전 134.4%에서 약 250%로 상승할 것으로 하나HSBC는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강화를 위한 기반이 확충되고 재무 건전성이 높아져 회사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IG손보 ‘해피플러스 운전자보험’ LIG손해보험은 1일 교통사고로 인한 상해 치료비나 형사합의금, 벌금 등을 보장해주는 ‘LIG 해피플러스 차차차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로 자신이 상해를 입었을 때는 최고 1억원, 벌금이 부과됐을 때는 최고 2000만원, 중앙선 침범.신호 위반 등 10대 중과실 사고로 상대방이 사망했을 때는 형사합의금 3000만원을 각각 보장해주는 보험 상품이다. 또 면허취소 때는 위로금, 구속 때는 생활안정자금을 주고 사고로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되는 데 따른 지원금과 변호사 선임 비용도 지원한다. 본인뿐 아니라 부부 동반 가입도 가능하며 자녀가 일상 생활을 하다 상해를 입을 경우 보장해주는 보험도 추가할 수 있다. 만기 때 한꺼번에 돌려받는 만기 환급형과, 가입 2년 경과 뒤부터 매년 일정액을 받는 중도 환급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35세 남자가 단독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6만원. 그린화재, 영업 강화 위해 조직 개편 그린화재는 현장 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고 조직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영업본부-부산경남본부로 2원화돼 있던 영업 조직은 수도권-영남권-서부권 등 3개 본부 체제로 개편됐다. 전체 6개 부서로 나뉘어 있던 법인영업 부문은 본부로 승격하면서 통합했다. 또 자산운용부는 전문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 ECM(Equity Capital Market)부와 DCM(Debt Capital Market)부, SPF(Special Project Fianncing)부 등 3개로 분리, 확대했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수행해 수익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마이신한포인트’로 불러주세요(사진) 신한카드는 옛 LG카드의 ‘myLG포인트’를 ‘마이신한포인트’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신한포인트는 9만여개의 포인트 가맹점에서 포인트가 적립되는 등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HK저축은행, 동광저축은행 400억원에 인수 HK저축은행이 부산 소재 동광저축은행을 인수한다. HK저축은행은 동광저축은행의 지분 52.88%를 400억원에 취득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소재 HK저축은행은 부산지역으로 영업거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2월말을 기준으로 동광저축은행의 자산은 1661억원,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59%였다. 교보 신창재 회장, 임직원에 말발굽 전달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1일 새 사업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를 시작하는 출발 행사에서 임직원 대표에게 황동으로 만든 말발굽과 ‘보험의 꽃’을 전달했다. 보험의 꽃은 교보생명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만든 가상의 꽃이다. 신 회장은 말발굽을 건네며 “지난 50년간 달려온 말발굽이 많이 닳았을 것”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해 힘차게 내딛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고객이 힘들고 어려울 때 ‘보험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적극 돕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어 “그동안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이야기할 시점”이라며 “성장을 위해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2015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의 재무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성장을 위한 보험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의 마케팅 지원 강화 △자산운용의 경쟁 우위 확보 △신규 금융영역 확대 △전사적인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유럽 3개 관문 갖추면 경쟁 가능”(강주안 사장) 올린 사진이 나쁘면 연합뉴스에서 올린 기자간담회 사진을 쓸 것. “‘드디어 파리에 왔다’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일(현지 시간) 오후 파리취항을 기념,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드골공항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방송과 인터뷰할 때 그냥 ‘감개무량하다’고 표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너무 감정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 강사장은 “11년 만에 파리공항에 색동날개 비행기(아시아나 비행기)가 착륙하는 역사적인 날이 어제(3월 31일) 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동안 파리를 열 번도 더 오가면서 되돌아 올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심지어 눈물이 나는 날도 있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파리취항 희망서를 낸 것은 1997년 9월. 그동안 다섯 차례나 한·불 회담에서 논의했으나 타결을 보지 못하다 마침내 올해 2월 말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로부터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이 파리노선에 이토록 매달린 이유는 뭘까? 강 사장은 “프리미어 항공사가 되려면 장거리 노선이 중요하다”며 “유럽에서 3개 노선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국제적인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에서는 파리노선이 꼭 필요했다는 말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유럽에서 프랑크푸르트, 런던 두곳에만 취항하고 있다. 파리는 연간 70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도시다. 특히 유럽행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체 공항이다. 비즈니스와 관광을 겸한 노선인 셈이다. 그러나 장거리 노선이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단거리 노선이 회사에 직접적인 득이 되고 있다. 파리노선 역시 곧바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지 못한다. 강사장은 “주 5회 이상은 돼야 효율성을 기할 수 있으나 3회밖에 안 돼 아쉽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파리노선 취항으로 연간 250억~260억원의 매출증가가 기대되지만 당분간 연간 70억~8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와 충분히 맞붙을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강사장은 “기존 프랑크푸르트와 런던에 파리를 결합한 유럽 3개 관문 시스템을 갖추면 경쟁에서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미 프랑크푸르트 주 7회, 런던 주 4회를 취항하면서 다년간 수요기반을 다져왔고,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는 것.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이중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세계적인 항공사가 되기 위해 장거리 노선을 계속 확충하는 한편, 수익성이 좋은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강 사장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면서 단거리 노선에서 수익을 내 커버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강 사장은 “따라가면 영원히 2등 밖에 안되기 때문에 국내 경쟁자의 마케팅 전략이나 수단을 벤치마킹할 생각이 없다”며 “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은 싱가포르 에어라인과 같은 월드클래스 항공사”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2
- 알리안츠생명 1일 지점장 징계 성과급제 도입 문제로 70일째 파업 중인 알리안츠생명이 1일 오후 경영위원회를 열어 파업에 참가한 지점장에 대한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대량 지점장 해고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업에 참가한 지점장은 1일 9시 현재 99명으로 사측은 업무에 복귀한 지점장에겐 가벼운 징계를 내리고, 계속 파업에 참가한 지점장에겐 해고 등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 정문국 대표 등 임원 20여명은 지난 3월 31일 노조를 설득하기 위해 이 조합원들이 모인 강원도 고성 현대아이파크를 방문했으나, 조합원들을 만나진 못했다. 조합원 210명은 지난 3월 31일에도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3일째 집회를 열고 노동부에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알리안츠생명 조합원 730여명은 회사 측이 일방적으로 성과급제를 도입한 데 반발해 지난 1월 23일부터 파업을 벌여왔다. 노사 대표는 이에 앞서 3월 31일 여의도 모처에서 쟁점이 되는 지점장 조합가입과 성과급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 설계사(어드바이저)들도 1일 여의도 본사 앞에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1
- 부영, 골프장이용료 10~20% 인하 (주)부영은 자사가 운영하는 제주도 부영골프장 이용료(그린피)를 10~20%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시 수망리에 소재한 부영컨트리클럽은 그동안 주중 10만원, 주말 13만4000원으로 책정했던 그린피를 주중 8만원, 주말 12만원으로 내렸다. 기존 캐디피도 9만원을 8만원으로 인하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영컨트리클럽 양팔진 사장의 협의에 따른 것. 부영 관계자는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 고비용 구조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는 것이 이중근 회장의 의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료 인하에 따라 2박3일 동안 54홀을 라운딩할 경우 부영컨트리클럽에서는 항공료를 포함해 주중 48만4000원, 주말 65만6000원이면 가능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주중에는 평균 60만1000원, 주말에는 70만6000원으로 오히려 비싸다는 것이 부영측의 설명이다. 부영컨트리클럽은 지난 3월 8일 개장했으며 회원모집 없이 부영의 순수 자기자본으로 건설됐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