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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끄러운 도시, 난청의 위험도 높아진다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아침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저녁이면 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퇴근합니다. 지하철 속 소음은 매우 시끄러워서 100 dB가 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도시는 시끄럽지요. 도시에 살면 난청의 위험도 높아질까요?더 시끄러운 도시 덜 시끄러운 도시2017년 3월 5일자 신문에 세계의 도시들간 소음도와 난청 정도를 비교한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결과를 소개해 보면, 중국의 상하이와 홍콩, 스위스 취리히, 대한민국 서울, 스웨덴 스톡홀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슈투트가르트, 프랑스 파리 등 여러 도시에 살고 있는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력을 측정했습니다. 취리히, 서울, 암스테르담, 슈투트가르트 등은 비교적 소음이 적은 도시였고, 상하이, 홍콩, 바르셀로나, 파리 등은 시끄러운 도시였습니다. 서울이 많이 시끄러운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세계의 많은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음이 덜 심하다고 하니 반갑긴 합니다.소음공해와 난청소음이 많은 도시와 상대적으로 소음이 덜 심한 도시의 소음도와 함께 주민들의 청력손실 정도를 측정했는데 소음이 많은 도시의 경우 소음이 적은 도시에 비해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청력손실 정도가 심했습니다. 소음정도가 심한 것으로 측정된 상하이등의 경우 스톡홀름주민에 비해 청력나이가 평균 10살 이상 더 높았다고 합니다.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 공해와 난청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물론 난청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소음’외에 유전, 감염 등 다른 것들도 있을 수 있음을 잊지는 말아야겠지만 말이죠.소음이 심한 도시에 사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대한민국 서울이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소음이 덜 심한 도시라고 해서 소음공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귀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고,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이어폰으로 휴대전화나 MP3의 음악이나 동영상등을 감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꼭 사용해야할 경우는 최대 볼륨의 60%를 넘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듣되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듣지 않도록 합니다. 시끄러운 공연장이나 노래방등에 오래 있지 않도록 하고 소음이 많은 공장이나 공사장 등에서 일하는 경우 반드시 소음방지 귀마개를 착용합니다. 난청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보청기를 착용하셔야 난청의 진행 속도도 늦추고 삶의 활력도 줄 수 있습니다.도시의 시끄러운 소음이 난청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귀가 안들리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는 헬렌켈러의 말은 듣는 것이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가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즐거운 도시생활을 즐기려면 귀에 관심을 가져주세요.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03-09
- 식사는 천천히 매일 먹는 습관성 음주는 자제해야 과거 처량하게 느껴졌던 혼자 밥 먹기, 혼자 술 마시기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대중화되며, 현재 대한민국은 ‘혼밥·혼술’ 열풍이다. 국내 1인 가구의 91.8%가 주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1998년 20대 1인 가구 소비품목 13위에 불과했던 ‘술’이 2014년 2위로 뛰어올랐다. 혼자라서 편하지만 홀로 대충 밥을 해결하고 술을 자주 즐기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혼밥’ 비만과 위장 질환 발병 위험 높여‘혼밥’은 대충 때우기 식의 식사가 되는 경향이 쉬워서 비만과 위장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의 약 55%가 식사를 대충 하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주로 먹는다고 응답했다. 자주 즐기는 식사 메뉴로 라면, 백반, 빵, 김밥, 샌드위치를 손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간편 식품 시장 규모가 1조를 넘어서며 4년 사이 51% 증가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다만 이러한 간편식은 탄수화물과 지방식 위주로 열량이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고, 설탕과 인공조미료가 다량으로 함유된 경우가 많다.또 밥을 함께 먹는 상대가 없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식사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큰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자료에 의하면 식사를 빨리할수록 비만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혼자 TV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며 먹다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거나 본인이 먹은 양을 쉽게 인지하지 못해 과식과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 질환도 불러올 수 있다.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 정혜경 교수는 “혼밥이 하나의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무조건 경계하기보다는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첫술을 뜨고 20분 정도 지나야 식욕 억제 호르몬이 분비되는 만큼, 20분 이상 느긋하게 먹고 밥 먹을 땐 TV나 휴대폰을 멀리하며 식사에만 집중해야 음식물을 제대로 씹고 과식하지 않게 되어 위장에 무리를 줄일 수 있다. 또 무엇을 먹는지도 매우 중요한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조리 식품을 선택하고, 비타민, 무기질 등은 채소나 제철 과일을 자주 먹고 보충하는 것이 좋다.술술 넘어가는 ‘혼술’ 알코올성 간질환 진행 위험 커‘혼밥’과 함께 확산된 ‘혼술’ 문화도 1인 가구 건강의 또 다른 위협요인이다. 술은 신체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간 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3차로 이어지는 단체 음주문화와 같은 강제성은 없지만,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은 술 자체에 몰입하게 하고 이를 자제시킬 상대가 없어 오히려 과음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 언제든 마실 수 있는 혼자 술 먹기가 습관처럼 굳어지면 음주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 음주 간격이 짧고 양이 많아질수록 심각한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2016)를 한 결과, 66.1%가 최근 6개월 이내에 혼술 경험이 있었고 이들 중 6개월 전에 비해 음주 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자도 4명 중 1명꼴로 많았다. 또한 혼자 한번 술을 마시면 남녀 평균 맥주(200mL) 4잔, 소주(50mL) 5.7잔, 과실주(100mL) 2.6잔, 탁주(200mL) 2.7잔, 위스키(30mL) 3.1잔을 마셔 여럿이 마실 때보다는 음주량이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37.9%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위험음주량* 이상을 마셨고, 특히 여성(40.1%)이 남성(36.1%)보다 고위험음주량 비율이 높았다.이대목동병원 간센터 김휘영 교수는 “여성이나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한 사람, 바이러스 간염 환자는 소량의 알코올 섭취만으로도 심한 간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음주 횟수와 양 조절이 필요하고, 이미 간경화로 진단 받은 환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며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남성은 하루 순수 알코올 20g 이하(소주 2잔 이내), 여성은 하루 10g 이하의 음주량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알코올 의존성에 의해 음주량이 늘어날 우려가 있어 매일 혼자 마시는 습관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알코올 간질환은 많이 진행하기 전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과음을 지속해온 경우 검진을 통해 간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고위험음주량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1일 고위험음주량 기준은 순수 알코올 양으로 남자 60g, 여자 40g이다. 도수 4.5%인 맥주(200ml)를 기준으로 남자 8.3잔, 여자 5.6잔, 도수 17%인 소주(50ml)를 기준으로 남자 8.8잔, 여자 5.9잔 이상이면 고위험에 해당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각 주종에 맞는 표준잔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4잔·일주일 28잔 이하, 여성은 하루 2잔·일주일 14잔 이하를 적정음주량으로 권고하고 있다.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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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지키고 가족 같은 이웃도 만들어요~~”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종 운동을 섭렵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운동도 기분 좋고 재미있게 해야 오래가고 효과가 있는 법! 양천구 ‘한울 배드민턴클럽’에서는 늘 건강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찾아가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 매일 만나 건강 지켜요‘한울 배드민턴 클럽’이 양천구 신정동에 자리를 잡은 지 어느새 5년 정도가 되었다. 다른 동호회와 비교해 보면 약간 짧은 역사를 가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회원들 서로 간에 다져진 우정과 신뢰는 50년 된 동호회 못지않다. 모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이뤄지고 있다. 매일 모임을 지속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진 않지만 마음만 먹으면 매일 실력도 쌓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은 웃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으로 하루 동안 있었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 버릴 수 있다. 일주일에 3번은 시 소속의 선수를 지낸 코치에게 전문적인 레슨도 받을 수 있어 잘못된 자세도 교정 받고 난이도 있는 기술도 전수 받을 수 있다. 특히 바르지 못한 운동 자세일 경우 오히려 어깨가 뭉치고 허리도 삐끗할 수 있다.레슨 중에는 무의식적으로 지속하고 있는 잘못된 자세들을 바로잡아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회원들의 실력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오히려 더 재미있다. 모두들 골고루 비슷한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 연습경기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함께 실력을 쌓아가면서 즐거움은 배가 되고 있어 매일 가고 싶은 모임을 만들고 있다. 가족같이 화목하게 운동해요‘한울 배드민턴 클럽’의 회원들은 80명 정도다. 회원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연습장소가 금옥중학교 체육관이다 보니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많다. 연령대도 어린 중·고등학생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 마치 대가족을 보는 것 같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운동하면서 예의도 배우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함께 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좋은 기회다.다양한 연령대지만 다른 클럽과 조금 다른 점은 그 중 30대에서 40대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동호회 모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대회 준비의 추진력을 낼 수 있는 것도 이런 것에서 나온다. 동호회 안에서도 마음이 맞는 회원들끼리 작은 소모임도 하고 작은 리그도 운영하면서 배드민턴 운동하는 재미를 찾아가고 있어 자꾸 오고 싶은 모임을 만들어 낸다. 회원들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이고 직장 안에서 있었던 고민들도 서로 상담하면서 고단한 하루를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힐링의 시간이 된다. 탁구 실력 높여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고파‘한울 배드민턴 클럽’은 2012년도 양천구청장기대회에서 3위를 했다. 생겨난 역사가 짧아 아직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꾸준히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해마다 각종 대회에 참가해 실전을 치르고 돌아오면 회원들이 성장해 있는 것이 보일 정도다. 양천구에서 실시하는 대회들은 빠짐없이 참가하고 나중에는 전국대회까지 참여하는 게 목표다. ‘한울 배드민턴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수상을 많이 하고 우승도 하고 싶은 바람도 가지고 있다. 이웃 간에 화목하게 운동하며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의 목표를 잘 지키고 있는 ‘한울 배드민턴 클럽’에서 즐겁게 운동해보자. 회원 가입 문의 송명훈 총무 010-9023-4660 박동욱 경기이사 카톡 아이디 xpark8407<미니 인터뷰>박정훈 회장“우리 모임은 다양한 연령대가 어울려 운동을 하고 있어 사이가 정말 좋아요. 자신의 주장만 하지 않고 잘 들어주는 분위기라서 운동하면서 마음의 건강도 지킬 수 있어요. 매일 열심히 운동하면서 실력도 잘 쌓아가고 있어 올해는 많은 대회에 출전하려고 합니다.”홍상지 재무이사“평생 가져갈 나만의 운동을 하고 싶었는데 배드민턴이 잘 맞아요. 함께 들어온 동기들과 레슨 받으며 많이 친해져서 좋았어요. 체력도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고 동호회 안에서 소모임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신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김종석 감사“10년 동안 운동을 해왔는데 배드민턴은 정말 익사이팅하고 매력적인 운동입니다. 매너가 있는 운동인데 우리 회원들이 잘 지키며 운동해 좋아요. 모임이 늘 활발하고 신나게 진행되고 있어서 운동하러 오면 늘 즐거워요. 실력도 늘고 있어 올해 기대가 많이 됩니다.”박동욱 재무이사“클럽의 분위기가 활기차고 늘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모임이라 추천합니다. 매일 운동시간이 만들어져 있어 운동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보입니다. 운동하고 온 몸에 땀을 흘리면 살아있는 걸 느낄 수 있어 좋아요.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 친구들도 많이 생겼어요.”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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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네모, 맛은 무한변신 중! 식빵은 보통 잼에 발라먹거나 노릇하게 구워 먹는다. 오븐에서 갓 나와 따끈할 때는 결대로 죽죽 찢어먹어도 그만이다. 두툼하면서 네모난 모양새가 소박하지만 슬며시 손이 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요즘 식빵은 다양하고 독특한 맛으로 무한변신 중이다. 엄선한 재료와 정성을 다해 구운 식빵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 동네 식빵전문 가게를 찾아보았다. 내발산동 ‘타르데마’색다르고 다양한 종류,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맛‘타르데마’는 독특하고 다양한 종류의 빵을 선보이고 있는 식빵전문점이다. 모든 식빵은 풍미에 어울리도록 발효생지, 중종, 탕종, 폴리쉬종 등을 이용했으며 유기농 밀과 우유버터를 넣고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건강빵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식빵은 모두 30종류가 넘는데 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해 당일 생산되는 빵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산 밤과 고구마를 듬뿍 넣은 ‘밤고구마크림치즈’, 까망베르 치즈와 롤 치즈를 넣고 와인에 숙성시킨 무화과와 커런츠, 호두가 함께 들어간 ‘까망베르 무화과 통밀식빵’, ‘치토스’, ‘얼그레이 크렌베리’, ‘고르곤졸라 꿀치즈’ 등 재미있는 이름과 비주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오레오 화이트초코쿠키’는 벨기에산 화이트초코와 오레오 쿠키크림의 조화로운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겉에다 큼직한 초코쿠키를 토핑 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브라질 이과수 커피와 찰 크림, 호두, 건포도가 들어간 ‘모카쿠키 찰 크림식빵’도 인기다. 찰 크림의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에다 호두와 커런츠의 고소함, 쓴맛과 단맛이 절묘하게 배합된 이과수 커피의 고급스러운 맛과 향이 더해졌다. 화룡점정 모카쿠키까지 올려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46길 9, 1층문의: 02-6397-1782/ 일요일, 월요일 휴무blog.naver.com/unicel1004/ 카톡 아이디 unice1234신정동&염창동 ‘건강한 네모의 하루’아낌없이 넣은 재료로 눈길 사로잡아‘건강한 네모의 하루’는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설탕, 우유버터 등을 사용해 당일반죽과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빵집이다. 이 집의 빵은 탕종법을 사용했다. 차상희 대표는 “탕종법은 두 가지 반죽법을 말한다”며 “뜨거운 물로 먼저 익반죽을 한 다음 본 반죽과 섞는데 이로 인해 훨씬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의 빵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식감 덕분인지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층이 두텁다.‘밤 식빵’은 두 번 반죽해서 더 부드럽고 카스텔라처럼 촉촉한 맛을 자랑한다. 고소한 호두를 넣은 ‘호두식빵’과 달달함보다 의외의 담백한 맛이 돋보이는 ‘초코식빵’도 잘 나간다. 밤이나 고구마, 단 호박, 크림치즈, 호두, 초콜릿 등 모든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재료가 빵의 면적을 넓게 차지한다는 점이 이 집 빵의 인기비결 중 하나다. 보다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는 하프사이즈의 판매율도 높다.올해 초 염창동에 오픈한 2호점은 깔끔하고 멋스러운 분위기의 식빵 전문 카페로 식빵을 비롯해 유기농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판매한다.위치: 양천구 중앙로 32길 61, 현대프라자 103호문의: 02-2061-0666/ 일요일, 공휴일 휴무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59다길 101, 하늘바람빌딩 1층문의:02-2659-2577/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양평동 ‘라 부에노’점심식사로도 OK, 식빵 전문 카페‘라 부에노’는 식빵을 카페와 접목시킨 식빵 전문 카페다. 문래역 3번 출구 교보생명 바로 뒤에 위치해 있지만 골목길로 들어서야 비로소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다. 그저 그런 맛이라면 다시 들르기도 쉽지 않을 터. 일반 카페와는 다른 ‘식빵 전문’이라는 색다른 매력 덕분에 꾸준히 찾는 단골들이 많다. 아침 8시부터 문을 여는데 간단한 간식은 물론 점심시간이면 매장에서 빵과 커피 등을 주문해 풍성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도 한다.유산균 식빵, 올리브 식빵, 호두 크랜배리 식빵, 크림치즈 식빵, 롤 체다 식빵, 시나몬 식빵 등 다양한 식빵 종류가 구비돼 있으며 작은 사이즈도 판매해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매일 아침 따끈하게 구운 식빵은 개량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12시간 숙성된 유산균과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 건강한 빵이다.식빵 외에도 닭가슴살 샌드위치, 크래미 샌드 위치 등 프리미엄 수제 샌드위치와 옛날 토스트, 레몬진저 스콘, 쿠키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커피와 꽃차, 잎차, 직접 만든 수제청과 수제 요거트, 라떼 종류도 인기며 예약주문도 가능하다. 실내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가도 괜찮은 룸을 비롯해 2~4인석과 혼자 앉을 수 있는 창가자리까지 다양하다.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22길 12문의: 02-2678-3481/ 토(격주), 일요일, 공휴일 휴무신도림동 ‘언니의 식빵가게’보기 좋고 맛 좋은 명품 식빵신도림동의 ‘언니의 식빵가게’는 유기농 밀을 사용해 아침마다 순서대로 구워져 나오는 식빵 향으로 가득한 곳이다. 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주방에서 두툼하고 큼직한 식빵이 차례차례 옮겨지는 분주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식빵이 나오는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총 8번으로 우유식빵을 비롯해 옥수수 식빵, 초코 롤 식빵, 치즈식빵, 호두잡곡 호밀 식빵, 허브치즈 식빵 등 10여 가지를 선보인다.날이 서늘해지는 시기에는 국산 팥에다 고소한 호두를 넣은 ‘팥 식빵’을, 더워질 무렵부터는 ‘크랜베리 식빵’을 맛볼 수 있다. ‘허브 치즈 롤 식빵’에는 바질과 파슬리, 마조람, 말린 양파가 들어가 고소하고 조화로운 맛을 자랑한다. 썰었을 때 회오리 모양이 예쁜 ‘초코 롤 식빵’은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단맛으로 인기가 높다. 크랜베리와 건포도, 호두 등이 들어간 시골 빵(깜파뉴)’과 ‘요거트 생크림 롤 케이크’도 잘 나간다.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있도록 빵을 조금씩 자주 구워내고 있는데 나오는 즉시 일찍 동이나 원하는 빵을 구입하지 못할 때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좋다. 그날 준비된 빵이 소진되면 바로 문을 닫는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65길 16-15, 105호문의: 02-2637-8092/ 매주 일요일 휴무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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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점 파헤치는 습관으로 지적 호기심 어필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진로 확정하기보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로 학과 선택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에 기회균등전형으로 합격한 김상철 학생(마포고 졸)은 진로를 확정해서 진학한 것이 아니라 대학에 진학해 더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로 학과를 선택했다.상철군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탐색하던 중 우연히 TV를 보다 가수 악동뮤지션의 통신사 광고에 나오는 CM송에 마음이 꽂혔다.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쉽고 중독성이 강한 CM송의 광고효과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CM송을 활용한 광고를 찾게 됐고 영재학급 과제연구 시간에 ‘히트상품의 마케팅 전략 분석’을 주제로 CM송 광고효과에 대해 탐구했다.“기업의 마케팅 전략에는 CM송 외 데이 마케팅,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전략이 있었고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기억에 남을 만큼 성공한 사례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마케팅의 중요성을 느꼈고 마케팅의 성공으로 회사의 이윤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평소 소비자로서 접하던 상품을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보니 재미도 있었다. CM송에 대한 관심은 광고와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탐구 활동을 통해 기업 경영에 대한 흥미로 이어졌다.“고등학교 3년 동안 진로 탐색을 하면서 경영, 경제, 사회과학 계열에 관심이 갔고 전문 경영인의 꿈도 생겼어요. 고등학교에서 찾은 진로가 인생을 결정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성숙해졌을 때 미래를 결정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농경제사회학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발표·토론·독서로 학업역량 어필영재학급에서 발표와 토론, 독서의 효과를 알게 된 상철군은 교내에서 열리는 토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2 때는 마포심화반 방과후학교에서 다소 어려운 개념과 문제를 발표하는 수업에 참여했고 여름방학 때는 경제세미나에도 참석했다.사회과학연구반 동아리에서는 토론활동에 열의를 쏟았는데 그중에서도 ‘최저임금 더 인상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하면서 외국 사례를 우리나라에 적용해도 되는지 의문이 생겨 자료를 찾던 중 다른 나라와 비교되는 경제구조의 특수성과 정부주도의 급성장으로 지역 불균형이 심한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알게 됐다. 토론활동 중 생긴 궁금증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지역 경제에 관심을 가졌고 하나의 주제를 두고 여러모로 사고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폭넓은 독서를 위해 자율동아리 ‘마포책갈피’를 만들어 매주 금요일마다 도서관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책 내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준비하기 위해 더 꼼꼼하게 읽고 장별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글의 주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배경지식을 확장할 수 있었다. 이런 활동의 학습효과는 3학년 때 빛을 발휘해 교내 논술경시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문과 전교 1등의 비밀 ‘플래너’상철군은 내신 1.4로 마포고에서 문과 전교 1등이었다. 사교육 없이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던 건 플래너 때문이었다.“플래너를 쓰기 전에는 하루는 국어, 하루는 수학 이렇게 간단히 공부 계획을 세웠어요. 누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쓰던 플래너를 줬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공부한 것을 매일 기록했습니다. 이미 지난 걸 기록하니 일기장이지 플래너의 의미가 없는 거예요. 누나가 쓴 것을 참고해서 내신 기간 매일 모든 과목을 하루에 공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나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빡빡하게 계획을 짜니 보기는 좋았으나 지키지 못한 게 더 많았다. 하루하루 얼마나 지키는지, 이 정도의 계획이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시행착오를 거쳐 고2 때부터는 제대로 플래너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플래너에는 학습 목표를 정하고 하루하루 공부해야 할 과목의 페이지 수까지 꼼꼼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할 분량이 많은 건 아니고 내신기간 한 과목당 하루 할당량은 교과서 한 장에서 한 장 반 정도였어요.”플래너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고2부터 성적이 계속 올랐다. 예전엔 ‘공부해야지’라는 마음만 있었다면 플래너의 계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며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플래너의 하루 계획이 완료된 이후는 자유 시간이었다. 고3 그 어려운 시기, 계획을 다 마친 후 자유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서라도 상철군은 플래너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었다.면접, 세특에 기록된 발표 내용 세밀히 질문면접에 대비해 상철군은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 중 예상 질문을 뽑아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답변을 준비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마지막 질문은 당황스러웠다.“첫 번째 면접 질문은 살면서 욕을 하게 되는데 자신을 욕해보라였고, 두 번째는 경제학 개념에 대한 것으로 고등 평균 수준이었습니다. 당황스러웠던 건 마지막 질문이었는데 2학년 경제 시간에 ‘근대 이후 세계 경제의 흐름을 주제로 발표하는 과정에서 경제대공황, 석유파동 등의 경제사건과 애덤스미스, 케인스, 하이에크 등의 경제학자 이론의 등장 배경을 연결지어 정리하였음’이라고 기록돼 있는 부분에 대해 경제학자의 주장이 무엇인지 말해보고 자기 생각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세특에 적힌 경제 수업에 대해 세밀하게 질문이 나올 줄 몰라 당황했지만 고등 과정에서 배운 대로 답변했다. “사교육으로 준비한 심화된 지식의 만족스러운 답변은 아니었으나 그것보다는 교과에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교 수준의 성실한 답변이 합격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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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핵심 역량으로서의 영어교육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면서 OECD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 3가지는 ‘언어, 수학, 창의력’이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외국어 1~2개 정도는 구사해야 한다는 것은 전 세계 관점에서 동일하게 요구되는 역량이다. 4가지 영역 균형 이룬 의사소통능력 필요해“학부모들은 자녀가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 했으면 좋겠다는 데에 공감하세요. 그런데 영어 의사소통이 일상회화 수준의 ‘speaking’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로벌 인재로서 영어 의사소통능력은 영어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말하죠. 한국인이 말만 할 줄 알고 읽거나 쓸 줄 모른다면 의사소통능력이 있다고 할 수 없잖아요.” 수지 신봉동 에스(S)플러스 영어학원 송지연 원장은 날카롭게 지적했다.공부 아니면 회화라는 이분법식 개념, 현재의 교육과정에 의사소통 기능이 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영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송 원장은 덧붙였다.글로벌 시민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4가지 영역이 균형 있게 발달한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필요하다. 21세기는 직접적인 정보시대이기 때문에 SNS나 인터넷에서 영어로 바로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글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학습에서 어휘가 구슬이라면 문법은 실‘수지 신봉동 에스(S)플러스 영어학원’의 송 원장은 영어로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데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어휘와 문법이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외국어로 영어를 접하는 EFL환경에서는 영어 노출 시간이 현저히 적어 일상생활에서 어휘와 문법을 체득할 수는 없다. 때문에 꾸준한 어휘와 문법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어휘라는 구슬을 많이 모아 문법이라는 실에 꿰어야 4대 영역에서 균형 잡힌 의사소통능력이 생깁니다. 영어는 학습전이 효과가 크기 때문에 어휘와 문법을 쌓아 가면 내신과 수능 고득점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고, 결론적으로 종합적인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죠.”대치동 10년 경력 원장의 소수 정예 케어‘수지 신봉동 에스(S)플러스 영어학원’은 지난해 8월에 오픈했는데,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송 원장의 두산교과서 집필 경험, 대치동 학원 10년 경력이 조용히 입소문을 타 매월 학원생이 늘어났다. 반면 어느학교 우등생이 다닌 학원이라는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려는 엄마들 덕에 한동안 난감했었던 기간들도 있었다.‘수지 신봉동 에스(S)플러스 영어학원’은 중등부 8명, 고등부 5명의 소수 정예 수업으로도 유명한데, 레벨테스트로 정원 내에 들어올 수 있는 실력의 학생들만 받는다.“문법 수업은 앞에서 설명하고 개별적으로 문제풀이 피드백으로 끌고 나가기 쉽죠. 그런데 구조분석 리딩 수업은 8명 인원이 수준이 제 각각이면 알아듣기 힘들기 때문에 구성원 수준을 맞춰야 해요. 어차피 내신기간에는 1:1 수업 체제로 돌입합니다.”무료 리스닝 클리닉과 영어 오답노트송 원장은 리스닝을 정규수업에서 분리해 무료로 운영한다. “아이들마다 리스닝 실력이 천차만별인데 정규수업에 배정해 시간 때우는 것은 양심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정규수업 날 외에 하루 더 와서 CNN, TIMES 리스닝 자료를 듣고 문제풀이와 딕테이션 클리닉 수업을 받습니다.”소수 정원 한 반에 조교 2명을 배치해 영어 오답노트를 관리하는 것도 송 원장만의 완벽주의이다. 조교들이 지난 수업 숙제를 채점해 오답노트를 바로 만들면 수업 시간 내에 오답 피드백을 해준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별로 각각 다른 랜덤 단어시험지를 제공하는 것도 ‘수지 신봉동 에스(S)플러스 영어학원’의 차별점이다.문의 031-265-0506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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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용인지역 한자교육전문가에게 들어본 ‘초등학생 한자 공부’ 지난 12월 30일 교육부는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300자 이내에서 한자를 표기한다고 발표했다.올해 3~4학년 학생들부터 한자가 함께 표기된 교과서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성남과 용인지역의 한자교육전문가들에게 현재 초등학생들의 한자교육의 실태는 어떠한지 들어보고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한자 공부법을 물어 보았다. 아울러 시중에 나와 있는 한자교재도 소개해 본다.도움말 오현진(수지 서예한자서당 원장), 이우성(분당 노전서예학원), 송영미(한솔초등학교 사서교사), 이유리(용인 마성초, 어정초 한자 강사)국어 외 교과서 300자 내 ‘병기’ 아닌별도 공간에 ‘표기’로사실 초등 교과서의 ‘한자 표기’ 문제는 교육부가 2014년 9월부터 추진해 왔던 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5~6학년 교과서에서, 필요한 경우 한자를 표기하는 기준을 발표하였다. 지난 2015년 9월 ‘2015 개정 교육과정’ 발표 시 초등 적정 한자와 표기 방법은 정책연구를 통해 2016년 말까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번 표기 기준은 초등 5~6학년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본 한자(300자)를 선별하고, 국어 외 교과서에서 단원의 주요 학습 용어에 한해 집필진과 심의회가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300자 내에서 한자와 음과 뜻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결국 지난해인 2016년 12월 30일 찬반 논란이 일었던 ‘병기’ 대신 별도 공간에 용어 이해를 돕도록 하는 ‘표기’로 확정된 것이다.가령 초등 5학년 과학 ‘태양계와 별’ 단원에서 ‘항성’의 경우, 각 한자의 뜻이 ‘항상 항(恒)’, ‘별 성(星)’으로 ‘항상 같은 곳에서 빛나는 별’이라는 학습용어의 뜻과 가까워 ‘항성(恒星) : 항상[恒, 항상 항]같은 곳에서 빛나는 별[星, 별 성]’ 같이 밑단이나 옆단에 표기할 수 있다.같은 단원의 ‘행성’의 경우도, 각 한자의 뜻이 학습용어의 뜻과 가까워 집필진과 심의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밑단이나 옆단에 ‘행성(行星) : 항상 주변의 정해진 길을 다니는[行, 다니다 행] 별[星, 별 성]’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교과서에 표기된 한자는 암기하게 하거나평가하지 않아교육부는 “단어 옆에 한자를 붙여 쓸 경우 가독성을 해치고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병기는 하지 않는 대신 글꼴을 고딕체 등으로 바꿔 강조만 하기로 했다”면서 “‘교과서에 표기된 한자는 암기하게 하거나 평가하지 않도록 한다’는 지도 유의점을 ‘교사용 지도서’에 명시해 시도교육청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수지 상현서예한자서당에서 20년간 한자를 가르친 오현진 원장은 “현재 초등학교 학생들의 한자교육 방향키는 학부모도 아니고 학생도 아니다. 일부 또 다른 안목으로 교육에 임하는 학부모님들은 어휘력 향상에 한자어의 영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한자를 자녀에게 가르치고 있으나 사회적 훈풍이 한자교육에 대한 필요성으로 불어주지 않는다면 결국 한자어 교육이 어휘력향상에 매우 긍정적이라 하더라도 외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전했다.분당 서현동에서 18년간 학생들에게 서예와 한자를 가르친 노전서예학원의 이우성 원장도 “현재 한자교육은 중학교 한자수업을 대비하거나 한자 급수 취득 선에서 머물러 있다”고 이야기했다. 용인 어정초등학교와 마성초등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치고 있는 이유리 강사 역시 “일선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자 방과 후 수업의 참여율이 높지 않다”면서 “학생들이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무조건 암기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어휘력과 사고력 높여주는 한자교육 되어야오현진 원장은 “한자교육이 어휘력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한자어를 단지 달달 외워 ‘한 일, 두 이, 뫼 산, 물 수’라는 식으로 하는 것은 어휘력과 사고력을 높여주지 못하고 단지 한자를 안다는 것뿐이다. 한자어를 알면 그 한자어는 어떤 단어를 만들어 뜻이 이루어지는지, 느끼고 이해해야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조어력(造語力)을 갖게 한다. 급수를 취득하기 위한 한자공부에 치중하지 말고 한자어를 통해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부모들이 주요한 한자교육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자 급수 시험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계를 밟으며 급수를 취득할 때 얻는 성취욕구와 함께 점점 실력을 높여주는 것은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직 급수만을 위해 한자를 외우는 기계적인 공부에 치중한 나머지 한자 이면에 담겨있는 의미를 바라보고 어휘와 연계하여 익히는 이차적인 공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고 전했다.이어 “예를 든다면, ‘手’라는 한자어는 명사로 ‘손 수’이지만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한 수 물리자’라고 할 때 ‘手’는 횟수를 세는 말이 되고 ‘가수’ ‘목수’ 등에서는 ‘기술’이라는 뜻이 되는데 보통 ‘한 수 물리자’에서 ‘手’의 뜻이 있다는 것을 생각지 않고 ‘數’의 개념으로 많이 이해하고 있는 것을 본다. ‘手’의 뜻인 기술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뜻을 이해하면 ‘한 수 물리자‘의 의미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처음 한자를 접할 때 거부감 없도록쉽고 재미있게한자를 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녀의 어휘력과 사고력을 높여줄 수 있는 단계까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한자 교육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다.이우성 원장은 “아이들에게 우선은 가장 쉬운 한자부터 음이나 부수를 통해 인지하도록 접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한자의 상형이 뜻이 되는 과정을 설명하다 보면 아이가 호기심을 갖게 돼 한자와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자연스럽게 한자를 통해 세시풍속 등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재인식 시켜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이유리 강사 역시 “한자를 처음 배울 때는 그림을 그리듯 한자를 놀이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구 (口)자 를 보고 입을 떠올리고, 출구, 입구, 식구로 이어지는 단어를 연상할 수 있다. 또한 문 문(門)을 보고 문을 떠올리면 이를 합쳐 물을 문(問)으로 생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글을 배울 때 방문에 ‘문’이라고 붙여놓는 것처럼 ‘門’을 함께 붙여 놓으면 집에서도 주변에 있는 사물이나 본인의 이름 정도는 즐겁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또 굳이 한자를 정확하게 쓰지 못하더라도 한자를 일상생활에 많이 노출시켜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연령별 한자교육 교재 선택하는혜안 발휘해야“고학년이 되면 어휘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에 한 문장 2017-03-07
- 반영구화장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반영구화장은 보통 피부 표피층에 색소를 침투시켜 메이크업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을 말하는데, 보통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 등 또렷한 인상 연출이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화장 효과를 볼 수 있어 10여 년 전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예전 중년층 이상에서 많이 했던 ‘문신’과는 달리 말 그대로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수정이 가능하고 민낯 같은 느낌 때문에 최근에는 젊은 여성층과 남성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반영구화장 1세대인 경력 23년의 원신서 원장(새문터치)을 만나 반영구화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계속되는 중금속 논란 속안전성 인증된 염료 사용해야작년 10월, 시중에 판매 중인 반영구 화장용 문신 염료 제품 2개 중 1개에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반영구화장용 문신 염료 25개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48.0%)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반영구화장 관련 피해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다.이에 대해 정자동 ‘새문터치’의 원신서 원장은 “최근 반영구화장을 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데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여겨 문턱이 낮아진 것 같다”면서 “많아진 업체들끼리 가격 경쟁을 하다 보니 매년 값싼 염료를 사용하는 곳이 적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반영구화장 시술을 받고자 하는 곳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받은 안전한 염료와 색소를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라”고 조언했다. 눈썹, 아이라인 모양과 색감에 따라인상 달라져아울러 원 원장은 “시술 중 부주의로 인해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크고 작은 부작용 외에도 시술 결과 불만족도 넓은 범주에서 부작용에 해당하기 때문에 시술도구들의 위생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들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라”면서 “업체를 결정하기 전에 시술 전과 후의 사례를 확인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무작정 유행하는 모양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모발색, 이목구비, 전체적인 이미지 등에 맞게 디자인을 해주고 시뮬레이션을 받아본 뒤 결정하라”고 당부했다.‘새문터치’에서 시술을 받으려고 대기 중인 김혜영(가명·여수동·43)씨는 “하루에 4~5건 밖에 예약을 받지 않고, 다른 곳과는 달리 원장님이 직접 상담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것을 다 해 주는데다가 시술 중간 중간 계속 고객과 소통하고 체크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길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면서 “10년 전, 인연이 되었는데 중간에 이사를 가게 돼 다른 곳에서 반영구화장 시술을 받아보았는데 자연스럽지 않아 결국 다시 와서 재시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3년 경력 반영구화장전문가정자동에서 다시 만나‘새문터치’의 전신은 정자동에서 13여 년 전부터 반영구화장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럭스터치’. 원 원장의 개인적인 일로 잠시 수지로 이전했다가 상호명을 ‘새문터치’로 바꿔 올해 2월 17일 다시 정자동에서 오픈했다. 본인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 끝에 시술 가격을 대중적인 가격으로 낮추고, 누구라도 편안하게 와서 차 마시고 수다 떨다 ‘아름다움’까지 얻어가는 곳으로 거듭나고자 한다.워낙 난이도 높은 재시술 전문, 완성도 높은 고집 있는 시술로 유명했던 터라 원 원장은 “여자는 누구나 아름답다”면서 “자신 안에 아름다움을 찾지 못한 사람, 다른 곳에서 잘못된 시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고객이 있다면 방문하라”고 새로 시작하는 정자동 ‘새문터치’에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위치 분당구 정자동 대림 아크로텔 B동 317호문의 010-5543-0489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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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렇게 싼 곳은 처음이지? 팍팍한 주머니 사정으로 ‘아이 쇼핑(eye shopping)’의 비중이 높아지는 요즘. 더 이상 원하는 물건에 대한 아쉬움을 내려놓지 않아도 된다. 우리 지역에는 깜짝 놀랄만한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알뜰 장소들이 있기 때문이다.코스트코, 롯데, 홈플러스 등 대형 매장과 홈쇼핑, 인터넷 몰의 반품이나 전시상품, 흠집이 생긴 스크래치 제품, 이월상품, 단종 상품들인 리퍼브 상품을 판매하는 이곳들은 보물창고와 같다. 이런 이유로 널리 소문날 것을 두려워한 알뜰 족들이 비밀스럽게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리퍼브 제품 매장에서는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하자있는 제품들을 판매한다는 오해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널리 알려지며 꾸준히 고객들이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용인 죽전동, ‘리커머스’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제공밝은 조명과 대형 매장 못지않은 디스플레이가 특징인 이곳의 첫 인상은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리퍼브 제품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어느새 쇼핑에 빠져들게 만든다.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추구하는 이곳 ‘리커머스’는 다양한 반품제품, 전시제품, 이월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직접 수입업체에서 공급받는 앤티크 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즉, 값싼 제품을 저렴하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비싼 가격의 제품이라도 만족스러운 가격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다.단골 고객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버려 들어온 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빠져나가는 높은 회전율로 자주 방문해야 한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꼭 필요한 생활가전이나 주방용품이 아니더라도 운송과정에서 박스에 흠집이 생긴 티슈와 화장지, 생수 등 생필품 또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근처를 지날 때마다 자주 들르라는 것이 단골 고객이 전하는 팁이다.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고객들의 마음을 부추기는 다양한 색의 캐리어는 붙어 있는 가격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훌륭한 가격이다. 또한, 수입업체에서 직접 수입한 앤티크 소품과 액자 등은 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고객들의 마음에 꼭 드는 디자인과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분당 궁내동 ‘원더세이빙’반품 가능한 반품 숍벌써 7년 이상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형 매장과 홈쇼핑의 반품 제품들과 재고 제품, 그리고 총판업체에서 직접 들여와 가격을 낮춘 가전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원더세이빙’. 이미 온라인상에서 알뜰 족의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이곳에는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먹거리, 수입 그릇 종류와 주방용품, 믹서기 같은 주방가전, 청소기 등 소형가전, 다양한 수입의류가 가득하다.코스트코 가격을 아는 사람이라면 장바구니에 담지 않고는 못 배기는 매력적인 가격은 이곳을 참새방앗간처럼 들를 수밖에 없게 만든다. 실제 정기적으로 매장에 들르는 단골 고객은 물론 지방에서부터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 수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곳을 찾는 단골들은 반품이 가능한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는다. 반면, 가격을 확인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구석구석 놓인 굿 딜 제품을 찾아 헤매게 된다는 것이 이곳 매장의 단점(?)이라고 한다.코스트코에서 구입 가능한 초콜릿과 여러 가지 캔디 종류, 질 좋은 오일과 영양제는 단연 인기 상품. 이외에도 주부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의 주방에 멋을 부릴 수 있도록 해주는 주방용품과 고가의 비용으로 망설였던 침구류와 의류까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 더욱 좋다.겨울의류 50% 할인행사, 핏플랍 샌들 특가판매, 프라이팬 반품행사 등 시기별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는 이곳을 찾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분당 여수동 ‘리코코 아울렛 매장’주부들이 만족하는 알찬 매장여수동에 아파트들이 입주하기 시작한지 어느새 3년. 당시 문을 연 이곳은 코스트코와 대형매장에서 진열, 반품된 리퍼브 제품과 유명브랜드 정상 제품을 판매한다. 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소형가전, 의류, 잡화 등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코스트코 식품과 유명브랜드 아동의류들을 기본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품목은 80%나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으며 정상 제품도 20~50%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무엇보다 판매 1순위는 각종 먹거리. 일부러 코스트코 매장을 가지 않고도 저렴하게 원하는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경험을 한 고객들은 이곳을 자주 찾게 된단다. 회원들에게는 1달에 2번 정도 입고된 물건을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어 빠른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곳 고객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입고된 물건들을 문자 안내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디자인과 상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문자와 다른 물건의 모습에 헛걸음할 확률을 줄여준다.함께 온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음료와 초콜릿 등 캔디 류, 엄마들을 위한 주방소품과 영양크림 등 화장품, 아빠들을 위한 브랜드 트레이닝복 등 온 가족이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다. 다소 작은 매장이지만 알차게 갖춰진 물건은 힘들이지 않고 쇼핑할 수 있어 쇼핑을 싫어하는 가족과 함께 찾은 주부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용인 보정동, ‘반품세일 닷컴’생활용품부터 명품 백까지2009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곳은 깐깐한 검수로 고객들과의 신뢰를 지키고 원하는 물건들을 빠르게 갖춰놓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원진 대표는 예전에는 싼값에 물건을 사기 위한 고객들이 많이 찾았지만 지금은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제품이 브랜드화 되고 있는 추세라고 변화된 리퍼브 제품 시장의 변화를 설명한다. 계절 등을 이유로 새 상품인 이월상품들이 많이 입고되면서 운 좋으면 눈에 담아두었던 브랜드 제품을 새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이곳 ‘반품세일 닷컴’은 시기별 각종 이벤트로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고 있다. 3월부터는 코렐, 덴버, 휘슬러 등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 이벤트와 다양한 레고들을 선보이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명품 백과 액세서리, 시계 등 리퍼브 매장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제품들로 특별한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유명한 시계 브랜드와 명품 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기다리는 회원들도 많다는 것이 손 대표의 설명이다.명품이지만 품질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붙들어 매두어도 좋다. 물건이 입고되었다고 바로 판매에 들어가지 않고 자체적으로 꼼꼼한 검수과정을 거쳐 낮은 가격이 책정된 이유를 정확히 소개하는 것이 이곳의 철칙이기 때문이다.매장 명위치문의리커머스용인시 수지구 대지로 15번길 88-1031-896-3142원더세이빙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278031-716-7170반품세일 닷컴용인시 기흥구 이현로 70070-8290-7166리코코 아울렛 매장성남시 중원구 여수울로 15번길 18-13070-8830-5001 2017-03-07
- 묵은해를 털어내야만 돌아오는 봄, 어서 오시게 따뜻한 봄 설레는 봄. 기다렸더니 봄, 봄이 온다. 봄은 항상 해가 바뀌어야만 나타나는 계절이다. 그만큼 마음 다해 기다리게 만든 계절이다.라디오에선 봄 내음 풍기는 향긋한 음악들이 하루 종일 흐르고, 더욱 진해진 햇살은 반갑기 그지없다. 비 한 차례 땅을 더듬고 봄을 시샘하는 반짝 추위가 지나가면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순들이 세상을 푸름으로 덮을 때까지 봄은 계속 피고 또 핀다. ◆ 장연욱 개인전 북카페 산새에서 장연욱(50) 작가의 첫 개인전이 열린다.장연욱 작가는 불당동에서 10년 전부터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며 도자기 핸드페인팅을 지도해왔다. 그리고 싶은 그림을 우리가 사용하는 도자기에 접목해 그려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발전시켜 온 것.장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몰입했던 ‘어반 스케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반 스케치는 주로 도시의 경관이나 건물, 거리를 빠르게 그려낸 작품을 말한다. 수성펜과 수채 색연필, 물붓펜 등을 이용해 그린다.장 작가는 목요드로잉협회에서 누드크로키를 배우며 ‘숨바꼭질’ 동네벽화팀에도 참여하면서 전시를 위한 그림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장 작가는 “작품들은 주로 천안의 골목이다. 천안 구석구석 골목을 찾아다니며 만난 아날로그 감성 물씬 풍기는 풍경들이다. 그림 그리는 동안 매우 행복했다”고 말했다. 기간 : 3월 6일(월)~4월 1일(금)장소 : 북카페 산새문의 : 010-2955-3978◆ 11시 콘서트 클래식산책 <피아니스트 조재혁> 국내 연주자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조재혁은 연 60회 이상 무대에 서며 독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연주는 물론 해설가, 방송인으로도 폭넓은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조재혁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KBS 클래식 FM 프로그램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수요일 코너 <위드 피아노>에 고정게스트로 출연, ‘라이브 렉처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또한 2015년과 2016년 스트라디움의 <조재혁의 음악상자>, 수원 SK 아트리움의 <조재혁의 아침클래식> 등의 연중기획 시리즈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새로운 호스트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이번 무대에서는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작품971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C장조, 작품53 ‘발트슈타인’ 등 아름다운 명곡들을 선사한다. 일시 : 3월 29일(수) 11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