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모전·인턴 전문사이트 ‘유니버스’ 오픈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모전·인턴 전문사이트가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생 대상 주간지인 대학내일은 공모전·인턴 전문사이트 ‘유니버스’(www.univus.co.kr)를 지난 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기존 온라인 공모전 정보제공사들이 단순히 공모전 개최 소식과 개요정도의 정보만 제공했다면 유니버스는 공모전·인턴 클리닉, 각종 뉴스 등 관련된 기사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유니버스의 또 다른 특징은 커뮤니티 생성, 연동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기존 사이트들이 네이버나 다음, 싸이월드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제공하는 블로그, 카페 등을 링크시킨 수준이었던 것에 반해 유니버스는 내부에 직접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저곳 헤매지 않고 원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유니버스 회원에만 가입하면 누구나 손쉽게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어 이중삼중으로 회원에 가입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한편 유니버스는 오픈 기념으로 3월 한 달 간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트북, 전자사전 등 최신 디지털용품은 물론 도서, 화장품, 영화, 연극 티켓,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등 선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북한, 3월1~2일 서해상 300발 포사격 “북미핵협상따라 미사일 발사할 수도” “이명박정부 문제해결형 대북정책 필요” 이명박정부의 ‘한반도평화정책’이 모호한 가운데 북의 군사적 긴장고조 행동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북한은 3월1일~2일 이틀에 걸쳐 서해상에 300여발의 포격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복수의 군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이틀에 걸쳐 장사정포를 포함한 해안포 300여발을 서해해상에 발사했으며, 군은 어선대피명령을 내려 안전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북의 포격은 접적해역을 향해 실시돼 백령도 앞바다에 물기둥이 치솟았으나, 서해북방한계선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들은 이 포격이 통상적인 훈련보다는 과하지만 남쪽수역을 건드리지 않은 절제된 행동으로서 미국 핵잠수함과 니미츠 항공모함의 부산입항에 따른 대응행동으로 보고 있다. 아직 북이 본격적인 군사긴장을 조성하는 쪽으로 전환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북은 그동안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관망에서 비판으로 태도를 바꾸면서 한미일 남방삼각동맹이 이뤄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북미간 핵협상이 결렬되면 남쪽을 상대로 한 군사적 도발도 감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의 지도층 인사와 접촉한 한 민간인사는 “북미간 핵협상이 결렬되면 북 지도부는 서해충돌을 일으키고 미사일을 발사하여 ‘한반도의 전쟁상태’를 세계에 인식시키겠다는 기조”라고 전했다. 북미간에 벌어지고 있는 핵신고와 테러지원국 해제를 타결짓는 3월협상 결과에 따라 한반도 평화정세가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얘기다. 북한과 미국은 5월초 국무부의 테러백서 발표에 맞춰 45일전에 의회통보절차를 거쳐야 하는 시한 때문에 3월중 핵협상 타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세종연구소 백학순 남북관계연구실장은 “한반도평화정세가 지속되느냐 군사적 긴장으로 좌초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이명박정부가 추상적인 정책기조에 머물지 말고 문제해결형 대북정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금 북은 ‘라이스장관 방북·2007년말 테러지원국해제·대규모 경제지원의 3대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점을 들어 미국의 물밑제안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는 북미간 핵협상에서 북이 미국을 불신할 때 신뢰를 보증함으로써 대화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의 ‘비핵개방3000’은 비핵화를 이끌 정책수단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북, 3월1~2일 서해상 300발 포사격 이명박정부의 ‘한반도평화정책’이 모호한 가운데 북의 군사적 긴장고조 행동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북한은 3월1일~2일 이틀에 걸쳐 서해상에서 300여발의 포격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복수의 군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이틀에 걸쳐 장사정포를 포함한 해안포 300여발을 서해해상에 발사했으며, 군은 어선대피명령을 내려 안전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북의 포격은 접적해역을 향해 실시돼 백령도 앞바다에 물기둥이 치솟았으나, 서해북방한계선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들은 이 포격이 통상적인 훈련보다는 과하지만 남쪽수역을 건드리지 않은 절제된 행동으로서 미국 핵잠수함과 니미츠 항공모함의 부산입항에 따른 대응행동으로 보고 있다. 아직 북이 본격적인 군사긴장을 조성하는 쪽으로 전환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북은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관망에서 비판으로 태도를 바꾸면서 한미일 남방삼각동맹이 이뤄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북미간 핵협상이 결렬되면 남쪽을 상대로 한 군사적 도발도 감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의 지도층 인사와 접촉한 한 민간인사는 “북미간 핵협상이 결렬되면 북 지도부는 서해충돌을 일으키고 미사일을 발사하여 ‘한반도의 전쟁상태’를 세계에 인식시키겠다는 기조”라고 전했다. 북미간에 벌어지고 있는 핵신고와 테러지원국 해제를 타결짓는 3월협상 결과에 따라 한반도 평화정세가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얘기다. 북한과 미국은 5월초 국무부의 테러백서 발표에 맞춰 45일전에 의회통보절차를 거쳐야 하는 시한 때문에 3월중 핵협상 타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세종연구소 백학순 남북관계연구실장은 “한반도평화정세가 지속되느냐 군사적 긴장으로 좌초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추상적인 정책기조에 머물지 말고 문제해결형 대북정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금 북은 ‘라이스장관 방북·2007년말 테러지원국해제·대규모경제지원의 3대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점을 들어 미국의 물밑제안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는 북미간 핵협상에서 북이 미국을 불신할 때 신뢰를 보증함으로써 대화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이명박정부의 ‘비핵개방3000’은 비핵화를 이끌 정책수단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국제 원자재값 급등에도 국제 원자재값 급등에도 상품펀드 희비 엇갈려 원자재 직접투자·파생형이 매력적 대체 에너지·물펀드는 수익률 부진 (표 2개) 지칠 줄 모르고 치솟는 국제 원자재값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품펀드는 종류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commodity) 자체를 투자대상으로 삼은 펀드는 견조한 수익률을 실현하는 반면 대체·청정에너지, 수질관리 등에 투자한 펀드는 제자리걸음이거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0년 상품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올해 에너지, 공업용 금속, 곡물 가격은 최저 170에서 최대 270까지 치솟을 전망이다(그래프 참조). 석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금은 온스당 1000달러가 코앞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3월 주력펀드로 원자재, 에너지, 농산물 관련펀드를 내놓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각 펀드의 구성방식에 따라 수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은SG자산운용에서 내놓은 ‘골드마이닝주식투자신탁’은 지난해 4월 설정돼 6개월만에 50%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지난 1개월 수익률만 8.8%다. 금, 은, 백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관련 글고벌 주식에 직접 투자한 덕택이다. 반면 같은 회사에서 판매중인 ‘프론티어중동주식투자신탁’은 1개월 수익률이 2.2%에 머물러 있다. 에너지 가격상승 최대 수혜주라는 이유로 중동지역에 투자하고 있으나 기대만큼 수익이 나지는 않는 상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도 실물자산(원자재)의 장내파생상품에 투자해 1개월 14%, 6개월 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농산물에 투자하는 비슷한 형태의 ‘로저스농산물지수파생’도 연간 수익률이 40.17%에 달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글로벌대체에너지인덱스주식’ 펀드는 1개월 수익률이 채 3%에도 미치지 못하며 3개월 수익률은 -7.6%를 기록했다. 우리CS자산운용은 상품시장을 대표하는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를 복제하면서 추가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Commodity 인덱스파생’으로 6개월 수익률 36%, 1년 수익률 34.37%를 시현했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실현한 펀드는 상품지수에 연동되거나 장내 파생상품에 투자, 상품가격 급등이 곧바로 수익으로 이어지게 구성돼 있다. 반면 수익률이 낮거나 손실이 나고 있는 펀드는 상품가격 급등의 간접효과를 투자대상으로 삼았다. 알리안츠GI자산운용이 판매중인 ‘글로벌 에코테크 주식투자신탁’은 대체에너지, 수질관리, 오염방지에 집중투자하면서 글로벌 환경산업에 선투자한다는 목표지만 현재 수익률은 -0.04%(1개월), -16.21%(3개월), -1.51%(6개월)에 머물러 있다. 알파에셋자산운용도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삼은 ‘투모로우에너지 주식형’ 펀드를 내놓았지만 0.5%(1개월), -13.81%(3개월) 수익률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의 ‘글로벌대체에너지’ 펀드의 수익률도 0.95%(1개월), -13.53%(3개월), 3.15%(6개월)로 높은 편이 아니다. 전세계적인 물부족 경고에도 불구하고 산은자산운용의 ‘산은S&P 글로벌워터주식자투자’ 펀드, 전세계 자원부국에 투자하는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코어애그리모 주식’ 펀드도 낮은 성과에 빠져 있다. 한 펀드매니저는 “상품가격이 오를 때 직접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구조여야만 수익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원부국이라는 이유로 그 나라 주식에 투자하거나 에너지가격이 급등했다고 대체에너지에 투자하는 펀드는 단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6% 성장 위해 경기부양 검토" 강만수 기재부장관 이명박 정부 초대 경제수장인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그동안 머리속에서만 구상하고 있던 경제정책들을 기자간담회 자리를 빌어 일거에 토해냈다. 강 장관은 4 일 개별소비세(옛 특소세) 인하를 추진해 서비스 수지 적자를 개선하고 공기업은 재벌폐해를 줄이기 위해 ''경영만 민영화''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환율 문제에 있어서는 정부가 환율정책의 주도권을 갖는 외국의 사례를 들면서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아직은 ''맛보기'' 수준으로 세부 추진방안과 일정 등 후속 절차를 두고봐야 겠지만 ''강만수 스타일''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주말없이 강도 높게 업무를 볼 것임을 예고했고 6% 성장 달성을 위해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강 장관은 우선 서비스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 특소세 인하 방안을 추진하되 관광업계 등의 경영개선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의 경우 실질적으로 (서비스 이용) 가격이 높아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됐다고 설명한 강 장관은 "다만 골프장 등에 대한 특소세 인하의 경우 수도권은 정치적으로 복잡해서 논의도 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관광산업 중 개소세가 붙는 대표적인 업종은 골프장으로, 회원제 골프장 이용시 1만2000원의 개소세가 부과된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개소세가 면제되고 있다. 강 장관은 이어 환율정책에 대해서는 중앙은행보다 정부가 좀 더 종합적인 상황 분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환율 정책은 재무부에서 직접 행사한다"면 서 "중앙은행의 입장에서는 원화 강세를 유지해야 되므로 환율정책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지만 정부는 좀 더 종합적으로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중앙은행 제도는 일본식 제도를 그대로 이어온 것인데, 예전에 한국은행에 G-5, G-10 국가 중 아무 국가의 중앙은행 모델을 추천하면 그대로 개혁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이 국가들을 조사하고 나니 한은이 나중에 한국적으로 개혁하겠다고 하더라"면서 "어떤 국가를 골라도 지금의 한국은행보다 권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기업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도 "금융위원장이 부임하면 결정할 것"이라고 답한 강 장관은 "재벌문제라는 것이 같이 걸쳐 있기 때문에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경영만을 민영화시키는 것도 재벌 문제를 불거지지 않게 한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인의 접대비 한도를 5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는 접대비 실명제에 대해서는 “50만원 이상 접대비의 실명제는 제도적으로 옳은 정책이지만, 현실적으로 반대가 많아 딜레마"라며 "논리적으로 보면 (매출 외형 확대에 따라) 총액 확대는 가능하지만, 50만원 한도는 접대문화 개선과 관련된 것이어서 어려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직거래 장터 및 농협을 통한 유통시장 개선방안, 쌀 소비 증대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고 매점매석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공무원은 윗사람일수록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고위직 공무원들도 아침 일찍 출근하고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일한다"고 말해 향후 업무강도가 높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올해 경제운용방향은 3월 중순에 나올 예정인데 성장률을 6% 정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말처럼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고, 경기 부양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부처 간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농협, 관례깨고 자회사 임원 ‘공모’ NH투자증권 농협목우촌 농협아그로 NH개발 등 4개사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관례를 깨고 ‘NH투자증권’ 등 4개 자회사 임원을 3월 중에 공모를 통해 선임키로 했다. 임원을 공모하는 농협 자회사와 대상 보직은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농협목우촌 전무이사 △농협아그로 대표이사 △NH개발 상무이사 등이다. 농협 관계자는 “공모제 도입은 신임 최원병 회장의 자회사 운영에 대한 개혁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최원병 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취임 후 자회사 운영에 대해 ‘전문성 부족’과 ‘책임경영 미흡’이라는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자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한편, 농협은 자회사 경영진의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한 후 부진한 자회사 임원은 임기에 관계없이 해임할 계획이다. 농협 기획실 관계자는 “이를 위한 내부기준을 정비하고 자회사 임원과 계약을 맺을 때 관련 내용을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공모전·인턴 전문사이트 ‘유니버스’ 오픈(사진있음) 대학생 ‘취업’ 위한 정보 가득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모전·인턴 전문사이트가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생 대상 주간지인 대학내일은 공모전·인턴 전문사이트 ‘유니버스’(www.univus.co.kr)를 지난 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기존 온라인 공모전 정보제공사들이 단순히 공모전 개최 소식과 개요정도의 정보만 제공했다면 유니버스는 공모전·인턴 클리닉, 각종 뉴스 등 관련된 기사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유니버스의 또 다른 특징은 커뮤니티 생성, 연동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기존 사이트들이 네이버나 다음, 싸이월드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제공하는 블로그, 카페 등을 링크시킨 수준이었던 것에 반해 유니버스는 내부에 직접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저곳 헤매지 않고 원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유니버스 회원에만 가입하면 누구나 손쉽게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어 이중삼중으로 회원에 가입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한편 유니버스는 오픈 기념으로 3월 한 달 간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트북, 전자사전 등 최신 디지털용품은 물론 도서, 화장품, 영화, 연극 티켓,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등 선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삼성전자 “파브와 함께 특별한 결혼 추억을” 삼성전자는 혼수시즌을 맞아 자사의 ‘파브’ TV를 구매하는 예비 신부에게 서울 신라호텔 스위트룸에서 ‘브라이덜 샤워’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3월 한달간 진행한다.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여자친구들과 함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결혼선물을 받는 파티로, 최근 젊은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브 TV를 구입한 후 홈페이지(www.pavv.co.kr)에 구매일과 구매처, 결혼 예정일, 배송처 등을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의 예비신부에게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친구들과 함께 1박은 물론 전문 파티플래너가 기획한 ‘브라이덜 샤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응모기간은 3월말까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필리핀 환아 치료·문화체험 후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다일복지재단 천사병원과 함께 지난 3월초부터 ‘한국서부발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변화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필리핀 구순구개열(일명 언챙이) 환아의 치료비와 환아들의 문화체험 행사를 후원하는 행사. 아시아 지역의 구순구개열 장애 아동들을 초청해 안면기형 장애를 수술해 주는 다일복지재단의 ‘아름다운 변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8일 다일천사병원에서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포함한 필리핀 환아 3명의 구순구개열 성형수술을 시작으로 ‘한국서부발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변화 여행’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서부발전 사회봉사단과 필리핀 환아가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해 롯데월드에서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서부발전 사회봉사단은 필리핀 환아들과 놀이기구를 타고 퍼레이드와 야외공연을 관람한 뒤 자연생태체험관에서 곤충과 식물,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5
- 이상득 국회부의장 총선불출마 논란 매듭 막내린 쿠데타 이재오 총선 출마 … 7월 당권도전 산 넘어 산 총성은 요란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여의도 정치판을 뜨겁게 달궜던 여당발 친위쿠데타는 이틀만에 막을 내렸다. 당내 최대계파로 분류되는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총선후보 55명은 절대권력 앞에서 역부족을 실감해야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5일 오전 10시 구산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확인했다. 이틀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동반불출마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민심수습책을 건의했다가 거부당한 뒤 이틀만의 결심이다. 한 측근은 이날 오전 “출마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제와서 혼자 불출마하면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을 염두에 둔 비겁한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 불출마를 요구하며 공천반납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던 총선후보 55명도 “총선에서 심판받겠다”는 결론으로 선회했다. 한 후보는 “우리로서도 다른 방법이 없다. 공천반납은 애당초 가능한 카드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 전 최고위원과 후보 55명의 분위기는 말그대로 침통함이다. 자신들은 △‘강부자’ ‘고소영’이란 비난을 샀던 인사실패 △인수위의 월권과 과속 △당내 최고령·최다선인 이 부의장 출마로 인한 개혁공천 퇴색 등으로 인해 민심이 돌아서는 상황을 전달했을 뿐인데 청와대가 감정적으로만 해석했다는 불만이다. 범 이명박계 내부의 파워게임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명박 정권을 위해 고언했는데 청와대는 “권력내 주도권을 잡으려는 불순한 의도”로만 받아들였다는 얘기다. 오는 7월 당권을 노리는 이재오계는 순수한 의도로 거사에 나섰건 주도권 다툼을 벌였던간에 깊은 상처를 입은게 사실이다. 이 부의장과 깊어진 골을 넘어 당권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는 결국 총선결과에 달렸다는 관측이다. 확인된 형제애 이 대통령, 형님 불출마 거부 … 민심이반 부담 형제애는 뜨거웠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측근이 제기한 형님의 총선 불출마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고 형님은 출마의지를 재확인했다. 절대권력 앞에서 주변권력은 무기력할 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23일 밤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 부의장 불출마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한발 더나가 민심이반을 전달한 총선후보 55명에 대해선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 부의장을 당내 공세로부터 감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판단 배경에는 이 부의장만이 대통령 입장에서 당내 권력투쟁을 조율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의장의 출마의지는 더욱 분명하다. 이 부의장은 쿠데타가 일어난지 하루만인 24일 이 전 최고위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부의장은 포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에서 손 떼라, 공천 잘못 책임지라는 건데 나한텐 해당되는게 없다. 자기(이 전 최고위원)가 뒤에서 개입해놓고 나한테 그러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번 사태로 인해 대통령 형제의 믿음과 의지는 새삼 확인됐지만 동시에 멀어져가는 민심을 놓친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총선후보 55명이 지적했듯 인수위와 내각인사 실패에 이은 형님공천으로 인해 민심이반이 극심한데 대통령 형제만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있다는 것이다. 실제 전날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부의장이 문제있으면 공천반납해야한다”는 응답이 76.6%에 달했다. “불출마요구는 적절치않다”는 응답은 16.6%에 그쳤다. SBS 여론조사에선 한나라당 지지율이 51.0%(2월6일)에서 36.7%(3월24일)로 급락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