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국 증시, 5개월간 100조원 이상 증발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이 최근 5개월 사이에 인민폐 10조 위안 규모까지 사라졌으며 상하이 지수는 37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중국 증시의 호황기가 끝났다는 주장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악화된 상황은 이런 의문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3월 18일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3800포인트에서 최저 3600포인트까지 하락하다 3668.90포인트로 마감했다. 같은 날 선전 종합지수도 12489.02포인트로 마감돼 하루만에 5.44% 하락했다. 두 증시의 A주 중 절대다수인 약 140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300개 종목은 제자리를 유지하고 겨우 30개 종목만이 올랐다. 중국 증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사실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3월 4일의 4450포인트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3700포인트까지 순식간에 떨어지더니,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증시가 투자자들의 믿음에 큰 타격을 입힌 탓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증시의 한 인사는 “이러한 하락은 증시조정과 국제증시하락, 재용자(再融資), 폭설재해 등의 사건적 요소들과 직접 상관된 면이 있으나, 최근 2년 동안 불마켓(강세장) 속에서 지나치게 오른 상승폭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2005년 998포인트로 시작한 중국 증시는 최고점일 때 6배 이상이 올랐으며 특히 우량주는 최고점일 때 40배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작년 10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상하이-선전 증시의 시가총액이 인민폐 10조 위안이나 증발하는 사태로 이어졌으며, 주가 또한 작년 10월 최고점과 비교해 1/3이 줄어든 상태다. 외부환경 면에서 볼 때 작년 4분기부터 거시경제 성장속도가 늦춰졌고 이와 동시에 물가 상승폭은 점점 높아졌다. 비록 현재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닐지라도 ‘고성장+저통화팽창’의 좋은 외부환경은 이미 소멸하기 시작했다. 높은 위치에 있던 증시도 이런 변화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허(銀河)증권 분석가 장신파(張新法)는 2월의 경제수치로 보아 대출 감소와 대외무역 흑자규모 감소 등의 원인으로 화폐 공급률 증가폭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시장의 경향이 뚜렷한 하락세라 할지라도 증시가 어려워진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신용증권연구원 관계자는 “빠른 상승세를 겪은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은 당연하며, 만약 경제 기본건설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중국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수뢰혐의 인천시 국장 구속수감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는 20일 공사업체 선정과정 등에서 업체들로부터 2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송 모(53)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2004년 3월 설계·감리업체인 ㅅ엔지니어링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데 이어 2005년 1∼2월 2차례 토목·건설업체인 ㄷ개발 대표이사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ㅅ엔지니어링 회장은 “송씨가 그동안 도움을 많이 주었고 향후에도 관급공사 등과 관련한 설계용역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생을 시켜 송씨에게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또 설계·감리업체인 ㅈ기술단 운영자로부터 2005년 10월에서 지난해 9월까지 1100만원의 골프 경비와 항공료 등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인천지법 이영창 판사는 “뇌물수수 범죄에 대한 소명이 충분한데 죄질이 좋지 않아 도주할 위험성이 있고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도 우려된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송씨는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차용증을 쓰고 빌려 썼을 뿐이며 여행 경비는 각자 분담한 것”이라며 수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자녀들과 함께 하는 박철의 금융교실]대학가의 재테크 열풍 캠퍼스의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아마 필자처럼 80~90년대에 대학을 다닌 이들이라면 이 때쯤 동아리 활동, 미팅 같은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그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재미에 빠져 산다. 바로 ‘재테크’다. 대학가에 ‘재테크 열풍’이 일고 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 등의 재테크 서적이 필독서가 되고 캠퍼스에서 열리는 재테크 관련 강연회는 항상 만원을 이룬다. 또 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이 시들한 가운데서도 유독 재테크 관련 동아리 만큼은 높은 가입경쟁률을 자랑한다. 날림공사같은 재테크 열풍 하지만 대학가의 재테크 열풍이 영 꺼림칙하다. 기초는 다지지 않고 건물을 올리기 바쁜 ‘날림공사’를 보는듯한 느낌에서다. 흔히 재테크라고 하면 돈을 불리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재테크를 말처럼 단순히 돈 불리기로 이해한다면 너무 의미가 좁아진다. 넓은 의미의 재테크에는 돈을 벌고 불리고 쓰고 빌리는 모든 문제가 포함된다. 대학생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맞닥뜨릴 돈 문제가 모두 이 안에 있다. 그 중에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우선 돈을 벌지 않으면 돈을 불릴 일도 없다. 또 “돈 벌기는 기술(技術), 돈 쓰기는 예술(藝術)”이라고 했다. 그만큼 제대로 돈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리고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야 할 때가 있다. 제대로 돈을 빌리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관심사는 온통 돈을 불리는 데만 치우쳐 있다. 실제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부모에게서 용돈을 타서 쓴다. 대학생들에게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요즘 언론에서는 소비 위축으로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얘기하지만 대학가만큼은 ‘소비의 무풍 지대’다. 돈 불리는 문제도 그렇다. 부자가 되기 위한 투자에 관심이 많다지만 의욕만 앞설 뿐이다. YMCA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약 70%정도는 자기이름의 계좌를 갖고 있지만 14.5%만이 정기적으로 저축을 한다고 한다. 한 마디로 저축의 습관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하지만 돈 불리기의 시작은 저축이다. 한 푼 두 푼 모은 돈이 바로 ‘종자돈’이고 투자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또 투자의 기초라 할 수 있는 투자지식도 형편없다. 무엇보다 신용사회에서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신용의식이 너무나 부족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신용관리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또 대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휴대전화나 의류 구입, 유흥비 등을 위해 빚을 진 경험이 있다. 특히 빚을 진 경험이 있는 대학생의 50% 이상이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현금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신용관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다. 대학생들의 신용의식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금융교육 부재가 원죄 그러나 대학생들만을 탓할 일도 아니다. 이런 생게망게한 대학가 재테크 열풍의 이면에는 금융교육의 부재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 중 가정이나 학교에서 금융교육을 받은 경우는 20% 남짓이라고 한다. 요즘처럼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대학생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재테크는 대박을 만들어 주는 마술램프가 아니다. 올바른 재테크가 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초 위에서 돈을 벌고 불리고 쓰고 빌리는 모든 문제에 균형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체계적으로 금융의 기초를 다져주는 금융교육이다. 우리 대학생들은 치열한 입시경쟁을 뚫고 대학에 들어온다. 그러다 보니 정작 필요하고 중요한 금융교육은 언제나 뒷전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대학시절 마저 금융교육에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대학생들의 금융교육을 위한 대학, 정부, 금융기관 등의 공동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국민은행 연구소 박철 연구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셰팅펑, “장바이즈와의 관계 변함없어” 홍콩 ‘누드 파문’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장바이즈(張柏芝)의 남편 셰팅펑(謝霆鋒)이 3월18일 영화 ‘풍운2’의 기자회견을 통해 파문 이래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셰팅펑은 시종일관 “아내(장바이즈)와 내가 도대체 뭘 어쨌느냐”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반응했다. 그는 장바이즈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소리”라고 일축했고 “이번 일로 200개 정도의 소문에 대해 해명한 것 같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함께 쇼핑을 하고,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러 나갈 것”이라고 대답해 사소한 일들까지 일일이 다 설명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여전히 ‘장바이즈’의 이름이 새겨진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이번 사건에 관해 설명하면서 셰팅펑은 “누드 파문은 일이 터진 지 며칠 뒤 알게 됐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밖에 나와서 식사를 하던 중 보도를 접하고 나서야 일이 이렇게 커진 줄 알았다. 모두들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다.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데 이런 일은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셰팅펑은 인터뷰 도중 네 차례나 “누드 파문보다 올림픽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올해는 우리 민족이 그렇게도 고대하던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데 이런 일을 화제로 삼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홍콩 연예계에도 일침을 놓았다. “한국, 일본, 미국의 연예계는 자국의 연예인들을 보호하기 때문에 꾸준히 발전하는데 반해, 홍콩 연예계는 그 반대로 가고 있다. 이는 결국 자기가 자기를 때리는 짓”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부 문제에 관해 셰팅펑은 “우리 관계는 이전과 같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앞으로는 무슨 일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내 여동생만 해도 무얼 하건 항상 매스컴에 부정적인 면만 전해져 크게 상처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조계종 중앙종회 대운하 반대 결의 20일 오후 7시경 조계종 중앙종회가 한반도 대운하 반대 성명을 채택했다. 불교계의 국회격인 조계종 중앙종회가 운하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사실상 조계종단이 운하반대의 입장을 확고히 천명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편집자 주 강은 강대로 산은 산대로 그대로 두어라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계획에 전국의 산하와 뭇 생명들이 신음하고 있다. 국토의 생명줄인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과 금강 곳곳에 어린 생명의 기운을 파헤치고 오로지 ‘개발’의 당위만으로 운하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 산은 물을 건너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못한다. 이는 우리 고유의 생태적 인식이며 자연의 원리이다. 이를 거스르는 것은 역천이다. 강은 국민의 먹는 물이며, 생명들의 안식처이며,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 역사의 숨결이 강의 굽이굽이처럼 켜켜이 쌓여 있다. 이러한 소중한 존재들이 경제적 타당성조차 의심되는 운하계획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우려하는 것은 경제적 가치, 경제성장 앞에서는 다른 모든 소중한 가치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흐름이 오로지 돈벌이와 경제적 이득을 향해 질주해 가게끔 부추기는 것이다. 인간의 행복이 금전만으로 충족되지 못하는 것임을 우리는 오랜 역사적 경험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알고 있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보호, 자라나는 후대들이 누려야할 생태적 혜택을 당대의 경제적 이익으로 짓밟을 권리는 없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와 모든 종도들은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식의 개발과 발전을 기대한다. 또한,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의 갈등과 국토의 파괴를 불러일으키기 전에 생명과 문화를 존중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바로 헤아려 지금이라도 무모한 한반도 대운하 건설계획을 포기할 것을 간곡히 권고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생명과 문화를 존중하고 후대를 아끼며,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의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해 나갈 것이다. 불기2552(2008)년 3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일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강은 강대로 산은 산대로” 20일 오후 7시경 조계종 중앙종회가 한반도 대운하 반대 성명을 채택했다. 불교계의 국회격인 조계종 중앙종회가 운하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사실상 조계종단이 운하반대의 입장을 확고히 천명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편집자 주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계획에 전국의 산하와 뭇 생명들이 신음하고 있다. 국토의 생명줄인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과 금강 곳곳에 어린 생명의 기운을 파헤치고 오로지 ‘개발’의 당위만으로 운하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 산은 물을 건너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못한다. 이는 우리 고유의 생태적 인식이며 자연의 원리이다. 이를 거스르는 것은 역천이다. 강은 국민의 먹는 물이며, 생명들의 안식처이며,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 역사의 숨결이 강의 굽이굽이처럼 켜켜이 쌓여 있다. 이러한 소중한 존재들이 경제적 타당성조차 의심되는 운하계획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우려하는 것은 경제적 가치, 경제성장 앞에서는 다른 모든 소중한 가치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흐름이 오로지 돈벌이와 경제적 이득을 향해 질주해 가게끔 부추기는 것이다. 인간의 행복이 금전만으로 충족되지 못하는 것임을 우리는 오랜 역사적 경험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알고 있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보호, 자라나는 후대들이 누려야할 생태적 혜택을 당대의 경제적 이익으로 짓밟을 권리는 없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와 모든 종도들은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식의 개발과 발전을 기대한다. 또한,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의 갈등과 국토의 파괴를 불러일으키기 전에 생명과 문화를 존중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바로 헤아려 지금이라도 무모한 한반도 대운하 건설계획을 포기할 것을 간곡히 권고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생명과 문화를 존중하고 후대를 아끼며,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의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해 나갈 것이다. 불기2552(2008)년 3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일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부산은행 부산銀, 제5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 당기순이익 2,707억원 등 재무제표 승인, 주당 570원 배당 ―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 www.pusanbank.co.kr)은 3월2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 중구 동광동 부산맨션빌딩 4층 강당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하였다. 부산은행은 이날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당기순이익 2,707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570원(액면가 기준 11.4%)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동행 창립이후 최고의 배당액으로서 참석한 주주의 열렬한 박수속에 만장일치 로 통과되었다. 부산은행은 또한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하나은행 상근감사위원을 역임한 이순철씨 및 한국자산관리 공사 사장을 역임한 예일회계법인 회장인 김우석씨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이재웅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재선임되었다. 부산은행 이장호 행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 1년간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 했던 금융기관간 경쟁환경속에서도 "수익중심의 영업력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은행경영평가의 주요 잣대인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부분에서 국내최고 수준 의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였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장호 행장은 "『동남경제권 최고의 지역종합금융그룹』이라는 장기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첫해인 올해 지속성장 기반 확충, 수익구조선진화, 변화 대응역량 제고 등 3대 전략과제와 예수금 조달기반 확충, 비이자수익 제고, 경영효율화 추진 등 15개 세부과제를 빈틈없이 이행하여 연초에 수립한 당기순이익 3,030억원 등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 주주 여러분의 기대와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CJ그룹 상반기 공채 평균경쟁률 ''120대 1''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CJ그룹은 올해 상반기 공채 원서 접수를 마감한결과, 200여명 모집에 약 2만5천여명이 몰려 계열사별 평균경쟁률이 약 ''120대 1''에이른다고 20일 밝혔다. CJ그룹은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채용 사이트(http://recruit.cj.net/)를통해 CJ제일제당, CJ홈쇼핑 등 13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기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대상)과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졸 인턴사원에 대한 원서를접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예년보다 올해 기업설명회를 늘려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갖게 했고, 각 대학별 선배들(CJ직원)이 후배들을 직접 1대 1로 만나 그룹에 대해 설명해 준 것이 주효해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 전형, 필기시험(인지능력평가, 직무성향검사 등), 임원면접, 역량면접, OPIc 시험 등을 거쳐 6월 중에 최종적으로 합격 통보를 받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이 올해를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삼고 해외사업 활로 개척과 글로벌 핵심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해외 인력(MBA) 채용은 지난해 현지에서 실시한 기업설명회 이후 지원한 인력에 대해 3월 중 면접 전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그거> 대학가의 재테크 열풍 캠퍼스의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아마 필자처럼 80~90년대에 대학을 다닌 이들이라면 이 때쯤 동아리 활동, 미팅 같은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그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재미에 빠져 산다. 바로 ‘재테크’다. 대학가에 ‘재테크 열풍’이 일고 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 등의 재테크 서적이 필독서가 되고 캠퍼스에서 열리는 재테크 관련 강연회는 항상 만원을 이룬다. 또 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이 시들한 가운데서도 유독 재테크 관련 동아리 만큼은 높은 가입경쟁률을 자랑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대학가의 재테크 열풍이 영 꺼림칙하다. 기초는 다지지 않고 건물을 올리기 바쁜 ‘날림공사’를 보는듯한 느낌에서다. 흔히 재테크라고 하면 돈을 불리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재테크를 말처럼 단순히 돈 불리기로 이해한다면 너무 의미가 좁아진다. 넓은 의미의 재테크에는 돈을 벌고 불리고 쓰고 빌리는 모든 문제가 포함된다. 대학생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맞닥뜨릴 돈 문제가 모두 이 안에 있다. 그 중에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우선 돈을 벌지 않으면 돈을 불릴 일도 없다. 또 “돈 벌기는 기술(技術), 돈 쓰기는 예술(藝術)”이라고 했다. 그만큼 제대로 돈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리고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제대로 돈을 빌리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관심사는 온통 돈을 불리는 데만 치우쳐 있다. 실제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부모에게서 용돈을 타서 쓴다. YMCA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용돈의 80% 이상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53.3%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대학생들에게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요즘 언론에서는 소비 위축으로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얘기하지만 대학가만큼은 ‘소비의 무풍 지대’다.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에서 나고 자란 풍요로운 세대의 자화상이 소비생활에서도 간단없이 드러난다. 실제 대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소비스타일을 ‘충동파’라고 응답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돈 불리는 문제도 그렇다. 부자가 되기 위한 투자에 관심이 많다지만 의욕만 앞설 뿐이다. YMCA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약 70%정도는 자기이름의 계좌를 갖고 있지만 14.5%만이 정기적으로 저축을 한다고 한다. 한 마디로 저축의 습관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하지만 돈 불리기의 시작은 저축이다. 한 푼 두 푼 모은 돈이 바로 ‘종자돈’이고 투자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또 투자의 기초라 할 수 있는 투자지식도 형편없다. 한국경제신문과 증권업협회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투자 이해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기초적인 투자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금융문맹’수준 이었다. 이래서는 아무리 열심히 투자한들 ‘묻지마 투자’나 요행을 바라는 ‘투기’가 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신용사회에서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신용의식이 너무나 부족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신용관리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또 대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휴대전화나 의류 구입, 유흥비 등을 위해 빚을 진 경험이 있다. 특히 빚을 진 경험이 있는 대학생의 50% 이상이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현금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신용관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다. 대학생들의 신용의식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대학생들만을 탓할 일도 아니다. 이런 생게망게한 대학가 재테크 열풍의 이면에는 금융교육의 부재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 중 가정이나 학교에서 금융교육을 받은 경우는 20% 남짓이라고 한다. 요즘처럼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대학생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재테크는 대박을 만들어 주는 마술램프가 아니다. 올바른 재테크가 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초 위에서 돈을 벌고 불리고 쓰고 빌리는 모든 문제에 균형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체계적으로 금융의 기초를 다져주는 금융교육이다. 우리 대학생들은 치열한 입시경쟁을 뚫고 대학에 들어온다. 그러다 보니 정작 필요하고 중요한 금융교육은 언제나 뒷전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대학시절 마저 금융교육에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대학생들의 금융교육을 위한 대학, 정부, 금융기관 등의 공동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이석연 법제처장, ‘기관장 퇴진압박’ 비판 이석연 법제처장이 20일 새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이 법제처장은 취임 후 기자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여권의 임기제 기관장에 대한 사퇴 압력’ 등을 비롯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기관장 임기제라는 법리와 현실 사이에서 상충하는 문제”라며 “안상수 원내대표가 (기관장 사퇴론을) 말해 오히려 역효과가 났고, 국민과 당사자 판단에 맡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정부와 한나라당 인사들의 ‘참여정부 임명직 퇴진론’이 법리에 어긋난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는 중국 사마천의 ‘사기’ 육가전에서 무력으로 중국을 통일한 한고조 유방에게 육가가 진언한 “말 위에서 나라를 얻었다고 해서 말 위에서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는 고사를 인용한 뒤 “새 정부는 한나라당 논리로 집권했지만 한나라당 논리로만 통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노사모의 논리로 집권했고, 그 논리로 계속 가다 국민과 멀어졌다”며 “한나라당 논리도 집권 당시에는 필요했지만 계속 갈 수는 없다. 전체적으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이며 그 기준은 헌법정신”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 사회는 좌우논쟁이 필요하고 한쪽으로 가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어떤 권력자라도 가다 보면 처음과 달리 판단이 흐려지는 만큼 그때 직언을 들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헌법정신에 위배될 때는 대통령에게도 쓴소리를 하겠다”고도 했다. 이 처장은 법제처의 위상 및 역할과 관련, “저에게는 힘센 사람이나 힘센 부처가 없다. 의원입법도 위헌문제를 지적하고, 정부도 법에서 멀어질 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헌법원칙에 입각해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제처장의 발언은 현 정부에게는 상당히 아픈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가 현 정부가 임명한 인사일 뿐 아니라, 헌법전문가이자 법리의 적합성 여부를 가리는 기관의 수장이라는 점 때문이다. 지난 3월11일 안상수 원내총무의 발언을 시작으로 유인촌 문화부장관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에 이어 청와대까지 ‘퇴진론’에 가세했고, 결국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과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여당의 태도는 ‘점령군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지철 관광공사 사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장병호 안찬수기자 khaein@naeil.com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