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명운·장인환‘페리의거’ 100주년 23일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동시 기념행사 열려 나라를 빼앗은 일본의 배후에 미국이 있음을 알았던 독립운동가들은 미국인도 처결대상으로 삼았다. 1905년 미국은 카쓰라 테프트 밀약으로 조선을 일본의 통치아래 넘겼다. 1882년 조미수호조약을 맺은 미국이 조선을 배신한 외교행태였다. 일본은 곧장 을사늑약으로 조선병탄을 시작했다. 이로부터 3년후인 1908년 3월23일 전명운 장인환 의사는 샌프란시스코 페리역에서 대한제국 외교고문 스티븐스를 저격해 처결했다. 일본의 조선침략을 후원한 미국인에 대한 전무후무한 응징이었다. 그러나 두 의사의 의거는 해방 후 한미관계 때문에 다른 의혈활동에 비해 높이 조명받지 못했다. 스티븐스는 을사늑약을 비호하고 이완용을 충신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한국과 동양의 행복이라고 하면서 한국인들은 우매하여 독립할 자격이 없다는 폭언을 일삼아 조선인의 공분을 샀다. 23일 오전 11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전명운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전봉훈) 주관으로 페리의거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김 양 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거 현장인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국제학술심포지엄’과 ‘페리의거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미국의 대한정책과 스티븐스’가 조명된다. 전명운 의사는 붙잡힌지 97일만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석방되었고, 장인환 의사는 25년형을 선고받고 1919년 1월 가석방되었다. 두 의사는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이석연 법제처장 ‘기관장 퇴진론’ 비판 이석연 법제처장이 20일 새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이 법제처장은 취임 후 기자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여권의 임기제 기관장에 대한 사퇴 압력’ 등을 비롯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기관장 임기제라는 법리와 현실 사이에서 상충하는 문제”라며 “안상수 원내대표가 (기관장 사퇴론을) 말해 오히려 역효과가 났고, 국민과 당사자 판단에 맡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정부와 한나라당 인사들의 ‘참여정부 임명직 퇴진론’이 법리에 어긋난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는 중국 사마천의 ‘사기’ 육가전에서 무력으로 중국을 통일한 한고조 유방에게 육가가 진언한 “말 위에서 나라를 얻었다고 해서 말 위에서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는 고사를 인용한 뒤 “새정부는 한나라당 논리로 집권했지만 한나라당 논리로만 통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노사모의 논리로 집권했고 그 논리로 계속 가다 국민과 멀어졌다”며 “한나라당 논리도 집권 당시에는 필요했지만 계속 갈 수는 없다. 전체적으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이며 그 기준은 헌법정신”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 사회는 좌우논쟁이 필요하고 한쪽으로 가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어떤 권력자라도 가다 보면 처음과 달리 판단이 흐려지는 만큼 그때 직언을 들어야 한다. (대통령이) 헌법정신에 위배될 때는 대통령에게도 쓴소리를 하겠다”고도 했다. 이 처장은 법제처의 위상 및 역할과 관련, “저에게는 힘센 사람이나 힘센 부처가 없다. 의원입법도 위헌문제를 지적하고, 정부도 법에서 멀어질 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헌법원칙에 입각해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제처장의 발언은 현 정부에게는 상당히 아픈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가 현 정부가 임명한 인사일 뿐 아니라 헌법 전문가이자 법리의 적합성 여부를 가리는 기관의 수장이라는 점 때문이다. 지난 3월11일 안상수 원내총무의 발언을 시작으로 유인촌 문화부장관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에 이어 청와대까지 ‘퇴진론’에 가세했고, 결국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과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여당의 태도는 ‘점령군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지철 관광공사 사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장병호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기아차, 김익환 새 대표이사 선임 (김익환 사진) 21일 이사회 의결 … 정의선 사장 2년만에 하차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지난 2005년 3월 대표이사 취임이후 2년 만에 물러나고 김익환(사진) 부회장이 새로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김 부회장과 조남홍 사장이 공동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21일 오전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이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조 사장은 국내영업과 노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다만 정 사장은 대표이사 자격을 상실하지만 사장 직함은을 유지하며 해외영업과 기획업무를 맡는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경영진 체제를 현대차처럼 회장, 부회장, 대표이사 체제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 사장이 최근 지속된 기아차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아울러 원가절감과 전환배치 인원 재조정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정 사장 경질이라는 충격요법으로 노조측에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도 있다. 기아차의 2007년 매출액은 15조9485억원으로 전년 17조4399억원 대비 10% 가까이 줄었고, 영업이익도 2년 연속 적자를 보였다. 이에 올 들어 흑자전환을 하기 위해 임원 연봉 20% 반납, 유휴자산 매각, 전환배치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취업-퇴직 직장내 연령차별 금지 내년 3월부터 사업주가 취업자에 대해 불합리한 연령제한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2010년부터는 임금, 금품지급 복리후생, 교육 훈련, 배치 전보 승진, 퇴직 해고 등의 경우에도 연령을 이유로 한 차별이 금지된다. 노동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고령자고용촉진법’이 개정돼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로 이름을 바꿔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주는 근로자 모집에서 퇴직 해고까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차별해서는 안되고, 연령이 아닌 다른 기준을 적용해 특정 연령집단에게 불리한 결과가 초래되는 간접차별도 금지된다. 이 법은 또 연극이나 영화에서 청년역할을 위한 나이제한과 같이 특정 연령기준이 불가피한 경우(진정직업자격), 고령자고용촉진조치 등을 차별금지의 예외로 명시하여 법의 적용범위를 명확히 했다. 이 법에 따라 차별행위로 피해를 입은 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고, 노동부장관은 차별행위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은 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고 그 피해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피해자의 신청이나 직권으로 시정명령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상당수가 연공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현실과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노동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연령차별 금지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모집 채용부문은 공포일로부터 1년이 지난 내년 3월 21일부터 시행되고, 그외 임금 임금외의 금품지급 및 복리후생, 교육 훈련 및 배치 전보 승진, 퇴직 해고 등 부문은 2010년부터 시행된다. 이 법이 시행되면 능력과 무관하게 연령을 기준으로 한 차별적 관행이 해소돼, 고령자 취업이 쉬워지고, 기업에게는 나이가 아닌 능력에 기초한 합리적인 인사관리 및 기업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노동부는 내다봤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식량자급율 목표치도 정부 내 혼선 농식품부, “갈수록 하락” … 농촌경제연구원, “목표치 높여야”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수급 전망에 대한 정부 내 이견(내일신문 3월 13일자 16면 보도)이 대응책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애그플레이션의 농식품 부문 영향과 대응방향’ 토론회를 열고 “쌀을 비롯한 곡물의 안정적 국내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식량 자급률 목표치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자급률 목표치에 강력한 의지 담아야 = 김병률 농촌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애그플레이션 동향 및 전망과 대응방안’이란 주제발표문을 통해 “현재 농업·농촌발전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재검토해 정책의지가 담긴 자급률을 다시 설정하고 세부이행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식량안보라는 개념을 강조하기 위해서 목표치는 하향추세보다 높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식량과 곡물 자급률을 지금보다 낮춰 잡고 있다. 지난해 말 농식품부는 2015년 말 곡물자급률을 25%로 설정해 국회에 보고했다. 사료용 곡물을 포함한 ‘곡물자급률’은 2006년말 현재 28%다. 곡물의 주요 수요처가 △식량 △사료여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식량자급률은 ‘곡물자급률’을 의미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곡물수요량(전망치) 2033만4000천톤 중 사료용은 48.3%에 이르는 982만9000톤이다. 주요 곡물 중 옥수수 대두 밀의 자급률은 각각 0.7%, 9.8%, 0.2%에 불과하다. 최근 국제시장에선 ‘바이오연료’도 주요 수요 요인으로 등장했다. 정부는 주식용 쌀과 맥류만 따로 집계한 식량자급률 목표치도 낮췄다. 2006년 말 현재 66.6%인 쌀과 맥류 자급률을 2015년엔 54%로 낮춰 잡았다. 농식품부 식량정책국 관계자는 “곡물자급률 목표치는 정부에서 국회에 보고하는 사안”이라며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정한 목표치에 대해 국회에서 공식 견해를 내놓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제곡물가 상승은 서민층 타격 = 곡물가격 상승이 일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서민층에 더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분석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철민 농촌경제연구원 농산업연구센터 연구원은 ‘애그플레이션이 식품시장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제 곡물가 상승은 엥겔계수가 높은 저소득층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곡물을 주원료로 하는 빵 국수 라면 등의 물가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 곡물가 변동은 이들 곡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산업 부문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데 수입원료 이용 비중이 낮을수록 파급효과는 낮게 나타난다”며 “국내 농산물의 이용을 증대시키기 위한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오경태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국제곡물가격의 중장기 전망을 두고 논란이 많은데 유가가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며 “석유 가채연수 등을 고려하면 그다지 낙관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곡물가격과 수급전망에 대해) 곡물재고율인 낮으면 비관론이, 높으면 낙관론이 힘을 얻었다”며 “재고율 문제는 수요측면에서 비롯되는데 최근 바이오연료 수요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해 곡물수요 증가가 애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양주·의정부 아파트값 ‘고공행진’ 의정부 대림(145㎡) 5500만원, 양주 동화은하수2(148㎡) 4500만원 상승 경원선복선, 외곽순환도로 개통이 호재 … 가격 하락한 남부와는 대조적 양주와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 아파트가격이 연초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 3월 20일까지 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가 5.20% 오른 것을 비롯해 의정부시 3.63%, 동두천시 1.78%, 포천시 1.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0.81%), 용인시(-0.41%), 평촌(-0.26%), 분당(-0.16%) 등 수도권 남부가 내림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북부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남부에 비해 아파트가격이 덜 올랐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각종 개발호재가 작용했기 때문. 경원선 복선전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에 이어 경전철 착공 등이 주택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상승폭이 큰 지역은 양주, 의정부, 동두천 일대다. 양주에서는 5월 옥정신도시 착공을 앞두고 토지보상이 한창이다. 2011년까지 총 3만5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올해 분양물량 6500여 가구가 대기 중이다. 양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552만원으로 경기도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962만원을 크게 밑도는 점도 매수세 유입의 요인이다. 대표적인 상승단지는 백석읍 동화은하수2단지로 공급면적 148㎡는 연초 1억5500만~1억85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2억~2억3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사이 평균 4500만원 올랐다. 덕정동 주공4단지 125㎡ 역시 4500만원 올랐다. 지난해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의정부는 경전철 착공과 가능·금의뉴타운 개발, 광역행정타운 조성이 가장 큰 호재다. 3.3㎡당 평균 매매가는 연초 68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721만원으로 무려 41만원이나 뛰었다. 녹양동 대림아파트는 145㎡를 기준으로 평균 5500만원이 올랐다. 함종영 스피드뱅크 시황분석팀장은 “투자 유망지였던 분당과 용인이 세 부담과 대출규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확보가 쉬운 북부로 수요가 이동했다는 점도 가격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2008-03-21
- 교육단신 한솔교육, 수학 공부방 시장 본격 진출 한솔교육 자회사 ㈜에듀베이스는 최근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 공부방 ‘한솔플러스수학교실’을 열고 수도권 지역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솔플러스수학교실은 개념학습, 맞춤 문제풀이, 1대1 학습 지도 등으로 구성된 수학 전문 학원이다.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교습소 또는 재택 공부방을 매일 방문해 수업을 받는다. 첫 단계로 19일 목동 직영 교실을 오픈했으며 27일에는 인근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솔교육은 목동 교실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교습소 또는 재택 공부방을 확장할 방침이다. 학부모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문의 사항은 설명회 담당자(02-2655-0943)로 하면 된다. 한우리, ‘독서문화대학 20기’ 수강생 모집 독서지도사 전문양성기관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평생교육원(www.hanuribook.or.kr)은 ‘일본문학에 대한 이해’라는 교육 내용으로 독서문화대학 20기 오프라인(4월 4일)과 온라인(4월 21일) 수강생을 모집한다. 약 5개월에 걸쳐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한우리 평생교육원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에 수료증과 함께 문학독서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YBM시사닷컴, 특목고 대비 학력평가 사업 진출 YBM시사닷컴(대표 정영삼 www.ybmsisa.com)이 특목고 대비학력평가 시장에 진출한다. YBM시사닷컴은 아발론교육, G1230, 토피아 등 유명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 3사와 손잡고 3월 23일 ‘T-1 제1회 외고입시 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력평가는 특목고 진학을 원하는 중3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언어, 사회 등 3 과목을 평가한다. 인터넷 접수는 시험 당일인 3월 23일까지이고 홈페이지(t1test.ybmsisa.com)에서 가능하다. T-1 학력평가 응시자들에게는 2008학년도 특목고 합격생 2000명의 데이터와 최신 입시 경향 자료를 바탕으로 입시 분석 및 지원 배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취약점을 진단해 합격을 위한 학습 전략도 제시한다. 이번 학력평가에는 약 1만 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커스,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 ‘영어광고월드’ 오픈 취업 및 토익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해커스토익(www.Hackers.co.kr)은 광고를 이용한 무료학습 콘텐츠 ‘영어광고월드’를 본격 오픈 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어광고월드’는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표현과 함축적이고 재치 있는 어휘를 외국의 유명광고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학습콘텐츠다. 광고에 대한 자막과 해설, 응용표현, 핵심어휘를 별도로 제공해 학습효과로 충분히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행자 문혜경씨는 사이트 이용자 중에서 선발한 대학생으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영어에 부담을 느끼는 초보자들도 구문이나 어휘 등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티엠디교육 ‘신 맹모 자녀교육법’ 무료 강연회 자기주도학습 및 리더십 개발 전문기업 티엠디 교육그룹(www.tmdedu.com)은 오는 28일 강남 교보문고 23층 세미나실에서 ‘제2회 신(新)맹모 자녀교육법’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남 교보문고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김형환 교수, ‘가난한 아빠 미국에서 아이 공부시키기’의 저자 민은자 드림아이에듀대표,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티엠디 교육그룹 고봉익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강연회는 오후 2시부터 3시간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및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하므로 사전 예약해야 참석가능하다. 신청 및 문의는 02-512-1323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21일자 중국망 (3500자+사진) 중국 증시, 5개월간 1000조원 이상 증발(1300자) 5년간 6배 이상 오른 상승폭이 문제 … 고성장·저통화팽창 시기 마감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이 최근 5개월 사이에 인민폐 10조 위안 규모까지 사라졌으며 상하이 지수는 37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중국 증시의 호황기가 끝났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악화된 상황은 이런 의문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3월 18일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3800포인트에서 최저 3600포인트까지 하락하다 3.96% 떨어진 3668.90포인트로 마감했다. 같은 날 선전 종합지수도 12489.02포인트로 마감돼 5.44% 하락했다. 두 증시의 A주 중 절대다수인 약 140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300개 종목은 제자리를 유지하고 겨우 30개 종목만이 올랐다. 중국 증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사실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3월 4일의 4450포인트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3700포인트까지 순식간에 떨어진 다음 다시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믿음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때문에 증시에는 찬 바람이 이는 중이다. 상하이증시의 한 인사는 “이러한 하락은 증시조정과 국제증시하락, 재용자(再融資), 폭설재해 등의 사건적 요소들과 직접 상관된 부분이 있으나, 최근 2년 동안 불마켓 속에서 지나치게 오른 상승폭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2005년 998포인트로 시작한 중국 증시는 최고점일 때 6배 이상이 올랐으며 우량주는 최고점의 40배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작년 10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상하이-선전 증시의 시가총액이 인민폐 10조 위안이나 증발하는 사태로 이어졌으며, 주가 또한 작년 10월 최고점과 비교해 1/3이 줄어든 상태다. 외부환경 면에서 볼 때 작년 4분기부터 거시경제 성장속도가 늦춰졌고 이와 동시에 물가 상승폭은 점점 높아졌다. 비록 현재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닐지라도 ‘고성장+저통화팽창’의 좋은 외부환경은 이미 변화하기 시작했다. 높은 위치에 있던 증시도 이런 변화에 반응중인 것으로 보인다. 인허(銀河)증권 분석가 장신파(張新法)는 2월의 경제수치로 보아 대출 감소와 대외무역 흑자규모 감소 등의 원인으로 화폐 공급률 증가폭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시장의 경향이 뚜렷한 하락세라 할지라도 증시가 어려워진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신용증권연구원 관계자는 “빠른 상승세를 겪은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은 당연하며, 만약 경제 기본건설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중국망 톈진 빈하이신지구 개혁특구 비준받아(840자) 차기 중국경제 이끌 거대시험 시작돼 3월 17일 제11차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막을 내리기 전날, 베이징 양회에 참가한 톈진(天津) 대표단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대한 소식을 받았다. 톈진시가 2006년 9월 국무원 관련부서에 제출한 ‘빈하이(濱海)신지구 종합개혁 시험방안’이 국무원의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전국 양회에서 톈진 대표단은 의안과 제안의 형식으로 네 가지의 건의를 제출했다. 그 중에는 빈하이 신지구의 개혁특구 허가 건과 OTC시장(완전 네트워크식 주식거래시장)의 허가 건이 포함돼 있었다. 톈진 대표단은 양회가 끝나기 전날 밤에 개혁특구 비준이라는 희소식을 접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톈진 시민들은 “행운의 3월이 왔다”며 반기는 중이다. ‘청위’, ‘우한(武漢)도시권’ 등 ‘도시와 농촌 통합’, ‘두 가지 형태의 사회’ 등의 용어로 불리던 이전의 개혁특구와는 달리 빈하이 신지구는 개혁특구로서 의의가 완벽하다고 알려지고 있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비준에는 OTC 등 실질 개혁시범 지지정책의 종합적 개혁방안이 포함돼 있어 개혁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청한 지 18개월 만에 내려진 비준은 신지구 선포 2주년을 맞는 빈하이 개혁특구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이며, 시는 이 ‘상방보검(尙方寶劍)’의 힘을 빌려 차기 중국 경제를 이끌 대규모 종합개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제11차 전국인민대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톈진 대표단의 한 대표는 3월 17일 국무원의 개혁특구 허가소식을 듣고 당일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빈하이신구는 한 국무원 고위층 관료가 말한 것처럼 미래 중국을 이끌 황금의 땅”이라고 말했다. 중국망 [화보]상하이에 등장한 초호화 화장실(330자) [사진 상하이화장실]환상적인 종유석 동굴로 꾸민 상하이의 초호화 화장실 입구. 상하이 최대의 인공호인 셔산위에(余山月)호는 수역면적이 456묘(畝)이고 청록색의 동셔산, 쉬에산(薛山), 펑황산(鳳凰山)으로 둘러싸여 있다. 셔산위에호 관광지 내에 있는 한 초호화 화장실은 여자화장실 이름이 ‘칭송팡(輕松坊, 편안한 방)’이고 남자화장실 이름이 ‘샤오야오가오(逍遙閣, 소요각, 한가롭게 즐기는 누각)’이다. 화장실은 동굴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동굴 내에는 종유석이 있고 그 아래에는 유리로 만든 세면대가 있어 사람이 다가서면 종유석에서 물이 자동으로 흘러나온다. 셰팅펑, “장바이즈와의 관계 변함없어”(1000자) [사진1] 공개석상에 등장한 셰팅펑(謝霆鋒). 홍콩 ‘누드 파문’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장바이즈(張柏芝)의 남편 셰팅펑(謝霆鋒)이 3월18일 영화 ‘풍운2’의 기자회견을 통해 파문 이래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셰팅펑은 시종일관 “아내(장바이즈)와 내가 도대체 뭘 어쨌느냐”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반응했다. 그는 장바이즈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소리”라고 일축했고 “이번 일로 200개 정도의 소문에 대해 해명한 것 같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함께 쇼핑을 하고,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러 나갈 것”이라고 대답해 사소한 일들까지 일일이 다 설명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여전히 ‘장바이즈’의 이름이 새겨진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이번 사건에 관해 설명하면서 셰팅펑은 “누드 파문은 일이 터진 지 며칠 뒤 알게 됐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밖에 나와서 식사를 하던 중 보도를 접하고 나서야 일이 이렇게 커진 줄 알았다. 모두들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다.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데 이런 일은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셰팅펑은 인터뷰 도중 네 차례나 “누드 파문보다 올림픽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올해는 우리 민족이 그렇게도 고대하던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데 이런 일을 화제로 삼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홍콩 연예계에도 일침을 놓았다. “한국, 일본, 미국의 연예계는 자국의 연예인들을 보호하기 때문에 꾸준히 발전하는데 반해, 홍콩 연예계는 그 반대로 가고 있다. 이는 결국 자기가 자기를 때리는 짓”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부 문제에 관해 셰팅펑은 “우리 관계는 이전과 같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앞으로는 무슨 일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내 여동생만 해도 무얼 하건 항상 매스컴에 부정적인 면만 전해져 크게 상처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0
- 국민 8.9% ‘수돗물 그냥 마신다’ 수돗물을 직접 마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장재연 교수(아주대 예방의학과)는 19일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비율이 전체 국민의 8.9%로 나왔다”면서 “지난 몇 년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2006년 조사에서는 6.4%에 불과했다. ‘음식조리에 사용한다’는 사람도 75.8%이고 ‘끓여서 마신다’가 58.5%로 나와 수돗물 사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수기나 여과기로 정수’해서 마신다는 비율이 55.4%이고 생수를 구입해 마시는 사람도 25.6%에 달했다. 실제 수돗물의 수질과 안정성에 대해 56.6%가 ‘염려된다’고 답해 국민 절반이상이 여전히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돗물 불신은 대운하에 대한 여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운하 건설이 하천과 수돗물 수질저하를 가져올 것이란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5%가 공감한다고 대답했고 반대로 ‘수질을 개선시킬 것’이란 주장에서는 27.3%만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때문에 응답자의 82.4%가 ‘대운하 공사 착공 전에 확실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대운하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가 57.4%, 찬성이 39.0%였다. 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3월7~8일 양일간 조사 전문기관인 (주)엠브레인이 실시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가 작성한 ‘국정과제’ 자료에는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2%”라고 밝혀 이번 조사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수위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돗물 취수체계와 공급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한 추진계획으로 △취수체계 개편 △수돗물 처리 및 관리시스템 고도화 추진 △급수체계 조정, 수도사업자 대형화 등을 제시했다. 취수체계 개편과 관련, 5대강 본류 취수장(74개)을 대상으로 오는 2012년까지 취수원 전환 등 개편을 완료한다고 돼 있다. 팔당취수원 이전 등은 대운하사업과 연관돼 있다. 시스템 고도화는 우선 올해 서울시 영등포 정수장에 ‘막여과 정수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2012년까지 본류 구간 주요 17개 정수장에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수돗물을 정수장에서 병에 넣어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수도사업자 대형화 등 구조개편을 추진한다. 2012년까지 전국 지자체의 50% 이상(급수인구 기준)의 수도사업자를 통합하는 등 구조개편을 단행한다는 것이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0
- 경상수지·기업체감경기 '개선' 지난달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축소됐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가 석달만에 흑자로 전환되고 서비스수지 적자도 개선돼 넉달째 계속되고 있는 경상수지 적자행진이 멈출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또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하강국면이라고 공식 인정한 후 일부 경기지표가 약간이나마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추경 편성을 위해 정부가 섣부르게 경기를 비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 가능성이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들어 1∼3월 경상수지 누적 적자 규모는 51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16억6000만달러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경상수지 적자 폭은 상품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2월 23억5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수입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월 6억달러 적자에서 지난달에는 5억3000만달러 흑자로 반전됐다. 서비스수지가 개선된 것도 눈에 띤다.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가 늘어나고 여행수지 적자는 줄면서 전달 22억5000만달러보다 15억7000만달러 감소한 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제조업 체감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 개선 폭이 두드러지게 컸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하면서 비용부담이 완화됐으며,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제조업의 4월 업황 실사지수(BSI)는 87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5월의 업황 전망에 대한 기대지수도 전월보다 4포인트 높은 92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