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0일만에 1800선 재탈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힘썼다 개인 펀드 환매 자제 ... 외국인 매도액 13조원 소화 코스피지수가 100일만에 1800선을 재탈환한 데는 기관투자자들의 힘이 컸다. 특히 펀드투자자금을 활용한 투신권과 연기금의 역할이 컸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물량을 거뜬히 소화해냈다. ‘서브프라임’ 여파로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전략이 어느 정도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1824.4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와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100일, 거래일로 따지면 69일만에 1800선에 다시 올라섰다. 21일 코스피지수 종가는 1800.48포인트였다. 코스피지수는 혼란스러운 등락장(롤러코스트)을 이어갔다. 1주일만에 1700선마저 내줬고 다시 열흘만에 1589.06포인트로 떨어졌다가 3월 27일까지 두달동안 1500~1700선에서 헤맸다. 3월 17일엔 올 최저치인 1574.4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틀만에 1600선을 회복했고 열흘만에 1700선도 접수했다. 이후 1800선까지 뛰어오르기 위해서는 20여일을 기다려야 했다. ◆기관의 힘 = 1월 10일 이후 기관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8조151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투신권과 연기금이 앞서 나갔다. 각각 2조원대의 순매수규모를 보였다. 증권사와 보험사도 1조6778억원, 1조2045억원을 사들이며 1800선 탈환에 앞장섰다. 은행과 종신금은 ‘소극적 매수’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들은 13조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005년부터 시작한 순매도세를 그치지 않았다. ◆개인들의 장기투자문화 = 개인들은 직접투자에서는 3239억원어치를 사는 데 그쳤지만 간접투자인 펀드에는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지난해말 현재 297조원, 1월 10일에 306조원이었던 펀드 설정잔액은 4월 18일 현재 343조원까지 늘었다. 연초부터 따지면 46조원 증가했고 1월 10일부터 따지면 37조원의 투자자금이 새롭게 들어온 셈이다. ◆안심할 수 없는 단계 = 지난해 주가가 2000고지를 도달한 후 하락세로 돌아선 4분기에 국내 펀드 환매율은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자산운용협회가 미국자산운용협회(ICI)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증시가 조정기로 접어들었던 지난해 4분기 전체 국내 펀드 환매율은 23.9%로 일본(21.7%)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미국(5.3%)이나 영국(5.8%)의 4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형펀드의 환매율도 16.5%로 미국(6.9%), 영국(5.8%), 일본(6.7%)의 2배 이상이었다. 4분기 전세계 펀드시장의 평균 환매율은 7.2%, 주식형펀드 평균 환매율은 7.4%를 각각 기록했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국내 장기투자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지만 미국이나 영국 등 펀드 선진국에 비해선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며 “하지만 국내 펀드시장 내부적으론 최근 주가 하락기에 환매율이 오히려 낮아지는 등 과거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의 끊이지 않는 순매도도 부담이다. 외국인들의 국내시장 이탈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여파와 함께 미국 경기침체,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자금경색을 해소하고 우리나라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움직이기 위해 국내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미국 경제침체와 전세계적인 물가상승으로 악순환되고 있어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길 기대하긴 요원하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아직 글로벌 환경과 거시경제에 대한 저점 인식이 뚜렷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실적발표에 따른 미시적인 단기 변동성보다는 경기지표에 따른 거시적인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현금비중을 늘려가며 새로운 저가매수의 기회을 모색하는 방어적인 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통일부, 남북협력기금 내역 홈페이지에 공개 남북협력기금 내역이 월단위로 공개된다. 통일부는 23일부터 통일부 홈페이지에 별도의 남북협력기금 관련코너를 마련하고 매월단위로 수입 및 지출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과거 남북협력기금이 방만하고 불투명하게 사용되어 남북관계를 왜곡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여 ‘남북협력기금의 투명성 강화’를 100일 이내에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일부 홈페이지에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상세한 설명, 관련법령과 양식, 월별 통계와 기금지원 결정 및 집행내역 등을 수록하고 앞으로 신속하게 업데이트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협력기금 코너는 통일부 홈페이지 메인화면 왼쪽 중간의 ‘남북협력기금’ 코너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한편 23일 공개된 2008년 3월 현재 남북협력기금 지출계획에 따르면 2008년의 기금계정은 1조2198억원으로 2007년 대비 17.3% 증가했다. 이중 남북사회문화교류에 175억원, 인도적지원에 2795억원, 인도적 지원(융자)에 1974억원, 남북경제협력에 2985억원, 남북경제협력(융자)에 3115억원이 책정돼 있다. 2004년 이후 2008년 3월까지 집행된 남북협력기금의 집행현황(표)에서 인도적 지원 사업에 7646억원이 지출됐다. 올해에는 3월말 현재까지 지출된 내역으로는 인도적 지원사업 등 무상지원에 263억원, 교역자금대출 등 유상지원에 170억원이 지출되는 등 총 433억원이 지출됐다. 김왕수 기자 kw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복지연합 2개 파리바게뜨 빵에서 고무조각 발견 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입한 빵에서 고무장갑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시 광진구 소재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모카빵에서 고무 조각 이물을 발견했다는 소비자 신고가 23일자로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현장 조사를 지시했으며 서울지방식약청은 25일 제품을 구입한 매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제조 공정에서 이물이 혼입됐는지, 매장에서 반제품을 구워내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우선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성 연금보험료 체납자 명단 공개 검토”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체납 보험료 징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악성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일부러 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고 버티는 장기, 고액 체납자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법을 개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보험료를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체납자가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칭 `체납자처리위원회''같은 형태의 위원회를 만들어 엄격한 절차를 거쳐 악성 체납자의 경우에만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역체납자에 대해 특별관리에 나서는 등 체납 보험료를 징수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징수실적이 기대에 미치는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조치로 풀이된다. 장기, 악성, 고액 체납자의 이름을 밝혀 도덕적 해이를 막고 성실하게 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와의 형평성을 높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실제로 연금공단이 체납기간 12개월 이상, 체납금액 100만원 이상의 연예인과 프로스포츠 선수, 전문직종 종사자 1766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골라 지난 3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체납 보험료를 내도록 독촉했으나, 이 가운데 9.9%인 174명으로부터만 체납 보험료를 징수했을 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웅진 R&D센터에서 환경경영 배워요” 지난달 문을 연 웅진코웨이 연구개발(R&D)센터에 환경경영을 배우려는 기업 최고경영진(CEO)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경영을 위한 4T CEO과정 기업인들은 24일 웅진 R&D센터를 방문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경영을 위한 4T CEO과정은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윤리 및 사회책임경영, 혁신경영, 환경경영, 창조경영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문은 연구소 견학과 건축물의 친환경요소 탐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특히 강의를 통해 웅진그룹의 ‘뉴그린 경영’과 고객관점에서의 경영혁신 과정 등을 소개했다. 한편 웅진코웨이 R&D센터는 친환경소재 및 나무숲과 물 형상을 조화시킨 에코포커스 공법과 자연 채광 등을 활용한 콘셉트로 건축된 환경기술종합연구소로 총 580억원이 투자돼 지난 3월 완공됐다. 구본홍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난 TV보고 여행 떠난다”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홈쇼핑사의 여행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홈쇼핑사의 경우 여행지의 상세한 정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다. 롯데홈쇼핑(www. lotteimall.com)의 경우 지난해 대비 올해(4월 21일까지) 여행 상품 매출이 무려 340%나 신장했다. 특히 지난 5일 방송한 ‘괌 4박 5일 패키지’는 분당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5월에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월요일 휴가가 연달아 있어 여행상품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6일 새벽 0시 40분에 경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경주힐튼호텔 1박에 조식을 포함한 패키지가 14만 9000원이다. CJ홈쇼핑에서도 3월 말 방송에서 판매한 ‘세부 여행 상품’이 한 시간에 약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이는 지난 해 대비 시간 당 매출액이 약 30%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홈쇼핑사의 여행상품의 호황은 때문에 여행성수기 시즌이 두달 가량 앞당겨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GS홈쇼핑은 19일 ‘사이판 여행 상품’을 판매해 650개 수량을 팔아치웠다. 액수로도 5억원이 넘는다. 4월부터 6월 출발 상품으로 기간에 따라 74만 9000원부터 122만 9000원으로 고가의 차별화된 상품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올들어 매주 토요일 새벽 0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여행상품을 고정 편성 중이다. 일본,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터키, 호주 등 지역도 다양하다. 홈쇼핑 여행 상품의 잘나가는 이유는 ‘신뢰성’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 여행 상품들이 저가 경쟁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지만 홈쇼핑 채널은 표시광고에 대한 방송위원회의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는데다 판매 상품에 대한 사후 서비스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상품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되더라도 홈쇼핑사의 신뢰성을 믿기 때문에 구매율이 높다. 또 짧은 시간에 많은 상품을 팔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김호성 GS홈쇼핑 상무는 “방송 매체의 특성상 여행지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고가의 해외여행상품의 경우 간단한 일정표와 숙소소개 등만 보고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TV홈쇼핑에서는 숙박시설이나 식사, 주변 관광지, 특전 등을 자세히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사들이 홈쇼핑 진출에 적극적인 이유는 한번 홈쇼핑에 선보인 상품은 ‘홈쇼핑 판매 상품’이라는 타이틀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홈쇼핑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따로 없다는 것도 여행업체에겐 매력적인 점이다. 비수기에 일정 판매량을 유지할 경우 항공사로부터의 성수기 좌석 배정도 한층 여유가 있어 여러모로 쓸모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이 사람]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한나라당 스스로 변화 못해 … 당 체질개선 ‘실패’ 한나라당의 대선과 총선에서 연이은 승리 뒤에는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의 역할이 컸다. 압승 분위기에서도 당 지도부나 의원들이 사고(?)치지 않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것도 따지고 보면 인 위원장의 강력한 윤리잣대 적용 덕분이다. 2006년 10월 25일 임명장을 받은 인 위원장은 1년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한나라당 기강잡기에 앞장섰다. 고진화(해당행위) 의원과 김택기(금품살포) 후보를 제명하고, 국정감사 중 향응접대를 받은 임인배 과기정위원장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간사 김태환 의원에게 경고 및 사회봉사 15일의 징계를 내렸다. 국정감사 중 피감기관인 군부대에서 골프를 친 김학송·송영선·공성진 의원에게 ‘경고’ 조치했으며, 당내경선이 과열될 때 네거티브에 앞장선 친이명박계 정두언 의원과 친박근혜계 곽성문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도 내렸다. 지난 18일 당회장을 맡고 있는 구로동 갈릴리교회에서 인 위원장을 만났다. ◆계파공천 막지 못해 아쉬워 = 인 위원장은 “스스로 변화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이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나를 영입한 것은 정치실험을 한 것”이라며 “절반은 성공했으나, 절반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대변인을 맡기도 한 진보적 인사다. 그는 “한나라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윤리문제를 일깨워주는 성과는 있었지만, 당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윤리문제 해결은 실패했다”고 털어 놓았다. 당헌·당규를 무시한 계파 나눠먹기 공천에 정면으로 맞섰으나,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은 지난 3월 16일 “사람이 아니라 새에게 공천을 주고 있다”며 공천자 교체를 주장했다. 12개 지역구의 공천 확정자가 수차례 당을 바꾼 철새 정치인이거나, 금고형 이상을 받은 전과자였기 때문이다. 당은 인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3월 24일 강원도 김택기(태백·영월·평창·정선) 후보의 돈다발 살포 사건이 발생했다. 인 위원장은 “(윤리위원장을 하면서) 당헌당규를 위반한 공천심사위원들을 징계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전과자와 경선에 불복해 탈당하고 출마했던 철새에게 공천을 준 것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해당행위로 징계대상이기 때문이다. 인 위원장은 선거후 징계할 생각이었으나, 핵심 책임자들이 국민의 심판을 다 받아 징계할 근거가 사실상사라져 버렸다. 당헌에 명기된 윤리위원회의 기능 중 핵심은 ‘당헌 및 당규를 위반하거나 기타 비위가 있는 당원에 대해 징계처분 심의·의결’하는 것이다. ◆친박근혜계 복당 반대 = 인 위원장은 4·9 총선결과에 대해 “한국정치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번 총선으로 한국정치의 주류세력이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의 정치주류가 수도권으로 바뀌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정당의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40~50년 영남패권이 무너졌으며, 친박연대 무소속연대는 그 잔재라는 것이다. 인 위원장은 “장기적으로 호남당·충청도당·영남당은 소멸할 것이며,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면 안된다”며 친박계 당선자들의 복당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친박연대 무소속연대 당선자들 중 대부분은 한나라당에서 퇴출된 사람들이며, 이들은 정치적으로 소멸할 것이란 확신이다. 인 위원장은 당 내 계파싸움과 관련 “국민들의 바람은 5년 후 대권이 아니라, 이명박정부가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며, 이를 방해하면 누구든지 싫어한다”며 “박 전대표가 계파를 해체하고 이 대통령의 경제살리기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가 실패하면 국민이 고통 받고 그 책임을 박 전 대표가 뒤집어 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 위원장은 “새정부와 한나라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언론이 객관적인 여론을 전달해야 한다”며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용히 물러날 생각이다. 공천문제가 불거질 때 그만두려고 했지만, 정치적으로 이용당할까봐 참았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당이 나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日銀, 금리인상 노선 포기 방침"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은행은 금리인상을 목표로 삼아온 기존 금융정책 노선을 포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내놓을 ''경제·물가 정세의 전망'' 보고서에서 지금까지의 금리인상을 목표로 한 정책노선을 바꿀 예정이다. 원재료 급등 등의 영향으로 기업 수익이 악화되고 있어 금리인상이 당분간 곤란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행은 작년 10월 보고서에서는 ''금리수준이 인상되는 방향에 있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오는 30일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문구를 삭제하는 등 금리 수준의 인상을 의식한 표현을 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밝혔다. 일본은행 정책위원의 대부분은 원유가격 등의 급등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국내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다고 분석, 보고서에서 금년도의 경제성장률도 작년 10월의 2.1%에서 1% 중반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물가안정의 토대위에서 경제가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2006년 3월 통화량 완화 정책을 종결한데 이어 정책 금리를 연 0.5%로 인상하는 등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도 한동안 금리 추가인상 기회를 모색해왔다. lh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서울시, 박기태씨 등 홍보대사 8명 추가 위촉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단장 박기태씨를 비롯해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음악가 양방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 탤런트 이순재, 방송인 박경림씨 등 각계 전문가 6명이 21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프로골퍼 최경주씨와 올림픽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홍명보씨도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됐으나 일정 관계로 추후에 위촉장을 받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3월 탤런트 송일국씨 등 12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나 서울시정을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지명도가 높은 이들 8명을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에서 박기태씨는 "지금까지는 태어난 곳인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현재 살고 있는 서울을 알리는 데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특히 "6월부터 서울을 잘못 소개한 해외사이트를 찾아내 정정 작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한국과 프랑스에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봉씨는 "서울을 디자인의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했으며,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삽입곡을 제작한 재일교포 음악가인 양방언씨는 "음악을 통해 역동적이고 열기가 넘치는서울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21세기를 이끌어갈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을 듣는 김민진씨는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서울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림씨는 "행복하고 살고 싶은 서울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순재씨는 "문화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기태씨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직접 제작한 세계지도를, 이상봉씨가 패션쇼에 활용된 수제 핸드백을 내놓는 등 홍보대사 8명이 각자의 소장품을 기증하는 행사도 열렸다.이 기증품은 오는 26일 개장하는 서울풍물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일반에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기부된다.오세훈 시장은 "각 분야의 최고로 인정받는 분들을 서울시의 홍보대사로 모시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정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전도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oons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팅크웨어, 아이나비 보상판매 실시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팅크웨어가 ‘아이나비’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아이나비 전용단말기 또는 PDA를 사용하는 인증고객들은 20만원대 가격으로 아이나비 G1, ES100, ES200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아이나비 K2’는 다음달 21일부터 35만원에 보상판매한다. 보상판매는 아이나비 홈페이지(www.inavi.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인도경제, 세계경제 침체 여파로 먹구름<WSJ>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세계경제 침체의 여파로 인도경제가 먹구름에 휩싸여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도정부는 2008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가 8.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는 7% 남짓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도는 최근 5년간 평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대에 근접했으며 2007회계연도(2006년4월~2007년3월)에는 9.6%를 기록했다. 세계경제의 침체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인도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현대차 인도법인 사장으로 있는 아쇼크 자 전(前) 인도 재무부 장관은 "7%성장률도 좋은 편이지만 9~10%의 성장률을 몇 년 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크다보니 보통 수준 이상이 아니고서는 상승추세가 꺾일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경쟁상대인 중국이 점점 추격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도 인도에는 아쉬운 대목이다. 중국경제는 1.4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10.6% 성장했다. 한 정부 전직 고위관료는 "중국 못지 않게 성장해야한다는 것이 인도의 당면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anfour@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