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 경위 ▶ 2007년 11월 20일경 동성간 변태적 성폭력 사건 인지 ▶ 2007년 11월 29일 학교기획위원회 개최 구두보고 ▶ 2007년 11월 30일 담임교사 6명 사건 경위/40여명 사건연루학생 명단 교장보고 ▶ 2007년 12월 1일 인적사항을 정리하여 교감에게 넘김 ▶ 2007년 12월 3·4일 학부모 2명에게 전문상담기관을 안내함 ▶ 2007년 12일초 교사가 익명으로 시교육청에 문의 ▶ 2007년 12월 8일 음란물 관련 설문조사 결과 가정통신 발송/가해 학생 독서치료 ▶ 2007년 12월 14일 학교장이 학부모상담 시작 ▶ 2008년 1월초 남부교육청과 시교육청에 지역아동 차원에서 메일, 전화 보고 ▶ 2008년 2월 2일 이후 시교육청에서 학교로 연락/ 교장 경찰서 방문 자문 ▶2008년 2월 11일 사건관련 아이들 일부 교장실 부름 ▶ 2008년 2월 15일 학교운영위원회서 경찰 신고여부 논의 ▶ 2008년 2월 22일 아이들을 지역아동센터에 상담 의뢰 ▶ 2008년 2월 29일 학교장에게 다시 40여명의 명단 복사본 보고 ▶ 2008년 3월 5일 권영성 전교조 성서지회장 교육청에 항의 전화 ▶ 2008년 3월 6일 장학사 학교 방문 실태조사보고하겠다 함 ▶ 2008년 4월 이후 학생 재조사 결과 방학중 피해 확대 ▶ 2008년 4월 23일 윤간당한 여자아이 부모가 경찰 신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서울 은평뉴타운 자립형사립고 2010년 개교(종합) >우선협상대상자 ㈜하나금융지주 선정길음뉴타운은 희망 법인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 은평뉴타운에 ㈜하나금융지주가 운영하는 자립형 사립고가 2010년 문을 연다. 서울시는 ㈜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김승유)가 은평뉴타운 내 자립형사립고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은평과 길음 뉴타운내 자립형 사립고 운영사업자를 공모한 결과,은평 뉴타운의 경우 ㈜하나금융지주가 단독 신청함에 따라 법인 재무현황과 학교법인 기본재정 확보방안, 학교운영 재정지원 방안, 학교 운영계획, 설립자의 의지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적격 여부를 심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은평뉴타운 자립형 사립고는 시가 2006년 공모를 통해 ㈜대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지난 1월 ㈜대교가 학교 설립에 대한 내.외적 환경변화와 비판적 여론 등을 들어 포기하자 운영자를 재공모했다. 심사위원회는 ㈜하나금융지주가 자사고 설립에 확고한 의지가 있고 학교 설립과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시는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은평뉴타운 자립형 사립고는 은평뉴타운내 학교 부지 2만6천여㎡에 대한 서울시와의 유상 임대(연간 부지가액의 0.5% 이상) 계약 체결과 학교법인 설립 승인, 교사 신축 등을 거쳐 2010년 3월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서 길음뉴타운은 자립형 사립고 운영 희망법인이 한 곳도 없어 설립 계획이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길음뉴타운 자립형 사립고는 2006년 라성 정형기 재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 재단이 2007년 5월 부지 면적 협소 등을 이유로 설립을 포기한 이래 2007년 6월에 이은 이번 공모에서도 신청 법인이 없었다. 시 관계자는 "길음뉴타운은 2차례 재공모에서 한 곳도 신청하지 않음에 따라 향후 성북구 및 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대책이나 부지 활용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upf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이장호 부산은행장, 동탑산업훈장<인물사진> 이장호 부산은행장, 동탑산업훈장 부산은행은 이장호 부산은행장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사협력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30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해 6월 국내 사업장에서는 처음으로 비정규직 606명을 정규직으로 일괄전환했으며, 노동조합과 함께 매년 2회 노사화합테마연수, 전직원 거북이마라톤대회, 결식아동돕기 등을 펴오고 있다. 이 은행장은 또 CEO 호프데이, CEO와 함께하는 주말산행 등 감성경영, 가족경영과 퇴직자 재고용제, 본부부서 장애인 고용 확대 등으로 노사화합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8월 부산시로부터 노사화합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 행장은 1973년 10월 부산은행에 입행, 1999년 임원으로 선임된 후 2006년 3월에 자행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은행장에 선임됐다. 부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서브프라임 사태 끝이 보인다더니 서브프라임 사태 끝이 보인다더니 미국 집값 19개월 연속 하락, 압류는 증가세 성장률은 2분기째 정체 … 영국도 12년만에 집값 내려 (표 있음 : 미국 20대도시 주택가격 월간 상승률 추이) ‘금융불안의 끝이 보인다’는 일부 낙관전망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미국 주택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하락으로 인해 대출금 상환 어려움→대출 금융기관 부실→전세계적 신용경색으로 이어졌던 ‘서브프라임(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의 고리가 여전히 끊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국발 금융부실 충격은 유럽에서도 잦아들지 않아 영국의 주택가격 역시 12년만에 처음 하락했다. 2월중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2.7% 하락했다. 이는 2006년 8월 이후 19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이며 올 2월까지 모두 14.8%의 하락폭을 기록중이다. 특히 월간 하락률은 지난해 10월 1%를 넘어선 이후 11월과 12월에 각각 2.1%, 올 1월과 2월에 각각 2.3%, 2.7%를 기록했다.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앞으로도 추가로 10% 이상 집값이 내릴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서브프라임이라는 금융상품 자체가 당초에는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했을 ‘비우량 금융고객’이 높은 집값을 배경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이다. 따라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주택시장이 얼어붙어 있고 집을 팔 수조차 없는 대출자들로서는 원리금을 상환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동시에 시사한다. 이는 담보주택의 유질처분(압류) 급증세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올 1분기 유질처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가 늘었다. 이 기간동안 유질처분된 담보주택은 65만채에 육박해 전국 주택 194채 가운데 한 채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금융기관에 압류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유질처분된 담보주택은 각각 45만채와 53만채였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유질처분 비율이 높아 라스베가스는 44채 중 한 채, 디트로이트는 68채 중 한 채가 이 같은 신세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 김종만 연구원은 “3월 신규주택과 기존주택 판매실적이 전월대비 각가가 8.5%, 2% 감소했고 신규주택건설 착공은 11.9%가 줄어드는 등 미국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의 여파로 영국의 주택 가격이 12년 만에 처음 전년대비 하락했다. 주택조합인 네이션와이드는 4월 영국의 주택 가격이 작년 4월 대비 1% 떨어졌다고 30일 밝혔다. 주택 가격은 4월까지 6개월째 연속 하락 중이다. 한편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사실상 정체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30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0.6%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이 이보다 낮은 0.5%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이번 분기에 2001년 이후 가계소비가 최저수준을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플러스성장을 한 것은 재고증가 덕분이었다. 이 같은 재고 증가로 인해 2분기의 경제가 더욱더 약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대림, 포항 양덕에 1218가구 분양(포항편한세상) 대림산업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 양덕 토지구획정리지구에 ‘포항 양덕 1, 2차 e-편한세상’ 1218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8~30층, 16개동 규모로 1차 단지는 117~204㎡ 637가구, 2차 단지는 116~193㎡ 581가구로 구성됐다. 양덕 토지구획정리지구는 포항시 북구 양덕, 장성, 죽천, 여남동 일원에 7570여 가구를 수용하는 신주거벨트다. 영일만 신항 건설과 신항만 배후산업단지, 현대중공업 입주 등 대규모 개발호재의 배후주거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2일 견본주택을 열며, 청약은 8, 9일 실시한다. 입주는 2009년 8월(1차), 2010년 3월(2차) 예정. 문의 (054)232-7000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경상수지 적자 행진 계속되나>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넉 달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3월에는 적자 규모가 2월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비자카드의 뉴욕증시 상장에 따른 대규모 배당수입 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데다 4월에 외국인 주식 배당액의 대규모 대외 송금이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경상수지는 4월에도 적자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면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고용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미칠 수 있다. ◇ 경상수지 적자 폭 축소..일회성 요인 =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며 균형 수준을 보였다. 전달의 23억5천만 달러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이지만 일회성 요인이 배경이 됐다. 통상 3~4월은 외국인 주식투자 배당금이 대거 해외로 송금되는 시기라 소득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이지만 이번에는 4억8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비자카드가 뉴욕증시에 상장되면서 국내 회원사에 11억7천만달러 배당금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은은 당초 지난 달 외국인 배당금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지난해 동기와비슷한 30억 달러 가량으로 추정했으나 예상보다 10억 달러 가량이 덜 나갔다. 배당금 지급이 4월로 연기되거나 배당을 송금 시기를 늦춘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양재룡 국제수지팀장은 "3월 경상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은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배당금 지급 등 21억~22억 달러 상당의 비경상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다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22억∼23억 달러 적자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에는 39억 달러 상당의 배당금 지급이 소득수지에 반영된다"며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이 3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경상수지가 흑자로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상품수지 석 달 만에 흑자 전환 = 지난달 상품수지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석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통관기준 수출입차는 8억2천만달러 적자였으나 선박 등 통관.인도 조정과 통관수입에 포함된 운임 및 보험료 지급 등을 제외한 국제수지 기준으로 상품수지는 5억3천만달러 흑자였다.상품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수입 증가율은 28.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수출 증가율도 15.3%에서 20.6%로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부진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 정보통신 기기,화공품 등 중화학 공업 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그러나 유가가 작년 3월 배럴당 평균 59달러에서 올해 3월 95달러로 치솟으면서수입비용이 크게 늘어나 상품수지 흑자는 작년 같은 기간의 23억6천만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못미쳤다. 서비스 수지 적자 폭도 크게 줄었다.3월중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가 늘어나고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든 데다 특허권 사용료 지급액 감소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달 22억5천만달러에서 3월에는 6억8천만달러로 15억7천만달러나 축소됐다. 운수수지의 경우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화물운임 수입이 늘면서 흑자 규모가 전달보다 5억8천만달러 늘어난 8억2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여행수지는 환율 상승과 겨울방학 이후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출국자 수가 줄면서 적자 규모가 전달보다 4억8천만달러 축소된 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감소했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크게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한은은 예측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서비스수지 개선을 위해 종합 대책을 내놓았지만 단기적인 효과를 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경상수지 기업체감경기 ‘개선’ 3월 5천만달러로 적자폭 급감 제조업 5월 업황전망도 상승세 지난달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축소됐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가 석달만에 흑자로 전환되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개선됐다. 넉달째 계속되고 있는 경상수지 적자행진이 멈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하강국면이라고 공식 인정한 후 일부 경기지표가 약간이나마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추경 편성을 위해 정부가 섣부르게 경기를 비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 가능성이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들어 1∼3월 경상수지 누적 적자 규모는 51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16억6000만달러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경상수지 적자 폭은 상품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2월 23억5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수입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월 6억달러 적자에서 지난달 5억3000만달러 흑자로 반전됐다. 서비스수지가 개선된 것도 눈에 띈다.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가 늘어나고 여행수지 적자가 줄면서 전달 22억5000만달러보다 15억7000만달러 감소한 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제조업 체감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 개선 폭이 두드러지게 컸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하면서 비용부담이 완화됐고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제조업의 4월 업황 실사지수(BSI)는 87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5월의 업황 전망에 대한 기대지수도 전월보다 4포인트 높은 92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AI 전국 확산..방역 ''역부족''(연합) 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라 경기 충청도에 이어 경상도에서까지 발견됨에 따라 사실상 전국 확산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방역 대상을 재래시장과 소규모 운송차량으로까지 넓히는 등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사후 약방문 식의 대응만으로도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 한 달 만에 전국으로 퍼져= 1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울산 울주군 웅촌면 토종닭 농장 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양성 판정 건수는 모두 30건으로 늘어났다. 일자별로 정리하면, ▲ 김제(3일 판정) ▲ 정읍 영원(7일) ▲ 정읍 고부(8일) ▲ 정읍 영원(9일) ▲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 김제 5곳(13일) ▲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 ▲ 경기 평택(16일) ▲ 전북 순창 및 김제 용지.백구(17일) ▲ 전북 정읍 소성(18일) ▲ 김제 금구(20일) ▲ 전북 익산 여산.용동(23일) ▲ 충남 논산 부적(25일) ▲ 울산 울주 웅촌(5월 1일) 등의 순이다. 이달 초 전북 김제에서 시작돼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빠르게 번지던 AI는 지난 16일 경기 평택으로 북상했고, 이어 지난 25일 결국 전북과 경기 사이 충남 논산에서도 발견됐다. 이후 4~5일 간 발병이 없어 진정되는 듯 보였던 AI는 결국 울산 울주군에서 확인되면서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AI 방역대(띠)가 설정됐다. 한편 대구에서 폐사한 닭의 간이 AI(조류인플루엔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데 이어 경북 영천서도 기르던 닭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영천시는 1일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6마리의 어린 닭이 폐사한 농장에서 기르고 있던 닭을 수거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양성으로 확인됐다는 공문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저병원성인지, 고병원성인지는 아직 확진되지 않았으며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살처분 규모 역대 최대양성= 이번 AI는 이미 2003~2004년, 2006~2007년보다 확산 속도나 피해가 심각하다.2003년 12월~2004년 3월 사이 AI는 모두 10개 시.군에서 19건이 발생했고, 2006년 11월~2007년 3월의 경우 5개 시.군에서 7건이었다. 다만 2006~2007년의 경우 올해와 달리 처음부터 '3㎞ 내 일괄 살처분'이 진행, 양성 확인에 비해 발생 건수가 적어 직접 비교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2003~2004년 19건이나, 2006~2007년 7건 모두 약 3개월에 걸친 발병 통계임을 감안하면, 한 달 만에 20건까지 늘어난 올해 AI의 확산 속도는 분명히 과거보다 빠르다. 더구나 살처분 등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예년보다 크다. 2003~2004년과 2006~2007년은 각각 3개월 동안 약 530만 마리, 280만 마리가 처분 및 매몰돼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비용 등으로 각각 1531억원, 582억원의 재정이 소요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30일 현재 살처분 누적 규모가 640만 마리에 달해 이미 2003~2004년 사례를 넘어섰고 살처분 보상금만 500억원을 웃돌고 있다. ◇ 재래시장.수송차량 방역 사각지대= 방역 당국은 최초 발생지역인 김제와 정읍 이후 나머지 건들은 대부분 이 두 곳과 연관된 기계적 전파에 따라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각 지역에서 AI가 개별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최초 두 지역으로부터 AI 바이러스가 사람이나 분뇨.사료 차량, 오염된 난좌(알자리) 등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간접적, 기계적으로 퍼졌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달 17일 고병원성 AI로 판명된 전북 순창 농장의 경우 2차 발생 농장인 정읍 영원면에 출입했던 컨설턴트가 순창 농장에도 드나든 사실이 확인됐다. 또 충남 논산 부적면 농장의 경우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전북 김제시 오리농장에 초생추(갓 부화된 병아리)를 공급해 온 사실로 미뤄 유통업자 출입에 따른 감염 사례로 의심받고 있다. 한 달 가까이 방역당국과 지자체들이 관리하고 있는 전라도 지역 방역대(띠)가 이동제한 등 방역 작업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소규모 닭.오리 판매상의 트럭 등 수송차량과 전국의 5일장과 재래시장 등에까지는 방역 역량이 거의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울산과 대구 건은 모두 재래시장을 통해 구입한 닭들이 문제를 일으킨 경우로, 방역 당국은 AI 감염 지역의 오리가 바이러스 잠복기에 출하돼 시장에서 닭과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뒤늦게 지자체를 통해 5일장에서 당분간 닭.오리 등 가금류를 거래하지 못하게 하고, 상설 재래시장 등을 드나드는 500여대의 소규모 수송차량에 대해서는 도축장 등의 소독시설을 이용해 반드시 한 주에 1~2차례 소독하고 필증을 받도록 결정했다. 김제나 정읍 등 최초 발생지역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로는 여전히 겨울 철새가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한국씨티은행장 "내년 지주회사로 전환"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내년부터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 행장은 3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9월께 금융당국에 예비허가신청을 내고 허가를 받으면 내년에 지주회사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씨티그룹은 한국 내 씨티은행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씨티그룹캐피탈 등의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앞서 지난 3월 신용정보업체인 씨티크레딧서비스를 설립했으며 씨티증권회사 설립을 신청한 상태다앞으로 금융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이들 5개 회사들은 지주 산하로 편입될 것으로보인다. 하 행장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간에 고객 신용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복합상품 개발 및 판매 채널 다양화로 교차판매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 씨티그룹이 국내 있는 자회사의 지분 100% 가까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행장은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더라도 자산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내실과 수익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금융회사 전환 이후 상장 계획은 전혀 없다고못박았다. 하 행장은 신설되는 씨티증권의 경우 소매형 증권업으로 특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산관리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씨티그룹 내 증권회사 `스미스바니''를 모델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투자금융(IB) 전문 증권사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증권사가 인수업무(언더라이팅)와 같은 고위험 업무를 할 경우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소매영업 쪽인 만큼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하 행장은 최근 씨티그룹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씨티은행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그동안 좋은 실적을 내왔고 자본구조가 튼튼하며 신용등급도 좋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양주·의정부 아파트값 ‘고공행진’ 의정부 대림(145㎡) 5500만원, 양주 동화은하수2(148㎡) 4500만원 상승 경원선복선, 외곽순환도로 개통이 호재 … 가격 하락한 남부와는 대조적 양주와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 아파트가격이 연초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 3월 20일까지 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가 5.20% 오른 것을 비롯해 의정부시 3.63%, 동두천시 1.78%, 포천시 1.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0.81%), 용인시(-0.41%), 평촌(-0.26%), 분당(-0.16%) 등 수도권 남부가 내림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북부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남부에 비해 아파트가격이 덜 올랐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각종 개발호재가 작용했기 때문. 경원선 복선전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에 이어 경전철 착공 등이 주택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상승폭이 큰 지역은 양주, 의정부, 동두천 일대다. 양주에서는 5월 옥정신도시 착공을 앞두고 토지보상이 한창이다. 2011년까지 총 3만5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올해 분양물량 6500여 가구가 대기 중이다. 양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552만원으로 경기도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962만원을 크게 밑도는 점도 매수세 유입의 요인이다. 대표적인 상승단지는 백석읍 동화은하수2단지로 공급면적 148㎡는 연초 1억5500만~1억85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2억~2억3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사이 평균 4500만원 올랐다. 덕정동 주공4단지 125㎡ 역시 4500만원 올랐다. 지난해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의정부는 경전철 착공과 가능·금의뉴타운 개발, 광역행정타운 조성이 가장 큰 호재다. 3.3㎡당 평균 매매가는 연초 68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721만원으로 무려 41만원이나 뛰었다. 녹양동 대림아파트는 145㎡를 기준으로 평균 5500만원이 올랐다. 함종영 스피드뱅크 시황분석팀장은 “투자 유망지였던 분당과 용인이 세 부담과 대출규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확보가 쉬운 북부로 수요가 이동했다는 점도 가격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