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 분양 할인에 경품까지 가라앉은 아파트 분양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주택 건설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구사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경기가 하강하는 등 유동성확보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주택건설업체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최근 주택건설업체들은 눈에 가시였던 미분양 아파트를 판매하기 위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일부업체들은 중도금을 무이자 대출하거나 계약금을 적게 받기도 하고 아예 1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업체들도 있다. 또 일부 주택업체들이 하도급업체에 대물로 제공한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는 최고 30%까지 싼 가격에 급매물로 나오기도 한다. ◇할인판매에 나서 = 최근 현대건설은 인천 주안 ‘현대홈타운’ 미분양 잔여세대에 대해 특별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분양은 계약금으로 500만원만 받고 계약금 잔액과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방식이다. 융자금은 입주할 때 잔금과 함께 정산한다.이에 반해 일부업체들은 아예 분양가를 할인해주고 있다.성원산업개발은 수원시 연무동에 준공한 성원아파트 33평형 177가구를 최초 분양가보다 15% 싸게 판다. 또 월드건설도 분양가의 60%를 입주 2년 후 납부하는 방식의 파격적인 특별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월드건설은 김포 장기리에 완공한 아파트 중 회사보유 분 30가구에 대해 분양가의 40%만 내면 당장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분양을 12월말까지 실시하고 있다.또한 일부 주택건설업체들이 하도급업체에게 자재비 대신 지급한 아파트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자금회전이 급한 협력업체들은 이 아파트를 당초 분양가보다 10∼30% 가량 낮은 가격에 인근 부동산에 급매물로 내놓고 있다.◇ 각종 이벤트 = 주택건설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각종 이벤트와 경품행사도 열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면서 모델하우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지난달 LG건설은 모델하우스에 국내 정상급 여자 프로골퍼를 초청해 내방객들에게 골프를 지도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LG건설은 지난달 23일 용인 수지에 분양하는 ‘수지 LG 빌리지 Ⅵ’ 모델하우스에 국내 여자 프로골퍼인 강수연 이선희 프로를 초청, 내방객들에게 ‘일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LG건설 관계자는 “수지지역 아파트의 수요층인 강남·분당일대 40대 후반들 중 많은 숫자가 골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해 각종 이벤트가 즉흥적으로 준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LG건설은 ‘사랑의 크리스마스 트리’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소비자가 카드에 메시지와 연락처를 남기면 회사가 불우이웃을 위해 카드 한 장당 1000원을 기부하는 행사였다.이벤트와 함께 주택건설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경품행사도 열고 있다.현대건설은 인천 주안 모델하우스에서 지펠냉장고, 오디오세트, 진공청소기, 전기압력밥솥, 고급 청자다기 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열고 있다. 롯데건설도 최근 부산에서 모델하우스 개장을 기념해 불꽃놀이 기념사진촬영 등의 행사와 함께 ‘다이아몬드를 잡아라’라는 경품행사를 열어 다이아몬드를 지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롯데건설관계자는 “이벤트와 함께 경품행사를 열면 내방객이 증가한다”며 “가전제품 여행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방도시의 경우,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내방객 증가와 분양율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고 말했다.이같은 각종 이벤트와 경품행사에 즐거운 것은 소비자들이다.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몇 년 전까지 아파트 분양은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내 집을 마련하면서 건설업체의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이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시장의 전망을 그리 밝지않게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업체들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출 할 것으로 보인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0-12-12
- 풍산초교 신설 2001년 9월 부분 개교<363호/교육> 풍산초등학교 신설로 3년 동안 기차길을 건너 원거리를 통학했던 풍동 일대 초등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지난 8일 고양교육청은 올해안으로 9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산구 풍동 산 79의1 4100여평에 지상 5층 38학급규모의 풍산초등학교 신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풍산초등학교는 200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그동안 풍동 성원·에이스아파트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학교가 없어 입주이후 3년이 넘도록 경의선 철교를 건너 2∼3㎞ 가량 떨어진 백마·백석·금계·냉천초교로 통학했다.지난 97년 말 3차 사업 승인 과정에서 이미 입주한 성원·에이스 아파트 입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뒤늦게 풍산초교 설립 계획이 마련됐다.이처럼 초등학교 신설이 늦어진 것으로 일산신도시 주변에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학교건립 의무조항을 피해나간 것이 지적됐다. 지난 95년부터 일산신도시에서 1㎞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 지역에 1400여 가구의 아파트 건설 사업이 계획됐으나 3차례로 나눠 건설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학교 신설이 불투명해진 것.한편 고양교육청은 가능하면 내년 9월께 부분 개교한다고 밝혔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2-11
- 일산 백석동 초고층 주상복합 재신청<363호/행정> 경기도 고양시가 일산 백석동 초고층(55층) 주상복합건물 신축 허용을 재 추진하는 수정안을 경기도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고양시의 수정안은 용적률을 700%에서 350%로 개발 밀도를 낮추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55층 건물 4개동을 1개동으로 줄이고 아파트 가구수를 3500가구에서 2500가구로 줄이는 것이 수정안에 포함돼 있다.사업시행사인 (주)요진산업 박연대 차장은 "고양시에 당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인 용적율 350%로 밀도를 대폭 낮추어 재 신청했다"며 "55층 건물 1개동에 대해서는 고양시의 입장이 완강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차장은 "이번 재신청은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이후 시민단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고양시의 이 같은 재신청에 대해 '주상복합건물 건립 반대 대책위'는 반대 입장을 밝혀 또 다시 시와 시민단체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 제2청은 지난 8월 말 시가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해 재검토 지시를 내렸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2-11
- 고양 명지병원 증축 '높이' 논란 계속될 듯<363호/행정>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관동대학교 부속 명지병원 증축과 관련 층수에 대해 주민들과 병원 재단측이 힘겨루기로 맞서고 있다.화정동 달빛마을 3단지 신안아파트 주민 150여명은 9일 "아파트와 거리가 50미터밖에 안되는 곳에 12층 병원 건물을 짓는 것은 주민 생활권 침해"라며 명지병원과 고양시청을 항의 방문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명지병원은 화정동 697의 5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총 460병상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2002년 명지병원이 완공되면 덕양구 유일의 3차 진료기관이 된다. 명지병원 증축 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천상권·대책위)는 지난 8월부터 병원증축의 부당함을 알리는 집회를 열어왔다. 병원증축으로 주민과의 마찰이 심해지자 재단법인 명지학원은 12층 높이의 증축을 10층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대책위는 "병원 건물 12층 높이는 아파트 18층 높이와 같다"며 "5층으로 층수를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천상권 대책위원장은 집회를 마치며 "층수를 낮추고 주차시설을 더 확보하지 않는다면 재단측에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밝혔다.주민 주장에 대해 명지병원 배장열 총무부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증축"이라며 "주민 요구에 따라 층수를 낮추었는데도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라고 반박했다.한편 대책위는 "일산구 대형병원의 주차시설에 비해 명지병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차시설은 절반 수준"이라며 "아파트 주변 교통정체가 심각해 질 것"이라며 600대 이상의 주차시설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2-11
- 라이브 호프 - Live way by Hite<363호/문화> 각종 네온사인과 자동차 불빛으로 현란한 밤 10시,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다.일산구 주엽동 서현 프라자 6층 'Live way by Hite'.이름 그대로 해석하면 하이트 한 잔으로 생동감 넘치는 인생을 설계하는 곳이라고나 할까.총 2백50평 규모의 넓은 홀로 들어서면 시원한 생맥주 한 잔과 2백석의 안락한 의자가 피로에 지친 나그네를 반겨준다.이 곳을 연 지 3년, 다소 썰렁하던 몇 년전 분위기에 비해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30년 인생을 이와 유사한 종류의 사업으로 일관해 온 이범춘 사장은 "처음 이 장소를 보자 첫눈에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사장은 서둘러 다른 업소와 차별화를 둔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른바 라이브 호프.다른 지역에 비해 일산엔 라이브 카페가 유독 많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나 음식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업소가 늘어가면서 일류 주방장 섭외와 질 높은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거기'라는 평을 받기 쉬운 터, 라이브의 특성을 두되 아예 맥주를 비롯한 주류에 비중을 두자는 것. 따라서 여기선 분위기 있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고급 소파에 앉아 소주를 마실 수 있는 개성이 있다. 한 쪽엔 포켓볼 시설도 있고 40명 이상의 단체손님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단체실엔 음향 좋은 노래방 시설도 있다.얼핏 보면, 30-40대의 주무대로 보이지만 노랑머리의 신세대들도 자유롭게 이곳을 찾는다.오후 4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시간이 다른 곳에 비해 길다는 이유도 있으려니와 또한 안주값이 저렴하기 때문. 인근 아파트 주민으로 지금은 붙박이 단골이 된 정홍식씨는 "라이브 가수의 노래가 끝나면 지나간 추억이 담긴 팝송을 들을 수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안한 장소"라며 "안주 한 접시를 시켜도 사장의 특별한 배려에 의해 안주 두 접시까지도 서비스해주는 정(?)이 많은 업소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자주 오게된다"고 이 사장 경영방식의 노하우를 높이 샀다.라이브 가수의 공연은 오후10시와 11시 두 번 있으며, 금 토 일엔 노래자랑을 열어 상품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개업 이후 지금까지 식사와 안주 준비를 위해 매일 새벽 사장이 직접 장을 보는 정성도 'Live way...'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그건 아마도 일산 최고의 명소를 만들겠다는 이범춘 사장의 꺾을 수 없는 집념에서 나온 힘일 듯. 'Live way....'의 메뉴를 보면 다음과 같다.식사류에 오징어덮밥 김치볶음밥 돈까스 낙지덮밥 등 5천원이며, 안주에 알탕 닭도리탕 참치찌개 등 가격 1만3천원-1만5천원, 모듬안주 '아무거나'가 일품이다.각종 칵테일은 5천원, 양주 5-8만원이며 주스 등 음료는 4천원이다. (문의: 031-922-3130)이영란 리포터 dazzle77@naeil.com 2000-12-11
- '나눔' 실천하는 '해냄 공동체'<363호/특집> 29명의 정신 지체 장애인과 결손 가정아동 11명 그리고 상주하는 자원봉사자 5명이 공동체를 이루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의미있는 삶을 꾸려나가는 해냄 공동체. 이 곳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자립을 꿈꾼다는 것.단순 장애인 수용시설이 아니라 공동체로써 장애인도 함께 참여해서 생활을 나눈다는 의미로 호칭도 '공동체'라고 이름 붙였다. 해냄 공동체는 하나의 가족 공동체로서 함께 서로 돕고 일하고 생활한다. 재활용품의 수거 분류 작업은 물론 남은 음식을 함께 나누는 푸드 뱅크 사업을 통해 해냄 공동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시설들에도 음식을 전달해 주는 일을 모두 함께 해나가고 있다. 해냄 공동체에서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많은 봉사 인력을 만날 수 있다. 해냄 공동체에서는 '봉사=일'이 아니라 '봉사=교육'으로써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이 곳에서 장애인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편견을 버리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김태회 원장은 "특히 청소년에게 봉사하는 삶의 교육적 효과가 얼마나 큰 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지 못할 때 안타깝다"며 "그런 면에서도 해냄 공동체가 공동체로서의 몫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사자들 중에서는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학생들과 군기 교육대에서 보내진 장병들도 있다. 사회 봉사 명령을 받은 학생들의 경우 부모가 직접 해냄 공동체를 방문해서 동의하는 절차를 거쳐 이 곳에서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인성 교육과 장애인 목욕시키기 장애인 태권도 지도 등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하는 동안 스스로 깨달음을 갖고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장애인들과 함께 오락도 하고 TV시청도 하고 재활용 분류 작업등에 참여하면서 '같이 하면 신나는 곳 재미있고 즐거운 곳' 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떠나게 된다.해냄 공동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푸드 뱅크 사업은 푸드 뱅크에 가입한 회원들의 음식을 새벽에 수거해 해냄 공동체를 비롯한 타 시설들에 함께 나누는 시스템으로 먹거리를 통한 나눔의 실천이다. 고양시에서 푸드 뱅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양 YMCA 문촌 7사회복지관, 열두광주리, 나눔본부 등 5개 사업소 중 해냄 공동체가 가장 활발하게 이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해냄 공동체에서는 재활용 수거 분류 작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공동체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아파트 부녀회나 상가 등이 재활용품 수거 계약시 해냄 공동체와 계약을 하게 되면 타 업체와 동일하거나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할 수도 있고 해냄 공동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울 수도 있는 두 가지 이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다. 재활용품 분류는 활동이 가능한 해냄 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청에서 파견된 공공근로 인력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한 자립구조로 해냄 공동체는 후원금이 들어 올 경우 정중히 사절하거나 다른 어려운 시설에 전달토록 연결해 준다. 그러나 이 곳에서도 가장 필요한 것은 항상 라면. 자원봉사 학생들과 군인 등의 기본 먹거리도 여기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회 원장은 "정신 지체와 같은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것이다. 또 그런 장애인들은 일반인에 비해서 부족한 것만큼이나 힘들게 살아나가고 있다.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을 특별하게 보지 않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과 함께 환경 보호를 생활로 끌어들인 해냄 공동체.'함께'이기에 더욱 아름답다. (962-4555/ 962-4222/ 964-4455)최승연 리포터 bbakbbak@naeil.com 2000-12-11
- 일산 백석동 초고층 주상복합 재신청 경기도 고양시가 일산 백석동 초고층(55층) 주상복합건물 신축 허용을 재 추진하는 수정안을 경기도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고양시의 수정안은 용적률을 700%에서 350%로 개발 밀도를 낮추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55층 건물 4개동을 1개동으로 줄이고 아파트 가구수를 3500가구에서 2500가구로 줄이는 것이 수정안에 포함돼 있다.사업시행사인 (주)요진산업 박연대 차장은 "고양시에 당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인 용적율 350%로 밀도를 대폭 낮추어 재 신청했다"며 "55층 건물 1개동에 대해서는 고양시의 입장이 완강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차장은 "이번 재신청은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이후 시민단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고양시의 이 같은 재신청에 대해 '주상복합건물 건립 반대 대책위'는 반대 입장을 밝혀 또 다시 시와 시민단체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 제2청은 지난 8월 말 시가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해 재검토 지시를 내렸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2-11
- (단신) 안산시, 무인 민원자동발급기 설치 안산시는 무인 민원자동발급기 100여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17일 (주)지한정보통신과 약정서를 체결했다.안산시는 터미널, 전철역, 대형유통매장, 종합병원, 1천세대가 넘는 아파트단지 등에 발급기를 우선 설치하고 안산신도시 2단계가 조성되는 대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될 무인 민원자동발급기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시작장애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정부의 행정망과 연결된 15종의 민원서류를 무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 각종 티켓 예·발매는 물론 전자상거래도 가능하다. 안산시는 12월중에 시연회를 개최한 후 2001년 3월경에 개통할 계획이다. 2000-11-19
- 일사람 상담실(46)·노동관계법 아파트 관리형태 변경에 따른 임금 문의저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2개월에 한번 홀수월에 상여금을 기본급의 50%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만일 정기지급월이 아닌 짝수월에 그만두면 상여금을 기본급의 25%를 지급해야 하나요. 또 아파트 관리형태가 직영관리에서 외주용역관리로 바뀌면서 사직하는 경비원 중 근무기간이 1년이 안된 경비원의 퇴직금 상여금 연차수당을 근무기간만큼 일할 계산해 줘야 하나요.단체협약 또는 취업규칙 등에 따라 매년 일정 시기에 일정률의 상여금을 지급해 왔다면 동 상여금은 근로의 대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보아 그 지급시기 이전에 퇴직한 근로자에게도 근무한 만큼의 상여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다만 지급대상기간을 따로 정하여 놓고 그 기간을 계속 근무한 근로자에게만 소정의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한 경우에는 그 지급대상기간을 계속 근무하지 않은 근로자에게는 소정의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관리의 관리형태 자체를 변경하는 경우(예 : 자치관리 → 위탁관리, 위탁관리 → 자치관리)에는 업무의 동질성이 유지되고 근로자의 인수를 배제하는 특약이 없는 한 영업의 양도·양수로 보아 고용이 승계됩니다. 다만, 근로자가 자유의사로 사직했을 경우 계속근로년수가 1년 미만인 경우 퇴직금 및 연차휴가근로수당이 지급되지 않습니다.월급제인데 결근일 임금지급 관련저는 월급제로 근로계약을 맺었습니다. 몸이 아파 월차를 신청해 하루 결근하고 다음날 또 결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달에 조퇴도 두 번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결근한 날수만큼 월급에서 공제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급여에서 월차를 포함해 이틀을 공제해 결재를 올렸더니 월차를 포함해 3일을 공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퇴도 결근으로 치겠다고 그러더군요. 월급제인데 이런 식으로 계산하는 것이 맞나요.임금계산방법에 관해서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규정되어 있지 아니하므로 단체협약 취업규칙 근로계약 급여규정 등 당사자 사이의 약정에 따라야 합니다. 귀 질의만으로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없으나 “20일 이상 출근시 월급여액 전액을 지급한다”는 등의 특약이 없는 이상 사용자에게는 결근일에 대해 임금을 지급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제57조에 따른 월차유급휴가 및 조퇴일을 결근으로 간주해 임금을 지급하지 아니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됩니다.●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의료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0-12-10
- 러브호텔 해결책 제시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문제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신축 또는 영업 중인 숙박업소의 구체적인 처리 방안이 처음으로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리모델링 전문 용역업체인 ‘시감 C&D’는 16일 민주당 정범구(고양 일산갑) 의원의 의뢰로 만든 정책보고서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리모델링 연구’에서 ▲수익형타 용도변경 ▲매입 후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전환 등 2가지 해법을 제시했다.매입 방안의 경우 신축 또는 영업 중인 숙박업소를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공공 또는 무료 복지시설(도서관.청소년 복지시설 등) ▲임대 또는 위탁 운영(어린이집. 노인 문화센터.저소득층 실버타운 등) ▲민간 매각(노인 복지회관.양로원.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 등) 등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보고서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12개 숙박업소를 매입할 경우 370억여원, 29개 전체 숙박업소를 매입할 경우 866억여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한국토지공사, 고양시, 고양교육청, 경기도, 건교부 등이 숙박업소 난립에 원천적인 책임이 있는 만큼 매입비 분담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특히 일시 매입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내외로 나눠 단계별로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수익형 타 용도변경 방안은 공공기관과 건물주 합의를 전제로 원룸 아파트나 주거형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변경, 건물주의 경제적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200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