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원 밤 10시 규제 2~3개월 유예 검토" 시교육청 "학원교습 급격한 변화 완충해야"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학원의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조례안이 공포돼 효력이 발생해도 2~3개월 정도는 학원 운영이 밤 11시까지 허용될 것으로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9일 "조례 개정으로 학원 교습시간이 갑자기 변해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례 공포 후에도 2~3개월 정도는 학원교습을 밤 11시까지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부의 `학원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법 개정안''이 효력을 발휘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당시 학원 교습시간은 밤 10시를 원칙으로 하되 관련 조례가 개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밤 11시까지 허용했다. 학부모와 학생, 학원 운영자가 혼란을 겪을 수 있어 잠시 유예기간을 둔 것으로시교육청에 교습시간 연장을 요청한 학원으로 제한했으나 대부분의 학원이 교습 연장을 신청해 밤 11시까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전날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학원의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조례안이 마련됐고 조만간 서울시교육감이 조례안을 공포하면 밤 11시까지 학원 운영을 허용하는 방침은 효력이 중지된다. 하지만 서울시내 대부분의 학원이 그동안 시교육청의 한시적 허용 방침에 따라 밤 11시까지 학원을 운영해와 `밤 10시'' 규정을 근거로 갑자기 단속을 감행할 경우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일부 학원은 규정을 어기고 심야 불법교습까지 벌이고 있는 실정이어서 개정 조례에 맞춰 밤 10시 이후 운영되는 학원을 단속하게 되면 심야 비밀과외 등 규제를 피한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풍선효과''까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학원들도 "교습시간을 제한하기에 앞서 일선 학교들이 실시 중인 보충 자율학습부터 폐지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현재 학원들이 밤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 2~3개월 정도는 학원들이 변화에 맞춰 교습시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고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학원 조례 개정안을 만들 때만 해도 이런 식으로 교습시간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학원 및 서울시의회 등의 의견을 참고해충격을 완화한다는 의미에서 유예기간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9
- 코오롱, 올해 임단협 타결 코오롱은 노사간에 임금 동결 및 성과급제 적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 노사는 지난달 27일 교섭을 시작해 보름만인 이달 11일 임단협에 합의했으며 이날 노조원 찬반 투표를 통해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이는 보통 임단협이 3월에 시작해 7, 8월에야 타결되던 전례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앞당겨진 것으로 노사가 상생의 정신을 공유했기에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본홍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9
- 19일자 중국망4 홍콩갑부 리자청, 미모의 며느리감에 ‘퇴짜’ 이유는 신분 차이 … 아들에게는 애인 또 있어 사진 량루오스 : 리자청으로부터 ‘며느리감 불합격’ 판정을 받은 량루오스(梁洛施). 세계적 갑부인 리자청의 아들이자 그 역시 홍콩갑부인 리저지에(李澤楷)가 미녀모델 량루오스(梁洛施, 사진)와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는 소문이 수많은 홍콩 매체가 들썩이는 중이다. 최근에는 그가 억대에 달하는 돈을 들여 EMG(엠페러미디어그룹, 英皇)와 량루오스의 장기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하지만 3월 15일 ‘밍바오(明報) 주간’은 그의 아버지인 리자청(李嘉誠)이 오랜 친구인 정위통에게 리저지에와 량루오스 사이에 끼어들어, 아들이 신분상의 차이를 감안해 일을 더 확대시키지 않도록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리자청의 아들 리저지에는 크게 불만을 나타냈지만 달리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저지에와 2년여 동안 교제 중인 또다른 혼혈 여자친구 루오아이신(羅愛欣)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저지에와 량루오스와의 관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냥 소문일 뿐이며 믿을 만한 사실이 아니다. 나와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중국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8
- 올 춘투 도화선은 ‘필수유지업무’ 노조 “사측 교섭도 않고 노동위 결정신청” 반발 공공·보건, 노동기본권 제약 투쟁방향 논의중 필수공익사업장에서 필수유지업무를 할 인력비율을 놓고 노사가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일부 사업장에서 교섭절차를 두고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다. 상급단체들은 노동기본권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제도라며 폐지투쟁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다. 17일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 등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필수인력규모를 결정해달라고 신청했다. 공사측은 전체 인원 3467명중 본사 직원과 역무원을 제외한 2001명을 필수유지업무 종사자라고 보고 이 가운데 1459명(72.9%)은 파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노조는 공사가 교섭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지노위에서 신청안이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사측은 올들어 6회나 노조에 교섭을 제안했지만, 노조가 임단협을 먼저 하자고 해 불가피하게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교통공사 노사협력팀 김현우 과장은 “노조는 공사로부터 2번째 교섭제안을 받은 뒤에야 교섭권이 위임된 사실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대의원대회에서 교섭권 위임을 결정할 당시 사측에 알렸다”며 “당장 파업을 할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측이 일방적으로 지노위에 결정을 신청한 것은 말이 안된다”고 비난했다. ◆노동부 업무방침도 갈등 부채질 = 필수유지업무 갈등이 빚어진 배경에는 노동부의 업무방침도 한몫했다. 노동부는 임·단협 이전에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체결토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말 노동위원회로부터 필수인력 결정을 받는 서울도시철도의 경우도 노조에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사를 요청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달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며 5월 23일까지 3개월간 심사일정을 연기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을 위해 준비기간이 필요한데 당시 파업을 앞두고 있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재심사 준비기간에 필수인력 수준을 재조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 대통령에 체계적 대응 보고 = 노동계 필수공익사업은 노동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노사관계 핵심 갈등요인의 하나로 지적된 바 있다. 노동부는 올해 협정체결 지연, 노동위원회 결정에 대한 반발 등 필수유지업무를 둘러싼 노사갈등이 예상된다며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공공운수연맹은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노동법 개선투쟁으로 연계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연맹은 필수유지업무제도가 노동기본권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오는 20일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투쟁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산하조직으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보건의료노조도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 임아연 법규부장은 “단위조직에서 필수인력 관련 교섭에 들어간 곳은 아직 없다”며 “현재 투쟁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필수유지업무제도는 국제노동기구(ILO) 등 노동단체들로부터 노동기본권을 지나치게 제약하고 있다는 비판 때문에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되고 나서 대체입법으로 올해부터 도입된 제도다. 필수유지업무 담당 인력으로 분류되면 노조원이라도 파업에 참가할 수 없으며 파업에 참가하면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필수공익사업장이면서 노조가 있는 곳은 244개(3월 10일 현재)로, 한국수자원공사 등 한국노총 사업장 위주로 17곳이 협정을 체결했다. 교섭중인 곳은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11곳이고, 노동위원회에 필수유지 결정을 신청한 곳은 2곳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8
-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인기 ‘뚝’ 경기·1기신도시 대형아파트 가격 하락세 뚜렷 산본·일산 198㎡ 이상 올 들어서만 1% 하락 수도권 중대형아파트 가격하락세가 뚜렷하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에서 중소형아파트가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규분양 물량 역시 마찬가지. 인근지역 기존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은 대부분의 대형·고가 아파트에서 순위 내 미달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부천 198㎡(60평) 이상 2.19% 떨어져 =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70여일 동안 경기지역과 1기신도시 소재 중소형 아파트는 상승세를, 대형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 아파트가격의 경우 165~197㎡(50평대)가 -0.54%를 기록해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132~164㎡(40평대)는 -0.36%, 198㎡(60평) 이상도 -0.31% 하락했다. 반면 67~99㎡(20평대)와 66㎡(20평) 미만은 각각 0.39%와 1.65% 올랐다. 특히 산본(-2.09%)과 일산(-1.23%)의 198㎡ 이상은 하락률이 평균 1%를 넘어섰다. 일산 165~197㎡(-0.95%)도 1% 가까이 떨어졌다. 일산 주엽동 208㎡ 시세는 연초보다 5000만원 떨어진 평균 12억2500만원이며 산본 궁내동 솔거대림7단지 198㎡도 5000만원 하락한 8억5000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도 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198㎡ 이상(-0.49%)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165~197㎡(-0.20%), 132~164㎡(-0.08%)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인 67~99㎡(1.59%)와 100~131㎡(0.04%)는 올랐다. 198㎡ 이상에서 가장 떨어진 곳은 부천으로 하락폭이 2.19%에 달했다. 부천시 상동 쌍용스윗닷홈 198㎡의 경우엔 연초대비 4000만원 하락한 1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165~197㎡ 최대하락지역은 화성(-5.15%), 132~164㎡ 최대하락지역은 군포(-1.49%)였다. 화성시 반월동 165㎡는 6000만원 떨어진 4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부동산 시장이 낙관적이지 않다 보니 수요가 끊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비싼 아파트일수록 더 오른다’는 그동안의 통념이 깨진 셈”이라고 분석했다. ◆고가 분양아파트도 덩달아 주춤 = 대형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고가아파트 수요까지 덩달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월부터 3월 14일까지 당첨자를 발표한 수도권 21개 분양단지 중 17개 단지가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치지 못했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았다. 지난 12일 당첨자를 발표한 성수동 한숲 e-편한세상은 196가구 공급에 29명만 청약을 신청했다. 330㎡의 분양가는 45억원으로 3.3㎡당 4500만원 선. 3월 현재 압구정동 아파트의 경우 3.3㎡당 4천만원선이었다. 같은 날 당첨자를 발표한 수원 영통 신창비바패밀리도 378가구가 공급됐지만 청약자는 19명에 그쳤다. 2단지 180㎡A형은 분양가 8억780만원(기준층)으로 3.3㎡당 1400만원대다. 인근 망포동에서 가장 대형인 늘푸른벽산(247㎡) 매매가가 7억2000만원으로 3.3㎡당 1000만원 미만이었고, 2002년 10월 입주한 현대2차 165㎡(평균 매매가 6억5000만원)와 비교해도 3.3㎡당 100만원 이상 분양가가 높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8
- 현금영수증 미가맹점 현금사용액 소득공제 전문직 수입금액명세의 현금거래도 공제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국세청은 27일 소비자에게 더 많은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 위해 현금영수증 미가맹점의 현금거래 신고분과 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의 수입금액명세서에 나와있는 현금거래분도 현금영수증으로 인정하는 등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원 등 소비자대상 업종의 현금영수증 미가맹점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한 소비자가 거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래증빙을 첨부해 세무관서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신고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종전까지는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한 소비자가 신고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국한됐다. 현재 소비자대상 업종의 사업자는 190만명이고 이 중 현금영수증 가맹점은 130만명 정도로 미가맹점은 60만명에 달한다.국세청은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한 소비자가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신고할 때 가맹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현금영수증 미가맹점의 과표 양성화를 위해 미가맹점에서의 현금 사용액도 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직 사업자가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 때 제출하는 수입금액명세서의 거래내용을 국세청이 확인한 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면 소비자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문직 사업자에는 변호사.심판변론인.변리사.법무사.공인회계사.세무사.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감정평가사.손해사정인.통관업.기술사.건축사.도선사.측량사 등 15개 업종이 포함된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이들 전문직 사업자와 거래하고도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하지 못해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소비자는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의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본인이 전문직 사업자에게 지급한 용역대가가 현금영수증으로 인정된 내역을 조회하면 된다. 조회 결과, 거래내역이 누락됐거나 애초 지급금액과 다른 경우 제1기 거래분(1월 1일~6월 30일)은 9월 15일까지, 제2기 거래분(7월 1일~12월 31일)은 다음 해 3월15일까지 신고하면 세무관서의 확인을 거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leesa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스포엑스, 28일 코엑스서 개막 스포츠 레저 전시회인 스포엑스(SPOEX)2008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8회를 맞는 스포엑스2008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 공동주최로 열리며, 참가업체들이 국내 내수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좋은 기회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스포엑스2008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아시아 주요시장인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한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전시회의 국제화 및 대형화의 척도를 평가하는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해 공신력 있는 국제 트레이드 쇼로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스포엑스2008에는 국내외 250여 개 업체가 700여 부스로 참가하며, 피트니스 기구, 아웃도어 의상 및 아웃도어 용품, 캠핑 용품, 다이빙 용품, 기타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이 대거 출품된다. 특히 몇 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몸짱, S라인의 열풍에 힘입어 다이어트 관련 기구와 웰빙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기능성 신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요트, 경비행기와 같은 고급 레포츠 장비도 선보여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스포엑스 가족사진 공모전, 스포엑스배 디스커버리 클라이밍 페스티벌, 익스트림 게임대회 등 참관객의 재미를 더해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국가대표선수들의 건강전담팀인 (재)국민체력센터에서 주관하는 2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스포엑스2008은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과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1인 5,000원. 행사문의 : 스포엑스 사무국(6000-1477/51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대기업 체감경기 한달만에 상승 반전 새정부 출범 기대감 반영 새 정부의 출범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채산성 향상 등으로 대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하락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응답업체 552개)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2.1로 지난달 94.3에 비해 7.3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BSI 전망치는 기준치 100을 넘어서면 그만큼 해당월의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음을, 100 미만이라면 그 반대임을 각각 의미한다. 전경련의 BSI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116.3을 기록한 이후 11월 112.4, 12월 103.4, 1월 103.0으로 매월 하락했으며 2월에는 기준치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3월 전망치가 102.1까지 오르며 4개월간 지속되던 하락세도 멈췄다. 전경련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수출채산성 향상, 설 연휴가 포함돼 있던 2월에 비해 늘어난 조업일수에다 신학기와 주주총회 이후 기업들의 신규투자와 새로운 사업계획이 본격추진 되는 3월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3월 BSI 전망치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01.4)보다는 비제조업(103.3)의 상승폭이 컸고 제조업 가운데는 경공업(103.4)의 호전전망이 중화학공업(100.9)에 비해 우세했다. 부문별로는 투자(102.1), 수출(101.7), 고용(101.7), 내수(100.2)는 호전이 전망됐으며 채산성(98.5), 자금사정(98.3)은 부진이 예상됐다. 재고지수는 104.2로 전월보다 재고량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한 경기를 나타내는 실적치는 2월에 95.6을 기록해 전달의 95.2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경기 전망과 실제 체감경기 간의 차이는 여전했다. 전경련은 “미국의 경기침체, 원유·곡물 국제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체감경기 전망의 호전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구본홍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박용오 전 두산회장, 성지건설 인수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55위의 중견건설사인 성지건설을 인수했다. 성지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김홍식 외 8인이 보유한 주식 총 146만1111주과 경영권을 총 730억5555만원에 박 전 회장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이행될 경우 성지건설의 최대주주는 김홍식에서 박용오로 바뀐다. 새 경영진은 3월로 예정돼 있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 업계에서는 2005년 7월 두산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박용오씨가 2년 7개월 만에 경영일선으로 복귀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주택 및 건설업종에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을 두고 있는 두산그룹과의 경쟁도 관심거리다. 성지건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M&A설이 제기돼 왔던 업체. 모 법무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했다는 소문과 구체적인 업체명이 포함된 매각협상 진행설까지 업계에 회자되기도 했다. 이번 계약도 성지건설 대주주 측의 지분매각 추진과 재계 복귀를 희망했던 박 회장의 입장이 맞아떨어지면서 이뤄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성지건설 경영권을 인수한 박용오 전 회장은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차남으로 1996년 12월부터 8년 8개월 동안 그룹 회장을 역임하다 2005년 ‘형제의 난’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버냉키, 불경기 막기 발등에 불 스태크플레이션 위험속 3월 추가 금리인하 확실시 3월 18일 0.5포인트 인하 기정사실화 벤 버냉키 미 FRB 의장은 최근의 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불경기 저지를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3월 18일 0.5%포인트 정도의 추가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7일 물가잡기와 불경기저지 중에서 불경기 차단에 더 전력투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FRB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을 주의깊게평가할 것이지만 미국의 경기하락 위험을 막기 위해 시의적절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를 거듭 예고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들어 물가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금리인하 조치가 다소 어려워졌다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차단에 주력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선택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FRB는 3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인하폭은 0.5% 포인트는 될 것으로 월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FRB는 지난해 9월이후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단기금리를 2.25포인트나 내려 3%를 기록하고 있는데 3월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2%대로 낮추게 된다. 미국의 단기금리가 3월에 2.5%까지 내려가면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제로 % 금리를 기록하게 된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이날 연방하원 증언에서 ‘경기하락 위험’이라는 단어를 4차례나 반복해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미국경제가 현재 물가급등과 경기침체 위험을 동시에 겪고 있어 중대한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버냉키 의장은 “에너지 및 상품 가격의 상승으로 FRB의 선택이 더욱 복잡해졌다”며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이미 지난 한해 4.1%나 급등해 17년만에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근래에는 밀가루 값의 2-3배 폭등, 휘발유값의 고공행진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고 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경제전망 관련 위험요인은 주택시장과 노동시장이 현재의 예상 보다 더욱 악화되고 신용 여건이 한층 경색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가급등세도 걱정이지만 불경기 위험이 더 다급하다는 판단에서 인플레잡기 보다는 불경기차단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저성장속에서도 물가는 오르는 스태크플레이션 위험에 빠지고 있다는 적생경보 에서 FRB는 우선 불경기추락부터 막은 다음 물가잡기를 시도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