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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운하, 세밀한 수리학적 검토 필요” 제15회 우이령포럼 ‘경부운하와 한반도의 강’ “경부운하, 세밀한 수리학적 검토 필요” “재임기간 안에 끝낼 사업 아니다” … 주운수로 수질악화는 시간문제 경부운하 건설을 위해서는 한강과 낙동강의 홍수위 변화 등 정밀한 물수지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주대 환경건설교통공학부 이재응 교수는 3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우이령포럼 ‘경부운하와 한반도의 강’ 주제발표에서 “보(댐) 건설시 홍수위의 변화와 함께 홍수 기간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하천 유속이 초당 2미터 이상으로 빨라지면 선박의 안전운항이 어렵기 때문에 선박의 운항일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 “주운보(댐)의 영향, 지류의 배수 영향을 적절하게 고려하기 위해서는 1차원 모형보다는 고차원 하천 해석모형에 의한 수치해석이 필요하다”며 “운하 추진측에서 제시한 각종 자료에는 정확한 보의 위치, 제원, 하천단면 계획 등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영향 분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설계기준이나 운영기준 턱없이 부족 운하 건설시 상류에서 내려오는 ‘유사’(흐르는 모래)가 운하 바닥과 주운보 상류에 퇴적되는 문제도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연간 유사량은 1㎢에 400㎥(루베) 정도로 추정되지만 구간과 계절, 시기에 따라 변화가 크다”며 “특히 홍수 후 유입되는 유사로 인해 주운수로가 다시 메워질 가능성이 높아 하천 구간별로 유사 퇴적량과 세굴량을 정확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운하 건설을 위한 설계기준이나 운영기준, 지침서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운하설계기준은 2005년 한국수자원학회에서 펴낸 ‘하천설계기준’이 유일하며 그나마 이 책에서도 운하에 대한 내용은 ‘내륙주운계획’이라는 하나의 장에 불과하다. 이재응 교수는 “수로, 터널, 주운보(댐) 등 모든 수공구조물의 배치, 설계 및 원할한 운영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수리모형 실험이 필요하다”며 “새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재임기간 몇년 동안 공사를 시작해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주운수로 수질악화 시간문제” ‘경부운하가 수도권 및 영남권의 상수도 수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허재영 교수는 “갑문 구간에서는 매우 안정된 성층형 수온구조를 보일 것이 예상된다”며 “쉽게 말하면 체류기간이 긴 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수질악화를 쉽게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일반적으로 댐이나 저수지와 같이 폐쇄된 수역의 수질의 변화는 다음과 같이 단순한 형태의 공식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이래 공식을 제시했다. ‘수질의 순변화량 = 유입오염량(비점오염원 포함) + 자체 발생오염량(조류 및 바닥의 저니) - 자체 분해량 - 유출 오염량’ 이러한 수질의 순변화량이 0보다 큰 경우에는 오염이 심화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수질의 순변화량이 0이라면 현상 유지, 수질의 순변화량이 0보다 작다면 수질이 개선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허 교수는 “경부운하는 지형특성상 하상의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다수의 배수갑문 설치가 불가피하며, 따라서 갑문 사이의 저수구간은 댐 저수지처럼 부영양화로 인한 수질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취수량 확보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현재 한강유역에서는 약 800만톤/일의 취수가 이루어지고 있고, 낙동강 유역에서는 400만톤/일이 취수되고 있다. 대운하 계획에 따르면, 한강유역에서는 북한강변 양수리에서 400~600만톤/일(최근 5년간의 청평댐 평균 방수량 1480만톤/일)을 취수하고, 나머지는 미사리, 구리 토평,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반포, 이촌, 여의, 양회-선유, 난지, 강서에서 강변취수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허 교수는 “그러나 2004년 갈수기 때 청평댐 평균방류량은 2월 평균 578만톤/일, 3월 평균 638만톤/일 등으로 갈수기에 안정적으로 400만톤/일을 취수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경부운하가 건설될 경우, 팔당 수계에는 선박이 운행하지 않는 북한강이라도 있지만 낙동강에는 이런 대체수원도 없다. 낙동강에는 ‘북낙동강’이 없고 외줄기 낙동강 본류가 주운수로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대운하 찬성측은 이런 문제에 대해 △소규모 취수장은 전량 간접여과(상주 구미 칠곡 고령 밀양 등) △대구(하루 80만톤)는 운문·가창·냉천·공산댐에서 40만톤/일, 나머지는 댐 네트워크 및 강변여과 △부산(하루 150만톤)은 하상여과 70만톤, 홍수터 3.3㎢에서 80만톤, 영남권 7개 댐 네트워크 또는 강변여과로 150만톤 전량을 취수한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왜 한반도대운하인가? 2007) 허재영 교수는 “강변여과 방식의 창원 대산취수장의 경우 하루 6만5000톤을 취수하기 위해 369억원의 공사비가 들었다”며 국가의 하천을 다루는 정책은 ‘대운하’같은 하나의 프로젝트에 의해 좌우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글로벌 악재로 한국 투자심리 ''냉각''<ING> 1.4분기 ING투자심리지수 15%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국발 신용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우려 등 글로벌 악재들로 인해 올 1.4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전분기에 이어 냉각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글로벌 금융그룹인 ING에 따르면 올 1.4분기 한국의 투자심리지수는 96으로 전분기 대비 17포인트(15.0%) 하락했다. 작년 3.4분기 137에서 4.4분기 113으로 24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두 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 ING 투자심리지수는 가장 비관적인 0부터 가장 낙관적인 200까지 표현된다. 한국은 조사 대상인 13개 아시아 국가들 중 9위를 차지해 전 분기(11위)보다 2계단 상승했다. 인도(168), 중국(136), 인도네시아(131), 태국(131)이 1~3위를 차지한 반면 일본(60), 호주(89), 뉴질랜드(90)는 하위권을 형성했다. 대만은 105로 22포인트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싱가포르는 88로 48포인트 떨어져 가장 낙폭이 컸다.아시아지역 전체의 투자심리지수도 작년 3.4분기 141, 4.4분기 135에 이어 올 1.4분기 125로 두 분기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에도 앞으로의 투자 전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조사 대상자 중 다음 분기인 2.4분기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5%로 전분기 8%에 불과했던 데 비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고위험 투자에 대한 선호도는 20%로 전분기의 35%보다 후퇴해 위험회피 심리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홍 ING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ING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의 에디 벨먼스 북아시아지역 대표는 "미국의 신용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를 감안할 때 아시아지역의 투자심리 위축은 당연한 결과"라며"하지만 경제나 시장 상황이 전분기보다 후퇴했다고 해도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ING투자자심리지수는 ING가 국제조사연구기관인 TNS에 의뢰해 분기마다 국가별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된다. 아시아지역 투자심리지수는 작년 3.4분기 산출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아시아 지역 13개국 1천308명의 부유층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abullapi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우리투자證, 작년 영업익 4천22억원..44.1%↑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3월 결산법인인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007년사업연도에서 매출액 3조3천615억원, 영업이익 4천22억원, 당기순이익 3천274억원을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 사업연도에 비해 매출액은 25.1%, 영업이익은 44.1%, 당기순이익은 53.2% 증가했다. lkw777@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24시간 동사무소’가 뜬다 경기도 안산시의 ‘24시간 동사무소’가 뜨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안산시 등에 따르면 ‘24시간 동사무소’는 정규 근무시간에 민원서류를 뗄 수 없는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 늦은 밤에도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동사무소다. 현재 이 같은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안산시 호수동과 본오3동. 이곳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맞벌이부부,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다. 발급이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증, 인감,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40여종이다. 이곳에서 3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영한 결과를 보면 ‘24시간 동사무소’를 이용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떼어간 민원서류는 등초본이다. 전체 1만2629건 중 50%인 6423건이나 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6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1541건)이나 일요일(1113건)에도 사용건수가 많은 편이었다.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한 건수도 3480건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가장 많았다. 안산시는 현재 저녁 10시 이후에는 발급이 불가능한 가족관계등록부와 여권 발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법원 등과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건강괸리보험 관련민원이나, 우체국 무인접수기, 한전 민원서비스 등도 24시간 민원서비스에 추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안산시처럼 공단밀집지역 등 야간 민원수요가 많은 지방자치단체에게‘24시간 동사무소’를 자율적으로 설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안산시의 ‘24시간 행정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됐다”면서 “이런 사례가 많은 공직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노 전 대통령 5년간 5억 늘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산은 올해 2월 24일 현재 모두 9억 7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 당시인 2003년 3월 최초 신고한 4억 7200만원보다 5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2003년 3월 재산 최초 신고시 2억 500만원을 신고했으나 명륜동 빌라 매각대금 등 2억 6700만원을 누락해 추후 4억 7200만원으로 바꿔 신고했다. 재산 증가의 주원인은 김해 사저의 현재가액(10억 6155만원)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15일 공개한 노무현 전 대통령 등 퇴임한 참여정부 고위공직자의 퇴직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경남 김해시 사저의 대지와 건물 등 10억 6155만원이 늘어났으나, 국민은행 등 8개 은행의 예금 1억 2756만원이 줄어 총 9억 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권양숙 여사의 예금총액은 국민은행 등 2개 은행의 예금과 증권이 줄고, 보험이 늘어나 결과적으로 1억 6900만원이 감소한 1억 4521억원이었다. 이처럼 노 전 대통령의 예금이 감소하고 부채가 늘어난 것은 김해시 사저 건축비용 지출 때문이다. 사저 신축에 따른 공사비 대출로 부산은행 등으로부터 4억 6700만원을 빌렸다. 노 전 대통령이 소유한 차량은 2008년식 에쿠스 등 2대이며, 권 여사는 2001년식 체어맨을 소유하고 있다. 485만원 상당의 한화콘도 회원권을 가지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 28일까지 11개월동안 재산이 1억 5100만원 증가해 총 재산은 32억 8300만원이었다. 이번 재산공개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른 수시공개로 퇴직자는 직전신고일부터 퇴직일까지 발생한 재산변동사항을 퇴직일부터 1개월 내에 신고하고, 그 신고내역을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1개월 내에 공개하도록 되어 있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대림산업, 울산 유곡 e-편한세상 분양 대림산업은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울산시 중구 유곡동 181번지 일대에 들어설 ‘울산 유곡 e-편한세상’ 65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18~25층 10개동 규모로 △108㎡A 84가구 △108㎡B 218가구 △109㎡ 40가구 △160㎡A 91가구 △161㎡B 168가구 △199㎡ 50가구로 구성된다. 2012년 완공 예정인 울산 혁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약은 22~25일까지며,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 문의 052-266-88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4
- 칭찬은 직원을 춤추게 한다 칭찬을 통해 직원들 기를 살리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칭찬경영’.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칭찬경영’이 9년째 이어져 화제다. 신 회장은 매월 5명 내외의 직원들을 초대해 유쾌한 점심식사를 한다. 초대받은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 ‘칭찬코너’를 통해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아 ‘이달의 칭찬직원’들로 선정된 사람들이다. ‘칭찬코너’는1999년 신 회장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다. 칭찬 받은 직원들은 인사평가에서 가점도 받는다. 이렇게 시작된 ‘칭찬점심’은 9년째 이어져 580여명의 직원들이 초대됐고, 지난 3월 101번째를 맞았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아무리 바빠도 ‘칭찬점심’에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 신 회장은 “칭찬을 주고받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하기 마련”이라며 “귀감이 될 만한 직원들을 발굴해 칭찬하고 널리 알리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회사발전에도 도움 되는 일”이라며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교보생명 허정도 변화지원팀장은 “지속적인 칭찬경영을 통해 ‘서로 북돋아주고 격려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그 효과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경영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칭찬경영의 효과일까. 교보생명은 2002년 이후 매년 3000~4000억 원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4
- 일본, 음주운전사고 23% 감소 일본에서 관련법 개정 이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22.5%나 줄어들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도 37.2%나 감소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법 개정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개정도로교통법이 발효된 지난 9월 이후 6개월동안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고 일본 경시청이 밝혔다. 새로 개정된 법은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 함께탄 ‘동승자’ 및 술을 마신 운전자에게 차를 빌려준 ‘차량제공자’, 음주운전자에게 술을 제공한 가게 주인 등 ‘주류제공자’를 음주운전자와 함께 처벌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신법이 발효된 지난 9월 19일부터 올해 3월 18일까지 6개월간 발생한 음주운전에 의한 인사사고는 31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5% 감소했다. 사망사고 역시 14.4%가 줄어든 172건으로 조사됐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례도 큰 폭으로 줄었다.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사람은 전년 동기 대비 37.2%가 줄어든 2만7661명이었으며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사람 역시 27.6%가 줄어든 501명으로 집계됐다. 최고형이 ‘징역 10년 이하’로 개정전보다 2배 늘어난, 단속을 피해 도망치다 붙잡힌 경우도 15.4% 줄어든 6919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관련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613명에 달했다. 이중 음주운전자 ‘동승자’는 4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제공자’는 111명, ‘술 제공자’는 58명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서는 단체미팅을 하고 돌아가던 20대 남녀 6명이 적발돼 운전자는 체포되고 차를 빌려준 사람은 벌금 30만엔, 동승한 4명 역시 벌금 20만엔씩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일본 경시청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음주운전에 대한 강한 억제력을 낳고 있다”며 “악질적인 위반자에게는 앞으로도 더욱 엄한 처벌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고야·일본 = 장유진 통신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4
- 굿모닝신한증권 `아름다운 가게''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주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 매장에서 `굿모닝신한증권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금요일''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과 고객지원팀 신입사원 30명은 11일 아름다운 가게의 자원봉사자로 나서 지난 3월 한 달 동안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와 의류, 가전,생활용품 등 2천여 점의 다양한 물품을 방문객들에게 판매했다는 것이다.판매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굿모닝신한증권은 2006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의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정기적으로헌옷 모으기 운동, 사내 자선바자회 등의 기부 행사를 마련해왔다. 이동걸 사장은 "임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다양한 물품들을 정성껏 준비해 줘서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4
- 기고 기업들의 환위험 관리 한국수출입은행 이재민 여신총괄부장 경제의 글로벌화가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관심가져야 할 데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환위험관리일 것이다. 실제 최근처럼 환율의 변동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위험관리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 지난 2월 28일 936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3월 17일 장중 1032원선 까지 폭등하였고, 이후 일주일만에 970원대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한달새 10% 범위에서 급등락하고 있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00원 변동할 경우 한달에 1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기업은 1억원 가량을 앉아서 손해 볼 수 있다. 해외시장에서 힘들게 경쟁해서 따 낸 계약이 오히려 회사에 손실을 끼치게 된다면 그처럼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환변동으로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하락한 기업들은 자연히 시장에서의 평가가 악화되고, 이에 따라 거래은행으로부터 대출금을 회수당하거나 대출한도가 대폭 축소되면서 결국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게 되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이처럼 환위험관리가 기업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침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이를 소홀히 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입은행에서는 고객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관리현황을 조사한 바 있는데 조사대상 중 28%에 해당되는 수가 환위험을 전혀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환위험관리 방식을 모른다거나, 관리비용이 아깝다거나 하는 이유가 있었고, 무엇보다 환율이 유리하게 변동 (수출기업의 경우 원화 환율 절하)하게 될 경우 얻을 수 있는 환차익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기업도 의외로 많았다. 후자의 이유로 환위험을 관리 하지 않는 기업은 환율을 가지고 일종의 도박을 벌리는 것과 다름없다. 어쩌다 자신이 베팅하는 쪽으로 환율이 움직여 주어 불로소득을 취할 수는 있지만 그러한 행운은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 수출입기업들에 있어 환위험관리는 일종의 의무사항으로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환차에 따른 손익을 항상 제로로 놓고 오로지 영업에만 몰두하는 경영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 환위험관리를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선물환거래를 통한 환헤지이다. 수출기업이 장래 입금될 달러 수출대금을 선물환율로 현재 시점에서 미리 확정을 해두게 되면 장차 환율이 어떻게 변하든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진다. 수출이나 수입가격 협상시 미리 선물환율을 고려하여 적정한 선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선물환을 통해 헤지한다면 보다 확실한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한편 수출기업이 외상수출거래에 의해 발생된 수출채권을 무소구조건(문제발생시 수출자에게 채무상환을 청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은행에 매각하는 것도 환위험 관리 수단의 하나가 된다. 이러한 금융거래를 팩토링 또는 포페이팅이라 부르는데 수출기업들은 환헤지 뿐 만 아니라 수출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이점도 갖게 된다. 이밖에 최근 은행권에서 불고 있는 환관리서비스 개발 경쟁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요사이 은행들은 고객 확보 차원에서 송금, 대출 등에 연계된 환관리 서비스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 놓고 있으며, 환 컨설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예상치 못한 환율변동으로 인해 억울하게 손해보는 일은 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외환시장이 활성화되고 대외교역이 확대되면서 환율 변동폭도 계속 커지고 있다. 복잡한 금융환경으로 환율을 예측하기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업들이 정부에게 환율안정화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나서서 환율을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결국 기업 스스로가 환위험관리에 책임을 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