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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학기 준비 했나요? “엄마, 나도 내 방 만들어줘~!” 엄마 아빠 곁에서 좀처럼 떨어질 것 같지 않던 녀석이 불현듯 자기도 방이 필요하다며 공부방을 만들어 달란다. 그렇지 않아도 새학년이 시작되면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말이 나온 김에 공부방을 꾸며주고자 이런 저런 정보 수집에 나섰다. 공부방에 꼭 필요한 책상과 의자, 책장과 시력보호를 위한 스탠드 정도를 구매할 계획.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더 신뢰하는 만큼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볼 작정이다. 친환경, 높낮이 조절 가능한 제품 인기 공부방 꾸미기에 필요한 책상과 책장, 의자 등의 학생용 가구들은 자녀의 성장 속도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가구전문 업체에서는 성장이 빠른 아이들에게 맞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한샘인테리아와 일룸, 플렉사 등에서는 아이의 키높이에 맞게 책상과 의자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학생용 가구의 또 다른 특징은 친환경이다. 새가구에서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제품이 인기다. 또한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 원목 및 친환경 도료를 사용한 학생 가구를 찾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제품별 선택 요령 책상: 책상은 수납기능이 강조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학년이 낮을수록 책상의 수납기능이 중요한데 어린 아이들은 가급적 책상에 앉아 본인이 필요한 용품을 수납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책상 주변이 어수선해 보이지 않도록 보조서랍장이나 문이 달려 있는 수납장 등을 함께 배치하는 것도 좋다. 방문교사나 엄마와의 학습 시간이 많다면 보조책상이 딸려 있는 제품이나 회전형 책상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의자: 의자는 고정식 의자가 한결 안정적이다. 회전식 의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의자가 돌아가기 때문에 집중에 방해가 되고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의자에 앉았을 때 발바닥에 발이 여유있게 닿는 의자로 선택하고, 허리의 S자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등받이 형태가 디자인된 의자가 좋다. 너무 푹신한 의자나 체형에 비해 지나치게 큰 의자는 허리를 받쳐주지 못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책장·수납장: 당장 수납할 책이나 물품보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크기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 공부방은 다른 방에 비해 작은 편이기에 작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 책장이나 수납장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탠드: 공부방 꾸미기를 계획한다면 흔히 책상과 의자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스탠드와 조명이다. 공부방은 반드시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성장기 아이들의 시력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0년간 쌓아온 기술을 자랑하는 토종 브랜드인 삼정인버터에서는 빛이 반사되지 않는 특수 편광렌즈를 장착해 눈부심 현상을 줄인 아이온스탠드 SS-770을 선보이고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눈의 피로를 덜고 사용을 편리하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책상 의자 맞춤 주문도 가능해요 책상 의자 등 학생 가구를 아이의 성향과 생활패턴에 맞게 주문 제작하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맞춤 가구들은 대부분 원목과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쾌적한 학습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방의 크기에 따라 학생의 신체적 특징에 따라 원하는 사이즈대로 맞춤 제작이 가능해 효율적인 공간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지역에서 맞춤 주문이 가능한 곳으로는 정발산동의 PAPAS made(010-9006-6153)와 마두동의 헤펠레 diy 목공방(932-2245), 가좌동의 수림공방(0505-987-5589), 마두동 후아의 나무공방(967-3313) 정발산동 내츄럴앨리스(907-8463) 등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친환경 맞춤가구 전문점 요즘은 가구의 트렌드 또한 웰빙의 시대이다. 춤추는나무는 핀란드산 원목과 천연무독성 페인트, 직접 디자인하는 정성까지 더해 아이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한다. 온 집안을 화사하고 사랑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며 틈새까지도 빠짐없이 채우는 짜맞춤가구이다. 기성제품에 비해 실용성 및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으며, 어린이용 가구 외 모든 가구를 직영공장에서 제작해 준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안전한 구성으로 진정한 웰빙시대의 친환경 맞춤가구이다. 출장견적 또한 가능하다. 위치: 백마학원가 끝부분 광은교회 맞은편 문의: 031-815-0494 학생용 가구의 명가 데코라인은 20년 전통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종합 가구 메이커이다. 특히 국제품질표준 인증원의 ISO9001을 획득하는 등 가구제작 초기단계부터 사후 A/S까지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데코라인의 여러 매장 가운데 일산 동국대병원 인근의 고양가구 3단지에 위치한 ‘데코라인 키즈 & 주니어’는 데코라인의 학생용 가구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100% 원목인 학생용 장롱, 침대, 책상의 137만원인 3종 세트를 99만원에 판매하는 신학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746-2, 고양가구 3단지 내 문의: 031-965-4088 고품격 친환경 수제가구 요술나무는 파스텔톤의 달콤한 동화의 나라 분위기가 느껴지는 핸드메이드(수제) 가구 전문점.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아토피, 천식 등 각종 환경질환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하여 친환경 소재의 원목과 접착제, 도장으로만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여러 어린이·육아 잡지에 협찬하여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술나무에서 생산한 제품을 그대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수제가구전문가구의 특성을 살려 사이즈, 색상, 디자인 등을 따로 주문하는 고객도 많다. 작고 귀여운 소품들도 인기가 좋다. 홈페이지(www.yosulnamu.com)에서 인기 비결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일산구 백석동 1209-3호 1층 문의: 031-904-8868/011-9966-9915 아이를 생각한 친환경가구 소중한 아이들의 첫 공부방. 공부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 이전에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키즈프로방스의 가구는 나무와 천연페인트를 사용한 친환경 핸드메이드 가구이다. 제품에 파우더 코팅을 통해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하도록 했다. 파우더 코팅은 최신공법의 철재를 이용하고 가구의 재료를 오븐에서 구워 코팅한 친환경시스템이다. 더불어 책상의 높이와 너비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고 배치도 마음껏 바꿀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일산가구공단 내 문의: 031-905-0640 덴마크 명품 아동가구 아이와 함께 자라는 시스템 가구로 유명한 플렉사. 아이의 성장주기에 맞게 놀이공간, 학습공간, 수납공간으로 변형되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시스템 가구. 80cm이상 높이의 침대를 포함한 시스템 가구는 국제시험기관에서 인증하는 안전테스트를 받았으며, 모든 페트릭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100% 면 소재로 만들어졌다. 원목은 북위 60도 지역의 북유럽산 100% 천연목을 사용, 그 견고함과 부드러움이 뛰어나다. 아동가구만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다운 섬세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연령·기능·시스템에 따른 여러 형태는 홈페이지(www.flex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백석역에서 일산병원사거리 방향으로 우측 위치 문의: 031-903-88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원주시, 2008 아이돌보미사업 전국 최고 원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08년 아이돌보미 지원사업기관(위탁기관 원주YMCA) 평가에서 전국의 지원사업기관 65개소를 평가한 결과 107.1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돌보미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전문가를 파견함으로써,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가족의 육아부담과 양육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제도로 원주에선 2008년도부터 운영되어 왔다. 올해는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시행되며 특히 전국 가구평균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은 이용료의 80%를 시 예산에서 지원받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아동 필수 예방접종비 30% 지원 오는 3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가 민간 병, 의원에서 국가 필수예방접종을 받을 때 비용의 3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필수예방접종 대상은 결핵 B형간염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 8가지이다. 지금까지는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되고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때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보호자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2월 네째 주부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출산 시대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률을 95% 이상으로 높여 질병 퇴치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12년까지 지원범위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2030세대 취업소외 ‘경제 조로’ 현상 취업자수 30만명 감소 … 49만명 “쉬었음” 현대경제연구원 “잠재성장률 2%대로 추락” 20대와 30대가 빠르게 취업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취업 초반기부터 일자리를 찾지 못해 경제 전반적으로 활기가 떨어지고 잠재성장률이 추락하고 있어 우려된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0대와 30대 취업자수가 963만3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30만명 줄었다. 전체 취업자 2286만명 중 42.1%에 달하는 규모다. 취업자 수에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45.1%에서 매년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20대와 30대 취업자수도 1032만명에서 3년여만에 7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전체 인구 중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도 현저하게 줄고 있다. 1월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2%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p나 축소됐고 30대도 0.8%p 줄어 73.9%로 낮아졌다. 특히 20대 남자는 2.3%p줄었고 여자는 2.0%p 축소됐고 30대 여성은 1.7%p 준54.0%를 기록, 눈에 띄었다. 전체인구 중 취업자 비율인 1월 고용률은 20대는 2.5%p 줄어 57.4%로 내려앉았고 30대도 71.3%로 1.0%p 떨어졌다. 남성 고용률은 20대가 3.0%p나 축소됐고 30대 여성 고용률은 1.6%p 감소했다. 실업자수는 20대가 1년만에 2만1000명 줄었고 30대가 2만명 감소해 각각 31만5000명과 21만3000명으로 내려앉았다. ‘2030세대’ 실업자 52만8000명은 전체 실업자 84만8000명의 63.76%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7.7%, 3.5%로 0.8%p, 0.4%p씩 치솟았다. ◆경제활동 안 한다 =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2030세대는 취업을 준비하는 데도 지쳐 ‘쉬거나’나 구직을 단념하고 육아나 가사쪽으로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 지난 1월에 “쉬었다”고 답한 사람은 176만6000명으로 14만9000명 늘었다. 증가분 중 20대가 5만1000명 늘어 28만8000명으로 상승했고 30대도 20만명으로 1년만에 1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3만9000명 줄어 52만9000명으로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16만5000명으로 4만1000명 늘었다. 육아와 가사가 많이 늘었고 졸업을 뒤로 늦춰 통학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육아 인구는 6만명 증가했고 가사는 8만7000명 늘었다. 학원이나 기관이 아닌 정규교육기관이나 입시학원에 다니는 인력이 16만6000명이나 확대됐다.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은 “경기가 빠르게 추락하면서 20, 30대 경제활동 이탈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취업이 어둡다는 생각에 취업준비자들도 줄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가사와 육아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대란 이제 시작 = 삼성경제연구소는 후행지표인 실업문제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11일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춘 삼성경제연구소는 민간소비가 -3.0%로 IMF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 실업률이 4%에 달할 것이며 실업자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현재 도소매업, 식당 등 서비스업의 실업수준이 본격적으로 경기침체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조만간 대규모 실업과 경제활동 포기자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동력 급감 = 일자리가 고령화되면서 잠재성장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올 성장률을 -2.2%로 낮춰잡은 현대경제연구원은 “2000~2005년까지 5%대였던 잠재성장률이 2006년부터 4%대로 내려 앉은 후 올해는 2%대까지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소비는 고용부진이 심화되고 가계부채 증가와 경기부진으로 상반기까지 극심한 침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2030세대 ‘취업소외’ 경제가 늙어간다 취업자수 30만명 감소 ... 49만명 “쉬었음” 현대경제연구원 “잠재성장률 2%대로 추락” 20대와 30대가 빠르게 취업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취업 초반기부터 일자리를 찾지 못해 경제 전반적으로 활기가 떨어지고 잠재성장률이 추락하고 있어 우려된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0대와 30대 취업자수가 963만3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30만명 줄었다. 전체 취업자 2286만명 중 42.1%에 달하는 규모다. 취업자 수에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45.1%에서 매년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20대와 30대 취업자수도 1032만명에서 3년여만에 7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전체 인구 중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도 현저하게 줄고 있다. 1월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2%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p나 축소됐고 30대도 0.8%p 줄어 73.9%로 낮아졌다. 특히 20대 남자는 2.3%p줄었고 여자는 2.0%p 축소됐다. 특히 여자 30대 여성은 1.7%p 줄어 54.0%를 기록했다. 전체인구 중 취업자 비율인 1월 고용률은 20대는 2.5%p 줄어 57.4%로 내려앉았고 30대도 71.3%로 1.0%p 떨어졌다. 남성 고용률은 20대가 3.0%p나 축소됐고 30대 여성 고용률은 1.6%p 감소했다. 실업자수는 20대가 1년만에 2만1000명 줄었고 30대가 2만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각각 31만5000명과 21만3000명으로 내려앉았다. ‘2030세대’ 실업자 52만8000명은 전체 실업자 84만8000명의 63.76%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7.7%, 3.5%로 0.8%p, 0.4%p씩 치솟았다. ◆경제활동 안 한다 =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2030세대는 취업을 준비하는 데도 지쳐 ‘쉬거나’나 구직을 단념하고 육아나 가사쪽으로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 지난 1월에 “쉬었다”고 답한 사람은 176만6000명으로 14만9000명 늘었다. 증가분 중 20대가 5만1000명 늘어 28만8000명으로 상승했고 30대도 20만명으로 1년만에 1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3만9000명 줄어 52만9000명으로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16만5000명으로 4만1000명 늘었다. 육아와 가사가 많이 늘었고 졸업을 뒤로 늦춰 통학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육아 인구는 6만명 증가했고 가사는 8만7000명 증가했다. 학원이나 기관이 아닌 정규교육기관이나 입시학원에 다니는 인력이 16만6000명이나 늘어났다.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은 “경기가 빠르게 추락하면서 20, 30대 청년층이 경제활동 이탈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취업이 어둡다는 생각에 취업준비자들도 줄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가사와 육아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대란 이제 시작 = 삼성경제연구소는 후행지표인 실업문제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11일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춘 삼성경제연구소는 민간소비가 -3.0%로 IMF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 실업률이 4%에 달할 것이며 실업자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현재 도소매업, 식당 등 서비스업의 실업수준이 본격적으로 경기침체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조만간 대규모 실업과 경제활동 포기자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재성장률 줄어 = 일자리가 고령화되면서 잠재성장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올 성장률을 -2.2%로 낮춰잡은 현대경제연구원은 “2000~2005년까지 5%대였던 잠재성장률이 2006년부터 4%대로 내려 앉은 후 올해는 2%대까지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소비는 고용부진이 심화되고 가계부채 증가와 경기부진으로 상반기까지 극심한 침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밥일꿈]첫째보다 둘째가 똑똑한 이유(최민환 2009.02.11) 첫째보다 둘째가 똑똑한 이유 최민환 (현대해상 CS추진부 과장) 올해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지난 주말에 책가방을 사러 백화점에 들렀는데, 아들 녀석이 새 책가방을 받아 들고 이만저만 좋아하는 게 아니었다. 유치원을 3년이나 다녔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 본인에게는 꽤나 의미 있는 일인가 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첫째가 입학할 때 한번 겪어봤던 과정이라 첫째 때 보다는 덤덤한 것 같다. 책가방만 해도 그렇다. 첫째는 가장 비싼 신상품으로 사줬는데 둘째는 백화점 이월상품 코너에서 사줬다. 입학 전까지 교육도 마찬가지였다. 첫째는 인터넷이나 지인들에게서 어디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놀이방이니, 학습도구니 하며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지만, 둘째는 특별한 교육기회나 교재구입을 한 기억이 별로 없다. 의식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미안한 생각도 든다. 누나에게 배우는 논리력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둘째가 그런 환경에 잘 적응한다는 것이다. 누나를 건사하느라 저한테는 신경 쓸 여력이 많지 않다는 걸 아는지 눈치도 빠르고 어떻게 해야 사랑받을 수 있는지 아는 것처럼 행동한다. 누나가 하는 것을 함께 하며 자라서인지 배우는 것도 또래에 비해 빠르게 배운다. 누나의 학습지 영어를 같이 들으며 영어공부를 하고, 누나의 책을 함께 보는 등 학습 진행이 빠르다. 한번은 누나가 구구단 외우는 걸 옆에서 듣더니 유치원생 주제에 벌써 구구단을 따라 하는 게 아닌가? 옷이나 책, 장난감 등은 새것을 쓰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그래도 둘째라서 부수적으로 얻는 것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대화능력, 또는 논리력이다. 둘째는 누나와 오랜 시간 다양하고 많은 놀이를 통한 경험이 축적되어서인지 또래의 형제가 없는 아이들보다 말하는 게 훨씬 논리적이고 명확하다. 때로는 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대화를 요구하기도 한다. 요즘 결혼하는 후배들에게 꼭 자녀는 둘 이상 낳으라고 이야기한다. 육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형제자매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배운다 아이가 처음 접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건 형제자매들이다. 이 관계 속에서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면서 인성도 발달한다. 나 역시 맞벌이부부로 둘째를 가져야 하나를 고민했던 적이 있지만 돌이켜 보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아이 양육 때문에 집사람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경제적으로는 전에 비해 풍족하지 못하지만, 집사람이 든든히 지켜주는 가정의 안락함과 두 아이들이 주는 행복은 경제적 이득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1
- “여성 취업설계사에 도전하세요” 여성부가 경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여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단장 이기순)을 설치했다. 추진단은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국무총리실 고용대책TF, 복지부 민생안전지원본부 등 각 부처 경제위기 TF팀과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가장과 구직 희망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빈곤·차별·폭력 피해 여성에게 보건, 복지, 취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아울러 추진단은 300여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도 만든다. 최근 여성취업훈련기관으로 새로 지정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새일센터) 50개소에 각 5명씩 취업설계사를 배치키로 한 것. 취업설계사는 구인업체를 직접 방문, 일자리를 발굴하고 여성들을 연결하는 업무를 맡는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은 여성들에게는 취업 뒤 적응을 위한 컨설팅도 한다. 추진단은 또 연계 기관인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성매매피해상담소, 여성 긴급전화 1366,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등 총 420개소에 취업 촉진 및 위기여성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기로 하고, 상담원이 없는 곳은 추가로 채용키로 했다. 새일센터 취업설계사와 추가 채용될 전담 상담원을 합하면 추진단의 신규 채용 규모는 3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기순 추진단장은 “위기 여성에게 복지, 취업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되고, 구인업체 발굴 등으로 올해 구직 희망여성 총 3만7000명에게 취업을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정미 기자 jmsh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1
- 아동 필수예방접종비 30% 지원 오는 3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가 민간 병·의원에서 국가 필수예방접종을 받을 때 비용의 3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필수예방접종 대상은 결핵 B형간염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 8가지이다. 지금까지는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되고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때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아동 전염병 예방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강남구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교육 강남구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교육 서울 강남구가 결혼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재취업교육을 실시한다. 강남구는 교육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인 ‘방과후교사 양성과정’을 9일부터 16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고학력 여성 50명이 신청한 가운데 전공부터 관련 경력과 자격 등 사전심사를 거쳐 교육대상자 15명을 선정했다. 교육생들은 강남고용지원센터에서 1주간 기초훈련과정을 받고 서울교대에서 15주 과정 전문교육을 받는다. 이후에는 지역 내 초·중학교에 방과 후 교사로 배치, 활동하게 된다. 강남구는 방과후교사 외에도 강남지역기자단 과학지도사 문화예술기획자 건강관리사 등 6개 분야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상담부터 전문교육훈련 취업까지 연계한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제과제빵 부문 첫 여성 기능장 박연신 은 2009년 연중기획으로 ‘我줌마’ 코너를 신설합니다. 여성들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이름, 대중매체나 남성 중심의 문화에서 부정적인 속성으로 부각되어온 ‘아줌마’가 아닌 주도적이고 능동적이며 자기계발에 열정적인 거기에 남성들이 갖지 못한 예리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스스로 삶을 가꾸어 가는 당당한 ‘我줌마’를 찾습니다. ‘我줌마’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하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는 아줌마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것입니다. ‘我줌마’는 또 자기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남모를 눈물과 땀을 흘리면서 ‘나’를 찾아가는 당당한 여성들도 만납니다. ‘我줌마’가 행복해야 가정도 세상도 행복해집니다. 세상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는 그 날을 꿈꾸며 작은 힘을 보태는 멋진 여성들의 행복 공간도 소개합니다. 정발산동 광림교회 뒤편 단독주택단지, 그 곳에 보물찾기 하듯 예쁜 베이커리 카페가 숨어있다. 고소한 빵 내음에 이끌리듯 들어선 곳 ‘박연신의 브라우니’ 주인장 박연신(54)씨가 환한 웃음으로 맞는다. 박연신씨는 1971년 조선호텔에 입사해 1978년 신라호텔, 1984년 신라명과, 1995년 주한미군 베이커리 담당 과장을 지냈으며 1999년 마르쉐에 입사 2003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제과제빵 기능장이 됐으며 퇴직 후 정발산동에 베이커리 카페 ‘박연신의 브라우니’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제과제빵 부문 기능장은 200여 명 정도, 이 시험은 기능사 및 기능대학 기능장 과정 이수자가 11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 응시할 수 있고 필기와 실기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특히 8시간에 걸쳐 치러지는 실기는 실력만큼 체력소모도 만만치 않아 여성이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늘 그의 이름 앞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제과제빵 기능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지만 빵집 문 앞에서 환한 웃음으로 맞는 그는 천상 우리 시대의 ‘我줌마’다. 시작은 무작정 빵이 좋아서였지만 ‘승부근성’이 오늘의 그를 만들다 1971년 누구나 부러워하던 첫 직장 ‘조선호텔’에 사무직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근무하면서 늘 베이커리의 빵 냄새에 마음이 끌렸다는 그는 무작정 베이커리 업장에 들어가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할수록 “제빵이야말로 무한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임을 깨달은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또 빠르게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한 빵과 함께 한 삶이 벌써 35년째, 2003년 6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제과제빵 자격검정시험에서 당당히 ‘기능장’에 오르기까지 그녀를 키운 것은 한번 결심하면 끝가지 밀고나가 끝을 보고야마는 ‘승부근성’이었다. 기능장 시험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그 해 1월, 근무가 끝나고 학원수강에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와서 또 밤늦도록 빵과 씨름하는 6개월 여 동안 “이왕 시작한 일, 한 번에 붙어보리라”는 자신과의 약속에 승부를 걸었다고. 승부근성과 함께 그의 또 다른 성공비결은 끊임없는 공부. 그가 근무하던 당시 조선호텔에서는 1~2년마다 베이커리 담당 요리사를 교체했는데 그 덕분에 그는 새로운 서양 요리사들의 요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이어 자리를 옮긴 신라호텔에서는 일본의 제과제빵 기술을 익힐 수 있어 각국의 제과제빵 기술을 자연스레 익히게 됐다고. “운도 따랐지요.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즈음엔 직장 내 남녀차별 학벌차별도 많았지만 외국계 호텔이라 철저하게 일의 성과만으로 인정받는 근무환경에다 특전도 많았어요.” 특히 제과제빵은 학벌이나 직급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는 분야인데다 출퇴근시간이 정확히 지켜지는 근무여건도 그가 기술연마와 이론공부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한 공신이다. 일하는 여성의 가사 고민? 수퍼우먼 콤플렉스 대신 남편과 아이들의 도움이 큰 힘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일하는 여성에게는 가사와 육아 등 전업주부만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는 고충이 있게 마련. “운이 좋아 오히려 남편의 외조를 받았다”는 박연신씨는 74년 조선호텔에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한 남편도 같은 제과제빵인. 현재 제과제빵과 교수로 있는 남편과는 국내 최초 부부 기능장으로도 유명하다. 2000년 박씨보다 먼저 베이커리 부문 기능장이 된 남편은 박씨가 기능장을 따는 동안 학원이 끝나는 자정 무렵 늘 마중을 나오고 집에 와서도 몇 시간 씩 시험공부를 도울 정도로 외조에 힘을 썼다고. 91년 국제 빵과자 경연대회 금상, HEIBAC 94 경연대회 은상 등 각종 대회 참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빵 만드는 것만큼은 자신 있었지만 고시 수준인 필기시험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엄격한 조교 역할을 마다않던 남편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가사일도 어머니의 도움을 받은 데다 퇴근 시간도 이른 편이라 대부분의 일하는 여성이 갖는 가사스트레스는 덜 한편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아무래도 부족한 엄마였다”고 토로하는 박연신씨. 그가 일하는 여성들의 선배로서 조언하고 싶은 것은 수퍼우먼 콤플렉스는 버리고 모두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원칙에 맞추어 가족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 미안해하는 모습보다는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단다. 머릿속에 그린대로 빵이 구워져 나올 때의 행복, 온 가족이 함께 하니 기쁨 두 배 “빵을 굽다보면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요. 늘 같은 빵을 만들면 재미없잖아요. 특히 요즘은 웰빙이 대세라 건강에 좋은 재료로 여러 가지 시도해보지 않으면 도태되기 십상이죠. 시행착오를 거쳐 내 머릿속에 그린대로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온 빵을 만날 때 정말~ 행복하답니다.” 모든 요리가 그렇듯 빵과 디저트 분야도 독창성과 창의성이 필수, 이를 위해 늘 공부를 해야 하고 새로운 정보를 연구해야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기에 그런 고민도 행복”이라고. 요즘 그녀가 더 행복한 이유가 또 있다. 빵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제 자리를 잡고 일하던 두 아들 김민우, 김현우 씨가 ‘박연신의 브라우니’에 합류, 그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베이커리 카페로 문을 연 ‘박연신의 브라우니’는 브라우니, 치즈케이크, 피칸파이, 주문 케이크, 수제쿠키 전문으로 특히 브라우니는 달지 않으면서도 진한 초콜릿의 맛과 풍미로 대표 품목이 됐다. 판매망이나 매장경영 등은 남편과 두 아들이, 또 주문이 밀릴 땐 온 가족이 함께 빵을 굽는다는 ‘박연신의 브라우니’.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산롯데백화점과 신촌현대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운이 좋았다”고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계발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리에 올라서지 못했을 터. 여기서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과제빵 분야의 최고봉 명장이 다음 목표”라는 박연신씨, 아름답고 당당한 我줌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