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선마을 9단지 화성아파트 부녀회<361호/생활> 화성아파트 부녀회의 임원은 강세은 회장(40)과 이현숙 총무, 그리고 추향자 감사 단 세 명. 각 동의 동대표 외에 총 860세대의 살림을 총괄하는 부녀회를 끌어가기엔 다소 부족한 인원이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장점이자 특징중 하나가 바로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임직원들과 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 활동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떤 안건이 결정되기만 하면 그 즉시 이들은 팔을 걷어 부친다. 따라서 화성 아파트의 공용시설물 설치 및 보수는 당연히 이들의 손길을 기다린다.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자전거 보관대 설치.지난 4월에 급증하는 자전거의 보관문제가 회의에서 논의됐다. 기존의 보관소는 쇠파이프에 천막을 씌워놓은 것이어서 비나 눈이 오면 천막이 찢어지거나 쉽게 파손돼 자전거 보관이 불편했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았던 것. 또한 자전거가 여기저기 방치되면서 자전거 도난사고가 일어나거나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아파트내의 자전거 보관문제가 시급해진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지난 4월29일부터 5월13일에 걸쳐 모두 10개의 자전거 보관대를 제작, 설치했다. 새 자전거 보관대는 고급품으로 원래 1500만원을 홋가하는 제품으로 이들이 자재비용 740만원을 들여 제작했다.또한 단지내 인도와 차도 사이에 턱을 메워 자전거 이용자나 노약자의 보행에 편리하도록 경사로를 만들기도 했으며, 불법주차를 없애고 과속통행을 방지하기 위해 단지내 중앙도로에 10개의 화분을 설치해 교통사고도 줄이고 환경미화 측면에서도 깔끔한 인상을 만드는 데 한몫을 하기도 했다.그 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엔 세대용 검침카드 860개를 관리소 직원과 함께 직접 제작, 설치했으며 아파트 관리동의 난방이 전기, 석유난로에 의존해 연료비가 많이 소모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라디에이터를 관리직원들이 제작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문 배수로 트랜치 보수, 전기실 변압기 오일 누유 보수, 관리실 냉온수 배관공사 및 싱크대 설치, 배수로 공사, 펌프실 펌프 수리 등 단지내 공용시설물의 보수를 자체 해결하여 올 1월말까지 6천6백80여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하기도 했다.또한 청소용역, 소독용역, 승강기 용역비를 각각 평당 27원, 7원, 5원씩 낮게 계약함으로써 관리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강세은 부녀회장은 "부녀회 수입은 입주민을 위해 쓰여져야 하며 무엇보다 아파트 자체공사시 품질좋은 물품을 싸게 구입하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본 후 가격을 비교,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리비의 투명성 문제에 있어서도 "이렇게 지출된 내역에 대해서는 매달 관리비 고지서에 빠짐없이 공고해 입주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아파트는 지난 10월 건설공제조합을 상대로 하자보수보증금 승소판결을 받아 요즘 하자보수공사 중요도 우선순위를 1급에서 4급으로 정해 주민에게 알림과 함께 공사계획 준비에 한창이다.주민들은 부녀회가 이렇게 아파트 전체의 일을 내 일처럼 책임지고 앞장서는 데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란 리포터 dazzle77@naeil.com 2000-11-27
- 만나봅시다 - 신일초등학교 김흥배 교장<361호/교육> 고양시 일산구 일산3동에 위치한 신일초등학교는 주변의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특성상 학생수가 2000여명에 이른다. 그만큼 학생지도에 신경 쓸 일도 많고 교육여건에 신경 쓸 일이 많은 이 학교에 파주교육청 장학사로 재직하다가 지난 3월1일 부임한 김흥배 교장은 인근 타 학교뿐 아니라 학부모들 사이에서 열의 있는 교장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장의 교육관은 '열린 교육을 지향하는 현실의 이상은 무척 긍정적이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교육의 목표도 그 것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교육환경이 중·고등학교까지 열린교육의 현실이 받아 들여지지 않는 점이 문제'라며 김 교장은 무리도 있지만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지고 '개인별 능력별 학업성취도를 높이는데 과정평가를 중시한다'고 한다.그래서 김 교장이 부임한 이래 이 학교에서는 한자 영어 논술 등의 경시대회를 열어 개개인에게 학습향상에 따른 격려와 상을 줌으로서 공부문제를 터득해 나가고 나아가 문제해결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열린교육을 지향하는 교육목표에 따라 교육받던 학생들이나 시험이나 경시대회, 상 등에 누구보다 민감한 학부모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이제는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현실적응을 도와주자는 취지임을 이해하고 이제는 어느 학교보다 학부모의 관심과 지지가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한자는 한자 문화권을 벗어 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경쟁력을 키워주자는 취지로 아침 8시30분부터 30분간 칠판에 제시된 한자를 자율적으로 공부하도록 하여 한 학기에 두 번씩 시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성과로 '교과교육연구수업'시범학교로 지정 받아 지난 11월16일에는 '교과전담,교환 수업제를 통한 교수-학습의 질 향상'이라는 '경기도 고양교육청 지정 교과교육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렇게 대외적인 활동뿐 아니라 김 교장은 '신일 축제'를 통한 학부모와 지역주민, 학생과 교사가 한데 어우러지는 공동의 교육목표를 실현해 나가는데 열심이다. 평소에 가까운 듯 하면서도 실제로 부모 자식간의 얼굴 한 번 자세히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까와 아이디어를 냈던 것이 '각자의 초상화 그리기'. 처음엔 귀찮은 숙제로 어렵게 만든다고 불평하던 학부모들도 아이와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무심히 넘겼던 엄마 아빠의 얼굴에서 어리지만 자신들을 위해 주름살 늘어난 어버이의 모습을 봄으로서 작은 감동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나중엔 고맙다는 인사를 톡톡히 받았다'고 웃는 김 교장.그의 많은 교육적 관심은 드러나는 것도 많지만 신일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라면 제일 가슴에 와 닿는 감동의 이벤트가 있다. 2000여명의 학생들의 생일을 일일이 기록한 공책을 매일 아침 체크하여 1000원 안팎의 작은 선물을 일일이 교장실로 불러 전달해주는 것. 그리고 교사들에겐 도서상품권과 아름다운 문구들이 가득한 작은 책을 전달한다고.다른 어떤 교육적 공로보다도 김 교장이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어 보내는 카드 한 장에 담긴 문구 하나로 우리는 엄격하지만 따뜻한 이 시대의 진정한 교육자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생일을 맞이하여 금수강산 삼천리,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축하합니다. 항상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꿈과 희망과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이웃에 사랑을 베풀고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랑스런 신일인, 세계속의 한국인이 되기를 바랍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0-11-27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4일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8일에 비해 평균 0.18% 떨어졌고 전세값도 0.08% 하락했다.지난 8일 조사때에도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10월에 비해 0.13%, 전세값은 0.45%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것은 이달초 2차 기업구조조정이후 기업청산에 따른 실직자수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0.3% 이상 하락한 곳은 관악구(0.49%)를 비롯, 강북(0.48%), 강서(0.41%), 동작(0.39%), 강동(0.37%), 서초(0.3%), 송파(0.31%) 등이었다.관악구 봉천동 우성아파트 26평형의 경우 1억4천만원에서 1억3천500만원으로 500만원, 강북구 번3동 현대아파트 32평형은 1억6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1천만원 각각 떨어졌다.전세값의 경우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 57평형의 경우 3천500만원 하락한 1억8천만원에, 노원구 상계동 주공 9단지 17평형은 100만원 떨어진 5천만원에서 거래가 각각 이뤄졌다.부동산 업계는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경기가 활기를 띠게 된다면 전세값부터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1-26
- 내일칼럼<356호>황교선 고양시장의 '네 탓이오' 문촌마을 강선마을 후곡마을에도 노란 깃발이 내 걸리고 있다. 주엽역에서 호수공원에 이르는 주엽공원을 지나다보면 '유해업소 추방'이라 적힌 노란 깃발을 게시한 가정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러브호텔로 불리는 퇴폐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난립을 막으려는 주민운동이 대화동 백석동 마두동 등 직접 피해지역 차원을 넘어 본격적인 시민운동으로 승화되고 있는 조짐이다. 우리 고양시에서 시작된 주택가 유해업소 추방운동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주민들이 삶터를 스스로 지키고 가꾸어 가는 새로운 차원의 주민운동, 시민운동의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자녀의 교육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팔 걷고 나서서 싸우는 주민들에게 누가 감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지탄받아야 할 사람들은 내 집, 내 가족, 내 일에만 매몰된 채 이웃과 동네, 도시의 일들에 무관심한 바로 우리들이다. 지금 우리 도시에서 전개되고 있는 유해업소 추방운동은 잠들어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일깨우고, 마을과 도시환경을 살피고 돌볼 줄 아는 자격 있는 시민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삶터민주화', '삶터자치'의 출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주민운동을 북돋우고 끌어안아 시민본위의 시정을 함께 펼쳐 나가야 할 고양시는 아직껏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황교선 시장은 사태의 원인규명은 물론 대책마련에 있어서까지 책임 회피와 남의 탓으로 일관하고 있다. 황시장은 러브호텔 난립의 근본 원인으로 일산 신도시 계획과 도시설계지침을 탓하고 있다. 주거지역 바로 옆에 상업지역이 배치되어 숙박시설을 허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양일산지구 도시설계지침'을 보면 아파트단지와 인접있는 상업지역을 주거지역 지원기능 목적의 'C지역'으로 구분한 뒤 학교보건법상 불허용도를 추가불허용도로 분명히 지정해두고 있다.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하는 행위는 제외한다는 단서조항이 있긴 하나, 현재 러브호텔이 집단적으로 들어선 대화동 지역은 원칙적으로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것이 도시설계지침의 기본 정신이다. 법에 의하면 도시설계지침은 5년마다 재정비를 해야 하고, 이것은 전적으로 시장의 몫이다. 주택가에 유해업소가 원천적으로 들어서지 못하도록 도시설계지침을 변경하거나 재정비하라는 요구에 황시장은 이해당사자들의 항의를 우려하며 멈칫거리고 있다. 그렇다면 10층 이하로 묶여있던 백석동 출판단지에 55층 주상복합을 허가하기 위한 도시설계지침 변경 시도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황시장은 또 러브호텔 난립을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잘못된 결정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건축허가를 비롯한 도시설계 집행의 최종 판단은 과연 누구의 몫이고 책임인가?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대로 숙박업소를 허가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면, 차라리 도시행정 모두를 학교위원회에 넘겨주는 것이 나을 것이다. 황시장은 또 상위법과 중앙정부, 심지어는 삶터를 지키려는 주민과 시민단체에게 탓을 돌리며 예의 무책임론을 계속 항변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민주시대, 자치시대에 살고 있다. 잘못에 대한 책임을 인정할 줄 모르고 '네 탓이오' 만을 연발하는 자치단체장에게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정석(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설계연구팀장) 2000-10-23
- 회사 맘대로 입주자 망연자실 전남 광양시의 한 아파트 시공회사가 전세를 놓지않겠다는 분양당시의 약속과 달리 일부 미분양세대를 전세임대해 분양입주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전남 광양시 칠성지구 상아아파트 입주주민들에 따르면 상아아파트를 시공한 (주)상아주택의 경우 입주자 모집당시에는 전세없이 230세대 모두를 분양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지난해 12월초 아파트에 입주한 결과 전체입주자 130세대중 57세대만 분양입주자였을뿐 나머지 73세대는 전세로 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이에따라 분양입주자들은 미분양세대를 전세임대할 경우 자신들도 전세임대를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측이 주민요구는 묵살한채 전세임대를 계속하자 아파트 입구를 봉쇄, 전세임대입주자의 출입을 막는등 실력행사에 나섰다.주민들은 "전세임대를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어떻게 분양입주자보다 전세임대자가 더 많을 수가 있느냐고 항의하자 회사측이 전세임대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그런데도 최근까지 전세로 아파트를 임대한 입주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대해 회사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이 안돼 우선 투자비라도 건지자는 차원에서 전세임대를 한 것"이라며 "아파트 전세임대자체가 불법·위법 행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한편 주민들은 전세전환이 되지 않을 경우 분양가를 10%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전체주민이 사용하는 공용시설물로 보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과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광양 오성록 기자 ckoh@maeil.com 2000-10-23
- 정부,내달 1일부터 10일간 정부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인구와 주택에 관한 총조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의 인구, 가구, 주택의 성별, 주거시설 형태, 대지면적 등 총 50개 항목을 동시에 조사하여 이들의 규모와 구조, 분포 및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작정이다. ▶관련기사 9면허진호 통계청 사회통계과장은 “정부가 인구 등을 조사하는 것은 지식사회와 복지국가를 만들기위한 기초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정확하고 효율적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각종 정책수립에 신속히 제공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구역 전부를 조사하는 22만2000여개 전수조사구와 일부 표본을 추출해 조사하는 약 2만8000개의 표본조사구 등 총 25만2200여개의 조사구역으로 전국을 나눠 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에는 조사요원 19만2000명과 공무원 1만6000명 등 총 21만명이 동원된다. 이번 조사를 위한 비용으로 총 843억원이 투입되며 그중 85%인 706억원이 조사요원의 수당으로 지급된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요원이 하루일당으로 2만8200원을 받는다”며 “표본조사의 경우 각 조사요원은 60가구(1조사구), 아파트의 경우에는 180가구를 10일동안 조사하고 전수조사의 경우에는 조사요원 1인당 120가구(2개 조사구)를 맡아 하루 12가구씩 10일간 조사하게 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사하게 될 내용은 인구에 관한 사항 29개, 가구에 관한 사항 16개, 주택에 관한 사항 5개 등이다. 통계청은 인구에 관해서 이름, 본관, 성별, 나이 등 8개 항목을 전수조사하고 전공분야, 아동보육상태, 인터넷 활용상태 등 21개 항목은 표본을 통해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조사에 현직업 근무연수, 자녀거주장소, 생계수단 등 총 14개 항목을 새로 추가했다. 가구에 관해서는 사용방수, 점유형태, 거처의 종류 등 7개 항목이 전수조사 대상이고 거주기간, 취사연료, 상수도시설 등 9개 항목은 표본조사로 대체된다. 이와 함께 연면적,대지면적, 총방수 등 5개 항목은 주택과 관련해 조사된다. 2000-10-22
- 안산 경륜장 추진 주민 반발 (주)코렛트신탁이 안산시 본오동 상록수 앞 보노피아 빌딩내에 TV경륜장 유치를 추진하자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보노피아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코렛트신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가 실시한 TV경륜장 건물임차공모에 응모, 지난 11월 11일 예비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코렛트신탁은 최종 선정을 받기 위해 13일 안산시의회에 동의서를 요청했지만 반려됐고 현재는 사업소 설치에 대한 지역주민 100인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안산시민의 모임과 본오동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며 문화관광부와 안산시 문화체육담당관실에 청원서를 제출했다.안산시민의 모임 유혜선 회장은 27일“안산시 선부동에 있는 경마장도 사행성 조장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마당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본오동에 TV경륜장을 추진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본오동 주민들과 함께 결사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안산YMCA 류홍번 부장도 “현재 우리나라의 경마장이나 경륜장은 여가를 위한 문화의 일부분이 아닌 투기나 도박으로 흐르고 있다”며 “지금의 문화적 성숙도에 비추어 사행성을 크게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산시 관계자는 “코렛트신탁에서 TV경륜장 유치를 위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건물 용도변경을 요구할 경우 법적인 하자가 없다면 승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00-11-27
- 안산, 경륜장 추진에 주민들 반발 (주)코렛트신탁이 안산시 본오동 상록수 앞 보노피아 빌딩내에 TV경륜장 유치를 추진하자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보노피아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코렛트신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가 실시한 TV경륜장 건물임차공모에 응모, 지난 11월 11일 예비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코렛트신탁은 최종 선정을 받기 위해 13일 안산시의회에 동의서를 요청했지만 반려되었고 현재는 사업소 설치에 대한 지역주민 100인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안산시민의 모임과 본오동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며 문화관광부와 안산시 문화체육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안산시민의모임 유혜선 회장은 27일“안산시 선부동에 있는 경마장도 사행성 조장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마당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본오동에 TV경륜장을 추진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본오동 주민들과 함께 결사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안산YMCA 류홍번 부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마장이나 경륜장은 여가를 위한 문화의 일부분이 아닌 투기나 도박으로 흐르고 있다”며 “지금의 문화적 성숙도에 비추어 사행성을 크게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산시 관계자는 “코렛트신탁에서 TV경륜장 유치를 위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건물 용도변경을 요구할 경우 법적인 하자가 없다면 승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관계자는 “경마장과 마찬가지로 허가권이 시에 없기 때문에 시가 원하지 않더라도 사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난처해했다. 2000-11-27
- <단신>자동차짝홀제 첫날 참여율 72.1% 아셈으로 인한 자동차 2부제 시행 첫날인 18일 출근시간대 참여율은 72.1%로 10대 가운데 7대가 2부제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 참여율은 강남지역 68.1%, 강북지역 78.6%으로 나타났다.이날 2부제 실시로 인한 차량통행 속도는 영동대로, 도산대로 등 강남지역이 평상시 시속 16.49㎞에서 19.96㎞로 21% 증가했고 시 전체적으로도 시속 21.32㎞에서 25.5㎞로 20% 가까이 차량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서울시는 18일에 이어 19일 시내 주요 아파트 지역 등 5백여곳에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20일과 21일 이틀간은 위반 차량 적발시 5만원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송영규 기자 2000-10-18
- 일사람 상담실(35)·고용보험 겸업사업장 고용보험 가입 방식우리 회사는 제조업(목창호, 아파트 가구)과 일반건설업(창호)를 겸하고 있는 신생업체입니다. 따라서 창호를 제작해 아파트 현장까지 하기 때문에 독립된 건설업으로 보지 않고, 제조업에 흡수하여 고용보험 신고를 하고 보험료까지 납부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건설회사인 원수급자가 일괄해 고용보험에 가입토록 돼 있다며 보험료를 징수하겠다고 합니다. 이 경우 당사와 같은 제조업체에서는 건설업과 제조업을 분류하여 고용보험을 가입해야 하는지요.귀 질의만으로는 귀사가 수행하는 목창호 제작, 설치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파악할 수 없으나, 원칙적으로 제조업체에서 자가 제조한 물품이 주가 돼 당해 제조업자가 직접 설치까지 행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귀사와 같이 완제품에 가까운 목창호 제품을 설치까지 하는 경우 제조업에 흡수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기존 회사에서 분리된 뒤 보험 적용관계우리 회사는 ○○정보통신의 일부사업팀이 분리돼 신설 독립법인을 설립 중에 있으며, 신설법인은 기존의 기본업무 및 직원을 그대로 승계 받을 예정입니다. 상기 사항과 관련하여 고용보험을 기존 회사에서 승계 받아야 하는지 신규 가입해야 하는 지 궁금하며, 그 처리절차에 관해 질의 드립니다.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사업의 일부가 동질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돼 설립된 경우에는 분리된 신설법인에서는 보험관계성립신고서를 분리시점으로부터 14일 이내에 관할 지방노동관서에 신고하고, 70일 이내에 개산 보험료를 보고, 납부하여야 합니다. 또한 사업의 분리에 따라 피보험자 일부가 신설법인으로 옮겨가는 경우에는 고용승계로 보아 피보험자격상실신고를 하지 않고 신설법인 관할 지방관서에 이관을 요청하여 계속 고용으로 관리되도록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홍익노무법인 수원사무소 공인노무사 김용진 031-236-9090●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의료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