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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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문화 공간 저녁 시간에 공연을 보러 가면 늘 시간이 빠듯해 식사를 대충 때우기 일쑤다. 공연이 끝나고 식사를 하려면 이미 식사 때를 놓치고 시간도 늦어진다. 여유 있게 음식을 즐기며 신나는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는 없을까. 홍대입구나 대학로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강남 한복판에서 맛있는 음식과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 곳들을 모아봤다.꿈을 담은 상자, 신사동 ‘드림박스’신사동 가로수길 뒤편에 있는 ‘드림박스’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문화공연장이다. 홍대입구나 대학로에 있는 인디밴드 공연장이나 라이브 재즈카페처럼 이곳에서도 매일 밤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1년간 뮤지션과 손님들 모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어른들의 문화놀이터로 자리매김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실내 공간의 이국적인 빈티지 인테리어는 시공업자가 아닌 이곳의 주인이 하나하나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프라이비트 파티, 소규모 공연 대관, 동아리 모임, 프러포즈 장소로도 유명하다. 야외 테라스 공간은 바비큐 파티 예약이 가능하고 데이트 공간으로도 좋다.공연은 매일 오후 9시부터 10시에 펼쳐지며 요일별로 개성 있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재즈, 블루스, 팝, 가요,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낭만과 힐링을 선사한다. 토요일에는 공연 이후에 오픈 마이크 시간도 준비돼 참여할 수도 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악, 좋은 음식을 함께 하기에 그만인 낭만적인 소통 공간이다.드림박스의 우진희 대표는 이곳의 오너 셰프이면서 가수(리애)이기도 하다. 오너 소믈리에인 남편과 함께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 어쩐지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스테이크, 파스타 등의 요리, 치즈플레이트, 소시지구이 등의 안주, 그리고 이에 어울리는 와인들이 구비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한 후 공연을 보며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2차 장소로도 제격이다. 공연 스케줄은 매주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에 안내된다.●위치 :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8(신사동 502-2) 2층●영업시간 : 평일 오후 7시~오전 2시, 일요일 휴무품격 있는 조명과 음향설비 갖춘 서초동 ‘슬로우시티’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서초진흥아파트 방향 골목에 있는 ‘슬로우시티’는 공연문화와 함께 격조 높은 이탈리아식 카페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빠르고 복잡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도시인들에게 공연, 연극, 파티, 세미나 등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품격 있는 은은한 조명과 최고의 음향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인디밴드나 어쿠스틱 공연, 기타 악기 연주회 등 소규모 공연에 적합하며 소규모 전시나 이벤트 행사도 가능하다. 또한 최고급 플로어 시공과 코데시 무용 전용매트로 마감해 안전하고 샤워시설도 완비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댄스연습실도 갖추고 있다.현재 ‘썸 공연’과 ‘빅마마 신연아 와인 콘서트’ 등 2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썸 공연’은 7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30분~8시 10분(1부)과 오후 8시 30분~9시 10분(2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공연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 식사 메뉴를 선택해서 함께 즐길 수 있다.티켓 가격은 공연+식사(샐러드+파스타+아메리카노)는 1인 2만원, 공연+음료는 1인 1만원이다. ‘빅마마 신연아 와인 콘서트’는 7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되며 식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슬로우시티 홀과 댄스연습실은 대관도 가능하며 단체 모임 시 1인당 가격을 책정해 요리(피자, 파스타, 리조또)와 음료(와인, 맥주, 음료) 등을 원하는 메뉴로 선택할 수 있다.●주소 : 서초구 서운로 162(서초동 1316-3)●영업시간 : 평일/토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대관은 일요일 가능)대중음악 종합 문화 공간, 클럽케이서울(Club K Seoul)‘클럽 K 서울’은 한국의 대중음악과 관련한 종합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설립되었으며,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공간이다. 품격 있는 공연을 위해 음향 장비 가격만 2억 원 이상의 장비로 무대를 세팅했으며, 라이브 실황 멀티 트랙 녹음 및 8대의 액션 캠으로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클럽케이서울’에서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매일 재즈, 록, 블루스, 어쿠스틱,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며 전문 연주그룹과 뮤지션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연주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출입문에 달려 있는 피아노 건반을 눌러야 문이 열려 프라이비트 이미지를 한층 살려준다.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로 생일파티, 직장인 밴드, 연예인 쇼 케이스, 각종 대관 행사로도 이용되고 있다.공연 시작 시간은 대체로 오후 8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되며, 공연 일정은 인스타그램(@club_k_seoul), 페이스북(Club k seoul),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너 메뉴로는 스테이크, 감바스, 플람베, 파스타 등이 있으며, 와인을 비롯한 각종 음료도 준비돼 있다. 점심에는 런치 세트 메뉴와 카페 음료도 즐길 수 있다.●주소 : 강남구 선릉로 524(삼성동 140-3) 선릉대림아크로텔 지하 1층●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전 1시, 주말 오후 4시~오전 3시, 일요일 휴무●주차 : 무료주차 가능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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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1학년 조동재 한양대 정책학과 1학년 조동재 학생(상문고 졸)은 근면·성실함으로 고1 때부터 차근차근 학생부를 준비해 온 덕분에 한양대 정책학과(학생부종합전형)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다빈치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했다. 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부 내실을 기했던 조동재 학생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방과후학교 등 학교 플래너 활용학생부 중요성 깨닫고 교내 활동 주력조동재 학생은 학생부를 강조했던 학교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여, 1학년 때부터 많은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에서 받았던 플래너를 활용해 ‘올해 어떤 대회가 있고, 중간·기말고사는 언제이며, 그에 따라 큰 틀을 세우고 어떻게 공부해 나갈지’ 학습목표를 구체화했다.“수학 심화반, 수능 문법 등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며 부족한 과목을 보완했고, 교내 대회는 거의 다 참가해 자연스럽게 수상 목록도 늘었습니다. 특히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여러 교내 활동과 그에 따른 세부능력 특기사항, 수상내역을 집중적으로 봅니다. 차근차근 학생부를 채워나가면 어떤 식으로든 입시에서 ‘득’이 될 거예요.”그의 말처럼 조동재 학생은 1학년 때도 거의 모든 과목에 걸쳐 세부능력 특기사항이 기재되어 있고, 독서와 문법·사회문화·일본어·생활윤리 등의 교과우수상, 수학 경시대회·영어논술 대회 및 지리·한국사·국어 경시대회, 경제상식 대회와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 수상내역도 다채롭다. 내신은 2등급 대였지만, 학생부(22쪽)의 내실을 다지며 ‘학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동아리영자신문반, 테셋 동아리, 사회현상 스크랩영자신문반 차장을 맡아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및 하시마 섬에 대한 한일 양국 간 갈등 등을 주제로 기사와 편집을 맡았다. 경제에 관심이 많아 테셋 자격증을 취득했고, 테셋 동아리를 만들어 시사경제 상식과 경제이론을 주제로 토론·발표 활동에 매진했다.3학년 때도 사회현상에 관심을 갖고 자율동아리 ‘뉴스토리’를 만들어 옥시사태, 강남역 묻지마 살인, 브렉시트‘ 등의 사건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인문 아카데미 현장답사부터 설문조사, 인터뷰 등 심층 탐구1~2학년 때 참여한 인문 아카데미는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됐다. ‘자유민주주의와 영국의 보수정치’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자유를 결정하는데 절차적 정의로서 다수결의 중요성과 민주주의와 자유의 불가분적 관계’를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또, 6명이 한 조가 되어 ‘이태원 지역에 내재된 차별 양상’을 주제로 인종적, 성적, 경제적 차원에서 분석하기 위해 답사와 통계·설문조사, 인터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고서를 쓰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세부능력 특기사항인문 아카데미와 연계한 교과별 탐구 활동조동재 학생의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인문 아카데미 활동에서 접한 분야별 지식의 연계·확장이 눈에 띈다. 경제 교과 세특에는 인문아카데미 활동의 일환이었던 ‘경주 스토리텔링을 통한 도시마케팅’을 주제로 했던 발표 내용이 미술 교과 세특에는 인문 아카데미에서 접한 ‘전쟁사’를 주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술작품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탐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진로활동심층 독서·토론 및 영어 역량 강화조동재 학생은 희망진로 란에 ‘외교관’과‘ 정책 전문가’로 기재되어 있다. 국제 문제와 정치외교, 정책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진로탐색을 했다.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허울뿐인 세계화> 등 정치외교학과 사회학 전반에 대해 심층 독서·토론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책을 읽고 활동 보고서를 스크랩해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진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영어 디베이트반(124시간)’에 참여하며 영국식 의회 토론을 익히고 점진적으로 영어역량을 강화해나갔다. 독서활동역사, 정치, 사회, 윤리, 철학, 과학 등 다방면 독서진로에 대한 관심은 조금 독서 이력 속에도 엿볼 수 있다. 정책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들이 말하지 않는 로스쿨의 진실> 등의 책을 읽었다. <오래된 미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등한 삶의 방식에 주목하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통해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철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고를 하게 됐다.이렇듯 1학년 때부터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차근차근 학생부를 채워나갔던 조동재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덧붙였다.“희망 진로 스펙트럼을 조금 넓혀 다채롭게 교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나중에 수시 원서를 쓸 때에도 학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대신 진로탐색은 심도 있게, 학교 활동마다 연계성을 갖고 임한다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2017-07-08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제 곧 여름방학을 맞이한다. 여름방학은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서류평가가 있는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중에 자기소개서를 완성해야 한다. 그런데 바쁜 이 시기에 자기소개서 준비로 우왕좌왕 하다보면 자칫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있다. 강남의 진학지도 전문가들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조언을 정리해봤다. 도움말 휘문고등학고 진학지도부 심재준 교사, 아토즈논술 이채린 원장창의적열정교육연구소 장완석 소장참고 서울시교육청 ‘2018 대입전형 설명회’ 성균관대 김정균 입학사정관 강의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보완의 의미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학생부이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는 어떤 역할을 할까?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던 ‘2018 대입전형 설명회’에서 성균관대 김정균 입학사정관은 학생부가 학생의 학교활동을 보여주는 주재료라면 자기소개서는 그 재료들을 돋보이게 하는 플레이팅으로 비유해 설명했다. 즉,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보완해 학생의 활동을 보다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그렇지만 학생부는 어디까지나 교사가 기재하는 것이고, 교사의 기재내용에 따라 학생의 활동이 더 풍성해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학생부가 우수하다면 자기소개서의 영향력은 줄어들겠지만 반대로 학생부가 학생의 활동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 자기소개서는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김 입학사정관에 따르면 입학사정관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서류를 추천서-자기소개서-학생부 순서로 본다고 한다. 학생부보다 자기소개서를 먼저 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받는 이유는 지원자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직접 듣기 위함이다. 나를 잘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나를 반드시 뽑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아닌 평가자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설득력 있게 기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자기소개서 일반적 패턴과 자주 등장하는 용어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로 입학사정관을 설득하려 하지만 실제로 자기소개서의 패턴은 아주 비슷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고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충격을 받고 자기주도적으로 열심히 공부해 성적이 올랐다는 유형, 동아리·진로·창체 활동 중에 친구와 갈등이 있었고 이를 원만히 해결했다는 유형 등이다. 김 입학사정관은 자기소개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예로 들며 학생들이 얼마나 유사한 패턴과 내용으로 자기소개서를 구성하는지도 설명했다. [ 자기소개서 문항별 자주 등장하는 단어 ]- 1번 문항 : 1위 수학, 1위 공부, 3위 문제/생각, 그 외로 과학, 개념, 친구, 내용, 이해, 시간, 과정 등- 2번 문항 : 1위 활동, 2위 친구, 3위 동아리/생각, 그 외로 문제, 실험, 학년, 과정, 주제, 경험, 발표, 참여, 노력, 관심 토론, 연구 등- 3번 문항 : 1위 친구, 2위 생각, 그 외로 학년, 학생, 활동, 문제, 동아리, 해결, 의견, 아이들, 마음 등출처 |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설명회 내용 중나만의 자기소개서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가?그렇다면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차별화시킬 수 있을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어디에 담아야 할지, 강조할 내용을 어느 부분에 기술해야할지, 내용을 어떻게 구체화시킬지 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심재준 교사는 문항별 내용을 전개할 때는 동기(why)-과정(how)-결과-확장의 프로세스를 따르라고 한다. ‘결과’를 통해서 배우고 느낀 것이 무엇이고 그 이후 나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장’된 부분까지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어떤 활동이 실패했다면 그것으로 끝나지 말고 실패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동기-과정-결과를 포함시켜서 쓰면 된다. 이 프로세스 중에 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입히면 면접에서도 질문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차별화된 스토리를 쓰기 위한 소재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심 교사는 “학생부 활동과 자신이 알고 있는 활동을 매트릭스 기법이나 마인드맵을 활용해 대학별 인재상이나 평가항목에 맞춰 분류해보고, 하나의 주제로 수업, 동아리, 교내대회, 학급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일련의 의미 있는 활동이 연결되도록 전개하라”고 조언했다.또, ‘창의적열정교육연구소’ 장완석 소장은 ‘비포-애프터’ 원리와 ‘드림 디자인’의 방법으로 활동을 정리하고 내용을 전개하라고 한다. “애프터(결과)만 있으면 평범해 보이는 것도 비포가 있으면 돋보이게 된다. 모든 활동은 변화와 성장이 포인트이며 이를 잘 보여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포가 강조되어야 한다. 또한 최종 꿈을 중심으로 모든 꿈을 디자인해야 한다. 최종 목표를 위해서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중간 목표를 위해 실천 목표를 설정해 최종 꿈을 중심으로 그동안 했던 모든 활동을 재정리하면 차별화된 나만의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독서활동 자기소개서에 담아내기- 편향적 독서보다 다각적인 독서 성향으로 어필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대학별 자율문항으로 구성된다. 그 중 서울대는 4번 문항을 ‘고교재학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도서’ 3권에 대해 기록하도록 하고 있는데, 학부모나 학생이나 대체로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책으로 구성하려고 한다. 어떤 책들로 구성하면 좋을까.‘아토즈논술’의 이채린 원장은 “편향적인 독서보다는 다양한 독서를 통해 사고를 확장한 과정이 나타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세 권의 책을 선정할 때, 학문적 소양과 전공적합성,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삶의 방향성(공익 실현 가치), 자신을 다스리고 행복을 추구하는 능동성(취미/특기/예술 분야) 등의 측면을 고려해 선택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서울대 이외의 대학에 지원할 경우 독서 활동은 어느 항목에서 연계시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이 원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R&E 활동을 배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소논문의 경우 단상을 구체화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어떤 이론에 관심이 있었다면 자기소개서 1번이나 2번 문항에서 책을 읽게 된 계기를 찾아 기재한다면 학문에 대한 열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상투적이고 작위적인 기록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이것만은 지켜야 깔끔한 자기소개서- 형식보다는 진솔한 내용, 두괄식 구성, 맞춤법 확인자기소개서 문항별 내용을 전개할 때 핵심 내용을 두괄식으로 앞에 쓰는 것도 중요하다. 한 번 읽고 나면 중요한 내용이 기억에 남아야 하는데 활동 결과를 나열하거나 중요한 내용이 뒤로 가면 글을 다 읽고 나서야 전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 입학사정관은 “대외 수상, 공인성적 등을 기재해 실제로 0점 처리되는 경우가 꽤 있다. 또 유사도 검사에서 진실성에 의문이 생기지 않도록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베끼면 안 되며, 거짓 기술도 표시가 난다. ‘굉장히’, ‘매우’ 등의 수식어는 필요 없으므로 문체는 짧고 담담하게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심 교사는 “자기소개서는 글 쓰는 능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평가자들은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보기 때문에 임팩트 2017-07-08
- 자율 동아리, 끊임없이 도전하고 함께 이루어나가는 공간 중학교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아리 활동. 특히 조직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자율 동아리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오롯이 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꾸려지기에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 자유 학년제 시행 이후 학교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의미 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공연 통해 다양한 춤 선보이는 댄스 동아리 ‘Toxic(톡씩)’끼와 열정으로 함께 하는 공연백신중학교(교장 황순태) ‘Toxic’은 춤을 좋아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싶은, 끼와 재능을 겸비한 학생들이 모인 댄스 동아리다. 3년 전 만들어진 동아리는 그동안 춤을 좋아하는 선·후배가 모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활동하는 부원은 3기와 4기 학생들로 3학년 9명, 2학년 7명으로 총 16명이다. 대부분이 학교에서 ‘Toxic’ 선배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1학년 때부터 동아리 참여를 기다려온, 춤에 관심 있고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학생들이다. ‘Toxic’의 주된 활동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열리는 공연을 준비하는 것. 공연할 춤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그것을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안무와 음악을 짜고, 또 함께 연습해 무대에 서는 것까지 매달 그 과정이 되풀이된다. 연습은 주로 점심시간과 방과 후를 이용하고 공연 임박해서는 주말에 시간을 내 모인다. 그간 이루어진 공연은 봄에 진행하는 학교 체육 대회부터 고양시 나눔 장터, 여러 학교가 참가하는 동아리 발표회 같은 외부 행사까지 다양하다. 도와주고 응원하며 활동 계속 이어가기를‘Toxic’이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춤은 최신 아이돌 안무부터 힙합 그리고 오래전 유행했던 춤까지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하다. 춤을 가르쳐주는 강사가 따로 있진 않다. 선배와 후배가 자연스럽게 서로의 선생님이 되고 조력자가 된다. 춤이라는 공통분모로 공연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움직이기에 연습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보듬게 된다는 것. 그렇게 몇 차례의 공연을 하고 나면 어느덧 가족 같은 끈끈함이 생긴다고 한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올해의 첫 공연이었던 학교 체육 대회 무대. 예상치 않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더 뿌듯함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또 하나는 5월 호수공원 나눔 장터에서 열린 공연. 외부 공연이었고 처음으로 적은 금액이긴 했지만 소정의 공연비를 받게 돼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컸다고 한다. 앞으로 ‘ToxIc’의 계획은 동아리 발표회와 남은 공연들 준비 잘해서 추억도 많이 쌓고 점점 더 발전하는 동아리가 되는 것이고, 여럿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고 또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사람이죠. 좋은 선배와 동기, 열심히 하는 후배들과 연습하고 공연하며 많이 친해질 수 있었고 참 뿌듯했어요. 나중에 중학교 시절을 뒤돌아보면 중학교 생활의 반은 친구, 나머지 반은 동아리 활동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고등학교 가서도 후배들이 연습하고 공연할 때 도와주고 응원하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3학년 9반 이도연 동아리 회장-1학년 때 선배들 공연 보고 감동해 2학년 때 동아리에 가입했죠. 동아리 활동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인간관계도 넓어진 것 같아요.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었고요. 앞으로 남은 공연 열심히 해 더 많은 경험과 추억 쌓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말에 영향받지 않고 열심히 즐기는 동아리가 됐으면 합니다.-3학년 3반 이다은-직접 무대에 서보니 관람할 때 멋있게만 보였던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난 후의 뿌듯함과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에 열심히 연습해서 점점 발전하고 성장하는, 그래서 팀에 도움이 되는 그런 부원이 되고 싶어요. -2학년 8반 강은우-항공우주 분야 공부하고 실험하는 ‘항공우주연구부’ 이론으로 배운 과학 실험 통해 완성하기 ‘항공우주연구부’는 항공 관련 분야에 관심 많고 미래에 하고 싶은 일 또한 항공 관련 분야인 학생들이 모여 만든 과학실험 동아리다. 관심분야인 항공과 미래 산업인 우주를 결합해 항공우주부로 출발했고 주된 목표는 배운 이론을 토대로 직접 실험해 보는 것. 지난해 24명의 2학년 학생들로 시작한 항공우주연구부는 올해 30명이 되었고,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라면 일반 동아리와 자율동아리의 혼합 형태로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항공우주 관련 이론을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일반 동아리 활동 시간에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그 이론을 토대로 직접 실험을 해보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활동은 자율 동아리 시간에 이루어진다. 일반 동아리 시간에 배운 이론을 적용하고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실험을 하고자 16명의 부원이 따로 자율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처음 동아리를 만들고자 뜻을 모은 3학년과 2학년 학생들로 로켓, 프로그램, 천체관측 등 세부적으로 팀을 나누어 활동하고, 방과 후에 모여 실험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고 실험에 참여한다. 또한,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다른 학생들과 소통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도 한다. 실패 통해 배우며 계속 도전하기를그들이 올해 가장 크게 계획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성공하지 못한 로켓을 직접 제작해 쏘아 올리는 것과 기상 관측 헬륨 기구 등 다른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는 일. 지난해 실험은 실패했지만, 그것을 통해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점과 실험을 위해선 여러모로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방학에는 새로운 연료를 이용한 로켓에 대해 공부하고 논의할 시간을 많이 갖고 하이브리드 추진 로켓을 연구하는 항공대 교수님의 강의도 들을 예정이다. 처음 동아리를 시작했을 때와 올해 달라진 점은 실험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는 것. 단순히 흥미로운 것에 대한 접근이 아닌 전문적으로 배워 직접 실험해보리라는 적극적인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항공우주연구부’ 부원들이 바라는 것은 한 해 한 해 그렇게 변화되고 비록 실험에 실패하더라도 계속 시도하며 배우고 발전해가는 것이고 그렇게 오래도록 승승장구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Mini Interview 지난해 출발해 기존 동아리보다 부족하지만, 올해 자율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더 활발히 실험할 시간과 조건이 되었죠.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올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졸업하기 전 로켓 실험은 꼭 성공하고 싶고, 후배들에게 좀 더 다져진 동아리를 물려주어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3학년 9반 김찬규 동아리 회장-과학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여러 활동적인 실험을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서로 집중해서 잘할 수 있을까 염려하기도 했지만 갈수록 다들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험하면서 많이 느낀 것은 생각한 것과 직접 실험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 특히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서로 논의하고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학년 7반 백지훈-2학년 때는 실험에 대해 너무 쉽게 접근해 실패도 많이 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지요. 2017-07-08
- 심층면접이 대학의 당락을 가르는 원년 SKY 심층면접 준비 학생 위한 필독서 서울대는 모든 수시 전형에서 면접을 시행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의 경우 심층면접이 필수다. 논술전형을 폐지한 고대는 심층면접을 통해 우수학생을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량적인 숫자로 표시된 성적은 통과의례일 뿐, 면접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선발하겠다는 것이 대학의 입장이다. 이처럼 심층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벼리논술연구소 박우현 소장이 펴낸 ‘2018년 SKY 심층면접’ 해설집이 주목을 받고 있다.인문계열 심층면접 및 논술전형 대비에 최적화된 책‘2018년 SKY 심층면접’ 해설집은 2015~2017년까지 서울대, 연·고대에서 출제된 인문계열 심층면접 문제와 논술 문제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해설과 함께 선보였다. 개인과 사회, 사회문제론, 자유론, 정의론 등 모두 30가지 주제로 각 주제별로 출제된 제시문과 기출문제, 논제 해설과 예상답안 등을 정리했다. 또한 배경지식과 예상문제, 참고문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독서활동까지 병행해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논제 해설은 제시문을 분석한 후 이를 논리적으로 구술해 놓았다. 대학에서 내놓은 출제의도와 더불어 논제가 요구하는 답안의 논리적인 형식을 학생들이 익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심층면접은 정형화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기 때문에 배경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필수다. 학생 개인에 따라 질문이 달라질 수 있고, 추가 질문이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경지식과 참고문헌 등을 숙지해 둔다면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책에 담긴 제시문과 출제 문제들을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모두 학교 교과서에서 다루는 주제이자 우리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와 연관됐다는 점이다. 서울대, 연·고대는 물론이고 논술 전형을 시행하는 대다수의 학교에서 같은 공통점을 보였다. 즉,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나 시민의식을 키우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바라보는 안목은 단기간에 키워질 수 없다. 심층면접 대비를 위해 급하게 준비한다고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닌 것이다.‘2018년 SKY 심층면접’ 해설집은 심층면접을 준비해야 할 학생들의 필독서인 것은 분명하다. 인문계열 논술 및 심층면접 대비에 최적화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학교 독서 토론 동아리의 참고 도서로 책에 제시한 주제별로 토론을 하고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공감해 봐도 좋고, 사회과목의 심화 학습 교재로 활용해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 소개서강대학교 사회학과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동아일보와 한국경제 TV에서 기자로 10년간 일한 적도 있다. 그 후 일산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벼리아카데미’라는 학원을 열어서 15년간 논술과 구술을 가르쳤다. 대치동에서 국제철학올림피아드(IPO)를 준비하는 국제학교 및 자사고 국제반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대학입시가 학생부 종합전형이 중심이 되면서 그에 대한 컨설팅과 자소서와 소논문 및 학생부의 독서활동도 지도한다. 벼리논술연구소 박우현 소장 인터뷰“왜 심층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가?”논술 전형을 폐지한 고대는 심층면접에 집중한다. 고교추천 전형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까지 정원의 3배수, 혹은 5배수까지 대상자를 선발해 심층면접을 치른다. 이 심층면접 대상자만 1만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고대 입시관문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넓어진 문이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입시의 중심이 학종이라면 마지막 변별의 키는 ‘면접’에 있다. 학생부와 서류에서 보이지 않는 학생의 역량을 대학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대나 연대는 물론이고,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도 동일한 추세다.그러나 심층면접은 난이도가 높다.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되긴 하지만 심층면접에서 요구하는 심층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은 단기적, 단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다. 몇 회의 단기 수업으로 이러한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교과 학습 내의 심화학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대학 측에서도 심층면접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문제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사교육이 아닌, 독서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내 비교과 활동을 통한 심층면접 준비를 권하고 있다. 심층면접 중심으로 흐르는 입시 추세는 수능과 내신을 위한 지식 암기 위주의 교육 대신 창의적 학업능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공교육이 정상화되길 바라는 시대 흐름을 담고 있는 것이다. 2017-07-08
- 2015년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 트렌드 및 부모 역할 학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공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학원은 제대로 보내고 있는 건지, 정보에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내 아이만 처지는 것은 아닌지, 혹시라도 아이의 적성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로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는지 끝도 없는 고민을 한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시시각각 요동치는 입시 제도를 따라가기 벅찰 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 고민’에 빠진 학부모들은 반드시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수능 점수에 따라 서열화 되어 있는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면, 이제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맞는 맞춤식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대학은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포함한 비교과 즉 인성,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소논문, 자율활동,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을 중요시하며 이를 통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수능 시대’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로 바뀌는 시대적 변화이다. 앞으로는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가장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교육의 틀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러한 시대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첫째,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라 공부의 시작은 우리 아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이가 가진 역량 즉 성격 기질 적성 지능 성향 습관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이런 흐름으로 볼 때 향후 미래 교육은 단순히 영어나 수학 점수 몇 점을 올리기 위한 티칭만으로는 어렵다. 학생마다 가지고 있는 역량(지능, 뇌기능)이나 성격 및 기질, 학습 유형, 진로 적성과 학습 습관 등을 파악하여 학생에 맞는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탈피하여 개인 맞춤형 공부가 필요하다. 티칭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과거에는 티칭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가능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의 학습적인 역량, 즉 스토리를 찾아 주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다. 아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부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진로 방향성은 어디로 정하는 것이 좋은지를 먼저 정해야 그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컨설팅과 코칭,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둘째, 독서하는 힘을 길러라 (학습 능력) 읽기 능력이 곧 학습 능력이다. 학습의 마지막 단계는 자기화이다. 어떤 글감을 읽었을 때 스스로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학습 능력이다. 이러한 방법에는 ‘훑어읽기-개념읽기-핵심읽기-발췌읽기-확인읽기’의 5독법이 있다. 독서를 할 때는 먼저 훑어 읽으면서 전체적인 개념을 파악한다. 그리고 개념읽기를 통해 앞서 파악한 내용을 이해한 후, 이해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한다. 이 과정을 통해 각 영역마다의 내용이나 특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생활에서 확인 및 적용,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자기화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셋째,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라 시간과 노력은 많이 투자하는데 결실을 맺지 못하는 고비용 저효율 공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능력(수리력 어휘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공부방법(전체보기-교과서읽기-복습노트-문제풀이-총정리) 학습도구(플래너 복습노트 정리노트 오답노트) 활용, 학습습관(뇌) 개선 등 개인 역량(GRIT)을 높이는 힘을 키워주고 학습의 한계치(역치)를 벗어 나봐야 한다. 그런 한계치를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가 바로 인성교육이다. 인성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준다. 앞으로는 학원에서도 인성교육, 즉 수업태도, 동기부여, 공부 멘탈 등의 측면을 강조하여 아이의 공부에 대한 마음의 근력 및 변화를 시킬 수 있어야 된다. 넷째, 진로와 적성을 찾아라 과거에는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조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중요했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이 대세인 지금은 엄마의 정보력보다는 전략, 아빠의 관심(독서, 인성), 조부모를 통해 배우는 인성과 나눔이 더 중요하다. 진정성을 가진 부모와 아이의 교감이야말로 우리 아이가 잘 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빨리 찾아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아갈 수 있다.박인연 소장멘토솔루션 대표 및 연구소장EBS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문의 02-2646-5676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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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운동인 야구로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어요”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덕수) 직원들로 구성된 야구 동호회 ‘으라차차’가 지난 6월 1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으라차차’는 팀워크 운동인 야구로 직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결성됐다. 서울시 공공기관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더운 여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으라차차 회원들을 만났다.열정만큼은 프로, 연습 후 치맥은 활력연일 폭염이 예고됐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구의 재미에 푹 빠진 이들이 있다. 바로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야구 동호회 ‘으라차차’ 회원들이다. 각자 지역사회에서 사회인야구단 선수로 참여하고 있던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야구로 소통하고자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감독을 맡고 있는 이대우 회원은 “야구를 좋아하는 직원 중에서 직장에서 동료들과 같이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모아지자 공단의 지원을 받아 동호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동호회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대부분의 회원들이 5~6년 정도 야구를 경험했지만 전혀 야구를 몰라도 열정만 있다면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모아진 회원이 남자 직원 13명에 여자 직원 2명이었다.연습은 주로 퇴근 후 안양천 야구장에서 한다. 연습시간 내내 회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야구에 몰입했다. 실력은 비록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로 선수에 뒤지지 않는다. 김덕수 관리공단 이사장도 으라차차에 관심이 많다. 회원들이 연습할 시간이면 찾아와 같이 공도 주고받으며 안전을 당부한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수비와 타격 훈련을 마치고 나면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진다. 연습 후 치맥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한 달에 한 번 친선 경기 나서창단 준비를 하면서 공단의 지원과 각자 사비를 털어 유니폼을 맞추고 팀 공용장비도 갖췄다. 서서울호수공원야구장에서 창단식을 마친 후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처음으로 친선경기를 펼쳤다. 10대 12의 점수로 아쉽게 지긴 했지만 첫 출발은 순조로웠다.으라차차 회원들은 서울시에 있는 공공기관 중 야구동회회가 있는 팀들과 한 달에 한 번 친선경기도 펼칠 예정이다. 8월에는 사회인 야구 리그전에도 출전한다. 8월부터 12월까지 12개 팀이 참가하는 사회인 야구 리그전은 평일 야간 경기로 치러진다. 야구대회 우승 목표로회원들은 평일 연습과 친선경기, 리그전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실력을 키워 서울시 공공기관 야구대회와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이대우 감독은 자세교정부터 캐치, 수비, 타격 등 전략적으로 훈련을 시킨다. 야구를 처음 경험하는 동호회에서 가장 막내도 감독의 조언에 따라 후보 선수로 던지고 받는 연습부터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회사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버겁고, 시간적 여유도 없지만 직장 내 동호회 활동은 회원들에게 활력소가 된다. 최정희 회원은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야구라는 공통된 취미로 모였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다”고 말한다. 이상진 회원은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만 했는데 퇴근 후에 동료들과 운동을 한다는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야근을 밥 먹듯 하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짬을 내 운동장에 모인 회원들의 모습에서 야구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야구 자체를 즐기다 보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으로 믿으며 오늘도 방망이를 휘두른다.미니 인터뷰김덕수 이사장“동아리 활동 적극 지원해요”“직원 복지차원에서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은 직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왕 시작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이대우 감독“화합과 배려하는 마음 가져요”“야구는 9명이 팀을 이뤄야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화합과 배려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팀을 꾸려나가기 힘들어요. 서로 부딪히고 스포츠 정신을 배우면서 업무능력이 향상되고 상사나 동료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김상곤 총무“열정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어요”“야구를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감독님을 비롯해 경험 있는 직원을 모아서 동호회를 구성했고 야구를 잘 하지 못해도 열정만 있다면 회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 직원이 야구를 통해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곽재신 회원“안타치고 나면 통쾌해요”“학창 시절 캐치볼을 해본 것 외 야구를 정식으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야구 보는 것을 좋아해서 동호회에 지원했습니다. 야구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안타를 치고 난 후 통쾌한 기분이 아닐까 합니다. 동료들과 땀 흘려 운동하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사라져 버립니다.” 2017-07-07
- 학종 시대, 학교별 특화된 독서 활동이 바로 경쟁력 수시가 확대되면서 독서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곳곳에 담긴 독서활동은 단순 독서 포트폴리오의 개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가늠하는 근거가 된다. 교과마다 독서활동 기록 난이 있고 여기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전공적합성에 최적화된 입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목동 고교의 독서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대일고등학교독서 열기 느껴지는 교정부터 다르다대일고는 작년 가을 새로 취임한 이자욱 교장이 ‘학생, 학부모, 교원이 행복한 교육’을 선언하며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중점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대일고의 독서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확대,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 관심과 지적 호기심의 확장,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 있다.독서 동아리 활동은 독서의 본질과 가치를 확인하고 진로 탐색과 성장을 이끌어주고 있다. 특히 한문 강독반(명심보감을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익히고 현재의 삶에 적용해 성찰하는 동아리), 인문고전 강독반(논어를 통해 사고력을 확장하고 토론하는 동아리), Bio Learning Club, Read to Lead, 화학독서 토론반(과학 지식의 확장과 실험 수행, 보고서 작성 등을 중점으로 하며 자연계열의 진로탐색을 연계하는 동아리), 니체와의 대화반(사회과학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여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분석 비판하여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 동아리(대일 모의 재판)) 등이 눈에 띈다.독서관련 행사로는 독서노트 작성 및 시상, 인문・사회과학 독서 퀴즈 대회, 독서 표어 공모 대회 등이 있다대일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14곳의 독서 동아리▲도서부 ▲한문강독반 ▲인문고전강독반 ▲현대소설 읽기반 ▲LOGIC ▲NIE ▲마중물 ▲Bio Learning Club ▲Read to Lead ▲화학독서토론반 ▲The leader of leading leaders ▲니체와의 대화반 ▲문학이 있는 역사탐방반 ▲즐거운 책읽기반 동아리“인문・사회과학 ‘잠자는 생각을 깨워라”청소년 시기에는 자기계발보다는 ‘자기 찾기’가 필요하다는 인문학의 정신에서 출발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독서를 통해 배경 지식을 넓히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인문・사회과학 독서 퀴즈 대회다.독서 표어 공모 대회전 학년을 대상으로 연 1회(4월) 운영된다. 역대 수상작으로 스마트폰은 순간을 가르치지만, 책은 평생을 가르친다, 독서란 조그만 내 방에서 열리는 커다란 축제, 책을 읽는다고 성자가 되지는 않지만, 책을 읽지 않은 성자는 없다 등이 있다.◎ 한가람고등학교정규 수업 과정에 독서와 논술 프로그램 운영한가람고등학교는 창체 수업으로 독서와 논술 교과가 있어 2, 3학년에서 정규 수업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차별화됐다. 자신의 역량과 진로 희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독서 교육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독서와 논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인문 논술은 국어 및 사회 교과에서 다루는 다양한 인문, 사회, 자연과학 현상들을 비판적, 창의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협동학습을 활용한 여러 가지 토론과 글쓰기 과제를 제시하는 수업을 운영한다. 수리논술은 수리논술문을 쓰기 위한 기본적인 글쓰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을 운영한다.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한가람북클럽(진로 연계 자기주도적 독서 토론 동아리) ▲한가람 북드림(개인별 진로포트폴리오 작업) ▲사서교사의 1:1멘토링 ▲테마독서기행(작가탐색 및 문화기행) ▲인문학 읽기대회 ▲독서 흥미 유발 프로그램(4.23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행사, 사제동행 책 나누기 행사 ‘사제Dream’, 도서실 활성화 행사) 등을 운영한다. 한가람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정규 교과 과정으로 독서·논술 편성2, 3학년에서 정규 수업으로 편성해 진로 독서의 필요성, 진로독서 포트폴리오 작성, 진로 관련 학술정보 탐색 방법 등을 연구한다.한가람 북 클럽진로가 비슷한 학생 4∼6명이 한 팀을 이뤄 매월 1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진행해 자기주도력을 향상시키고 토론을 통해 소통, 공감능력을 향상시킨다.한가람 북드림학기 초에 진로독서 계획서를 제출하고, 진로독서 후 독후활동지를 제출한다.사서교사의 1:1 멘토링 도서 추천독서를 통해 진로 탐색과 꿈의 성장, 전문 지식습득 그리고 마음의 치유와 휴식 등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자 사서가 개별 상담을 통해 독서 수준, 상황을 파악하고 학생 에게 적합한 책을 추천한다.인문학 읽기 대회자유롭게 선택한 인문학 도서를 탐독하고 에세이를 제출하면 우수한 에세이를 제출한 대상자를 선발하고, 시상한다.◎ 양정고등학교저자의 글에 대해 공감 혹은 비평을 해보며 생각을 키운다양정고는 청소년기 자아형성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독서활동이 학교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특히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다독다독 ▲독서 하브루타 ▲저자 탐구 독서 ▲독서퀴즈대회 ▲타 학교 연합독서캠프 ▲시 낭송대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독서 습관들이기와 논술의 기초를 목표로 책 읽기를 통해 저자의 글에 대해 공감 혹은 비평을 해보자는 측면의 ‘생각쓰기’ 활동으로 독서습관을 몸에 익도록 한다. 정해지지 않은 자신의 진로, 호기심이 가는 진로에 대한 탐색 또한 책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학창 시절 자신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독서를 통해 자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배우고,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다른 학교 학생과의 교류와 창작 활동을 통해 문학을 좀 더 이해하고 감수성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양정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다독다독 프로그램독서 습관들이기와 논술의 기초를 목표로 학교도서관을 이용해 독서와 활동지를 작성한다. 책 읽기를 통해 저자의 글에 대해 공감 혹은 비평을 해보자는 측면의 ‘생각쓰기’ 활동이다.독서 하브루타친구와 짝을 이뤄 같은 책을 읽고, 읽은 책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저자 탐구 독서책 읽기로 자신의 진로를 찾는 독서활동으로 자신이 관심이 있는 진로나 좋아하는 저자와 그 책을 선정한 후에 하는 독서활동이다.독서퀴즈대회문학, 사회, 과학, 예술, 양정 출신의 인물(윤오영, 장욱진, 안희제 등 다양한 분야) 등 5권의 책을 읽고 문제 풀이식으로 진행된다.타 학교 연합독서캠프타 학교와 연합해 초청작가와 함께 초청작가의 작품 읽기와 작품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시 낭송대회시 낭송 부문, 시 패러디 부문, 독서・시 UCC 부문으로 나눠 시인을 초청해 평가와 조언을 듣는 활동이다. ◎ 마포고등학교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project 활동 활성화마포고의 독서 프로그램은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갖게 하고, 다양한 독서와 토론, 논술활동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소통능력과 협력적 인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충분한 배경 지식을 습득하고 논술경시, 독서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상작이나 우수작은 인문사회교육부 교육활동 자료집으로 제작한다.특히 테마독서기행은 깊이 있는 독서체험과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학기별로 한 번씩 진행된다. 마포고만의 차별화된 점은 테마여행을 떠날 작가를 주제로 한 대학 석사 이상의 논문을 요약해 발표한 후 테마여행을 떠난다는 점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자신이 요약한 논문을 직접 체험하면서 좀 더 깊이 있게 작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마포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독서ㆍ토론ㆍ논술교육 기반조성교과활동시간에 관련 독서활동을 권장하고 활동내용 발표 및 학교 생활기록부에 입력한 2017-07-07
- “봉사하며 인성 키우고 뇌과학 공부하며 진로 찾아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행복한 세상 만드는 ‘한화 해피프렌즈’올해 13기를 맞은 진명여고 자율동아리 해피프렌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하는 청소년 봉사 동아리다. 봉사시간을 때우기 위한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기획부터 준비, 활동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해피프렌즈는 대다수가 말하는 동아리라는 단어보다 셀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하고 또한 특이한 점입니다. 해피프렌즈에서 말하는 셀은 그 자체만으로 생명을 가진 가장 작은 단위의 생명체를 뜻합니다.”해피프렌즈는 3학년 2명, 2학년 4명, 1학년 4명, 대학생 멘토라고 부르는 대신 셀장이라고 부르는 대학생 1명, 지도교사 1명 등 총 12명이 활동한다. 3학년 선배들은 준비 작업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보통 1~2학년 뒤에서 활동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2학년을 중심으로 셀을 운영하고 1학년 후배들은 서포트를 해준다. 특히 1학년 후배들이 열정 넘치는 에너지와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해 셀의 활기를 돋워주고 있다.동아리는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물론 공동체 의식이나 사회적 책임감이라는 의미가 아직은 어렵고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심히 하자는 뜻으로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활동은 매주 금요일 방과 후에 모여 최근 이슈와 평소 염두에 두고 있던 활동을 함께 나누고 그것을 바탕으로 활동을 기획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가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캠페인과 복지관 급식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각 달에 맞는 기획 활동을 하는데 4월은 미세먼지를 이슈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5월은 스승의 날을 맞아 부채에 편지를 써서 선생님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태극기에 숨은 의미와 태극기 문양의 올바른 위치 등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경로식당이나 도시락 배달 봉사도 하고 있다. 현재 계획 중인 교내 캠페인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해주는 ‘마음의 약방’이다.해피프렌즈의 캠페인 활동 중 의미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cbs방송국 앞에서 ‘소녀들을 기억해주세요’를 주제로 한 위안부 바로 알기 캠페인이었다. 8월 14일 위안부 기림일에 대해 언급하며 위안부에 대한 관심도 알아보고 설명지를 나눠주기도 하며 잘못된 인식도 개선시키는 활동을 했다. 이런 활동이 모여 진명여고 셀이 올해 전국에서 활동이 가장 우수한 셀로 선정되기도 했다.‘해피프렌즈’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1, 2, 3학년이 한 개의 셀(팀)을 이루어 학교 내·외 봉사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다주제 관련 교과목: 융합지도교사: 김진효 선생님동아리 회원: 김보현, 임지현, 유세희, 신현비, 권재희, 정혜영, 김찬희, 박소은, 곽규현, 이다현차별화된 점: 한화해피프렌즈는 지역 연합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셀과 연합해 성폭력 예방 플레시몹, 환경 미화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요양원이나 유기견 센터 등에 가입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활동계획: 학기 초에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방과 후마다 모여 사전 계획을 세운다. 교내 캠페인으로 친구 사랑 주간, 79(친구) 데이, 사과데이 등이 있다. 교외 캠페인으로는 각종 행사 보조, 회색 리본 캠페인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뇌과학동아리 ‘brain facts’올해로 2년차를 맞는 진명여고 뇌과학동아리 ‘brain facts’는 3학년 김지선양이 대학에서 열린 뇌 캠프에 참가한 후 현대과학으로 밝혀지지 않은 뇌 과학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자율동아리로 만들었다.“과학전시관에서 서울대 이지우 교수님의 ‘알츠하이머병 치료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들었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뇌에 관한 호기심에 인터넷과 책을 검색하다 좀 더 폭넓은 공부를 하고 싶어 서울대 뇌 캠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뇌 캠프는 전국의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이틀간 강의를 듣고 뇌 올림피아드 시험을 본 후 수상자를 뽑아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주는 캠프다. 시험을 보고 수상자를 발표하는데 대부분 특목고나 전국구 자사고 학생들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비법을 알아보니 학교마다 뇌과학 동아리가 있어 1년 동안 교육을 받고 와서 해마다 수상실적을 낸다고 했다.이 말을 들은 지선양은 진명여고 후배들을 위해 동아리를 만들어 뇌과학을 교육하기로 마음 먹었다. 작년에 동아리를 개설하고 1학년 후배들을 모아 5권 정도 되는 원서를 활용해 수업자료를 만들고 강의를 했다. 시간을 뺏기지 않겠냐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희생이 씨앗이 되어야 값진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1년 동안 수업을 한 결과 올해 2월에 열린 뇌과학 캠프에 참여한 1학년 15명 모두가 수료하는 쾌거를 얻었다. 교내 융합 이슈 강연대회에서도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가’를 주제로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뇌과학 캠프에는 1,500여명이 참석하고 200여명이 수료한다.현재 동아리 회원들은 3학년 2명, 2학년 4명, 1학년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2~3학년 선배가 멘토가 되어 뇌 캠프를 거치면서 공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1학년 후배들에게 책을 만들어 전수한다. 매 시간마다 잊지 않도록 전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테스트 하고 피드백해주며 더 궁금한 이론은 책을 찾아 읽으며 토론한다.“뇌과학은 신경해부학, 신경생리학, 뇌공학, 뇌인지, 뇌질환 등과 같은 융합적인 지식이 필요한 학문입니다. 다양한 뇌과학을 공부하면서 2월에 열리는 뇌 캠프를 준비하고 뇌 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쉽게도 뇌 올림피아드 수상은 못했지만 조만간 진명여고에서도 수상자가 나오리라는 기대합니다.”또 하나, 뇌과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동아리 회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구체적인 진로를 탐색하며 찾아가는 계기도 마련하고자 했다.‘brain facts’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미래 과학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영역인 뇌 연구는 앞으로 개척할 영역이 방대해 미래 과학을 선도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뇌캠프에 참여할 목표로 신경 해부학, 신경생리학, 뇌공학, 뇌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학문적 연구를 통해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뇌과학 분야의 인재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고자 한다.활동 방향: 2018년 2월에 실시할 예정인 제10회 한국뇌캠프에 참가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3학년 학생들이 한 달에 2회 한국뇌캠프에서 공부할 brain facts, neuroscience, 한국뇌캠프 교재를 가지고 교재 연구와 강의를 진행한다.주제 관련 교과목: 과학·수학지도교사: 오욱 선생님강의 계획: 뇌의 기초, 발생하는 뇌, 감각과 지각, 학습, 기억, 언어, 움직임, 수면, 스트레스, 노화, 연구의 종류, 유년기 질환, 2017-07-07
- 이번 여름방학도 작년처럼? 에듀플렉스 평촌박흥순 원장여름방학이면 학부모들의 고심은 깊어지기 마련이다. 매번 여름방학 때마다 공부시간과 전략과목에 주력하지만 새 학기 시험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가 많다. 짧은 여름방학!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안내해 본다. ① 엉덩이로 공부한다! : ‘성적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만큼 정확히 상승한다‘ 초등학교부터 방학마다 세운 생활계획표는 어디에 있을까! - 버퍼데이를 설정하자. 매주 토,일요일은 주중 공부에 대한 상,벌로 설정한다. 첫 주가 중요하다. 과목별 교재의 쪽수를 반드시 기재하고 목표 완수 시 주말은 스스로에게 상으로 부여해보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② 자신 있는 과목을 만든다! : 기말고사는 나의 학습습관과 과목별 강, 약점을 분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지난 학습에 구멍난 곳이 없어야 자신 있는 과목을 가질 수 있다. 전략과목은 새 학년 시험범위를 가정하고 지난 학년 유사단원부터 각 단원별로 묶어 빠른 후행과 함께 선행을 진행한다. 구멍난 후행과 훑어보는 선행으로 새 학년 성적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작년 여름방학의 아쉬움을 생각해보자. 진짜공부를 해야 할 시점이다.③ 공부의 기초는 비문학 독해! : ‘교재를 읽고 이해, 암기하여 문제해결을 하는 과정이 공부이다’ 성적을 올리려면 어휘력과 기반지식의 강화가 필수적이다. 영어단어를 모르면 문법,독해를 공부에도 영어 점수에 한계가 있듯이, 국어 어휘가 부족하면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기 어렵다. 여름방학이 기회이다. 국어 어휘책과 사회, 과학, 예술분야가 잘 구성된 비문학, 문학 독해집을 준비하여 매일 조금씩 한다면, 2학기 전 과목 수업시간에 이해력과 사고력이 몰라보게 달라진 학생을 만나게 될 것이다. ④ 공부의 목적을 찾는다! :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공부를 하게 된다’ 기말고사 이후 매주 1시간은 정기적으로 진로 찾기 시간으로 배정한다. 꿈이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해서, 아직 꿈이 없다면 가상의 진로를 일단 선정하여, 학교, 학과, 직업, 기업체에 대한 검색을 한다. 계속해서 변하는 것이 꿈이다. 알아보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다음 주에 다른 진로를 고민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공부동기가 급상승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새 학기가 되어 방과 후 학습과 동아리를 선택하라는 가정통신문을 받으면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되기를 바란다. 20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