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문화시설 대폭 확충 안양시는 올 한해동안 향토사료실과 문화센터 등 각종 문화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29일 안양시에 따르면 1917년부터 32년간 면사무소로 사용했던 만안구 안양1동 ‘안양옥’ 건물과 터 450여㎡를 개·보수해 향토사료실 등 문화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24억여원을 들여 안양옥 목조건물과 터를 매입했으며 오는 2월초에 시민단체, 건축, 문화, 예술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갖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동안구 갈산동 평촌신도시 자유공원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200㎡ 규모로 콘서트홀, 전시장, 문화체험교실, 학예연구실, 시정홍보관 등을 갖춘 문화센터를 107억여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이밖에 석수2동 럭키아파트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68㎡ 규모의 석수도서관을, 안양9동 율목지구에 연면적 1650㎡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을 내년 10월과 5월에 각각 건립하는 한편, 안양2동 곰두리장애인복지관 시설을 증축하기로 하는 등 문화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1-29
- 2월부터 아파트분양‘기지개’ 2월 들어 주택 건설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여개 주택건설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일정을 미뤄왔던 물량을 포함해 2월 한달간 수도권과 서울에만 8000∼9000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7개업체가 전국에 3844가구를 분양했던 1월과 비교,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본격적인 봄철 분양시즌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조심스레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지역 = LG건설이 구로구 구로동에 35평형 269가구, 38평형 30가구 등 299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동작구 대방동에 102가구, 서초구 서초동에 293가구, 광진구 구의동에 220 가구 등 총 595가구를 분양한다. 벽산건설은 관악구 봉천동에 203가구(일반분양분 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도봉구 창동과 양천구 신정동에 41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평형은 창동이 32평형 단일평형을, 신정동이 49∼77평형이 공급된다. 신도건설도 도봉구 창동에 23∼43평형 448가구를 분양한다. △ 수도권 = 금호건설이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 33∼67평형까지 6가지 평형 1922가구를 분양, 얼어붙은 용인지역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SK건설은 고양시 식사동에 32평형 340가구, 45평형 200가구 등 540가구를, 한화건설은 고양시 화정동에 16∼27평형 454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김포시 풍무동에 30평형 5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1-01-28
- 2001년 주요업무 분당구 분당구가 오는 10월 디자인총회 개최를 준비하는 선도적 역할과 이를 연계한 디자인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마을축제와 야탑, 서현역 주변을 디자인 특화거리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역점사업에 있어서도 "디자인·문화·벤처가 어우러진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구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지속적 추진을 하겠다"고 임채국 분당구청장은 약속했다. / 편집자 주 ■주요업무계획특화거리를 위해 구는 디자인센타 주변 도로 3.1km 도로 덧씌우기 공사와 가로사인, 각종 간판의 선진화,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균형발전차원에서 운중천 시범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314개소와 4만5850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참여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농촌동 자연취락 야탑, 안말, 머내, 새말 등 4개지구 도로정비와 교량유지관리, 50개소 교량유지관리와 소하천 45개소 정비공사에 3억9700만원을 투입해 정비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위해 가로화분 17개소 481㎡에 계절꽃 14만본과 가로화단 5개소 828㎡에는 다년생 야생화 1만본을 식재하고 가로수 및 수벽전지 136km 공사와 등산로변 등산객 편의시설 경비로 2571점 7200만원을 책정했다. 쓰레기 감량화 차원에서 뒷골목 청소 자원봉사단을 18개동 540명을 운영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 대상업소인 대형음식점 248개소와 집단급식도 71개소, 대규모 점포 22개소에 대한 지도관리와 불법 종량제 봉투 유통을 막기 위한 지도단속도 402개업소에 대해 실시한다. 다함께 잘사는 복지행정으로 이웃돕기 연중실시와 모·부자 가정세대 무료 이·미용 결연사업을 62개소 63세대 186명을 추진하며, 소년소녀 가장 등 결손가장 사랑주기 운동, 거동불편 독거노인 의류 및 침구류 세탁봉사, 장애인 제조 물품판매협조와 장애 민원인의 편의시설을 확대해 나간다.노인들을 위해 올해 금곡동 지역에 27평 규모로 3월까지 2억76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을 설립하며, 경로운전자 스티커 제작, 무료 경로식당을 4개소로 확대한다. 결식학생 및 소년소녀 가장14세대 19명에게 생활보호비와 의료비, 결식학생 41개교 1472명은 도시락비로 5억5800만원을 지원하고, 문화의 집 청소년 프로그램 상설운영, 청소년 어울마당 및 서바이블 게임체험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를 확대해 청소년·여성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차원으로는 구미동 청소년 어울마당 등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 지원과 음악단체를 비롯한 지역문화예술단체에게 시설과 장비, 홍보, 예산 등을 지원해 나가고, 구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하는 분당구 어머니 합창단은 각종 합창경연대회와 정기연주회를 통해 구민 정서를 함양한다. 생활체육 활성화차원으로 봄(축구), 여름(배드민턴), 가을(테니스, 게이트볼)별 운영하 생활체육교실 운영과 84개클럽에 이르는 동호인 조직결성 지원 및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해 나간다. 구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주민 옴브즈만 활성화로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직능 및 자생단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월별 또는 분기별 정례 대화시간을 갖는다. 구민을 위한 고품격 만족 행정을 위해 민원실 근무 공무원 임명에서 사명감있는 공직자, 예절과 친절의식을 겸비한 직원을 발탁 인사 배치한다. 대민 친절자세 정착코자 신상필벌 확행과 그린·옐로우 카드제 운영, 친절연극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그리고 친근감을 주는 민원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행정사무 착오시 3000원 상당의 전화카드 보상제와 구·동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와 생활민원 도우미를 배치해 전화민원 즉시처리 및 취약지 중점 순찰을 강화한다. 시민 정보화 차원에서 연 1200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실시와 실버 컴퓨터 교실, 보육시설장 컴퓨터 교육, 사이버 시정구현을 확대해 나간다. ■ 눈여겨 볼만한 구정 사업분당구는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임용자에게 오리엔테이션으로 성남시 주요시책사업현장 차량투어를 실시해 시정현황과 기본소양교육, 행정현장 직접체험으로 행정수행 능력배양을 키워나간다. 또 행정장비를 교체 구입할 경우 많은 예산이 일시에 집중 투입되자 경영쇄신차원으로 임차방식을 도입 우선 복사기 구입시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구입예정인 15대 5250만원의 예산을 임대 사용하는 '렌탈리스제'로 전환 시범실시후 고가장비(차량 등)도 연차적 확대 실시한다. 민방위 교육장소를 현 구청 대회의실에서 국영업체강당으로 변경운영해 주민편의화 구청사 사용에 따른 대회의실 사용적체해소는 물론 충분한 공간확보에 따라 교육횟수 감소로 강사수당 등 운영비가 연간 1천만원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자 이사후 방치된 폐기물 및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는 쓰레기 크리닉 센타를 설치 운영한다. 센타는 아파트 및 빌라단지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이삿집 쓰레기를 찾아다니며 청소함으로 깨끗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 구에서는 가정용 전기시설무료센타 운영과 가스 개폐 야광표찰 붙여주기, 친환경적 테마공원(지압보도) 조성, 발효식 이동화장실 설치, 버스 정차선 설치와 승차질서 의식화 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2001-01-29
- 투자금 횡령 영화업체 대표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곽무근 부장검사)는 28일 회사 자본금을 허위로 부풀린 뒤 투자금을 모아 가로챈 만화영화 제작업체 E사 대표 김영주(41.서울 서초구 잠원동)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9년 8월 회사의 자본금 총액을 25억원으로 부풀린 뒤 김 모씨 등 2명에게 “코스닥 등록이 예정돼 있다”고 속여 주식양도금 명목으로 10억9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김씨는 또 지난해 4월 회사 자금 2억5000만원을 임의로 인출, 아파트 구입비로 사용하는 등 공금 16억4800만원을 빼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채업자로부터 빌린 24억5000만원을 은행에 입금시켜 주금납입증명원을 발부 받은 뒤 등기소에 신고하고 다음날 돈을 전액 인출해 돌려주는 방법으로 서류상 회사 자본금을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2001-01-29
- 개서 1개월 맞은 대전 둔산경찰서 대전 둔산경찰서(서장 이종원)가 문을 연지 한달이 지나면서 주민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자리잡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둔산경찰서 관할지역인 유성과 둔산지역은 각급 행정기관, 아파트촌, 관광특구 등 인구 밀집지역으로 그 동안 경찰서 개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지역.현재 이 지역인구는 모두 31만9,629명이며 세대수는 9만9,737세대를 이루고 있다.둔산경찰서 산하에는 탄방, 삼천, 둔산, 월평, 진잠, 갈마, 유성, 장대동 등 모두 8개 파출소가 구성돼있다.둔산^유성지역은 180개의 유흥주점, 211개의 단란주점 등이 밀집한 대전 최대의 유흥업소 지역이며 금융기관 154개소 등 방범취약요소 482개소, 유흥업소를 포함한 위락시설 712개소가 위치해 있다.둔산경찰서는 현재 ▲예방치안체제의 구축 ▲민생치안의 확립 ▲단정한 용모복장과 친절봉사의 자세 ▲공직기강의 확립 ▲솔선수범을 통한 화목을 목표로 새로운 치안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새로운 경찰상을 만들겠다는 각오다.둔산경찰서 이종원 서장은 "인구밀집지역인 만큼 범죄유발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조직폭력배 소탕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1-01-28
- 1차 서울동시분양, 2개단지 153가구 공급 올해 첫 동시분양물량이 2곳 153가구로 확정돼,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주택업체들이 겨울철 분양비수기와 설연휴를 피해 3월초에 있을 2차 동시분양으로 공급시기를 연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량이 청약가입자의 몫으로 일반공급물량중 127가구가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의 소규모 아파트여서 저렴한 새집마련을 원하는 사람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월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월5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상계동 대망드림힐 = 12∼18층 1개동 27∼39평형 149가구중 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6월. 27평형 43가구, 33평형 27가구, 39평형 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27평형이 1억2400만원이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며 단지뒤로 수락산이 자리잡고 있다. △신림동 갑을 = 9∼18층 1개동 157가구 규모다. 이중 57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평형별로는 21평형 32가구, 28평형 18가구, 29평형 7가구 등이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며 길건너편으로 보라매공원과 롯데백화점이 위치해 편리하지만 지하철 2호선 철로변이어서 소음발생의 우려가 있다. 2003년 2월 입주예정이다. 2001-01-25
- 삼성전자, 사업용에어컨 사업 강화 삼성전자가 가정용 중심 에어컨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첨단 미래형 시스템 에어컨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용 에어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 에어컨 DVM(Digital Variable Multi) 기술을 미국, 유럽 등에 특허 출원하고 "삼성 DVM"을 고급제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규모의 에어컨 전시회인 어슈레 쇼(ASHRAE SHOW)에 "삼성 DVM" 시스템 에어컨을 전시하고있다.삼성전자가 첨단 미래형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한 것은 이 분야의 제품 평균 단가가 5000~1만달러대로 가정용에 비해 30배 이상 부가가치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시스템에어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때문이다.또한 최근들어 가정용 에어컨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이 단순히 가격 경쟁으로만 판매를 하고 있어 가정용 에어컨만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한편 삼성 DVM은 국내외에서 이미 그 기술력을 높이 인정 받아 업계 최초로 66층 이상의 고층건물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시공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이 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DVM방식은 실외기 한 대에 10대까지 실내기를 단일배관으로 연결할 수 있어 시공성과 인테리어 기능성을 높인 특징이외에 통신선 혹은 전력선을 통한 네트워킹 제어가 쉽고 제어 가능한 컴프레서를 채용해 소비전력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삼성전자 냉공조 사업부 김치우상무는 "가정용 에어컨 분야가 세계 수요는 많으나 수익구조가 좋지 못하며, 가격경쟁력 또한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인텔리전트 빌딩, 아파트, 오피스텔 등 첨단건물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형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해 전세계 에어컨 시장 규모는 4100만여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가정용이 3100만대, 상업용이 1000만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나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211억달러, 156억달러 상업용이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오경묵 기자 okmook@naeil.com 2001-01-28
- <● 2001년 부동산 시장 전망>매매가 약세, 전세가 강세 지속 내년도 주택시장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침체상태가 지속돼 적어도 상반기중에는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도 나오고 있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주택경기를 올해보다 악화된다고 보는 의견이 59.6%를 차지해 회복될 것(5.0%)이라는 응답을 압도하고 있다. 주택시장에 대해 이렇게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 것은 경기전반에 걸친 침체상황과 함께 수도권 난개발 문제의 대두에 따른 준농림지의 용적률 강화,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원금 축소 등의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시장은 올해에 이어‘매매가격 약세, 전세가 강세’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LG경제연구원의 김성식 박사는 “내년 하반기에는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상반기중에는 약세를 면치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박사는 “전반적인 국가경제의 불안요인이 내년 상반기에도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구매력 저하와 심리적 위축으로 인한 매매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주로 중대형이 하락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았다. 건설산업연구원의 백성준 책임연구원은 “주택매매가격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의 성패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조조정이 실패할 경우 경기가 더욱 위축되고 소득 및 소비가 줄면서 주택구매력 역시 감소해 중대형 이상의 매매가격 하락이 장기화되고 이럴 경우 전체 매매가격은 0.5∼0%하락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원활히 추진돼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전세가격 상승압력에 따른 매매가격 상승으로 연결돼 1.0%내외의 상승세를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의 윤주현 연구원은 소비 및 투자심리냉각, 건설업체의 퇴출 신도시개발논란에 따른 수요대기 등으로 주택매매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연간 0.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지역은 이보다 약간 높은 2.8%의 상승을 예상했다. 닥터아파트의 오윤성 대표이사는“3년 연속 매매약세 전세강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아파트 매매가는 내년 하반기 회복세로 돌아선다해도 전국 1.0%, 서울 3%의 상승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와는 달리 전세에 대해서는 대체로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경기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택구입은 연기하고 대신 임대를 선호하게 된다”며 “전세가는 전국 평균 0.1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성준 연구원 역시 소형아파트의 전세매물 부족이 여전할 것이라며 소형주택의 전세가격 상승이 장기화돼 6∼7%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닥터아파트의 오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상승폭이 워낙 커 지난해만 하더라도 전국 13.9%, 서울14.8%의 전세가 상승률을 보였다며 올해는 이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연간 7∼8%가 상승할 것이며 서울지역은 10% 상승을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의 윤 연구원은 “전국의 전세가는 4.5% 상승할 것이며 서울의 경우 지난해보다 상승세가 약간 둔화돼 10.9% 정도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1-01
- 지역건설 IMF이후 계속되는 건설경기의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다. 올들어 주택업체의 부도는 작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고 내년 건설공사 계약규모는 97년의 81.1% 수준에 불과해 내년에도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몇몇 중견 건설업체들이 견실경영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도급순위 10위, 전국순위 230위인 마산의 대아건설(사장 김진환·54)은 불황과는 거리가 멀다. 대아의 매출은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50% 증가했다. 대아건설은 엄혹했던 IMF 중에도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지 않았다. 90년 회사를 인수한 김 사장은 수익 위주의 견실한 경영으로 대아건설을 지역의 중견건설업체로 키웠다. 김 사장은 주택사업의 한계를 미리 예측하고 관급위주, 수익위주의 경영을 해왔다. 또한 IMF 전인 1997년 초 조직개편을 단행, 120명이던 직원을 65명으로 줄였다. 올 1월에는 6층 사옥을 매각하고 다른 건물 1개층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매각대금은 부채상환 등 경영자금으로 돌렸다. 대아건설은 부채비율 100%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어음발행을 하지 않고 100% 현금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도 대아건설은 양산문화회관, 진해-부산간 도로건설, 김해 덕암 지방산업단지조성사업 등 각종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본금 71억원 규모의 자그마한 주택업체인 대구의 한라주택(대표·윤회주) 역시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빚없는 내실경영으로 일관한 한라주택은 재무제표상으로는 부채비율이 300%를 웃돌지만 대표이사 재산의 일부를 회사에서 차입하는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실제 부채비율이 0%인 셈이다.한라주택은 외환위기 이후에도 1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재배치, 99년부터 외부공사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한라주택의 공사수주 규모는 550억원. 총 매출액은 900억원에 이른다. 작년과 비교한다면 공사수주 규모에서 800% 성장했다.한라주택은 내년 1월 중으로 35명 가량의 직원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구와 부산에 총 1900세대 규모 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를 신규 분양하는 데다 리모델링 사업에도 진출하기 때문이다.. 2000-12-28
- 서울시 올해 주택 8만283가구 공급 아파트, 단독주택 등 올해 서울시에 보급되는 주택건설물량이 지난해 8만3661가구보다 다소 줄어든 8만283가구가 될 전망이다.25일 서울시가 사업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올 주택건설 추이 및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체 건설물량 8만283가구 가운데 공동주택은 재건축아파트, 주택재개발아파트 등 4만6394가구로 나타났으며 단독이나 연립주택 등은 3만3889가구가 지어질 전망이다.이중 공동주택의 경우 재건축아파트가 1만7200가구, 주택재개발아파트 1만3511가구를 비롯해 일반업체 6200가구, 주택공사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부문 3360가구를 포함, 모두 4만6394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또 올해 입주가 예정된 민영 아파트는 미아1-1번지 재개발아파트 5327가구, 월계 시영아파트 재건축 3003가구, 문래동 세일산업, 엘지건설 1302가구, 도곡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732가구 등 모두 1만8537가구다.재개발아파트 세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대주택의 경우는 봉천3지구 1843가구, 미아1-1지구 1497가구를 포함, 모두 7593가구이다.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있을 재개발에 따른 세입자들의 이주를 대비하기 위해 정릉4구역 334가구, 미아5구역 673가구 등 총 2475가구의 임대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불황인 탓에 올해 주택시장에 공급하는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준 것이 사실"이라며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전세가격 안정에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