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사람 상담실(40)·고용보험 아파트 위탁관리 때 고용보험 가입해야당사는 주택관리업체로 입주자대표회의와 위 수탁계약을 체결해 매월 수수료를 받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관리사무소는 비영리단체로 고유번호를 지정 받아 관리소장을 대표로 대외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용보험 가입의무는 입주자대표회의에 있나요 아니면 위탁업체에 있나요.아파트를 주택관리업체에 위탁관리시키는 경우 아파트관리사무소는 주택관리업체의 사업장이 돼서 고용보험 관계성립신고를 해야 합니다. 다만 상 보험료의 납부의무는 사업주에게 있으나 보험료는 사업장별로 산정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택관리소별로 관리소장을 대리인 삼아 보험료를 산정 납부할 수 있습니다.아파트 관리소장의 사업주 여부고용보험 적용사업장인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상시근로자수 30인으로서 동 관리사무소 소장인 갑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으로 관리소장(사업장등록증상 대표)으로 임명돼 소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자 고용 및 임용에 관한 모든 사항은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상 사업주는 어떻게 되는지요.아파트관리사무소 소장인 갑은 임금을 목적으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에 따라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임명돼 근로를 제공할 뿐 아파트 유지보수 및 경비 등의 관리책임, 경비원 등 근로자 임용, 지휘 감독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 동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상 사업주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되며 대표자 또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의 대표자가 돼야 한다고 사료됩니다.홍익노무법인 수원사무소 공인노무사 김용진 031-236-9090●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의료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0-11-30
- 학교부지 26평 매입 못해, 개교차질 우려 내년 입주예정인 안양시 삼성래미안 아파트 단지내에 설립될 학교의 일부 부지매입을 둘러싸고 입주예정자들과 토지소유자가 마찰을 빚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은 토지소유자가 학교를 볼모삼아 고가를 요구하고 있다며 안양시에 중재를 요청한 반면 토지소유자측은 입주예정자측이 강압적으로 밀어부친 결과라며 아파트조합측의 사과를 요구하는등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30일 삼성 래미안아파트 조합관계자 등에 따르면 모두 1998세대가 입주하게 될 이 아파트의 경우 사업승인을 받을 당시 학교부지를 조합측이 매입, 교육청에 이관하기로 되어있지만 입주예정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 전체부지 2733평중 26평을 매입하지 못해 개교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은 이와관련, 토지소유자가 무리한 보상을 요구한 때문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안양시에 중재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인 이모 씨는 "토지소유자가 350만원짜리 땅을 2000만원씩에 팔려한다"며 "한사람의 욕심 때문에 2000세대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반발했다.조합측은 입주예정자들의 이같은 우려를 고려해 최근 토지소유자인 한모씨와 이모씨에게 평당 600만원에 이 땅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내용증명을 통해 전달했다.조합 관계자는 "잔여부지 매입을 위해 평당 1000만원을 제시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주장하고 최근 주변시세 등을 고려해 600만원선에서 협의매수하겠다는 의사를 토지소유자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토지소유자측은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반박했다.실제 협상을 주도해온 토지소유자의 친척 최모 씨는 “5억원의 채무가 있다고 했지 입주예정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5억원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600만원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최씨는 “조합측이 처음부터 토지수용의사를 표명하는등 강압적인 자세를 보인데다 최근 집앞 도로도 일방적으로 없애는등 횡포를 일삼았다”며 “대표자가 서면으로라도 그동안의 잘못을 사과하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최씨는 또 협상금액과 관련, 조합측이 인근의 D연립 54세대에 세대당 5000만원씩 평당 1600만원꼴로 보상을 해주고도 600만원에 매입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것이라고 주장했다.안양시 관계자는 “신설될 학교가 내년말로 예정된 아파트입주와 동시에 개교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협의가 늦어질 경우 개교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0-11-30
- 조직폭력배 낀 경륜승부조작 6명 구속 경륜선수들을 포섭해 승부를 조작한 전 국정원 직원과 조직폭력배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유재우)는 9일 선수를 매수해 승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수원 북문파 조직폭력배 서 모(27)씨와 김 모씨 등 경륜선수 5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경륜 도박사 박 모씨와 승부조작에 가담한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북문파 조직원인 서씨는 선수를 매수해 고율의 배당을 받는 방법으로 수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륜선수인 김씨 등은 이들로부터 99년 4월에 700여만원을 받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2700여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 등 도박사들은 김 선수에게 수원시 영통동의 아파트를 얻어주고 오 모(25)선수에게는 포텐샤 승용차를 사주는 등 거액의 돈과 고급 승용차 등으로 선수들을 매수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서씨를 비롯한 도박사들은 매주 목요일 출전 선수들이 합숙에 들어가기 2시간 30여분 전에 합숙장소인 서울 Y호텔 엘리베이터 안에 미리 입수한 출주표를 붙여놓는 ‘쪽지작업’을 사용했다. 쪽지에는 매수된 선수가 자신이 이끌어 1·2위로 입상시킬 선수를 표시해 다시 도박사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 또 매수된 선수는 도박사가 쓴 모자와 같은 색의 옷을 입은 선수와 함께 입상하는 ‘모자작업’과 도박사가 지정한 선수와 함께 입상하는 번호작업, 합숙 전에 출주표를 입수해 선수와 입상선수를 정하는 출주표작업을 사용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도박사들은 이러한 승부조작으로 99년 10월 23일 11경주에서는 경륜선수 김씨가 미리 약속한 선수 2명이 1·2위로 입상해 60만원을 배팅한 서씨가 165.9배의 고액배당을 받아 99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경륜경기의 승부조작은 선수들이 합숙하기전 출주표를 미리 공개하고 선수들이 외부인과 접촉할 수 있도록 방치한 경륜운영본부의 허술한 관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2001-01-09
- 음표의 쉼표처럼 쉬어가는 곳<367호/교육> 지나친 자식사랑의 표현이 빚어진 가족이기주의로 사회성을 잃어버린 아이들, 또는 철저한 무관심과 학대속에 비뚤어지는 아이들의 양극상을 달리며 중도가 없는 우리 가정의 문제점도 가출하는 아이들의 한 원인으로 나타나곤 한다.가출 청소녀들을 푸근하고 넉넉한 웃음으로 반기는 '청소녀 푸름 쉼터(쉼터)'의 윤기선 목사. 탄현마을 동성상가 '선교감리교회'내에 있는 이 곳에서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는 윤 목사를 보면 딸 많은 집의 정 많고 푸근한 엄마의 모습 그대로다.윤 목사가 쉼터를 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송파구 방이동 교회에서 '어린이 교회'를 계획하다가 뜻하지 않게 좌절되면서 이 곳 일산으로 옮겨오면서부터. 당시 일산은 허허벌판에 아파트만 삭막하게 세워져 있을 뿐 제대로 된 청소년 상담실도 없어 윤 목사에게 이런 저런 상담전화가 많았다. 그런 상담전화를 받으면서 어린이 교회보다 더 시급한 일이 가출청소년들을 받아주고 제대로 감화시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라는 것을 절감하면서 시작하게 됐다.현재는 3명의 아이들이 있지만 많을 때는 15명까지 있었다는 쉼터에는 주로 경찰서나 학교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맡겨온다고 한다. 지금은 어느정도 알려져 있어 상담도 많이 받지만 아직까지 쉼터를 모르고 길거리를 방황하는 청소녀들이 더 많이 와주었으면 하는 것이 윤 목사의 소망이다.쉼터의 운영은 고양시와 경기도에서 아이들 1인당 배정되는 몇 만원의 보조금 외에는 윤 목사의 표현을 빌자면 '개인의 생활비에서 나누면 그럭저럭 버티어 나간다'고. 하지만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아이들의 학비와 의료보험이 안 되는 아이들의 의료비. 현재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비가 분기당 50여만원에 급식비, 최소한의 용돈은 차치하고라도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한 아이의 병원비가 걱정이라고 한다.사회의 어두운 부분만 전전하다 온 아이들이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거짓말과 정화되지 않은 말투 및 행동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회의도 느끼고, 개인의 힘이 미력하다는 좌절감도 느끼곤 한다고 한다. 또한 같이 지내다 보면 인간이기에 끈끈한 정도 느끼지만 일부러 그 정을 끊고 이성적으로 대하려 애쓴다는 그녀는 '제 자식을 제가 못 가르치는 것은 아이에게 기대가 큰 만큼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손이 먼저 올라가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내가 이만큼 하니까 너도 이만큼 달라져야 한다는 기대감을 버려야만 끊임없는 배신과 좌절에도 다시 아이들을 받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고 한다. 결코 버림받은 아이들이 아닌 잠시 방황하는 아이들이 제 자리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음표의 쉼터처럼 쉬어가는 곳',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방황하는 딸들에게 지속적인 푸르름과 뿌리가 바로 내리도록 물을 주고 영양분을 주는 곳인 쉼터의 상담전화는 031-918-1366, 011-414-139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1-09
- <클릭! 이사람:안양시 고충처리위원회 변원신 위원장>“시민 고충상담 없는 시대 오길…” “시민들의 민원상담이 사라질 때가 빨리 오길 바랍니다.”올해로 22년째 안양지역의 시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뛰어온 안양시 고충처리위원회 변원신(68) 위원장의 신년 소망이다.변 위원장은 지난 75년부터 총무처장관과 안양시장이 위촉한 민원상담관으로 재직하며 18년 동안 무보수 민원상담역을 맡았다. 이어 안양시의회 초대의원을 지내는 동안 민원상담역을 그만뒀었지만 당시는 첫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시민들의 민원을 접해왔다.지난 96년 안양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발족하고 초대위원장에 변 위원장을 선출, 현재까지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변 위원장이 그동안 상담한 크고 작은 민원이 수 백 건에 달하지만 모든 민원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해결해왔다는 평을 받아왔다. 때문에 주위에서는 그를 ‘민원해결사’로 부르기도 한다.그러나 변 위원장이 이런 호칭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민원해결과정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법·제도적 검토 등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 설득력을 갖춤과 동시에 충분한 여론수렴과 전문가의견 청취 등 진지한 자세와 노력으로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변 위원장의 민원상담 원론.하지만 변 위원장도 최근 고충처리위원회로 상정되는 민원 해결에 ‘고충’을 겪고 있다.과거와 달리 법제도가 현실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한 사업자가 상업지역에 러브호텔 건립을 추진하려고 하자 인근 아파트주민의 민원이 제기됐다. 법적으로는 막을 수 없지만 일산의 러브호텔공방으로 현 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사회문제화된 탓에 변 위원장은 사업자를 설득할 수밖에 없었다.변 위원장은 “사회변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법과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실에 맞는 제도적 장치마련과 집행과정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이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2년간 시민들의 불만과 고통을 함께 나눠온 변원신 위원장이 바라는 21세기 첫 해의 소망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1-09
- 장애 비관 20대 자살<367호/행정> 3일 새벽 1시50분경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성저마을 한 아파트 1층에 변사체로 발견된 김모씨(29세)를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일산경찰서는 유서와 유품이 정리돼 있고 유족 진술을 확보한 뒤 자살로 판명, 변사처리했다.유족에 따르면 김씨는 울산시 중구 거주자로 8살 때 친구와 다투다가 문구용 자에 맞아 한 쪽 눈이 실명했고, 평소 이를 비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남편마저 2년전 뇌출혈로 쓰러져 전신마비 증세를 보이자 투병생활을 비관하는 말을 자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유서에서 "남편이 투병생활을 하면서 어린 딸을 볼 면목이 없다"고 자살 동기를 밝혔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1-09
- 소규모 아파트단지도 교통영향평가 의무화 오는 7월1일부터 지역에 상관없이 32평 기준 420가구 이상의 소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을 때는 반드시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건설교통부는“대도시 부근 지역의 난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 시행령’을 개정,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최근 난개발 논란이 일고 있는 용인과 화성, 광주, 이천 등 수도권지역에 들어서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 주변의 도로 환경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건교부는 개정 시행령에서 종전에 인구 10만 이상의 시와 교통권역에 따른 도시교통정비구역과 그외지역간의 구분을 없애고 단일 기준을 설정, 연면적 6만㎡ 이상의 아파트 단지는 반드시 교통영향 평가를 받도록 했다.종전 기준은 도시교통정비구역 9만5000㎡, 그외지역 47만5000㎡였다.또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병원, 의원, 한의원의 기준은 2만5000㎡로 확대됐으며 예식장은 1천300㎡, 백화점, 할인점 등 쇼핑센터는 6000㎡로 기준이 강화됐다.건교부는 이같은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인.허가 부서에서 교통영향평가의 이행상태를 반드시 확인토록 하고 사업시행자가 이를 어길 경우 공사중지명령을 의무적으로 내리도록 했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지난해 12월초 아파트는 9만5000㎡에서 5만㎡, 백화점은 현행 8000㎡에서 4500㎡로 교통영향평가 대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1-03
- 수십대 PC 대신 서버 하나로 (주)네트(대표 이진웅)가 WBT시장에 세계 최초 로컬모드와 터미널모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내 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WBT (windows-based terminal)는 여러대의 PC없이 하나의 서버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획기적이 터미널 시스템이다.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주)네트는 이와 관련 획기적인 시스템인 넷조이너(사진)를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서버에 수십대를 연결해 사용한다. 각각의 넷조이너는 자체 컴퓨터가 없지만 각각 컴퓨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PC방, 여행사, 일반기업 등에서 최소의 사양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넷조이너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인스톨, 실행, 테이터 처리 및 저장은 하나의 서버에서 실행된다. 기존의 퍼스널 컴퓨터는 하드웨어 사양이 계속 향상됨에 따라 유지보수와 설치에 대한 부담이 컸다. 하지만 넷조이너는 자체 업그레이드가 필요없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따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불필요하다. 넷조이너는 스크린업데이트, 키보드스트로크스, 마우스클릭의 데이터만을 서버와 주고 받음으로써 네트워크 인프라 증대 등에 대한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지비용이 3년 기준으로 80% 절감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고급형 네트워크용 단말기이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장애 발생시 중앙의 서버에서 결함을 제거하면 되므로 통합상의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도 줄일 수 있고 보안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넷조이너는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저장이 서버에서 이뤄지고, 단지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디스플레이와 입출력만이 클라이언트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서버와 접속만하면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 가능하다. 기존 PC에 비해 오랜 라이프 싸이클을 유지한다는 것도 넷조이너가 가진 장점이다. 특히 일체형이어서 공간이 크게 차지않고 전력소비도 90% 절감되기 때문에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주)네트는 넷조이너를 개발해 울산대학교 전산실에 납품한 실적했다. 또한 대단지 사이버 아파트에 설치 계획을 가지고 있다.(주)네트가 개발한 넷조이너는 15·17인치 모니터형과 LCD비지니스 모델, 스탠다드 얼론형 3가지 모델등이 있고 30만~60만원대까지 다양하다.한편 미국등지에서는 WBT시장이 매년 20%이상 상승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네트가 개발한 넷조이너의 인기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052-257-7482)울산=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1-01-07
- 전국 236만평 택지예정지구 지정 파주 운정지구 등 수도권 3개 지구를 비롯, 전국에 걸쳐 5곳 236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아파트 등 약 4만9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수도권 3곳 99만8000평과 지방 2곳 136만6000평 등 전국 5곳 236만4000평을 지난해 12월 29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택지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수도권에서 파주 운정지구, 부천 소사2지구, 서울 장월지구 등 3곳과 대전 서남부지구, 청원 현도지구 등 지방 2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약 4만9000가구(수도권 2만4750가구, 지방 2만4257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며 수용인구는 수도권 7만6790명, 지방 8만3142명 등 총 15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번 택지지구지정으로 지난해 지정된 택지지구는 총 272만평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구는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2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 토지보상, 조성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택지로 개발, 공급하게 되며 아파트 분양은 2003년 상반기부터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지정으로 해당지역 주민의 내집마련과 택지 및 주택건설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계획적인 택지개발로 민간의 소규모 아파트 건설에 따른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지구=파주시 교하면 야당, 동패, 당하리 일대 91만5000평이 개발된다. 이 지역은 서울 도심에서 25km내에 위치한 지구로 서울-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서울 서북부의 핵심축 선상에 놓여있다. 복선전철화 예정인 경의선(운정역) 및 국도 1호선(통일로), 자유로, 지방도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도심과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곳의 진출입을 위해 자유로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자유로-사업구간, 운정역-사업구간에 각각 6차선 도로를 신설한다. ◇부천소사 2지구 =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과 괴안동, 범박동 일대 6만5000평으로 부천시청 남동측 4.5km지점의 자연녹지지역이다. 이 지구는 노후불량주택과 무허가 공장이 밀집돼 있어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이번 개발로 쾌적한 주건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선 전철(소사역 1km), 서울외곽순환도로(대야I. C2km), 경인국도 등의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서울, 인천 등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특히 지구내에 경인우회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인근 지역의 교통소통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300호의 주택이 건설돼 713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서울 장월지구 =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에서 개발하며 성북구 장위동 및 노원구 월계동 일원 1만8000평이 해당지역이다.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 주택정비가 필요한 미개발 자연녹지지역으로, 이 지역이 개발되면 이미 개발된 인근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한 서울북부지역의 균형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청에서 9km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 4, 6, 7호선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월계로와 접하고 있어 교통근접성이 좋은 편이다. 950호, 2660명을 수용하게 된다. ◇대전 서남지구 = 대전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서구 가서원, 도안, 관저동, 유성구 대정, 원신흥, 상대, 봉명, 구암, 용계동 일원 131만9000평이다. 대전 도심에서 8km, 둔산 신도심에서 3km권내에 위치해 있다. 이 지구는 3군본부 입지, 정부청사 대전이전 등 21세기 중핵도시로서의 대전지역에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만4000호의 주택을 건설해 8만2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전-당진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설될 경우 서해안권 개발 및 남부권 개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부고속전철과 남부순환고속도로 및 갑천변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주변도시와의 연계가 더욱 원활해져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 현도지구 = 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일대 4만7000여평에 257세대 822명을 수용하는 소규모 전원도시형 택지개발이다. 이 지구는 지역균형발전 및 무분별한 준농림지역의 난개발흡수 등을 위해 청원군과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청주, 대전 등 대도시권에서 출퇴근하는 관내 종사자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조건은 북동측 1.5km지점에 국도 17호선 및 경부고속도로 청원I.C가 위치해 청주-대전간 교통접근이 매우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해 전원도시로서 제격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1-03
- 구미 실질인구 40만 구미시의 실질인구가 40만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시는 최근 “2000년12월말 기준으로 인구가 34만1034명을 기록했다”면서 “구미에 직장을 두고 인근 칠곡 대구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6만여명을 포함하면 실질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외국인도 4120명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인구수는 95년 28만4468명에 비해 84%나 증가한 것. 특히 외국인은 97년 4019명에서 98년 1192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가 지난해 말 4120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구증가에 대해 시는 구미공단의 노동자 수가 전년에 비해 4.9% 증가하는 등 경제성장이 기반이 됐다는 점과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교육환경 개선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시는 제 4공단 및 첨단산업단지의 조성에 따라 △2006년 50만5000명 △2011년 56만2000명 △2016년 60만명 등 인구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미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중반 칠곡군 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해 6000여명의 전출자가 생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증가한 것은 지역의 생활상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경기 호전과 함께 시세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