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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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청소년 연합 동아리 ‘아이러브코리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성적이나 학교 교과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인성을 평가하는 측면도 많아졌다. 그렇지만 인성이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평소 사람을 대하는 태도, 공동체 의식, 생활습관과 사고방식이 몸에 배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 인성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입시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 참여하는 참된 봉사활동은 인성을 키우는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독도사랑 실천으로 지난해 12월 ‘2016강남구자원봉사자대회’ 단체상을 수상한 강남 청소년 연합 동아리 ‘아이러브코리아’를 소개한다.적극적,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독도 사랑 캠페인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독도 영유권 다툼이 이슈화 되면서 ‘독도는 우리가 지키자’라는 생각으로 청소년들이 모여서 캠페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 ‘아이러브코리아’ 동아리의 시작이다.처음에는 주석준 학생(휘문고 3)을 비롯한 몇 명의 학생들이 독도 필통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보내는 활동을 하다가 점차 생각이 같은 친구들이 모여 2014년에 6개 학교,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연합동아리를 결성하게 되었다. 현재 ‘아이러브코리아’ 동아리에는 휘문중·고, 단대부고, 중산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중앙사대부고, 대청중, 진선여중 등에 재학 중인 34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독도사랑 필통’을 만들어 지구촌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많은 물건 중에서도 필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생들이 학교에 갈 때 매일 가지고 다니는 친근한 물건인 필통을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필통 안에 학용품과 영문편지를 넣어 지구촌 아이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만든 학생들이나 받는 학생들이나 그 소중한 의미를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렇게 만들어진 ‘독도사랑 필통’은 어떻게 어디로 전달될까. 만든 학생들이 직접 전달할 수는 없으므로 해외 봉사단체나 구호단체 등을 통해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나미비아, 인도, 모로코, 엘살바도르, 라오스 등 지구촌 곳곳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필통 만들기 외에 다양한 캠페인 활동 전개‘아이러브코리아’ 학생들은 필통 만들기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 알리기 활동을 하고 있다. 어려운 나라의 친구들에게 필통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에서 복의 상징인 복주머니를 만들어 독도지우개를 넣어 전하기도 한다. 또한 제3국 지원을 위해 벼룩시장을 열기도 했다.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종 SNS에 영문으로 독도를 홍보하면서 동아리 활동을 넓혀가고 있으며, 독도 설문지로 학교 독도 교육의 현실을 조사해서 시의회 교육상임위원장에게 독도교육의 개선점을 전달하기도 했다.‘아이러브코리아’는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한 연합동아리인 만큼 멤버들이 속해 있는 학교마다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캠페인을 알림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독도사랑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현지 어린이들이 기뻐하는 보습 보면 큰 보람 느껴백승민(중산고 2) 학생은 “독도 필통 만들기 캠페인을 하면 그 효과를 바로 알기는 힘듭니다. 한번은 다문화 가정 행사에서 필통 만들기에 참여한 한 학생이 만든 것을 버리고 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힘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심으로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 힘이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해 독도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주명준(중산고 2) 학생은 “앞으로도 꾸준히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다른 이들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봉사란, 한쪽이 일방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기 위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나누고 행복해지는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민규주(숙명여고 2)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활동하게 되었는데, 캠페인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좀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해외 구호 단체를 통해 물품을 전달한 후 현지에서 물건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게 되면 직접 전한 것이 아닌데도 감동과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앞으로도 ‘이이러브코리아’ 동아리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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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멋진 작품으로 전시합니다” ‘함께함협동조합 참살이 사진모임(이하 참살이)’이 6월 10일(금)부터 14일(수)까지 함께함센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스마트폰으로 행복사진 찍는 참살이 사진모임 전시회’를 개최한다.참살이는 사진에 대한 열망으로 모인 40~50대 주부들이 사진촬영법을 배우며 사진의 묘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얻는 동아리다. 거창한 카메라로 대단한 기술이 있어야만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주부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찍은 사진을 전시까지 하게 된 것이다. 김기영 참살이 사진모임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작품사진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김종구 강사는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며 작품사진 찍는 법을 상세히 가르쳐 주었다. 덕분에 드디어 전시까지 하게 돼 무척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이들을 지도한 김종구 사진강사는 20여 년간 지역일간지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했으며 각종 사진대회에서 수상한 경력과 개인전 4회를 거친 베테랑 사진가다. 1990년 1월 통일민주당 해체식장에서 홀로 노무현이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번쩍 손을 드는 순간을 찍은 사진기자였다. 그가 찍은 이 장면은 정치적 사실을 설명할 때마다 널리 사용돼 왔다. 지역에서는 변함없이 25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효도사진을 찍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출장촬영과 사진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넷’을 운영하고 있다. 김 사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얼마든지 멋진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여태 이런 전시를 보지 못했다. 아마도 이번 전시회는 충남 최초 스마트폰 사진 작품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참살이 사진모임 회원 5명이 28점을 전시한다. 사진으로 일기를 기록하듯 일상의 풍경과 인물, 동네를 찍은 작품들이다.참살이 사진모임은 ‘비영리법인 성장협력센터 함께함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자기성장프로그램의 하나다. 함께함협동조합에서는 사진과 함께 연극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놓고 있다.전시장소 : 천안시 동남구 옛시청길 13사진강좌 문의 : 김종구 010-5366-2626사진모임 문의 : 김기영 010-5523-0835함께함협동조합 프로그램 문의 : 김난주 010-5513-0615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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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인재들과 관심 나누며 성장하는 시간되길 기대” 북일고 국제과 안대현(3학년) 학생과 윤 진(2학년) 학생이 ‘2017 아시아 과학캠프(Asian Science Camp 2017) 한국대표로 선발됐다.아시아 과학캠프는 아시아의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토론능력, 협동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례 포럼 캠프다.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이 참여해 함께한다. 아시아 지역 노벨과학상 수상자인 고시바 마사토시(Masatoshi Koshiba. 2002 노벨 물리학상) 박사와 리 위안저(Yuan-Tseh Lee. 1986 노벨 화학상) 박사가 독일 린다우 미팅 참석 후 뜻을 모아 2007년 태국에서 제1회를 개최했다. 캠프는 해마다 이어져 올해 11회를 맞이한다. 올해 열리는 캠프는 8월 20일(일)부터 26일(토)까지 말레이시아 툰쿠 압둘 라만 대학교(UTAR; Universiti Tunku Abdul Rahman)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의 30여 개국에서 참가한 약 300여명 학생들과 노벨상 수상자들이 함께 일주일간 자유로운 학술토론의 장을 갖게 된다. 올해 캠프에 참여하는 노벨상 수상자는 리처드 로버츠(Richard Roberts. 1993 노벨생리·의학상) 박사, 데이비드 조나단(David Jonathan. 2004 노벨물리학상) 박사, 리 위안저(Yuan-Tseh Lee. 1986 노벨화학상) 박사, 아다 요나스(Ada Yonath. 2009 노벨화학상) 박사 등이다. 왼쪽부터 안대현 윤 진 학생3단계 전형 거쳐 한국 대표 10명에 포함이번 아시아 과학캠프에 한국 대표로 선발된 학생은 총 10명이다. 아시아 곳곳의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기본적인 자격요건. 고등학교 2~3학년, 대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서류-필기-면접 등 3단계 전형을 거쳤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은 3월 말 서류접수 후 4월 중 면접을 통해 5월 1일 최종 합격자 10명을 발표했고, 안대현 학생과 윤 진 학생은 이날 발표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3학년 안대현 학생은 작년 한 선배에게 들은 캠프 경험담에 자극받아 지원을 결심했다. “작년에 한 선배에게 아시아 과학캠프 참가 경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명한 과학자들과 함께할 수 있고, 아시아 곳곳의 친구들이 함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어요.” 2학년 윤 진 학생은 만나보고 싶던 과학자의 참가 소식에 지원하게 됐다. “학교 생물시간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버트 박사의 실험과 업적을 듣고 관심을 갖던 터였어요. 박사님이 캠프에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만나서 연구 내용을 듣고, 아시아 곳곳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참가를 결심했습니다.”두 학생은 3월 말 서류를 접수하고 1차를 통과한 후 에세이 제출과 면접 등 전형을 거쳤다. 전형 자체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기 보다 그동안 과학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관심을 이어오고 성장해 왔는지 등의 자질을 살핀 것이라 평소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그대로 드러냈다. 면접의 경우 중간고사 바로 다음 날이라 마음이 바빴지만, 꼭 참여하고 싶은 캠프였기에 바쁜 일정을 감수할 수 있었다고.재밌는 사실은 두 학생이 캠프를 함께 준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면접날이 되어 장소에 도착해서야 함께 지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캠프는 일주일 간 해외에서 진행되는 터라 의지하며 함께 지낼 수 있는 선후배가 함께 한다는 사실에 기쁨이 컸음은 물론이다. 북일고 국제과 화학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안대현 학생 북일고 국제과 로봇동아리 ‘섀터돔’에서 활동 중인 윤 진 학생과학에 흥미 많은 세계 친구들과 함께할 일주일안대현 학생은 화학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어 학교에서 화학 관련 동아리를 조직해 실험 및 연구 과제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3학년이라 대학 진학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 Berkeley) 또는 하비머드 컬리지(Harvey Mudd College)에서 화학 전공을 지원할 생각이다. 윤 진 학생은 아직 2학년이라 아직 대학을 한정하진 않고 있지만, 기계공학, 동물학에 관심이 큰 만큼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이다. 때문에 이번에 참여할 캠프는 두 학생이 나아가려는 길에 좋은 계기, 또는 경험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두 학생은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많은 이들과 나누는 좋은 경험을 얻는 것을 우선에 두려고 한다. 내용적으로 많은 것을 배워 온다기보다 교류할 수 있는 경험 자체가 중요하다고 여긴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직접 듣는 것도 소중하겠지만, 과학에 관심 있는 아시아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비슷한 또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 세계로 나아갔을 때 서로 교류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세상을 넓게 보고, 일상을 그냥 지나치기보다 항상 왜 그럴까 질문하고 나만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고,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키워나가는 것이 소중하다”는 안대현 학생. “어린 시절에는 열정이 높고 모든 것이 재미있게 느껴질 때라 많은 것을 보고 만나보며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원하는 걸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는 윤 진 학생. 두 학생은 두 달 후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더욱 크게 성장시킬 두근거리는 일주일을 맞는다. 2017-06-12
- “사서 즐겁고 팔아서 행복한 푸른 고양 나눔 장터로 오세요!” 지난주 토요일 제3회 푸른 고양 나눔 장터가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그 이상의 쓰임! 환경을 생각하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장터에는 쓰지 않는 물건을 팔고자 나온 일반 시민과 어린이 장터, 각 동네 주민자치위원회의 작품 전시와 부녀회의 먹거리 장터 그리고 여러 동아리의 공연과 고양시 환경 단체들의 환경 교육·체험 활동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물건을 팔거나 사러 나온 시민들부터 봉사 활동을 펼치는 사람과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까지 볼거리·먹거리가 가득한 나눔 장터의 열기는 6월의 햇볕만큼이나 뜨거웠다.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어려운 이웃 돕는 데 쓰고자 땀 흘리며 만들었어요!”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불 앞에 섰다. 떡볶이와 파전 등 여러 가지 먹거리를 만들어 어려운 중산동 주민을 돕는 일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아침부터 따가운 햇볕까지 이마에선 땀이 흘렀지만 “맛있는 떡볶이 먹고 가세요!”를 외치며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았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녀회에서 만든 장과 중산동 경로당 할머니들이 손수 만든 수세미 판매가 진행됐다. 고양지구환경보존운동본부 부원들“환경 위해 EM 발효액 사용법 익혀 활용해보세요!” 주부와 어르신들이 유난히 많이 모였던 고양지구환경보존운동본부 부스. 그곳에서는 EM 발효액의 홍보와 사용법을 알리고 무료로 EM 용액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EM 용액으로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뜨개바늘과 실로 환경 수세미 뜨기 체험 행사 또한 이루어졌다. 주엽초등학교 진시훈·김시호(4학년) 학생“열심히 팔아 기부도 하고 좋은 일에 쓰고 싶어요!”어린이 장터에서 만난 주엽초 4학년 동갑내기 두 친구. 자신들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과 책, 옷들을 챙겨 나왔단다. 오늘이 두 번째 참여라는 진시훈 학생과 오늘 처음 참여한 김시호 학생. 지난번 장터에서처럼 벌어들인 돈은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말하며 끝나는 시간까지 각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 한마디를 날렸다. 자전거21 자전거 보안관 학생들“자전거 탈 때 안전 사항 꼭 지켜주세요!”일산문화공원 한가운데 종이를 들고 일렬로 서서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은 자전거21 소속 자전거 보안관으로 활동 중인 학생들.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 꼭 쓰기와 이어폰 귀에 꽂지 않기 등을 외치며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을 벌였다. 화정동에서 온 엄마와 아이들(한준희·한대희)“여러 구경하고 장난감 싸게 사고 일거양득이죠!” 나눔 장터 일정을 매번 확인한다는 화정동에서 온 주부는 아이들에게는 구매하는 즐거움이 있고 엄마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식구들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빠지지 않고 장터에 들른다. 오늘은 시중에서 4~5만 원 정도 하는 비싼 경주용 장난감차를 단돈 3,500원에 샀고 아이들과 여러 구경을 해서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선·민경현(청석초 4) 모자“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합니다!”파주 교하에서 온 정은선 주부는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싶어 나왔다. 이렇게 직접 아이가 물건을 팔아보면 아껴 써야 하는 이유와 돈을 버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아들은 좀 비싸게 엄마는 더 싸게 물건값을 불러 가끔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지만, 엄마는 이번을 경험 삼아 다음번에는 아들과 마음을 맞춰 더 잘 준비해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갑내기 서예하(호곡초 2)·박예은(한산초 2) 친구“재밌기도 하고 속상할 때 있지만 열심히 해볼래요!”엄마를 졸라 장터에 참가했다는 두 친구. 다른 장터에서 물건을 파는 아이를 보고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지고 나온 물건은 이제는 필요 없어진 장난감과 옷가지들. 파는 일이 재미있지만 잘 안 팔릴 때 속상하단다. 모인 돈은 아빠 생신 선물에 보태겠다는 친구와 아직 무엇을 할지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두 친구 모두 끝까지 열심히 팔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치어 리딩 동아리 엔젤 킹“사람들 앞에서 공연 신나고 뿌듯해요!” ‘엔젤 킹’은 치어 리딩 전문 학원 수강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 여러 행사에 공연 활동으로 참여하며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학생들이다. 오늘도 역시 무대에 올라 멋진 치어리딩 실력을 뽐냈다. 화정동 이은희·이자빈(화정중 1) 모녀“딸아이와 함께하는 봉사 더 의미 있고 즐겁습니다!”8시 30분부터 나와 사람들에게 나눔 장터 참가 접수와 만족도 설문조사를 받고 있다는 엄마와 딸. 엄마는 아이에게 봉사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들려주고 또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의미 있고, 딸은 엄마와 함께해 든든하고 전에부터 관심 있었던 장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봉사할 수 있어 더 즐겁다며 환하게 웃었다. 2017-06-09
- 교과서 벗어나 동아리로 세상을 만나다! 자율동아리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과학이 재미있다는 학생, 음악이 좋다는 학생, 운동이 최고라는 학생 등. 각자 자신이 끌리는 방향으로 열정을 다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미래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1. 환경융합동아리 ‘온새미로’“운정 호수공원을 자연 그대로 지켜 낼래요!” 환경융합동아리 ‘온새미로’(지도교사 이기현)는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자율동아리다. 동아리를 제안한 윤슬기양은 “처음에는 미세먼지와 실내 정화와 관련된 주제를 탐구하고자 생각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전국 환경 탐구대회에 참가하면서 연구 주제를 지역사회 환경문제로 바꾸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꿈나무 푸른교실’이 주최하고 (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전국 환경 탐구대회’는 전국의 초・중・고교 환경동아리를 대상으로 환경 관련 계획서를 제출받아 초등부 15팀, 중・고등부 15팀을 선정해 1년 동안 환경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멘토링하는 전국 대회이다. 지난 4월초 전국 환경 탐구대회에 선정된 ‘온새미로’(‘자연 그대로’라는 순우리말)팀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작지만 위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운정 호수공원의 생태에 관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김민승군은 “운정 호수공원을 다니며 직접 관찰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의견을 물었어요. 또 공원관리사업소에 찾아가 물 순환에 대한 자료를 얻기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 결과 운정 호수공원에는 물의 순환이 잘 되는 곳은 전반적으로 깨끗하지만, 순환하는 물줄기가 닿지 않는 곳에는 물이 고여 썩거나 녹조를 띠고 간혹 악취를 풍기는 곳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한다. 운정 호수공원의 문제점을 찾아낸 ‘온새미로’팀은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른 인공호수의 사례를 찾아보고 모둠별로 토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도교사 이기현 선생님은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식의 식상한 결론이나 문제 제기 단계에서 끝내지 않고 학생들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과학적 방안을 찾기 위해 모둠별 토론을 하고 있어요. 같은 현상을 두고서 학생들이 제 각기 다양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과서 속의 지식을 삶의 현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윤슬기양(중3)저는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읽고 관련된 강연을 들으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침묵의 봄>은 DDT라는 농약이 생물 다양성에 미친 영향에 관한 책인데, 우리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풀어보고 싶어 친구들과 환경융합동아리를 만들게 됐어요. 1년 동안 환경 탐구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점점 깊이 빠져들면서 참 재미있어요.윤승현군(중3)저는 올해 들어 미세먼지를 보면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실감하게 됐어요. ‘온새미로’는 ‘자연 그대로’라는 토박이 말인데 운정호수가 인공호수지만 자연 그대로 복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제가 생각한 과학적 지식이 우리 현실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해요. 김민승군(중3)저는 과학과 환경에 관심이 많고 특히 사슴벌레 같은 곤충들을 좋아해요. 자료조사와 탐구일지, 중간보고서 등 해야 할 활동이 많긴 하지만 목적 없이 우리끼리 토론하는 것보다는 탐구대회를 통해 특정한 목표를 갖고 일정에 맞춰 연구하니까 체계적으로 탐구할 수 있어서 좋아요. 2. 지산밴드부 ‘깐따삐아’“실력파 아마추어 밴드로 때론 진지하게 때론 즐겁게”지산밴드부 ‘깐따삐아’(담당교사 박근수, 지도교사 김장현)는 지난해 파주시에서 개최한 파주청소년예술제에서 중등 부문 1등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아마추어 학생 밴드이다. 자율동아리 제도가 도입되기 전부터 지산밴드부 모임을 꾸려 왔다고 한다. 밴드 초창기부터 참여해온 윤태영군은 “처음에는 드럼과 기타를 좋아하는 선배들이 모여 밴드부를 결성했다고 들었어요. 그때는 토요 방과후수업을 중심으로 모였는데, 자율동아리 제도가 생기면서 평일에도 밴드부가 모여 연습하기 위해서 자율동아리를 결성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지산밴드부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골고루 참여하고 있으며 19명의 멤버가 학년별로 팀을 짜서 연습하기 때문에 동아리가 대를 이어 계승되고 있다. 학생들이 취미삼아 즐기는 동아리지만 밴드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 3시간씩 전문 강사와 함께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멤버들끼리 시청각실에 모여 밴드 연습을 한다.지산밴드부 ‘깐따삐아’는 봄, 가을에 교내 혜윰숲에서 정기공연도 연다. 얼마 전 봄 정기공연을 마친 지산밴드부는 또래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다. 보컬을 맡은 남지수양은 “공연이 끝난 뒤에 평소에 잘 모르는 친구가 다가와서 밴드부 노래를 잘 들었다고 얘기해줘서 정말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가을에 열리는 학교 축제인 지산제 때에는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을 빌려 밴드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지산밴드부를 지도하는 김장현 전문 강사는 “지산중은 공간과 설비 면에서 밴드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요. 또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걸 할 때는 놀랄 정도로 열심히 잘 해내고 있어요. 음악을 전공하는 고등학생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윤태영군(중3)저는 원래 통기타로 동아리에 들어왔는데, 동아리 선배 덕분에 일렉트릭 기타를 배우게 됐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예고로 진학할 목표를 세우게 됐고요. 장차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작곡도 해보고 싶어요. 파주시 청소년예술제에서 1등을 했을 때는 밴드부 생활 중 가장 보람차고 기쁜 순간이었어요. 남지수양(중3)저는 보컬을 맡고 있는데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고 관심 받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밴드 활동이 참 즐거워요. 3학년이 되면서 밴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해서 선배로서 좀 더 책임감을 갖게 돼요. 실력을 더 갖춰서 가수가 되고 싶은데 밴드부는 저에게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소준상군(중3)처음에는 취미로 노래를 불렀는데 밴드부에 들어오라는 친구의 권유로 오디션을 봐서 합격했고 올해 동아리를 시작했어요. 밴드부 활동을 해보니까 점점 더 재미있어요. 밴드에서는 기타나 건반, 드럼 등 다들 전문적으로 연주하니까 보컬인 저도 잘해야 할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게 돼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6-09
- 자유학기제 김지혜국풍2000학원 초등 국어과문의 2654-3907교육부는 지난 8월 6일, 교육개혁 5대 과제이며, 온 국민이 협력하고 지원하는 정부 3.0 과제의 하나인 자유학기제를 ´16년부터 전면 시행하기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 시안을 발표하였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1~3학년 전체 학기 가운데 한 학기 동안 학생이 중간·기말 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 사회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입시 위주의 교실을 ‘학생’ 중심으로 변화시키면서 입시에만 매달려온 학생 스스로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공부와 함께 창의성을 지닌 인재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교과수업을 토론·실험·실습 등의 학생 참여형으로 진행하고, 진로 탐색·예체능·동아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두 바퀴가 굴러가는 양상인 셈이다.자유학기제는 주입식 교육문화 개선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취지로 볼 때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의 소리도 만만찮다. 자유학기제가 1학년 2학기에 전면 시작되면 학업의 흐름이 끊겨 학습관리가 힘들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단순히 시험이 없어졌다고 좋아하지만 학부모들의 마음은 이 제도를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일선의 교사들은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운영 학기에는 업무가 평소의 3배로 늘어난다. 수업 연구, 행정 업무, 교무, 학생 수 과다 등으로 어느 것 하나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우선돼야 자유학기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첫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대부분의 우려와 걱정은 학업 흐름 단절과 그에 따른 학력 저하, 2~3학년과의 연계성 부족 등이다.또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하면서 안정화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지속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렇게 볼 때 자유학기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다양화와 제도 운영 역량 강화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 요구되고 있다.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이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및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청의 지원시스템 강화 등도 후속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일반교과의 학년별 반영비율도 일부 조정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실적 20점, 학교활동(수상실적 및 자치회 임원활동) 10점 등 모두 200점 만점으로 산출한다. 교과활동상황(일반교과체육·예술교과)내 일반교과의 학년별 반영비율을 현행 1학년 24점(20%), 2학년 36점(30%), 3학년 60점(50%)에서 1·2학년 54점(45%), 3학년 66점(55%)으로 바꿨다.또 수행평가 항목을 분석하여 수행평가의 질을 높이고 여러 교과가 함께하는 집중독서를 통한 창의적 사고를 위한 활동을 하는 등 그동안의 수행평가 방식에서도 발전적인 모습을 꾀한다.살펴 본 바와 같이 자유학기제는 새로운 수업방법 및 학생 참여형 수업을 구상하고 교과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수업을 구성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말 그대로 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시간과 공간의 확보, 교과간 융합 수업을 위한 코티칭 등의 수업의 방향을 위한 고민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즈음에 정부와 교육부에 바라고 싶은 것은 실천가능성 있는 자유학기제의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지속적이고 일관된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2017-06-08
- 우선선발 폐지, 자유학기제 등으로 내신보다 면접 비중 커질 듯 김천고는 1931년 최송설당(崔松雪堂) 여사가 일제에 대항하여 전 재산 30만 2,100원을 희사하여 재단법인 송설학원(松雪學園)을 설립 김천고등보통학교를 개교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1943년 일제의 탄압에 의해 김천중학교로 개칭되고 공립학교로 강제 전환되었으나, 1951년 다시 김천고등보통학교로 전환되어 현재에 이른다. 2009년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되어 2010년부터 전국에서 신입생을 받고 있다. 2017년도 서울대 등록자는 8명으로 수시가 7명, 정시 1명이었다. 의학계열 11명, KAIST 2명, UNIST 8명, DGIST 3명, GIST 2명 등 이공계열과 수시전형에 강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올해 1학년 학생들의 모의고사 수학 1등급 비율은 36프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올해 서울지역에서는 총 9명이 김천고에 입학하였다.학교 교육과정 특징김천고는 겨울학기 중 한 학기를 더 선택할 수 있도록 3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계절학기는 각 학생이 1개 내지 2개의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다. 개설되는 과목은 AP심리학, AP경제학, AP통계학, AP US HISTORY, SAT생물, 논어, 인문학, 영미문학 등 각종 영어강좌와 문법, 서예, 중국어 등 71개 과목에 달한다. 이러한 과정은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과목별 수업과는 별개로 사회, 과학 과제연구를 통해서 독서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는 김천고만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송설삼품제를 통한 덕, 체, 지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도 김천고만의 특색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김천고의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3개 분야(지, 덕, 체)에 일정한 기준을 갖추면 학교장이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지품, 덕품, 체품 등 송설삼품제 중 체(體)품의 경우 검도, 유도, 태권도 승단, 교외 10㎞ 마라톤 완주, 1천m 이상 고산 5개봉 등정, 국토순례 100㎞ 완료 등 고교 입학 후 획득한 것을 인증해주고 있다. 김천고 학생들은 체품 인증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것이 태권도 승단이다. 학생들은 입학하면서부터 매주 1시간씩 태권도 수업에 참가해 1년간 준비한 뒤 연말이면 승단심사에 도전하게 된다.김천고가 수시전형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는 것은 동아리 활동의 역할이 크다고 할 것이다. 현재 총135개의 진로, 취미, 학술동아리가 있으며, 주 동아리, 부 동아리제로 운영이 되어 한 학생당 3개의 동아리 활동도 가능하다. 대표 동아리로는 경제동아리, SEC, 독서토론, 15분 콘서트, 송설연극제 등이 있다.2017년도와 다른 2018년 선발전형2018년도 선발은 2017년도 선발과 기본적으로 큰 틀에선 변동이 없으나 일부 변경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도 신입생 선발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실시하였다. 전국권 선발에서는 1단계 교과 및 출결점수로 일반면접 대상 51명, 심층면접 대상 153명을 선발 후 2단계 서류 및 면접을 통하여 102명을 성적순에 의해 선발하였다. 1단계 점수는 250점, 서류50점, 면접 60점으로 총 360점 만점이었다. 반영교과는 1학년 1학기~3학년 1학기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었다. 자유학기제로 성적이 없는 1/2학기는 동일 학년의 다른 학기 1/1학기 성적을 반영하였다.올해 변경이 예상되는 사항은 우선 1/2학기 자유학기제로 성적이 없는 학기는 2/1학기 성적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선선발제도를 폐지하고 통합적으로 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올해부터는 내신보다 면접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볼 수 있다.2017년도 면접문항 분석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올해 김천고의 면접비중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의 경우 면접기준 및 배점은 다음과 같았다. 총 면접평가 점수는 60점이었으며 자기주도학습 학습과정 및 진학동기가 10점, 입학 후 활동계획 및 졸업 후 진로계획 10점, 인성 영역 및 태도10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30점이었다. 올해도 작년에 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17년도 공통면접문항을 살펴보면 “놀이공원에서는 돈을 추가로 지불하고 먼저 탈 수 있는 우선입장권을 판다. 이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물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설명하고 이를 사회현상과 관련지어 답하라”등 2문항이 출제되었다. 개별문항은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한 문제들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천고는 서울지역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권 자사고이다. 그러나 이과계열 성향의 학생이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학생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천고의 올해 1단계 내신 컷은 B가 1~2개 있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신성적으로 고민하는 남학생들은 진학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길 권한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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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만든 즐겁고 신나는 축제가 열렸어요 지난 6월 3일 토요일 오전부터 마곡나루공원과 마곡중학교에서 ‘2017 강서 가족사랑 축제’가 열렸다. 서울시와 강서구가 후원하고 마을학교 동소동락과 장애여성네트워크, 강서혁신교육지구 학부모분과에서 공동 주최를 했다. 200여명이 넘는 강서구의 가족들이 모여 인권체험과 환경체험을 하며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부스마다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스탬프를 모아 먹거리와 놀이부스를 무료로 이용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1.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티셔츠를 입고 걷기 대회를 완주한 후 마곡나루공원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2. 환경 존 중 ‘생태친화적인 삶’ 부스에서는 인스턴트 음료마시는 것을 줄이자는 의미로 허브 로즈마리를 나누어주었다. 물에 타서 허브차를 마시면서 공동의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3. 내가 버린 쓰레기의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알아보았다. 어린이들이 페트병, 플라스틱, 종이 등 재질별로 나누어 분리수거 연습을 해 보고 있다. 4. 놀이 존 중 ‘보드게임’부스에서 모두 둘러앉아 신나게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 5. 마포고등학교 로봇동아리도 참여를 해 어린이들에게 로봇 축구나 로봇의 작동 원리 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해 환영을 받았다. 6. ‘스포츠 태스킹’부스에서는 컵 쌓기 게임을 하며 아슬아슬 스릴을 맛보았다. 7. 공연 중 많은 박수를 받은 마술쇼는 강서문화연구회에서 준비했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오랜 시간 연습해 훌륭한 공연을 펼쳤다. 8. 예쁘게 말린 꽃 들로 엽서도 만들고 액자도 만들어 보면서 꽃 이름도 알게 되었다. 아빠와 함께 예쁜 꽃 엽서를 만들어 있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밝다. 9. 인권 존에서는 공정무역의 정의를 생각해 보고 공정무역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눠 보는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많은 질문을 받았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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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오금고등학교 짜임새 있게 미술반을 운영하고 꾸준히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오금고(교장 박경전)는 특화된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는 공립고등학교다. 2017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오금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대(서울) 7명, 고대(서울) 7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4명, 경희대 2명, 이화여대 4명, 한국외대 1명, 건국대 2명, 홍익대 9명, 숙명여대 2명, 경인교대 1명, 교원대 1명 등이 합격했다. 341명 졸업생(직업반 포함) 가운데 서울, 경기권 대학에 141명이 합격했다.“정시보다는 수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수시, 정시 합격생 비율은 대략 8:2 정도 됩니다. 학생 개개인이 진로 방향성에 맞춰 충실하게 비교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나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 사제동행, 지역 연계 봉사활동이 한 예입니다”라고 박경전 교장은 설명한다.미술반 프로그램 강점오금고의 대표적인 특화 프로그램은 9년차에 접어 든 미술반.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미술반을 운영하며 고2 때부터 집중 교육해 입소문 났다.2017 미대 입시 현황은 서울대 2명, 홍익대 9명, 한양대 1명, 서울과기대 1명이 합격하는 등 미술반 학생 33명 가운데 80%가 미대에 합격했다.높은 합격률은 9년간 축적된 입시 노하우로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교과, 비교과 활동과 1:1 맞춤형 지도 덕분이다.“회화, 공예, 디자인... 미술의 전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1년 커리큘럼을 구성합니다. 다양한 실기를 배우며 개개인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세부 전공을 찾아 나갑니다. 가령 선이 감각적인 아이에게는 동양화를 권하고 조소 수업을 하며 본인의 적성을 발견한 학생은 조소과에 진학합니다. 미술 시간에는 모든 걸 다양하게 접해 봐야 합니다. 특히 실기수업은 스킬 보다는 창의성을 키워주는 데 주력합니다. 미대 입시에서 중요한 건 미술의 기초 역량과 창의성이기 때문이지요”라고 유장열 미술교사는 강조한다.이론반, 공예반, 미술반으로 나눠 활동하는 동아리와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학생들의 모든 활동은 학생부에 빠짐없이 기록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다.“교내 프로그램만 부지런히 참여하면 미대 입시에 필요한 학생부를 충실히 채울 수 있습니다. 고3 올라가기 전에 학생 개개인의 실기 실력, 내신성적, 모의고사,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 정시 가운데 본인에게 최적화된 전형을 찾아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소서, 면접 대비도 맞춤 지도합니다”라고 유 교사가 말한다.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비교과 프로그램 지속 발굴미술반 외에도 오금고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주기 위해 기타를 구입해 전교생 대상 악기수업을 진행한다.‘선생님과 함께하는 식물과 친구 되기 프로젝트’는 교정, 송파구내 생태공원, 자연휴양림을 찾아 식물생태계를 관찰하고 전문가를 인터뷰한 후 탐구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과 연계되도록 유도한다.오금동주민센터 같은 지역 사회와 연계해 불법 광고물이나 전단지를 수거하는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한다.교내상은 주요 경시대회 외에 사진공모전, 신문스크랩, 소논문 읽기, 나만의 달력 책 만들기처럼 성실성과 끈기를 평가하는 대회까지 폭넓게 개최해 다양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고3 대상으로 9월에 면접 특강을 실시하고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고3 입시지도를 총괄하는 임연주 3학년부장 교사에게 오금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오금고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어떻게 입시를 지도하나?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의 불리함을 본인의 성실성, 적극성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전형이다. 내신 2등급대 후반부터 3등급대 학생들이 많이 준비한다.내신, 비교과활동을 알아서 잘 관리하는 최상위권 학생들과 달리 중위권 학생들은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학교에서도 이 같은 학생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사제동행 독서클럽, 저자와의 대화, 지구촌 문화맛보기, 내 고장 역사 탐구,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 봉사 등이 대표적이다.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평범한 학생들이 교내 활동을 통해 본인의 진로 방향성을 찾아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때 교사로서 보람이 크다.보통 여학생들이 특유의 꼼꼼함과 성실함으로 비교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이런 학생들이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딛고 서울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같은 서울 소재 여대에 다수 합격한다.Q. 주목할 만한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고1 때부터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준비한 학생들의 성공률이 높다. 학교생활기록부, 자소서 내용에서 변별력이 있기 때문이다.통계전문가가 꿈인 학생은 과제탐구, NIE대회, 글짓기 대회 같은 교내 모든 활동이 ‘통계와 데이터’란 주제에 집중했다. 가령 우리 학교와 주변 일반고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수와 방문자수 비교를 통한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연구를 하며 7개 학교를 9개월 동안 조사해 통계도표로 만들어 분석했다. 우리말 사랑 글짓기대회에서는 집 주변 가게 간판, 아파트 이름, 지상파TV 프로그램 가운데 우리말 사용 실태를 통계 자료로 만들어 설득력 있게 글을 썼다. 이런 식으로 교과 비교과 활동을 최대한 본인의 진로와 연계해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숭실대 통계학과에 최종 합격했다.문헌정보학과 진학이 목표인 여학생 역시 빅데이터, 지식, 정보 관련 신문 읽기를 2년간 진행한 결과물과 U-도서관 서비스 조사, 점자책 입력 봉사 같은 활동들을 학생부와 자소서에 일관성 있게 녹여내 서울여대 문헌정보학과에 최종 합격했다.Q. 오랫동안 고3을 지도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입시의 골든키는 성적이며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좌우한다.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 거고 학교나 학원에서 강의를 듣기만 해서는 내 것이 안 된다. 배운 걸 복습하며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야간자율학습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오금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자연·인문 통합 영재학급 문학, 논술, 철학, 경제 수학, 생명과학, 물리, 지구과학, 첨단과학 등을 포괄하는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 탐구력 향상-식물과 친구 되기 교정, 송파구 생태공원, 경기도 자연휴양림 탐방하고 국립생물자원관을 견학하며 식물종과 다양한 생태계 탐색-사제동행 독서 클럽 3인조 7팀을 선발해 선정 도서 읽기, 팀별 독후 활동, 독서 관련 강의, 문화체험, 독서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1년 프로젝트 2017-06-08
- 복지융합대학으로서 산업수요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 강남대학교는 사회복지분야로 유명한 대학이다.1953년 국내에서 최초로 국내최초 사회사업학과로 출발해 64년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사회복지분야의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2017학년도부터는 학문분야 중심의 학사구조에서 산업수요 중심의 학사구조로 개편하면서 강점 분야인 사회복지학을 중심으로 특성화 융합 단과대학인 복지융합대학을 설립했다.복지융합대학은 사회복지학부(사회사업전공, 사회서비스정책전공)와 실버산업학과, 복지융합학부(유니버설비주얼 디자인전공, 미술문화복지전공, 스포츠복지전공)로 구성돼 있다.변화하는 사회에 대비하는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 현장에 강남대 출신 인원이 없는 현장이 없다’는 말이 있다. 강남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복지학의 전신인 사회사업학과를 설립하고 사회복지분야의 선두주자로 이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학부에 전임교수만 18명이고 총 학년 학생규모가 670명에 달한다.사회복지학부 원지영 교수는 “그동안 저희 학부에는 사회사업전공이 유일했었는데 올해부터 산업수요에 맞춘 교과과정의 대폭 변화로 사회서비스정책학 전공을 신설해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회사업전공은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공부를 넘어서서 대인서비스로 클라이언트 만나는 것을 공부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심화전공 과목을 신설해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르게 하고 있습니다. 새로 신설된 사회서비스정책학 전공은 최근 뜨는 지역사회 마을공동체 사업 역량, 사회서비스 행정, 기획, 실행, 평가 역량 강화, 사회적 경제(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분야 진출 인력을 길러내는 교과과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웰텍 특성화 사업단에서는 복지와 ICT 첨단 기술 공학의 융합을 위한 사회복지학부와 소프트웨어응용학부의 연계전공을 신설했다. 연계전공은 3학년부터 가능한데 1,2학년 학생들은 미리 관련과목을 수강하고 동아리, 소규모 연구 활동, 해외연수, 캠프 등의 활동으로 준비한다. 이를 통해 WT 융합복지 전문가로서 신직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옛날식교육을 뛰어넘어서 변화하는 사회에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대학의 노력이 엿보인다.원 교수는 “사회복지학 관련 인력이 너무 많이 배출되는 면도 있지만 사회서비스 분야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므로 학교, 병원, 정신건강센터, 공단, 재단,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진출 분야를 확장시켜 경쟁력을 길러주는 것이 교수진들의 임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시니어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영역 ‘실버산업학과’올해로 11년을 맞이한 실버산업학과는 학부 과정으로서는 강남대에 유일하게 개설돼 있다. 숙명여대와 을지대에는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 있다. 타 학과의 경우 정원을 줄이는 추세이나, 실버산업학과의 경우 40명에서 출발해 현재는 60명으로 늘렸다. 그만큼 사회적인 요구와 맞닿아 있는 유망학과라고 할 수 있다.실버산업학과 이성철 교수는 “전쟁 후 54년 55년 태어난 62~63세 베이비부머 세대는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구조를 이끌어나갔습니다. 이들로 인해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이 많이 생기게 됐고,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나라 산업의 부흥으로 경제 활황기를 맞았죠. 현재 대한민국 경제력의 주체인 이 세대가 나이 드니 의료사업, 장례사업이 뜨고 있는데, 이들 군단이 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자 관련 기업이 부도가 나고,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학교가 통폐합 되고 있으며, 산업 구조가 망가지고 있죠. 70~80대 노인은 저희 학과의 대상이 아니라 복지의 영역입니다. 실버산업학과는 현재의 40, 50, 60대가 무엇을 하게 될 것인가, 즉 시니어 비즈니스에 관한 영역입니다”라고 소개했다.이 교수는 이 사회의 모든 산업 구조가 실버화 되고 있다며 전 사업 구조에서 시니어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시대에 앞으로 30년 이상을 어떻게 먹고 살 것이고, 노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가 실버산업학과의 전문 영역이다.“30대에 취직하면 50대 명예퇴직까지 고작 20년을 근무합니다. 퇴직 후 누구나 가만히 있지 않죠. 망하는 지름길인 4대 은퇴자 사업(빵, 커피, 치킨, 피자)로 시니어 도시빈민이 생기게 됩니다. 이들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이 필요하고 지도할 매뉴얼이 필요합니다.”실버산업학과는 경영학 영역 중에서 시니어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전문성 콘셉트가 명확한 학과로 학생들은 취·창업, 연금 및 금융, 보건의 3가지 트랙을 전공과목으로 배운다. 졸업 후에는 시니어산업 관리사, 시니어산업 컨설턴트, 친 고령사업 관련 빅데이터 분석, 친고령산업 창업 등 시니어관련 산업 경영지식을 바탕으로 접목시키는 시니어 Biz 컨설팅과, 시니어를 위한 전문 자산운용, 부동산 관리, 전문 세무설계사와 같은 시니어 금융 분야 및 시니어 헬스 케어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2017-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