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키·몸무게 규제 전면 폐지 키작은 사람도 소방대원으로 키가 작고 몸무게가 적은 사람도 소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만이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소방방재청은 29일 “2007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부터 키와 몸무게 제한규정이 폐지하는 대신 직무수행에 필요한 체력측정이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소방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개선안을 마련, 내년 1년간 유예검토 기간을 거쳐 2007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개선안은 키와 몸무게 제한규정을 전면폐지하고 색맹과 색약자중 녹색약에 한해 응시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이에 반해 체지방률 등 비만도 평가항목을 신설됐다. 직무수행 능력과 연관성이 높은 악력과 배근력, 지구력과 유연성 등을 위주로 체력측정을 하기로 했으며 유연성 측정을 위해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신설키로 했다. 현재 소방관 응시조건은 남자는 키 165㎝이상, 몸무게 57㎏이상, 여자는 154㎝이상, 48㎏이상의 신체조건을 갖춰야만 한다. 색맹과 색약자는 이같은 신체조건을 갖춰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체력검사 점수를 전체 채용점수에 합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30
- 우리말과 민족정기 요즈음 나라 정체성에 관한 논의가 정가의 머리말로 회자되고 있다. 한 나라의 정신적 바탕이라 할 수 있는 정체성 문제는 비단 생각의 틀이나 이념적인 문제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얼빠졌다 또는 정신 나갔다는 말이 쓰이듯이 나라와 겨레에게도 혼이 있고 정신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쓰는 여러 가지 말과 글의 밑바탕에는 민족정신이나 나라사랑 같은 국가적 정신세계가 올곧게 자리매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 가닥에서 오늘 우리들이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 들 때까지 수 없이 말하고 듣는, 또 쓰고 읽는 일상 말과 글에 관해 생각해 보고 싶다. 한마디로 우리말과 글이 너무 섞여 있고 심히 오염되어 이제는 그냥 놔 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생각이다. 첫째 외국말과 글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점이다. 미처 우리 문화 속에 아직 없는 단어 때문이기도 하겠으나 마치 유식함의 표시인양 쓰기도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로그인, 로그아웃, 메이크업, 아울렛, 픽업, 백데이타” 등에서부터 최근 광고지에 소개되는 아파트 이름들을 이정구님이 모아 보니 “ 한라비발디, 에버빌, 패밀리아, 푸르지오, 베리굿, 블루밍, 신주애지앙, 월드메르디앙, 다숲캐슬, 반도보라빌, 마젤란저, 두산위즈, CJ나인파크, 해피트리, KB타운, 관저하이존, 굿모닝힐, 삼환나우빌, 엔리치빌, 아이파크, 우림루미앙, 코아루, 데시앙, 리체스, 아트리움, 쉐리움, 오스카빌, 리더스하임, 아이누리, 크로바, 올림픽패밀리, 엔리치타워, 더리치빌, 동양파라곤, 대원칸다빌, 스마트시티” 등이 나왔다 한다. 외국말 홍수속 우리말 좋은 이름 이쯤되면 외국 말글의 사용이 좀 지나치지 않나 싶다. 다행히 이런 외국 말글의 홍수 속에서도 가뭄에 콩 나듯이 순수 우리말로 된 좋은 이름들이 있어서 반갑다. 예컨대 “샘머리, 큰솔, 열매마을, 선비마을, 보람, 한사랑, 한마루, 청솔, 무지개, 진달래, 한우리, 한빛, 상록수, 푸른뫼, 강변” 등의 이름들이다. 국어학자와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써서 이런 외국말들을 우리말로 고쳐 잡아 널리 펼치는 운동을 벌였으면 좋겠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자동차 관련 용어들 가운데서도 마후라(소음기), 브레키(멈춤장치), 모다(발동기), 쇼바(완충기), 미션(변속기), 다시방(계기판), 빽미러(뒤거울), 핸들(운전대) 같은 것이 있고 일상 생활용어들 중에도 세미나(토론회), 워크샵(연구발표회), 포럼(토론마당), 리모델링(개·보수), 매뉴얼(안내서/설명서), 컨텐츠(꾸밈정보), 클로스터(집적단지), 시너지효과(상승효과), 로드맵(일정/계획), 방카슈랑스(은행취급보험), 모기지론(장기주택융자), 태스크포스(특별기획단), 인프라(사회간접자본), R&D(연구개발), NT(초정밀원자세계), ET(환경공학), BT(생명공학) 같은 것은 우리말로 바꾸어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말은 생명력이 있어서 생기고, 쓰이고, 쇠하여 사라지게 되어있다. 그때그때 시대상황과 시대정신을 내비치는 것이다. 또한 “말이 씨앗 된다”는 말처럼 사람이 말을 만들지만 말이 또한 사람을 만든다. “된다 된다” 하면 되는 것이고, “죽는다 죽는다” 하면 죽게 된다. 반복되는 말이 일종의 체면 효과와 자기 확신을 만들기 때문이다. 위험한 언어사대주의 그래서 “문제다, 위기다, 퇴보한다, 하향한다” 는 말보다 “잘된다, 좋아졌다, 살만하다, 상향한다” 등의 말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 물론 억지로, 거짓말로 강요해선 안될일이다. 그러나 사물이나 상황을 볼 때 긍정적으로 밝게, 좋게 볼 수 있는 주관적인 안목도 필요한 것이다. 또한 세계화는 반드시 지방화와 나란히 가야 할 일이기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말과 글을 더욱 다듬고 아껴 써서 한국정신과 민족정기 그리고 나라사랑의 운동을 펼쳐나가야 겠다. 언어사대주의도 정치사대주의 못지않게 위험한 것이다. 우리말과 글을 잘 갈고 닦아 나라 정체성을 보다 든든하게 지켜나가기를 제안하고 싶다. 이상윤 한남대학교 총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7
- 중구, 민방위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 앞으로 민방위 교육 대상자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서울 중구는 2006년 상반기 교육이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 민방위 교육 일정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중구는 또 민방위대원들에게 이-메일로도 교육일정을 발송할 예정이다. 현재 상 · 하반기 실시되는 민방위교육 통지서를 기본 · 보충1차 · 보충2차 때마다 동별 통대장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있지만 대상자 대부분이 맞벌이 가정이거나 단독세대여서 전달이 쉽지 않다. 특히 직장 이동 등으로 실거주지와 주소지가 다른 경우가 전 대상자의 10% 수준이어서 매번 통지서 전달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민방위 교육 불참 사례가 늘고 이로 인한 과태료 부과로 대상자들의 민원이 늘어나 주민불만과 공무원의 업무도 늘어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중구는 전입해 오는 대원들에게는 민방위교육 일정 안내와 함께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휴대폰문자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민방위대원에게는 직접 교육통지서만 교부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2
- 베트남 주택시장에도 한류 조짐 베트남 전역에 한류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건설업체들이 줄지어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 주목된다. 특히 8·31 부동산대책 이후 국내 주택시장 침체를 예상한 중견건설업체들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지역에는 수도인 하노이와 경제수도 역할을 하는 호치민(옛 사이공) 등을 중심으로 GS건설을 비롯 대우건설, 금호건설, 대원 등 10여 업체가 신도시나 주택건설 사업에 나서고 있다. ◆향후 10년 내다보고 투자 = 베트남 주택시장에서 현재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GS건설이다. GS건설은 지난해 10월 호치민시와 도로건설 및 주택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의 승인과 하반기 공사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GS건설측은 내다보고 있다. 양해각서의 골자는 GS건설이 호치민시에 도로를 건설해 주고 공사비로 택지를 제공받아 주택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이 가운데 첫 사업은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호치민 도로공사 사업이다. 국제공항이 위치한 탄손나트(Tan Son Nhat)에서 호치민시 외곽순환도로에 연결되는 약 14km(12차선~6차선)구간. 이 공사는 BT방식(Build-Transfer)으로 수행돼 완공 즉시 호치민시가 운영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도로공사 대금으로 도심 상업용지 약 4000평과 남사이공에 인접한 냐베(Nha Be) 지역 약 100만평 등에 대한 토지사용권을 획득,개발사업에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업체 해외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중 최대규모로, 12~15년에 걸친 장기 순차사업 형태로 진행된다. 냐베 부지는 도심에서 약 10Km거리에 위치한 100만평 규모의 도심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울과 비교하면 70년대 강남신도시 개발과 비슷한 형태다. 이보다 앞서GS건설은 호치민시 도심 4000여평에 백화점ㆍ오피스·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5만평, 54층 높이의 초고층 복합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최고층 건물은 33층으로 이 복합빌딩이 건립되면 최고층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또 10년전 베트남측이 제안한 예상 도로공사비(1억5000만달러)보다 노선변경, 보상비 증가, 등의 이유로 약 2억8000만달러 규모로 공사비가 상향될 것으로 보여 GS건설측은 이에 상응한 추가 택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GS건설은 이같은 협의가 타결되면 메콩강변 등 몇 개 부지에 20~30층, 300~600세대 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승인 뒤 곧바로 착수(분양)할 수 있어 도로공사에 드는 공사비 현금흐름을 원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건설 개발사업본부 양영복 전무는 “본격적인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치민 강변도로에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모델인 이영애의 대형 광고판을 세워 프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급형 주택수요 급성장 =이밖에도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동일하이빌, 대원 등 5개사는 컨소시엄을 구성, 하노이 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 신도시개발사업은 하노이시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5㎞ 지점에 위치한 뜨리엠 지구 63만평에 오는 2010년까지 토지를 조성한 뒤, 아파트, 빌라 및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분양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 12월부터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대원(주)는 국내 주택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 지난 1월 호치민시 안푸에 한국형 고급아파트 3개동 22~45평형 405가구를 분양했다. 올해 안에 1차 사업 맞은 편 부지에 비슷한 규모로 2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역시 중견건설업체인 월드건설도 올 2월 조대호 사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월드건설은 올 3월 해외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성원건설도 최근 전윤수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등 주택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업체들이 베트남 주택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것은 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중7.6%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건설·제조분야의 성장이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명목주택 보급률은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 주택이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으로 신규 주택 보급률 수준은 매우 낮아 풍부한 주택수요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부동산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부동산 투기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향후 주택시장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치민=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2
- 심화·구술면접 비중 계속 높아져 외고·과학고 등 특목고 입시 1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경기지역 외국어고등학교(외고)를 시작으로 특목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외국어 고등학교 입시문제가 어려워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목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있기 때문에 짧지만 남은기간 마무리 전략을 잘 세운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얼마나 어떻게 뽑나 = 전국 29개 외고(신설 4개교 포함)는 이미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북외고와 12월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전외고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원서를 접수해 전형을 치른다. 모집인원은 전국적으로는 29개 외고가 특별전형으로 2671명(32.5%), 일반전형으로 5556명(67.5%) 등 모두 8227명을 선발한다. 또 18개 과학고(과학영재고 제외)에서 특별전형으로 418명(30.3%), 일반전형으로 960명(69.7%) 등 모두 1378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부속외고와 고양, 과천, 안양, 명지외고 등 경기지역 대부분 외고는 10월 1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서울지역의 대일외고와 서울외고는 10월 21일부터, 대원외고와 명덕외고는 28일, 한영외고는 11월 1일, 이화외고는 11월 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지역 외고의 전형일정은 특별전형일이 11월 7일, 일반전형일은 11월 14일이다. 또 경기지역 외고는 특별전형일이 10월 22일, 일반전형일은 11월 1일이다. 과학고는 이미 접수를 마감한 광주·전북·의정부과학고, 12월 중순이 전형기간인 강원과학고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원서를 접수해 전형을 치른다. 경기과학고는 10월 17~20일 사이에, 서울·한성과학고는 11월 3일부터 5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한다. 서울지역 과학고의 전형일정은 특별전형일이 11월 8일이며 일반전형일은 11월 14일이다. 경기지역 과학고들은 10월 29~30일 사이에 일반전형을 치른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경기지역 수원·성남·김포외고와 경남 김해외고 그리고 울산과학고가 처음으로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수원·성남외고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또 김포외고는 10월 13~19일, 김해외고는 10월 24~27일, 울산과학고는 10월 10~14일 사이에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수원외고가 5개과 8학급 240명이며, 성남외고는 4개과 8학급 240명이다. 김포외고는 3개과 8학급 280명을, 김해외고는 3개과 5학급 150명을 각각 모집한다. 울산과학고는 3학급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쟁률 높을까 = 2008년 이후 새 입시 제도에서 내신 비중이 높아지고, 특목고 정상화 방안에 따라 2005 서울 지역 외고 경쟁률이 2004학년도 6.34대 1에서 2005학년도 4.07대 1로 낮아 졌다. 우수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한다는 면학분위기와 외국 명문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고, 동일계 특별전형에 대한 기대도 큰 편이라 특목고 특히 외고에 대한 초·중학교 학부모들의 열기와 관심은 여전하다. 즉 혹시나 하는 거품이 빠진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이에 대해 청솔학원 “대입 정시전형에서 논술이 강화되고 수시에서 특기자전형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원자가 작년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경쟁률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내신 성적 등 학력수준이 거의 비슷하다. 이 때문에 특목고 입시에서 심화·구술면접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서울지역 6개 외고의 경우, 시험문제는 공동출제 방식으로 출제하지만 면접은 학교별로 내용이 다르다. 영어인터뷰, 읽기, 독해와 같은 시험을 보는 학교도 있고, 언어와 수리영역을 보는 학교도 있다. 대부분의 외고들이 구술면접에서 단답형이 아닌 사고력을 묻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서 어휘력을 늘리고 체계적인 사고를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따라서 외고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학습에 대한 근본적인 실력을 탄탄히 하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4
- 삼청교육대 살해 가담자 일부 공개 삼청교육진상규명전국위원회는 삼청교육대에서 살해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육군 모 사단 소속 김 모 중사와 또 다른 사단 소속 김 모 중사, 박 모 대위 등 일부 군인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사망자에 대한 진혼제를 여는 한편 당시 직접 살해행위에 가담한 소대장, 교관 등 78명에 대한 명단 중 일부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 위원회는 살해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군인 이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삼청교육대’에서 저질러진 만행이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살해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인 명단은 당시 현장에 있던 피해자 진술과 자체 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이 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다만 당초 가지고 있다던 78명의 명단을 이날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다. 서영수 삼청교육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이와 관련 “명단은 이미 작성해 놓았지만 공개는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며 “명단은 정부 측의 태도를 지켜보며 추가로 공개할 계획”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7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례를 모으는 한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서 위원장은 “희생자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5·18 광주항쟁 등 다른 사건과 형평성에서 차이가 있고 사망자 한명에게 지급하는 배상액도 4960만원에 불과해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원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특별법에는 가혹행위에 따른 사망자와 장애자 피해배상 외에도 하루 구금일수에 대한 배상기준을 마련해 적게는 며칠에서 많게는 5년 동안 구금된 일수에 따라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삼청교육진상규명전국위원회는 87년 12월 관련 피해자 등 1000명이 모여 결성했으며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한편 과거사위에서 일했던 한 인사는 명단 공개가 학살 피해를 담은 다큐영화 ‘포고령13호 삼청교육대’ 제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삼청교육대 피해자 장석철(당시 25세)씨 증언 일부 = “1980년 9월20일 포천의 00공수대에서 나와 함께한 소대원(수련생) 두 명이 점심 배식 중 감시 소홀을 틈타 (배가 고파서) 짬밥(잔반)통에서 음식쓰레기를 먹다 들켰다. 이후 부대 기간병(훈련을 시키는 조교)의 집단 구타가 있었고, 취사병의 대형 국자에 머리를 맞아 거품을 토하며 한 소대원이 죽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4
- “6~7명씩 몰려 다니며 위압감 조성” 시행사 위탁 용역업체와 주민갈등 지난 9일 당주동에서 수십년째 인대원이라는 여관업을 하는 김용길씨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소식을 들었다. 갑자기 땅 주인이 바뀌었으니 빠른 시일내에 건물을 비워달라는 통보였다. 김씨가 운영하는 인대원 같은 경우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배낭여행객에게는 이미 명물로 소문이 나 있는 숙박업소이다. 이 지역의 디비스측에서 고용한 용역직원들은 아침저녁으로 당주동 일대를 돌며 주로 식당업을 하고 있는 세입자들에게 ‘나가줄 것’을 강요하고 있다. 세입자 김씨는 “아직도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데 새주인이 막무가내로 나가라 하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또 용역업체 직원들은 주변 건물들에 공고문을 붙혀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주말 이용도 금지시키고 있다. 박 모씨의 경우도 비슷하다. 박씨는 “용역직원들이 찾아와 1주일 이내로 가계를 비워 달라고 해 답답할 따름이다”며 허탈해 했다. 박씨가 이를 용역직원들에게 따지자 욕설과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용역회사 오 모팀장은 “우리는 상인들이 토지 주인이 바뀐 것을 인정하고 빨리 건물에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업만 할 뿐”이라며 “이지역이 어떻게 개발되든지 알바 아니다”고 말했다. 디비스 용역직원들이 계약기간이 끝나지도 않은 상인들에게 가게를 비워달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최초 계약서만 있지 계약 만기 이후 재계약서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재계약서 없이도 계약이 연장되는 것은 상례”라며 “이를 빌미로 우리를 솎아 내려고 하는 디비스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주택임대차보호법에는 ‘묵시적 갱신’이라는 규정이 있어 임대차 기한이 돌아오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집주인과 세입자가 서로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갱신으로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10
- 제4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소방방재청은 9일 오전 11시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2만70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8만7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는 한편,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국민의 안전의식 생활화 등을 강조하는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박창순(52) 소방방재청 차장이 황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하고 화재와 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84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8
- ‘특목고 인기’ 다시 살아난다 내신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시방안’이 발표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외국어·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인기가 ‘열풍’으로 불릴 정도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대원외고, 명덕외고, 한영외고, 대일외고, 이화외고, 서울외고 등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의 특별전형 평균 경쟁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쟁률은 6.05대 1(764명 모집에 5120명 지원)로 지난해 특별전형 경쟁률 3.73대 1을 크게 웃돌 뿐 아니라 2003년 경쟁률 6.06대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학교별로 보면 156명을 모집에 1571명이 지원한 대일외고가 10.0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6.34대 1)보다 크게 높은 것이고 2004년(7.81대 1)과 비교해도 크게 높아진 것이다. 또 140명 모집에 1083명이 지원해 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명덕외고도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원외고의 경쟁률도 작년 4.89대 1에서 올해 7.20대 1로 크게 높아졌다. 131명을 선발하는 한영외고에도 630명이 몰리면서 지난해 경쟁률 3.49대 1보다 높은 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이미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와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다. 실제로 지난해 3.5대 1을 기록했던 경기지역 특목고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올해는 4.2대 1로 높아졌다. 용인외고의 경우 일반전형 경쟁률이 지난해 9.6대 1에서 올해 11.4대1로 높아졌다. 지난해 2.0대 1을 기록했던 동두천외고도 올해는 4.4대 1로 크게 높아졌다. 또 지난달 중순 이미 마무리된 특별전형에서도 대부분의 특목고들의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다. 부산지역도 특목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장영실과학고는 정원 80명에 지원자 337 명이 몰려 4.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학교는 2005학년도에 2.65대 1, 2004학년도에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김해 외국어고는 150명 모집에 526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학교 영어반은 4.8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특목고 인기가 지난해 주춤했던 것은 교육부가 내신강화를 골자로 한 ‘2008학년 대입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일부에서 특목고 기피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대학들이 입시에서 논·구술을 강화하고 국제학부 등을 신설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특목고 출신이 진학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특목고 출신들이 선호해온 의대나 법대의 경우, 전문대학원 체제로 변경되고 있어 오히려 특목고 출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 올림피아드학원 황 웡장은 “지난해 특목고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고민했던 것은 입시문제”였다며 “그러나 대학들이 변별력을강화를 위해 논술과 구술면접 비중을 높이고 있어 특목고출신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별력도 갖추지 못하는 등 대학이 수용하기 어려운 2008학년도 입시안은 결국 변경될 것이란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논술과 구술면접이 강화되면 특목고 출신들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7
- 특목고 인기 다시 살아난다 내신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시방안이 발표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외국어·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인기가 ‘열풍’으로 불릴 정도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시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올해 뿐 아니라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눈질을 끌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대원외고, 명덕외고, 한영외고, 대일외고, 이화외고, 서울외고 등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의 특별전형 평균 경쟁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쟁률은 6.05대 1(764명 모집에 5120명 지원)로 지난해 특별전형 경쟁률 3.73대 1을 크게 웃돌 뿐 아니라 2003년 경쟁률(6.06대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학교별로 보면 156명을 모집에 1571명이 지원한 대일외고가 10.0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6.34대 1)보다 크게 높은 것이고 2004년(7.81대 1)과 비교해도 크게 높아진 것이다. 또 140명 모집에 1083명이 지원해 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명덕외고도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원외고의 경쟁률도 작년 4.89대 1에서 올해 7.20대 1로 크게 높아졌다. 131명을 선발하는 한영외고에도 630명이 몰리면서 지난해 경쟁률 3.49대 1보다 높은 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서울외고와 이화외고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2개 과학고의 경우에는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해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과학고는 70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해 1.97대 1을 기록했다. 반면 한성과학고는 모집인원 68명에 209명이 응시해 작년(3.22대 1)보다 소폭 떨어진 3.07대 1을 나타냈다. 이런 현상은 이미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와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다. 실제로 지난해 3.5대 1을 기록했던 경기지역 특목고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올해는 4.2대 1로 높아졌다. 용인외고의 경우 일반전형 경쟁률이 지난해 9.6대 1에서 올해 11.4대1로 높아졌다. 지난해 2.0대 1을 기록했던 동두천외고도 올해는 4.4대 1로 크게 높아졌다. 또 지난달 중순 이미 마무리된 특별전형에서도 대부분의 특목고들의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다. 부산지역도 특목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장영실과학고는 정원 80명에 지원자 337 명이 몰려 4.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학교는 2005학년도에 2.65대 1, 2004학년도에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김해 외국어고는 150명 모집에 526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학교 영어반은 4.8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학교는 올해 처음 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1.60대 1을 부산외고는 400명 모집에 671명이 지원,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1.60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01대 1의 경 쟁률을 보였던 부일외고는 1.31대 1로 높아졌고, 부산국제외고는 지난해 1.22대 1에서 올해 1.45대 1로 올랐다. 경남과학고와 부산국제고는 지난해 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 왜 다시 인기 끄나 =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특목고 인기가 지난해 주춤했던 것은 교육부가 내신강화를 골자로 한 ‘2008학년 대입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일부에서 특목고 기피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대학들이 입시에서 논·구술을 강화하고 국제학부 등을 신설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특목고 출신이 진학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특목고 출신들이 선호해온 의대나 법대의 경우, 전문대학원 체제로 변경되고 있어 오히려 특목고 출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 올림피아드학원 황 웡장은 “지난해 특목고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고민했던 것은 입시문제”였다며 “그러나 대학들이 변별력을 상실한 수능과 내신보다는 논술과 구술면접 비중을 높이고 있어 특목고출신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별력도 갖추지 못하는 등 대학이 수용하기 어려운 2008학년도 입시안은 결국 변경될 것이란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논술과 구술면접이 강화되면 특목고 출신들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