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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2021 고교 탐방 - 하남고등학교 1963년 기독학원으로 시작, 1970년 개교한 하남 유일의 사립학교 하남고등학교(학교장 김광욱).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과 학력, 진학 모두에 집중하고 있는 50년 전통의 지역사회 명문고이다. 미사 지역 중학생들이 ‘가고 싶은 고등학교 1순위’로 꼽기도 하는 하남고는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학습 지향과 하남고만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변화하는 대입에 꾸준히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광욱 교장은 “모든 교사가 한 마음이 되어 입시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처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도입하고 프로그램화해 학생들의 대입 대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이미 진행되어온 차별화된 다양한 활동과 학력 신장 집중을 위한 하남고만의 시스템, 그리고 교사들의 노력이 대입에서의 큰 성과로 이어져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골고루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내신이 어려운 학교’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는 학교’ ‘교사들의 열정과 사랑이 있는 학교’ ‘좋은 경쟁자들이 함께 하는 학교’ ‘졸업 후에도 찾아오는 학교’로 유명한 하남고를 찾아 “왜 하남고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봤다.내신이 어려운 학교? 대입에서의 선택권 확대 하남고는 일찍부터 수시와 정시를 함께 대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하남지역 학생들이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낮다는 점을 1학년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인지시키고, 점점 확대되고 있는 정시와 수시에서의 ‘수능 최저’를 만족하기 위해서도 수능 대비는 필수란 점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서덕원 진학지도부 부장교사는 “정시가 확대되고 수능최저 충족 조건이 확대되고 있어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하지 않고서는 대입에서의 선택권이 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이 확대되는데 수능 최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꾸준히 수능 대비를 이어온 하남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고의 내신은 학생들 사이 어렵기도 유명하다. 모두 수능형으로 특히 2~3학년은 수능과 유사한 난도 높은 유형이 출제되어 학생들의 수능 실력을 높이고 있다. 이 또한 수능에 강력한 학생들로 키우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다. 교사들 중 EBS강사, 인터넷방송강사, EBS수능연계교재 집필 및 검토, 교과서 집필자도 다수여서 수능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드는 데에 그 어느 학교보다 유리한 하남고이다.수시와 정시, 모든 대비가 가능한 학교하남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8명 등 대학 합격자 수 274명 중 인서울 대학에 15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수도권 합격생은 45명이다. 지난해에도 서울권 165명, 수도권 및 지방대에 15명의 합격생들 배출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하남고다.2021학년도 하남고 대학 합격자 수하남고 입시 결과는 지역에서 최고 기준을 보이고 있다. 정시 확대 중심의 대입제도 변화에 꾸준한 대응으로 집중한 결과 정시 합격생이 전체 합격생의 55%에 달하는데 내신 수능형과 수능 중심의 수업이 입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3학년의 경우 선택형자율학습과 주요 과목 학업향상을 위한 오르비스 클래스 운영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입시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지정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목별 심화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명문대 재학생들의 점핑업수업과 선후배 멘토링 등도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수시합격자 중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의 수치는 비슷한데 특히 논술전형에서의 높은 합격자 수(30여명)가 눈에 띈다. 하남고는 논술의 대가로 구성된 방과후수업으로 10년 이상 강력한 논술 대비를 하고 있는데 1학년 기초논술반, 2학년 계열준비반, 3학년 실전논술반으로 진행된다.서덕원 교사는 “교내에서 수년간 진행되고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논술 대비 수업(인문·수학)과 수능 최저 조건에 충실히 대비해온 결과”라며 “더불어 많은 수업이 토론식으로 진행되고 주제별 독서활동 및 다양한 활동으로 독서량과 학업역량은 물론 사고력, 논술력까지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대비도 충실히 진행되고 있다. 내년부터 부분 도입되는 고교학점제(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서 듣는 제도)에 맞춰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두고 있다. 1학년부터 전공역량을 함양할 수 있게 동아리 활동이나 진로 활동, 자율 활동에서 학생들의 개별화·구체화 작업을 돕고 있다. 양질의 비교과 활동(동아리, 봉사, 독서, 대회 등) 역시 역사성 있게 지속되고 있다. 수시 면접도 학교에서 모든 대비가 가능하다. 학생부 기반 일반 면접은 물론 제시문 면접까지 교사와 학생 1:1 대면으로 진행되며, 담임교사 뿐 아니라 3학년 모든 담임교사와 교과 교사들의 협업으로 학생들의 수시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의 하나인 인성교육은 하남고가 개교 이래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성적과 인성, 학력과 정서 사이 불균형이 심한 요즘 학생들. 하남고는 ‘결국 실력을 든든하게 하는 것은 인성과 정서’라는 믿음 아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성품캠페인, 아침기도시간 등을 갖고,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안정을 위한 고3 세례식, 사제동행 세족식 등도 진행한다.하남고는 현재 열공중!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는 학교정시경쟁력을 비롯한 입시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기주도학습 능력. 더불어 학습량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하남고는 ‘공부방’을 운영하는데, ‘밤에도 불이 켜진 학교’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하남고의 야간공부방(자율학습)은 유명하다. 아침공부방, 야간공부방, 휴일공부방, 방학중공부방을 시행하며, 1~3학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진행한다. 이희성 교사는 “결국 학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력과 지구력”이라며 “아침 6시10분부터 진행하는 아침공부방은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지만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야간공부방과 휴일 및 방학중 공부방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 열기가 뜨겁다”고 학업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9월 수시지원 후에도 흔들림 없는 학업 분위기는 하남고의 전통이 됐다. 철저한 대면수업으로 학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태봉 교무기획부 부장 교사는 “온라인 수업이 시작될 때부터 줌을 이용한 실시간수업을 진행했고, 비대면 수업의 낮은 효율성을 감안해 가능한 한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때에도 방과후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했으며, 현재는 모든 학년이 등교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생님을 믿는 제자들, 좋은 경쟁자 친구들‘졸업생들이 많이 찾아오는 학교’는 하남고의 또 다른 수식어다.이희성 교사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분석과 탐구, 그리고 ‘학교 내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자’는 교사들의 노력은 학생들이 학교를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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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2021학교탐방_ 풍산고등학교 청소년기에 여러 분야의 밀도 있는 경험은 인생의 자양분이 된다는 교육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풍산고(교장 김정렬)는 경기 하남 지역 중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고교로 손꼽히고 있다. 풍산고의 대표 프로그램과 진로, 진학 지도의 방향성, 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전교생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발견해 나가는 정체성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걸 찾아야 공부와 학교 활동에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지요. 기반이 되는 것은 독서며 또래들과 다채로운 협업 활동, 진학 지도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학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습니다”라고 김정렬 풍산고 교장은 설명한다. 건축 디자인상을 수상한 풍산고는 아늑한 교정과 알차게 설계된 학교 건물 내부 구조가 특징이다.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 공간, 카페, 탁구장, 미니 암벽장, 연못까지 잘 갖춰져 있다. “곧 도입될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교 공간 재구조화가 진행중입니다. 여럿이 모여 토론하며 팀 작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 휴게 공간, 온라인 수업촬영실 구축 등의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습니다. 도서관도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중입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자치활동에 공간 디자인은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지요”라고 유미경 교감은 말한다. 교사들간 긴밀한 팀워크는 2012년 개교한 풍산고가 단기간에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가고 싶은 고교로 자리 잡은 원동력이 됐다. 입시 변화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진로와 진학이 연계되어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치밀한 진학 지도 풍산고는 2021 대입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3명, 고려대 3명을 비롯해 서울권 대학에 70여명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비중은 2:8로 수시 전형 중심의 고교로 자리 잡았고 서울 소재 대학 합격생 비율은 꾸준히 상승해 현재 약 15% 선이다. 정밀한 입시데이터에 근거한 진학 상담 시스템이 매년 입시 실적 향상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공립학교 가운데 드물게 누적 입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갖췄다. 진학의 베테랑으로 통하는 전영민 3학년부 부장교사가 중심에 있다. “입시는 전략입니다. ‘풍산고에서 이 정도 내신이면 어느 대학에 합격 가능할까?’,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은 어디일까?’를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바로 보여줍니다. 학생의 이름만 입력하면 성적 데이터, 지원 대학의 합불 예측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라고 전 교사는 설명한다. 이를 위해 광주, 하남 지역 9개 고교의 내신과 수능 성적, 지원 대학 합격 불합격 유무 등 중요 입시 결과를 취합해 프로그램화 했고 매년 대입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내신 1~9등급까지 4년제 대학, 전문대까지 풍산고의 졸업생 진학 누적 데이터를 모두 확보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방대한 입시 정보를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대입 정보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실 벽에 내신 성적대별 합격 대학, 학과 누적 데이터를 게시해 모든 학생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종에서도 내신 비중이 만만치 않은데 어느 정도면 합격선이라는 것을 학생들 스스로 가늠할 수 있게 됐고 더 분발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됩니다. 대입 원서를 쓸 때 무모한 상향 지원 대신 합격권 내에서 상향, 소신, 안정 지원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라고 전 교사가 덧붙인다.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도 짜임새 있게 진행한다. 모의 면접은 생기부와 제시문 기반 모두 진행하는데 대학별 기출 문제와 유형별 예상 문제, 시사 이슈까지 별도로 뽑아 밀도있게 연습시킨다.능동적 배움을 유도하는 학교 프로그램 갑작스러운 코로나19를 겪으며 교사들은 온라인-오프라인이 결합된 블렌디드 교육에 자신이 붙었다. TF팀을 꾸려 교사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을 지원한 덕분에 지난해 2학기부터는 실시간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었다. “교사들마다 자료 조사와 공유 취합, 1:1 피드백 같은 온라인의 강점을 살려 효과적으로 온오프 믹스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쌓였습니다. 올해는 스마트 기기 60대를 추가로 갖춰 수업에 활용중입니다”라고 오세정 풍산고 교무교권부 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입시 변화에 맞춘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은 과목별 교과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자료 조사와 독서 - 모둠끼리 자료 공유와 의견 교류 - 보고서 작성- 토론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AI가 일상화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2 학생들이 배우는 확률과 통계가 일상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스터디하고 심화학습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통계신문을 만듭니다. 3월14일에는 파이데이 이벤트를 열고 있지요. 영어는 원서로 된 작품을 읽고 토론하며 감상문을 쓰게 합니다. 사회, 과학 과목은 코로나백신, 원자력발전소, 동물복지 같은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찬반 토론이나 공동 PPT 제작을 유도합니다.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며 그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과정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이효정 교사는 말한다. ‘나의 배움이 모두에게 나눔이 되는 풍산인’이 풍산고의 모토다. 여기에 맞춰 하남시의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활동도 적극적이다. 학생들의 관점에서 지역의 이슈, 문제점을 발굴해 대안을 제시해 보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하남시의 아이스팩 수거 문제, GTX 노선에 대한 이슈 등 지역 내 폭넓은 주제를 참신한 시각으로 파고들고 있다. 학생들끼리 협의해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장려하는 학풍 덕분에 동아리와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학교생활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만들어줄 학생들이 낸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문제집 장터를 열어 안 쓰는 문제집을 필요한 학생에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학생들끼리 온라인 렉처콘서트를 기획해요. 혼자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공부 계획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서로 동기 부여하는 로켓단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니다”라고 김혜경 안전자치부 부장교사는 학생 자치활동을 소개한다. 학생들의 독서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하남 지역 최초로 전자 도서관을 구축해 전자책 700종, 2천500권을 구비했고 저자와의 만남, 미디어 비평과 토론, 필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중이다. “진로와 연계할 수 있는 장르별 전문 서적을 다양하게 구비하는 중입니다. 독서 프로그램은 읽기에서 끝나지 않고 글쓰기와 토론으로 연결해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곽선영 사서 교사가 설명한다.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업그레이드중 교육과정 설계는 고교마다 핫이슈다. 풍산고는 학생의 진로, 대학 희망 전공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적절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심화수학, 과학실험, 사회문제탐구, 제2외국어 독해와 작문 등의 전문교과를 개설했다. “학생 개개인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걸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개설된 과목을 비롯해 하남 지역 내 공동교육 과정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목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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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2021학교탐방_ 신장고등학교 신장고(교장 공경옥)는 ‘신(New)·장(Leader) 즉 새로운 리더를 육성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신장고의 대표 프로그램과 진로, 진학 지도의 방향성, 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비평준화 지역인 하남은 학생 유치를 위해 고교의 색깔과 개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국제화 교과 특성화학교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지향점을 가지고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연구학교로서 쌓아온 노하우, 인력풀도 탄탄합니다”라고 김상곤 신장고 교감은 설명한다. 2005년 개교한 신장고는 하남시와 함께 학교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내 공간을 정비했다.국제화 교과 특성화 학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신장고는 2018년부터 차별화된 국제화 교과를 운영중인 특성화학교로 외국어, 국제 관련 과목을 총 27단위 이상 운영하고 있다. 하남에는 외국어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에 국제 계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중학생들이 신장고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과를 운영중이며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고 있다. 제2외국어는 중국어Ⅱ, 일본어Ⅱ 수준까지 배운다. “어학 능력 향상을 넘어 세계시민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 국제계열 진로선택과목 시간이나 전교생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 교과 국제화 융합수업에서는 국제 인권, 평화, 평등, 다문화 사회문제, 기후 변화와 지구 환경 같은 국제 이슈를 폭넓게 다룹니다. 자료 조사하고 함께 토론 발표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시야를 갖게 됩니다. 지구공동체, 세계시민의식이 이를 통해 길러집니다”라고 김정은 국제교육부 부장교사가 설명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고려대 세계시민동아리 ‘어스파이어’ 등 관련 단체들과 네트워킹도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유네스코 학교를 운영하며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세계시민캠프도 진행한다. 모의 UN도 학생들의 지적 성장을 돕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1회 국제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 몽골, 미얀마,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페루, 멕시코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과 문화, 의식주를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다. 말레이시아 샤알람시와 국제교류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현지 학교와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교류하는데 동남아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말레이시아 학생들과 소통한다. 또래들끼리 이메일을 주고받거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활용해 현지 문화를 있게 이해하고 영어 소통 능력을 기른다. “국제화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받다 보니 학생들의 지식과 경험의 깊이, 학생부 내용이 풍성합니다. 어학 계열, 국제통상, 외교 분야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김 교사는 덧붙인다.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중국어 원어민 교사가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초급반, 중급반 중국어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신장고는 고교 교육과정이 학생 개개인 진로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로 바뀌는 흐름에 맞춰 진로와 진학을 지도하고 있다. 고1~3까지 학년별로 세분화된 진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1은 진로 탐색, 고2는 진로 디자인, 고3은 진로 의사 결정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본인의 진로 방향성을 정해서 고교에 입학한 학생은 극소수입니다. 고1 때는 다중지능검사 등 각종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 해석과 컨설팅을 반복적으로 폭넓게 진행합니다. 본인의 희망 전공, 목표 직업이 뚜렷한 학생일수록 공부에 동기 부여가 되고 연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고2가 되면 진로와 진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대학의 입학 전형 요강 보는 법, 학과 특강이 연중 열립니다. 이 시기에는 개별 상담 요청이 많습니다. 4년제 대학, 전문대, 위탁직업교육 과정까지 학생의 상황, 요구에 맞춰 폭넓은 정보를 제공합니다”라고 이재연 진로진학상담부 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고1~2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1:1 진학컨설팅을 실시한다. 모의 면접 특강과 자소서 쓰기 코칭을 진행한다. 고3 대상으로는 지원 대학, 학과에 따른 신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장고 학생들은 정시 보다는 수시 전형을 선호하며 합격생의 상당수가 수시 지원자들이다. 2021입시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2명, 성균관대 1명, 한양대 1명, 이대 1명, 중앙대 1명, 경희대 1명, 외대 4명, 건대 2명, 동국대 1명 등 서울권 대학에 51명이 합격했다. 교대와 사범대 4명, 경기권에 51명, 충청권 65명, 강원권 대학에 25명이 합격했다. (중복 합격 포함)고교학점제연구학교로 교육과정 노하우 탄탄 2019년 고교학점제선도학교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 고교학점제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 진로에 따른 다양한 선택 교과를 개설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교사들 간의 단단한 팀워크가 우리 학교의 장점입니다. 학생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남시로부터 교육비 지원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도 협업하고 있습니다”라고 선희정 교무기획부 부장교사는 말한다. 고교학점제는 졸업에 필요한 180단위 학점 중 90단위 정도는 공통과목을 포함한 필수과목으로 이수하고 나머지 학점은 자신의 진로에 필요한 과목으로 선택하여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령 동일한 인문계라도 상경계열 희망자와 어문계열 희망자의 시간표는 분명한 차이점을 보이게 된다. “학생의 진로 방향성에 맞춰 교과 선택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진로 시간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은 교사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전에는 국어교사는 국어만, 수학교사는 수학만 가르치면 됐지만 점점 다양한 교과목을 가르치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홍보하며 내실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게다가 이제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 본인의 희망 과목을 찾아 다른 학교 교사나 지역 내 유관기관 전문 강사진에게도 배울 수 있습니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개인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지난 3년 동안 경험하며 학생들의 니즈와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법을 터득했고 양질의 교육을 진행하는 지역 내 우수 강사 인력풀을 확보한 것이 우리의 강점입니다”라고 강규영 미래교육과정부 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짜임새 있는 학교 프로그램 대입의 3요소는 내신과 수능 대비, 학생부 관리다. 신장고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면서 본인 희망 진로에 맞춰 관심사를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과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성적 향상을 위한 국영수 중심의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중에는 탐구과목 완전 정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들이 5명 정도 팀을 짜면 교사가 학생 수준에 맞춘 심화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의 관심 분야를 수업과 연계해 탐색할 수 있도록 2학기 시험을 마친 후 방학 전까지 학생중심 교과 체험 스페셜 위크를 운영한다. 수학은 주제탐구 발표, 영어는 영어기사 포트폴리오 만들기, 영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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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고등학교 생활 어떻게 준비하고 성공 할 것인가? 서울과학학원 유선이 원장2025학년도 입시를 치루는 예비 고1(현 중3) 학생들은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놓여 있다. 비교과 전형의 폐지, 수능 중심 전형 비율의 증가, 문이과 통합, 학생부 기재 사항의 축소 및 폐지 등을 거치며, 현재는 수능 중심의 정시와 교과 성적과 과 세특이 중요한 수시가 입시의 중요 요소가 되었다.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 사항 현재 예비 고1의 최대 관심은 진학할 고등학교의 선택이다. 우선은 일반고와 자사고의 선택 문제이다. 자사고는 수업 분위기, 입시실적,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에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학생에 따라서는 내신 관리의 어려움, 분위기의 부적응, 먼 통학거리 등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각 학생들의 성향과 특징을 고려해 선택해야 된다. 대체로 자사고에서는 수업 분위기가 좋은 반면에 내신관리가 어려워 정시(수능)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일반고는 내신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수시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대부분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일반고 선택 시 고려 할 사항이다. 첫째로는 학생 수이다. 학생 수가 학교 마다 다를 수 있는데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는 내신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둘째로는 과목별 학습 분위기이다. 입시에서 중요한 영향을 주는 수학과 과학 과목의 경우 진도관리, 수업 내용과 내신 문제 난이도등 에서 도전적이고 적극적 이어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못한 학교가 있다. 셋째로는 고등학교 이과 과목의 교육 시스템이 효율적여서, 이과계열의 대학 진학 결과가 좋은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 입시제도는 이과에서 중상위 이상의 성적일 경우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 유리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 실적이다. 각 학교들의 진학 실적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대 또는 의대에 진학한 학생 수는 입학한 최우수 학생 수에 따라 매년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단편적인 측면이 있다. 따라서 누적된 자료와 상위권 대학의 입학 학생수를 종합적으로 검토 할 필요가 있다.모든 고등학교는 학교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고등학교의 선택은 각 학생의 성향이나 학습 능력이 학교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언제나 고등학교의 선택은 과정이지 목표가 아님을 생각해야한다.문·이과 통합의 영향현재 2022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현재 고3 부터는 학교에서 문이과 구분이 없이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하고,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 수능을 치르게 된다.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 수능의 핵심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이 두 가지로 구분되는 것이다.국어는 독서와 문학을 공통으로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반면 수학도 문이과 구분없이 수학I과 수학II를 공통으로 응시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문항수는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 비율로 출제하기로 되어 있다. 탐구과목에서도 사회 9과목, 과학 8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그런데 2022학년 대입전형 예고사항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학습의 연속성을 위해 자연계열 지원 시 기하와 미적분 가운데 1개를 필수로 선택하도록 하며, 확률과통계를 선택할 시 자연계열에 지원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탐구의 경우도 사탐과 과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과탐 2과목을 필수로 선택하도록 하였다. 서울대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Ⅱ과목을 1개 이상 필수 응시할 것도 제시한 상태이다. 수학과 탐구 외 다른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한 경우는 없고 이러한 추세는 대부분의 대학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문이과 통합의 심층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학교 수업에서 수학이나 탐구과목은 상위 성적을 보이는 자연계열 과목 지원자들과 통합해 내신 경쟁을 하는 부담을 갖게 되고 대학 입시에서도 수학과 탐구에서 자연계열 과목을 선택한 최상위 학생들이 경영, 경제 등의 학과에 지원 할 수 있기 때문에 문과 계열을 공부한 학생은 대학 지원 할 때도 부담이 생길 수 있다.예비고1의 효율적 학습 방법우선은 전공에 대한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진로의 방향과 목표가 정해지면 고등학교 학습에서 의욕을 가칠 수 있고 선행 등 필요한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직 미정이면 수학과 과학에서 이과의 학습 진도를 가져가는 것이 선택의 폭이 넓을 것이다.고등학교 학습 시 선수 내용이 필요한 수학, 과학에서는 중학교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등학교 입학 후 1학기 동안은 모의고사 범위가 중학교 범위이고 고등학교 수업에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한편으로는 좋은 공부 습관을 갖는 것이다.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익히는 것, 목표를 가지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꼭 필요한 학습 요소이다.문의 02-422-2001(방이), 02-420-4001(잠실), blog.naver.com/shna0708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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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이색 미니 악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콕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등장하고 있다. 줌(Zoom)으로 만나는 독서 클럽, 홈 트레이닝, 차박 캠핑, 홈 명상 등에 이어 집에서 손쉽게 즐기는 이색 악기도 그중 하나다. 기존 악기들의 미니어처 버전인 이색 미니 악기는 크기가 작아 배우기가 쉽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실제 악기 소리와도 흡사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집에서 혼자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이색 미니 악기들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미니하프 '리라'“하프의 우아한 선율 그대로~”리라는 하프의 원시 악기다. 활시위를 당겼을 때 소리가 나는 원리를 이용해 현으로 튕기는 악기인 리라가 탄생했다. 하프의 미니 버전인 미니하프 리라는 40cm 이내의 크기로 작고 가벼워 연주하기 편하다. 미니하프 리라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현을 뜯으며 연주한다. 한손 또는 양손으로 연주하는데 멜로디와 코드 화음을 동시에 넣을 수 있다. 계이름만 알면 어떤 노래도 쉽게 연주할 수 있다. 미니하프 리라는 현의 개수에 따라 10음계와 16음계, 19음계, 21음계, 24음계 등으로 다양하며 현이 많을수록 고급형이다. 리라를 연주하기 전에 튜닝 해머를 이용해 음을 조율하는데 처음 1~2주가 지나면 악기가 길들여진다. 독학으로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리라 교재가 시중에 나와 있고 ‘한국하프교육협회’, ‘양강석의 악기튜브’, ‘미니하프 리라’ 등 리라를 배울 수 있는 유튜브 채널도 있다. 하프에 관심 있는 초보자나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가격은 몇 만원에서 몇 십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미니드럼 '스틸 텅드럼'“힐링과 명상을 위한 악기”드럼의 미니어처 버전인 스틸 텅드럼(Tongue Drum)은 빈 프로판 가스통의 밑면에 절개선을 넣어서 혀(tongue) 모양을 7~10개 만들어 제작한 악기다. 스틸로 만든 텅드럼은 벨(bell)과 유사한 음색을 낸다. 텅드럼 표면에는 도부터 시까지 7개의 번호가 적혀 있고 각각 좁은 영역과 넓은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좁은 영역은 고음부를, 넓은 영역은 저음부를 담당한다. 텅드럼을 연주할 때는 양손으로 스틱을 잡고 악보에 따라 해당 번호를 두드리면 된다. 소리 번호의 위치만 익히면 텅드럼 악보로 다양한 노래를 연주할 수 있어서 배우기 쉽다. 또 벨과 같이 은은하게 퍼지는 소리는 명상 도구인 싱잉볼을 연상케 한다. 스틸 텅드럼은 교육용 또는 합주용으로 쓰이는 C키 텅드럼과 명상음악용 D키 텅드럼이 있다. ‘양강석의 악기튜브’, ‘여운과 힐링의 소리 텅드럼’ 등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서 텅드럼 연주법을 소개하고 있다. 미니색소폰 '사푼'“주머니에서 꺼내는 작은 색소폰” 미니색소폰(Xaphoon)으로 불리는 사푼은 소프라노 리코더 크기의 악기로 색소폰과 클라리넷을 섞은 듯한 깊고 풍부한 음색을 낸다. 사푼은 악기 연주자 브라이언 위트먼이 1970년대에 만든 악기다. 초기에는 대나무를 이용해 사푼을 직접 제작했는데 이후에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면서 사푼이 대량생산돼 세계적 인기를 끌게 됐다. 사푼은 주머니에 들어가는 색소폰이라는 뜻으로 포켓삭스라는 상호명으로도 불리운다. 테너색소폰의 리드(관악기에서 소리를 내는 부분)나 색소폰의 마우스피스를 끼워 연주할 수도 있다. 사푼은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관리가 쉬워 언제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다. 미니색소폰 사푼 외에도 미니 클라리넷과 미니오보에도 있다. 유튜브 채널 ‘The Maui Xaphoon’에는 브라이언 위트먼이 직접 사푼을 소개하고 연주하는 영상이 소개돼 있다. 미니피아노 '칼림바'“맑고 영롱하게 울려 퍼지는 소리”칼림바(Kalimba)는 엠비라(Mbira)라는 아프리카 전통 악기에서 파생된 악기다. 클래식 악기인 마림바와 실로폰, 오르골 같은 영롱한 소리를 낸다. 칼림바는 작은 울림통에 철편이 촘촘히 연결돼 있는 모양인데 각각의 철편을 손끝이나 손톱으로 튕겨서 소리를 내게 된다. 칼림바는 17개 음을 연주하게 되는데 각 철편에는 음계가 적혀 있어 계이름만 알면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다. 음정을 조정할 때는 작은 해머로 철편을 두드리면 되는데, 철편이 울림통 쪽으로 길게 내려오면 저음, 반대방향으로 올리면 고음 소리가 난다. 손끝이나 손톱으로 연주하기 불편하면 손톱 골무를 끼고 연주할 수도 있다. 시중에 독학을 위한 칼림바 바이엘 교재와 쉽게 치는 칼림바 숫자악보가 나와 있다. 유튜브 채널 ‘양강석의 악기 튜브’에는 다양한 칼림바 연주법과 라이브 레슨, 라이브 방송이 소개되고 있다. 미니가야금“미니 사이즈로 한층 가까워진 국악기”미니가야금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가야금을 삼분의 일로 축소해서 만든 악기다. 미니어처 버전이지만 3년간 건조한 오동나무를 사용해 낙동법(烙桐法)으로 실제 가야금과 똑같은 과정으로 만든다고 한다. 미니가야금은 체험 키트를 구입해 직접 미니가야금을 만들 수 있고 완성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체험 키트를 구입할 때는 연주용 미니가야금과 장식용 미니가야금을 구분해야 한다. 유튜브에는 미니가야금 만들기 영상과 연주법, 연주 영상 등이 다양하게 소개돼 있다. 가야금에 관심 있는 초보자나 어린이용으로 적합하다.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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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신나는학교(가칭)’학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 개최 미래학교의 모습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한 ‘신나는학교(가칭)’가 2022년 개교를 앞두고 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나는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학교의 한 모습으로 기존 학교와 달리 학생 주도로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한다. 기숙형 무학년제 중고등 통합운영학교로 이듬해 3월 옛 안성 보개초등학교에 개교 예정이다. 설명회는 11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열린다.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https://s.gle/kZRPfLWtJi6UVdwe7)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2년 3월에 개교하는 신나는학교는 도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령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 평가, 팀 프로젝트와 심층 면접 등을 거쳐 30명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1부터 고1 학생, 초졸/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로 원서 접수는 11월 29일~12월 10일이며 이듬해 1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설명회와 학생 모집 전형 관련 세부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신나는학교 개교 준비 사무실(031-670-8704)로 문의하면 된다.도교육청 김은정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신나는학교는 무학년제, 무학급제로, 학교 교육과정을 모든 학생이 함께 만드는 학교”라며 “학생 스스로 원하는 배움을 원하는 방식으로 신나게 설계하고 만들어 가면서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05
- 2021년 파주 교하고 국어 영어 수학 2학기 중간고사 분석 교하고등학교는 운정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고등학교이며 유명 대학 합격생을 매년 배출하는 학교이다. 학교 내신 시험에서는 모의고사 스타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편이고, 학교 자체 프린트 문제로는 높은 난이도의 모의고사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이번 시험 역시 학교 선생님들이 심혈을 기울인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시험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를 충실히 이해하였는지를 평가하였으며, 변별력을 위해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출제하여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모두 변별력이 있는 이상적인 시험문제가 출제되었다. 1학년 수학시험 분석교하고 1학년 수학시험부터 살펴보면, 시험은 중상 정도의 난이도였다고 판단된다. 객관식의 뒷부분은 어려운 문제들이 포진해 있지만 초반부와 중반부는 최근 3년간의 파주기출과 교과서 변형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엄청 어렵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용어에 대한 문제들이 몇몇 출제되었기 때문에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문제를 푸는 방법은 알아도 풀지 못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술형의 경우 1,2학년 모두 증명문제가 출제되었다. 교하고등학교는 증명문제를 서술형에서 내는 경우가 있으니 단원 특성상 증명이 나오면 꼭 한번씩 보고 시험을 쳐야한다. 기말고사는 다소 난이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풀고 개념서, 기출문제를 철저히 푼다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학년 영어시험 분석교하고 1학년 영어시험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있었던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 파악 유형이나 주제/제목/요지 유형에 출제된 선택지는 해석하는 데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표현이나 조금 난이도 있는 단어들이 사용되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어법성을 판단하는 문항도 많이 출제되었는데, 모든 문항에서 조금씩 변형이 있어서 평소 문법 실력과 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들의 문법 사항을 충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또 서술형은 배점과 문항 수가 많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쉽게 맞출 수 있는 유형은 아니었다. 요약문 완성 유형(서술형 1-2번)은 주어진 단어가 있었지만 복잡한 문장구조 및 긴 문장 등의 요소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고, 서술형 3번의 부정어 구 도치 영작 문제는 문법적 지식 뿐 아니라 응용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교하고 학생들은 1학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위해 문법 지식의 학습과 응용 연습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심도 있는 내용/대의 파악 문제의 풀이를 통해 어려워지고 있는 교하고 영어 시험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2학년 국어 시험 분석교하고 2학년 국어시험은 우선 문학 작품으로 관동별곡이 출제되어 비문학만으로도 힘든 학생들에게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 내신으로 진행한 관동별곡의 경우 늦게 나간 부분도 있지만 내용이 많고 학생들이 고전 중 가장 어려워하는 파트라서 지문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었다. 또한 시험이 늦게 진행 된 이유에서 독서 지문과 함께 비문학 지문3개도 함께 출제되었는데 역시 학생들이 쉽게 독해 할 수 있는 지문은 아니었다. 때문에 시험 문제는 지문의 난이도를 의식해서인지 중간 정도 난이도의 평이한 문제 위주로 출제 되었고, 간혹 중상 정도 난이도의 문제가 있었다. 교하고의 경우 작년부터 시험문제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것만큼 학생들 스스로 준비 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얻기 힘든 상황이다.2학년 수학 시험 분석교하고 2학년 수학시험은 중상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된다. 객관식의 난이도는 서술형에 비해 높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객관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서술형 문제가 학생들에게 조금 까다로웠는데 서술형 2번으로 등급을 조절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서술형 1번의 경우 이번년도 지산고와 정말 유사하게 출제가 되었고, 논술형 3번의 경우 작년 동패고와 유사하게 출제가 되었다. 교육과정이 바뀐 이후의 운정지역의 파주기출과 교과서 변형,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정리하고 개념을 확실하게 잡은 학생들은 이번 교하고의 시험문제 유형 모두를 풀어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2학년 영어 시험 분석교하고 2학년 영어시험은 교과서 비중이 적지 않아서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이 많이 적었던 시험이었지만, 모의고사 지문의 난이도가 있어, 오히려 객관식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 이번 중간고사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아 다가올 기말고사의 난이도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 짐작된다. 과정 자체가 시험기간이 길었던 점을 감안 할 때 기말고사는 좀 더 압축된 시간에 많은 지문을 소화해야 할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시험의 난이도를 살펴봤을 때, 전체적으로 중간 이상의 난이도를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동안의 시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미뤄지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시험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기 힘들었지만, 앞으로는 교하고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들의 시험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아 학생들은 꼼꼼하게 기본개념을 정리하며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푸는 연습도 확실하게 해야 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중고등 영어강사 백재원문의 031-946-1646 2021-11-05
- 이미 어려운 국어, 얕보다 수시도 정시도 모두 놓친다 더욱 중요해진 국어2022학년도 입시부터 국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고 입시 제도의 큰 변화가 없다면 이 경향성은 유지될 것이다. 수시 전형의 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국어와 사탐/과탐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에서도 국어와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2022학년도 입시부터는 국어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과목이 될 것이다. 1학년 국어 - 문법을 중심으로1학년은 내신에 집중할 시기이다. 아직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인지, 수시 중에서도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 중 무엇을 선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교과서를 충실히 공부하면서 내신 대비를 하면 된다. 그런데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문법만은 집중해서 학습해 둘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3학년 때 가서 다시 하지 뭐’라는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기억하자. 1학년 국어는 문법을 잡아야 한다. 2학년 1학기 - 문학 심화 학습을 통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1학년이 끝난 겨울 방학 동안에 수능 문학의 기초를 다져 두는 것이 좋다. 우리 문학사의 흐름 안에서 중요한 장르들의 특징과 대표 작품들을 조금씩 익혀 두면 2학년 1학기 문학 공부가 훨씬 수월하다. 2학년 1학기 때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문학을 배우기 때문에 해당 교과서 작품들을 공부하고, 수능이나 모의고사 위주의 문제를 풀면서 심화학습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 2학년 2학기 - 비문학 독서를 중심으로 수능에 무게를 두어야2학년 여름방학부터는 본격적으로 비문학 독서 공부를 해야 한다. 2학년 2학기가 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독서 중에서 한 두 과목을 선택한다. 화법과 작문은 내용이 쉽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고, 언어와 매체는 1학년 때 문법을 충실히 한 학생들이라면 쉽게 공부할 수 있다. 독서의 경우에는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글의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내신 준비에는 그리 무리가 없다. 그러므로 2학년 2학기부터는 본격적인 수능 준비를 하기 위해서 수능 비문학에 대한 이해를 쌓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문학 문제의 유형별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3학년 - 문학은 EBS 심화, 비문학 독서는 평가원 문제를 중심으로3학년이 되면 우선 EBS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에 나오는 주요 문학 작품들에 대한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들의 과거 모의고사 및 EBS 기출 문제를 모두 풀어보아야 한다. 작품의 양이 많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 이후부터 수능 직전까지 일관된 커리큘럼을 통해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해야 할 작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는 EBS 교재에 실려 있는 부분만을 공부해서는 안 되고,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비문학 독서의 경우에는 우선 유형별 문제풀이 방법론을 명확하게 익힌 상태에서 한 세트의 문항들을 어떤 순서로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를 터득해야 한다. 막연하게 주어진 제시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첫 번째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방법으로는 절대로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다 풀 수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없다. 학생들 각자에 맞는 방법론의 수립이 6월 모의고사 이전에는 완성되어야 하고 9월에는 점검 수정하고 이를 수능에 적용해야 한다. 특히 사설 모의고사나 교육청 모의고사와는 질적으로 다른 ‘평가원적 사고 체계’를 습득해야 한다. 이것 없이는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나는 국어를 못한다’는 자각부터 ‘나는 국어를 못한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국어 공부의 첫걸음이다. 내신 시험은 말할 것도 없고 수능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나만의 좁은 언어 체계에서 벗어나 교육과정 평가원이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언어 및 사고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그 순간이 빠를수록 여러분은 수능에서 더 좋은 국어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산 입시나무하이논술 이상훈 국어과 팀장문의 031-924-9422 2021-11-05
- 내 아이, 도대체 어느 고등학교를 가야 할까? 곧 있으면 고등학교 원서를 쓰는 시기가 다가온다. 해마다 중3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고등학교 선택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초등학교,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 선택은 대학입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서 선택을 해야 한다.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선호도 높았던 고양시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어떤 고등학교를 가더라도 최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사실 고등학교가 어디냐에 따라 아이들이 진학하는 대학이 달라진다. 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찌 보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등의 고등학교 입시는 매 해마다 조금씩 변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영재고에 대한 인기가 높아서 수학 과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영재고 준비를 했었다. 특목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서 고양 시에 사는 많은 중 3학생들이 기숙사가 있는 특목 자사고로 진학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전략적으로 일반고 선택하는 경향 많아져그런데 불과 몇 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일반고를 선택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에 일반고 학생들의 학력이 많이 높아졌고, 그만큼 수업 분위기도 좋아졌다. 학교 선생님들도 내신 난이도를 높이고, 수능 위주의 문제들을 내신에 출제하고 있다. 의대 선호 현상도 영향을 주었다. 그런데 이 상황도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가 없다. 대입제도가 자꾸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수시에서 교과전형이 늘어나고 생기부 기재 항목이 줄고 있다. 정시에서도 내신 성적을 보는 등 일반고에서 대학가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학생수 줄고 정시 이월 인원 늘어나는 변수그런데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아이들 수가 30만명 대로 줄어들면서 수능인원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학생 수가 적어지면 1등급의 수도 줄어든다. 자연스럽게 지금처럼 1점대 초반을 받는 학생이 별로 없어질 것이다.수시에서 최저등급을 못 맞춰 정원을 못 채운 학과의 인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결국 정시가 지금보다 훨씬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정시가 늘어나게 되면 지금과는 다른 잣대로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당연히 정시 실적이 좋은 학교가 인기기 많아질 것이다. 입시가 안정되지 못하고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안타깝다. 속상한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적어도 우리 아이에게 해당하는 입시제도의 변화에 대해서는 잘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아는 만큼 더 잘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할 부분그렇다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할까?첫 번째, 수시 위주의 학교인지 정시 위주의 학교인지 판단해야 한다. 특목 자사고냐 일반고냐의 문제다, 일반고 중에서도 어느 일반고를 선택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것은 내 아이의 실력과 성향과도 관련이 있다. 대체적으로 내신이 치열한 학교들은 정시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고, 내신이 쉬운 학교에서는 수시(특히 교과전형)를 많이 노려볼 수 있다.두 번째, 학교별 교육과정 편제다. 일반고라 해도 학교마다 조금씩 교육과정이 다르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내 아이가 입학하는 해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1, 수2, 확통, 기하를 언제 배우게 되는지, 선택과목 중 내 아이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세 번째는 학급 수와 이과 및 문과 학생의 비율이다. 당연히 학생 수가 많은 학교가 내신 받을 때 유리하다. 고양시의 경우 문과 위주의 학교와 이과 위주의 학교가 비교적 뚜렷하게 구별되는 편이다. 이 부분을 잘 알아봐야 한다.입시는 전략이라는 말이 있다. 영재고, 과학고, 일반고 학생들을 모두 가르쳐 본 결과 이 말은 분명히 사실이다. 수학 과학에 특화되어 영재고에서 상위권이더라도, 일반고에서 좋은 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아이의 성향과 실력, 목표 등을 정확히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고등학교를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다.일산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11-05
- 올해 예비 고3 학생들에게, “얘들아 학종을 노려봐! 포기하지 말고” 2023년도 대입을 준비 중인 현 고2 학생들 중 내신등급이 3.4.5 등급 수준의 학생들의 상당수가 1년이나 준비기간이 남은 상황인데도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수도권 주요 4년제 대학들의 수시컷이 거의 1-2등급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럴 것이다.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6:4정도인 상황에서, 내신이 저조한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수시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논술전형이 유리하나 이는 수리나 과탐, 사탐에서 따로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논술준비가 만만치 않기에 실상 중위권 학생들의 선택지라기보다 상위권 학생들이 서, 연, 고를 준비하는 방법으로 더 적합하다 할 수 있다.또한 오로지 내신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교과전형 수시는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합격선이 1-2등급에 몰려 있어 중위권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수시보다 정시에 기대를 하는 2학년 말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그러나 대입전형의 40%를 차지하는 정시전형에는 특목고 학생들 중 상대적으로 내신이 낮고,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서, 연, 고 나 서, 성, 한, 외, 경, 중 등 주요대에 들어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오늘 이야기는 바로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이 2학년 말부터 1년간 수시-학종을 준비하여 수도권 주요대에 들어 갈 만하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수도권의 몇몇 대학들의 작년 입시결과를 알아보면 의외인 대학과 학과들이 보인다.숙명여대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숙명인재1(서류형)전형의 합격선 70%컷은 인문계열에서 문헌정보학과가 2.1등급, 자연계열에선 의류학과가 2.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학과는 인문계열에서 영어영문학부 영어영문학전공과 일본학과가 4.8등급 동률이고, 자연계열 선발은 기계시스템학부가 4.1등급이다. 숙명인재2(면접형)전형은 인문계열이 홍보광고학과에서 2.3등급을 기록했고, 프랑스어문학과가 5.6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은 통계학과가 2.7등급, ICT융합공학부 전자공학전공이 4.2등급으로 최저였다. 동국대동국대는 두드림(Do Dream)전형(Do Dream 소프트웨어 포함)의 2021 최종 등록자 평균 내신 등급은 인문·교육 2.82, 이공 2.75였다. 충원율 역시 같은 해 기준 인문·교육 85.89%, 이공 63%로 학교장추천전형(학종)보다 더 낮았다. 두드림 소프트웨어전형의 경우, 모집단위 세 곳 중 컴퓨터공학과가 2.5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부가 1.98등급으로 가장 입학 성적이 높았고 중어중문학과가 4.55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또 이공은 생명과학과가 2.39등급, 식품산업관리학과가 3.42등급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건국대건국대는 학종인 KU자기추천전형의 2021학년도 입결을 보면, KU자기추천전형은 학과별 입결 편차가 큰 편이다. 인문계열 중 가장 높은 국어국문학과는 합격자 70% 컷이 2.7등급인 반면 가장 낮은 중어중문학과는 4.7등급이었다. 인문계열 학생부 70% 컷은 융합인재학과와 국어국문학과가 2.7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어중문학과가 4.7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이공계열 최고는 2.1등급을 기록한 생물공학과였고, 최저는 4.1등급의 화학과였다. 교육계열 1위는 영어교육과 2.2등급, 가장 낮은 과는 일어교육과 4.3등급이었다. 이상 3개 대학의 입결만 봐도 4등급대까지 나오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일반고 중위권 학생들은 수시 학종을 목표로 과목별 세특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수능 최저기준을 통과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도 함께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안내하고 싶다. 송수학학원 일산 본원 김명수 원장031-923-2113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