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진기사(아시아나) 아시아나, 경회루와 파리 개선문 래핑 항공기 선봬 아시아나항공이 24일 서울을 상징하는 경회루와 파리를 대표하는 개선문을 래핑(항공기 외벽에 특정한 이미지를 넣는 것)한 항공기를 선보였다. 이 항공기는 3월 31일에 신규취항하는 인천~파리노선 주기종으로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5
- 나노다공성 알루미늄 박막 대량생산 기술 개발 표준연 이우 박사 ''네이처 나노테크놀러지''에 발표 ※편집자주: 3월 24일 오전 3시 엠바고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러지''가 정한 것으로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기사를 송고합니다. 신문과 방송(조간 가판 및 홈페이지 포함), 인터넷 매체 및 포털사이트는 3월 24일 오전 3시 이전에 이 기사를 사용해서는''절대''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알루미늄 표면에 나노 구멍들(1㎚=10억분의1m)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산화 알루미늄 박막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우 박사와 독일 막스플랑크 마이크로구조 물리학연구소 연구진은 24일 ''네이처 나노테크놀러지''에서 펄스를 이용해 나노다공성 산화알루미늄 박막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알루미늄 가공기술들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이 방법으로 제조된 나노다공성 알루미늄 박막은 광결정과 맞춤형 나노선 등 나노구조체와 고기능성 첨단기술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루미늄을 ''양극산화(애노다이징)''로 불리는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산화시키면 금속표면 1㎠ 당 100억개 이상의 구멍이 있는 나노다공성 산화 알루미늄 피막이 형성되고 이런 표면은 전기적 절연성이나 항부식성 등 좋은 물성을 갖게 된다.지금까지 알루미늄 표면가공에는 높은 전압과 전류밀도에서 황산을 이용하는 ''하드애노다이징''과 낮은 전압과 전류밀도에서 가공하는 ''마일드애노다이징'' 공정이 주로 사용됐으나 이들 공정은 각각 구멍 크기와 배열 불균일, 피막 표면의 균열, 느린 공정속도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알루미늄의 양극산화 반응 중 ''하드/마일드 애노다이징'' 조건을 각각 충족시킬 수 있는 짧은 시간의 전압펄스를 번갈아 규칙적으로 가함으로써 두가지 기술의 장점만 가진 ''펄스애노다이징'' 기술을 개발했다. 알루미늄에 저/고전압을 펄스형태로 규칙적으로 가해주면 구멍의 성장방향으로 화학적 조성이 규칙적으로 변화된 산화 알루미늄 박막층이 얻어지며 구멍의 지름이 규칙적으로 변화된 독특한 3차원적 나노다공성 산화 알루미늄도 만들 수 있다. 이 박사는 "이 기술로 얻어지는 나노다공성 산화 알루미늄 박막은 광결정, 맞춤형 나노선, 나노튜브와 같은 나노구조체나 패터닝 마스크 및 필터 등 고기능성 첨단기술제품 생산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연구는 구멍 형성과 관련된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함으로써 양극산화를 통해 새로운 다공성 산화피막 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알루미늄 산업계와 나노과학기술계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우 박사scitec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4
- 광교에 차세대 융합기술원 개원(사진) 경기도가 융합기술의 메카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원했다. 도는 21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내 융합기술원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 이건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도가 1425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서울대학교가 위탁운영하게 될 융합기술원은 지하 2층, 지상 16층, 연면적 5만8551㎡ 규모로 나노, 융합생명공학, 차세대자동차, 지능로봇, 디지털 미디어 등 연구소 9개가 입주한다. 이들 연구소는 125명의 교수와 연구원,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이 IT, BT, NT의 융합을 통한 차세는 성장동력산업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융합기술원은 오는 9월 서울대 경영대학원의 MBA 과정을 개설, 200명을 모집하고 내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개설돼 석사과정 120명과 박사과정 60명을 선발한다. 도는 융합기술원의 인프라를 이용, 국제적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오늘 개원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땅이 더 필요하면 말씀을 달라. 얼마든지 지원하겠다”며 “융합연구기술원이 세계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기술의 산실, 교육의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려는 경기도와 산업현장에 실전기술을 결합시키려는 서울대의 의지가 결합된 융합기술원은 지난 2004년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5년 11월 착공해 2년여 공사 끝에 개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4
- 글로벌증시 급락에 해외주식 직접투자도 급감 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최근 글로벌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직접투자 열기도 차갑게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거래금액(매수와 매도금액 합산)은 각각 4억7600만달러, 3억3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해외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난해 10월의 8억3000만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20일 기준 3월 거래금액은 총 4억5400만달러로,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일부 투자자들이 손절매에 나서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주식 직접매매가 가능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내놓은 국내 증권사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리딩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이 이미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대신증권이 일본주식, 한화증권이 홍콩주식에 대한 직접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한화증권의 경우 홍콩주식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거래금액이 전화상으로 매매주문을 받았던 지난해 월별 평균보다 오히려 60% 가까이 감소했다. 해외주식 매매 HTS를 내놓으면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거래를 할 수 있어 매수와 매도 주문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수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이라는 대형 악재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중국 HTS 시세조회 사용료 면제, 100만원 상당의 중국여행상품권 등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키움증권 강기태 국제영업팀장도 "해외주식 매매규모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올 들어 절반으로 깎였고, 해외주식 계좌수도 지난해 한달 평균 2000개씩 개설되던 것이요즘에는 ⅓에 불과할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해외주식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는 것은 증권사들이 얻을 수 있는 수수료 수입이 줄어든다는 것이지만 제휴 해외증권사에 수수료 외에 지불하는 것은 별도로 없어 손해가 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4
- <車도둑이 가장 탐내는 차는 `뉴포터''> >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도난 사고가 가장 많은 자동차는 뉴 포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보험개발원이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발생한 자동차 도난 보험금 지급 사례 1천667건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난 사고가 가장 많은 차량은 뉴 포터(155건)였다. 2∼10위는 차례로 스타렉스(108건)-봉고 프론티어(73건)-포터Ⅱ(69건)-뉴 그레이스(51건)-봉고Ⅲ(41건)-와이드봉고(32건)-뉴 렉스턴(31건)-쏘렌토(27건)-싼타페(26건) 순서였다. 7위까지를 화물.승합차량이 차지해 자영업에 많이 쓰이는 이들 생계형 차량의 도난이 많은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전체 차량 등록대수 가운데 화물.승합차의 비중은 26.5%인 데 비해 도난 차량 중 이들 차종의 비중은 48.8%로 절반에 가까웠다. 또 최근 3년간 도난 보험금이 많이 지급된 상위 10개 차량을 분석하면 승용차는에쿠스(뉴 에쿠스 포함), 승합차는 스타렉스, 화물은 포터(포터Ⅱ.뉴 포터 포함), RV(recreational vehicle)는 렉스턴이 가장 도난 사고가 많았다. 보험개발원 측은 "열쇠에 내장된 암호가 맞아야만 시동이 걸리도록 한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아 도난이 쉽고 생계형 차량으로서 수요가 많은 차에 도난 범죄가 집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쏘렌토는 2004 회계연도에 도난 건수 2위(129건), 도난 보험금 규모 1위(28억1천만원)였으나 이모빌라이저가 장착(2005년 2월)된 이후인 2006 회계연도에는도난 건수 9위(27건), 도난 보험금 규모 6위(3억6천만원)로 내려앉았다. 또 2005 회계연도에 전체 도난 보험금의 51.6%(약 83억원)를 차지했던 RV차량은2006 회계연도에는 보험금이 26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이모빌라이저의 장착 외에도 도난 차량 밀수출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의 결과로 보험개발원은 풀이했다. 그러나 전체 차량 도난 사고는 감소 추세다. 건수로 2004 회계연도 2천342건에서 2005 회계연도 2천218건, 2006 회계연도 1천667건으로 줄었다. 보험금으로 따져도 같은 기간 252억7천만원-193억9천만원-129억2천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사고 1건당 평균 보험금도 1천79만원-874만원-775만원으로 덩달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차량 등록대수가 많은 경기(602건.44억원)와 서울(279건.27억3천만원)에서 도난 사고가 가장 많았다. 또 도난 사고의 58%는 중국, 동남아 등 밀수출 창구인 서해 항구로의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충청권까지 포함시키면 73%에 달했다. 보험개발원 측은 "도난 사고를 줄이려면 도난 차량의 밀수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도난 방지장치의 장착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4
- [NGO 칼럼]물류대란 초래할 대운하 사업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 계획에 대한 각계 우려가 높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운하는 환경파괴와 혈세낭비뿐만 아니라 물류산업을 망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내륙운하는 물류개선은 커녕 물류산업의 공동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운하강행론자들은 운하를 파지 않으면 물류대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을 따르더라도 경부운하에는 하루 12척의 배가 다니게 된다. 이 정도의 물량은 지금의 경부축 화물열차 운행을 20회 정도만 늘려도 되고 정부 발표대로 공급 과잉된 1만대의 화물차를 활용하기만 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시간 경쟁력에서 현격하게 떨어지는 내륙운하 물류는 말 그대로 화물의 흐름이다. 물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연계성이다. 98% 이상이 컨테이너로 운송되는 수출입 물동량은 화물의 특성상 항만과 연안해송, 철도와 도로운송의 연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현대적인 물류체계이다. 그런데 최소 2단계 이상의 상하역 작업이 추가되고 철도와 도로는 물론 연안해송에 비해서도 시간 경쟁력과 안정성에서 현격하게 떨어지는 내륙운하는 물류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륙운하는 현대물류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제때(JUST-IN-TIME), 제곳(DOOR-TO-DOOR)’에 운송돼야 하는 속성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 최소 100여개의 교량이 철거되거나 재건설되어야 할 것인 바 이것 자체가 물류대란이 될 것이다. 지난 2월3일 공표된 ‘물류정책기본법’ ‘물류시설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 2007년 12월에 수정 보완된 ‘국가기간교통망 계획’, 2006년 11월에 수정된 ‘국가물류기본계획’ 등 운하를 파기 위해서는 이 모든 계획과 법률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을 내다보고 준비된 국토개발-물류체계-교통망 계획을 불과 몇 개월만에 급조한 한반도대운하 구상으로 전면적으로 재편하려는 것은 엄청난 중복투자이고 혈세의 낭비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18대 총선공약에 운하건설 계획을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했지만 지난 2월29일 국토해양부는 운하지원팀을 만들어 운하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는 SOC투자확대, BTL 확대 등을 발표해 운하사업 강행을 예고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출신인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철의 실크로드’를 주장하다가 하루아침에 대운하 찬성론자로 급선회했다. 3월에는 인천신항 기공식이 있었고 4월부터는 광양항-군산항간 정기연안피더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3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컨테이너전용부두(이미 난개발 수준으로 건설)와 연안해송의 강화, 도로와 철도의 활성화에 투자돼야 할 자금과 정책 여력이 내륙운하로 돌려질 때 그것이 초래할 낭비는 불을 보듯 뻔하고 경제적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다. 운하의 물류효과론이 설득력을 잃자 이제는 내륙운하로 홍수를 조절하고 수질을 개선하며 관광레저효과가 크다는 억지논리가 등장하고 있다. 갑문과 댐에 갇힌 물이 어떻게 깨끗할 수 있으며 집중호우가 초래할 대홍수의 참상을 어찌 외면할 수 있는가. 전근대적인 물류제도 개선이 정답이다 우리나라 물류제도는 영세 소규모로 운영되는 도로운송, 2자 물류를 통한 리베이트 관행, 다단계적인 운송비용의 착취, 철도 항만 연안해송 도로운송의 연계체계의 미비, 고유가를 포함한 직접비용의 과다 같은 전근대적인 요소들 때문이다. 물류의 혁신은 시대착오적인 내륙운하가 아니라 전근대적인 물류제도를 개선하고 혁신하는 것이 최우선과제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자동차의 경연,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부산 벡스코서 12일까지..관람객 100만명.수출상담 10억달러 목표 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를 주제로 한 `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날 프레스 데이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린다. 벡스코 컨벤션 APEC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등 부산시.지식경제부.환경부.국토해양부.부산지역 유관기관, 자동차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부산국제모터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올해 모터쇼에는 우리나라와 독일, 일본, 미국 등 10개국에서 자동차 관련 156개사가 참가했으며, 24개 브랜드의 완성차 156대가 출품됐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GM대우, 쌍용차 등 5개 승용차 브랜드와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의 상용차 브랜드,그리고 국내 모터쇼 사상 최초로 한국화이바의 저상버스와 함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CT&T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 신기원'이란 테마로, 스포츠 쿠페 시장을 겨냥한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 , 친환경 콘셉트카인 'i-Mode', 'i-Blue'를 포함한 모두 17대의 완성차와 신기술 8종을 내놓았다. 특히 지난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세계에 첫 선을 보였던 정통 스포츠 쿠페 'BK(코드명)'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최재국 사장은 개막식과 함께 열린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제네시스 쿠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기존 고성능 쿠페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일류 메이커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의지란 의미의 'The Pioneer of Designology(Design+Technology)'를 콘셉트로 `SOUL' 3총사 등 완성차 16대 및 신기술 7종을 출품했다. 기아차 조남홍 사장은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디자인'과 '신기술'의 만남이 변모시킬 미래의 자동차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첨단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형상화한 `웨이브 아트'란 주제로 QM5를 비롯한 총 9대의 차량을 출품했고, 쌍용차는 쌍용의 기술력이 망라된 `체어맨W''와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등 진보된 기술을 선보인다. 수입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혼다, 폴크스바겐, 푸조 등 14개 브랜드가 참가해 4000㎡의 전시 공간에 컨버터블, SUV, 쿠페 등 68개 모델을 출품했다. 전시모델 중에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재규어 XF,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TdV8, 메르세데스-벤츠 SL 63 AMG, 아우디 TTS 등 9개 모델이 포함돼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개막일인 2일 내외신 기자 등 모터쇼 관계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한 모형자동차 전시(2~12일), 미니카 전시( " ), 튜닝카 전시( " ), 자동차 아트 페인팅( " )을비롯해 카오디오 페스티벌(3~12일), 노노 이야기(4~5일), 무선조종자동차경주(10~11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번 모터쇼의 일반인 관람은 3일부터 시작되며,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이다. 한편 모터쇼를 주최한 부산시는 이번 모터쇼에서 30개국 2800명의 바이어 유치, 수출상담 10억달러,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목표 달성 여부가 모터쇼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2
- C40 서울회의 클린턴 기조 연설 기후변화 대응 대도시 협약 … 전세계 80개 대도시 시장 참가 2009년 5월18일부터 4일간 … 기후변화박람회도 동시 개최 서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협의체 ‘C40(Climate 리더십그룹)’ 3차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맡았다. 서울시는 내년 5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시내호텔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52개 회원도시를 포함한 80여개 세계 주요도시 시장이 정상회의를 위한 서울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재단은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대도시들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지난해 클린턴재단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맺고,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 29일 서울시청 본관과 주요 시설의 한 시간 소등행사 역시 C40 사무국의 요청으로 가입도시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대표적 사업이다. 소등행사에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시카고 시어스 타워,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등이 포함됐다. 내년 서울총회는 2007년 뉴욕에서 열린 2차 총회의 결정사항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기후변화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2년간 기후변화 사업 점검과 함께 향후 대도시 공동사업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전세계 80개 대도시 시장이 참석하는 행사인만큼 기후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윤영철 서울시 C40총회담당관은 “기후변화 사업은 공공성을 담보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계 대도시 시장들이 모이는 것에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기후변화 박람회 등을 통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결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상회의와 함께 코엑스에서 기후변화박람회도 개최한다. 박람회 참가대상 업체를 조사한 결과 국제기구·단체 29개, 연구기관 36개, 국내업체 224개, 국외업체 146개가 참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박람회는 C40 서울 총회와 같은 기간 열린다. 기본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는 홍보관과 C40참가도시의 도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도시관, 기후 관련 업체와 연구기술을 소개하는 산업관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세계 기후변화에 대한 회원도시간 약정인 서울선언문도 발표한다. 서울선언문에는 대도시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방안과 산림황폐화로 인한 황사 발생 등에 대한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대도시 기후협약 회의(Large Cities Climate Leadership Group)로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차 정상회의에서 투표 끝에 3차 회의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 대도시의 기후변화 협약과 공동사업의 장으로 마련된 C40 총회는 리빙스턴 런던시장의 주도하에 2005년 런던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2년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처음 40개 도시가 참여해 C40로 이름이 붙여진 후 지금까지 참여 도시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분야별 주제발표와 대도시 시장들의 기후변화 공동 사업 참여 등이 논의됐다. 뉴욕에서 클린턴과 블룸버그 뉴욕시장, 리빙스턴 런던시장 등은 대도시 기후변화 공동사업을 협약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하영구 은행장 “내년 지주회사로 전환”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내년부터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 행장은 3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9월께 금융당국에 예비허가신청을 내고 허가를 받으면 내년에 지주회사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씨티그룹은 한국 내 씨티은행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씨티그룹캐피탈 등의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앞서 지난 3월 신용정보업체인 씨티크레딧서비스를 설립했으며 씨티증권회사 설립을 신청한 상태다앞으로 금융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이들 5개 회사들은 지주 산하로 편입될 것으로보인다. 하 행장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간에 고객 신용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복합상품 개발 및 판매 채널 다양화로 교차판매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 씨티그룹이 국내 있는 자회사의 지분 100% 가까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행장은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더라도 자산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내실과 수익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금융회사 전환 이후 상장 계획은 전혀 없다고못박았다. 하 행장은 신설되는 씨티증권의 경우 소매형 증권업으로 특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산관리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씨티그룹 내 증권회사 ‘스미스바니’를 모델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투자금융(IB) 전문 증권사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증권사가 인수업무(언더라이팅)와 같은 고위험 업무를 할 경우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소매영업 쪽인 만큼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 행장은 최근 씨티그룹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씨티은행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그동안 좋은 실적을 내왔고 자본구조가 튼튼하며 신용등급도 좋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에 14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85억원보다 8.1%(11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총자산 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각각 1.13%, 16.20%를 기록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10.6% 및 9.3%로 각각 추정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주식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대폭 감소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증가했지만 순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호조를 보이면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3284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34억원 감소했지만 주식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이는 외환 및 파생상품 이익, 보험상품판매 수수료 및 유가증권수탁관리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두 반미주의자의 협력강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지난 26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산업·과학·기술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양국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베네수엘라 외무부가 밝혔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27일 AFP 통신에 전한 보도자료에서 “양국의 대통령들이 지난 토요일 전화통화에서 상호이익이 되는 산업·과학·기술 발전을 계획 추진을 위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미 수차례 만난 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의 만남은 작년 11월 테헤란에서였다. 차베스 대통령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수많은 경제적 합의로 연관되어 있기도 하지만 쿠바의 카스트로와 더불어 반미주의의 대표적 선봉자들이라는 타이틀로 더욱 끈끈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외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차베스 대통령에게 “엑손모빌에 대한 승리”를 축하하면서 “(결과적으로) 천연자원 확보를 위한 베네수엘라의 투쟁 결속을 공고히 했다”는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영국법원은 지난해 베네수엘라 정부의 엑손 유전지분 강제인수에 따른 베네수엘라 정부와 엑손모빌간의 소송에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인 PDVSA의 자산 동결을 해제를 명령하고 엑손모빌에게는 수십억 달러 상당의 베네수엘라 자산을 동결한데 대해 76만7000달러의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오민선 리포터 haceso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