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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을 여는 책 | ‘아름다운 외출’] 페미니즘, 그 상상과 실천의 역사 차미례/언론인·번역가삼천리 실라 로보섬 저/최재인 옮김/2만3000원이 책은 아나키즘에서 자유주의까지 다양한 정치적 주장을 하는 여성들이 페미니즘이라는 의식 이전부터 '여성은 개인적 주체'라는 인식을 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원제는 '새 날을 꿈꾼 사람들'(Dreamers of a New Day)이고 부제는 '20세기를 만든 여성들'(Women Who Invented the 20th Centry)이다. 그 외에 이 책에 대해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여기서 "설명 끝!"하고 마쳐도 된다. 그러나 페미니즘이 양성평등 사회를 목표로 세세한 여성권익을 쟁취하기 위한 급진적 사회운동이라는 인상을 갖고 있는 독자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여성운동가들이 '여자 같지 않다'는 느낌을 조금이라도 가졌던 독자라면 페미니즘 관련서중 고전에 속하는 이 책에서 '책읽는 재미'와 (나중엔 중대해지는) 사소한 것들의 역사를 음미하는 즐거움을 두 배로 느낄 것 같다. 책에서 말하는 20세기를 만든 여성은 1800~1900년대 영미 여성들이지만 결국 '여자란 …' '여자가 감히 …' 에 이어지는 말들은 전통적 여성관의 본질이 세계적으로 똑같음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에는 한국의 지정학적 상황으로 보아 '여성 리더십은 안된다'고 공언하는 정치인도 있다. 저자 실라 로보섬( 맨체스터대학 젠더와 노동사, 사회학 교수)은 영국의 마르크스계열 사회주의자, 페미니즘 이론가, 작가이며, '가디언' '타임스' '인디펜던트'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학자다. 여성운동관련 저작물이 많은데, 한국에서도 그의 '역사로부터 숨겨진 것'(1974)이란 책이 '영국 여성운동사'(1982년간 이효재 역)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적 있다. '괴짜'여성들 , 침묵의 일상을 깨다여성들이 바지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대학교육을 받고 카페와 술집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대로 환담을 하거나 심지어 남자들과 '대등한' 모습으로 일하는 것은 지금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하지만 20세기 초의 여성들에게는 그것은 자유와 해방을 의미하는 하나의 '꿈'이었다. 책의 2장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에 등장하는 사우샘프턴의 사회주의자 노동계급출신의 플로렌스 엑스턴-한(훗날 여성참정권 운동가)은 1890년대 어머니와 함께 자전거타기 클럽을 하면서, 좀 다르게 살려는 여성들이 부닥치는 현실을 실감하게 된다. "엄마와 나는 반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탔다. 그러나 항상 치마를 갖고 다녔다. 도심으로 들어갈 때는 몰매를 피하기 위해 치마를 입어야 했기 때문이다."반바지를 처음 도입한 이들은 19세기 중반의 사회주의자와 선진 여성들로 '확실한 해방의 인상' 때문에 대중의 비난과 조롱이 집중되었다. 폭넓은 치마바지의 발명은 영국에서 1888년 창립된 '합리적 의상 협회'의 실용적 창작품이었다. 보수적인 영국에서 변화의 기치를 먼저 든 여성의 힘은 산업화에 따른 여성노동자의 등장으로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계급과 무관하게 일상을 바꾸는 일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 공장 노동자 뿐 아니라 케임브리지출신으로 이 대학과 옥스퍼드대에서 정치경제학 강의를 하던 메리 페일리같은 인물도 초기의 '의상 혁명'의 일원이었다. 하지만 그 뛰어난 심미안의 주인공은 1877년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과 결혼, 위대한 남편의 내조자로 살며 세상에서 차츰 잊혀져 갔고, 여성주의자들로부터 그렇게 돼서는 안되는 전례로 비난 받기도 했다. 국제 무역의 확대, 대량생산, 이민, 도시화와 슬럼등으로 격변하는 19세기 후반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미국과 영국의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난 자생적 '새로운 운동'이 있었다. 이 책은 아나키즘에서 자유주의까지 다양한 정치적 주장을 하는 여성들이 페미니즘이라는 의식 이전부터 '여성은 개인적 주체'라는 인식을 했음을 보여준다. "외모와 행동의 관행에 저항하는 건 보호받지 못하는 영역에 발을 들여놓는 것을 의미했다.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 노동계급의 신여성들은 장식 없는 블라우스에 타이를 매고 카페에 앉아 결혼, 가정, 노동조건에 관해 토론을 하곤 했는데 1860년대의 한 적대적 관찰자는 '핼쑥하고 피곤에 절은, 작은 입술과 납작한 가슴의 까칠한 여자들이 걸핏하면 자정까지 카페에 앉아있다'고 비난했다."그러나 미국 영국 여성들의 자각은 연애, 결혼, 출산, 피임, 모성, 가사일 같은 개인 문제에서 인종, 임금노동, 여성참정권, 사회복지, 공공 주택, 연금제도 같은 공공의 사회적 정책으로 확장됐다. 이들은 대서양을 넘나들며 기존 시민사회의 통념과 문화를 뒤집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의 꿈은 당대의 상식으로는 '발칙한' 것이었고 몰매감이었다. 실제로 애인과 결혼대신 동거를 하기로 한 여성은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되었고, 피임법을 인쇄해 알렸다는 이유로 수많은 여성들이 투옥되기도 했다. 미국의 마거릿 생어는 투옥직전 유럽으로 건너가 영국여성들과의 연대하에 일을 계속했고 미국 사회복지운동의 선구자 제인 애덤스는 런던의 사회복지관 토인비홀에서 받은 영감으로 시카고에 헐하우스를 세우는 등, 계층과 국적을 떠난 네트워크는 여성운동의 힘의 원천이었다. 피임법 전파로 투옥된 100년전 여성들사소한 것들의 변화라도 희생과 실천 없이 이뤄진 것은 없다는 것을 이 책은 알려준다. 가사노동의 사회화를 위해 여성운동가들은 공동 육아, 공동 취사를 하는 공영주택 기획에 나섰고, 시 정부를 움직이거나 개인 재산을 털어서 실천에 옮기기도 했다. 노동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몇 달씩 공장에 취업하거나 노조가 있는 공장 제품만 따로 파는 조합상점 마련, 노조 없는 사업장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등 현대사회에서 우리의 투쟁 방식과 영감이 100년전 여성들의 창의력과 실천력에서 비롯된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여성들의 투쟁이 '절반 인구'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류전체의 것이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국세청, 육아휴직 대체인력 계약직 670명 선발 국세청은 21일 출산이나 육아휴직에 따른 빈자리를 채워줄 ‘개방형 세정지원단’ 67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세정지원단은 국세행정 업무를 처리할 인력을 미리 선발해 휴직자가 발생하면 한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대체인력은행이다. 국세청이 계약직 공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최근 급증한 여직원들이 결혼 이후 육아휴직을 떠나면서 동료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연봉은 7호 2300만원, 9호 1900만원 수준이다. 채용기간은 1년 이내지만 근무성적이 우수하면 재계약할 수도 있다. 모집공고는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와 공직채용 사이트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2일부터 28일까지 나라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국세청, 육아휴직 대체인력 계약직 670명 선발 국세청은 21일 출산이나 육아휴직에 따른 빈자리를 채워줄 '개방형 세정지원단' 67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세정지원단은 국세행정 업무를 처리할 인력을 미리 선발해 휴직자가 발생하면 한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대체인력은행이다. 국세청이 계약직 공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최근 급증한 여직원들이 결혼 이후 육아휴직을 떠나면서 동료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연봉은 7호 2300만원, 9호 1900만원 수준이다. 채용기간은 1년 이내지만 근무성적이 우수하면 재계약할 수도 있다.모집공고는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와 공직채용 사이트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2일부터 28일까지 나라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박진범 기자 jb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인구 5000만명 시대 열렸다 향후 33년간 유지될 전망 … 개인·기업·정부 '100세 플랜' 세워야북한을 제외한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 4000만명을 돌파한 지 29년만이다.22일 통계청의 '2010~2060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3일 오후 5시 36분을 기해 5000만명을 넘는다. 같은날 전 세계인구는 70억542만8000명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었다가 2031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한다. 높은 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순유입을 가정하면 총인구는 2041년에 5715만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올해는 시간당 52명이 태어나고 31명이 사망해 자연증가로 21명씩 인구가 늘어난다. 4000만명을 넘어섰던 1983년엔 시간당 88명이 태어나고 29명이 사망해 59명의 자연증가를 보였다. 1967년 3000만명을 넘어선 후 1000만명이 더 늘어나는 데 16년이 걸렸다. 1983년 이후 5000만명을 달성한 올해까지는 29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앞으로 5000만명시대는 33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45년에는 5000만명 밑으로 떨어진다. 2069년에는 4000만명 선이 무너지고 3000만명 수준까지 줄어드는 데는 2091년까지 약 2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낮은 수준의 인구성장을 가정하면 인구정점은 2016년으로 당겨지고 2060년 총인구는 3447만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지난 30년간 기대수명은 15세 이상 늘어나 10년마다 평균 5세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은 2010년 77.2세, 84.1세에서 2040년에는 83.4세, 88.2세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같은 기대수명 증가는 어린이와 중년, 노년층의 사망위험이 줄어든 때문이다. 인구 5000만명 시대에 따른 고령자 대책도 필요하다. 모든 경제활동에서 은퇴하는 실질은퇴연령이 2009년기준으로 남자가 70.3세다. 65세 기대여명은 17.0세로 실질은퇴 이후 11.7년이 남게 된다. 서운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 5000만명을 돌파해 내수가 커진 것은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주 여성 등과의 통합문제, 고령화 저출산 문제에 따른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글로벌위기, 한국경제 바꾸다 (1) 왜곡된 고용시장] 노는 청년층, 일하는 고령층 … 세대간 양극화 심해졌다 고용지표는 위기 극복, 정부 환호 … 체감고용은 연령대별 큰 차이 보여쳥년일자리 위기 이후 11만4천개 줄어 … 50세 이상은 21만6천개 증가외환위기이후 한국경제는 큰 변화를 겪었다. 구조조정을 단행한 기업들은 경기가 회복해도 고용을 늘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남아 있는 사람들을 쥐어짜 이익률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구조조정의 상시화로 일자리가 불안해졌다. 소득감소, 소비축소, 생산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잠재성장률 하락을 낳았다. 높아진 환율을 이용한 대기업들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기업 양극화, 개인 양극화가 확산됐다. 외환시장, 자본시장의 문턱이 사라져 외국인투자자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 2008년 하반기에 몰아 닥친 글로벌금융위기도 5년째로 접어들면서 한국경제의 틀을 바꿔놓고 있다. 고용시장, 성장률, 대외의존적인 국제경제, 세계경제의 다극화, 부채와의 전쟁 등 다양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내일신문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한국경제의 체질을 진단했다.#모 공공기관에 다니는 A씨는 50대를 훌쩍 넘었다. 그의 고민은 이사에 진급하지 못한 것도, 곧 일자리에서 손을 놓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임금피크제에 들어가 있는 그를 짓누르는 것은 '놀고 있는 장남'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을 나왔는데도 변변한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나이는 서른 살을 넘어섰다. 이러다 부자가 실업자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태산이다. A씨는 연금과 집이 있어 노후를 보낼 만 하지만 30대 아들은 일자리를 못 찾아 결혼도 늦춰 놨다. A씨는 급기야 임금피크제가 끝나는 내후년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놀고 있다. 일자리가 없다. 고령층은 일자리를 꽉 잡아쥐고 놓을 줄 모른다. 부모는 더 일하고 자녀는 일할 곳이 없어 아르바이트로 겨우 버텨내고 있다. 일자리를 놓고 세대간에 경쟁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논란이 있지만 세대간 일자리 환경이 크게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인구 증감을 고려하더라도 젊은이 일자리는 줄었고 고령층 일자리는 크게 늘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1~5월까지 취업자수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월평균 46만6000명씩 늘어났다. 이는 2010년과 2011년에 늘어난 취업자 32만3000명, 41만5000명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 ◆글로벌위기를 벗어난 고용시장? = 우리나라 고용지표는 세계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는 데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글로벌금융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지난 5월 고용률이 글로벌 위기 직전인 2008년 5월과 같은 60.5%였다. 고용률은 15세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으로 체감고용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지난 4년간 15세 이상 인구는 197만8600명 늘었다. 이중 취업자수는 무려 119만3700명 확대됐다. 연평균 29만8400명으로 30만명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경제활력을 보여주는 경제활동인구도 글로벌위기 이전에 비해 124만7400명이나 증가했다. 15세이상이면서 일을 하겠다고 나선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이 2008년 5월에 비해 0.1%p 높은 62.5%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일자리 찾기에 나서면서 실업자는 5만3500명 증가해 실업률을 3.1%로 0.1%p 올려놨다. ◆인구의 양극화, 취업의 양극화 = 지난 4년간 전체인구는 197만8600명 늘었다. 50대와 60세이상은 각각 131만5300명, 121만4500명 증가했으며 40대는 9만8400명 확대됐다.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37만5500명, 34만7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도 전체적으로는 124만7400명이나 증가했으며 50대는 무려 108만7700명, 60세이상은 59만5400명 늘었다. 20대와 30대는 23만6200명, 33만6100명이 감소했다. 50세이상은 늘어난 인구중 66.53%가 일자리를 찾아 나선데 반해 줄어든 20~30대 인구 71만6200명 중 79.9%는 고스란히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이어졌다.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참가율에서 20대와 40대는 각각 0.1%p, 0.3%p 늘었다. 특히 50대는 1.7%p, 60세이상은 1.3%p 뛰었다. 반면 30대가 1.0%p나 감소했다. 4년 전과 동일한 경제활동참가율을 유지하려면 30대 중 7만9100명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경제활동인구로 전환해야 한다. 그만큼 일자리를 찾는 데 지쳤거나 여전히 취업을 준비하는 30대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취업자는 119만3700명 늘었지만 이중 107만2100명이 50대에서 늘었고 60세이상에서도 56만9400명 확대됐다. 20대는 26만9400명, 30대는 32만600명 감소했다. ◆체감고용의 온도차 = 체감고용을 보여주는 고용률 변화는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잘 드러냈다. '인구증감에 따른 효과'를 모두 감안한 결과다. 전체 연령의 고용률은 4년전과 같은 60.5%지만 20대와 30대는 0.7%p, 0.9%p 낮았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1.2%p 떨어졌다. 50대는 1.7%p, 60세이상은 1.1%p 높았다. 체감고용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20대와 30대에 각각 4만3000개, 7만1000개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청년(15~29세)의 일자리 부족규모는 11만4000개였다. 반면 50대는 12만5000개의 일자리가 더 만들어졌고 60세이상에서도 9만1000개가 늘었다. 10대(15~19세)와 40대는 각각 2만3000명, 3만3000명 증가했다.허재준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나타나는 40만~50만명의 취업자수 증가는 놀라운 것이라기 보다는 외환위기 전후 연평균 취업자수 증가가 44만명에서 22만명으로 줄어든 것과 같은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 실업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졸자가 너무 많아 청년 취업애로계층이 실제 실업자의 배를 넘어서고 반면 고령층들이 단순 일자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고용률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과거엔 청년과 고령층 고용률이 같이 움직였는데 최근에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고령층이 청년일자리를 잠식했을 수도 있다는 근거로 해석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미 정부 “북한 강제매춘, 한국 성매매 심각” 북한 10년째 '인신매매 최악국' … "한국, 자국여성 일본내 인권 사각지대 처한 현실 알아야"미국정부는 국무부의 인신매매실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경우 탈북자들의 강제매춘과 강제결혼 등이, 한국에서는 10대와 원정 성매매 등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북한 10년째 최악 인신매매국=미국정부는 20일 국무부의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남북한을 비롯한 각국의 노동과 매춘 등을 위한 인신매매 실태를 공개했다.미 국무부 보고서는 북한을 2003년이래 10년째 3등급인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북한은 강제노동, 강제결혼, 성매매 등을 위해 여성과 남성, 심지어 어린이까지 수용소에서 착취 당하고 있거나 인신매매 당하고 있다고 국무부 보고서는 지적했다.북한 여성과 소녀들은 식량 등을 찾으려고 중국으로 건너가지만 강제 결혼이나 매춘, 노동 등을 강요받고 있다고 국무부 보고서는 밝혔다.특히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한 많은 북한 여성은 여러 브로커를 거쳐 사창가나 인터넷 섹스 산업에서 매춘을 강요당하기도 하고 중국남성들과 강제결혼 당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이와 함께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송환되면 강제 노역 등에 처해지고 북한 여성이 외국 남성의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낙태와 영아 살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이보고서는 "북한에서는 13만~20만명의 정치범을 수용소에 가둬놓고 강제 노동을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북한 남성들은 러시아 벌목공으로 1만명 내지 1만 5000명이 일하고 있는 등 몽골, 중동, 동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극심한 노동을 하면서도 대부분의 임금은 북한 정부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한국 성매매 심각=한국은 인신매매 척결을 위해 노력하는 1등급 국가를 10년째 유지했으나 성매매와 원정 섹스산업, 외국인들에 대한 인권침해 등이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지적 받았다.이 보고서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모로코, 콜롬비아, 몽골,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지의 여성들이 취업이나 결혼을 위해 한국으로 와서 매춘에 빠지고 남성들은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동시에 한국여성들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지로 가서 성매매에 종사 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국무부 보고서는 적시했다.한국내에서는 10대들의 성매매와 아동 성착취까지 번지고 있고 빚을 고리로 성매매 여성들의 피해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한 폴라리스 프로젝트 재팬 관계자는 "한국은 수많은 자국여성들이 일본에서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워싱턴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엄마와 딸이 함께 접종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요즘 들어 딸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결혼 적령기를 앞둔 여성, 성적 관심 연령이 낮아지면서 10~20대 아이들을 위해 출산과 직접 관련된 자궁의 건강을 챙기고자 부모들이 나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암 통계 발표 자료에 의하면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2위가 자궁경부암으로, 매년 4천여 명의 새로운 여성이 발병 진단을 받으며 하루 평균 3명이 사망한다고 보고됐다. 여성 사망율 2위,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자궁은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자궁의 입구가 자궁경부인데, 이곳에서 발생하는 암이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주로 성관계에 의하여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예전에는 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20대 등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때문이다. 사실 HPV는 남녀의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에 흔하게 기생하는 바이러스다.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들 10명에 8명은 자신도 모르게 일생에 한번은 HPV 감염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대부분의 여성들은 암 억제 자가 면역 치유능력이 있어 아무런 증상 없이 그냥 지나치는 게 보통이다. 즉 HPV에 감염되었다고 하여 모두 암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위험군 HPV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지속되거나, 면역능력이 일부 약한 여성들은 자궁경부암, 생식사마귀, 외음부암, 질암 등 여러 가지 생식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또 다른 위험요인은 흡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클라미디어 감염,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적은 식이, 장기간의 경구피임약 사용, 다출산이다. 정기 검진, 자궁경부암 조기발견문화여성병원 이상욱 원장은 “여성들은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특히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진행되기 까지 오랜 시간, 최소 수년에서 십 수 년이 걸린다. 이렇게 시간을 두고 발전하는 암이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은 정기 검진만으로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다. 증상을 느낄 때 병원을 찾는다면 이미 자궁경부에 덩어리가 생기고, 혈관이 파괴되는 등 상당히 암으로 진행된 후다. 국민보험공단은 이러한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인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만 30세 이상 여성이면 2년에 한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사방법은 자궁경부를 플라스틱 기구 등으로 문질러 세포체취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고 통증도 없어 미혼여성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신으로 80% 이상 자궁경부암 예방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은 없고 암이 진행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냉이 늘고 생리이외의 출혈이 발생하며 특히 성관계 후에 출혈이 있다. 특히 2기를 넘어 3,4기로 들어가면 이러한 증상은 더욱 자주 발생한다. 암이 방광과 직장까지 침범하면 혈뇨, 혈변, 한쪽다리 혹은 양쪽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이 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함께 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자궁적출로 자궁을 잃을 뿐만 아니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자궁경부암 백신을 투약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을 강조했다.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은 80%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9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성관계, 결혼의 유무, 다른 백신과의 동시 접종 등과 상관없이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지 않으면 대부분의 여성이 맞을 수 있다. 단지, 예방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성관계하기 전에 맞는 것이 좋다. 6개월 동안 총 3회 접종을 받으면 된다. 백신의 종류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HPV에 의해 발병되는 또 다른 질병인 생식기 사마귀까지 예방하는 등 범위가 다양하다. 생활속에서 예방하려면..자궁경부암은 성관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성관계가 시작되면 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백신접종, 정기검진과 더불어 첫 성경험 연령을 늦추고, 성상대자수를 최소화하며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혼전 성관계에는 콘돔을 사용하고, 금연 하며,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성관계가 시작하면 3년 안에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시작하도록 하고 최소한 마지막 검진일이 3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또한 5년 이상 장기적인 경구피임약 복용은 가능한 하지 않도록 한다. 벨라쥬 여성의원 김재훈 원장은 “자궁경부암처럼 원인과 조기진단법, 백신까지 있는 암은 드물다”면서 “예방에 소홀하여 암에 걸려 겪는 고통을 생각하면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가계부채 고민,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송파소식▶가계부채 고민,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송파구가 지난 21일부터 가계부채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예방하기 위해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 1층에 ‘송파 가계부채 종합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가계부채는 가족의 실업 등 구직과 관련된 사례가 많아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와 연계하여 본 종합상담센터에 금융?재무분야에 정통한 재무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주택상담사를 배치하여 부채·복지·주거고충·구직 등 다양한 분야별 상담과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이밖에도 구는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에게 창업 및 금융경제교육을 병행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부업 등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파구 3년간 ‘공유토지 분할 특례법’ 적용공유 토지를 소유한 구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송파구가 지난 23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시행한다.그동안 공동 소유 토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에서 토지의 분할이 배제되어 불편했는데, 이번 특례법을 통해 간편하게 개인이 점유한 경계대로 분할하여 단독 등기 할 수 있게 된 것이다.특례법 적용 대상은 공유토지로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고 각자 1년 이상 자기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특정하여 점유하고 있는 토지이다. 신청은 토지소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공유자 2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구 토지관리과로 하면 된다. 한편 특례법 시행기간에는 지적공부정리 수수료, 공유토지 분할 등기 수수료가 면제된다.▶버려진 잡지와 신문이 연필꽂이로 변신해요 송파구가 지난 17일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공원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견학은 자원순환의 중요성,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 및 폐기물 감량 실천 등을 미래의 주인공들인 학생들에게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견학은 이메일(maxim@songpa.go.kr)이나 팩스(02-401-3486)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회 30명 내외의 인원으로 관내 뿐 아니라, 서울시내 초·중·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시간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홍보영상 시청 ▲자원순환홍보관 관람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재활용 관련 퀴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이상자, 잡지, 신문 등과 같은 폐기물을 이용하여 연필꽃이, 책커버, 종이가방 등의 생활용품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활용 관련 퀴즈에 참여하여 소정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송파 ‘生生학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송파구가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2012년 송파구 ‘生生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교장으로부터 1명씩 추천 받은 학부모들로 총 131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대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피해사례 신고 ▲송파구의 각종 교육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학교지원사업 평가 등의 활동을 통해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희망 전하는‘송파구 희망복지지원단’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구축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이 본격적인 통합형 맞춤 복지 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 희망복지지원단은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최대한 연계해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들이 자립에 성공할 때까지 다양한 도움을 줄 계획이다. 희망복지지원단의 복지서비스는 경제적인 지원 뿐 아니라 기술 교육과 취업 알선 등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의 운영은 동 주민센터가 대상을 발굴해 상담한 다음 희망복지지원단에 서비스를 의뢰하고, 의뢰받은 희망복지지원단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행정을 하고 있는 주민센터에 사회복지 공무원 9명을 추가로 배치해 상담 및 찾아가는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강동 소식▶건축물 있는 공유토지 분할 쉬워진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제정으로 앞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건축물이 있는 공동 소유 토지의 분할, 단독 등기가 쉬워진다. 지금까지는 은행담보 대출이나 매도를 하려면 공유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했으며 분할 할 때에는 대지와 건물의 비율, 분할 제한면적 등이 엄격하게 규정되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 분할을 할 수 있는 조건은 지상에 건축물이 있는 토지를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경우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각자 1년 이상 건물을 소유하고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를 점유하고 있어야 한다. 단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법원의 판결이 있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토지와 분할을 하지 않기로 약정한 토지는 제외된다.▶명일동에 시인 ‘김춘수길’ 강동구는 ‘꽃’의 시인 김춘수가 2004년 세상을 떠나기 전인 1986년부터 2001년까지 15년 동안 명일동 우성아파트에 살면서 이 동네와 각별한 말년을 보냈던 점을 감안, 이 일대에 ‘김춘수길’을 만들고 기념판도 세워 노시인과 명일동의 관계를 되새기기로 했다. 김 시인의 16번째 시집 ‘거울 속의 천사’에는 소소한 명일동 풍경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암사동에 도시형 생활논 개장강동구가 암사동 597-1번지 일대 도시형 생활논 2100㎡(약 636평)을 마련했다. 친환경 도시농업 3년째 접어든 강동구가 올해 벼농사에 새롭게 도전,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의미를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협력을 중시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직접 벼를 심고 기를 수 있는 도시형 논을 마련했다. 그동안 서울 일부 지역에 체험형 논은 있지만 주민들이 분양을 받아 농사 짓는 논이 개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암사동 논은 평년작 수준으로 농사를 지을 경우 쌀 총 360kg(약 4가마)를 수확할 수 있다.▶베트남 출신 박선옥씨 다문화가족상 수상강동구 고덕동에 사는 베트남 출신 박선옥(34)씨는 다문화 가족 분야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2006년 강동구청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정운갑씨와 결혼하며 한국에 왔다. 약간의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남편 정씨와의 사이에 1남1녀의 자 2012-05-29
- 다낭성난소증후군도 한방치료를 최근 들어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리불순이 심해서 산부인과에 내원했다가 다낭성난소라는 진단을 듣고 겁을 먹게 되는데, 도대체 무슨 질환이기에 그러는 것일까?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과 진단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것은 ‘난소에 여러 개의 주머니가 보인다’라는 뜻의 질환명이다. 난소에서 난자의 배란이 실패하고, 그 실패한 흔적들이 수개월 누적되어서 그 공간들이 여러 개 보이기 때문이다. - 대개는 월경주기의 이상을 나타내게 되고, 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무월경·희발월경, 배란장애, 불임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처음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모증, 여드름, 음성의 저음화, 비만 등을 동반한다.- 내분비검사상 호르몬의 수치가 정상과 다른 경우가 발견된다.- 초음파 검사상에서 난포의 낭포상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양방치료치료는 결혼 여부와, 임신을 원하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양방치료는 주기적인 생리의 유도와, 자궁내막암 발생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 피임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게 된다. 그리고 임신을 원하는 시기가 되면 배란유도제를 먹거나 인위적으로 배란을 유도해 임신을 시도하게 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다만 한방치료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피임약 복용이 난소가 자연적으로 배란하는 힘을 길러주지는 않는다는 면에서 다소 치료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난소가 배란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임약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다시 배란이 억제되면 난소의 진정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최근 해외의 여러 연구에서 한방치료인 침치료와 한약복용을 통해서 생리주기도 정상으로 회복되고,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다모증, 여드름까지 치료가 된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피임약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현저하게 적은 만큼, 장기적인 치료면에서 건강에 타격도 없고, 더 자연적인 유지와 관리가 가능하리라 보이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에 있어서 한방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올리브한의원 이효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기업은행, 서민섬김 100만좌 달성 IBK기업은행은 최장수 대표 상품인 '서민섬김통장' 100만좌 달성을 기념하는 '서민섬김 페스티발'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0일까지 신서민섬김통장을 신규 가입한 고객 중 △거치식예금 1백만원 이상 △적립식예금 5만원 이상 △참! 좋은 친구카드 결제계좌 지정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생활수급자, 실향민, 새터민, 결혼이민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총 960명에게 뉴아이패드와 쿠쿠 압력밥솥, 쌀 4종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특히 100만번째 가입고객에게는 최신형 3D TV를 증정한다.또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춘 고객 1047명에게 빵 교환 기프티콘(1만원 상당)을 준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