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G건설 “올해 경상이익 1900억원 기대” LG건설은 15일 올해 수주 목표액을 전년보다 14%증가한 3조924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LG건설은 이날 오후 3시30분 여의도 국민일보사 빌딩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또한 매출은 9.8% 증가한 2조9730억원, 경상이익은 7.9% 증가한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LG건설은 최근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면에서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2조7079억원, 경상이익은 25% 이상 증가한 176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적 향상을 바탕으로 액면가대비 12%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잠실 5단지와 개포4단지 등 2조원대에 이르는 아파트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LG건설 민수기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IMF 체제 이후 건설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LG건설은 수익성위주의 사업전개와 지속적인 재무개선 노력의 성과로 지난 99년 이래 2년 연속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2001-02-15
- <금융 뉴스라인> 한빛은행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한빛은행은 14일 프라임레이트에 연동해 대출하는 `‘한빛스피드주택담보대출’에 고정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대출금리는 연 8.5%를 고정적용하고 급여나 아파트관리비 이체고객과 한빛은행 신용카드 소지자는 0.2% 포인트를,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추가로 0.1% 포인트를 우대해 현재 적용금리인 연 9.4%에 비해 0.9% 포인트∼1.2% 포인트 인하된다.한빛은행은 개인을 대상으로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고 대출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한빛은행 관계자는 “고정금리를 적용함에 따라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에 비해 금리변동에 따른 추가부담위험을 피할 수 있다”면서 “대출기간 중 중도상환해도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고 말했다./김기린 리포터 krkim@hanvitbank.co.kr금감원 금감원 동아건설 특별감리 착수금융감독원이 동아건설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했다.금융감독원 정용선 조사감리실장은 14일 “동아건설 분식회계 부분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확인 작업 차원에서 특별감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동아건설이 분식회계사실을 스스로 밝힌 지난 9일 이후 비공식적으로 내사를 벌여왔다”며 “일단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 공소시효(3년)가 남아있는 97년 사업연도를 중심으로 특별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실장은 “그러나 97년 이전부분에 대해서도 사실확인차원에서 가능한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며 “외감법상 공소시효가 다음달 중순 또는 다음달말로 추산되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감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법원이나 검찰로부터 별도의 감리요청은 없었다”며 “동아건설이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확인되거나 회계법인이 이를 고의로 묵인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동아건설과 지난 97년 동아건설의 감사를 맡았던 안건회계법인에 관련자료를 요청했다. 이번에 특별감리로 동아건설의 분식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난해 대우그룹의 특별감리 때와 마찬가지로 회계법인과 동아건설 당시 경영진들에 대한 대규모 문책이나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외환은행 사무수탁회사 설립 외환은행은 14일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State street Bank)와 사무수탁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는 약 6조1000억달러의 증권수탁자산 및 7100억원의 자산운용 규모를 가지고 있는 미국계 금융기관이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외환은행이 51%,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가 49%의 지분을 소유하게된다. 외환은행은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는 기존 외환은행의 업무를 분리, 뮤추얼펀드 등에 대한 가치평가와 투자제한사항 등을 점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1-02-14
- 입주자 모르는 아파트 미술장식 김포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내에 설치된 미술장식과 관련, 이를 관장하는 미술위원회가 도마 위에 올랐다.미술장식 설치비가 분양가에 포함되지만 입주자들이 장식품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물론 설치규정자체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반면 미술위원회는 위원조차 공개되지 않는등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98년 4월 제정되고 같은해 10월 개정된 '김포시 문화예술공간 및 미술장식의 설치조례(설치조례)'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의 공동주택과 업무·숙박·판매·방송·청소년 시설은 미술품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또 공동주택의 경우 총 건축비용의 1000분의 1이상 가격에 해당하는 미술작품을 설치해야 하며 미술장식 설치의 효용성을 위해 미술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라 현재 미술품이 설치된 아파트단지는 모두 6곳이다. 그러나 이들 아파트단지에 입주한 입주자들은 대부분 장식품 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설치규정자체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설치과정에 의혹이 일고 있다. 부천시 미술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브로커 조각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각가협회 지부장이 구속되는등 실제 물의를 빚었었다.김포시 고촌면 대우아파트에 입주한 주부 정희경씨는 "건설회사가 미관을 살리기 위해 아파트 입구에 미술장식을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미술품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이에대해 김포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미술장식은 건축업자와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사항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김포시 한 미술단체 회원은 "부천시와 같은 사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미술위원회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14
- 재건축조합 임원 분신사건 의혹 경기도 안양시 경향아파트 재건축조합 부조합장 분신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수사와 관련, 경찰이 분신자의 상황진술요구를 묵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혹이 일고 있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9시 30분께 조합사무실에서 부조합장 최 모씨(52·의왕시 오전동)가 자신을 해임한 조합장 김 모씨(50·여)와 동반자살 하겠다며 자신의 몸에 신나를 붓고 불을 붙여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지난 11일 밤 사망했다.그러나 유족들과 이웃들이 최씨가 사망하기 사흘전 잠시 의식을 회복, 담당의사의 권유에 따라 안양경찰서에 최씨의 진술을 받아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경찰이 이를 묵살했다며 경찰수사에 문제를 제기했다.최씨와 가깝게 지내온 한 주민은 “8일 오후 환자 상태가 호전되자 의사의 권유와 가족들의 요구로 수차례에 걸쳐 경찰에 직접 와서 진술을 받아달라고 요구했으나 오지 않았다”며 “사망일인 11일 오후 가족이 직접 안양경찰서에 찾아가 형사를 대동, 사망하기 직전 일부 얘기를 듣는데 그쳤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양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있던 참고인 진술과 현장조사를 마쳤으나, 최씨는 상태가 나빠 병원과 계속 연락하며 상황을 체크해 왔다”며 “담당자 업무 등의 문제로 방문요청을 받은 다음날 나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실제로, 경찰이 병원은 찾은 것은 주민들이 진술요구를 한지 3일이 지난 11일, 최씨가 사망하기 몇시간 전이었다.이에 대해 또 다른 경찰관계자는 “공증을 위해 경찰입회를 요청한 것이라면 경찰이 공증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야할 필요는 없다”며 “부검결과와 가족 등이 제출하는 자료를 참고해 수사를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주민들은 “억울한 죽음을 만들지 않기 위해 경찰에 진술을 받아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사람이 죽어가는데 확실히 수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면 그랬겠느냐”며 경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실제로 경찰청 경찰업무편람에 의하면 중요사건처리시 현장조치에서 빈사상태의 피해자에게는 신속한 구호활동과 가능한 한 인적상황과 피해상황을 청취하도록 되어있다. 현장조치상황은 아니지만 분신사건의 당사자가 피해상황 진술을 요구했는데 이를 제대로 청취하지 못한 것은 경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더구나 최씨와 병원에 함께 있었던 주민들에 따르면 최씨가 사망하기 하루 전, 당시 상황에 대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경찰수사내용과 상당부분 다른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최씨의 사망경위에 대한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최씨 사망으로 인한 충격에 빠진 유족들이 최씨가 사망전날 진술한 내용이 녹취된 테이프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사건의 진의를 밝히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경향아파트는 지난 97년 시로부터 재건축조합설립승인을 받았으나 그동안 시공사가 변경되고 조합장이 네차례나 바뀌는 등 재건축추진에 차질을 빚어오다가 지난 1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2-13
- 금천구청장 동행사 중 달걀 세례 ‘봉변’ 반상균 금천구청장이 주민과의 대화도중 계란세례를 받은 사건이 벌어졌다.지난 9일 오전 금천구 독산1동사무소 강당에서 주민복지센터 개관식과 주민과의 대화를 위한 신년 동별 방문 일정중 반 청장은 독산동 현대아파트 등기문제에 대해 “구청의 성의 있는 대책 강구”를 요구하는 현대아파트 오준환 비상대책위원장이 던진 계란을 맞았다. 이날 사건은 주민건의시간에 오씨가 현대아파트 준공문제와 관련 “아파트 조기 준공을 위해 금천구청이 상고를 포기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반 청장이 “법적인 문제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준공문제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답변하자 오씨가 미리 준비해간 계란을 꺼내 반 청장에게 던진 것.반 청장이 계란을 맞은 후 주민과의 대화는 중단됐고 또 다른 계란 세례를 우려한 구청직원들이 요청한 경찰이 온 후에야 반 청장은 강당을 나설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하고 있었다.사건이 있은 후 반 청장은 남부경찰서에 오씨를 공무집행방해로 고소했다. 사건 후 오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준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며 “잘못이 있다면 처벌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반 청장은 이번 일을 미리 계획된 행동으로 보고 신중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2001-02-14
-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부과기준 마련 오는 4월 30일부터 5대 대도시권 신축 아파트에 적용되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마련됐다.13일 건설교통부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관한 특별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의 부과율은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표준개발비의 40%, 주택건설사업은 표준건축비의 6%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또 주택건설사업과의 형평성을 위해 주상복합건물 등 20가구 이상의 주택과 주택외의 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도 부과대상에 포함토록 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도시철도나 철도, 도로 등 교통난 완화를 위해 기간교통시설을 미리 설치하거나 비용의 일부를 부담한 경우에는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임대주택 건설 활성화 차원에서 5년 이상 임대하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임대주택 건설사업은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면제토록 했다. 건교부는 이 조치로 아파트 분양가가 지역별로 가구당 1%정도 인상될 예정이나수도권 지역에서만 향후 2조2천억원의 세수를 확보, 광역교통시설의 조기확충으로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1-02-13
- LG건설, 30평형대 첫 4-BAY 신평면 개발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에서 최대 방4개까지 남향으로배치할 수 있는 4-BAY 평면을 적용한 아파트가 처음으로 나온다. LG건설은 안방을 비롯한 방3개와 거실 등 방4개를 모두 남향조망으로 배치해일조량을 늘리면서 통풍 환기성을 높이는 등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는신평면을 공개했다. 30평형대에 나왔던 평면 중에서 가장 크게 전면을 확장한 부분은 현대산업개발이 방2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고 나머지 방은 중간정도 걸치게 하는 '3.5-BAY'였다. 30평형대에 4-BAY 평면을 적용하면 40평형대에서 느낄 수 있는 개방감과일조량을 늘리면서 통풍 환기성을 높일 수 있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4-BAY평면 개발을 담당한 LG건설 주택기술팀의 김 민 차장은 "아파트시장이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소비자 취향에 맞지 않는 아파트는이젠 팔 수가 없다"며, "4-BAY나 다용도실의 제공 등으로 소비자 생활공간을확장해 주는 것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발코니를 확장, 부엌 옆에 2평에 달하는 가족실을 마련해 준 것도 눈에 띤다.길게 확장된 공간은 다른 방에는 넣기 힘든 피아노를 넣거나 서재 등으로 활용이가능하다. 신도림 LG아파트는 오는 2월말 서울시 2차 동시분양에 선보이며, 35평형과38평형 29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정도에 위치해 있으며,인근에는 구로구청,애경백화점,고대부속 구로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있다. LG건설은 평당분양가를 480~510만원선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여 주변 평당평균시세 530만원~550만원선에 비해 30~5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2001-02-13
- <기고-구로공단의 새로운 변신 각오와 다짐>제조벤처의 메카로 재도약 구로공단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제조벤처의 둥지로 변신하겠다고 선언 한 지 두달이 지났다. 잘 알다시피 구로공단은 수출을 통한 경제개발을 위해 지난 64년부터 73년까지 조성된 국내 제1호 산업단지이자 수도 서울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이다.70~80년대에는 섬유·봉제 등 노동집약산업으로 한국수출의 프론티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고, 한창 때는 우리나라 제조업 수출의 10%를 달성하는 성장 수준을 기록하는 등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경제성지(經濟聖地)로 한국을 세계 10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한국경제사의 중심부에 당당히 위치하고 있는 구로공단의 역사적 의미는 소중하게 간직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고 벤처와 정보통신 시대를 맞아 디지털 한국을 이끄는 전진기지로 다시 태어나는 상징적 의미 하나를 더 보태게 되었다는 사실에 모두가 주목해야 한다.우리경제의 앞날이 벤처와 디지털경제에 달려 있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이다. 지금 우리는 세계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21세기를 맞아 산업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창출해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그런 점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제조벤처의 메카로 다시 한번 우리경제의 새로운 발전 에너지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수출한국 건설에 앞장서온 옛 구로공단은 이미 제조벤처의 메카로 훌륭한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고급인력과 우수한 생산시설을 확보한 전자·통신 등 벤처관련 제조업 기반이 잘 되어 있는데다가 산업단지 전문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들과 함께 키콕스벤처센터에 둥지를 틀고 입주기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또, LG정보통신, LG텔레콤 등 전자·정보통신 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산업기술시험원,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산업기술평가원 등이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일찌감치 자리잡고 있어서 산·학·연 협동연구체제가 완벽하다.아울러, 정치·금융 중심지인 여의도가 가까워 고급정보와 금융시장을 쉽게 활용할 수 있고, 김포공항이 인접하여 외국바이어의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도 테헤란로 등 서울 중심가보다 원활한 편이다. 특히 2호선 구로공단역, 7호선 남구로역을 비롯해 시흥대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망과 인천 미디어밸리와 양재동·포이동의 벤처밸리와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교통라인과 수원·청주간 반도체 라인을 활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핵심적 벤처대간을 잇는 최상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대규모 물류센터와 할인판매장, 현대식 아파트단지와 보라매공원 등 쾌적하고 편리한 주변 생활환경을 즐길 수 있는 이점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이처럼 뛰어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90년대 후반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해온 첨단화 계획에 의거 업종구조가 전통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 97년까지만 해도 첨단업종이 78개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420개사에 달하여 첨단화율이 58%를 기록하고 있으며, 벤처기업도 130개사에 이르는 등 빠른 추세로 업종구조 고도화가 추진되고 있다.이러한 변화 모습과 함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국내 벤처집적시설 제1호인 키콕스벤처센터가 들어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였고, 기존의 동일테크노타운과 대륭, 에이스테크노타워 등 4개의 아파트형공장 외에 코오롱, SK 등 민간기업이 최근 제조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생산·연구복합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아파트형 테크노빌딩10여개가 건설을 서두르는 등 실로 15년 만에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진정한 제조벤처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해야할 일이 적지 않다. 아직도 구로공단이라는 과거의 굴뚝 이미지가 강하여 얼마나 경쟁력 있고 활동적인 벤처사업가들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멋진 신세계로 생각하고 둥지를 틀게 될는지 미지수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실리콘밸리처럼 성공적인 첨단산업 집적시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간의 네트워크를 조속히 형성하여 고급인력과 모험자본이 결합하는 산업단지 혁신체제를 먼저 구축해놓아야 한다. 또한 초고속 통신망, 기업포털사이트 등 디지털 인프라의 구축을 통한 On-Off Line의 결합과 연구개발·디자인·생산·판매 등 기업토탈경영을 지원하는 환경구축, 그리고 인근의 주거·유통·문화 등 도시기반 시설과 연계된 최적의 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에 민·관·산·학 할 것 없이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보태어야 할 것이다. 2001-02-14
- 서울 2차 동시분양 919가구 일반분양예정 서울 2차 동시분양에는 8곳 91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1차 동시분양에는 2개지역에서 153가구가 일반분양 됐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당초 13곳이 2차동시분양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동작구 대방동 대림, 영등포구 영등포동 대우, 서대문구 연희동 성원 등은 3차 또는 4차로 분양시기가 연기했다. 닥터아파트는 이번 분양물량중 청담동 한신아파트, 신대방동 롯데, 성수동1가 금호베스트빌, 창동 신도브레뉴 등을 실수요자가 관심갖을 만한 물량으로 권했다. 분양일정은 2월21일 분양물량이 확정되고 2월 27일 입주자모집공고, 3월 6일부터 청약접수 순이다. ◇동작구 신대방동 롯데 낙천대 = 롯데건설에서 신생아파트를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 16-21층 7개동으로 총 734가구를 짓는다. 이중 23평형 94가구, 30평형 11가구 등 10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입주는 2003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480만원-500만원선.용적률이 338%로 다소 높은 편이나 단지 남향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이 걸어서 7분거리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그러나 교통이 다소 불편한 것이 흠이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걸어서 10분,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5분이다. ◇성동구 성수동1가 금호베스트빌 = 금호건설에서 성수동 1가 27번지 상아아파트를 헐고 짓는다. 총 159가구 중 8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평형별로는 23평형 31가구, 33평형 128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평형별 일반분양은 미정이다. 용적률은 249%이며 증간층 이상이면 남향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걸어서 7분거리이다. 2003년 8월 입주예정이다. ◇구로구 구로동 LG레자르 = 선호도가 높은 30평형대 아파트이다. 35평형 269가구, 38평형 30가구 등 299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일반분양이다. 평당분양가는 500만-550만원선이다. 지하철DURD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1, 2호선 혼승역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다. 그러나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용적률이 781%로 높고 지하철 2호선이 단지옆을 지나 소음발생이 우려되는 것이 흠이다. 영등포역 주변 신세계, 롯데, 경발필백화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8평형은 4베이(발코니쪽에 거실과 방 3개 배치)로 설계해 눈길을 끈다. ◇도봉구 창동 신도브랜드 = 신도종합건설에서 창동의 미래연립을 헐고 짓는다. 23층 7개동 456가구증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로는 23평형 18가구, 31평형 23가구, 33평형 287가구, 43평형 128가구가 공급되며 평형별 일반분양은 아직 미정이다. 지하철 4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거리로 역세권 단지다. 용적률 293%이며 2003년 8월 입주예정이다. ◇강남구 청남동 한신 = 지난해 분양한 대림 e-편한세상 바로 아래 연립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 1개동 63가구중 2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30평형 7가구, 42평형 2가구 44평형 2가구, 48평형 16가구 등이다. 1개동이지만 입지여건 교통 환경 편의시설이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7분거리이다. 도산대로, 삼성로 등을 이용, 강남 어느곳이든 쉽게 갈 수 있다. 2003년 4월 입주예정이다. 이외에도 금호건설이 성동구 송정동에 33평형 30가구와 43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관악구 봉천5동에 벽산건설이 24평형 72가구(일반분양 25가구), 30평형 75가구(22), 33평형19(19), 39평형 37(27)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강서구 내발산동에 광성토건이 22∼43평형까지 37가구(일반분양 21가구)를 분양한다. 2001-02-13
- 고양시, 백석동 나이트클럽 허가취소 경기도 고양시는 12일 신축중인 일산신도시 백석동 나이트클럽에 대해 건축허가를 취소해 업주측의 소송제기 등이 뒤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양시의 이번 조치는 백석동 주민들이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나이트클럽으로 인해 주민들의 주거 및 교육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건축허가 취소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백석동 흰돌마을 3단지 대책위는 "아파트에서 50m, 백신초등학교에서 215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거 및 교육 환경을 해칠 우려가 높다"며 나이트클럽 신축을 반대하며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허가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이 나이트클럽은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백석동 1335 일반상업지역 788평에 지상 5층(건축 연면적 1097평)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 현재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한편 나이트클럽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허가받은 시설을 주민 민원 때문에 허가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낼 계획이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