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부, 고위공무원단제 사실상 폐기 직무등급 5단계→2단계로 축소…서열화 회귀 공모직위 비율 15% 줄이고 장관 인사권 확대 고위공무원단 제도가 사실상 폐기될 운명에 처했다. 고위공무원단 제도는 2006년 7월 계급과 연공서열 대신 직무와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를 위해 도입됐으나, 2년만에 직무등급이 대폭 축소되는 등 제도의 핵심내용이 대폭 바뀌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고위공무원 직무등급이 현행 5단계에서 2단계로 대폭 축소하고 장관의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직위 비율을 축소하는 내용의 ‘고위공무원단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행 고위공무원의 직무등급이 가-나-다-라-마 5단계에서 가(실장)-나(국장) 등급으로 축소된다. 당장 5월부터 고위공무원단 인사 시 3개 등급 이상의 과도한 직무등급 이동을 제한한다. 직급간의 과도한 이동으로 위계질서와 서열파괴 등 조직 내의 위화감이 조성된다는 이유에서다. 개방형·공모직위제의 운영도 부처 장관의 인사권을 제약한다는 이유로 대폭 바뀌게 된다. 민간의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개방형 직위는 현행 20%를 유지하되, 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공모직위는 30%에서 15%로 축소한다. 공모직위를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장관의 인사권은 50%에 국한되지만, 공모직위 비율을 축소하면 그만큼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정부는 또 최소 50%를 외부에서 충원하도록 하고 있는 개방형·공모직위 지정과 직무수행요건 등행정안전부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은 폐지돼 부처 자율에 맡겨지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방·공모직의 공모기간도 17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등 오는 5월까지 임용절차 간소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공직사회가 계급과 연공서열 중심의 공직사로 회귀하면서 서열화와 폐쇄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예를 들어 직무등급이 2단계로 축소될 경우 ‘가’급은 실장, ‘나’급은 국장이라는 도식이 고정돼 직무등급 간 이동이 사실상 없어지게 된다. 신문주 한국정책분석평가협회장은 "고위공무원단 제도는 직무등급과 개방이 핵심인데 정부조직을 줄이면서 민간전문가를 대거 내보낸데 이어 제도의 핵심부분을 바꾸는 것은 사실상 공직사회가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도 "과거로 회귀한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등급이 하향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15일 청와대 업무보고 때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보고한 바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 보험약값 28일 결정될 3차 약제급여조정위 열릴 예정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한국BMS의 새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보험약값이 오는 2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보건복지부가족부에 따르면 제3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려 스프라이셀의 보험약값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 약은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경제성 평가에서 환자 치료에 필요한 보험약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보험약값을 두고 벌어진 제약사측과 건강보험공단간의 가격협상이 양측간 심각한 차이로 결렬되면서 난항을 거듭해왔다.특히 복지부는 약값협상이 실패할 경우 보험약값을 직권중재로 결정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지난 3월 14일과 지난 11일 두 차례 약제급여조정위를 열었으나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측간의 이견에다 환자단체의 항의시위로 제대로 논의조차 진척시키지 못했다. 현재 이 약의 보험약값을 두고 제약사측은 1정당 6만2천원선을 요구하고 있고, 건강보험공단은 1정당 5만5천원을 제시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제급여조정위가 이미 두 차례나 스프라이셀의 보험가격을 조율하지 못한 만큼,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은 기존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이 치료에 실패한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2차 치료제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sh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5
- 송파신도시도 광교방식 따라가나 국토부 “기존 규정 바꿀 특별한 이유 없어” … “지역제한 없애야” 주장도 경기도 수원, 용인시에 걸쳐 있는 광교신도시 지역 우선배분 방식이 행정구역 편입면적 비율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 9월 분양에 들어가는 송파신도시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성남, 하남시)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송파신도시는 이들 지역의 지역우선 배분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복잡한 상황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수도권의 66만㎡ 이상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30%만 해당 지역에 우선공급한다. 나머지 70%는 서울과 다른 수도권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지역 공공택지 물량은 100% 서울 사람에게만 공급된다. 서울의 인구과밀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현재 송파신도시의 면적은 673만 3000㎡, 성남시가 41%인 278만 700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는 38%인 256만㎡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 따라 편입면적에 비례해 우선공급 할 경우 송파신도시 공동주택 일반분양 2만2829가구중 서울 8675가구, 성남 2808가구, 하남 1438가구가 공급된다. 편입면적은 성남시가 많지만 지역우선 공급물량은 서울시에 훨씬 많이 배정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3월 국토해양부에 서울시 우선공급과 관련된 조항을 삭제하거나, 서울에 30%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에 배정하도록 규칙개정을 건의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교신도시가 기존 규정에 의거 편입면적에 비례해 지역우선물량을 공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송파신도시도 같은 형태로 배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송파신도시 지역우선 공급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가 없지만 기존 규정을 바꿔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제 지역제한을 없애야 할 때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지역우선공급 제도는 과거 교통이 불편하고 분양이 잘 될 때 현지인을 우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교통도 발달하고 분양도 잘 안 되는 현 상황에서 지역우선제도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지역규정을 해 놔야 원정투기를 방지하고 현지 주민을 우대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지역제한을 모두 풀어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송파신도시도 편입면적 비율로? 경기도 수원, 용인시에 걸쳐 있는 광교신도시 지역 우선배분 방식이 행정구역 편입면적 비율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 9월 분양에 들어가는 송파신도시가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성남, 하남시)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송파신도시는 이들 지역의 지역우선 배분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복잡한 상황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수도권의 66만㎡ 이상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30%만 해당 지역에 우선공급한다. 나머지 70%는 서울과 다른 수도권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지역 공공택지 물량은 100% 서울 사람에게만 공급된다. 서울의 인구과밀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현재 송파신도시의 면적은 673만3000, 성남시가 41%인 278만700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는 38%인 256만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 따라 편입면적에 비례해 우선공급 할 경우 송파신도시 공동주택 일반분양 2만2829가구중 서울 8675가구, 성남 2808가구, 하남 1438가구가 공급된다. 편입면적은 성남시가 많지만 지역우선 공급물량은 서울시에 훨씬 많이 배정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3월 국토해양부에 서울시 우선공급과 관련된 조항을 삭제하거나, 서울에 30%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에 배정하도록 규칙개정을 건의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교신도시가 기존 규정에 의거 편입면적에 비례해 지역우선물량을 공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송파신도시도 같은 형태로 배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송파신도시 지역우선 공급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가 없지만 기존 규정을 바꿔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제 지역제한을 없애야 할 때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지역우선공급 제도는 과거 교통이 불편하고 분양이 잘 될 때 현지인을 우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교통도 발달하고 분양도 잘 안 되는 현 상황에서 지역우선제도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지역규정을 해 놔야 원정투기를 방지하고 현지 주민을 우대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지역제한을 모두 풀어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3일 수원시와 용인시에 걸쳐 있는 광교신도시의 지역우선공급주택 배분과 관련해 두 시에서 광교신도시에 편입된 면적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캠셩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TIA 2008’에서 삼성전자는 독자 개발한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PC에서 즐길 수 있는 채팅, 친구검색, 위치이동 등을 휴대폰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8
- 인터뷰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인터뷰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제2캠퍼스 조성 통해 새로운 도약 외부기관 통한 경영진단도 진행 … “인력감축 전제한 것 아니다” 최근 성신여자대학교가 서울 미아리에 제2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캠퍼스 조성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성신여대는 총장 선출 방식 등을 둘러싸고 10년 가까이 내홍을 겪었다. 이런 혼란을 정리하고 경영진단을 통한 구조조정 등 제2의 창학 수준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심화진 총장을 만나보았다. 편집자주. 심화진 총장은 1979년 건국대 의상학과 졸업 1990년 성신여대 대학원(이학박사) 1980~1981년 2월 성신여중 교사 1981년 3월~1998년 2월 성신여대 학생생활·생활문화연구소 연구원 1996년 3월~ 성신여대 교수(의류학과) 2003년 5~2007년 8월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장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삼성경제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학교가 어수선해서 아무것도 손을 대지 못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인력을 배치하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비전을 세워나갈 강한 조직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지식정보화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이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다. -경영진단 결과를 100% 수용하는 것인가. 꼭 그렇지는 않다. 경영진단 결과가 성신여대가 비전을 나가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조직의 특성이나 교육기관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다. -구조조정은 인력감축으로 이어지는 게 통념이 됐다. 인력감축도 계획하고 있는가. 구조조정을 인력감축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이 부족하면 더 고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성신여대의 구조조정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될 것이다. 외부의 도움을 받아 2020~2030년대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발전기금 모금에도 나선 것으로 아는데. 모금을 시작한지 한 달 만에 약정액이 50억원을 넘었다. 예상보다 짧은 기간에 많은 기금이 모여 학내에서도 놀라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했는가. 교수와 교직원들이 참가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몇몇 분을 제외하고 구성원 대부분이 참여했다. -학교 구성원들이라고 하지만 모금이 쉽지 않았을 것인데. 전체 교수를 만났다. 매일 아침 단과 대학별로 조찬모임을 가졌다. 전체 교수들에게서 학교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생각한다. -교직원들과는 대화를 하지 않는가. 아니다. 이번 주부터 교직원들과 만날 계획이다. 교수들이 연구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면 교직원들은 이를 지원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 만남에서 교직원들에게 그들이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고 싶다. -대학들 대부분이 외부에서부터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데 내부에서부터 시작한 이유가 있는가. 몇 년간 우리 대학이 겪은 내부 갈등이 이제야 정리됐다. 내홍을 겪은 대학이 그 이미지를 벗어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에 발전기금을 요청하면 누가 선뜻 응하겠는가. 내부에서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구성원들이 얼마나 학교 발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지를 보여줬을 때 외부에서도 도움을 줄 것이다. -언제쯤 외부 모금을 시작하는가. 성신여대 구성원들은 이번에 화합과 변화를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부터 외부 모금에 나설 생각이다. -일부 유명 대학을 제외하면 발전기금 모으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사실이다. 솔직히 신문에 기부금 이야기만 나오면 당장 달려가고 싶은 생각부터 든다.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우리 대학의 장점과 비전을 잘 설명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총장과 보직교수뿐 아니라 교수, 교직원, 동문 등 구성원 모두가 나설 것이다.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서는 여론 주도층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변화된 학교 모습과 비전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새롭게 도약하는 성신의 모습을 빠른 시간 내에 외부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갖는 것이다. -학내 분규를 말했는데. 총장 선출 과정과 절차를 둘러싼 의견 충돌이었다. 부정이나 비리에 연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다. -제2캠퍼스는 어디에 세워지는가. 서울 미아동에 세워진다. 단과대 건물 3개동과 공동시설 건물 1개가 들어서게 된다. 총 정원 8600여명 중 3000여명이 새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된다. -두 캠퍼스는 어떻게 역할분담을 하는가. 기존 서울 동선동 제1캠퍼스는 인문·예능계열 학과 위주로 운영된다. 이에 반해 제2캠퍼스는 자연계열 위주로 운영 계획이다. 총 8개 단과대 중 자연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간호대학 3개 단과대학이 이전하게 된다. -성신여대는 이중전공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는데 캠퍼스가 분리되면 이런 장점이 사라지는 것인가. 아니다. 두 캠퍼스는 약 5㎞ 떨어져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사실상 하나의 캠퍼스나 다를 바 없다. 아직은 미정이지만 기존 경쟁력을 가졌던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다. -대학가에서는 꾸준히 여대 위기론이 나오는데. 전체 수험생의 절반인 여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해야 하는 한계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다. 학내 일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 -남녀 공학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없는가. 내부에도 그런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다. 사립학교에는 창학 이념이 있다. 창학 이념을 뛰어넘을 수 있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많은 구성원들의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는가. 남녀 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성신여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아니다. 성신여대만의 특성화에 성공했을 때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예를 든다면 여자대학에서만 받을 수 있는 명품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21세기 여성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과 품성을 가르치는 것이다. 기존 대학, 특히 남녀의 대학을 따라하는 특성화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미국에서도 명품교육을 하는 여대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외부 컨설팅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는가. 이번 경영진단에는 어떤 전제 조건도 없다. 전제조건이 있으면 우리 내부의 문제점과 장점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다. 나는 컨설팅 팀을 만나지 않는다. 만나는 순간 내 생각을 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8-04-28
- LG전자 LCD모니터, 해외서 인기 LG전자의 LCD모니터가 독일에서 대규모 물량을 수주하는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자동차 회사인 BMW와 연간 3만대 규모의 LCD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LG전자 LCD모니터의 기업간거래(B2B)로는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LCD모니터는 BMW 회사 사무실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전자의 LCD모니터는 유럽 IT잡지인 ‘칩’지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으며, 칩 온라인과 픽스마니아 등 관련 사이트 등에서도 히트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시장에서도 LG전자의 모니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3월 미국시장에 출시한 ‘펀’ 모니터 W52시리즈는 베스트바이에서 월 평균 3만대 이상 판매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LG전자의 22인치 모니터는 3월 베스트바이 웹 사이트의 ‘이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는가’라는 추천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환경규제나 제품 규격 등에서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선진시장에서 LG모니터가 품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8
- 한국형 MBA 경쟁률 상승 2008년 상반기 한국형 MBA(경영전문대학원) 모집결과 경쟁률이 상승했다. 외국인 신입생은 줄어들었으나 외국인 교수 숫자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형 MBA 과정인 11개 경영전문대학원의 ‘2008년도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을 해당 대학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23일 분석·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MBA 외국인 신입생은 연세대 9명, 서강대 6명, 성균관대 3명 등 총 24명으로 2007년 하반기 64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입학생을 포함한 외국인 재학생은 성균관대 46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2명, 서울대 13명, 서강대 11명, 전남대 2명 등 총 127명으로 2007년 하반기의 111명에서 16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재학생 출신 국가는 미국이 2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25명, 베트남·캐나다 각 10명, 인도·러시아 각 7명, 기타 국가 42명 등이다. 외국인 교수는 고려대 25명, 서울대 20명, 성균관대 18명 등 11개 대학에서 총 94명을 유치해 2007년 하반기 87명에 비해 7명 늘어났다. 외국인 교수 중 미국이 71명(75%)이었으며 캐나다와 인도 교수 등이 재직 중이다. 과정별 모집 현황과 경쟁률을 보면 11개 대학에서 1279명 모집에 3882명이 지원해 평균 3.0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반기 2.7:1, 하반기 1.8: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에 비하면 경쟁률이 상승했다. 풀-타임(주간) 학생을 모집한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 한양대 등 11개교는 401명 모집정원에 734명이 지원해 평균 1.8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파트-타임(야간·주말 등) MBA 신입생을 모집한 대학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9개교는 총 878명 모집정원에 3148명이 지원해 평균 3.5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대는 올해 8월 개강할 예정으로 상반기 중 주·야간 100명을 모집한다. 주간 최고 경쟁률은 고려대 2.85대 1, 야간 최고 경쟁률은 연세대 10.3대 1, 주간 박사과정 최고 경쟁률은 서강대 3.6대 1이다. 동국대와 숙명여대 등 일부 대학은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밑돌아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등 MBA 운영 대학간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 신입생 중 전·현직 직장인은 993명(89.5%)로 2007년 하반기 96%에 비해 감소했으며 이중 직장에서 파견된 인원이 329명(29.6%)으로 작년 하반기 59%에 비해 크게 줄었다. 총 36개 과정 중 34개(94%)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2개교가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10개교는 국제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 6개교는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의 대학과 공동·복수학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MBA 12개교는 올해 상반기 장학금 39억원을 1007명(33.5%)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 2007년 하반기부터 배출된 졸업생 103명 전원이 취업했다. 2006년 9월 7개교가 개교하면서 본격 출범한 한국형 MBA는 2007년 3월 4개교, 8월 1개교(전남대)가 추가돼 현재 12개교가 운영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요통 있는 노년층 “걷기 가장 불편” 제일정형외과병원은 1~3월 65세 이상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걷기-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기-가만히 서있기’ 순으로 일상생활 불편을 호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걷기(77.8%)가 가장 많았고, 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기(55.6%), 서있기(54.2%) 순서였다. 특히 ‘편안하게 자는 것이 힘들다’는 대답도 30.6%로 비교적 높았다. 자전거 타기는 척추신경구멍을 넓혀주는 효과가 있어 노인층에 흔한 척추협착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해서는 자유영과 배영이 좋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은 “허리가 아픈 노인층에게 권장되는 운동은 수영과 실내 자전거 타기가 대표적”이라며 “관절에 무리 주지 않고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3
-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생색내기 그쳐 평균수수료 인하폭 0.26%포인트에 그쳐 소상공인 10명 중 8명 ‘효과 없어’ 카드사별 평균수수료율 비교 지난해 11월 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카드수수료 인하는 생색내기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3월 서울 및 수도권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500곳을 현장 방문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서 지난해 11월 카드 수수료율 인하이후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대부분 카드사들은 11월 발표 내용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소상공인의 56.1%가 3.01%~4.0%대의 카드수수료율을 부담하고 있어 대형마트 등 대기업 카드수수료 수준(1.5~2.0%)과 아직도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상공인의 평균 카드수수료율은 1월말 현재 3.03%로 지난해 11월 이전 평균 수수료율(3.29%)에 비해 0.26%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12개업태 중 귀금속판매 미용실 안경점 숙박 학원 의류 카센터 서점 등 8개 업태 수수료 적용에서 카드사들이 지난해 11월 공표내용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귀금속판매업 서점 음식점 수퍼 등 일부 업태의 경우 평균 카드수수료율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올라간 경우도 확인됐다. 귀금속판매의 경우 롯데카드는 3.56%→3.58%, 비씨카드는 3.60%→3.65%, 신한카드는 3.56%→3.59%로 인상됐다. 카드사별 소상공인 평균 카드수수료율은 BC(2.75%)와 국민(2.87%)이 낮았으며, 삼성(3.26%), 엘지(3.24%), 롯데(3.19%) 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장 크게 인하된 곳은 국민 0.40%P(3.27%→2.87%)이었으며, 인하율이 가장 적었던 곳은 롯데 0.08%P(3.27%→3.19%)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소상공인들은 ‘경영여건 개선효과’에 80.3%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영여건이 개선되었다는 의견은 5.8%에 불과했다. 소상공인들은 현 시기에 가장 필요한 신용카드 수수료대책으로 ‘카드전표 매입업무를 카드사외에 다른 기관에게 허용해 수수료 인하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