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 고속터미널 테마폴리스 이전 ‘진퇴양난’ 성남 백왕순.유일환 기자 wspaik@naeil.com당초 이달말로 예상됐던 고속버스터미널의 테마폴리스 터미널로 이전이 업체간 관리비와 수수료협상이 끝나지 않아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게다가 분당구 야탑동 코오롱·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지난 20일 터미널 승차장 1층으로 이전을 반대하고 있어 이전문제가 꼬이고 있다.한부신 부도이후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던 터미널 이전은 최근 성남시의 중재로 한부신 관계자와 모란터미널 운영권을 갖고 있는 (주)성일과 테마폴리스 최초 건축 당사자이며, 테마폴리스터미널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주)중일 등이 모여 터미널 조기 이전을 논의한 바 있다.이 자리에서 (주)성일이 시외버스까지 입주가 완전히 마무리될때까지 테마폴리스 터미널 사업을 포기하고, 대신 현재 테마폴리스 터미널 면허를 갖고 있는 (주)중일이 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리고 이들 사업자는 지하 하차장이 완료되면 시외버스까지 추가로 입주시켜 사업통합을 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그러나 이달말 이전을 앞둔 고속버스 운수업체와 한부신·(주)중일측이 관리비 및 수수료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고속버스 이전은 5개노선 전체 43대가 이전예정으로 그동안 시가 개별사 접촉을 통해 문제해결을 조율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성남시는 개별사가 아닌, 운수업체의 대표격인 ‘고속버스운송조합’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중이다.또 20일 테마폴리스 인근 코오롱·동부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성남시 교통행정과에 “터미널 승차장을 1층으로 이전할때 인근 아파트 5000여 가구 1만5000여 주민의 생활환경 파괴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질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터미널 승차장 이전을 반대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고, 성남시 입장이 분명치 않으면 반대서명 및 물리적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터미널 이전은 현재 진행되는 수수료와 관리비 문제만 해결되면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이 제기한 고속버스는 터미널 전체 13%만 차지하고 있을뿐이며, 지하승하차장 완료되면 해결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주민들이 제기하는 주차램프 및 차량 불빛은 사업자인 한부신이 해결해야할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2001-03-29
- 수원시 컨벤션시티21 좌초되나 수원시가 컨벤션시티21 사업과 관련, 경기도의 압력으로부터 막판에 내몰리면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수원시는 컨벤션시티21 사업과 도가 요청하는 종합행정타운부지 제공요구 사이에서 양자택일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된 때문이다. 시는 도와의 막판조율에 기대를 걸고 있기는 하지만’도의 본의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입장 = 도는 최근 시가 장안구 이의동 일대에 건설할 예정인 컨벤션시티21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결정신청에 대해 2300세대의 아파트 건설계획이 도시기본계획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려했다. 이어 임창열 경기지사는 28일 수원시가 행정타운에 대한 도시계획을 수립치 않으면 도청을 타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임 지사는 이날 ‘기우회 3월중 월례회의’를 통해 “최근 이의동에 건설할 예정인 수원 컨벤션시티21 지구단위계획변경 등의 결정신청을 반려하면서 도단위 행정타운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히고 ‘수원시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임 지사는 또 컨벤션시티21 반려이유에 대해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용지가 없는 순수 정보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정보산업단지로 승인을 요청하면 고려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아파트건설 불가’입장을 재천명했다. ◇수원시 입장 = 수원시의 입장은 한마디로 막막하다는 것. 시는 당초 도가 컨벤션시티21 사업을 도시기본계획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달았지만 실제로는 도청이전부지 때문이라고 판단, 행정부지 보완을 통해 재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 지사가 아파트 건설 불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는 있지만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건설이 안되면 사업자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시는 도의 요구를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해석하고 있다. 도가 겉으로는 행정타운 부지와 컨벤션시티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하고는 있지만 시는 사실상 양자택일을 요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컨벤션시티21 공동사업자인 현대건설측도 ‘아파트 건설이 안될 경우 사업자체를 추진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별개의 사안처럼 보이지만 행정타운부지 확보와 컨벤션시티21사업이 이같은 연계성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시의 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도와 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옳은 것 아니냐”는 시 관계자의 말속에서도 도에 대한 야속함과 항변, 고민이 얼룩져 보인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3-29
- <산업 뉴스라인> 디지털 컨텐츠 개발 전문 업체인 이포인트(대표 조명진 ·www.epoint.com)는 일본 세가의 자회사인 넥스텍으로부터 ‘검은눈동자(Dark Eyes)’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이포인트는 상용서비스에 앞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다음달 9일부터 클로즈드 테스트를 실시하기 위한 테스터 모집을 진행한다.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 서비스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www.darkeyes.co.kr)에서 테스터 신청을 하면 된다. 한전 KDN - 시타라 네트웍스 제휴한전KDN(대표 정연동·www.kdn.com)은 세계적인 QoS솔루션 장비업체인 시타라 네트웍스와 QoS솔루션 장비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전KDN은 네트워크 장비시장에서 공공기관, ISP사업자, 금융권, 일반기업 등에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QoS(Quality of Service)솔루션은 기간통신망 사업자 및 일반기업의 통신망서비스에 있어서 네트워크 상에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보다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필수장치다. 시타라 네트웍스의 QoS장치 제품군으로는 QoSWorks, QoSArray, QosDirector가 있다. 이중 QosDirector는 여러 곳에 설치된 다수의 QoS장치를 통합하여 관리함으로써 중앙에서 원격지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한솔CSN 2배 배상제 실시인터넷쇼핑몰 한솔CS 클럽(www.csclub. com)은 포장이사로 인한 분쟁을 마우스 하나로 해결 할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사를 하면서 웃돈을 요구하거나 지정일을 어길 경우 2배로 보상해주는 ‘2배 보상제’를 실시하고, 옮겨진 물품을 모두 검사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것이 있으면 ‘책임실명제’를 통해 7일이내 보상해 준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이 원하면 인터넷으로 견적서를 보내주고 계약까지 할수 있다. 포장이사 비용은 수도권의 경우 평일날 이사하면 37만원, 주말에는 40만원이다. 대전이나 충주권은 65만원, 구미나 전주까지 78만원, 부산까지도 95만원으로 백만원을 넘지 않는다. 이사에는 기본적으로 5톤 트럭과 실명의 4인 1조 인력이 동원되며 이사후 가구나 집기, 물품 등을 배치하고 정리정돈까지 해준다. 한솔CS클럽은 포장이사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는 1년간 최고 1,100만원의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주고 있으며, 거실앞 베란다에 설치할수 있는 12만원 상당의 '버티컬 브라인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신규입주아파트의 경우에는 입주전 청소도 무료로 해주고, 해외이사를 할경우 10%의 항공료 할인 혜택도 준다.한솔CS 클럽의 김종일 과장은 "3월 들어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100여건, 주말에는 250여건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03-29
- 15단신 인천공항 원스톱 체크시스템 운영 오늘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에 검색 한번으로 모든 입국절차가 완료되는 원스톱 체크시스템이 운영된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법무부에 따르면 원스톱체크시스템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관의 전산망을 연결,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입국규제자를 검색하면 관세우범자도 자동체크되는 시스템으로, 검색 한번에 휴대품 통관 등 모든 입국절차를 신속히 완료할 수 있다.또 여행객 인적사항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하던 출입국심사 방식을 개선, 출입국신고서의 바코드 판독을 위한 고성능 판독기 240대를 설치해 1인당 심사시간이 1분에서 30초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 이와 함께 기존 공항과 달리 출입국 심사장의 차단유리를 없애 은행창구와 같은 완전 개방형으로 운영되며 일반 출입국심사 통로보다 폭이 40㎝ 넓은 장애인 전용심사대도 설치됐다.한편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98년 1497만명이던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가 작년에는 2180만명으로 늘었으며 오는 2005년 3500만명, 2010년에는 5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주공, 의정부 송산 50년임대 390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4월 2-3일 의정부시 송산택지개발지구에 50년 공공 임대아파트 390가구를 분양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모두 19평형으로 보증금 2200만원에 월임대료는 8만7190원, 2003년 9월 입주 예정이다. 2일에는 청약저축 가입 1, 2순위자와 무주택세대주인 3순위자를, 3일에는 청약저축가입이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는 무순위자를 대상으로 임대신청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0일, 계약은 16-18일이다. 송산지구는 26만여평의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민락, 금오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2005년께 의정부 경전철 역사 2개소 설치와 동부간선도로 연장이 계획돼있다. 문의는 서울지역본부 ☎ (02)3416-3561.지방이전 지원제도에 대한 기업설명회 개최 건설교통부 지방이전지원센터는 29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기업의 지방이전지원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방이전 지원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수도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본사의 지방이전시 받게되는 세제 및 금리혜택 등을 중점홍보하게 된다.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안은 법인세 6년간 100%, 7-11년간 50% 감면,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100%, 6-8년간 50% 감면 등 세제혜택과 기업신용도에 따라 5-6%의 금리로 시설 및 운영자금을 융자해 주는 금리혜택이 주요 내용이다. 2001-03-28
- 수원지검, 심재덕 시장 뇌물혐의 기소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성덕)는 28일 아파트 인허가와 관급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2억3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한 심재덕(62) 수원시장을 기소했다.검찰은 심 시장에게 2억원을 준 N주택㈜ 대표 박 모(36)씨와 3000만원을 준 S건설㈜ 대표 최 모(64)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이와 함께 검찰은 N주택 대표 박씨로부터 돈을 건네 받아 돈 세탁을 거쳐 심 시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 시장의 수행비서 심 모(36)씨와 전직 비서 다른 심 모(40)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심 시장은 박씨가 아파트건설관련 편의를 봐준 대가 등으로 전·현직 비서 두 심씨를 통해 제공한 1000만원권 자기앞수표 20매(2억원)를 시장실에서 전달받은 혐의다.그러나 지난 12일 구속된 심 시장은 “건설업체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심 시장의 뇌물수뢰건은 법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2001-03-28
- 의왕시 도시계획재정비안 확정 의왕시 오전동 가구단지가 주거지역으로 변경되고 효행공원이 폐지되는 대신 백운호수에 33만여㎡ 공원이 조성된다.의왕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시계획재정비안을 확정하고 오는 4월14일까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에 들어갔다.이번 도시계획재정비안은 2016년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해 향후 10년간 지향해야할 계획의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인구 15만이 되는 2006년까지 시가 추진할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도시시설계획 등을 확정짓기 위한 것이다.공람중인 도시계획재정비안에 따르면 고려산업개발 등이 이미 아파트사업을 시행해 주거지화된 오전동 가구단지 9만9470㎡는 준공업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고천동 택지개발지구내 준주거지역 3만7980㎡는 일반상업지역으로 각각 변경지정된다.또 감소되는 오전동 공업지역을 대체하기 위해 소년원 주변 자연녹지지역 9만9470㎡를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반주거지역인 국도우회도로 진입부와 고천동 상업지역주변, 부곡역부근 14만7880㎡는 준주거지역으로 변경지정된다.이와함께 안양 인덕원 사거리, 원문동 삼거리를 우회해 과천시와 연결되는 너비 20m, 길이 1.7km 의 보조간선도로와 의왕 월암동∼수원 입북동을 연결하는 646m길이의 보조간선도로, 백운산 이용객 및 마을진입을 위한 너비 12m, 길이 1.5km의 양방통행도로가 신설된다.특히 북수원I.C 신설로 인해 공원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 효행공원 100만여㎡를 폐지하는 대신 백운호수 33만여㎡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취락이 근접해 있어 묘지의 공원화가 어려운 청계묘지공원 중 일부는 공원에서 제외하고 오전동 기존 공동묘지 및 주변지역 10만여㎡를 공동묘지로 지정했다.이밖에 경기도 및 군포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오전동에 오전고교와 왕곡중학교, 모락초등학교를 설립하고 삼동에는 의왕고교와 삼동중학교, 왕곡동에는 왕곡고등학교를 각각 세울 계획이다.한편, 이번 도시계획재정비안은 주민 공람이 끝나는대로 의견을 취합해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28
- <지역발언대> 아파트 관리비 부가세 유보해야 국세청이 오는 7월부터 위탁관리 아파트의 관리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소, 관리업체, 시민단체의 논쟁이 뜨겁다. 지금 전국에는 국민의 과반수가 넘는 세대가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 국세청의 세금부과 방침은 더욱 피부에 와닫는 문제일 수 밖에 없다.이에 앞서 최근 위탁관리 아파트 관리소장의 고용 보장과 책임소재 확정등에 대해 먼저 말하겠다. 그 동안 위탁관리 아파트 관리소장은 흔히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분명 위탁업체에 고용되어 아파트에 파견근무를 하고 있지만 개인 사업자로 등록되어 해당 아파트에 근무했다. 각 소장마다 ‘고유번호’가 따로 지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관리소장은 고용승계가 보장되지 못해 왔었고 또한 아파트 관리상의 문제 발생시에 책임이 불분명한 소지를 남겨두었던 것이다. 국세청은 이같은 주택관리 주체들의 정체성 미확립을 바로 잡기 위해 ‘고유번호 정비지침’을 발표하고 파행운영되어 오던 공동주택 관리제도의 모순을 정비하게 됐다.이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것이 일반관리비의 부가가치세 부과이다. 국세청에서는 관리비에 대한 부가세 부과방침을 “위탁관리를 부가가치세법상 용역의 공급으로 보고 관리비 전액이 공급가액”이라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 원칙적으로나 법적으로는 맞다.하지만 시기가 문제이다. 우선 IMF한파가 여전하고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부가가치세 부과는 관리비 부담을 가중시켜 주민 가계를 어렵게 만들수 있다. 입주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또한 성급한 시행은 관리의 질을 떨어뜨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추가되는 관리비 부담때문에 전체 주택 관리에 소홀해지는 영역이 생길 수 있고 달콤한 계약조건을 앞세운 업체에 주민들이 쉽게 휩쓸릴 수도 있어 주거 환경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 또 영세업체 도산에 따른 부담도 있다. 일반관리비에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경우 위탁업체는 현금 유동성이 보장되지만 업체 도산에 따른 위험은 결국 주민들의 몫이기 때문에 보증보험등의 보완도 필요하다. 따라서 10월 주택건설관리법(가칭)이 재개정될 시기까지 시점을 미루고 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학계와 시민단체, 입주민 등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절차와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부과방침을 유보하던가 아니면 아파트 위탁 관리 용역을 면세 항목에 포함시키든지 해야 할 것이다./김영경 (사)대한주택 관리사협회 충남지역회 회장 2001-03-29
- <초점> 수원시 컨벤션시티21사업 좌초되나? 수원시가 컨벤션시티21 사업과 관련, 경기도의 압력으로부터 막판에 내몰리면서 난관에 봉착해 가고 있다. 컨벤션시티21 사업과 도가 요청하는 종합행정타운부지를 제공요구 사이에서 양자택일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된 때문이다. 시는 도와의 막판조율에 기대를 걸고 있기는 하지만‘도의 본의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입장 = 도는 최근 시가 장안구 이의동 일대에 건설할 예정인 컨벤션시티21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결정신청에 대해 2300세대의 아파트 건설계획이 도시기본계획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려했다.이어 임창열 경기지사는 28일 수원시가 행정타운에 대한 도시계획을 수립치 않으면 도청을 타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임 지사는 이날 ‘기우회 3월중 월례회의’를 통해 “최근 이의동에 건설할 예정인 수원 컨벤션시티21 지구단위계획변경 등의 결정신청을 반려하면서 도단위 행정타운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히고 ‘수원시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임 지사는 또 컨벤션시티21 반려이유에 대해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용지가 없는 순수 정보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정보산업단지로 승인을 요청하면 고려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아파트건설 불가’입장을 재천명했다. 수원시 입장 = 수원시의 입장은 한마디로 막막하다는 것. 시는 당초 도가 컨벤션시티21 사업을 도시기본계획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달았지만 실제로는 도청이전부지 때문이라고 판단, 행정부지 보완을 통해 재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 지사가 아파트 건설 불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는 있지만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건설이 안되면 사업자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시는 도의 요구를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해석하고 있다. 도가 겉으로는 행정타운 부지와 컨벤션시티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하고는 있지만 시는 사실상 양자택일을 요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컨벤션시티21 공동사업자인 현대건설측도 ‘아파트 건설이 안될 경우 사업자체를 추진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별개의 사안처럼 보이지만 행정타운부지 확보와 컨벤션시티21사업이 이같은 연계성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시의 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도와 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옳은 것 아니냐”는 시 관계자의 말속에서도 도에 대한 야속함과 항변, 고민이 얼룩져 보인다. 2001-03-29
- 의왕시 도시계획재정비안 확정 의왕시 오전동 가구단지가 주거지역으로 변경되고 효행공원이 폐지되는 대신 백운호수에 33만여㎡ 공원이 조성된다.의왕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시계획재정비안을 확정하고 오는 4월14일까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에 들어갔다.이번 도시계획재정비안은 2016년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해 향후 10년간 지향해야할 계획의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인구 15만이 되는 2006년까지 시가 추진할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도시시설계획 등을 확정짓기 위한 것이다.공람중인 도시계획재정비안에 따르면 고려산업개발 등이 이미 아파트사업을 시행해 주거지화된 오전동 가구단지 9만9470㎡를 준공업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고천동 택지개발지구내 준주거지역 3만7980㎡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지정했다.감소되는 오전동 공업지역을 대체하기 위해 소년원 주변 자연녹지지역 9만9470㎡를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반주거지역인 국도우회도로 진입부와 고천동 상업지역주변, 부곡역부근 14만7880㎡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지정했다.또 안양 인덕원 사거리, 원문동 삼거리를 우회해 과천시와 연결되는 보조간선도로 너비 20m, 길이 1.7km 도로와 의왕 월암동∼수원 입북동을 연결하는 646m길이의 보조간선도로, 백운산 이용객 및 마을진입을 위해 너비 12m, 길이 1.5km의 양방통행도로를 신설한다.북수원I.C 신설로 인해 공원기능을 발휘하기가 어렵게 된 효행공원 100만여㎡를 폐지하는 대신 백운호수 33만여㎡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취락이 근접해 있어 묘지의 공원화가 어려운 청계묘지공원 중 일부를 공원에서 제외하는 대신 오전동 기존 공동묘지 및 주변지역 10만여㎡를 공동묘지로 지정했다.이밖에 경기도 및 군포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오전동에 오전고교와 왕곡중학교, 모락초등학교를 설립하고 삼동에는 의왕고교와 삼동중학교, 왕곡동에는 왕곡고등학교를 각각 세울 계획이다.한편, 이번 도시계획재정비안은 주민 공람이 끝나는대로 의견을 취합해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3-28
- <중국에선> 안후이텔레콤, 유선 120만선 돌파할 듯안후이(安徽)텔레콤에서 제출한 주요 발전 목표에 따르면 안후이성의 유선전화 설치량이 1000만가구에 달하고, 교환기 수용량은 1400만선에 달하며, 데이터 서비스 사용자 수는 2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작년 안후이성 텔레콤은 발전 속도를 한층 높여 유선전화 호배분이 150만을 기록해 유선전화 사용자량이 500만에 달하게 된 것이다. 동시에 데이터 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정부 인터넷 접속”과 “기업 인터넷 접속”, 그리고 “가정집 인터넷 접속”사업 등 3대 프로젝트에 힘을 기울인 결과 사이버 안후이 구현에 튼튼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현재 안후이성 내 현급 이상 정부기관은 전부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온라인 사이트에 등록한 기업수가 2만개에 달한다. 안후이 텔레콤은 동시에 전자상거래, 원격 진료와 원격 교육 등 사이버 응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적지 않은 농민들은 네트워크를 통하여 농산물 제품을 위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안후이텔레콤은 전통적인 텔레콤 최적화 개량과 기존 네트워크 이용률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통신망을 광대역화, 종합화. 지능화하는 정보망으로의 이행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재건과 전화망 완선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광대역 건설을 강화하고 기간 전송망 건설과 고속 인터넷과 광대역 접속망 건설을 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안후이 텔레콤은 DWDM320G 성내 전송 기간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고 전성의 기존 기간망에 대한 건설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성내 인터넷에 대한 용량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허훠이(合肥), 훵후(豊埠), 우후(蕪湖) 사이의 대역폭을 10기가로 확장하여 기타 성에서 동 3개 시에 대한 접속능력을 2.5기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대중 메스컴 통신망의 다이얼링 포트도 용량 확충을 한층 구현하여 성내 인터넷 속도를 전면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는 접속망 건설의 토대가 되고 광섬유가 빌딩, 아파트 단지로 통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접속문제를 해결해 준 셈이다 중관촌과기단지, 지원 늘어날듯제5차 중관촌 과기단지 인커(銀科)간담회에서 북경시 류치르(劉淇日)시장은 최근 “향후 북경시정부는 과기단지의 발전에 보다 큰 투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류 시장은 자금문제에 대해 2002년에 이르기까지 매년 15억위안을 출자할 예정이고 ‘중관촌 과기단지발전 특별자금’을 설립하고 단지내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올초부터 를 실시하는데, 이는 여건을 개선하는 면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의를 띠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는 투자자와 창업자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취지로 하고 단지 발전에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규명했다.과기단지는 자체 건설을 강화하는 것도 체제와 메커니즘에 대한 혁신을 중점으로 하고, 정부의 사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조례 관련 요구에 따라 관리 체제 개혁을 강화할 예정이다.시 정부에서는 전적인 자원을 줄 예정이고, 중관촌 과기단지의 윈스톱식 사무화를 시 정부 기구혁신과 능률 향상의 전형으로 수립된다.1999년 6월, 국무원에서 중관촌 과기단지 건설 가속화를 정식허가받아 이를 계기로 단지건설은 눈에 뜨이는 변화를 가져왔다. 2000년말까지 각 상업은행이 북경고신기술산업에 대여한 여신액이 195.86억위안에 달하고 연초에 비해 88.7%성장된 셈인데 그 성장폭은 동기 은행 여신 평균 성장속도보다 38.1% 높은 수준이고 은행 신규 증가액 중 비중은 전년 연말의 4%에서 8.49%로 늘어났다.BPA 총재, 베이징 방문미디어와 정보 산업을 위해 감사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BPA인터내셔널 총재 겸 CEO인 그린 한슨은 4월 2일 베이징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 목적은 중국의 사이트에 감사 업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지난해 11월, BPA인터네셔날과 홍콩 네트워크 측량 전문회사 이마시아는 아태지역에서 다각화한 사이트 흐름량 감사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잡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서버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사이트 흐름량에 대한 제3자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한슨 총재는 “현재 중국은 아직 사이트 감사 데이터 대한 진정한 가치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이다. 우리는 사이트의 투명도를 높이고 대외로 흐름량 데이터를 공개하는 자신감을 높여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슨 총재는 사이트 데이터에 대해 프레임 혹은 각종 검색 엔진의 작용으로 하여 중복 계산과 과대 평가 등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광고주가 사이트 흐름량에 대한 표준 측량 수단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감사 데이터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커가고 있다고 밝혔다.BPA인터내셔널은 현재 아태지역의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및 대만 지역을 위해 전통 메스컴 분야의 감사 데이터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향후 사이트 감사로 업무를 확장할 예정이다. 200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