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공, 리모델링사업 본격화 대한주택공사가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오산 외인아파트를 선정했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주공은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오산 외인 임대주택단지는 주공이 건설해 주한미군 가족들이 임대로 거주하고 있고 규모는 6개동 총 201가구이다. 주공은 우선 48가구가 살고있는 4층건물 1개동을 선정해 11월부터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에 착수할 방침이다.이번 리모델링 공사범위는 천정 바닥재 교체 등 건물 내외부 개보수와 창호 설비배관 등 사용성능개선 그리고 발코니 난간 교체 등 시설물 보완공사 등이다. 2가구를 1가구로 통합하는 세대통합형 설계를 적용해 29평형 4가구를 58평형 2가구로 바꾸는 공사도 함께 벌인다. 세대통합형 가구에는 노부모나 장애자를 위해 침실에 전용 화장실이 설치되고 주방은 남쪽에 배치된다. 또 각 침실 내에는 수납공간이 확보되고 공용욕실이 설치된다.주공은 이번 오산 외인아파트 리모델링이 끝나면 성과를 분석해 관련법 제정, 금융 및 세제지원 등 관련제도가 마련 되는대로 내년 하반기 중 민간아파트 단지 중에서 1개 단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 리모델링 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2000-09-19
- 무원칙하게 이뤄진 왕지,금당2지구 택지개발 순천시가 왕지,금당2지구 택지를 개발하면서 도시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땅장사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순천시가 이미 개발 완료한 연향택지개발 역시 도로, 주차장, 하수도 문제 등으로 실패한 택지개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시의회(의장 한창효) 박광호 의원은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왕지, 금당2지구 택지개발은 전신주 가로등주가 인도 중앙에 설치될 정도로 문제 투성"이라고 지적하고 "수요자 중심의 택지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무원칙하게 이뤄진 택지개발로 인해 왕지^금당2지구 이면도로 인도가 엉망인 상태로 설계, 시공됐다. 이 곳 이면도로 인도 폭은 평균 1∼1.5m이다. 이 정도의 폭이면 두명의 보행자가 고작 통행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인도 가운데에 전신주 가로증주가 설치돼 한 명의 보행자가 통행하기에도 불편하다. 왕지2지구에서 군부대로 조성된 이면도로 인도 폭은 1m로 설계돼 있다. 이에 대해 순천 도시개발공사 한 관계자는 "도로나 인도 폭을 최대한 확보하면 좋으나 이렇게 되면 택지를 분양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설계 배경을 설명했다. 땅 장사를 하기 위해선 도로, 인도를 넓게 설계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인도의 경우 도로시설기준 규칙에 따라 12m 이상인 도로는 최소 1.5m 이상의 인도를 설치해야 한다. 물론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맞게 축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명의 보행자가 통행하기 힘들 정도라면 설계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왕지초등학교 정문에는 인도가 아예 없다.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인도 설치가 안된 것이다. 왕지초교 박흥기 교장은 "정문쪽 아파트가 준공되면 300명의 학생들이 정문을 이용해야 하는데 도시계획을 어떻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순천시는 2016년까지 대단위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풍덕지구는 토지보상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시의회 박 의원은 "앞서 진행된 사업들의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발 방치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0-09-19
- <지역발언대> "러브호텔 매듭, 고양시장이 풀어야한다" "고양시가 러브호텔 난립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도의적 윤리적 책임을 느끼지 못하느냐"는 국회의원들의 질타에 "인정할 수 없다"며 국정감사장에서 큰소리로 되받은 황교선 고양시장의 모습을 뉴스에서 본 그날 고양시민들의 억장은 다시 한 번 무너졌다. 러브호텔 반대운동을 계속해온 수 개월간 주민들의 요구를 계속 무시해온 고양시장이 이번에는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책임을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고양시민들은 오히려 그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기고 위로를 받아야 할 수밖에 없는 기막힌 심정이 되고 말았다.작년 10월 처음으로 러브호텔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법대로 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으며 문제를 해결할 권한도 책임도 시장에게 없다며 스스로 민선시장의 존재를 부인하는 고양시장과 고양시 공무원. 법대로 규정대로 집행만 하는 자리가 민선시장이라면 왜 우리주민들은 아까운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지방선거를 치러가며 시장을 뽑아야 했을까.분명 민선자치는 이보다 한차원 높은 정책과 자치철학을 필요로 하는 행정행위다. 이를 깨닫지 못하는 민선시장이 가져오는 피해와 고통을 지금 우리 고양시민들이 고스란히 짊어지고 있다. 우선 고양시장은 러브호텔이 열 개가 넘고 스무개를 넘었을 때 문제의식을 느끼고 규제방안을 고민했어야 했다. 하지만 고양시는 문제의식은커녕 일산신도시가 40여개 러브호텔 허가로 학교와 아파트 앞이 포위될 때까지 계속 도장만 찍어대고 있었다.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의식을 느끼고 도시설계지침을 변경했더라면 이런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 여기에서부터 고양시장의 책임문제는 시작되는 것이다. 도시계획의 변경으로 충분히 러브호텔 난립사태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그 역할을 다하지 않은 책임은 당연히 고양시장에게 있다. 이제라도 고양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적극적인 문제해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주민들에 의해 소환되는 첫 번째 민선자치단체장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우리 고양시민들은 그런 비극의 끝을 원하지 않는다. 하루빨리 황교선 고양시장이 팔 걷어 부치고 러브호텔 난립의 매듭을 풀기를 바란다. 바로 지금이 결자해지(結者解之)란 말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다./고양 여성민우회 대표54년생성균관대 중문과한국여성민우회 지역위원회 위원 2000-10-23
- TK 민심, ‘내가 챙긴다’ 민주당 김중권 최고위원이 대구에 거처를 마련, 지역 민심 챙기기에 본격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청구아파트를 매입했다. 오는 25일쯤 내부수리를 끝내고 내달 초에 지역 인사를 초청, 집들이도 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는 지난 8월30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영남권 유일의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직후 역설했던 ‘영남대표 자임론’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김 최고위원은 일주일 한 두 번씩 이 곳에 머물면서 영남권 여론을 수렴, 중앙당 및 정부부처 등 요로에 전달하는 창구역할을 하는 한편 대통령의 생각과 통치철학을 지역민에서 홍보할 것으로 관측된다.김 최고위원의 거처 마련배경에는 민주당의 지역 입지 제고와 함께 자신의 세력 확장이라는 포석도 짙게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이헌태 김 최고위원 언론특보는 “김 최고위원이 지역에 머무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엄청난 차이가 나며 황무지와도 같았던 영천시장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약진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며 “김 대표위원의 대구거처 마련은 당내에서 영남대표를 자임한 만큼 (대구에) 자주 찾아가 (민심을)챙기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0-10-23
- 인터넷 복덕방 열기 가득 클릭 한번으로 전국 주요 지역의 부동산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인터넷 복덕방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이사철인 가을에 들어서면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터넷 복덕방들은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전국 주요 아파트의 매매-전세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알려준다. 또 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계약을 맺는 경우에는 주택자금 융자도 알선해주며 이사용역과 인테리어 서비스까지 제공해 생활에 바빠 일일이 집 보러 다닐 시간이 없는 네티즌의 살 집 마련을 도와준다.◇아파트 매매 인터넷 부동산=최근 부동산 거래시장에서 그 비중이 더욱 높아가는 분양권에 관해 알고 싶다면 단연 닥터아파트(www.drapt.com)를 찾는 게 좋다.부동산 격주간지인 부동산뱅크가 관리하는 네오넷(www.neonet.co.kr)은 아파트 시세와 분양정보, 관련뉴스 등을 제공한다.부동산랜드(www.land.co.kr)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 시세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전세 전문 인터넷 사이트=외환위기 이후 목돈을 들여 집을 사는 것보다 전세를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에 따라 이사철마다 전세매물 부족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인터넷 부동산업체인 파인홈(www.finehome.co.kr)은 교통사정,집안,내부환경 등 전세물건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또 이미 거래된 매물은 수시로 제외, 수요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서브(www.serve.co.kr)에서는 매일 회원 중개업소로부터 제공받는 다양한 임대 매물정보를 깔끔하게 분류해 놓고 있다.고객들은 물건과 함께 적혀 있는 중개업소 연락처를 통해 거래를 하면 된다. 임대자 전문사이트인 월세닷컴(www.wolse.com)은 전세와 월세 정보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데 중개업소 물건보다는 집 주인이 직접 내놓은 물건이 상대적으로 많다. ◇집수리 이사짐 부동산법률 정보=요즘에는 주택도 재활용하는 추세이다.인터넷에는 이같은 추세에 따라 주택 개보수업체의 인터넷 사이트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리노플러스닷컴(www.renoplus.com), 네오마당(www.neotown.co.kr),cds건축사무소(www.cds.co.kr) 등은 인터넷으로 주택을 리노베이션 해주는 것과 관련된 사이트이다. 이삿짐업체 선정도 인터넷을 통하면 한결 수월해 진다.전국이사정보(www.2424.co.kr),사이버무빙(www.cybermoving.co.kr), 이사박사(www.2484.co.kr) 등은 대표적 이삿짐업체 사이트이다.사이버 이삿짐 업체를 선정할때는 무조건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보다는 서비스품목이 많고 지명도가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업체별로 운영하는 ‘고객평가’코너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읽어보는 것도 견실한 업체를 선정하는 또다른 방법이다. ◇은행의 인터넷부동산 서비스=시중 은행들도 부동산관련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지난 4월 개설한 우리집닷컴(www.worijip.com)을 통해 주택자금 대출, 우리집 사고팔기, 각종 이사정보 등을 제공한다. 2000-10-23
- 이근진 의원, 염문에 휩싸여 명예훼손 공방<351호/사회> 여류소설가 오정인씨가 지난 6일 행주관광호텔에서 이근진 의원(덕양을 민주당)과의 염문설을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오정인씨는 91년 말 한 출판기념회에서 이근진 의원을 만난 후 있었던 일을 털어놓으면서 이의원이 합의서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합의서에 의하면 헤어진 후부터 이의원이 매달 150만원의 생활비와 아파트를 오씨에게 제공키로 한다는 것이다.오씨는 "이의원이 지난 8월부터 매달 주기로 한 돈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한 반면 이의원은 "합의서는 서로 일을 덮어둔다는 약속이 선행돼야 하는데 오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오씨는 지난 8월 고양경찰서에 이같은 내용을 들어 이의원을 고소했고, 이의원은 즉시 오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고소한 시기를 놓고 양측의 주장도 엇갈리고 있다. 오정인씨는 "국회의원에 출마한 사람에게 선거기간 고소한다는 것은 비열할 것 같아서"라고 주장했고 이근진 의원은 "당선되고 나니 (오씨가)돈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라고 반박했다.이의원과 오씨는 서로 "자신의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법적 공방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한 지역잡지가 이의원과 오씨와의 염문설을 보도한 뒤 이의원은 이 잡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배포중지를 신청해 의정부 지원으로부터 '이유있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또한 이의원은 이 잡지의 발행인과 편집장에게 1억5천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의정부지원에 제출했다.이 잡지는 지난 8월 창간호에서 이근진 의원과 오정인씨의 기사를 다루면서 오씨가 주장한 '근친상간'과 '살해협박'에 대한 부분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대해 이의원은 "전혀 근거없는 오씨의 창의적 음해"라고 주장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09-16
- 성남 하수처리장 포화상태 성남과 용인 수지지구의 하수를 처리하는 ‘성남시 하수종말처리장(하수처리장)’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시 상하수도 사업소에 따르면 수정구 복정동에 소재한 하수처리장의 일일 처리용량은 39만톤에 불과하나 현재 하수 유입량이 지난 8월 이후로 40만톤을 넘어섰다고 한다.이로인해 하루 1만톤 가량의 생활하수가 정화되지 않은채 탄천에 방류 될 처지에 놓였다.시 관계자는 “당초 용인 수지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키 위한 하수처리장을 분당 구미동에 건설하였으나 주민민원이 발생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차집관을 통해 복정동에서 처리해 왔으나 수지지구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 하루 유입량이 2만톤을 넘어섰다”며 “현재 복정동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진행중으로 가능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 해 탄천오염을 막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시가 200억 가량의 예산을 투입 진행중인 복정동 하수처리장의 증설 공사는 내년 6월 말이나 완공 될 예정이다.특히 수지 2지구의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탄천의 오염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2000-09-14
- 분입협 …한전 요금체계 부당하다 분당입주자대표회의(회장 고성하·분입협)는 지난 8월에 열린 월례회의를 통해 "현행 한전 요금체계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섰다.특히 '분입협' 회장으로 재선된 고성하 씨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349호 2면 기사 참조)를 통해 "앞으로 전체 아파트 입주자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고 회장에 따르면 "현재 개인주택의 경우 계량기 이전까지 모든 것을 한전 측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이외에도 전기검침과 단지 내 변압기 관리, 요금의 부과 징수 등을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시행함에 따라 추가의 비용을 부담케 된다"고 주장했다.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아파트 한 세대당 평균 요금인 2만5천원 중 20%에 해당되는 4천여원으로 전체 분당 입주자가 연간 2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 일반 개인주택보다 평균 1.5∼2배의 요금을 더 내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한전 측은 "곧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분입협고 주장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00-09-14
- “정부가 대구경제 죽이려고 작정” 9월6일 오후,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실에서는 백승홍 강신성일 현승일 박승국 안택수 김만제 윤영탁 이해봉 박근혜 등 대구 출신 의원 9명이 강길부 건설부 차관을 참석시켜 주)우방의 부도 후 대책을 논의하는 모임을 가졌다.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주)우방 사태와 관련, 정부가 약속한 각종 대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우방이 건설중인 아파트의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 보호, 지역의 건설업 하청업체 보호 대책 등이 논의됐다. 모임 직후 김만제 의원 경제부분을 담당한 의원들은 이용근 금감위원장을 방문,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대구시도 건교부와 금감위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대구시는 건의서에서 “대구지법의 법정관리 개시 결절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다수의 업체들이 자금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시공중인 아파트 공사에 대해서도 “우방이 계속 공사를 추진하기 어려울 경우 주)대한주택보증이 다른 시공사를 선정, 공사를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우방 부도에 대한 대구 정치권의 인식은 “현 정부가 대구경제를 살릴 의지가 없다”는 것. 박승국 의원은 “이 정부가 대구를 죽이려고 작정했다”며 흥분했다. 서울은행, 제일은행을 살리는데 수십조원을 투입하면서도 1000억원이면 막을 수 있는 우방의 부도는 방치했다는 비판이다.그러나 주)우방의 부도는 정부의 의지라기보다 서울은행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알려졌다. DJ와 진 념 경제팀은 우방을 살리려고 했지만 서울은행측이 도이치방크 본사의 지시를 받아 전격적으로 부도를 결정했다는 것이다.한편, 대구지역 의원들은 주)우방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주)우방 이순목이 그동안 민주당 후원에는 적극적이면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는 소홀했기 때문이다. 2000-09-07
- ‘나이트 허가 취소’ 출근길 침묵시위 고양시 일산신도시 백석동 국제한진아파트 주민 150여명은 23일 고양시청 정문 앞에서 1시간 동안 대형 나이트클럽 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출근길 침묵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는 "건축중인 것에 대해 용도변경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고양시장은 건축중지 명령서를 발부하라"고 요구하며 "중지 명령서를 발부하지 않을 경우 28일까지 매일 시청앞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축중인 대형 나이트클럽과 맞닿아 있는 예일교회 류우열 담임목사는 "종교적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일"이라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목사들도 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시위에 참가한 한 주민은 "시장이 정문으로 들어오다가 시위대를 보고 후문으로 사라졌다"며 "고양시장은 주민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백석동 주민대책위는 지난 21일 경기도에 대형 나이트클럽 신축과 관련 행정심판 청구서를 제출, 처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