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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민 이웃돕기 줄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군포시민들의 자발적인 이웃돕기 활동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군포시 산본1동 메디팜약국(대표 이효순)은 12일 개업 100일째를 맞아 매출액의 2%에 상당하는 210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산본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같은동 고려산부인과 약사 김향숙씨도 이날 산본1, 2동 모자 및 장애가정 학생 2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의 장학금을 쾌척했다.이에앞서 군포시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지난 9일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장애아동이 사는 ‘양지의 집’을 방문, 사랑의 쌀을 전달했고, 광정동 장미아파트 부녀회(회장 정미화)는 쓰레기재활용판매기금으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이밖에도 재가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손길(소장 권용자)’은 11일 저소득 독거노인 35명과 온천목욕탕을 다녀오는 등 군포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전개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군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활동은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적 도움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발굴해주기도 한다”며 “시의 복지행정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조화를 이룬다면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0-12-12
- 인화동 소방파출소 부지교환 안건 3번째 상정 제60회 익산시의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이미 2번이나 부결된 바 있는 인화동소방파출소 부지교환 안건을 또다시 제출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의회사무국에 따르면 익산시가 제출한 2000년 수시분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의 건은 이미 8월 임시회에서 보류, 10월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표결 끝에 11대 2로 부결된 바 있는 안건이라는 것. 당시 익산시는 "현 청사는 고속도로 및 공단 진입로와 인화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어 소방차 출동시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방해 요인이 되며, 현 청사 위치에 대단위 아파트 건립에 따라 화재·구급 등 효율적 소방행정이 곤란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인화동2가 99-3번지 부지와 교환하자는 안건을 제출했었다.당시 익산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 청사부지는 123평에 2억6,174만원인데 비해 교환대상 부지는 149평에 2억9,574억원으로 산정하여 익산시에 이익이 되는 교환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익산시의회는 특정 기업에 엄청난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부지교환건을 부결시켰다. 즉 사거리와 인접한 소방파출소 부지를 편입시켜 이 일대 5천여평의 유통상업지역에 대형 할인마트를 입주시킬 계획이라는 것.이번 정례회에 또다시 같은 안건이 제출되자 이 지역 출신인 서동훈 의원(인화동)은 "소방파출소 청사이전은 대형마트를 이곳에 유치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알고 있다"며 "이곳에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오면 상권축소로 그나마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구시장내 330여 점포와 1,300여 상인 가족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또 "의회에서 충분한 논의와 적법한 절차를 거쳐 부결시킨 안건을 그대로 다시 상정한 것은 의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라며 집행부를 성토했다.한편 인화동소방파출소 부지교환 문제를 다루는 2000년 수시분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의 건은 20일 처리될 예정이다.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0-12-10
-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 대폭완화 1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 이외지역에서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신축주택을 매입할 경우 국민주택채권 매입금액의 50%를 감면받게 된다. 현재는 주택소유권보전 및 이전등기시에 시가표준액의 0.2∼0.7%에 이르는 액수만큼의 국민주택채권을 사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지방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위와 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등 비수도권지역 광역시에서 분양가 1억3천만원 정도의 전용면적 25.7평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지금까지는 653만원 가량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326만원만 매입하면 된다. 이럴 경우 주택분양활성화 등을 통한 지방건설경기부양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외에도 기업의 구조조정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담보대출, 채권회수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을 등기하는 경우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지 않아도 되는 금융기관의 범위에 상호신용금고와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최근들어 준농림지 규제강화 및 건물 미분양 등으로 건설업체의 사업이 위축되고 재정상 어려움을 겪는 등 건설업계가 고전을 하고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이번 조치로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국민주택채권매입금액 감면조치는 지난 11월 1일 당정협의에서 결정된 지방건설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지난 11월1일부터 내년말까지 취득한 비수도권 신규주택을 5년 이내에 매각하면 양도세를 전액면제해주고 18∼25.7평형 규모의 신축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 등록세의 25%를 감면해주는 등의 세제지원도 함께 시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에서는 이번 정기국회 기간중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조세특례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2-10
- <● 민원현장 - 고양 명지병원 증축 ‘높이’ 논란>주민 “환경권 침해” … 병원측 “법적 하자 없다” 맞서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증축되는 관동대학교 부속 명지병원의 층수를 놓고 주민들과 병원 재단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재단법인 명지학원은 당초 이병원을 증축하면서 지상 12층 높이로 짓기로 했다가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자 10층 높이로 규모를 축소키로 했지만 주민들은 5층으로 층수를 제한할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재단법인 명지학원은 202년까지 덕양구 유일의 3차진료기관을 목표로 화정동 697의 5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총 460병상 규모의 병원 증축을 추진중이다.그러나 명지병원 증축 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천상권·대책위)는 “병원건물 12층은 아파트 18층과 같은 높이”라며 “아파트와의 거리가 50m밖에 안되는 곳에 12층 병원건물이 지어지면 주민생활권이 심하게 침해된다”며 5층으로 층수를 제한하라고 주장했다.특히 화정동 달빛마을 3단지 신안아파트 주민 150여명은 지난 9일 이 문제와 관련, 명지병원과 고양시청을 항의방문했다이처럼 주민반대가 거세자 재단법인 명지학원측은 건물높이를 10층으로 낮춰 짓겠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한 실정이다.천상권 대책위원장은 “층수를 낮추고 주차시설을 더 확보하지 않는다면 재단측에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명지병원 배장열 총무부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증축”이라며 “주민 요구에 따라 층수를 낮추었는데도 무리하게 층수를 더 낮추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라고 반박했다.한편 대책위는 “일산구 대형병원의 주차시설에 비해 명지병원이 계획하고 있는 주차시설은 절반 수준”이라며 “아파트 주변 교통정체가 심각해 질 것”이라며 600대 이상의 주차시설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2-09
- 인테리어사업 경쟁치열 종합 인테리어 사업이 뜨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존 종합 인테리어 업체 및 벤처기업들의 사업확장 및 신규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종합 인테리어 사업은 인테리어의 상담과 설계에서부터 인테리어 상품판매, 시공, 사후관리까지를 통틀어 서비스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 분야 대표주자는 LG화학의 종합 인테리어 브랜드인 LG데코빌로 서울.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80여개의 대리점을 두고 고급 아파트와 일반주택에 대한 인테리어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LG데코빌은 특히 작년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포털사이트인 `인테리어엘지닷컴(www.interiorLG.com)'을 개설했으며 이달말부터는 주택은행과 제휴,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고객에게 2천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2천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엌가구 전문업체인 한샘(www.hanssem.co.kr)은 올해를 종합 인테리어 업체로 변신하는 원년으로 삼고, 주방과 거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적용분야를 확대하고있다. 중견 인테리어 유통업체인 까사미아(www.casamia.co.kr)도 지난 6일 인천 구월동에 600평 규모의 인테리어 직영점을 개설하고 각종 인테리어 상품판매와 시공을포함한 종합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회원들에게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종합 인테리어 업체의 활동도 크게 늘었다. 새집닷컴(www.saejip.com)은 지난 한해동안 전국에 산재한 소규모 인테리어 시공업체를 가맹점으로 묶은데 이어 올해부터 삼성캐피탈과 공동으로 인테리어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처기업인 미래홈넷(www.miraehome.net)도 교수, 건축설계사, 디자이너 등이컨설턴팅 해주는 `인테리어 주치의 제도'를 도입,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고있다. 이와함께 인테리어 포털사이트인 데코드림(www.decodream.com)은 올해 사업영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새롭게 벌일 계획이며 인터룩스(www.interlux.co.kr)는 호텔과 사무실에 특화된 인테리어 서비스를 개발, 공급하고있다. LG데코빌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 및 홈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커지고 아파트 또는 오피스빌딩의 신축보다는 리모델링이 늘어나고 있어 종합 인테리어 사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1-01-18
- <행정 뉴스라인> 서울시, 노숙자 주민증 재발급서울시는 17일 말소지가 서울시 관내이거나 주민등록지가 서울시로 돼 있으면서 주민등록증이 없는 사람중 노숙자 쉼터에 입소한 사람에 한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당 노숙자는 4월말까지 노숙자 쉼터 관할 동사무소에서 재등록 및 전입신고를 하면 본인확인 등의 절차를 통해 수수료와 과태료 없이 주민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노숙자들이 쉼터와 멀리 떨어진 말소지 동사무소를 찾아 재등록신고를 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고 행정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이들의 입장을 고려한 조치다. 노숙자들은 대부분 주민등록이 말소됐거나 주민증을 분실, 신분확인 수단이 없어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주민참여형 일선행정체제 구축서울 양천구는 동기능전환에 따라 일선행정의 현장대응능력 저하 등 주민불편이 예상돼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 등을 참여시키는 ‘주민참여형 일선행정체제’를 구축,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구는 ‘주민불편 생활민원신고서’를 제작해 통반장, 직능단체회원 등 5643명에게 이를 배포, 매주 구청 해당부서에서 처리키로 했다.또 직능단체 사업계획에 청소, 제설작업 등을 포함시키고 직능단체 회원수에 따라 책임구역을 지정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신고건수가 많은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에게 산업시찰 등의 우선권을 주고 통반장에게는 실적을 재위촉때 반영할 계획이다.서울지하철 “전기료 40억 절약”17일 서울지하철공사는 ‘그린 에너지 패밀리(GEF)’ 운동을 통해 올해 40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하겠다고 밝혔다.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녹색에너지 가족운동본부(위원장 김천주)와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약정을 체결, 에너지절약사업업체인 ‘삼성에버랜드’를 통해 공사내 모든 조명을 효율이 높은 녹색에너지램프로 교체할 계획이다.지하철공사는 이에 따라 강원도 정선군의 1년 전력사용분과 비슷한 규모인 연간 약 40억원(5만9720㎿h)의 전기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하철공사는 지난해 조명 안정기를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 연간 8000만원(1125㎿h)의 전기료를 절감했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고양시, 러브호텔 등 매입 결정고양시는 주민 반발이 가장 심한 대형 나이트클럽과 숙박시설 2곳 등 3곳을 매입해 재활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고양시는 매입을 위해 시 건축과장을 팀장으로 건축 도시 기획 예산 회계 위생 등 관련 실과 직원 7명 등 모두 8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했다.시가 우선 재활용 대상으로 선정한 숙박 및 위락시설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안이면서 주거지역으로부터 불과 20∼3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민 반발이 가장 심한 백석동 나이트클럽과 대화.마두동 숙박시설 각 1곳 등 모두 3곳이다. 전담반은 앞으로 이들 시설을 매입한 뒤 산전.산후 조리원으로 위탁 운영 또는 매각하거나 원룸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는 등의 구체적인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이들 시설을 매입할 수 있는 150억원 가량의 추경예산을 다음달 안에 확보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할 방침이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의왕·서귀포시 홈스테이 교류의왕시는 17일부터 4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초등학생 19명을 초청, 교류학생 가정에서 숙식하며 지역문화체험과 친목을 도모하는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서귀포시 학생들은 이번 방문기간동안 철도박물관, 경인ICD, 백운호수, 서울대공원 등을 방문, 지역문화를 탐방하고 교류가정에서 숙식하며 학생들 사이의 다양한 정보를 나누게 된다./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김포, 도심지에 대규모 공원 조성경기도 김포시는 17일 도심지 내에 롤러스케이트장, 축구장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공원을 2004년 상반기까지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공원 조성지역은 사우·풍무·장기 택지지구 등 아파트가 밀집한 걸포동 일대로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는 폐천부지 3만4000여평이다.시는 이곳에 35억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 교통공원, 야외공연장, 롤러스케이트장, 축구장 등 체육문화시설과 2㎞에 달하는 자전거순환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대상부지내 일부 사유지를 매입하고 국토이용계획변경 및 환경성 검토를 마친뒤 2003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1-17
- 주택관리사협회 안양시지회 정기회의 개최 지난 12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4층 회의실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안양시지회소속 주택관리사(아파트 관리소장) 정기회의가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열 요금 인상, 도시가스요금 징수업무 대행 등이 주요안건으로 다뤄졌다.2000년 9월1일 열병합발전소가 지역난방공사에서 LG파워로 민영화된 이래 처음으로 열 요금 연동제에 의해 열 요금이 8.03% 인상 확정되었다.그 동안 안양시지회에서는 20% 이상의 요금인상을 요구해온 LG파워 측과 인상률 조정을 벌여왔다.또한 납부시기가 서로 달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도시가스요금이 관리비고지서에 합산 고지되는 방안도 검토되었다.이밖에도 올해 1월1일부터 공동주택관리령에 따라 500세대이상 아파트단지에는 주택관리사 배치가 의무화 되어있다. 이의 실시여부를 조사하여 위반자는 처벌예정임이 강조되었는데 안양시에서는 새로운 관리소장 취임 시 검인을 미리 받게 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이날 회의에는 안양시관내 107개 아파트단지 중 45개소의 관리소장이 참석했다. 정윤진 안양시지회장은 “이런 기회를 이용한 공동주택관리의 효율화 및 정보공유를 위해 더 많은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안양시지회 : 423-3742)김종옥 리포터 2001-01-17
- 김포, 도심지에 대규모 공원 조성 경기도 김포시는 17일 도심지 내에 롤러스케이트장, 축구장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공원을 2004년 상반기까지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공원 조성지역은 사우·풍무·장기 택지지구 등 아파트가 밀집한 걸포동 일대로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는 폐천부지 3만4000여평이다.시는 이곳에 35억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 교통공원, 야외공연장, 롤러스케이트장, 축구장 등 체육문화시설과 2㎞에 달하는 자전거순환도로를 만들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대상부지내 일부 사유지를 매입하고 국토이용계획변경 및 환경성 검토를 마친뒤 2003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1-17
- 건설업계 리모델링 열기 후끈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대형건설업체들의 잇단 참여로 활기에 넘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의 최대 격전지가 재건축시장에서 리모델링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건설업계는 2년전부터 관련 부서를 설치해 운영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등 사업여건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리모델링은 주택의 내부 인테리어나 외장을 바꾸는 소규모 공사에서부터 건물의 일부를 고치거나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구조자체를 바꾸는 작업까지를 의미한다. 특히 재건축에 비해 건축 폐기물 분진 진동 소음 등의 발생을 줄인 환경친화적 사업으로 선진국에서는 각광받고 있다.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재건축 재개발사업을 통해 큰 추가비용 부담없이 새집을 마련할 수 있는 분위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특히 공동주택 소유자들의 경우, 리모델링과 관련된 복잡하고 불리한 제도·세제상의 문제로 기피해왔다.최근 선진국들은 대도시 슬럼화로 골치를 앓고 있다. 그러나 리모델링(건물성능 개선공사) 사업이 확산되면서 도심 슬럼화 현상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주택시장의 29%가량, 그리고 유럽은 40% 가량이 리모델링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국내 리모델링시장은 99년 기준 전체 건설시장의 4.7% 수준이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의 확산을 이미 대세로 판단하고 있다. 94년 150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규모가 매년 60∼70%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970년대 이후 개발붐을 타고 대거 신축된 대형빌딩들의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동향=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올 들어 LG건설이 건축사업부내에 4명으로 구성된 리모델링팀을 발족시켰다. 올해 LG건설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오피스 빌딩과 호텔, 공공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에 역량을 집중하고 앞으로 아파트, 연립주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금호건설도 ‘양진석 디자인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문 리모델링팀을 발족시켰다.삼성물산은 이 분야에 있어서는 선구자적 입장. 삼성물산은 98년 이미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99년부터는 이사급 팀장을 배치하는 등 많은 공을 들여왔다. 또 삼성은 현재 영업 전담인력 7명, 기술연구소 내 노후건물 성능진단 전문인력 6명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된 ‘빌딩 크리닉 센터’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지난 98년부터 리모델링사업을 전담하는 ‘성능개선팀’을 운영해온 현대건설은 최근 이 팀을 현대리모델링(주)로 분사시켰다. 이 회사는 자본금 15억원, 직원 15명으로 구성돼 있고 미국의 리모델링 전문업체인 지앤지(G&G)와 포괄적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또 현대리모델링은 올해 수주 1000억원, 매출 265억원, 경상이익 3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한주택공사도 리모델링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주공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오산 외인임대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참여를 선언했다. 또 주공은 올해 민간아파트 단지 중 1개 단지를 공모, 리모델링사업을 벌이기로 하는 등 사업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이밖에도 최근 쌍용건설이 사내에 ‘FM(건물관리팀)’과 스위닷컴(www.ssyapt.co.kr)이라는 인터넷 크리닉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했고 풍림산업, 삼성에버랜드, 한신공영 등도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원인=이같이 대형 업체들까지 리모델링사업에 뛰어드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국내 건설경기는 주택사업, 특히 수도권일대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과밀화·난개발을 막기 위해 용적률 기준이 강화되는 등 사실상 사업여건은 최악이 됐다. 또 속칭 ‘돈 되는 사업’이었던 대규모 저층 아파트단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대안이 필요하게 됐다.이 때문에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는 리모델링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급격히 부상했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99년 50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 풍림산업은 같은 기간에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각각 수주량이 늘었다. 쌍용건설과 대림산업은 영업 첫 해인 지난해에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리모델링시장이 올해 8조2000억원 정도에서 2005년 11조7000억원, 2010년 17조5000억원 등 꾸준히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리모델링은 분양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관심을 끄는 매력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시들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거나 육박하고 있어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한편 정부도 노후 아파트의 개·보수 등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건교부는 수도권 일대 신도시 등의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지원을 위한 연구기관 용역 중간시안이 마련되는 대로 1차 공청회를 개최하고 올해 6∼7월께 최종안을 확정짓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정부방침이 확정되면 업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직 리모델링사업은 초기 단계”라며 “법적 제도, 세제지원 등이 이뤄지면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버금가는 황금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1-01-17
- 20평형 소형아파트 인기상승 20평형대의 소형아파트의 인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아파트는 대형평형에 비해 불황기에 인기가 높다. 가격하락폭이 작고 관리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현재 20평형대 소형평형에 전세수요의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 건설사들도 기존의 대형평형으로 계획됐던 것을 소형평형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유망한 20평형 아파트를 알아본다.◇마포구 공덕동 삼성레미안=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마포구 공덕동 공덕 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전체 664가구중 3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평형은 24, 25, 34, 44평형이며 이중 24평형은 216가구, 25평형은 11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직 일반분양분은 미정이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5∼7분 걸리는 역세권 지역이며 종로, 여의도를 잇는 위치여서 도심권과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마포구 망원동 대림3차 = 망원동 미원3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한강조망이 가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 208가구의 소형단지며 이중 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9월에 공급예정이다. 평형은 23, 26, 32, 33평형이며 이중 23평형은 60가구, 26평형은 30가구를 공급한다. 아직 일반분양은 미정이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단 대중교통의 이용은 다소 불편하다. 그렇지만 성산로를 통해 성산대교 진입이 차량으로 5분, 강변북로 진입 또한 5분 정도여서 자가용이용은 용이한 편이다. ◇마포구 용강동 대림 e-편한 세상 = 대림산업이 마포구 용강동 대교맨션을 헐고 짓는 단지로 고층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1개동 140가구의 소형단지로 11월 공급예정이다. 평형은 25, 36, 45평형인데 이중 25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강변북로와 적당한 거리에 있어 소음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적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에서 걸어서 15분이 걸려 다소 먼 편이다. 그러나 차량으로 5분이면 마포대교와 강변북로를 진입할 수 있어 차량이용은 좋은 편이다. ◇동작구 신대방동 롯데 = 롯데건설에서 동작구 신대방동 신생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총 734가구를 2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평형은 23, 32, 33, 44평형으로 23평형은 총 415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은 23평형 93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뒤로 보라매공원이 있어 조망은 물론 이용도 쉽다. 지하철을 이용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자동차로 7분 정도 거리에 2호선 구로공단역이 있다. ◇용인시 신갈지구 주공 새천년 그린빌 = 21∼38평형 2076가구를 공급한다. 평형은 9개평형이다. 오늘부터 24평형 214가구, 28평형 98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 분양한다. 용적률 150∼180%로 단지내에 공원, 산책로,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주거환경이 좋은 쾌적할 전망이다. 42번 국도와 393번 지방도 등이 가까워 자동차를 이용한 단지진입은 물론, 수원, 성남 등의 진입도 쉽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대림 = 대림산업이 안양시 호계동 호계주공을 1762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8월 공급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공급평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0평형대로는 26평형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수산업도로에 차로 2분이면 진입이 가능하고 서울 외곽순환로도 3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성남 인천 등의 진입이 쉽다. 자유공원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남양주시 도농동 롯데 낙천대 = 롯데건설이 남양주시 도농동 일대의 단독주택과 연립을 재건축한다. 총 448가구중 23평형 일분분양이 3월로 예정돼 있다. 남향으로 조망이 트여있고 멀리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과 구리시내의 LG백화점 등을 차로 10∼1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