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말을 여는 책 | ‘내가 여왕이다’] 좋은 아내이자 어머니였던 빅토리아여왕 허영섭/칼럼니스트역사의 아침/캐럴리 에릭슨 지음/박미경 옮김/1만2000원이 책은 통치 업적보다는 오히려 남편에 대한 아내로서, 또는 어머니와 할머니로서 빅토리아 여왕의 솔직한 개인적 면모를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다이아몬드 주빌리' 축하행사가 열리던 그날, 런던 거리에는 초여름날의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고 있었다. 시종의 부축을 받으며 여왕이 꽃으로 장식된 마차에 오르자 밀집한 군중 가운데서 누구랄 것도 없이 일제히 노래가 터져나왔다. 즉흥적인 합창이었다. "신이시여, 우리의 여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our gracious Queen) ….""격한 감정의 파도가 군중을 압도했다. 그들에 대한 애정과 감동, 자부심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마차에 앉아 있는 어린아이처럼 작은 여왕에게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빅토리아는 제국이었다. 빅토리아는 왕실을 대표했다. 빅토리아는 대영제국이었으며, 그녀의 영광은 곧 제국의 영광이었다."1897년 6월 22일, 빅토리아 여왕이 일흔여덟의 나이로 대관식 60주년을 맞이하던 장면을 미국의 전기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캐럴리 에릭슨은 '내가 여왕이다(원제 Her Little Majesty The Life of Queen Victoria)'에서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영국 국왕으로는 처음으로 즉위 60주년의 테이프를 끊었던 빅토리아 여왕에 대한 기록임은 물론이다. 마치 소설처럼 가벼운 문체를 따라 영국 왕실의 문틈을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전기 작품이다. 며칠 전 즉위 60주년을 맞이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경우에서 보여지듯이 왕실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존경심과 애정은 각별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템스강에서 호위선을 앞세우고 남편 필립공을 비롯해 왕실 가족들과 수상 퍼레이드를 펼치며 손을 흔들거나, 버킹검궁에서 열린 축하 콘서트에 우아한 미소를 머금고 입장하는 순간 쏟아진 뜨거운 환호와 축하 박수에서도 또다시 확인된 사실이다. 이번 축하행사가 열리는 동안 영국 전역에서는 국기인 유니언잭으로 물결을 이뤘을 정도다. 유럽 각국에서 군주제가 거의 퇴색해 버린 요즘에도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인기가 여전한 것은 국가통합과 전통적인 가치 수호에 앞장서며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이미지로 흔들리지 않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영국 왕실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소수 의견에 불과할 뿐이다.영국의 역대 국왕 가운데서도 빅토리아 여왕은 무려 64년 동안이나 군림하며 영국을 최고의 번영기로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크리미아 전쟁과 아편전쟁에서 승리를 거뒀고, 세포이반란도 무난히 진압했다. 이밖에 산업혁명으로 경제발전이 이뤄졌고, 참정권이 확대됐으며 국민교육이 널리 보급된 것이 그녀의 집권 시기였다. 후세의 역사가들이 '빅토리아 시대'라고 부를 만큼 획을 긋는 중요한 기간이었다.그랬던 만큼,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 60주년 축하행사 때도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어 있었다. "버킹검궁에서 세인트폴 대성당까지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가는 길에는 구경꾼들로 발디딜 틈없이 들어찼다"고 저자는 기록하고 있다. 길가의 지붕과 창문에도 사람들이 빽빽히 매달려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백내장으로 시야가 흐릿해진 여왕의 눈가에도 감회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이처럼 빅토리아 여왕은 권력과 명예는 물론 물질적인 풍요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누렸다고 해도 그렇게 틀린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인간적인 측면에서는 슬픔과 번민, 좌절감을 피해갈 수가 없었다. 이 책은 통치 업적보다는 오히려 남편에 대한 아내로서, 또는 어머니와 할머니로서 빅토리아 여왕의 솔직한 개인적 면모를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우선 어린 시절부터가 그렇게 행복한 편은 아니었다. 그녀가 기품과 교양미를 잃은 적은 없지만, 생활은 빈곤했다. 울적할 때면 다른 소녀들처럼 인형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달래는 정도가 전부였다. 그러면서도 독일 하노버 왕가 출신인 어머니의 통제 아래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지내야 했다. 조지 3세의 넷째아들인 아버지 켄트공은 그녀가 두 살때 사망했다.사실은, 왕위 계승권으로부터 그렇게 가까운 편도 아니었다. 왕실의 남자들이 적자를 두지 못했거나, 거의 요절하는 바람에 백부인 윌리엄 4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하게 됐던 것이다. 그녀의 나이 열여덟 살이던 1837년의 일이다. 빅토리아는 왕위에 오르던 날 "나는 조국을 향해 내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라고 일기에 적었다.왕위에 오르고 3년 뒤에는 앨버트 공과 혼인식을 올리고 9명의 자녀들 둠으로써 가정생활에 만족한 듯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길게 이어지지는 못했다. 남편이 결혼 20년 만에 마흔둘의 나이로 장티푸스에 걸려 사망하게 됐던 것이다. 그녀가 한동안 버킹검 궁전에 틀어박혀 나랏일에서 물러나 앉았던 것도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이었다. 여왕은 앨버트 공을 잃은 뒤 "마치 영혼과 육체의 절반을 찢겨버린 것 같다. 내 눈에서는 눈물조차 흐르지 않았다"고 슬픔을 드러내곤 했다. 남편이 사망한 이후에도 하녀에게 그의 옷을 생전처럼 챙겨두라 했으며, 아침마다 남편이 쓰던 대야에 새 물을 받아두도록 일렀을 정도다. 더구나 막내아들인 리어폴드 공작은 혈우병을 앓고 있었다. 더구나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기간이라고 해서 사회적으로 번영과 풍요로 가득찼던 것만은 아니다. 당시 수상을 지낸 벤저민 디즈레일리가 "영국에는 두개의 왕국이 있다. 하나는 부유하고 다른 한 나라는 지독히 가난하다"라고 썼을 만큼 빈부격차가 컸다. 뿐만 아니라 잊혀질 만하면 콜레라가 휩쓰는 바람에 그때마다 수천명씩 목숨을 잃기도 했다.세계 역사에서 대영제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로 일으켜 세웠던 빅토리아 여왕.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것도 아시아, 아프리카의 약소국들을 무력으로 정복하여 정치·경제적으로 착취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 점에서, 빅토리아 여왕이 이끌었던 19세기 영국의 영광은 그 배경에 짙은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빅토리아 여왕은 여든두살이 되던 1901년 1월 22일,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데이비슨 대주교의 기도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눈을 감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따라 윈저성 안의 프로그모어에 지금도 나란히 묻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송천도서관 부부교육 야간 특강 전주시 평생교육원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침키스가 연봉을 높인다’ 특강을 송천도서관에서 운영한다.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김남옥 강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특강은 직장인들과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 진행된다.이번 특강은 가족간 소통을 위한 부부대화법으로 이상적인 부부상, 사랑의 언어 5가지, 남편의 바람과 아내의 바람, 이혼의 지름길 등 결혼 후에 일어나는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부부 갈등 시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기술과 문제해결방법을 제시해 건강한 부부생활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을 제공한다.특강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송천도서관으로 전화(063-278-9403)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4
- 메간폭스, 임신 공식 인정... 올 가을 ‘엄마’ 된다 배우 메간 폭스(26)가 임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메간 폭스는 지난 6월 8일(현지 시각) US위클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첫 아이를 가졌으며 올 가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임신설이 제기됐던 메간 폭스는 그동안 임신설이 불거질 때마다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여러 매체에 불룩해진 배가 포착되며 임신설에 대해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메간 폭스의 한 관계자는 US위클리를 통해 “메간 폭스 부부는 결혼 후 지난 2년 동안 아이를 갖는 것을 계획해 왔다”며 “그들은 임신 사실을 알고 환호했다”고 전했다.이후 메간 폭스는 인터뷰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식화 했다.한편 메간 폭스는 영화 ‘트랜스포머’로 할리우드 대표 섹시스타 대열에 올랐으며 지난 2010년 12살 연상의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38)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그린이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카시우스(9)를 양육하며 예비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한 여름밤 흐르는 풋풋한 선율 물오른 여름 기운 속에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진다.35회를 맞이하는 창원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박종관) 정기 연주회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학교 생활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 하이든 ‘심포니 92번’을 들려 주고 창원 시립교향악단의 황민, 송지현 두 바이올린 연주자가 바흐를 연주해 학생들의 무대에 힘을 실어준다.93년 창단이후 꾸준한 연주회를 갖고 있는 창원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 전공 학생뿐 아니라 특기·적성 계발 차원에서 참여하는 학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과 인근 경남지역 초·중등 학생들로 구성된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연습시간을 통해 연주 실력을 향상 시켜왔다. 이번 연주회에 참여하는 송윤(팔룡중 1)학생은 “학교 공부에 지칠 때 음악활동은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정강석 단무장은 “음악을 통해 사회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오케스트라 활동이 청소년시기에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 창원 청소년 오케스트라 35회 정기 연주회일시 : 6월 19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성산아트홀 소공연장관람료 : 무료 창원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일시 및 장소 : 6월 30일(토)~8월 4일(토)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내 종합연습실*전형 방법 : 자유곡 1곡*모집 부문 : 현악, 목관, 금관*문의 : 단무장 267-2309 정갑숙 리포터 jgs286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창원시립 마산음악문학관, 창원의 학교노래 발간 창원시 마산음악문학관은 111개 초등학교, 65개 중학교, 48개 고등학교, 5개 대학교 등의 교가 악보들을 소개하는 ‘창원의 학교노래’ 1,000부를 발간했다. 교가는 학교 설립당시 지역사회에서 이름난 문학인들이 가사를 쓰고 음악가들이 곡을 붙이인 형태가 많다. 이은상, 김용호, 유치환, 김달진, 이원섭, 신상철 등의 문학인과 조두남, 윤이상, 박태준, 김동진, 이재호, 이상근 등의 작곡가가 그 대표다.오랜 문화전통과 자산을 간직한 창원시는 예향(藝鄕)의 명성과 민족교육의 터전을 마련한 교육도시로 알려졌다. 교가 또한 창원의 소중한 문학ㆍ음악적 자산으로 시민들이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명곡동 ‘우리동네 기네스 40선’ 내놔 의창구 명곡동주민센터(동장 조현준)는 명곡동 최초, 최고 기록을 모아 ‘우리동네 기네스 40선’을 선정했다.‘우리동네 기네스 40선’은 명곡동의 각종 최초, 최고, 최대, 최소, 최다, 최장 등의 기록을 찾기 위해 전 동민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명곡동 1% 최고를 찾아라!’ 공모를 통해 발굴됐다. 우리동네 기네스의 주요 사례로 1995년부터 세계 최초로 명곡동에서 시작된 부부의 날, 1907년생으로 106세 황차순 할머니, 총 3,489시간 자원봉사시간 누적기록을 가진 김인순씨 등이 있다. 평생 모은 소장도서 6,000여권을 기증한 강형순 어르신, 헌혈 163회를 기록한 헌혈 왕 임성준 씨 등. 이외에도 명곡동민들의 최다 성(姓)수, 최다 연령대,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 가장 춥거나 더웠던 날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건의 최초, 최고 기록도 나와 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사)창원여성의전화 부설 경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현판사)창원여성의전화(회장 정선희)는 11일 ‘부설 경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사)창원여성의전화는 2005년부터 여성결혼이민자 지원센터를 통한 상담, 인권지원, 한국어교실, 출산도우미 등의 형태로 지원했다. 2006년 ‘부설 이주여성지원센터’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 여성결혼이민자와 자녀, 가족을 포괄해 부부캠프, 이주배경청소년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가족통합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창원여성의전화는 ‘부설 이주여성지원센터’를 ‘부설 경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로 변경 현판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상남동주민자치센터, 자녀와 효과적인 관계 맺기 특강 “부모와 자녀가 좋은 관계를 맺어야 서로 신뢰가 쌓이고 이해할 수 있어요”성산구 상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성식)는 7일 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관내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화 경남가족상담연구소 부소장을 초청해 ‘자녀와 효과적인 관계 맺기’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가졌다.이번 강연은 ‘자녀의 자아개념 형성과정’,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존재일까?’, ‘부모가 자녀와 사이좋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 ‘효과적인 칭찬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부모들은 “그동안 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무작정 꾸중하기만 했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니 자녀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주민센터에서 이런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아주 편하고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LG전자(주)-창원시청 미혼남녀 6쌍 인연 ‘창원 愛 명품 커플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LG전자(주)의 미혼남성과 창원시청 미혼여성 커플 6쌍이 탄생했다.LG전자(주)의 미혼남성 16명과 창원시청 미혼여성 20명은 지난 주 풀만호텔에서 단체미팅을 가져 12명(6쌍)이 커플 인연을 맺었다.올해 들어서 3번째로 진행된 이번 명품커플 만들기 프로젝트에서는 커플게임과 조별게임, 애프터 프로포즈로 진행됐다. 창원시 명품커플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경남은행-창원교육지원청, 3월 두산중공업-창원교육지원청 미팅을 합쳐 지금까지 총 43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2010년 시작한 ‘창원 愛 명품 커플만들기 프로젝트’는 박완수 시장이 ‘기업체 2030 젊은 인재와의 대화’에서 “결혼 적령기의 젊은 청년들이 살기 좋은 창원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만남을 주선해 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여 추진됐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대남한의원, 홀로 어르신들께 점심 대접해대남한의원(원장 고용석)은 지난 9일 관내 홀로 사시거나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점심과 다과를 대접했다. 대남 한의원은 어르신 400여 분께 소고기국밥과 다과를 대접하고 한방소화제를 선물했다. 완월초등학교가 적극 협조해 학교 급식소를 내놨고, 대남한의원 봉사자들과 완월동 복지패밀리, 통장단이 적극 참여했다.대남한의원 고용석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행사를 열어 보람을 느낀다.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따뜻한 이웃 정을 느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팔용·봉암수원지 지킴이 발대마산회원구 자생단체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종)주관 아래 지난 9일 팔용·봉암수원지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주민자치위원회 등 7단체 100명으로 구성된 팔용·봉암수원지 지킴이 활동은 봉암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이다. 매주 토, 일요일 각 단체별 5명씩 한조로 오는 11월 30일까지 봉암수원지 주변 자연정화 활동 및 시설물 점검 등으로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나선다.마산회원구 봉암동에 팔용산 자락에 있는 봉암수원지는 도심속 산책로이자 친수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2012-06-15
- “맨 땅에서 맨 몸으로 부천의 배구를 키워왔어요” 5년 전, 부천에는 3명으로 꾸려진 배구단이 있었다. 작은 인원이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을 시작했고, 입소문이 나면서 배구를 사랑하는 부천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을 이끌었던 실업팀의 대표선수였던 김미자(53) 감독.그녀는 무인지경이던 부천의 배구에 씨앗을 뿌리고 텃밭을 가꾸느라고 10년의 절반을 땀 흘려왔다. 이렇게 시작한 부천복숭아배구단의 선수들은 이제 30명이 되었다. 한국여자배구가 8년 만에 런던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는 부천복숭아배구단의 김미자 감독을 찾아갔다. ‘끌려다닌’ 배구에서 ‘좋아서하는’ 배구로~전북 정읍 초등학교 출신인 김 감독은 40년 넘게 배구를 해왔다. 첫 발은 태광산업(현 흥국생명) 실업팀에서 시작됐다. 5년 간 선수로 활동하다가 그 생활을 접었다. “은퇴할 때의 생각은 ‘다시는 끌려다니는 배구는 안 하겠다’ 였어요. 하지만 배구와 저의 인연은 계속되더군요.” 결혼 후 4세 아들의 손을 잡고 우연히 찾아간 부천시민운동장에서 김 감독은 배구 선배를 만나게 된다. ‘배구 안하고 뭐하느냐’는 선배 말씀에 다시 운동을 하게 됐다. 주변 사람들을 모았다. 3명. 그녀가 좋아서하는 배구의 출발이었다. 그 때부터 김 감독은 서촌체육관에서 매 주 두 번 하루 2시간의 연습에 몰입했다. “3년 쯤 지나니 입소문이 나데요. 그러자 배구하고 싶은 사람들과 부천시배구협회장을 비롯한 배구인들, 소사초등학교 출신의 배구 후배들이 찾아오면서 점점 자리를 잡아가게 됐지요.” 열정 + 추진력 = 부천의 배구 상황 일취월장부천복숭아배구단 선수들은 20대부터 65세까지 활동한다. 부천에 배구단이 있는 것을 몰랐던 사람들이 모여들어 지금의 인원을 갖췄다. 이정란 선수는 “예전에는 인기가 많았던 생활체육인 배구가 부천에는 없는 줄 알았는데 찾아와보니 가슴 따뜻한 김 감독님이 있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선 선수는 “저희 감독님은 배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이다. 이제 우리는 일정 궤도에 올라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에 추진력을 더한다면 부천의 배구 실력은 일취월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에는 평범한 주부인 김 감독은 연습 시간에는 딴사람이 된다. 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 치의 오차가 생기지 않아서다. 그래서 그녀는 선수들이 규칙을 잘 지키면 탄탄한 실력이 갖춰지면서 가족같은 배구단이 될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365일 연습할 공간 확보가 희망 김 감독은 2009년 부천시장배 배구선수대회 결선에서 상대 팀을 15대 13으로 이겼던 일을 기억한다. “그 때 참 많이 울었어요. 부천의 배구 원로들이 모두 와서 본 경기라 보람이 매우 컸지요. 우승 헹가래요? 당연히 받았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땀 냄새 속에서 소심했던 성격을 용기와 자신감으로 전환시키며 복숭아 배구단을 이끌어 왔다. “더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365일 언제나 연습할 수 있는 저희들의 전용공간이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지자체와 여러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김 감독은 2일 열린 경기도지사기 24개 팀 중에서 8강까지 올랐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또 10일에는 전국대회에서 승부를 겨룰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배구를 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김미자 감독과 부천복숭아배구단을 위한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부천의 배구 신화가 머지않아 열릴 것을 기대하면서.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여가부 혼인이주현상 토론회 여성가족부와 한국인구학회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혼인이주현상에 대한 인구학적 조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결혼이주여성 신규 유입 감소와 다문화 가족 자녀수 증가 등에 따른 다문화 정책 변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 초기 적응 지원형에서 정착 지원형 정책으로 전환의 필요성과 다문화 자녀 지원을 위한 새로운 정책 개발 등도 살펴본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박사, 통계청 박유권 사무관, 배재대 이혜경 교수 등이 참석한다.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은 "결혼 이주와 다문화 가족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성 논의가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정책의 질적 발전을위해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젊은 여성에서의 경부암 글 : 행복한봄의원산부인과 김민정 원장올해 들어서 본원에서만 벌써 미혼여성(30대 미만) 세 분이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아 대학병원에서 자궁적출술을 시행하였다. 냉이 좀 많은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도 없었는데, 결혼 전에 검사하러 왔다가 암이란 진단과 자궁을 들어내 임신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례다. 자궁경부암은 예전에는 주로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병하고 일찍 발병해 보았자 40대 초반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이처럼 젊은 층에서 자궁경부암의 발병율이 크게 늘고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 중 35세 미만 연령의 비율이 1990년대 초 6%에 비해 2006년 11.3%로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젊은층의 자궁경부암이 급증하고 있지만, 젊은 여성의 정기 검진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젊은 여성 10명중 9명이 검사를 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고, 요즘에는 그나마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가 많아지면서 결혼 전이라도 검사를 하러 오시지만 사실은 성관계가 시작되기 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고, 성관계가 시작되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나는 비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 자궁경부암에 걸릴 리가 없다고 대부분은 생각한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관계를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인데 아직까지는 이 HPV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요 위험군의 HPV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 그러나 HPV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예방 백신이 그 모든 번호를 예방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관계가 시작되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서 기본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특히나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고 자주 가려운 질염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반드시 정밀 바이러스 검사 등의 정밀 검진과 치료를 철저하게 하여야 추후 자궁경부암, 성병 등에 의한 골반염, 자궁외 임신, 불임 등의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HPV나 성바이러스 감염 유무는 기본적인 암검진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질염이 자주 반복된다던지, 성관계 후마다 질염 증상이 나타나던지 아니면 경부염증이나 미란이 심해 늘상 냉이 많은 경우에는 반드시 추가적인 정밀 검진(성바이러스 검사, 경부촬영 등)을 해보아야 한다. 경부암 검사는 정상이었는데, HPV 보균을 오래하고 있고 질염이 반복되어 시행한 조직검사상 암 전단계의 세포가 나왔던 젊은 환자분도 심심치 않게 외래에서는 보기 때문에, 암검사 결과에만 의존하지 말고 뭔가 증상이 있거나 안 좋을 때에는 적극적인 검사를 해보는 것이 이득이 된다. HPV에 의한 자궁경부암의 진행은 조기 검진으로 암 전단계에서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공개 입양한 진중록씨 가정 “이 아이다!”진중록(38)씨 부부는 한결(3)이를 처음 본 순간 탄성을 내질렀다. 생글생글 웃고 있는 아기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자마자 ‘내 아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부인 김기숙(38)씨 역시 그때의 심정을 ‘복권에 당첨된 기분’에 비유했다. 진씨 부부는 생후 2개월 된 아이 한결에게 운명적인 이끌림을 느꼈다. 진중록씨 부부는 2009년 한결이를 공개 입양했다. 당시 부부에게는 9개월 된 큰 아이 은결(4)이도 있었다. 진씨 부부는 은결이가 태어나자마자 입양신청을 해 9개월 만에 한결이를 집에 데려왔다. 결혼 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을 바로 실천에 옮긴 것. 진씨 부부는 결혼 전부터 입양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어도 사랑으로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주변의 반대와 우려가 컸다. 다들 자기 아이를 낳아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큰 아이를 낳았지만 입양에 대한 진씨 부부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홀트아동복지회에 입양신청을 했다. 처음엔 딸 은결이와 자매처럼 지낼 여자아이를 원했지만 남자아이와 장애아는 거의 입양이 안 되는 우리나라 입양 현실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배가 아파 낳은 자식의 성별을 선택할 수 없듯이 입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한결이는 태어났을 때 몸이 많이 아픈 아이였다. 입양기관에서 조차 입양이 가능할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진씨 부부는 그마저도 부모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담담히 받아들였다. 진씨 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한결이는 처음의 우려와 달리 현재 잔병치레 하나 없이 건강하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 사라져야 = 공개 입양 가정의 가장 큰 어려움은 주변의 시선을 견디는 일이다. 특히 진씨 부부와 같이 건강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람이 입양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양가 부모님들도 처음엔 반대가 심했다. 오랜 시간 입양의사를 밝혀왔음에도 ‘설마 진짜 입양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김씨의 친정아버지는 최근까지도 입양한 딸네 가정을 안보고 살다가 한 달 전에야 비로소 한결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입양 가정의 부모에게 ‘대단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거나 입양된 아이를 안쓰럽게 보는 주변의 시선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진씨는 “주위의 입양 가정을 보면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입양을 경제적 여유가 있거나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일”로 봐주지 않기를 당부한다. 또 진씨는 반드시 내가 낳은 아이여야 한다는 핏줄에 대한 집착과 여자 혼자 아이를 낳고 기르는 비혼모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길 희망한다. 비혼모 가정이나 입양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질 때 해외로 입양되거나 시설로 보내지는 아이들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은결이 한결이 모두 소중한 내 아이일 뿐 입양한 아이라고 해서 전혀 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한결이 입양 후 오히려 가족이 더 사랑으로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지금 입양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나와 아이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고 확신이 들 때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이정민 아나운서, 웨딩사진 공개..예비신랑과 ‘달콤한 키스’ KBS 이정민 아나운서의 웨딩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민 아나운서의 결혼식 디렉팅을 맡은 T4 인스티튜트 측은 5월 21일 "웨딩 화보 촬영에서 이정민 아나운서의 사랑스럽고 우아한 매력이 한껏 발산됐다"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민 아나운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비신랑과 달콤한 키스를 나누고 있다.이정민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3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로 두 사람은 6개월간의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편 이정민 아나운서는 오는 5월 26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