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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선생님한테 자꾸 전화가 와요” 토요일 오전 대기실에서 아이들이 싸우는 소리와 부모가 아이를 혼내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왔다. 한참 뒤에 30대의 부부가 두명의 남자 아이와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고, 큰아들로 보이는 아이는 진료실에 들어오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아버지한테 혼이 나서야 의자에 착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잠시 일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물건들을 만지고 돌아 다녔다. 과잉행동 충동 우세형 ADHD로 보였다. 올해로 만6세가 된 민준[가명]이는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민준이가 다른 아이들을 밀치고 수업시간에 착석을 하지 않고 돌아 다녀서 수업에 지장을 준다는 전화를 자주 받았다. 사실 이런 전화는 1년 전부터 간간히 받아 왔고, 그 때 유치원 선생님의 권유로 놀이치료도 1년 정도 다녔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민준이의 행동이 부쩍 심해져 결국은 민준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내년에는 학교에 가야하는데, 학교에 간다고 민준이의 행동이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 부모님은 걱정이 태산이다.ADHD는 어떤 일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쉽게 지루해하고 산만해지는 주의력 결핍 우세형 ADHD,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고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행동하기 전에 생각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과잉행동 충동 우세형 ADHD, 이 둘을 같이 가지고 있는 혼합형 ADHD로 나눌 수 있다. ADHD는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기능을 조율하는 전두엽의 성장이 미숙해서 발생된다. 따라서 ADHD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과 충동을 통제하는 안와전전두엽과 지속적으로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배외측전 전두엽의 성장이 미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DHD를 치료하지 않으면 ADHD가 있는 아동의 약 2/3에서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지속되고, 50% 이상이 반항적인 경향이 보이며, 25~30% 정도에서는 품행장애가 보이며, 약 1/3에 있어서는 성인기까지 중등도 이상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나타난다고 한다. 따라서 뇌의 성장이 끝나기 전에 조기에 치료를 하여 주의집중력이 좋아져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통제할 수 있게 해 또래와 잘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목동 휴한의원 윤성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쌓인 피로를 싹 날려주는 정통수지마사지- 웰비스풋클럽 최근 목동역 인근 목동타운빌딩3층에 오픈한 웰비스풋클럽은 중국 정통 수기마사지업소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수기로 목, 어깨, 등, 다리, 발바닥 등을 마사지 한다. 꺾기나 스트레칭을 주로 하는 타이식 마사지와 달리 중국식 마사지는 경혈을 지압으로 풀어주며 머리 부분에서 전신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특징이다. 마사지를 통해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원리라고 한다. 뭉친 근육을 적당한 지압으로 풀어주면 딱딱한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긴장감이 해소된다. 웰비스풋클럽은 일상 업무에 지친 직장인, 가사와 육아로 힘들어하는 가정주부, 공부스트레스에 시달린 청소년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810-1 목동타운빌딩 3층문의 02-2651-2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짧아진 여름방학을 두 배 더 길게, 두 배 더 두껍게! 기말고사 건투를1학기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말내신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목표성적을 설정하고, 최선을 다하여 후회 없는 시간이 되도록 나만의 출사표를 쓰도록 했었는데, 모두가 처음 다짐했던 대로 또 다른 이정표를 제시할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길 바라는 마음이다. 여름 Refreshing은 필수이제 곧 여름이다.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잠시 동안 푹 쉬게 할 바캉스 시즌도 가까워 오고 있다. 학생들 또한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에 찌들었던 심신을 탁 트인 대자연 속에서 활짝 펼 수 있도록 2~3일간의 가족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까지 말하고 싶다. 자신을 되돌아 볼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마음 속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주기 위해서라도, 여건이 허락되는 한 여행은 중요한 교육수단이다. 짧아진 방학을 생각하라하지만, 휴식은 적당히^^. 방학은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보완하여 공부 역전을 만들어낼 절치부심의 찬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목표가 높은 그대가 이 여름을 놓쳐서야 되겠는가. 주 5일 등교가 정착된 이후, 모자라는 수업일수의 확보를 위해 여름방학이 3주 정도로 짧아졌다. 목동지역 중학교의 이번 여름방학 시작은 7월 24~26일이며 종료시점은 8월 20일 전후이다. 3주와 한 달이 주는 뉘앙스는 상당히 커서, 자칫 어영부영 하다가 소중한 역전 드라마의 시간이 노력 한번 해보지 못하고 고스란히 날아갈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기말고사의 종료와 맞물려 자신을 정비할 최소한의 시간을 보낸 후, 명확한 스타팅 라인을 설정하고 나만의 방학 공부계획을 일찍 실천하는 것이 변화된 방학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길이다. Semi-방학 기간을 잡아라방학기간은 짧아졌어도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의 시점은 변함이 없다. 대신 기말고사 종료부터 방학까지, 방학이 끝나고 9월 전까지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이 늘어났을 뿐이다. 아마 이때는 대개 시험이 끝난 직후와 시험이 아직 많이 남은, 학습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긴장이 덜 되는 시기임이 분명하다. 필자는 이 기간에 주목한다. 기말고사의 회포는 일주일 정도만. 대신 더 큰 미래를 위해 방학을 잡고 싶다면, 다소 애매한 이 기간, ‘semi-방학기간’을 방학의 연장선으로 인식하고 방학의 계획을 짜야 한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방학이 20일이 될 수도 있고, 40일이 될 수도 있다. 기말고사가 끝난 긴장감 사라진 교실에서 누가 빨리 자신만의 방학을 시작하는지, 일찍 개학한 8월 하순, 누가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방학을 마무리할지는 결국 자신에게 달린 것이다. 몰입하고 집중하는 방법: 방학미션을 명확하게이전 기고에서, 매력적이면서 달성가능한 단기미션을 설정해 주고, 이를 위한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며 코칭하는 것이 학생을 리드하는 효율적인 방법임을 말씀드린 바 있다, 변화된 여름방학을 가장 임팩트있게 보내는 방법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영어실력을 늘리고자 하여 막연히 가르쳐주는 것만 답습하는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보다, 스스로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하여,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검증하고, 항상 긴장감있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위해, ‘나만의 인증시험‘을 영어내공과 곁들이는 것은, 약방의 감초처럼 강력한 부스터(booster)적 기능을 수행해 줄 수 있는 공부 활력소이다. 내공과 실전의 Balanced-Mixing 영어내공의 강화에 80%를, 자신의 실력검증을 위한 인증시험 준비를 20% 정도로 할애하고, 내공의 실전연결을 도모하며 집중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과 의지에서 나온 올 여름 인증시험별 목표점수를 제시하고, 영역별 기본학습 외에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병행된다면, 올 여름의 성공은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실력이 좋은 학생이든, 좋지 않은 학생이든,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나를 발전시켜야 하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무난히 이 프로젝트에 동참할 것이다. 설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아무 생각없이 가방만 매고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야, 훨씬 살아있는 공부체험을 가져다 안기게 되지 않겠는가. 공부미로 출구전략 1인 1인증시험+칭찬과 격려 공부하는 학생이 느끼는 많은 괴로움 중 하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공부의 끝인지,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는지, 가방 메고 학원을 몇 년 다녔는데도, 제자리 걸음처럼 느껴지는 친구에게 출구전략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내가 지금 어디의 위치에 있고, 얼마나 많이 공부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가이드가 필요하다. 계량화하고, 수치화하고, 등급화하라. 학생을 비교대상으로 삼자는 것이 아니다. 길을 제시하자는 것이다. 결승선까지 몇 미터 남았는지, 너가 얼마나 달려왔는지. 그것 또한 인증시험이 해 줄 수 있다.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학생이 느끼는 나의 위치’와 ‘학생이 생각하는 내 노력의 크기’이다. 훌륭한 코치라면 너의 위치가 낮지 않음을, 이제 얼마 남지 않음을 느끼도록, 너의 노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그 노력이 가져올 미래가 밝음을 일깨워 줄줄 알아야 한다. 인증시험으로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하는 작업이 있었다면, 그 객관적인 결과를 학생의 마음에 부드럽게 안기도록 하는 주관화 작업도 중요하다. 결국 칭찬과 격려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YNS 열정과신념 학원 조나단 원장 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우성에펠타운 9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예상을 뛰어 넘은 ‘6월 모평’, 어떻게 분석하고 수능을 대비할 것인가? 김소현 총괄실장행복한3월 학원6258-4040 수능까지 가는 길목에 많은 시험들이 있지만, 대부분 평가원에서 출제되는 3, 6, 9월 모평에 집중할 것이다. 특히 3월에 움직이지 않고 있던 재수생들이 대거 유입되는 6월모평부터가 그 해 수능을 치를 수험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6월모평은 유난히 국어가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국어가 다른 때보다 어려웠던 것이 아니라 예상을 뛰어 넘어 영어와 수학이 쉬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지 실제 국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문제는 예상보다 쉽게 출제된 영어와 기존의 틀을 깨고 출제의 패턴이 달라진 국어를 어떻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는 것이다. 최근 목동에서 주목받는 최봉석 영어선생님과 설규환 국어선생님에게 6월모평에 따른 수능대비책을 들어보았다. 최봉석 선생님이 전하는 ‘영어 수능대비책’ 사과나무&스토리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최봉석 선생님은 올 해 수능은 6월 모평처럼은 아니지만 년 초 정부에서 약속한 ‘쉬운 영어’의 기조가 유지될 것이며 1등급 컷이 96(97)정도로 쉽게 출제될 것임을 예상했다. 가장 어려웠던 작년 수능처럼 어려운 문제를 맞히느냐 않느냐의 공격적 게임에서 올해는 하나라도 실수하면 안 되는 방어적인 게임으로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포인트가 달라진 것이다. 이에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유리한 고지에 오를 기회가 될 것이며, 오히려 최상위권에게는 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극도의 심리적 압박감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쉬운 영어에 대비하고 실수를 제로로 만들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최봉석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비연계 지문보다 EBS 지문에 더 집중하라고 말한다. 작년 강남대성 수능 분석 자료에 의하면 1년 동안 접했을 EBS 연계 지문에 대한 정답률이 비연계 지문에 비해 더 낮다는 것을 예로 들며 평소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EBS 지문에 대해 더 많은 시간투자와, 꼼꼼히 살필 것을 요구한다. 둘째, 하나도 틀려서는 안 되는 듣기 영역에 대해서는 ‘고교 영어듣기’스크립트의 내용을 그대로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수능완성’의 영어듣기까지 꾸준히 듣기를 권유한다. 셋째, 올바른 길로 안내할 좋은 강사를 선택하라. 좋은 강사의 선택 기준은 21년 동안 출제된 수능 기출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꿰뚫고 있는가가 하나요, 최근 5년의 수능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도하고 있느냐가 두 번째라 한다. 그래서 결국은 성적이 나오는 수업을 하고 있는 강사인지를 파악해서 마지막 수능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설규환 선생님이 얘기하는 ‘국어 수능대비책’ 행복한 3월학원에서 국어를 담당하는 설규환 선생님은 이번 6월모평 국어를 한마디로 ‘파격’이라 평한다. 100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영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고 수험생들이 느낄 수 있지만, 2014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 A형은 쉬웠고 B형은 조금 어려운 정도다. 국어에서의 파격이라는 것은 영어처럼 난이도 측면에서가 아니라 출제된 패턴에 대한 변화인데, 예를 들면 항상 AB형 공통으로 출제되던 고전시가와 수필, 극이 서로 다르거나 아예 출제되지 않았고 EBS B형에만 실린 흥부전이 A형에 출제된 점들이다. 출제 가능성이 높아 함께 공부했던 작품 대신 아무도 집중하지 않을 법한 연계 작품들이 대거 출제되었다는 점도 그 하나로 꼽는다. 이런 일부 변형된 6월모평의 형태가 유지될 지는 9월모평이 어떠냐에 따라 수능에 반영될 것인지 아닌지가 결정된다고 본다. 난이도나 패턴의 변화에도 변함없이 좋은 등급을 내기 위한 국어 학습 방법을 이렇게 제시한다. 첫째, 국어 영역별 학습 대책을 달리한다. 화작문은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기본 개념과 더불어 흔히 쓰이는 유형에 숙달되어야 문제를 잘 풀 수 있다. 독서(비문학)는 수능에서 등급을 좌우하는 영역으로 반드시 기출문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문학은 기출과 더불어 EBS에 실린 작품 위주로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또한 같은 작품이라도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선택지에 감춰 둔 많은 함정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평소에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이 매우 필요하다. 예를 들면 시험 환경과 비슷하게 지문3개를 연속으로 18분 내로 푸는 연습을 하되 답을 확인하지 않고, 다시 40분 내외로 문제를 풀어 첫 번째 답과 두 번째 답이 다르지 않도록 연습해 나가는 것이다. 국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큰 과목이다. 변동 폭을 줄이고 안정된 상향의 점수를 얻기 위해선 기출과 EBS에 정통한 강사는 기본이고, 더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는 강사와 함께 수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기획_ 1학기 중간고사 분석으로 알아본 기말고사 로드맵③ 국어편 새 학년 새 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새롭게 적용된 첫해다. 지난 교육 과정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교과서가 바뀌면 기출 문제로 시험 경향을 유추하기 어려웠고 중등 과정과 확연하게 달라진 수준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중간고사 성적을 받아들고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연연할 필요는 없다. 다가올 기말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 우선. 그래서 준비했다. 내일신문에서는 이번 중간고사 분석을 바탕으로 어떤 문제가 어려웠는지 알아보고 다가올 기말고사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본다. 그 세 번째 과목 국어를 분석한다. 목동권 고등학교 국어 출제경향강서고는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총 4개의 대단원으로 문학 2단원, 문법 1단원, 작문 1단원 이다. 문학의 경우 학습 활동에 엮어 읽어야 하는 작품까지 포함돼 다른 분야에 비해 비중이 큰 편이었다. 특히 시와 관련해서 내용이나 표현이 유사한 작품과 연계해 묻는 문제가 4~5문제 출제됐다. 강서고의 국어 시험은 수능형식을 지향하기 때문에 문학이 까다로운 편. 교과서나 시험 기간에 ‘잠깐’ 암기식으로 공부를 한 경우 좋은 성적을 얻기는 힘들다. 문법은 총점 36.3점중 서술형 2문제가 16점을 차지했다. 강서고 1학년 출제 문제를 보자. <보기>에서, (가)~(나)의 표현상의 공통점으로 알맞은 것을 모두 고르면? <보기> ㉠ 음성 상징어를 통해 시적 의미를 강화하고 있다.㉡ 대화 형식을 사용하여 독자의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의문 형식을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은유법을 사용하여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행을 명사형으로 끝을 맺어 애상적 정서를 강조하고 있다. ① ㉠㉡㉢㉣ ② ㉠㉢㉣ ③ ㉠㉢㉤ ④ ㉡㉢㉣ ⑤ ㉡㉢㉤ 이 문제는 강서고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이다. 발문의 형식은 다르더라도 모두 내용 전개 방법, 표현상 특징에 대해 묻는 문제로 문법을 제외한 20문제(서술형2문제 포함) 중 모두 7문제가 위와 같은 요소를 묻는다. 작품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양정고 1학년의 경우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문학 1단원, 문법 1단원으로 적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지만 문학의 갈래 개념이나 문법, 어휘력 문제는 다소 어려운 편에 속한다. 진명여고의 시험 범위는 문학 2단원, 문법은 1개의 소단원으로 출제됐다. 문학은 본 작품 외에 적용활동에 실린 작품과 학교에서 추가로 준 인쇄물까지 포함돼 꼼꼼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교과서 학습활동과 자습서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작품과 유사한 정서를 묻는 3문제의 난이도가 높았으며, 문학에 비해 비중이 적었던 문법에서 전체의 30% 정도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게다가 출제된 문제의 발문 형식이 모두 달라 내용 요소는 쉬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어렵게 느꼈다. 대일고의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총 4개의 대단원과 부교재까지 많은 편. 화법, 작문, 독서, 문법, 문학 5개 영역 전체가 시험범위였고 문제도 전 영역에서 비교적 골고루 출제됐으나 문법 비중이 조금은 높은 편이었다. 교과서 내용 중심으로 출제됐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문제는 없었으나 문법 비중이 높아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높았다. 교과서 내용 이해에 초점이 맞춰진 문제가 많아 교과서 내용을 숙지하지 않은 경우 어려움을 느꼈고 꼼꼼하게 숙지했더라도 쉽게 풀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영일고의 시험범위는 문학 4 작품과 화법(대화의 원리, 표준 언어 예절), 한글의 제자 원리로 적절한 편이었으나 기존처럼 한자 4문제가 포함됐다. 수능형 문제와 고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돼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했다. 특히 문학에서 <보기>를 활용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의 연습이 필요했다. 한자 문제는 중&bull고등학교 교육용 한자에서 출제됐으며 유형까지 알려 줬으나 점수를 얻기가 쉽지는 않았다. 목동고는 23문항(서답형 1문항 포함) 60점 만점. 시험범위 내에서 문학의 비중이 높았다. 문학 작품 감상에 있어 꼭 필요한 것 중심으로 출제됐다. 문학의 경우 작품 감상의 기본 원리 중심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보기>를 활용한 문제 중에서 두 문제의 경우에는 교과서 외 지문을 활용했으나 평이한 수준이었다. 문법(음운체계) 역시 기초적인 내용으로 문제 역시 평이했다. 전반적으로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됐으나 문제 유형은 수능 형태여서 단순 암기식 공부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교과서 중심으로 대비하되 수능식 사고가 필요한 학교다. 신목고의 시험범위는 문학 1단원, 문법 1단원으로 문학과 문법의 비중이 비슷한 것으로 보이지만, 문법은 범위에 비해 숙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 많아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표준 발음법’과 ‘한글 맞춤법’은 단순히 암기라고 생각하면 오산. 그 안에는 중학교 전 과정에서 배운 내용과 더불어 심화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내신 기간 ‘잠깐’ 공부로는 좋은 성적을 얻기가 힘들다. 학년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곳은개정 교과서가 적용된 첫 시험인 고1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부분은 ▲선택지에 나오는 용어의 개념을 알지 못하는 경우 ▲문학에서 시의 표현방식과 갈래별 특징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 ▲시조 또는 시 선택지가 나왔을 때 해석을 못하는 경우 ▲문법의 기본 지식이 부족한 경우 ▲모의고사 응용문제에 적용을 못한 경우 ▲주관식 서술형 문제의 핵심을 비껴간 경우다. 대일고 1학년 14번 문제 14. 이 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① 특정한 현상의 역사적인 의미를 밝히고 있다.② 다양한 예를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③ 상반된 두 개의 입장을 병렬식으로 소개하고 있다.④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하여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대조하여 속도의 즐거움을 밝히고 있다. 이 문제는 선택지에 나오는 용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틀리는 예다. ‘특정한 현상의 역사적인 의미를 밝히고 있다’ ‘상반된 두 개의 입장을 병렬식으로 나열하고 있다’ ‘등장인물들 간의 거리감을 공간적인 거리로 나타내고 있다’ 등의 선택지에 나오는 용어인 ‘현상’ ‘역사적인 의미’ ‘병렬식으로 나열’ ‘거리감을 공간적인 거리로 나타낸다’ 등이 정확하게 이해될 때 문제가 풀린다. 국어는 말귀를 알아들어야 하는 과목이다. 출제자가 구사하는 용어에 관심을 가져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고2 내신은 주로 문학을 출제한다. 일부 학교는 독서와 문법이 시험범위에 해당된다. 고1 내신의 문학에 비해 고2 문학은 출제 작품 수도 훨씬 많고 깊이 있는 내용들이 출제됐다. 특히 ‘모두 고르시오’ 문제는 얄팍하게 공부를 한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장애물이다. 어떤 학교는 소설 작품을 읽도록 한 뒤 작품 당 1문제씩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 세부 내용을 묻는 문제이므로 작품을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였다. 진명여고 2학년 일기 과제 문제를 보자. 2014-06-11
- 씨앤씨학원, 예비중1 설명회 개최 씨앤씨학원에서는 예비중1 설명회를 개최한다. 6월 19일(목) 오전 11시에 씨앤씨 수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며, ‘예비중1 특목고 준비 왜 해야하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좌석수 한정관계로 정해진 설명회 시작 시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특목입시 설명회도 두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1차 설명회는 6월 12일(목) 11시에 씨앤씨 수학관 2층 세미나실, 2차는 14일(토) 오전 11시에 씨앤씨 목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문의 02-2643-2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1
- 예비중, 대입을 생각하자! 초롱 초롱하고 똘망한 눈망울로 부모님의 가슴을 졸이며 학교를 들어갔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초등학생의 티를 벗고 중학생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다. 부모님과의 걱정과는 다르게 학생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우리 아이들은 이제 중학교 생활도 잘 해 나갈 것이다. 중학교 생활은 어떤 의미를 갖나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학생의 신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1단계는 초등학생 6년, 2단계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6년, 3단계는 대학과 그 이후의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10여년이 넘는 단계로 나누는 것에 큰 이의를 제기 하지는 못할 것이다. 1단계는 기본적인 삶에 필요한 기능과 지식을 습득하는 단계이며, 2단계는 사회적인 삶에 필요한 기능과 지식을 습득하며,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며 자신의 전공에 필요한 기반 지식을 습득하는 단계라 생각할 수 있으며, 3단계는 구체적인 삶의 개척자로서의 전공을 체화하여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이루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아를 완성하는 단계이다. 중학교 생활은 이 3개의 단계에서도 가장 중심에 해당하는 단계이며,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신중히 자신의 삶의 미래를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사회공동체로서의 나에 대하여 조망하고 고민하는 단계인 것이다. 입시와 중학생대입간소화 정책의 영향으로 수 많던 전형이 이제는 크게는 6개의 전형으로 나누어졌다. 6개의 전형은 수시(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특기자), 정시(수능, 특기자)로 나눌 수 있으며, 문제는 이 6개의 전형이 고등학교의 분류에 따라서 유불 리가 이미 정해진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선발 비율을 이루고 있고, 앞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바로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고등학교는 바로 자율형사립고와 외고 등이다. 특히 하나고나 외대부고(舊 용인외고) 등 전국단위 모집을 시행하고 있는 자사고들의 대부분의 합격생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학생부 종합의 공통점대부분의 자사고와 특목고 등 고입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통해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이는 곧바로 대학 입시의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입과 대입 모두 2개의 단계를 통해서 선발하고 있으며, 1단계 내신, 2단계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서 선발이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이 완전히 똑같다. 이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서 고등학교 입학을 하게 된 학생들은 이미 한번 준비를 하면서 학생부종합 전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준비 해야 하는 것들은 인식하게 되고 실행하게 되면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부각 시키는 과정이 철저하게 연습되었으며 그 결과로 좋은 성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대입에 성공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중1부터그렇다면 고입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하나고와 민사고는 중학교 1학년 성적부터 1단계 성적에 반영되며, 반영과목도 전과목이다 (국,영,수,과,사,음,미,도,기,체). 고로 중학교 1학년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하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즉, 대입의 학생부 종합 전형은 고입의 자기주도 학습 전형의 연장선이고, 고입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중1부터이니 지금 이 시기부터 관심을 갖고 그에 맞는 준비를 시킬 필요가 있다. <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부 기록사항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어떻게 준비하나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시작은 학생부이다. 중학생의 학생부에는 9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중요사항은 5번 진로희망사항, 6번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7번 교과학습 발달상황, 8번 독서활동이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 할 수 있다. 5~8번 항목을 잘 살피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자기소개서를 완성시키고, 그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알찬 Story를 만들어 면접을 대비하면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당당하게 자기 자신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대입의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이며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준비하며 충분히 연습했다면, 학생부종합 전형을 목적으로 생각하는 순간부터 그 모든 것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 노력을 다하게 될 것이다. 자유학기제는자유학기제 연계 집중 탐색 학년제(이하 자유학기제)는 201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는 30%의 학교들이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진행하였고, 내년에는 50%의 학교들이 시범학교로 진행하게 된다. 목동권에서도 몇 몇 학교들이 자유학기제를 이번에 시행하였다. 자유학기제의 포인트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는데 있다. 비록 내신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모두 ‘자기주도학습 영역(꿈과 끼)’과 ‘인성영역’으로 나뉜다. 결론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내용을 아주 풍성하게 꾸밀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인 것이다. 이 시기를 충분히 활용하면 서류에서 제한하고 있는 많은 요소들을 제거하면서도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표현할 수 있다. 대입의 전형과 학생부,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자유학기제까지 너무나 많은 내용을 다루기에는 지면이 많이 부족하고 설명도 빈틈이 많을 수밖에 없다. 결론은 현재 대입의 시스템에서는 중1부터 모든게 대입과 관련되어 진행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미리 초6부터 계획을 세우고 중학교 대비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목동영어학원의 새로운 기준 임팩트7 영어학원 이종수 원장목동관 (5단지) 02-2646-7943센트럴관 (9단지) 02-2650-81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1
- 중간고사로 바라본 내신대비 및 수학교육 학교에서의 내신시험은 1년에 4번. 한 학기에 두 번을 치른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 끝나고그야말로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준비를 해야 하지만 중간고사, 그중 1학기 중간고사는 전년도 12월부터 4월까지 무려 5개월이라는 장구한 시간을 갖는다.여기에 더해, 1학기 중간고사는 그 어느 부분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내용을 다루고 있다.학년별로 처음 입문하는 과정이다 보니 중간고사 범위의 응용과 활용 등 계산이 더러운(?) 1학기 기말고사나, 도형과 확률같은 전통적인 취약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2학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점수상승의 기대감도 크다. 또한 새학기 특유의 긴장감과 성취욕은 이런 점수상승의 장밋빛 꿈을 부풀어 오르게 한다.하지만 바로 여기까지가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선입견이다. 중간고사에 대한 선입견 첫번째교사입장에서야 다년간 모든학년 모든과정을 겪어봤지만 어차피 학생입장에서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나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나 처음보고 처음 접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더구나 전년도 겨울부터 진행되는 학원프로그램은 중간고사 범위를 한참 넘어선 학년 선행일 경우가 많아 1학기 중간고사를 다른때 보다 여유있게 대비하는 것도 아니다.교사의 착각에 더해 나름 고등선행까지 한다는 자만심이 결합할 때 가끔 참혹한 결과에 멘붕을 겪는 경우도 보곤 했다. 물론 필자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 고등선행도 상당히 진행하고 일부 경시공부까지 했던 학생이 중간고사에서 인수분해 문제를 못 풀었다고 본인도 황당함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이처럼 기본에 충실한 공부에서 한발짝만 벗어나도 당혹스런 점수를 받을 수 있는게 중간고사다. 중간고사에 대한 선입견 두번째중간고사를 보면 기말이 보인다. 이것은 아이들끼리 통하는 경험칙적 진리이다.중간이 말도 안되게 쉽게 나와 한반에 90점 이상이 수두룩하면 다음 기말 때 빡세게 내서 중상위권의 확실한 실력차(?)가 입증될 것을 각오해야하고 중간고사가 어려웠다고 아이들의 원성이 드높아지면 기말고사 때는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곤 한다. 하지만 이런 법칙도 밑에 나오는 선입견 세 번째와 함께 이젠 철이 지나 버렸다. 중간고사에 대한 선입견 세 번째. 최상위권을 가르는 고난도 문제는 시중 제일 어려운 문제집이나 올림피아드 수준의 공부를 해야 풀 수 있다.맞는 말이었다. 작년까지는.사교육 일번지 목동의 아이들 상위권을 거르고 갈라야 하니 시험문제가 치사해질 수밖에 없다. 어렵다기보다는 극강의 계산노동을 요구해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 아니면 심화사고력의 탈을 쓰고 있지만 경시올림피아드 수준의 학습에서나 나올법한 아이디어 등그런데 작년 중간고사부터 여기에 묘한 변화를 느낀 건 필자뿐일까? 일단, 학교문제가 쉬워졌다. 헌데, 아이들이 못 푼다. 모르는 건 아니었다는데 무언가에 막혀 풀 수가 없다. 아니, 쉬워진 게 아니라 달라졌다.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정의와 원리를 그야말로 또박또박 익혀야 풀 수 있는 문제들로. 현란한 개인기 대신 우직한 기본기의 시대로 돌아갔다는 느낌일까? 때문에 아이들이 시험치고 나서 하는 단골 변명은 예측가능하다.“선생님. 객관식은 잘쳤는데 서술형에서 망했어요.” 갈수록 스마트폰 메신저의 단답형 사고체계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서술형 문제를 실수없이 끈기있게 풀어가는 힘이 새로운 변별력으로 떠올랐다. 서술형 문제는 그 자체적으로 배점이 높기도 하거니와 정확한 정의에 의한 논증을 해야 하기에 문제풀이와 해답도출에만 익숙해진 학생에게는 그야말로 쥐약일 수밖에 없다. 서술형 문제야 그렇다쳐도 객관식 단답형 문항도교과서와 익힘책에서 강조하는 원리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이번 신서중 3학년 중간고사 기출되었던 문제를 보자. 얼핏 보면 차수가 5차나 되기에 고등선행을 써야 하는게 아닌지 착각할 수 있으나이는 어떤 문자가 방정식의 해이면 그것을 넣어서 등호가 성립한다는 기본성질을 알면되는 문제로서 고등과정의 고차방정식과 아무 관계가 없다.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은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따라 늘 새롭게 변해왔다.거기에 맞춘 발빠른 해법에 적응한 학생들이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지만 그래도 변치 않는 한가지. 수능이건, 창의사고력이건, 스토리텔링이건 늘 앞서는 절대가치.그것은 바로 정의와 원리에 입각한 기본기. 이제 왕의 귀환이 이루어지리라. 제대로수학학원 원장 이승현문의 02-2642-8771, 87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씨앤씨학원, 특목입시 설명회 개최 씨앤씨학원에서는 두차례 걸쳐 특목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1차 설명회는 6월 12일(목) 11시에 씨앤씨 수학관 2층 세미나실, 2차는 14일(토) 오전 11시에 씨앤씨 목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특목입시에 대해 좀더 자세한 내용을 다룰 수 있도록 1,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중1, 중2 학생의 특목고 입학을 위한 목동식 학습법’과 ‘일반고/서울권 자사고 진학하는 중3 학생을 위한 SKY대 진학 대비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좌석수 한정관계로 정해진 설명회 시작 시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예비중1 설명회도 개최한다. 6월 19일(목) 오전 11시에 씨앤씨 수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문의 02-2643-2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목운초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을 찾아서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과후학교 활동이 활발합니다. 학교별로 미술이나 음악, 체육이나 창의력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의 재능을 기르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일신문에서는 한 달에 한 번 학교별 방과후 프로그램을 찾아갑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목운초등학교(학교장 안종란)는 ‘크고 아름다워라’라는 교훈아래 ‘즐기며 배워서 멋지게 남을 위해 쓰는 셀프리더가 되자’라는 교육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학교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학부모들의 성원으로 5년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로 하나되는 목운초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을 만나보았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인성교육에 좋은 오케스트라2009년 개교한 목운초등학교는 최신식 시설과 좋은 학습 환경으로 양천구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정착돼 현재 총 16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각각의 프로그램마다 특색이 있고 자질있는 강사들의 헌신적인 가르침 덕분에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높다. 특히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반은 교사의 열정과 음악에 재능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오케스트라단은 3~6학년 학생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올린 1,2, 클라리넷, 플룻, 첼로, 베이스드럼 등 총 6파트로 나뉜다. 각 파트별로 담당 교사가 있고 매년 악기별 오디션을 통해 신입단원을 선발한다. 경쟁률은 플룻이나 바이올린은 3대1, 그밖의 악기는 2대1로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 지휘자인 이한주 교사는 오케스트라 음악활동이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정서발달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학구열이 높은 학교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악기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습니다. 발랄하게 장난치던 아이들도 일단 악기를 잡고 연습을 시작하면 음악이 주는 매력에 빠져들죠. 서로 다른 파트간의 협동심과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 커가는 연주실력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40분부터 6층 방과후학교 전용교실에서 2시간가량 훈련을 한다. 악기별로 담당 파트 교사와 1시간가량 레슨후 모두 모여 지휘자의 지도하에 협주를 한다. 4학년 이효주양은 바이올린을 배운지 5년 정도 됐다고 한다. “혼자 바이올린을 배울 때는 좀 심심했는데 여기 오케스트라단에 오니까 바이올린하는 친구뿐 아니라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친구를 사귀게 돼 훨씬 재밌어요. 바이올린 소리만이 아닌 다른 악기의 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구요. 음악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 성취감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4학년 신지우양은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를 하니까 더 재밌고 배우는 것이 많다”며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말한다. 4학년 송민경양 또한 “음악을 통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다른 악기와 협주할 수 있어 좋아요. 그래서 예전보다 음악이 더 좋아졌어요”라고 말한다.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은 매년 봄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시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해 왔다. 또한 서울학생 동아리 한마당에서 강서지역 대표로 연주실력을 뽐내며, 목운초의 자랑에서 양천구의 자랑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었다. < 미니 인터뷰 >지휘자 이한주 교사나날이 성장하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워요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해 노원구 북부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여의도, 내발산, 목운초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일한지 10년쯤 됐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좋아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반을 맡고 있어요. 자신이 맡은 악기의 소리를 내기 위해 아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해요. 여러 악기가 모여 합주를 하니 협동심을 배우고 연주회를 마치면 성취감을 느낍니다. 나날이 성장해 가는 목운초 아이들이 대견스러워요. 박지은 학생 (4학년, 클라리넷)친구들이 부러워해요~부모님의 권유로 클라리넷을 배운지 1년 정도 됐어요. 3학년말에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는데요. 클라리넷은 다른 친구들이 많이 하지 않는 악기라 희소성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리코더랑 비슷해 보이지만 부는 방법이나 소리가 많이 달라요.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친구들이랑 연습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도 하게 돼 자랑스러워요. 친구들도 부러워해요. 김별희 학생 (5학년, 타악기)자신감이 커졌어요4학년때 가온누리에 입단했어요. 타악기를 한지는 1년쯤 됐구요. 그전에는 플룻을 조금 배웠어요. 흔하지 않은 악기이고 오케스트라 합주시 박자의 근간이 되는 악기인 점이 타악기의 매력이죠. 서서 연주할 때가 많아 체력이 많이 필요해요. 오케스트라에 들어와서 악기를 배우니까 자부심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커졌어요.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할 거에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