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교육청, 2004년까지 544개교 신설 오는 2004년까지 경기도에 544개교의 초·중고등학교가 새로 신설된다.경기도 교육청은 2일 오는 2004년까지 초등학교 289개, 중학교 183개, 고등학교 72개교 등 모두 544개교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6조21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올해 96개교(초 54.중 33.고 9)를 비롯 2002년 158개교(초 90.중 55.고 13), 2003년 153개교(초 79.중 49.고 25), 2004년 137개교(초 66.중 46.고 25)가 신설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용인이 66개교(초 43.중 19.고 4)로 가장 많고 안산 48개교(초 25.중 17.고 6), 수원 46개교(초 26.중 16.고 4) 등이다.이에 따라 2004년에는 학급당 정원이 초등학교는 현재 40.9명에서 35명으로, 중학교는 45.3명에서 35명, 고등학교는 48.5명에서 40명으로 각각 감소된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1-02
- <행정 뉴스라인> 성북천 복개구간 철거된다성북구 동소문동 일대 성북천 복개구간 철거작업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환경친화적인 하천정비사업을 펼치기 위한 첫 시도로 성북구 동소문동 일대의 성북천 복개부분 철거작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먼저 성북구 동소문동 3가 1번지부터 동소문동 5가 118번지에 이르는 복개구간의 75가구, 32개 점포가 입주한 상가아파트 건물을 올 상반기 중으로 철거하고 복개구조물을 해체, 자연형 하천으로의 복원과 함께 인근주민의 휴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시청 건설국 관계자는 "복개구조물 위에 위치한 상가아파트에 대한 보상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잔류주민의 이주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보상 및 이전이 끝나는 3월께부터 철거에 들어가 올해안에 성북천 복개구조물 철거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 청소년문제 네트워크 설치서울시는 청소년 성매매방지대책과 관련해 선도·보호시설간 상담 및 정보제공 등의 종합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임시보호 등을 수행케 하기 위해 늘푸른여성정보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늘푸른여성정보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홍보안내체계 구축, 긴급 위기시 임시보호, 선도시설간 연계 및 정보교류망 구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후원 결연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여성정책관 산하의 가정상담소를 개편하고 계약직 전문가를 채용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센터 설치로 가출청소년의 긴급보호시설에 대한 초기 접근율과 귀가율 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24시간 상담실과 임시보호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수처리장 냄새 방지시설 설치서울시는 하수처리장 주변지역의 냄새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2002년 월드컵 경기장 주변 환경을 개선키 위해 난지·가양하수처리장과 중랑하수처리장에 약 276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냄새발생 시설인 침사지, 최초침전지, 포기조 등 19만7800㎡에 덮개와 탈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대전시, ISO 14001 인증 획득대전광역시가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 14001(환경경영) 인증을 받았다.ISO 14001 인증은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환경친화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일정한 절차나 방법에 따라 체계적, 지속적으로 관리할 경우 제3의 기관이 이를 평가, 부여하는 것으로 선진국의 경우 영국의 노팅엄시, 리스시 등이 인증을 획득했고 218개 자치단체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ISO 14001 인증획득으로 대전광역시는 보다 적극적인 환경친화적 조직구조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금고동매립장, 쓰레기 소각장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명성, 신뢰성을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과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군자농협, 사회봉사명령제도 우수협력기관 선정안산시 군자농협(조합장 이강수)은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 정하영)에서 운영하는 사회봉사명령제도 우수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와함께 보호관찰 업무 수행에 앞장선 군자농협 송영진 지도과장은 사회범죄 예방과 보호관찰 행정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달 30일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군자농협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사회봉사명령제도 협력기관으로 지정, 지난해 구제역 발생시에는 방역 및 소독업무 지원과 예방홍보 활동 보조 등을 비롯해 농촌 폐비닐 폐휴지 줍기 등을 실시했다. 특히 군자농협의 농촌 일손돕기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사회봉사 명령자에게도 자기 반성의 시간과 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안양시, 시민정보화교육 시행안양시는 2001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시는 2001년 시민정보화 교육계획을 마련, 시민정보화 자원봉사원 10명을 활용해 상반기에는 기초반, 하반기에는 자격증반 위주의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오는 15일까지 300명의 시민들을 모집해 상반기 6개월간 문서작성, 인터넷활용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컴퓨터활용능력 우수자를 위한 전문자격증반을 신설하는 등 교육수준을 단계별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안양 권상진 기자 sjkwon@naeil.com 2001-01-02
- [정보통신 단신] 정통부 장관 “동기식 선정 곧 착수”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IMT-2000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곧 시작할 것”이라며 “조만간 이에 대한 공고 등 행정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년에 비동기 사업자를 2개 선정한데 이어 1개 동기식 사업자를 예정대로 오는 2월말까지 선정할 것”이라며 “현재 동기식 사업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안 장관은 그러나 동기식 사업자에 대해 1조3000억원의 출연금을 삭감해주는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동기식 사업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LG문제 등에 대해 나름대로 복안이 있다며 선정방식은 작년 7월에 발표된 IMT-2000 사업허가 기준을 그대로 준용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와 함께 작년까지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지만 금년에는 이를 교육 의료 아파트 등에 활용, 인터넷 시장을 넓혀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신축 아파트 이외에 기존 아파트 중 정보화에서 소외된 100만채의 정보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방송 채널 200개로 확대 정보통신부는 2005년까지 지상파, 위성, 유선방송을 통해 2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400만대 이상의 디지털방송 수신기를 보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디지털방송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디지털방송 수신기 수출이 100억달러에 이르고 관련제품 수출도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같은 디지털방송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정통부는 이를 위해 우선 금년 하반기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디지털 지상파TV 방송을 단계적으로 2005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전국 본방송을 실시토록 하고 2010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토록 할 방침이다.또한 방송발전기금, 정보화촉진기금, 문화산업진흥기금, 차관자금 등에서 송·중계 시설비용을 장기저리로 융자하고 방송설비 및 장비수입 관련 관세와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한편 종일방송과 여유채널의 한시적 유료방송도 허용할 계획이다.또 유선방송의 디지털화를 위해 금년중 방식을 결정, 시험방송을 실시해 2002년부터 본방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부터 시작될 디지털 위성방송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이미 확보한 6개 위성방송 주파수 활용방안 등 중장기 위성방송 발전시책을 2003년까지 마련키로 했다.아울러 데이터방송 및 디지털라디오 방송 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에 60억원을 지원, 2002년 본방송 실시에 대비하기로 했다.정통부는 이와 함께 중복투자방지를 위해 각 방송사의 디지털 송출시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의 송신소 공동사용 추진위원회를 금년중 구성 운영하고 내년에 HDTV 제작센터를 설립, 디지털 제작기술 인력개발 및 교육 방송장비 임대 등의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한통프리텔, 순익목표 3500억원 한국통신프리텔(사장 이용경)은 올해 매출 2조4000억원, 당기 순이익 35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용경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영업목표와 함께 △한통엠닷컴과의 성공적 합병 △무선인터넷 사업 주력 △IMT-2000 사업 철저 준비 등 올해의 핵심 사업목표를 제시했다.이 사장은 이같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투명경영의 강화, 도전적인 경영마인드 확립, 절약경영 등을 경영지침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이 사장은 “올해는 회사가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업계 제1의 회사로 우뚝 설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하고 “제1의 회사가 되기 위해 먼저 임직원들이 이에 걸맞은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자”고 당부했다. 2001-01-02
- 경기교육청, 2004년까지 544개교 신설 오는 2004년까지 경기도에 544개교의 초·중고등학교가 새로 신설된다.경기도 교육청은 2일 오는 2004년까지 초등학교 289개, 중학교 183개, 고등학교 72개교 등 모두 544개교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6조21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올해 96개교(초 54.중 33.고 9)를 비롯 2002년 158개교(초 90.중 55.고 13), 2003년 153개교(초 79.중 49.고 25), 2004년 137개교(초 66.중 46.고 25)가 신설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용인이 66개교(초 43.중 19.고 4)로 가장 많고 안산 48개교(초 25.중 17.고 6), 수원 46개교(초 26.중 16.고 4) 등이다.이에 따라 2004년에는 학급당 정원이 초등학교는 현재 40.9명에서 35명으로, 중학교는 45.3명에서 35명, 고등학교는 48.5명에서 40명으로 각각 감소된다. 2001-01-02
- 화성신도시 4만 가구 주택건설 경기도 화성 신도시 개발예정지구에 아파트 3만4000가구 등 4만 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구주변에 8개 도로가 신설·확장된다.건설교통부는 31일 화성 신도시 개발의 밑그림이 될 이런 내용의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건교부는 내년 2월까지 관계기관, 전문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듣고 주택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친 뒤 내년 3월 화성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2002년 6월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건교부는 2003년부터 토지보상과 실시계획을 거쳐 단계적으로 주택분양에 들어가며 2005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건교부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토지거래동향 파악, 예정지구와 인접지역의 정기적인 지가조사, 불법건출물 단속 등의 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토지이용= 신도시예정지구 274만평은 주택건설용지로 85만평(31%), 공공시설87만6000평(32%), 공원녹지 65만8000평(24%), 벤처시설용지 19만2000평(7%), 상업업무시설 16만4000평(6%)으로 각각 조성된다.주택건설용지는 공동주택용지 60만평, 단독주택용지 25만평이며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단독주택 2700가구, 연립주택 3300가구, 아파트 3만4000가구로 모두 4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비율은 7:3으로 분당(9:1)보다 높아 쾌적한 전원도시풍의 친환경적 개념이 도입된다.아파트는 저소득층을 위해 60㎡ 이하의 소형아파트가 1만1000가구, 60㎡ 이상의 아파트가 2만3000 가구씩 건설된다.◇교통개선 = 화성신도시의 개발로 서울방향의 교통량은 현재보다 15% 늘어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이에 따라 건교부는 수원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를 6차선으로 오산까지 연장하고 수원-동탄(12.3㎞)간 국도 1호선 우회도로를 신설, 서울방면 진출입 교통수요를 양재, 서초, 신림 방면으로 분산할 계획이다.기흥읍 하갈과 동탄을 잇는 간선도로(6.3㎞)도 새로 건설된다.이와 함께 경부선 복복선전철의 병점역과 분당선역(수원-영통)을 이용한 전철의 수송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순환버스체계가 도입된다.◇사업일정= 건교부는 지역주민과 환경 및 도시계획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2002년 6월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뒤 2003년에 실시계획과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택지 및 주택분양에 들어가 2005년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지역주민에 대한 보상은 공시지가와 2인 이상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액수의 산술평균치를 기준으로 이뤄지며 현지인에게 전액 현금이, 외부 소유인은 3000만원까지 현금, 초과금액은 3년만기 토지개발 채권이 지급된다. 2001-01-01
- 고급아파트 분양권가격 급락추세 서울과 수도권지역 고급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31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대우트럼프월드, 아크로빌, 쉐르빌, 타워팰리스,하이페리온, 아이타워 등 고급아파트의 가격이 최근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고급아파트 매매가격 조사결과, 은평구의 경우 2주전보다 8.8% 떨어졌고 구로구 0.5%, 광진구 0.38%, 성북구 0.27%, 성동구 0.27%, 동작구 0.24%, 관악구 0.2%, 서초구 0.27%, 용산구 1.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특히 지하철 6호선 개통에 따른 기대심리로 상향 조정됐던 은평구 수색동 대림한숲타운 32평형은 2주전 2억1100만원에서 1억8500만원으로 2600만원, 42평형은 2억8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2000만원이 각각 떨어졌다.부동산114는 서울지역의 경우 수요자들은 가격폭락폭이 큰 급매물만 찾는데 비해 매도자들은 물건 내놓기를 꺼려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고급아파트 분양권 가격 하락은 수도권도 마찬가지다.남양주시의 경우 2주전에 비해 0.85% 하락했으며 의왕시는 0.61%, 고양시는 0.32%, 용인시는 0.29%, 안양시는 0.28% 내렸다. 2001-01-01
- 새해를 맞으며 2: 아파트 경비원 주삼식씨 새해를 맞으며 2: 아파트 경비원 주삼식씨주제- 경비원의 무한책임아파트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사람이 바로 경비원 아저씨가 아닐까. 낯선 사람을 보면 어딜 찾느냐면서 다가오고, 낯익은 주민이라면 먼저 고갤 숙여 인사하는 경비원 아저씨.올 7월 용현동 현대 1차 아파트에 근무하게 된 주 삼식(44년생)씨는 절도있는 자세로 본 리포터를 맞이했다."경비직은 격일 근무로 오전 7시에서 다음날 7시까지 일합니다. 퇴근해서는 오전에 서너시간 잠자고 오후에는 등산과 같은 취미활동을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하루종일 일하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을텐데, 참 긍정적이다'는 느낌을 받았다."98년 6월 준사관으로 전역을 했습니다. 매월 받는 연금보험으로 빠듯하지만 생활은 하지요. 하지만 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경제적인 여유를 갖기 위해서, 그리고 일을하면 더 건강해지니까 일을 하지요."라고 말하며 손수 영지천 드링크를 따주신다.경비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느냐고 물어보니까 "우리 현대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와는 달리 분리수거에 어려움이 많아요, 월.수.금요일 오전 6시에서 9시까지 청소업체가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아무 때나 내오거나 밤에 몰래 버리는 일이 종종 있죠. 그리고 올 추석 때는 아파트내 도난사건이 발생했는데 내 근무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런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면 주민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워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더욱더 경비에 대한 책무를 강조한다.주씨는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나태함을 벗어나 좀 더 주민들에게 일일이 서서 인사를 한다. 어떤 경우에 보람을 느끼느냐고 하니까. 가끔씩 음식을 내놓으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껴서 좋다고 하신다."일상적으로 먼저 인사하고 차량이 들어오면 먼저 수신호를 합니다. 또 그런 분들이 고마워 음식도 내오는 것 같습니다." 라면서 웃는다."내년이면 57세가 되는데 이제 장성한 장남이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게 보고 싶지요"주 삼식씨에게 젊은이 못지 않은 활력이 넘침을 느끼며 밝은 걸음으로 경비실을 나섰다.배순선 리포터 quongp@yahoo.co.kr 2000-12-31
- 우리나라 인구 4612만5000명 '세계 25위' 우리나라의 총 인구수는 지난 11월1일 기준 4612만5천명으로 세계 25위 수준이며 총 가구수는 1431만8천가구, 주택은 1149만3천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0 인구주택 총조사 잠정집계결과'에 따르면 11월1일 현재 총인구는 남자 2314만8000명, 여자 2297만7000명 등 모두 4612만5000명으로 지난 5년동안 151만6000명이 증가했다.인구밀도는 ㎢당 462명으로 지난 95년 조사결과보다 13명이 증가했다. 전국 인구를 국토면적에 개인간 거리가 동일하게 배치할 경우 개인별 거리를 나타내는 인구접근도는 95년보다 0.7m가 더 줄어든 50m로 나타났다.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100.7명으로 95년보다 0.1명이 줄었으며 가구당 평균가구원수는 3.1명으로 0.3명이 감소했다.유엔인구전망에 따르면 2000년 전세계 인구는 60억5504만9000명이며 우리나라 인구는 전세계인구의 0.8%로 25위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95년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인구는 151만6000명, 가구는 136만가구, 주택은 192만3000호가 각각 증가했다.▲인구 = 수도권 인구비중이 46.3%로 95년보다 1% 포인트 상승했으나 90년부터 95년 사이 2.5%포인트가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지역별 인구추이는 서울과 부산의 경우 34만명과 15만명이 감소한 반면, 경기,인천, 경남의 인구는 각각 132만9000명, 16만8000명, 10만명이 늘어 대도시권의 중심 도시인구가 주변지역으로 이동하는 광역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특히 전국 증가인구의 87.7%에 해당하는 132만9000명의 인구가 경기도에서 증가, 수도권 신도시 지역으로의 인구이동이 활발했음을 시사했다.시군구별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 고양시로 신도시 대규모 아파트단지 이주 등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24만6000명이 늘었고, 다음으로 수원시 19만1000명, 시흥시 17만2000명, 용인시 14만3000명, 남양주시 11만1000명의 순이었다.도시화율은 79.7%로 95년보다 1.2%포인트 증가했으며 읍면동별 인구는 동지역인구가 3675만1000명, 읍지역 374만5000명, 면지역 562만9000명이었다. 동지역 인구는 171만5000명이 늘었으나 면지역 인구는 45만9000명이 줄어 농촌지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가구.주택 = 95년에 비해 주택은 192만3000가구(20.1%)가 늘고 가구수는 136만 가구(10.5%)가 증가하는 등 가구수 증가폭보다 주택수 증가폭이 커짐에 따라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형태는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은 증가한 반면, 단독주택은 감소하고 있으며 연립주택과 영업용건물내 주택은 큰 변화가 없었다. 아파트가 전체주택중 절반 가까운 47.8%를 차지했고, 단독주택 37.3%, 연립주택 7.3%, 다세대주택 4.2%, 영업용건물내 주택 3.4%의 순이었다.95년 조사시 단독주택 비중이 46.9%, 아파트 비중이 37.7%였으나 2000년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순위가 바뀌었다. 단독주택은 95년에 비해 20만1천호가 감소했고 아파트는 188만8000호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증가로 전체주택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도 절반수준을 넘어선 59.3%를 기록했다.서원호 기자 os@naeil.com 2000-12-28
- <● 민원현장>전주시교육청, 중학교 신설계획 '갈팡질팡' 전주시교육청이 전주 신흥개발지구내 중학교 설립계획을 폐지키로 한 것과 관련, 지구내 아파트 입주민들과 전주시 교육청이 팽팽하게 맞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전주시교육청은 지난 92년 전주시 신흥개발지구내에 4개중학교를 설립키로 했었으나 지난해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중학교 설립계획을 백지화시키고 대신 도심지 초등학교내에 병설중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전주시에 도시계획폐지및 변경을 신청했다.그러나 전주아중·서곡지구 등 신흥개발지구내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은 전주교육청의 중학교설립계획을 믿고 지역내 아파트에 입주했다며 설립계획 백지화의 전면취소를 요구하는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처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전주시도 도시계획의 일관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시교육청의 변경요청을 거부, 전주시교육청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전주시교육청 장병선 관리과장은 “초등학교에 병설중학교를 설립할 경우 부지매입비 4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병설중학교 설립이 필요한 지역부터 우선 추진하고 신설중학교 설립문제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입주민들은 중학교가 설립될 것으로 믿고 지역내 아파트로 입주한 만큼 전주시교육청은 당연히 신설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초등학교에 병설중학교를 설립하면 초등학교내에 위치한 병설유치원의 이전이 불가피, 또다른 예산낭비를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전북도의회 김완자 의원은 “공공기관이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병설중학교 설립에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반대한다고 말했다.이진완 전주시의원도 “서곡지구내 중학교설립이 절실하다”며 “전주시교육청은 중학교 신설약속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대해 김계식 전주시교육장은 “신흥개발지구내 중학교설립은 학생과밀지역부터 우선 해결하는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협의중”이라며 “교육위원회 및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될 경우 학교 설립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주시교육청이 중학교설립 백지화방침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중학교설립을 요구하는 입주민들과 도시계획변경승인을 보류한 전주시를 설득하지 못할 경우 어떠한 형태의 중학교든 설립이 지연될 것이 분명해 주민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전주 노용우 기자 noyu@naeil.com 2000-12-28
- 분당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포스코개발이 분당신도시에 환경친화형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포스코개발은 28일 분당신도시의 마지막 남은 아파트 건설 예정지인 정자동 특별설계단지 3만9000여평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분당 대단지는 32평형부터 92평형까지 다양한 평수의 1751세대로 구성된다.포스코개발에 따르면 분당 대단지는 용적률 355%가 적용되고 지하 3층, 지상34층 규모의 아파트 14개동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공간은 인공대지 개념을 도입해 단지전체를 녹지 속에 묻혀 있는 느낌이 들게 설계했다. 또 지상공간에는 7개의 테마정원을 설치, 인근 탄천공원과 연계시켜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개발의 분당 대단지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교육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당초 정자동 특별설계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인해 시공권을 포기함으로써 포스코개발이 시공을 맡게 됐다. 또 분당 대단지 건설에는 SK건설이 공동 시공사로 참여한다. 포스코개발은 성남시의 건축허가를 거쳐 빠르면 내년 3월경 분당 대단지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고 평당분양가는 평균 700만원대로 인근 주상복합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다.포스코개발은 엔지니어링 및 건설관련 사업에 주력해오다 최근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포항제철 계열사다. 또 최근 서울 삼성동에 주상복합 아파트인 포스코트 모델하우스를 개장한지 4일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고 대치동 동아 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주상복합과 재건축 부문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포스코개발은 자기자본비율 62.6%, 부채비율 59.8%의 재무구조와 국내 최초로 철골조 아파트 건설 등 높은 기술력과 자본력으로 주택사업 불황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