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임여성 절반이 ‘임신 기피’ 우리나라 가임여성 절반이 임신을 기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유엔인구기금 조사결과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임두성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전검사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한 기초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47.5%가 ‘임신할 의향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전국에 있는 산부인과 이용 가임기 여성과 임신부 1156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70% “출산·검사비용 비싸다” =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임신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50.1%만이 ‘있다’고 답했다. ‘임신할 의향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양육 및 교육부담(33.2%)과 ’경제적 부담(21.3%)을 임신을 기피하는 이유로 꼽았다. ‘임신시 비용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육아시 각종비용(69.5%)’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임신 중 각종 검사(10.2%)’와 ‘산후조리비용(9.9%)’이 뒤를 이었다. 또 우리나라 여성 70%는 ‘출산비용’과 ‘임신 중 검사비용’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임신할 의향이 있다면 몇 명의 자녀를 낳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58.35가 2명을 낳겠다고 했다. 1명을 낳겠다는 응답자가 16.4%, 3명 이상을 낳겠다는 여성은 15%였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경제적 여건만 허락한다면 2명 이상의 자녀를 낳겠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두성 의원은 “저출산 해결은 국가의 지속발전가능의 선결조건”이라며 “출산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실효성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증액 노력해야”= 한편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국민인식 개선사업 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009년 복지부 예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국민인식 개선사업 예산은 2007년 27억원에서 올해 25억7000만원, 내년에 22억2300만원으로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 예산검토보고서는 “매년 이처럼 예산이 줄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당면한 최대 과제인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복지부의 정책의지가 의심스럽다”며 “민·관·학 모든 영역에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복지부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홍보하고 교육하는 주무부처”라며 “국민의 인식개선사업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해당 예산을 증액하지 위해 노력하는 등 필요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06년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새로마지플랜)’을 발표했고 오는 2010년까지 이 사업에 32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가임여성 절반이 임신 기피 “육아·교육 부담” 복지부 설문조사 … 국민인식개선 예산 매년 줄어 우리나라 가임여성 절반이 임신을 기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유엔인구기금 조사결과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였다. 1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임두성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전검사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한 기초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47.5%가 ‘임신할 의향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전국에 있는 산부인과 이용 가임기 여성과 임신부 1156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70% “출산·검사비용 비싸다” =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임신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50.1%만이 ‘있다’고 답했다. ‘임신할 의향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양육 및 교육부담(33.2%)과 ’경제적 부담(21.3%)을 임신을 기피하는 이유로 꼽았다. ‘임신시 비용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육아시 각종비용(69.5%)’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임신 중 각종 검사(10.2%)’와 ‘산후조리비용(9.9%)’이 뒤를 이었다. 또 우리나라 여성 70%는 ‘출산비용’과 ‘임신 중 검사비용’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임신할 의향이 있다면 몇 명의 자녀를 낳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58.35가 2명을 낳겠다고 했다. 1명이 16.4%, 3명 이상을 낳겠다는 여성도 15%였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경제적 여건만 허락한다면 2명 이상의 자녀를 낳겠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두성 의원은 “저출산 해결은 국가의 지속발전가능의 선결조건”이라며 “출산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실효성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증액 노력해야”= 한편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국민인식 개선사업 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009년 복지부 예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국민인식 개선사업 예산은 2007년 27억원에서 올해 25억7000만원, 내년에 22억2300만원으로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 예산검토보고서는 “매년 이처럼 예산이 줄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당면한 최대 과제인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복지부의 정책의지가 의심스럽다”며 “민·관·학 모든 영역에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복지부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홍보하고 교육하는 주무부처”라며 “국민의 인식개선사업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해당 예산을 증액하지 위해 노력하는 등 필요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06년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새로마지플랜)’을 발표했고 오는 2010년까지 이 사업에 32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새상품> 국민은행, KB고운맘카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국민은행은 3일 건강보험공단의 출산 전 진료비지원사업 전자바우처 카드인 KB 고운맘 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카드 발급 대상자는 출산전 진료비 지원을 신청한 건강보험가입자나 피부양자이고 지원 기간은 KB고운맘 카드 수령일로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15일까지다. 지원금액은 하루 4만원 이내에서 최고 20만원이다. 카드를 신청하려면 의료기관의 임신 확인서를 가지고 국민은행 영업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3천∼5천원이며 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연회비가 없지만 국민은행에 계좌가 있어야 한다. 국민은행은 KB고운맘 신용카드 고객에게는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과 산후조리원, 약국,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육아교육 관련 서비스에 5% 할인 혜택을 주고 병의원이나 백화점, 대형마트, 짐보리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친구 ‘빙뱅붐’ 어린이를 위한 토탈 에듀테인먼트 기업인 아가월드는 1980년 창사 이래 대한민국 유아교육분야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아래 대한민국의 대표 유아영어교재로 조기영어교육의 붐을 일으켰던 빙뱅붐 또한 아가월드의 대표작품이다. 유아영어교육의 시작 ‘빙뱅붐’ 빙뱅붐으로 유아영어교육를 시작했던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빙뱅붐을 정말 좋아했어요. 빙뱅붐으로 효과 톡톡히 봤어요.” 라고 말한다. 빙뱅붐으로 시작하는 영어는 쉽고,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다. 영어의 시작이 즐거우면, 초중고 영어까지 탄탄해진다. 조기영어교육 열풍을 타고 수많은 영어 교재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빙뱅붐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입증된 탁월한 교육효과 때문이다. 빙뱅붐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아영어의 대명사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빙뱅붐에 열광할까? 그것은 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서 만들어진 영어교재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교재라도 아이들이 싫어하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빙뱅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음악과 챈트를 통해 리듬감을 살린 신나는 영어다. 또 빙뱅붐이 사랑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탁월한 교재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우리 아이에게 영어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는 최적의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선택하는 빙뱅붐!! 이제는 ‘빙뱅붐 홈클래스’ 빙뱅붐 영어클럽 한상진 본부장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조성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빙뱅붐 홈클래스는 영어유치원에 다니지 않더라도 영어의 습득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또 홈클래스에서 자연스러운 영어환경을 만들어주면서 빙뱅붐의 스토리북과 애니메이션교재를 활용하면 영어의 체계를 쉽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홈클래스는 주 2회 수업과 매주 수요일마다 오픈이벤트를 통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아가월드 28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수업 외에도 유아교육정보센터로의 기능도 담당하게 됩니다. 영어도서관의 역할과 더불어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는 임신, 육아, 출산뿐 아니라 교육정보를 나눌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로 자리 잡게 될 겁니다.”라고 말하는 한 본부장은 체계적으로 완성된 홈클래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전국 2000여개의 홈클래스를 목표로 그동안 구입 후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묵혀두었던 빙뱅붐을 가지고 계시다면 지역 홈클래스 정보에 귀를 기울이시길. 빙뱅붐 영어클럽에서는 2009년 1월부터 전국 2000여개 지점의 홈클래스 개설을 목표로 발빠르게 준비 중이다. 홈클래스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1~4명의 그룹교육관리가 가능한 홈스터디 개념의 영어전문 교육프로그램이다. 보고, 듣고, 읽고, 노래하고, 만지면서 통일된 주제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빙뱅붐 홈클래스는 42개월 완성과정으로 미취학 단계의 영어 학습을 완성시켜준다. 현재 모집 중인 빙뱅붐 홈클래스 교사는 영어전공자 및 외국어 계열 전공자를 대상으로 빙뱅붐 영어클럽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홈클래스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본사에서 지원한다. 내년에는 예비초등과 저학년을 위한 영어교재 ‘붐붐’도 출시예정이다. 문의 빙뱅붐 영어클럽 02-2191-2058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3
- 부모들이 말하는 우리아이 사춘기 함께 앓아야 하는 마음의 감기, 사춘기 어릴 때부터 즐거운 대화의 문 열어 놓아야 요즘 주부들은 만능이다. 살림은 물론이고 교육에 있어서는 우리 아이 맞춤식 교육부터 유용한 정보까지 전문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펀드 등 경제면에서도 수준 높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똑똑한 부모들도 언젠가는 다가올, 아니 벌써 시작된 아이 인생의 감기, 사춘기 앞에서는 갈팡질팡 불안할 뿐이다. 요즘은 시도 때도 없는 삼춘기 오춘기(?)까지 있으니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날부터 아이와의 심리적 갈등이 시작된다. 7세만 되어도 자기 주관이 생긴 아이들은 서서히 부모에게 말대꾸를 시작한다.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 늦어도 6학년인 아이들은 이미 다루기 버겁다. 남학생인 경우 중학교 2학년이 되면 절정에 이른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다행이지만 때늦게 고등학생이 되어서 시작되는 사춘기는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중요한 교육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의 갈등이 깊고 더욱 심각하다. 부모들도 사춘기를 보내고 성인이 되었다. 현명한 부모라면 가장 힘든 사람이 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청소년의 문제는 가정 안의 일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힘겨운 시간을 가정 학교 사회에서 함께 고민하고 포용력 있는 손길을 내밀어 주어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리 잡은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야 할 때. 인생의 선배,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하지 않을까? 스트레스 퇴치로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아들을 둔 이희영(49)씨는 아이들의 사춘기를 다 보낸 관록 있는 주부이다. 명문대를 입학한 딸도 남들처럼 힘든 시간이 있었다. 아들은 고1 때 모든 학원과 과외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갔었다. 그 당시 이씨는 불안했지만 아이들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 주었다고 한다. 딸은 고1 겨울방학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휘트니스를 다니며 헬스를 하고 여러 가지 댄스를 배우게 해주고 아들은 머리 염색은 물론 기타 학원에도 거리낌 없이 보내 주었다. “아이들도 자기 인생을 걱정하죠. 잠깐 숨 쉴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해요.” 남편을 설득하는 것이 더욱 힘들었다는 이씨는 그 무엇보다 유머 있는 이씨만의 대화법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자신도 원하는 취미 생활과 친구 모임을 적당히 가져 마음의 여유를 가졌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관대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엄마와 자기들이 많이 다르지 않다고 느낀 것 같다고 한다. 학부모 교육으로 중3 아들을 둔 주부 김 모(42·좌동)씨. 그녀 아들 방문에 커다랗게 구멍이 두 개나 나있다. 한 개는 아들이, 나머지 한 개는 남편이 날린 주먹 때문. 친구들과 어울려 몰래 담배 피우고 학원 대신 피시방에 사는 아들에게 화가 나 심하게 잔소리하며 한 대 때렸더란다. 화가 난 아들은 엄마를 때릴 수는 없고 대신 방문을 주먹으로 쳤다. 김씨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남편 역시 화를 못 참고 방문을 주먹으로 내려쳤다는 것. 공부도 안하고 대들고 반항하는 아들 때문 우울해 하던 김씨는 학부모 교육을 받으며 먼저 변하려고 노력했다. 학부모 교육에서 배운 대로 하니 아들도 서서히 변했다. 기다려주는 인내심으로 고등학생 김 모 양은 사춘기 때 화장을 하며 교복을 줄여 입기도 하는 등 한창 멋을 부리고 해도 부모가 화를 내지 않으니 자신에게 무관심한 줄로만 알았다. “공부하라면 하기 싫어지듯이 부모님이 간섭하며 못하게 했더라면 호기심에 더했을 줄 몰라요. 부모님은 다그치지 않고 그저 제가 하는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 주셨어요.” 이 양은 일일이 간섭하며 잔소리하는 대신 이야기를 들어주니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나더라고 했다. 넉넉한 엄마의 포옹으로 사춘기 때 친구랑 어울려 노는 걸 싫어하는 엄마와 많이 싸웠다는 이 모 양(고1). “친구랑 어울려 놀고 싶은데 공부에 방해된다며 친구를 멀리하고 못 놀게 해 엄마랑 싸우고 많이 울었어요. 엄마가 많이 미웠는데 엄마가 화낸 건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따뜻하게 보듬어주시는데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이 양은 엄마와 트러블이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지막에는 항상 안아주었기에 사춘기를 별 탈 없이 잘 넘긴 것 같단다. 아버지의 힘으로 주부 최영은(46)씨는 아들이 중학생이 된 후 날마다 속이 바삭바삭 탔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 걱정 때문이었다. 아들 둘을 낳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언제부터인가 첫째 아들이 최씨의 노고 따위는 아랑곳없이 엄마를 무시하고 멀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학교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학원을 빠지기는 일수였다. 학교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다른 엄마들에게 조언을 들어보던 중 아들 문제는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평소 무뚝뚝한 남편도 아들 걱정에 최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요일마다 세 부자가 목욕탕에 다니기 시작했다. 같이 밥도 먹고 머리도 깎곤 하더니 아들 말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최씨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자 아들의 태도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사랑의 추억으로 중2, 중3년생 두 딸을 둔 김영미(41·남천동)씨는 “순하기만 하던 큰 딸 아이가 중2년생이 되면서 반항도 많이 하고 힘들게 하더라구요. ‘저 애가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 맞나?’ 싶게 쌀쌀맞게 굴기도 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올 생각도 않더라구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처음에는 야단도 많이 쳤지만 갈등의 골만 깊어져 차츰 방법을 바꿔나갔다. 시험이 끝나면 함께 영화도 보고 같이 쇼핑도 하며 대화도 나누고 눈높이를 맞추려고 애썼다. “큰 애 임신했을 때 대화를 나누듯 썼던 태교일기며 첫 뒤집기 할 때, 처음 걸음마할 때의 감개무량했던 기억을 고스란히 담은 일기들도 보여줬어요. 함께 보고 웃으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에게 많이 너그러워지고 새삼 애정도 깊어지더라구요. 생일 때는 팬시점에 가서 예쁜 일기장도 선물로 사줬어요. 그런 노력 덕분인지 이제 서로에게 많이 여유도 생기고 안정된 것 같아요.” 김부경·박성진·정순화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미니인터뷰- 교육학박사, 한국학교상담연구소 배정우 상담센터장) “사춘기 아이의 감정을 잘 받아주고 인정해주는 게 중요해요” 사춘기가 되면 비밀이 많아지고, 가족보다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부모의 간섭을 부쩍 싫어합니다. 게다가 부모를 비판하기도 하고, 무조건 반항하면서, 외모나 유행에 민감해집니다. 사춘기의 특징에 따른 부모의 현명한 대응 태도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잘 받아주는 것이죠. 판단, 비판, 평가, 분석, 충고, 교훈 등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고 감정을 충분히 받아주면 스스로 잘잘못을 깨닫고 올바른 길로 나아갑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아이들은 비밀이 많아져 자기 방문을 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책상 서랍에 자물쇠를 채웁니다. 섭섭하게 느껴져 아이를 붙잡고 꼬치꼬치 캐물으면 오히려 더욱 입을 다물게 만드니 아무렇지도 않은 양 평소처럼 대하는 게 좋습니다. 나쁜 일이나 힘든 일을 숨기지 않도록 부모는 늘 마음이 열려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며, 포옹을 자주 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어떤 경우라도 ‘믿는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가족보다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에도 아이의 친구 관계에 대해서 너무 간섭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폭넓은 교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게 좋 2008-12-02
- 연말정산 , 1월 서류제출 2월 환급 봉급생활자들에게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부터 연말정산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는 시기가 예년의 12월 말에서 다음해 1월 말~ 2월 초로 1개월 늦춰졌다. 의료비나 신용카드 사용액 등 소득공제를 12월분까지 받을 수 있다. 교육비 공제대상도 학교 급식비나 방과후 학교 수업료 등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기준이 바뀌는 등 새로운 부분이 많아 꼼꼼히 체크해야한다. 달라진 연말정산 문답풀이 문: 올해부터 신용카드와 의료비 사용공제의 대상 시기가 달라진다는데. 답: 연말정산 서류 제출시기가 다음해 1월로 달라지면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도 여기에 맞춰 1∼12월이 됐다. 지금까지 전년 12월∼올해 11월이었던 것을 맞추다보니 올해만 지난해 12월∼올해 12월의 13개월치를 공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신용카드 사용액 공제의 대상도 지난해까지는 총급여액의 15%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사용액의 15%까지였지만 올해부터는 총급여액의 20%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사용액의 20%까지로 달라진다. 의료비 공제한도는 본인이나 장애인,경로우대자인 경우 총급여의 3%를 넘는 사용액 전액이, 그외에는 총급여의 3%를 넘는 범위에서 500만원까지다. 문: 교육비 공제 내용과 전체 한도액은 답: 지난해까지는 초,중,고등학생 자녀 교육비 공제 대상항목이 입학금,수업료,육성회비 등 공납금만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급식비와 학교에서 구입한 교과서 대금, 방과후 학교 수업료까지 인정된다. 교육비의 공제한도는 본인의 경우 전액, 취학전 아동과 초.중.고등학생은 200만원, 대학생은 700만원까지다. 문: 출산이나 장애인 가족에 대한 공제 지원은 답: 올해부터 출산뿐 아니라 입양에 대해서도 출산,입양이 이뤄진 당해 연도에 1인당 연 200만원을 추가로 소득공제 해준다. 또 고용지원센터로부터 받는 육아 휴직급여 및 산전,산후 휴가급여, 출산보육수당 10만원에 대해서는 비과세된다. 장애인인 직계비속의 배우자가 장애인인 경우 기본공제 대상자에 추가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문: 연말공제 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은 어떤 게 있고 한도는. 답: 우선 보장성 보험의 보험료 공제한도는 100만원이다. 또 개인연금저축(불입액의 40%)은 72만원까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각각 300만원까지다. 우리사주조합 출연금은 400만원까지 인정된다. 올해부터 신설된 장기 주식형 펀드 소득공제도 자신이 대상인지 등을 잘 살펴야한다. 지난 10월19일부터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3년 이상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가입 1년차에 불입액의 20%, 2년차에는 10%, 3년차에는 5%씩이 공제된다. 가입한도는 분기별로 300만원, 연간 1천200만원이다. 박진범 기자 연합뉴스 jb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2
- 편향된 정책 - 서민대책 안보인다 (2) - 표 1개 정부 정책이 지나치게 건설분야로 편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올들어 부동산 또는 건설 관련대책은 ‘종합’이란 이름이 붙어진 것만 4번. 또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세제만 세차례나 개편했다. 특히 지난달 3일엔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재건축규제를 푸는 것은 물론 투기지역까지 대부분 해제하는 등 지난 정권의 집값 ‘안정장치’를 모두 제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부는 부동산 규제를 대폭 풀어주는 것을 넘어 직간접적으로 건설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부실 건설사 지원을 위해 혈세 9조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내년의 경우 건설 토목사업이 대부분인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줄잡아 24조원 이상을 쏟아 붓기로 했다. 재정지출 10조원을 늘린 수정예산안에서도 4조6000억원은 SOC 몫으로 할애할 정도다. 빠른 경기부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도를 넘는 수준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경기침체로 가장 타격을 받을 자영업 중소기업 등 서민대책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점에선 더욱 그렇다. 정부는 유가환급금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예산을 늘렸다고 하지만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권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센터장은 “정부가 SOC등 토목공사를 할 계획이라면 어린이 육아시설, 학교, 노후화된 병원 등 사회서비스 인프라 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2008-12-02
- “아이와의 저녁 시간이 너무 행복해졌어요!” 가게를 운영하는 주부 김연희 씨(영통구 영통동)는 밤마다 큰딸 현지(황골초 2)와의 전쟁을 치르느라 맘고생이 이만저만 심한 게 아니다. 낮에는 일과 어린 둘째의 육아를 담당하면서, 밤에는 현지의 숙제와 공부를 챙겨주다 보면 엄마로서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는 기분이라고. 급기야는 엄마 맘처럼 따라주지 않는 현지와 큰소리가 오고가고 두 사람에게 밤 시간은 우울하기만 하다. 그런 현지네가 두 달 전 리 아카데미의 ‘명품 아이사랑 지킴이 교실’을 만났다. 그러면서 현지와 현지 엄마의 일과에도 변화가 생겼다. 미국 명문 사립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착안, 엄마가 믿고 맡기다 수업을 마치고 2~3군데 이상의 학원 수강은 웬만한 초등학생들의 하루일과다. 간혹 여러 사정으로 빽빽한 일정에 틈이라도 생기면 그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애매할 때도 있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에게는 더더욱 곤란한 경우이기도 하다. 리 아카데미 이종선 원장의 설명이다. “엄마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학원 공부와 숙제, 이 모든 것이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다면 시간 절약은 물론 아이와의 저녁 시간도 한결 여유로워지지 않겠어요. 영어 학원에서도 이런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반영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활성화되어있는 미국 명문 사립학교의 방과후 교실에서 착안, 좀 더 세분화된 프로그램과 선생님의 열정으로 ‘명품 아이사랑 지킴이 교실’을 꾸몄다. 아이사랑 지킴이 교실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엄마는 아이에게 여유롭게 책 한권 읽어주는 것으로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다. 리 아카데미의 ‘명품 아이사랑 지킴이 교실’ 들여다보기 △ 정신적인 안정과 흥미로운 요일별 특기적성 프로그램 오후 1시 30분. 7세~초등3학년 아이들이 음악명상으로 수업준비를 한다. 자유롭게 눕거나 엎드려서 음악을 듣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진지하다. 정신없는 하루 중에서 느끼는 꿀맛 같은 휴식이다. 1,2교시는 원어민과 한국인 선생님의 영어수업시간. 회화, 스토리 북, 역할극(Roll play), 챈트(Chant) 게임 등의 흥미로운 수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3교시는 학습과 과제지도로 전담 보육교사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이 아이의 수준에 맞춰 적절하게 관리된다. 4교시는 리 아카데미와 이웃한 자매 학원인 이화음악학원에 보육교사가 직접 인솔, 개별 레슨이 진행되고, 특기적성을 살릴 수 있는 5교시에는 6층 실내 강당에서 요일별로 성장요가, 창의수학, 창의미술, 영어독서, 풍선아트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종선 원장은 “공간감각을 키워주는 창의수학, 현직 미술심리사가 지도하는 미술심리치료는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이라면서 “특기 적성 교육은 아이의 재능을 미리 발견하고 키워내는 오감 교육법”임을 강조했다. △ 영어 학원의 장점을 살린 원어민 활용, 타 방과후 교실과의 차별화 자투리 시간 활용의 극대화와 영어 전문 인력의 확보가 리 아카데미 방과 후 교실의 강점이다. ‘기존 영어 학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아이는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조금씩 몸에 배어드는 영어를 익힐 수 있어 영어교육의 효과도 높아진다’고 이 원장은 말한다. 주 5일 동안의 영어 환경에 정신적인 건강과 표현력이 어우러진 신체발달, 특기적성 교육 등은 균형잡힌 아이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면서 기초를 닦아야 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이 ‘명품 아이사랑 지킴이 교실’ 대상이다. 아이의 학교까지 차량도 운행된다. 주부반도 개설, 영어를 익히는 편안한 환경 마련 리 아카데미의 6층은 화사한 연둣빛 톤의 ‘명품 아이사랑 지킴이 교실’로, 5층은 주니어ESL, 특목고 준비반과 유학 준비반의 JAC 엘리트 TOEFL/IEL TS 등 청소년, 성인 대상의 영어 교실로 활용되고 있다. 그 중 주부반(Adults English)은 엄마들이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클래스이다. 실질적으로 주부들의 영어 수요에 비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현실. 있다 하더라도 성인반에 함께 속하다 보니 시간을 맞추기도 어렵고 실력 차이를 느끼면서 따라가기도 쉽지 않다. 오전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주부반의 수강생들은 별도의 스터디를 만들고 서로 영어 문제를 내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영어 배우기에 몰두하고 있단다. 자신의 학습욕구도 채우고 아이들에게도 엄마의 실력을 확인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주부반은 적극 활용해볼만 하다. 엄마와 아이가 두루 행복해지는 공간, 리 아카데미가 갖춘 영어의 필요충분조건이다. 문의 리 아카데미 031-202-005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7
- LG디스플레이, 소외계층에 IT룸 보급 LG디스플레이가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IT교육 지원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사업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서 김종식 부사장과 임직원 자원봉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룸’ 1호점인 ‘컴빌리지’ 오픈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IT룸’ 1호점은 22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를 장착한 PC 13대와 프린터 등을 고루 갖춰 일반 초중고교 컴퓨터실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도록 꾸몄고, 최신 47인치 풀HD LCD TV를 통해 아이들이 시청각 학습을 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2월에는 파주 보육원에서 IT룸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7
- 당락은 민법, 개론, 공법이 좌우, 친절하고 외향적인 사람 잘 맞아 부동산기획 주식, 예금, 채권 등과 더불어 부동산은 재테크 수단 중 하나다. 수원·동탄·태안내일신문에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과 공매·경매에 관한 정보를 모아 2회 연재로 소개하려 한다. ①공인중개사 자격증 ABC ②신 재테크 문화, 경매&공매 26일, 제1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제19회 응시자는 17만 명이 넘는다. 학력, 나이, 내외국인 등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격증 취득 주부의 경험담, 자격시험과 준비 등 공인중개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았다. 주부합격자들이 말하는 공인중개사 13회 1차 합격 후 14회에서 최종합격한 이희경 주부는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당시 3살이던 아이는 마지막 한 달 동안 언니에게 맡겼다. 외워야 할 것이 많았던 공법이 어려웠다. 1차 시험에 통과하면 다음 해 시험이 면제되긴 하지만, 2차 시험에서 민법과 개론의 내용이 포함된 응용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1차 과목을 신경써야 한다”고 돌이켰다. 그녀는 합격 후 1년 8개월 여 중개업소 실장으로 지내다가 육아문제로 그만 뒀다. 합격 후 바로 활동 중인 18회 합격자 이영숙 주부. 학원은 1년만 등록했고, 이후에는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며 독학했단다. 그녀는 “자격증을 딴 것 외에도 사회, 경제흐름을 배울 수 있어 보람됐다. 일상과 차이나는 부분도 간혹 있어 민법, 개론을 치르는 1차시험이 더 어려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주부합격자는 APT의 중개업무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권했다. 상가나 원룸 등의 중개업무는 건물주가 외지인이면, 열쇠관리, 계약대행, 고지서납부, 하자관리 등 관리업무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량이 많다. 이희경 씨는 “주말에도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육아를 도와줄 이가 주변에 있어야만 중개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고 했다. “운전면허와 차량이 업무에 필요하다. 친절하면서 외향적인 성격을 지녀야 활동에 유리하다”고 이영숙씨는 말했다. 합격 후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공인중개사협회에 가입해야 지역 내 물건의 확인과 공유가 가능하다. 개업하지 않고 중개업소에서 실장으로 활동할 경우의 보수는 계약에 따라 달라진다. 고정보수로 지급받기도 하지만, 성공보수인 수수료의 일정지분을 수입으로 받기도 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공인중개사 자격은 ‘부동산 중개업을 건전하게 지도·육성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토지, 건축물 등 중개 대상물에 대해 거래 당사자 사이의 매매, 교환, 임대차 및 그 밖의 권리 득실변경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인중개사의 자격시험은 국토해양부에서 관할하며,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다.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을 다루는 1차시험과 중개사법,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과 관련세법, 부동산공법을 다루는 2차시험으로 나뉜다.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된다. 1차시험에 합격해야 2차시험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시험부정행위자는 5년 동안, 공인중개사 자격 취소자는 3년 동안 응시할 수 없다.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에 공개된 제1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접수현황 통계자료를 보면, 응시자의 35.7%가 서울, 21.8%가 경기지역, 10.5%가 인천에서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 3명 중 2명이 수도권이다. 성별에 따른 전체응시자 대비 2차시험 접수자(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의 비율은 남자 6.9%, 여자 8.9%로 여성의 합격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응시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4.9%, 40대가 31.4%다. 고시학원을 활용한 시험준비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의 고상철 원장은 “1,2차 시험에서 총 6과목을 치르는데, 부동산학개론을 제외하고는 법과 관련된 내용이다. 민법, 개론, 공법은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합격률을 좌우하는 국,영,수라고 볼 수 있다. 민법에는 사시문제가, 공법은 감정평가사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학개론은 부동산의 수요·공급, 정책, 이용·관리를 다룬다. 민법에서는 물권과 계약법 등을, 중개사법에서는 중개업무와 거래신고를, 부동산공시에서는 등기법, 지적법 및 관련세법을 주내용으로 한다. 부동산공법에서는 국토계획과 개발, 주택법, 농지법 등이 포함돼 있다. 매해 10월 3주 일요일에 자격시험을 보게 되므로, 늦어도 1월부터는 시험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인 준비과정이다. 학원에서는 관련자료와 정보를 얻기 쉽고, 인맥쌓기에 유리하다.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에서는 기초이론, 기본/심화과정, 문제풀이, 동형모의고사, 일일특강 등 6단계 과정을 거쳐 시험을 준비한다. 자체 홈페이지의 1:1 고객센터나 지식해결사 등을 통해 암기비법, 요약노트, 나만의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학원출신의 합격자모임은 공동중개업에서 관계형성에 도움을 준다. 문의 Q-NET 1644-8000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031-249-1201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 031-205-040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