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클릭 이사람> "고객에게 뺨 맞은 기억 아직 잊지 못합니다" 국민은행 서신동 지점장실에 들어서면 먼저 김종선 지점장(49)의 밝은 미소와 김 지점장이 직접 만든 커피향이 고객을 맞는다. 고객이면 누구나 김 지점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항상 문이 열려있다. 김 지점장과 잠시 얘기를 나눈 고객들도 환한 표정으로 지점장실을 나온다. 김 지점장은 71년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장위동 지점에 입사한 이래 지금까지 꼭 30년을 일해온 국민은행맨이다. 김 지점장은 서비스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고 믿고 있다. "가식적인 서비스는 고객들도 알지요. 가족을 대하듯이 진정한 마음과 몸에 배인 서비스정신이 필요합니다" 국민은행에서 김 지점장이 근무한 지점은 친절평가도에서 늘 1, 2위를 다툰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이 같이 투철한 김 지점장도 입사초기 고객에게 뺨을 맞은 아픈 기억이 있다. "입사 5년쯤 됐을 겁니다. 운송업을 하는 70대 노인에게 통장을 건내드리다 그만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 노인은 내 뺨을 한차례 때리며 어떻게 벌어서 적금한 통장인데 소홀히 다루느냐며 호통을 치더군요" 지금도 김 지점장은 그 노인의 노여움을 잊지 않고 고객을 대하고 있다.올해 1월 국민은행 서신동지점에 부임한 김 지점장은 주차장부족 문제가 심각함을 깨닫았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불편을 해소가기 위해 고민했다. 결국 건너편 대형아파트 주차장이 낮에는 텅 비어 있는데 착안하여 관리사무소측과 협의해 은행영업시간에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항상 고객의 편에서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다 보면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김 지점장은 믿는다. 불경기에 지역경제가 취약하여 영업실적이 부진해 늘 스트레스를 받는 김 지점장은 은행에 출근할 때부터 환한 미소로 가족들을 맞을 준비를 한다. 2000-10-28
- 금호건설, 잠원동 베스티빌 분양 금호건설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금호 베스트빌’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1697평, 건축면적 6967평, 용적률 299%로 지하2층 지상17층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이를 평형별로 보면 30평형 41가구, 50평형 76가구로 총 117가구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50평형 76가구이고 30평형은 조합원분이다. 또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의 분양가는 평당 약 1100만원으로 2002년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은 단지 주변 전체가 15년에서 20년 된 전형적인 아파트 주거단지로 구성됐다. 또 50평형은 신반포 지역 최초의 중·대형 아파트이다.잠원동 금호 베스트빌이 들어서는 지역은 3호선 잠원역(300m)과 신사역(500m) 중간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인근에 강남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 뉴코아백화점 등 집중되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은 단지 정면에 3000여평에 달하는 시민공원이 있어 도심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로서는 보기 드물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1층부터 17층까지 전층이 시민공원을 볼 수 있는 전망감을 갖춘 단지로 구성됐다는 특징이 있다.한편 금호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옆에 주택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문의전화 : 02-565-2666 2000-10-30
- 대우건설, 도시설계변경 추진 논란 안산신도시 2단계 39블럭에 이어 21블럭도 대우건설이 도시설계변경을 시도, 파문이 일고 있다. 당초 이 부지는 안산시가 아파트를 직접 건립해 며 수자원공사로부터 매입했지만 올초 사업환경이 열악해졌다고 판단, 사업을 포기하고 지난 7월21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대우건설에 매각했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당초 이 지역의 아파트 전용면적을 60∼85㎡으로 확정, 10층에서 15층까지 모두 1238세대를 입주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땅을 매입한 대우건설은 안산신도시 아파트가 대부분 평수가 적어 서민도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용적율을 변경해 큰 평형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설계변경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우건설측 관계자는 도시설계변경을 위해 건축과에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건축과 한 관계자는 대우측 관계자가 찾아와 구두로 3번씩 도시설계변경을 검토할수 없냐고 했지만 "꿈도 꾸지 말라며 돌려보냈다”고 밝혔다.대우건설 윤점식 과장은 “안산신도시 2단계에는 저평형의 아파트가 많이 입주해 있어 도시 기능상 대형아파트를 입주키는 것이 도시발전의 미래를 생각할 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땅을 매입하면서 안산시에 제안을 해보았다”고 해명했다.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0-10-29
- 지역 현안시리즈 8- 대구 달성군 지난 95년 대구시로 편입될 당시 12만 여명 이던 인구가 4년만에 16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논공 금포 및 옥포 본리 지구 택지가 개발되면 인구유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를 꾸려나가기 위한 행정, 교통 등 제반시설은 아직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 다른 자치구에 있는 군청사, 주민들의 수요에 못 미치는 행정 공급, 만성적 체증을 낳고 있는 교통망 등이 달성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타 자치구에 있는 군청사달성군청의 소재지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이다. 남구가 달성에서 분리되기 이전에 있었던 곳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다.민선이후 청사이전에 대한 논의는 수없이 있었다. 저마다 자기 동네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의회 역시 9명의 군의원 모두 출신지역으로의 군청사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 였다.이같은 이해대립 때문에 5년여 동안 공론화 되지 못하다가 올 초부터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전문기관 용역 및 후보지 지원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매듭짓겠다는데 집행부와 의회가 어느 정도 합의를 본 것이다.달성군은 현재 이전지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영남대학교에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으며 군청과 교육청, 농협, 산림조합 등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1만5천평을 희사하거나 협의 매수할 수 있는 읍·면으로 신청조건을 제한, 지난 29일 후보지 공모를 마감했다.화원, 옥포, 논공, 현풍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종 이전지는 용역결과에 부합되고 공청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지역으로 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전지 결정 뒤 홍역 치를 듯달성군은 군 청사 이전지가 어느 곳으로 낙점이 되던지 탈락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청사 이전이 져다주는 행정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달성군이 어떻게 주민들을 설득시키느냐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다음 선거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군수에겐 군 청사 이전이 자칫 운신의 폭을 좁히는 자충수로 작용할 수도 있어 어떻해든 주민을 이해 시켜야 한다.군의회의 동의도 쉽지 않은 숙제다. 의원들간의 동상이몽 폭이 다소 좁아지긴 했지만 이들을 설득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들 입장에선 자기 출신 지역으로 옮겨야 유권자들로부터 신임을 받을 수 있다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윤주보 기획감사실장은 “의원들이 용역결과 등을 받아 들이겠다는데 동의 했지만 일이 원만하게 일이 매듭지어 질지에 대해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군은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주 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가중되는 교통체증, 시급한 도로 확장달성군 화원읍 일대는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대란이 일어난다. 올 초 이 지역에 5천세대 규모의 대 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부터 불거진 현상이다. 논공과 옥포의 택지개발이 완료되고 정주인구 10만, 유동인구 30만 정도의 현풍신도시가 완성되면 체증의 정도는 더욱 심해진다.이들 지역에서 대구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는 국도 5호선밖에 없다. 문제는 이 도로의 폭이 18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달성군은 화원 천내교에서 논공 위천까지 7.5㎢ 구간을 폭 35m로 확장해 줄 것을 건교부 등에 계속 요구하고 있으며 조만간 화원-옥포간 확장 공사는 착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590억 원에 이르는 확장 공사비를 선뜻 지원해 줄 것이냐에 대해 확신이 서질 않는 것이 현실이다.화원-옥포 구간 이외의 다른 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 예산조차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지하철 연장 요구…낮은 실현가능성달성군은 화원-현풍간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군의 개발속도를 높이기 위한 또 다른 수단으로 지하철 1호선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지하철 구간 연장은 편입지역 주민의 소외감을 덜어주고 지역간 균형개발을 도모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고 군은 주장하고 있다.대구시는 이같은 현실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인식하고 있다.그러나 파산직전의 대구시 재정상태와 정부의 인색한 지하철 사업 지원 등을 고려했을 때 약 2조원의 돈을 투자해야 연장공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달성군은 예산절감의 대안으로 화원까지 2㎢만 지하구간으로 하고 나머지는 지상화하는 방안을 내 놓았지만 이 역시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다. 행정기구 확대 …행자부 지침 개정이 관건달성군은 전국 군단위로는 드물게 인구가 16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또 대구시의 베드타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2∼3년 안에 2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필연적인 행정수요 급증을 낳지만 달성군의 행정조직은 대구시 편입당시인 95년(인구 12만 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달성군은 이 때문에 인구 15만 명이 넘으면 2개 과를 증설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에 근거, 조직기구 확대를 행정자치부에 요구하고 있다.또 현재 588명인 공무원 정원을 행자부 고시 표시 정원인 632명으로 늘려 줄 것도 건의했다.이와 함께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 신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행자부 지침에는 기초단체 가운데 시, 구의 인구가 15만 이상일 때 과 증설이 가능하다고 언급돼 있고 군에 대해서 아무런 문구가 명시돼 있지 않다. 국 신설 문제도 지방자치법이 개정 되야 가능하다. 다시 말해 정부가 적극 나서주지 않으면 달성군은 급속한 인구증가에도 불구 조직확대라는 외형적인 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수 없다.●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0-09-29
- 21블럭도 도시설계변경 추진 논란 안산신도시 2단계 39블럭에 이어 21블럭도 대우건설이 도시설계변경을 시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당초 이 부지는 안산시가 아파트를 직접 건립해 분양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수자원공사로부터 매입한 땅이다. 그러나 안산시는 올초 사업환경이 열악해 졌다는 판단으로 사업포기를 한바 있다. 이 땅은 지난 7월21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대우건설에 매각되었다. 도시설계에는 아파트 구성을 전용면적 60∼85㎡으로 확정해 놓은 상태이다. 10층에서 15층으로 1,238세대가 들어설 곳이다. 이 땅을 매입한 대우건설은 안산시에 안산신도시 아파트가 저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민도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용적율을 변경해 큰 평형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설계변경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우건설측 관계자는 도시설계변경을 위해 건축과에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건축과 관계자는 대우측 관계자가 찾아와 구두로 3번씩 도시설계변경을 검토할수 없냐는 이야기를 듣고“꿈도 꾸지 말라며 돌려보냈다”고 밝혔다.대우건설 윤점식 과장은 “안산신도시 2단계에는 저평형의 아파트가 많이 입주해 있어 도시 기능상 대형아파트를 입주키는 것이 도시발전의 미래를 생각할 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땅을 매입하면서 안산시에 제안을 해보았다”고 설명했다.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0-10-27
- <풍향계> 선거 외면하는 공무원 대전 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22.4%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3청사 공무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둔산2동의 투표율 역시 20%대의 극히 낮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청사 공무원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둔산 2동 제5투표구와 제6투표구의 투표율은 각각 21.8%와 29%에 머물렀다.6투표구에는 정부청사 공무원이 80% 이상 거주하는 샘머리아파트 1단지가, 5투표구에는 절반정도가 정부청사공무원으로 알려진 2단지 아파트가 각각 위치해 있다.정부청사 관리소측은 이날 선관위의 협조요청에 따라 자체방송을 통해 투표일임을 알렸지만 6투표구는 전체유권자 2679명중 779명이, 5투표구는 전체유권자 4772명중 1042명만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구주민인 정모(37)씨는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전제한뒤 "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마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누가 투표에 참여하겠느냐"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2000-10-29
-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 모아야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 모아야”11월2일 착공식 … 대통령도 참석계약 1호에 관심 … GNG네트웍스 될 듯부산시의 3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센텀시티 개발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10월30일 첫 계약자가 나올 전망이다. 28일 센텀시티와 GNG네트웍스(대표 서명환)는 “30일이면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자구 수정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GNG네트웍스가 입주하는 곳은 산업시설용지 2,800평이다. 기지국과 인터넷데이터센터 부지 각 1,400평씩을 토지조성원가 3백23만3000원에 매매한다. 산업시설용지 5만7천여평은 11월3일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미분양용지는 분양공고를 생략하고 개별 신청에 의하여 분양하게 된다. 또 지원시설용지는 11월10일 입찰신청이 마감되고 1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현재 입주예정 업체들간에 지역선점을 놓고 신경전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2일에는 토지기반조성공사 착공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이 참여할 예정이다.토지기반조성공사는 입찰계약과 관련, 소액주주사이면서 차순위자인 국제종합토건이 계약무효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가처분과 관련, 최종 판단은 법원이 하겠지만 국제종건의 문제제기가 무리하는 지적도 있다. 소액주주사의 한 임원은 “건설업계의 관행이던 연고권 등이 없어지고 사전심사나 턴키방식 입찰이 자리 잡으면서 대형 공사의 경우 입찰 후 소송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대체로 본래 계약이 추인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센텀시티개발사업 자체가 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종건의 한 임원도 “센텀시티 입장에서 보면 잘 한 계약”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지역여론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은 하지 못하지만 지역기업이 공사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 하는 문제나 광고대행을 지역업체가 아닌 서울의 1군 업체가 했다는 등 문제는 부차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 센텀시티개발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관망하지 말고 적극 나서서 마케팅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센텀시티개발사업이란?(주)센텀시티는 부동산개발회사다. 최대주주는 부산시. 24.9%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51%는 센텀시티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무의결권으로 2001년 상반기까지 소각하기로 되어 있다. 나머지는 지역의 건설업체들 및 지역기업들이 소액주주로 참여해 있다. 토지를 어떻게 개발하면 사업성이 있다고 하는 디자인을 하여 땅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센텀시티가 디자인한 아이디어는 ‘첨단 미래형도시’. ‘센텀’은 100을 뜻하는 단어인데 ‘완벽함’을 상징한다.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 국제업무지역, 복합상업유통지역, 테마파트, 디지털 미디어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센텀시티가 개발하고 있는 35만 여평의 땅은 부산시 해운대구 입구에 있는데 국방부로부터 평당 11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마지막 도심개발이란 차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지조성원가와 토지감정가가 평당 각 300만원과 800만원을 호가하면서 비싸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부산의 서면이나 남포동같은 도심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는 주장도 있다. 해운대 신도시 및 기장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 동부산권과 도심이 연결되는 지점이다. 주변의 관광지와 신도심을 배후로 하고 있다.부산시는 최대 주주로서 정무부시장을 (주)센텀시티 대표이사로 파견했고 센텀시티개발담당관실을 두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0-10-29
- <보류>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 모아야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 모아야”11월2일 착공식 … 대통령도 참석계약 1호에 관심 … GNG네트웍스 될 듯부산시의 3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센텀시티 개발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10월30일 첫 계약자가 나올 전망이다. 28일 센텀시티와 GNG네트웍스(대표 서명환)는 “30일이면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자구 수정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GNG네트웍스가 입주하는 곳은 산업시설용지 2,800평이다. 기지국과 인터넷데이터센터 부지 각 1,400평씩을 토지조성원가 3백23만3000원에 매매한다. 산업시설용지 5만7천여평은 11월3일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미분양용지는 분양공고를 생략하고 개별 신청에 의하여 분양하게 된다. 또 지원시설용지는 11월10일 입찰신청이 마감되고 1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현재 입주예정 업체들간에 지역선점을 놓고 신경전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2일에는 토지기반조성공사 착공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이 참여할 예정이다.토지기반조성공사는 입찰계약과 관련, 소액주주사이면서 차순위자인 국제종합토건이 계약무효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가처분과 관련, 최종 판단은 법원이 하겠지만 국제종건의 문제제기가 무리하는 지적도 있다. 소액주주사의 한 임원은 “건설업계의 관행이던 연고권 등이 없어지고 사전심사나 턴키방식 입찰이 자리 잡으면서 대형 공사의 경우 입찰 후 소송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대체로 본래 계약이 추인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센텀시티개발사업 자체가 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종건의 한 임원도 “센텀시티 입장에서 보면 잘 한 계약”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센텀시티 개발에 부산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지역여론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은 하지 못하지만 지역기업이 공사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 하는 문제나 광고대행을 지역업체가 아닌 서울의 1군 업체가 했다는 등 문제는 부차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 센텀시티개발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관망하지 말고 적극 나서서 마케팅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센텀시티개발사업이란?(주)센텀시티는 부동산개발회사다. 최대주주는 부산시. 24.9%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51%는 센텀시티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무의결권으로 2001년 상반기까지 소각하기로 되어 있다. 나머지는 지역의 건설업체들 및 지역기업들이 소액주주로 참여해 있다. 토지를 어떻게 개발하면 사업성이 있다고 하는 디자인을 하여 땅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센텀시티가 디자인한 아이디어는 ‘첨단 미래형도시’. ‘센텀’은 100을 뜻하는 단어인데 ‘완벽함’을 상징한다.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 국제업무지역, 복합상업유통지역, 테마파트, 디지털 미디어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센텀시티가 개발하고 있는 35만 여평의 땅은 부산시 해운대구 입구에 있는데 국방부로부터 평당 11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마지막 도심개발이란 차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지조성원가와 토지감정가가 평당 각 300만원과 800만원을 호가하면서 비싸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부산의 서면이나 남포동같은 도심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는 주장도 있다. 해운대 신도시 및 기장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 동부산권과 도심이 연결되는 지점이다. 주변의 관광지와 신도심을 배후로 하고 있다.부산시는 최대 주주로서 정무부시장을 (주)센텀시티 대표이사로 파견했고 센텀시티개발담당관실을 두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0-10-29
- 성저마을 건영 빌라 9단지<352호/생활>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로 열심히 오이를 무치고 있는 박장희(33세)씨. 그녀는 오늘 문촌사회복지관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대접할 점심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대화동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와 점심 준비를 위해 성저 9단지 부녀회를 대표해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열린 교육의 산실로 꼽히는 성저 초등학교를 마주 보고 있는 성저 건영빌라 9단지. 해맑은 햇살아래 초등학교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언제나 울려 퍼지는 곳이다. 근처에 유흥 시설이 전혀 없어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다는 평을 받는다. 성저 초등학교의 명성으로 아이를 이 곳에 입학시키기 위해 전입 오는 세대가 있을 정도이다. 총 248세대의 성저 9단지는 아늑한 단지 구성만큼이나 이웃간에도 따뜻한 정이 오가는 곳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성저 9단지 부녀회는 회장 박장희, 부회장 정선희, 총무 김미숙, 감사 임승연씨 등을 비롯 15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대수가 단촐해 서로 왕래도 잦고 아이들의 놀이터 이용도 편리해서 아주 만족한단다. 부녀회장 박장희씨는 "부녀회장이 되고 제일 신경 썼던 곳이 바로 단지 내 노인정입니다. 노인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성심껏 대하고 노인들께 단지를 위한 도움을 청했더니 재활용 수거 관리 같은 궂은 일에도 한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계셔요"라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빌라는 아파트와는 달리 세대수가 많지 않아 음식물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가 업자들의 기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빌라 단지에서는 처음으로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서로의 단합된 마음을 드러내기라도 하듯이 올해 들어 새롭게 외벽을 단장한 성저 9단지. '정 붙이고 살 만한' 이웃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최승연 리포터 bbakbbak1999@yahoo.co.kr 2000-09-27
- 휴대폰으로 구내 무선통신 가능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사무실, 아파트에서 구내 단축번호로 통화를 할 수있는 유.무선 휴대폰을 결합한 새로운 퓨젼 정보통신 시대가 열렸다.삼성전자와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은 25일 인포모바일(InfoMobile) 구내 무선 통신서비스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휴대폰 사용자에게 실내에서 보다 저렴한 통신 서비스 요금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기업내 구내 교환기에 무선시스템을 설치한 뒤 사무실내에서 휴대폰으로 구내번호를 눌러 상대방의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고 이와 반대로 자신의 구내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휴대폰으로도 받을 수 있는 첨단 무선 이동전화 시스템이다.특히 구내 무선통신 서비스 이외에도 단문 메시지 발송(SMS), 무선 데이터서비스 등의 무선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음성통화(VoIP) 솔루션도 제공해 구내에서 휴대폰으로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인포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품화한 구내 CDMA 무선솔루션(Corporate CDMA Wireless Solution)으로 CDMA 이동통신 기술을 응용한 첨단 유무선 복합시스템이다.삼성전자등 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동전화 가입자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 기업 및 단체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내 무선통신서비스의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4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와 한국통신프리텔, 한통엠닷컴은 27일부터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서비스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대전, 광주, 부산, 대구에서 전국적인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 200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