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역단신 제목 : 장애인 유도블럭 설치안동시는 장애인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시내 일부지역에 부분적으로 설치되어 있던 장애인 점자유도블럭을 오는 7월까지 예산 1억원가량으로 3백여군데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횡단보도와 교통섬등에 경계석 턱 낮추기도 함께 시행한다.제목 : 월곡초등 총동창회 개최1. 행사명 : 월곡.계곡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체육대회 2. 일 자 : 2001. 4. 8(일) 10:00 3. 장 소 : 월고초등학교 4. 참 석 : 총동창회원 전원 5. 연락처 : 822-1507, 017-533-9400 제목 : 안동시 상징캐릭터 초등학교 참고서에 실려교학사에서 출판되는 초등학교 4학년 표준수학 첫 쪽에 안동시의 제안으로 안동선비·양반 캐릭터 기본형 2종과 시기(市旗)를 든 모습, 안내하는 모습 등 모두 31종의 응용형이 실리게 된다.캐릭터 모형 뿐만 아니라 안동시는 퇴계, 서애 선생이 태어나고,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방문한 곳이라는 우리 고장이라는 내용도 함께 게재된다. 제목 : 빙어 수정란·산천어·송어 치어 방류안동시는 2001년 어자원 조성계획에 따라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의 협조를 얻어 안동호 임하호 만운 저수지 등에 빙어 수정란 4100만립과 산천어 송어 치어 1만5천미를 무상 방류했다.안동호에서 생산되는 빙어는 먹이생물 등 서민환경이 좋아 오래전부터 전국 제일의 우량어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어민들의 주요소득원으로 자리잡아 올해에만 가구당 4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이에 따라 시는 빙어생산으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지속시키기 위해 매년 빙어수정란을 방류할 계획이다.제목 : 연미로 운안로 불법 주차단속 실시안동시는 지속적인 계보활동에도 불구하고 연미로와 운안로 일대 불법 주정차행위가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단속을 실시한다.이번에 추가로 단속하는 구간은 연미로(운안교사거리↔성창여고 입구, 서부파출소↔박치과의원) 운안로(서부화원↔종로엠스쿨안동북부분원 100m) 대원아파트진입로(안기동현대주유소 뒷편 50m) 등이다.시는 이번에 추가된 구간에 대해서는 예고없이 즉시 단속을 실시하고 운안로, 연미로에서 운안로로 우회전 하는 도로, 대원아파트 진입로는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시간대에도 단속을 실시한다. 2001-03-26
- 15년이상 노후 공동주택 일제 점검 안동시는 안동소방서가 합동으로 노후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에 대한 일제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이번 실태점검은 오는 20일까지 15년 이상된 관내 공동주택 69동에 대해서 이루어지며 △옹벽 축대 절개지 등 안정성여부 △건축물 주요부 변형 등 내구성 저하여부 △비상통로 등의 불법 용도변경 △소방관련 시설의 적정여부 △기타 시설품 안전관리실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2001-03-26
- 야탑소방파출소 김정우 소방장 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귀중품이 없어지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집에 불이 났다면 상황이 다를 것이다. 생활의 근본이 파괴되는 커다란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처한다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다. 요즘 우리는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소방관의 고마움을 몇몇 사건을 통해 더욱 느낀다. 현장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한 소방관이 화재가 되고 있다. 25년간 소방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구급환자 및 부상자의 이동·이송에 필요한 보조형 들 것을 개발한 김정우(53·야탑소방파출소) 소방장. “그 동안 응급환자를 이동할 때 수단은 모포를 필요로 하는 건물과 좁은 계단과 엘리베이터 등은 녹색 모포를 가지고 만든 군용들것과 나무젓가락 방식 들것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다투는 구급상황을 위해 ‘좀더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수년전 개발한 아파트형 들 것이 있었지만 지금도 구조·구급 현장의 여건에 따라 여전히 모포를 이용한 환자이동은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현장에 출동한 동료들이 “좁은 엘리베이터, 저층 아파트· 연립주택등 좁은 계단 모서리 통과에 어려움이 있어 모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불편을 호소했고, 환자도 정식 들것보다 오히려 모포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현재 각 소방서와 파출소, 구급대 대원들의 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월 1회에서 많으면 15회 정도 모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모포 이동을 원하지 않는 환자에게는 불편하더라도 아파트형 들 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김소방장은 99년에 간편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조들것’개발에 착수하게 됐으며,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하여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김소방장는 이 보조들 것이 “아직 상용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위급한 화재상황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더 나가 우리 소방인들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봄철 화재예방에 대해 강조했는데 “화재예방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내내 긴장했던 마음가짐이 날씨가 풀어지자 헤이해질 수 있다. 이때가 바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며 화재예방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2001-03-23
- 공직자 재산등록 통과의례로 전락 시행 9년째를 맞는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이 갈수록 부패방지라는 본래 취지를 퇴색시킨 채 통과의례로 끝나고 있다. 28일 공개된 1급 이상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보면 제도적 허점을 교묘히 이용, 불성실신고를 은폐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먼저 공직자 재산등록의 문제점으로 여러차례 지적됐지만 고쳐지지 않은, 부양을 받지않는 직계 존비속에 대한 ‘고지거부’ 조항을 악용한 사례다. 국가정보원 최규백 기조실장, 최경보 주포루투갈 대사, 과기부 유희열 기획관리실장, 서울지검 정상명 동부지청장, 이팔호 서울경찰청장, 문화관광부 김순길 종무실장 등이 부모 또는 자녀의 재산공개를 거부했다.이들에 대한 비판은 재산등록전에 피부양 부모나 자녀 명의로 변칙 상속이나 위장 증여로 재산을 축소·은닉하는 방편으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병우 국무조정실장의 경우 장녀가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할 때 증여를 한 의혹이 공개된 재산목록에 드러나고 있다. 또 재산등록은 아파트와 골프장 회원권의 경우 국세청 기준시가나 자치단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삼게 돼있어 실제 재산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데서 초래되는 혼선이 있다. 반기문 외교차관은 기준시가 1억900만원 아파트를 3억8000만원에 팔아 2억8500만원의 차익으로 재산증가 2위를 기록했다. 행정부에서 3위를 기록한 장재룡 주프랑스 대사가 같은 경우다.세부적인 재산증감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신고제도도 문제다. 생활비 사용과 관련된 증감을 포함해 성실히 신고한 공직자는 김대웅 대검 중수부장을 비롯, 김성재 대통령 정책기획수석과 노무현 해수부장관, 오제세 국민고충처리위원 등 10명을 넘지 않는다.이에 반해 고위공직자에게 있을 수 있는 불로소득이 전혀 신고되지 않는 점이 공직자 재산등록의 커다란 맹점이다. 부패방지라는 법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93년 시행 첫 해를 제외하고는 재산변동신고에서 불이익을 받은 공직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2001-02-28
- 판사보다 검사들이 이재 밝았다 판사들보다 검사들이 이재에 밝았다.이번 재산등록현황 공개에 따르면 사법부내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고위법관 112명중 재산이 증가한 법관이 71.4%(80명)인 반면 법무부와 검찰에서는 49명중 89.9%(44명)나 재산이 늘어났다. 특히 판사들의 경우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 재산 증가자가 77%였던데 비하면 이번에는 다소 줄어들었다. 최종영 대법원장은 지난해 신고 당시 8255만원이 늘어난데 이어 이번에도 8633만원이 증가, 2년째 8000만원 가량씩 늘어났으며 변재승 법원행정처장도 6536만원이 증가했다. 이용우 대법관은 지난해 1억7000만원 감소했다고 신고, 감소자중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1억4381만원이 늘어나면서 1년만에 증가자 순위 1위로 탈바꿈했다.특히 재산감소자중 대부분이 주가하락 때문에 재산이 줄었다고 밝혀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와 부동산 등 경기하락이 재산증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재산감소자중 1위인 이영애 고법부장은 주가하락 등 이유로 무려 8억5705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2위인 배기원 대법관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의 삼성전자, 한솔엔닷컴 등 20여개 상장 벤처사 주식 매도과정에서 2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에서는 재산이 늘어난 44명중 1억원 이상 증가자는 2명, 5000만원 이상 증가자는 9명이었다. 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김성호 대구고검 차장은 광진구 자양동아파트(4억2000여만원)를 매도하면서 기준시가와 실거래액의 차액, 봉급저축 등에 따른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증가로 2억161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1억4101만원의 재산증가로 2위에 오른 신승남 대검차장은 자녀들의 봉급저축과 외조부 증여분, 센츄리개발 골프회원권이 주된 재산증가 사유였다. 증가액 3∼5위는 윤종남 부산고검 차장(7140만원), 조규정 제주지검장(7548만원), 주선회 법무연수원장(7140만원)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재산 감소자 1위였던 김정길 법무장관은 본인 재산은 줄었으나 가족들의 봉급 및 예금이자 등으로 전체적으로 3013만원이 늘었으며 박순용 검찰총장은 예금이자 등으로 2124만원이 증가했다. 올해 재산감소자 1위는 조준웅 인천지검장으로 주가하락과 생활비 증가로 4306만원이 줄었고 이범관 대검 공안부장은 장녀 결혼비용으로 2860만원이 감소, 2위를 기록했다. 2001-02-27
- 야탑소방파출소 김정우 소방장 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귀중품이 없어지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집에 불이 났다면 상황이 다를 것이다. 생활의 근본이 파괴되는 커다란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처한다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다. 요즘 우리는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소방관의 고마움을 몇몇 사건을 통해 더욱 느낀다. 현장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한 소방관이 화재가 되고 있다. 25년간 소방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구급환자 및 부상자의 이동·이송에 필요한 보조형 들 것을 개발한 김정우(53·야탑소방파출소) 소방장. “그 동안 응급환자를 이동할 때 수단은 모포를 필요로 하는 건물과 좁은 계단과 엘리베이터 등은 녹색 모포를 가지고 만든 군용들것과 나무젓가락 방식 들것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다투는 구급상황을 위해 ‘좀더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수년전 개발한 아파트형 들 것이 있었지만 지금도 구조·구급 현장의 여건에 따라 여전히 모포를 이용한 환자이동은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현장에 출동한 동료들이 “좁은 엘리베이터, 저층 아파트· 연립주택등 좁은 계단 모서리 통과에 어려움이 있어 모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불편을 호소했고, 환자도 정식 들것보다 오히려 모포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현재 각 소방서와 파출소, 구급대 대원들의 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월 1회에서 많으면 15회 정도 모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모포 이동을 원하지 않는 환자에게는 불편하더라도 아파트형 들 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김소방장은 99년에 간편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조들것’개발에 착수하게 됐으며,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하여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김소방장는 이 보조들 것이 “아직 상용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위급한 화재상황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더 나가 우리 소방인들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봄철 화재예방에 대해 강조했는데 “화재예방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내내 긴장했던 마음가짐이 날씨가 풀어지자 헤이해질 수 있다. 이때가 바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며 화재예방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2001-03-23
- 엇갈린 진술, 진상조사 촉구 안양 경향아파트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분신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이 조합 부조합장 최 모씨(52)의 진술과 목격자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유족들이 경찰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서 향후 경찰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밤 9시30분경 호계3동 Y상가 2층 조합사무실에서 부조합장 최씨가 자신을 해임한 조합장 김 모씨(50·여)와 동반 자살하겠다며 자신의 몸에 신나를 붓고 불을 붙여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지난 11일 밤 사망했다.그러나 유가족들은 최근 검찰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 목격자 진술과 최씨의 진술이 상당부분 다르며 경찰이 목격자 진술과 정황만으로 자해행위로 단정짓고 사건을 종결하려 한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유족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조합 내분 때문에 부조합장 최씨와 이사 유 모씨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당하게 두 임원을 해임,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이며 부조합장 해임에 동의한 대의원들이 당시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최씨가 사망 전 경찰에 진술한 내용의 녹취록을 근거로, 최씨가 신나를 몸에 부은 것은 사실이나 라이터를 갖고 있지 않았고 남자 대의원 두 명에 의해 사무실 밖으로 떠밀리는 과정에서 머리를 유리에 부딪혀 유리가 깨졌고 최씨는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당시 최씨를 사무실 밖으로 밀어냈던 조 모씨는 “최씨가 오른손에 라이터를 왼손엔 신나통을 들고 몸에 부으며 들어왔다”며 “사무실에 난로가 있어 최씨를 밖으로 내보내다가 함께 미끄러져 넘어졌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다. 또 조씨는 유리가 깨지거나 머리를 부딪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유족 신 모씨는 “사건 다음날 오전 조합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사무실 밖 맞은편 유리가 깨져있었고 그 아래바닥에 그을음이 그대로 남아있었으나 장례를 치를 때 가보니 유리를 갈아놓은 상태였다”며 “당시 현장은 건물내 여러사람이 보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또 유족들은 사무실 안에 8명의 대의원이 있었지만 아무도 불을 끄지 않았고 옆 체육관에서 소리를 듣고 달려온 학생이 119구급대에 신고한 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경찰이 사건 당시 제3자로는 최초로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한 이 학생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대의원들의 진술에만 의존해 사건을 분신자살로 단정지었기 때문이라며 경찰수사에 문제를 제기했다.최씨의 부인 신춘심씨(47)는 “아무리 미워도 옆에 사람이 죽어가면 사람부터 살리는 게 도리 아니냐”며 “목격자와 고인의 진술이 다른 만큼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당시 현장 상황 등은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유족들의 진정내용에 대해 필요한 부분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최씨가 직접 신나를 붓고 사람들을 위협하려했던 것이 사실인 만큼 자해사고로 봐야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2-27
- 익산시, 반상회 챙기기 나서 익산시의 주요 현안들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반상회를 통한 대민접촉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익산시는 최근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일부 주민들의 소지역주의와 집단이기주의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반상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에 따라 26일 열린 반상회에는 조한용 시장을 비롯해 시의 6급이상 공무원들이 총동원돼 주민들과의 대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조한용 시장은 영등동 동신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린 반상회에 직접 참석해 쓰레기소각장 건설, 보석박물관, 종마장 유치문제, 웅포관광지 개발 등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50여분 동안 이야기 한뒤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특히 조 시장은 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답답해서 나왔다"는 말을 네 번씩이나 반복하며 "시가 이처럼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시민들이 너무 몰라준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이밖에 서민구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도 각자 반상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001-02-27
- 고진신도시 러브호텔 들어서나 안산시 한양대역 앞 학원밀집지역에서 불과 400m정도 떨어진 곳에 러브호텔과 룸가요주점 등이 들어올 계획으로 알려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박성규 안산시장이 직접 지시, 시에서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양대역 앞에 새로 형성된 고잔신도시 상가지역에는 대성학원, 정일학원, 한맥학원 등 안산의 대형입시학원들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학원가를 형성한 곳이고 인근에는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그러나 불과 400m정도 떨어진 곳에서 러브호텔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허가도 받지않은 룸가요주점이 간판을 크게 달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독서실을 운영하는 최 모씨는 “학생들이 많은 학원밀집지역 인근에 러브호텔과 룸가요주점이 들어와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고양 러브호텔이 사회문제가 되기 전인 지난해 7월 위락숙박시설 부지를 분양받은 사람 2명에게 숙박시설 허가를 내주었지만 룸가요주점은 허가해 준 곳이 없다”고 밝혔다.또한 “박시장이 직접 지시해 주거지역 인근에 위락숙박시설을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며 다음주 입법예고할 계획”이라며 “조례가 만들어질 경우 러브호텔 난립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는 조례를 개정할 경우 숙박위락시설 부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반발,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금까지 2곳 이외에는 숙박시설 허가를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유보하고 허가를 받은 2곳도 용도변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고잔신도시에 105필지를 숙박위락시설로 분양 중이며 약 60%정도가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3-22
- 강동구 천호·암사지역 집중 개발 서울 천호·암사동 일대가 상업·유통 중심지로 개발되고 암사·명일,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대단위 저층아파트의 재건축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강동구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천호·암사 구역 도시계획이 지난 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며 일부 내용이 보완되는 이달 말께 결정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천호대로변 일부, 선사로, 풍납로 등 천호사거리 일대가 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허용용적률 600∼650%이하)으로, 강동역 주변 성내동쪽은 근린상업지역(500% 이하)으로 변경돼 개발이 추진된다.그러나 이번 개발계획 대상지구에 포함된 암사동 지역은 선사유적지에서 1㎞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개발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사학계의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된다. 200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