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보험고위과정 개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석)은 오는 3월18일부터 16주 동안에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제도를 주제로 하는 ‘4대사회보험정책 최고위자과정’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사회보험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보험제도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상호간 정책 협력과 파트너십을 형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참가대상은 정부 각 부처 4대 사회보험 정책 고위 관리자, 4대 사회보험을 관리하는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 및 고위직원, 민간보험공급자, 의료단체, 의료기관 CEO, 학계관계자 등이다. 이 원장은 “4대사회보험정책 최고위자과정은 4대 사회보험을 관장하는 정책책임자 및 집행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시도”라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4
- 기업은행, 최고 6.15% 예금 특별판매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수신기반 확대를 위해 모두 1조5000억원 한도로 오는 3월 말까지 최고 연 6.15% 예금 특판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개인고객과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등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개인고객은 제한이 없으며, 기타 고객 5000만원이상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과 1년이다. 단 시장금리가 변동될 경우 금리는 재조정된다. 특판예금 금리는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중금채) 예금 기준으로 최고 연 6.15%이며, 6개월 CD(양도성예금증서) 기준으로는 최고 연 5.9%이다. 이번 특판기간 중 태안지역 자원봉사자가 ‘IBK차인표사랑나눔예금’에 신규 가입할 경우 0.3%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각종 자격요건에 부여되는 우대금리(최고 0.6%포인트)까지 더할 경우 최고 연 6.37%의 금리도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특판 기간 중 늘어난 ‘IBK차인표사랑나눔예금’ 판매 금액의 0.1% 만큼을 태안지역 피해주민의 생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4
- 오바마 8연승, 거침없는 상승세 민주당의 포토맥 수도권 경선에서도 바락 오바마 후보가 또다시 세곳을 모두 석권해 파죽의 8연승을 거두며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확보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역전했다. 포토맥 수도권 지역은 미국정치 1번지인 워싱턴 디씨(37명)와 매릴랜드(99명), 버지니아(101명) 등을 포괄하고 있다. 오바마는 “워싱턴을 바꿀 때까지 승리행진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세 곳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버지니아에서 오바마는 64%를 득표해 35%에 그친 클린턴 상원의원을 압도했다. 또 궂은 날씨 때문에 투표마감시간이 한시간반 연장됐던 매릴랜드에서도 오바마는 60%대 37%의 큰 표차로 무난히 승리했다. 흑인인구 비율이 높은 워싱턴 디씨에서는 75대 24%으로 낙승을 거뒀다. 이미 5연승을 기록해온 오바마는 3연승을 추가해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오바마는 19일 자신의 출생지인 하와이 코커스 승리가 분명하고, 중서부 위스콘신 프라이머리까지 승리하여 10연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포토맥 승리로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도 역전시켰다. 매직넘버가 2025명인 민주당의 대의원확보상황을 보면 CNN 집계결과 오바마 상원의원이 1253명으로 클린턴 상원의원의 1211명을 추월했다. 반면, 8연패를 당한 후 10연패까지 내다보이는 힐러리 클린턴은 3월4일 미니 수퍼 화요일에서 역전을 준비하고 있다. 힐러리는 이날 3주일후에나 경선이 열릴 텍사스로 옮겨 유세를 시작했다. 3월4일 228명이 걸린 텍사스주, 162명을 결정하는 오하이오주 등에서 역전을 노리는 전략이다. 2월에 치러지는 10개주 대의원을 다 합쳐도 470여명인데 3월4일 하루에만 444명을 결정하기 때문에 역전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힐러리가 한 곳이라도 놓치면 백악관 도전이 끝장날 수 있는 기회와 위기가 함께 겹쳐있는 날이기도 하다. 한편 공화당의 포토맥 예비선거에서는 존 매캐인 상원의원이 세곳에서 모두 마이크 허커비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매캐인 상원의원은 이로서 이날까지 827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217명에 머문 허커비후보를 압도했을 뿐만 아니라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1191명에 364명만을 남게 두게 됐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4
- “분당 현실화되면 총선 결과 비관적” 민주노동당 총선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9명이 13일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한미FTA 비준안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상정된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공동 규탄시위도 잠시일 뿐 평등파 노회찬·심상정 의원은 이날 저녁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2월 중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등파 단일정당 건설 잰걸음 = 민주노동당이 대선 이후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2개 정당으로 총선을 맞게 됐다. 자주파와 평등파의 분열은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미 평등파 조승수 전 의원, 김형탁 전 대변인 등은 탈당해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을 결성한 상태다. 여기에 노회찬 의원 역시 ‘탈당’을 선언하고 이른바 ‘제3의 진보정당’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심상정 의원도 노 의원과 행보를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민노당은 천영세 원내 대표의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른바 자주파 의원들 중심으로 지도부를 구성한 것이다. 이들은 19일 중앙위원회 소집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영순 민노당 대변인은 “탈당하려는 의원과 당원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결정되면 과감히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운신의 폭은 좁다. 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한 ‘일심회’ 사건 관련자 제명건은 배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람은 노회찬·심상정 의원이다. 이들은 이미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 의원측 관계자는 “2월 중으로 민노당을 탈당할 예정이며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당을 주도했던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측과의 결합은 “함께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비대위 활동 과정에서 불거진 대립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황에 따라 평등파 단일정당 건설이 급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창당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형탁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대변인은 “평등파 단일정당을 위해서라면 기득권에 연연해할 생각이 없다”며 “본격적인 창당기구가 출범하면 조직을 해체하고 원점부터 시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민노당 지지율 이미 한계 = 민노당은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지역구 2석을 비롯해 10석을 얻었다. 하지만 올해 총선 전망은 대부분 비관적이다. 한때 20%에 육박했던 지지율은 4~6%에 머물고 있다. 존재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총선 이후 가뜩이나 보수 물결이 거센 선거에서 분당이 현실화될 경우 양당 모두 자칫 비례대표 기준인 3%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름 밝히기를 꺼린 정치전문가는 “국민들은 민노당이 왜 탈당하는지 분당하는지 모르는 게 현실”이라며 “‘싸우다가 분당하는구나’하는 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 크다”고 지적했다. 대선 이후 민노당 내부 논란이 운동권만의 논리일 뿐 국민에게는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민노당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단은 “분당 분열은 진보정당운동의 정도가 아니며 공멸의 길”이라고 못 박고 있다. 자칫 지금껏 쌓아온 민노당의 성과가 한순간에 물거품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탈당을 강행하고 있는 평등파의 입장은 다르다. 노회찬 의원측은 “자신이 없다면 칼을 빼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미 민노당 지지율은 한계에 와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분당이 현실화됐을 때 결과는 더욱 참혹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4
- 부산진해 경제구역청, 수도권 공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문희)이 12일 서울에 투자유치단 현판식을 갖고 수도권 공략에 본격 나선다. 투자유치단은 첨단제조업과 물류기업 유치업무를 담당할 제조물류팀과 부동산개발사업 및 학교, 병원유치 등의 유치사업을 수행할 서비스산업팀으로 구성됐다. 유치단은 명지국제신도시의 마스터 디벨로퍼 또는 개별디벨로퍼 유치, 화전 및 남문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웅동지역의 관광레저기업 유치, 구역내 외국인학교, R&D 및 외국인병원 유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제구역청 이동영 서비스산업팀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에 70%이상 몰려있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동성있는 투자유치를 위해 수도권 유치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4년 3월 개청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년간 항만물류, 첨단산업, 관광레저 등의 분야에서 45억불의 투자를 유치했다. 부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3
- JEI재능교육, 신규고객 입회사은이벤트 JEI재능교육(www.jei-edu.com)이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 중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입회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행사 기간 중 재능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종합장, 알림장, 과목별 노트 등 초등 1학년에게 필요한 고급 노트 10권을 증정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상담과 과목별 상품문의는 JEI재능교육 각 지역국(1588-1132)으로 하면 된다. 장세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중소기업 활성화 법안 폐기되나 관련 20여개 법안 17대 국회 상임위서 낮잠 “2월 임시국회가 마지막 기회, 심의 처리해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20여개 법률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악화되는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중소기업 활성화 관련 법률안의 법안심사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국회는 17대 국회가 끝나가는 현재까지 중소기업 관련 법률안을 관련 상임위에 회부한 이후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 특히 17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인 2월 임시국회에서도 법안심사는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은 당해 국회임기내 심의, 처리해야 한다. 처리하지 못할 경우 국회임기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따라서 현재 열리고 있는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심사를 하지 않으면 20여개의 중소기업 관련 법률안은 자동 폐기될 예정이다. 중소기업계가 조속한 통과를 요청한 법률안은 소상공인 보호, 공정거래 질서 등 중소기업과 밀접한 내용들이다. 중소유통·재래시장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를 위한 ‘대규모점포 제한 관련 제·개정 법률안’은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0건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정부투자·산하기관이 발주자인 경우 대금의 어음결제 교부 금지 조항을 추가한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은 2005년 3월에 제출됐다. 덤핑입찰을 방지하고 영세 중소기업의 공동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5월에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또한 △신용카드업자의 소상공인 가맹점에 대한 부당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엄호성 의원 대표발의안 등 7개 법률안) △하도급 납품대금 지급기한을 단축하는 내용의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윤건영 의원 대표발의안 등 4개 법률안) 등 10건에 대해서도 법안내용의 일부를 수정해 통과시켜 줄 것을 중소기업계는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는 중소기업계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했다. 2년 이상 지나도록 관련 상임위에서는 법안을 심사하지 않았다. 중소기업계는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국회가 국회의 중소기업 활성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법률안을 심의, 처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공제팀 관계자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사업에 대한 정부출연을 명시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1년이 지났지만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되지 않아 자동 폐기될 운명”이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다른 중앙회 관계자는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의 해답은 우리경제의 근간인 300만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에 달려있다”면서 “중소기업활성화에 국회가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한나라 공천신청자 면접 시작 한나라당이 12일 오전 서울지역 총선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하면서 공천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지역 공천신청자 267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내주까지 신청자 1173명 전원에 대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심위 관계자는 “공심위원 11명이 신청자를 한 명씩 불러 이미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두세가지 정도 궁금한 점을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들은 이력서와 의정활동계획서 등을 제출한 바 있다. 공심위는 면접기간 동안 일부 지역구에 대해선 여론조사를 병행한다. 심사가 순항한다면 이명박 당선인 취임일(25일)을 전후해 1차 공천심사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는 여론조사 또는 경선을 통해 우열을 가린 뒤 늦어도 3월10일 이전에는 최종공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후보도 이때 공개할 전망이다. 한편 공심위는 11일 회의를 열어 공천을 신청하면서 새로 입당한 사람 가운데 과거 한나라당 당적을 보유했다가 탈당해 공직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박종웅(부산사하을), 송훈석(강원 속초고성양양), 오유방(서울 은평갑), 이재명(인천 부평을), 김재천(경남 진주갑) 전 의원과 이기재 전 중랑구청장, 유승우 전 이천시장, 김동식 전 김포시장, 신진식 전 경기도의원 등 25명에 대해 입당을 보류키로 했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거주 지역 시도당에서 입당 심사를 받아야 하며, 시도당 심사를 통과할 경우에도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입당이 가능하다. 박종웅 전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 측근으로 김 전 대통령은 아들 현철씨가 공천을 포기한데 이어 측근까지 공천에 애로를 겪게 됐다. 이들과 함께 공천신청하면서 입당신청한 164명에 대해선 입당을 허용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민노당 임시지도부 구성 … 수습 난망 민주노동당이 분당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임시 지도체제를 정비하고 나섰으나, 심상정 노회찬 의원 등 평등파(PD)의 원심력은 커져가고 있다. 민노당 천영세 대표 직무대행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순영 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당무를 총괄하고, 이영순 의원이 임시로 대변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도부 공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 대표대행은 “지금 민노당은 함께 죽느냐, 함께 사느냐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기로에 서있다. 분당, 분열은 진보정당 운동의 정도가 아니며 공멸의 길”이라며 단결과 화합을 호소하고 “오는 20일 이전에 중앙위를 개최해 ‘당 위기 수습방안’을 단일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달 말까지 내부를 수습해 늦어도 3월 초에는 총선 준비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탈당을 예고한 노회찬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앞으로 심상정 의원과 공동으로 보조를 맞춰나갈 것”이라며 심 의원 외에 다른 의원들과도 접촉할 것임을 밝힌 뒤, “(새 진보정당은) 민노당을 넘어서는, 훨씬 더 외연이 확장된 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 대표에서 물러난 심상정 의원은 금주 중 노 의원과 회동해 향후 진로를 논의하고, 이달 중 진보 학계 인사와 당내외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3월께 탈당하는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조한국당은 이날 무소속 이계안 의원,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전세일 전 세브란스 병원장, 이용경 전 창조한국당 공동대표를 총선승리본부 특별고문으로 위촉, 인재 영입 등의 역할을 맡기는 등 당 수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두수 전략기획위원, 김용일 정책실장 등 중앙위원 6명은 이날 “문국현 대표와 일부 측근들에게서 공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찾아볼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 당 인사들의 이탈은 멈추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세탁세제도 디자인 시대 열렸다 드럼세타기 보급 힘입어 … 애경 퍼펙트 인기 세탁세제 시장에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드럼세탁기가 보급되면서 세제 제조사들이 세탁기 위에 세제를 올려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세제를 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사각형 모양의 큰 통에서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는 것. 애경은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이끈 ‘스파크’와 ‘퍼펙트’ 등 2개 브랜드에서 소비자의 눈길과 손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통상 세탁세제의 경우 리필 판매가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정상용기 판매량이 50%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은 세탁세제 스파크와 퍼펙트 드럼용 용기를 드럼세탁기 모양의 미니어처형으로 디자인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디스플레이 요소를 가미하고 와인색의 고급 컬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결과 지난해 3월 선보인 스파크 드럼용은 당초 매출(10개월)목표를 60% 가량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드럼세탁기의 특징과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로 용기를 디자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기존 퍼펙트 드럼세제도 용기를 와인 컬러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시한 후 월매출이 37.5% 늘었다. 애경의 이 같은 퍼펙트와 스파크 드럼용세제 디자인은 지난해 12월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