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주 백악관행 티켓, 오바마로 기울었다 민주당의 백악관행 티켓이 검은 태풍을 몰아치고 있는 바락 오바마에게 기울고 있다. 반면 힐러리는 3월4일 미니 슈퍼화요일의 배수진마저 위태로워져 갈수록 승산이 희박해지고 있다. 오바마는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해 23개주에서 승리해 11개주를 이긴 힐러리를 압도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 2025명중에서 오바마는 CNN 집계에서 1319명을 확보, 힐러리의 1250명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그는 이제 힐러리가 배수진을 쳐놓은 3월4일의 격전지 텍사스에서 민주당경선을 끝내겠다는 기세를 올리고 있다. 텍사스에선 CNN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48%, 힐러리 50%로 사실상 타이를 기록해 오바마의 결정적인 승리와 힐러리 후보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힐러리는 구호만이 아니라 미국인을 위한 해결책으로 캠페인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텍사스에서 패배한다면 힐러리의 후보지명은 불가능해질 것임을 실토했다. 힐러리는 3월4일 예비선거를 치를 대형 표밭 중에서 오하이오주에서는 아직 두자리 숫자로 앞서가고 있어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텍사스에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힐러리는 앞으로 남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60대 40%의 비율로 대승을 거둬 남은 선출직 대의원의 57%나 차지해야 역전승이 가능하다. 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무역수지 3개월 연속 적자 우려 5년만에 처음 … 이달 20일 현재 39억달러 적자 유가·원자재 가격 급등 탓 … 정부대책 마땅찮아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주요 원자재·곡물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수입액이 급증, 무역수지가 5년 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179억5100만 달러, 수입은 218억2200만 달러로 38억71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7%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수입이 24.2% 늘면서 적자가 발생한 것. 월별 무역수지는 2003년 4월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56개월간 흑자행진을 이어오다 12월 8억6600만 달러 적자를 낸데 이어 지난 1월엔 37억 달러로 적자폭이 커졌다. 월별 기준으로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도 2003년 1∼3월이 마지막이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원유·철광석 등 주요 원재자와 콩·밀 등 곡물의 국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들 품목에 대한 수입이 대폭 늘어나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월의 품목별 수입동향을 보면 원유 수입은 78.0%, 원유를 포함한 전체 원자재 수입은 43.5%, 곡물 수입은 32.0% 각각 늘었다. 2월 들어서도 20일까지 원유수입액이 43억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억3900만 달러보다 60.6%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80% 이상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가격이 배럴당 88.48달러로, 전년 55.29달러보다 33.19달러 뛰었다.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93.12달러에 장을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금, 은,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으며 콩, 밀 등 곡물 가격도 1년 전보다 80~95% 폭등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투자대상으로 부상되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가격이 온스 당 949.20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1998년부터 10년 동안 유지해온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흔들릴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 경제성장률, 물가 등 거시경제지표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이달 20일까지 무역적자 누적액은 75억 달러가 넘어 이명박 정부가 전망한 올해 경상수지 적자 53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하지만 에너지의 96%를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근본적인 대처방안이 마땅치 않아 불안감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신학기 맞아, 서적택배 뜬다 국내 서적택배시장 1200억원 … 매년 30%이상 성장 서적택배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한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서적시장 총 매출은 744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이는 인터넷 쇼핑몰 대중화로 책 구매가 편리해져 온라인 서적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택배업계도 늘어나는 물량 처리가 한창이다. 이는 사이버 쇼핑몰 시장의 주요 배송수단으로 택배(88%)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한진에 따르면, 서적택배 시장의 경우 각 학교의 방학·개강과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기념일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적택배는 신학기를 준비 하는 2~3월에 가장 많은 물동량을 기록하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7월과 12월에도 큰 폭으로 증가한다. 이는 전공서적·문제집 등 관련 도서 구입과 기념일 책 선물 등의 수요 증가로 풀이된다. 국내 서적택배 시장은 2007년 역시 전년대비 34% 증가한 7500만 박스(1,200억원 규모)를 처리 했다. 특히 서적택배는 다빈도·소량의 온라인 시장의 특성을 잘 반영한 고품질 택배서비스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적시에, 안전하게 배송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 만큼 물류터미널·영업소·차량 등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풍부한 인프라 확보가 선행되어야 양질의 서적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2005년 ‘서적택배’ 개념을 처음 도입한 한진은 대전택배허브터미널을 비롯, 국내 최다인 73개 택배터미널과 4000여 대의 집배송 차량을 보유. 최상의 서적택배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한진택배 서적택배팀 김종운 부장은 “YES24 등의 국내 주요 인터넷 서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총알배송이나 당일배송과 같은 차별화된 택배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며 “완벽한 서적택배서비스 제공으로 인터넷 쇼핑몰 정착과 독서 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영등포구 전문공연장 명칭 공모 “이름을 붙여주세요“ 영등포구 전문공연장 명칭 공모 서울 영등포구가 전문공연장으로 탈바꿈할 구민회관 이름을 공모한다. 영등포구민회관은 9월이면 전문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완비한 56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전시실과 뮤지컬연습실까지 갖춘 문화예술 전문공연장이다. 구는 구민회관을 뮤지컬 연극 음악회 등을 상시 개최하는 예술의전당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명칭공모에는 나이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창의적이면서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찾고 있다. 전문공연장으로서의 품격과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영등포구의 이미지를 함축한 이름이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심사와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3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만원 상당,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만원 상당, 장려상 3명에게는 각 5만원 상당 부상을 준다. 문의 02-670-3144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대우, 월곡 푸르지오 57가구 분양 (월곡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3월 강북재개발 프로젝트 지역인 월곡동에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아파트 714가구중 24A, 24B평형 32가구, 42평형 25가구 등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m²당 1100만~1500만원선. 3월 3일부터 청약접수하며 2010년 4월경 입주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48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타운이 형성돼 대단위 단지의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길음역,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상월곡역과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숭곡초 월곡초 장위중 창문여중고 영훈고 등과 가깝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유인촌 내정자 3년새 재산 60억 늘어 유인촌 내정자 3년새 재산 60억 늘어 140억대 재산가, 국무위원 중 최고 … 부동산`회원권 시세 상승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새 정부의 국무의원중 최고 재산가라고 알려지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유 내정자의 재산은 3년새 60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3월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유 내정자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82억2900만원이다. 그러나 2008년 장관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신고한 재산은 140억1900만원에 달한다. 3년새 무려 6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유 내정자는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모두 3차례에 걸쳐 재산변동을 신고했다. 취임과 동시에 82억2900만원을 신고했으며 이듬해 초 102억4300억원으로 늘었다.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을 그만둘 당시인 2006년 11월에는 107억800만원으로 신고했다. 유 내정자과 가족들이 보유한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 펀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선산이 있는 경기도 여주군 2330㎡는 내정자의 형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340㎡의 땅은 처가와 함께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서울 청담동 상가건물은 유 내정자가 운영하는 극단 ‘유씨어터’와 그의 집이 위치해 있으며, 일부는 임대를 내준 상황이다. 또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연립주택은 극단 단원들의 숙소와 연극 비품 창고로 운영하고 있으며 압구정동 아파트는 장모가 살고 있다. 부인이 보유한 종로구 로얄팰리스스위트의 아파트는 서비스드레지던스인 ‘서머셋팰리스’로 임대수익을 얻고 있다. 나머지 재산은 콘도와 골프장 회원권 3개, 예금, 변액보험, 펀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유 내정자측은 3년새 40% 이상 재산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과 골프회원권의 시세 상승, 국채 매도를 통한 수입 상승으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의 집과 극단이 있는 청담동 건물은 30억3000만원에서 3년새 39억2200만원으로 9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압구정동 아파트는 8억2900만원에서 15억920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재개발 붐을 타고 있는 용인의 연립주택은 6000만원에서 1억5700만원으로 늘어났다. 부인이 보유한 종로 아파트는 4억1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눈에 띄는 것은 회원권 시세 상승이다. 유 내정자 명의로는 콘도 1개, 골프장 2개의 회원권을 가지고 있고, 부인도 1개의 회원권을 갖고 있다. 이중 산정호수컨트리클럽과 용평리조트콘도, 리츠칼튼컨트리클럽은 1000만원 정도 가격이 줄거나 늘어난 반면, 남서울컨트리골프클럽 회원권은 3500만원에서 2억5400만원으로 무려 7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보유하고 있던 주식과 일본 국채 등을 매각 및 펀드로 인해 32억원 가까이 시세차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40년된 스카이아파트 역사 속으로 1969년부터 건립, 40년 가까이 된 서울 성북구 스카이아파트가 철거된다. 성북구는 정릉3동 894번지 스카이아파트 5개 동 중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재난위험이 큰 1개 동을 3월 중 철거한다. 스카이아파트는 총 5개 동(1,3,5,6,7동) 140세대 중 현재 거주 중인 105세대 주민들을 서울시와 협의해 ‘SH공사 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키고, 가장 위험한 1개 동(제6동)은 철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스카이아파트는 1969∼1978년 사이에 건립된 노후 아파트로, 성북구가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4개 동이 E등급, 1개 동이 D등급 평가를 받는 등 거주하기에 모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두바이유도 사상 최고..92.69달러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으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중동산 두바이유도 사상 최고로치솟았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 국제유가의급등세에 영향받아 배럴당 1.08달러 오른 92.69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두바이유의 이전 최고치는 지난달 4일의 배럴당 92.29달러였다.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시사와 석유제품 재고감소 전망 등에 영향받아 전날보다 배럴당 0.73달러 올라 배럴당 100.74달러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WTI 및 두바이유의 강세와 달리, 런던 석유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은 98.42달러로 전날보다 배럴당 0.14달러 하락했다. WTI의 사상 최고가 행진은 미국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이뤄진 사전조사에서의 재고 감소 가능성 등이 영향을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20일(현지시간) 주택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신용경색 위험을 이유로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 발표한 1.8%-2.5%보다 0.5%포인트 낮춘 1.3%-2.0%로 하향조정하고 경기침체 심화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FRB의 금리 인하 시사는 달러화 약세를 가져와 원유 선물로의 자금유입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다우존스가 실시한 재고 사전조사에서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가 전주보다 1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점도 유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jski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뜨는 별 쿠바 유력후계자 누구인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지난 50년 가까이 쿠바에서 도전자 없는 최고지도자로 절대권력을 휘둘러 온 피델 카스트로가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과연 누가 후계자로 부상할 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있다. 순조로운 권력 이양을 감안한다면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이 가장 유력하지만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젊은 지도자"를 언급한 적이 있고 라울 국방장관도 76세의 고령인 만큼 퇴장하는 카스트로가 동생 만큼 가까이에 두고 키워온 측근들도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젊은 지도자들 가운데서는 카를로스 라헤 부통령과 페레스 로케 외무장관이 단연 돋보인다. 차기 지도자 등장을 앞두고 유력 후계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라울 카스트로 = 1931년 6월3일생. 카스트로의 동생으로 형이 장출혈 수술로 입원한 후 19개월 동안 형을 대신해 국정을 운영해 왔다. 부친은 스페인 출신 이민자이고 모친은 쿠바 국적을 갖고 있었다. 3형제 중 막내였으며 여자 형제도 4명이나 된다. 라울은 쿠바 산티아고와 아바나에서 형과 같은 학교에 다녔으나 학업이 탁월했던 형에는 미치지 못하고 보통 성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트로 형제가 멕시코시티에 체류하고 있을 때 동생 라울이 먼저 체 게바라를 알게 되고 게바라를 형을 비롯한 혁명 동지들에게 소개했다. 라울은 또 당시 소련 정보원과 접촉하여 혁명의 배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쫓겨난 풀헨시오 바티스타 독재 정권에 충성한 간부급 핵심 군인들을 처형하는 일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초 구 소련이 붕괴한 후 쿠바 경제가 큰 위기에 처했을 때 형 카스트로를 설득하여 농산물 시장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농산물 공급을 늘리는 데 크게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울은 1959년 혁명이 성공한 후 곧바로 미국 MIT에서 화학을 전공한 혁명동지 에스핀 기요이스와 결혼했다. 그녀는 1960년에 여성동맹 위원장에 취임하는 등 2007년 6월18일 사망할 때 까지 권력핵심부에서 활약했다. 세 딸 가운데 둘째딸 마리엘라는 현재 쿠바 전국성교육센터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라울은 한 때 형이 사망한 후에는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견해를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관측통들은 라울이 이념 측면에서 강경파로 공산당 일당 독재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형 보다 실용적이며 자유시장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라울이 형의 그늘에서 제대로 말은 하지 못했지만 정권을 잡으면 정치와 경제에서 중국식 모델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여러 차례 지적했으나 정작 본인은 이같은 언급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회피해 왔다. 형 피델이 몇시간 동안이나 계속되는 격정적인 연설로 유명한 반면 동생 라울의연설은 지루할 뿐만 아니라 준비한 연설문을 읽기 위해 고개를 드는 경우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라헤 다빌라= 1951년 10월15일생. 현재 4명 부통령 중의 한 사람으로 공산당 정치국원이다. 수석 부통령으로 사실상의 총리 역할을 하고 있다. 라울 국방장관이 카스트로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가운데 "젊은 세대"로 바통이 넘겨질 경우에는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소아과 전문의였다. 1990년대 초반 카스트로의 보좌관으로 ''쿠바 경제의 해결사''로 명성을 날렸다. 현재는 부통령으로 에너지, 무역, 통화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라헤는 쿠바 경제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에너지 혁명''의 실무책임자로 외국과의협력사업에도 관여해 왔다. 지난 1990년대 초반 구 소련 봉괴 이후 쿠바가 ''특별한 시기''에 있을 때 토지소유 제한, 중소기업 육성 등 다양한 경제개혁을 단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쿠바 의료진 2천여명을 베네수엘라에 파견하는 대신 베네수엘라 원유를 특혜조건으로 도입하는 일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헤는 또 미국역사와 정치에도 정통하여 미국 문제와 관련해서는 카스트로의 자문에 응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이론에 대한 관심도 많아 비교정치학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유럽 지도자들과 대화가 통하는 인물로 통하고 있다. ▲펠리페 라몬 페레스 로케= 1965년 3월28일생. 지난 1999년 외무장관으로 기용될 때 각료들 중에 가장 어렸을 뿐 만 아니라 각료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1959년 쿠바 혁명 이후에 태어난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전자 에지니어 출신으로 학생조직 지도자로 활동했다. 장관으로 발탁되기 전에는 10년 동안 카스트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공산당 중앙위원이기도 하다. 로케는 외무장관으로 철저히 미국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 왔다. 미국 정부의 쿠바 경제봉쇄와 관련 "쿠바가 포위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정치가로 협상에도 실력을 보여온 로케는 매년 유엔 연설을 통해 미국의이라크 침공을 비난했으며 유엔 안보리에 제3세계 국가들도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했다. 로케 외무장관은 쿠바와 중국이 무역관계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한편 중국과 군사협력 협정을 맺는 일을 맡아 몇 차례 중국을 방문하면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로케는 하이메 크로메트 의회 부의장의 딸과 결혼했으며 두 자녀를 두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S-Oil, 5125원 배당..아람코 5337억원 챙겨-연합 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S-Oil은 20일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5125원, 5150원 현금 배당한다고 밝혔다. 시가 대비 배당률은 보통주는 6.14%, 우선주는 7.38%이며 총 배당금은 5967억5000만원이다. S-Oil은 지난해 3월 자사주 매각으로 배당가능 이익이 늘어난데 따라 8300원씩을 중간배당한 바 있어 총 배당금은 보통주 1만3425원, 우선주 1만3450원으로전년의 5125원, 5150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S-Oil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사는 지난 한해 배당금으로 5337억원을 챙겼고 작년 4월 S-Oil의 자사주를 매입해 주요 주주가 된 한진에너지는 1639억원을 배당받게 된다. mercie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