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HSBC은행, 최저 5.99% 금리 주택담보대출(사진) HSBC은행, 최저 5.99% 금리 주택담보대출(사진) 전 고객 대상으로 판매 확대 HSBC은행은 지난 1월 14일부터 다이렉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했던 최저 연 5.99%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HSBC은행이 제공하는 주택담보 대출은 현재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연 5.99~7.02%(1월 30일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HSBC은행은 지난 1월 HSBC 다이렉트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상품에 대한 큰 호응에 힘입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이 상품을 확대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HSBC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신규 대출고객 한 명당 5990원을 서해안 태안 지역의 기름 유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SBC 은행은 3월 31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주 6명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고객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품 행사를 통해 1등에게 노트북(1명), 2등에게 DSLR 카메라(2명), 3등에게 닌텐도 DS 게임기(3명), 그리고 4등에게 I-Pod MP3(5명) 등의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중소기업 활성화 법률안 폐기 위기 중소기업 관련 20여개 법안 17대 국회서 외면 “2월 임시국회가 마지막 기회, 심의 처리해야” 중소기업계가 조속통과를 요청한 법률안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20여개 법률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악화되는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중소기업 활성화 관련 법률안의 법안심사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국회는 17대 국회가 끝나가는 현재까지 중소기업 관련 법률안을 관련 상임위에 회부한 이후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 특히 17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인 2월 임시국회에서도 법안심사는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은 당해 국회임기내 심의, 처리해야 한다. 처리하지 못할 경우 국회임기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따라서 현재 열리고 있는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심사를 하지 않으면 20여개의 중소기업 관련 법률안은 자동 폐기될 예정이다. 중소기업계가 조속한 통과를 요청한 법률안은 소상공인 보호, 공정거래 질서 등 중소기업과 밀접한 내용들이다. 중소유통·재래시장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를 위한 ‘대규모점포 제한 관련 제·개정 법률안’은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0건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정부투자·산하기관이 발주자인 경우 대금의 어음결제 교부 금지 조항을 추가한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은 2005년 3월에 제출됐다. 덤핑입찰을 방지하고 영세 중소기업의 공동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5월에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또한 △신용카드업자의 소상공인 가맹점에 대한 부당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엄호성 의원 대표발의안 등 7개 법률안) △하도급 납품대금 지급기한을 단축하는 내용의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윤건영 의원 대표발의안 등 4개 법률안) 등 10건에 대해서도 법안내용의 일부를 수정해 통과시켜 줄 것을 중소기업계는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는 중소기업계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했다. 2년 이상 지나도록 관련 상임위에서는 법안을 심사하지 않았다. 중소기업계는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국회가 국회의 중소기업 활성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법률안을 심의, 처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공제팀 관계자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사업에 대한 정부출연을 명시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1년이 지났지만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되지 않아 자동 폐기될 운명”이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다른 중앙회 관계자는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의 해답은 우리경제의 근간인 300만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에 달려있다”면서 “중소기업활성화에 국회가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이동통신사 무단 전기사용 여전 국내 유명 이동통신사들이 무선중계기 가동을 위해 아파트 전력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에서 SKT와 LGT 등 두 이동통신사가 지난 2006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7개월 동안 중계기용 전기를 무단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 주민들 주장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들 업체가 사용한 전기료는 1600여만원. 이 같은 사실은 아파트 주민들이 공용전기요금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오는 것을 이상히 여겨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SKT는 11대의 중계기를 설치하면서 아예 전력사용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았고, LGT는 3대의 중계기를 설치하면서 입주자 대표자의 직인이 안 찍힌 사용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이는 결국 전력을 몰래 사용한 이른바 ‘도전’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사용 요금의 3배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 서구청도 이동통신사에 지하주차장 중계기 전기료 납부를 요구했지만 몇 달째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서구청 혁신정보팀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통사따라 기준 달라 = 본지는 지난해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이동통신사들의 아파트와 관공서 전기 무단사용 실태를 집중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KTF와 LGT는 “아파트 단지 내에 중계기를 설치할 경우 통신사가 전기료를 부담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며 “일부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면 확인해 지불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KTF는 “특정 건물주의 요청으로 설치하는 초소형(댁내형) 중계기의 경우 지금까지는 전기료 지불기준이 마련되지 않았으나 이번 기회에 이에 대한 기준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KTF는 전기요금 부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KTF 관계자는 “지난해 내일신문 보도 이후 전국 일제점검을 통해 새로 운영하는 모든 중계기의 전기료를 부담하는 체계를 정립했으며 기존 중계기도 아파트와 임대주 측의 요청사항 확인과 협의를 거쳐 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 중계기는 소형·초소형을 포함해 전국에 12만6000여대 설치돼있다. LGT도 같은 입장이지만 중계기 설치 현황을 하나하나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미온적이다. LGT 관계자는 “아파트 측, 특히 관리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확인해 요청하는 게 방법일 것 같다”며 “그렇게 들어온 요청은 100% 전기료를 부담하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실제 본지 보도 이후 전국 아파트 수십곳이 중계기 전기료를 요청해 받았다. 대전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대형 건물도 전기료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 병원은 연간 600만원인 전기료 이외에 중계기 임대료 문제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통사가 부담해야 할 중계기 전기료를 받지 못하는 아파트와 관공서, 대형건물 등이 적지 않다. 일부 이통사들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데다 이해당사자들도 상황을 잘 몰라 전기료 요구를 하지 않고 있어서다. ◆SKT ‘나몰라라’ = 특히 SKT가 중계기 전기료 부담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통화품질을 위해 스스로 요청해 오는 경우에는 전기료 부담도 스스로 져야 한다는 입장 때문이다. SKT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에도 중계기 전기료는 설치를 요청하는 곳에서 부담하고 있다”며 “우리의 필요에 의해 설치한 곳은 전기료를 부담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부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KT측은 지난해 3월 내일신문 보도 이후 “고객가치 제고 차원에서 사내에 별도 검토기구를 설치, 사안별로 공공성과 개인요구를 구분해 필요시 적정한 수준의 전기료 보상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전향적 입장을 보였다. 대전참여연대 금홍섭 사무처장은 “아파트의 요구는 입주민 전체라기보다는 해당 통신사 고객의 요구”라며 “고객의 요구에 대한 서비스를 하면서 입주민 전체에게 전기료를 부담시키는 것이 논리적인지 되묻고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신일 기자 전국종합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그린스펀이 남긴 ‘빚의 유산’ 끝 모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만장일치형 연준리 운영도 파열음“FRB는 무책임한 권력” 무용론까지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말 한마디가 곧 경제지표였던 인물이 있었다. 알렌 그린스펀. 그는 1987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맡아 2005년까지 미국의 경제 대통령, 미국 경제의 조타수, 통화정책의 신의 손이라고 불렸다. 1990년대 미국의 장기 호황을 이끌었으며 28년만에 최저의 실업률과 29년만에 재정 흑자 및 고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빗대 ‘그린스펀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언덕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 그린스펀이 남긴 ‘빚의 그림자’가 후임자인 벤 버냉키 FRB 의장에게 짙게 드리우고 있다. ◆시장은 FRB 의도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 2001년 1월 주가는 IT 거품이 최고조를 찍은 이래 1년 가까이 뒷걸음질쳤다. 이에 따라 연준리는 2년래 첫 금리인하를 시작했고 2년 6개월 사이 총 12차례 같은 결정을 되풀이했다. 그 결과 2003년 6월이 되면 금리는 1%가 됐고 이는 195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다. 하지만 연준리의 잘못된 판단은 가계에는 시한폭탄이 됐다. 금리가 낮아지자 사람들은 새로 집을 구입하고 주택담보대출을 늘렸다. 그 사이 소득은 제자리여서 가계부채가 가계자산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지난 20년간 꾸준히 가계 순자산을 밑돌았던 부채가 2000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것. 집값이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한데 따른 착시현상이었다. 사실상 이 때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주택담보 대출) 사태의 씨앗을 키운 것이다. 실제로 2001~2005년 사이 가계자산은 25.6%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가계부채는 44.1%나 늘었다. 2004년 6월 미국 경제는 금리를 다시 올려도 될 정도로 튼튼해져 보였다. 연준리는 금리인상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 사람들이 빚은 덜 내고 저축은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너도나도 주택시장으로 몰렸다. 이 때라도 사태는 바로잡을 수 있었지만 그린스펀은 그러지 않았다. 은행들도 덩달아 상환능력을 검증하지 않고 마구 대출했지만 그린스펀 의장은 이 경고신호를 무시했다. 결국 2007년 3월 담보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가구가 급격히 늘고 금융기관이 연쇄 부실화하면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1년째 세계 경제를 멍들게 하고 있다. (그래프 흐름도 참조) ◆그린스펀의 아우라, 버냉키에겐 저주 = 워낙 그린스펀의 영향력이 강력했던 탓에 후임자인 버냉키는 실무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린스펀은 금리결정기구인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만장일치로 운영했다. 아우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자풍의 버냉키는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었다. 지난해 10월 버냉키가 금리인하를 요구하자 FOMC의 한 위원이 반대표를 던지는가 하면 12월 또 다른 FOMC 위원은 버냉키 요구치보다 더 많이 금리를 인하해야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그 결과 그린스펀식의 ‘말 한마디’로 통제되던 시절은 끝났다. JP모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카스만은 “이제 시장은 연준리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준리 무용론까지 나온다. ‘미 연준리:세기의 사기꾼(the Federal Reserve : Fraud of the Century)’이라는 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란 1913년 개인은행들이 미국 경제를 좌지우지하기 위해 만든 카르텔에 연방기관 느낌을 주려고 ‘연방’을 갖다붙인 것에 불과하다”며 연준리라는 ‘무책임하고 선출되지 않은 중앙은행의 횡포’에 대해 경고했다. 반면 버냉키 앞의 상황은 그린스펀 당시보다 훨씬 복잡, 심각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초유의 달러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배럴당 100달러라는 고유가로 인플레 압력은 높아지는데 고용지표는 나빠지고 있다. 경기후퇴(recession) 징후까지 보이는 상황에서 ‘성장과 물가안정’이라는 정반대의 정책을 조율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대선이 있다. 경제살리기가 대선 쟁점이 되면서 비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는 연준리의 결정은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 파급효과가 높아졌다. 버냉키로서는 피하고 싶은 상황만 모아놓은 재난의 종합선물세트가 됐다. 주말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내놓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관련 부실규모 전망치는 4000억달러로 종전 전망치의 3~4배나 늘었다. 앞으로 어디서, 어떤 부실이 또 나올지 알 수 없다. 14일로 예정된 의회 청문회에서 버냉키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조순형 자유선진당 입당할 듯 무소속 조순형 의원(서울 성북을)이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에 11일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선진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의원이 오전 중으로 중구 남대문로 사무실로 이 총재를 찾아뵙고 입당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며 “조 의원은 지난 대선 때부터 이 총재측과 교감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입당하면 선진당은 12일 국민중심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거쳐 8석의 국회 의석을 갖게 되면서 원내 제3당인 민노당(9석)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6선의 조 의원은 2004년 3월 민주당 대표로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을 주도했으며 같은 해 4월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에 휩쓸려 낙선했지만 2006년 7월 성북을 보궐선거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이인제 후보에게 밀려 중도사퇴를 한 뒤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추진에 반대하면서 지난해 11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이후 이 총재측과 계속해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지지 선언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올 초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진당 합류 대신 한나라당 입당을 검토 중이라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당을 이리저리 옮기고 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생각하고 있다”며 사실상 입당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고양시, 일산에 대형 실내체육관 건립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옆에 대형 실내체육관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맡아 하는 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 중이다. 시는 6월 중순께 업체 선정을 끝낸 뒤 실시설계를 거쳐 고양에서 열리는 제92회전국체전 전인 201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실내체육관은 대화동 2320 2만8천여㎡에 지하 3층, 지상 3층(연면적 2만9천㎡)규모로 건립되며 767억5천여 만원이 투입된다. 체육관에는 농구, 배구 경기가 가능한 6천700석의 주경기장을 비롯해 국제 규격의 실내 수영장, 헬스장, 스포츠센터, 에어로빅장, 스쿼시 등 각종 체육 시설과 선수대기실, 체육정보센터, 어린이 놀이학습장,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는 특히 전국체전이 끝난 이후의 적자 운영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수익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kimsup@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사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색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색다른 전시를 감상하고 싶다면 전국 곳곳의 사립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색 특별전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논현동의 한국자수박물관 부설 컨템포 갤러리에서는 3월5일까지 ''규방문화의 세계여행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자수박물관의 30년간의 전시를 종합하는 자리로 각 전시 때 사용한 포스터 80매를 한자리에 모아 박물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동시에 세계 포스터 디자인의 추세와 역사도 살펴본다. 한국자수박물관은 1978년 ''박영숙 수집 한국 전통 자수 500년 전''을 시작으로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벨기에, 호주, 이탈리아 등 국내외에서 총 69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과천의 한국카메라박물관은 이달말까지 옛날 사진 인화기구와 암실기구,확대기, 유리필름 등을 전시하는 ''옛날 사진 인화장비 특별전''을 연다. 특히 실제 암실에서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하는 흑백 사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 있다. 서울시 관훈동에 위치한 보나장신구박물관은 박물관 2-3층에서 5월초까지 소장품 전시회 ''옛 여인의 솜씨전''을 개최한다. 보자기, 자수, 노리개 등의 유물을 통해 유교 사회의 가치관 속에서 살았던 옛 여인들의 일생을 살펴본다. 또 고지도 전문박물관인 경기도 용인의 경희대 혜정박물관은 ''열려라! 고지도 세상, 가자! 신나는 비단길 탐험''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를 위한 고지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8월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어린이들이 비단길의 문화와 역사를 알기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전시관 학습과 체험실습을 병행하는 어린이 박물관역사문화교실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남 양산시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4월13일까지 보물 1261호인 천안광덕사 괘불탱을 전시하는 ''괘불탱 특별전''을 개최하며, 서울 신림동의 호림박물관은 이달 24일까지 고려ㆍ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녹청자와 흑갈유자 70여점을 볼 수 있는 특별전를 열고 있다. mihy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이동통신사 무단 전기사용 여전 광주 아파트서 또 말썽 … 이통사 스스로 해결노력 보여야 국내 유명 이동통신사들이 무선중계기 가동을 위해 아파트 전력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에서 SKT와 LGT 등 두 이동통신사가 지난 2006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7개월 동안 중계기용 전기를 무단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 주민들 주장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들 업체가 사용한 전기료는 1600여만원. 이 같은 사실은 아파트 주민들이 공용전기요금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오는 것을 이상히 여겨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SKT는 11대의 중계기를 설치하면서 아예 전력사용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았고, LGT는 3대의 중계기를 설치하면서 입주자 대표자의 직인이 안 찍힌 사용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이는 결국 전력을 몰래 사용한 이른바 ‘도전’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사용 요금의 3배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 서구청도 이동통신사에 지하주차장 중계기 전기료 납부를 요구했지만 몇 달째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서구청 혁신정보팀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내일신문은 지난해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이동통신사들의 아파트와 관공서 전기 무단사용 실태를 집중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KTF와 LGT는 “아파트 단지 내에 중계기를 설치할 경우 통신사가 전기료를 부담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며 “일부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면 확인해 지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KTF는 “특정 건물주의 요청으로 설치하는 초소형(댁내형) 중계기의 경우 지금까지는 전기료 지불기준이 마련되지 않았으나 이번 기회에 이에 대한 기준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KTF는 전기요금 부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KTF 관계자는 “지난해 내일신문 보도 이후 전국적인 일제점검을 통해 새로 운영하는 모든 중계기의 전기료를 부담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운영 중이며 기존 중계기의 경우도 아파트와 임대주 측의 요청사항 확인과 협의를 거쳐 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 중계기는 소형·초소형을 포함해 전국에 12만6000여대가 설치되어 있다. LGT도 같은 입장이지만 중계기 설치 현황을 하나하나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미온적 태도다. LGT 관계자는 “아파트 측, 특히 관리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확인해 요청하는 게 방법일 것 같다”며 “그렇게 들어온 요청은 100% 전기료를 부담하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실제 내일신문 보도 이후 전국에서 여러 아파트가 중계기 전기료를 요청해 받았다. 대전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대형 건물도 전기료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 병원은 연간 600만원의 전기료 이외에 중계기 임대료 문제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통사가 부담해야 할 중계기 전기료를 받지 못하는 아파트와 관공서, 대형건물 등이 적지 않다. 일부 이통사들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데다 이해당사자들도 상황을 잘 몰라 전기료 요구를 하지 않고 있어서다. 특히 SKT가 중계기 전기료 부담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통화품질을 위해 스스로 요청해 오는 경우에는 전기료 부담도 스스로 져야 한다는 입장 때문이다. SKT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에도 중계기 전기료는 설치를 요청하는 곳에서 부담하고 있다”며 “우리의 필요에 의해 설치한 곳은 전기료를 부담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부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KT측은 지난해 3월 내일신문 보도 이후 “고객가치 제고 차원에서 사내에 별도 검토기구를 설치, 사안별로 공공성과 개인요구를 구분해 필요시 적정한 수준의 전기료 보상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전향적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대전참여연대 금홍섭 사무처장은 “아파트의 요구는 입주민 전체의 요구라기보다는 해당 통신사에 가입한 고객의 요구로 봐야 한다”며 “고객의 요구에 대한 서비스를 하면서 아파트 입주민 전체에게 전기료를 부담시키는 것이 논리적인지 되묻고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신일 기자 전국종합 ddhn21@naeil.com 2008-02-11
- <불이 난 국보 1호 숭례문은 어떤 곳인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10일 화재가 난 숭례문(남대문)은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지난 1962년 12월 국보 1호로 지정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문화재다. 도성 8문 중 가장 중요한 정문이며 현존하는 국내 성문 건물로서도 가장 규모가크다. 숭례문은 조선왕조가 한양 천도 후인 1395년(태조4년)에 한성 남쪽의 목멱산(木覓山.남산)의 성곽과 만나는 곳에 짓기 시작해 1398년(태조7년)에 완성됐으며 이후 500년 동안 몇 차례의 보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1447년(세종29년)에 고쳐 지은 것인데 1960년대 초반 해체, 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발견된 상량문(上樑文)을 통해 1479년(성종10년)에도 한 차례의 대규모 보수 공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1961-1963년 대규모 해체, 보수 이후에는 몇차례의 소규모 정비 공사만이 진행됐다. 이 문은 화강석을 쌓아 만든 석축 가운데에 아치 모양의 홍예문(虹霓門)을 두고,그 위에 앞면 5칸, 옆면 2칸 크기로 지은 누각형 2층 건물이다.지붕은 사다리꼴 형태의 ''우진각지붕''이며, 지붕 처마 아래에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또 하나의 공포(貢包)를 넣은 화려한 다포 양식으로 돼 있어 조선 전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지봉유설(芝峯類說)''에 따르면 숭례문의 현판은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누르기위하여 양녕대군이 썼다고 전해지는데 세종의 셋째 아들로서 조선의 명필이었던 안평대군의 작품이라는 설도 있다.1907년 일제가 숭례문과 연결된 성곽을 허물고 도로를 내면서 도로에 둘러싸여 고립돼 오다가 2005년 5월 숭례문 주변에 광장이 조성됐으며 2006년 3월에는 100년 만에 홍예문이 일반에 개방됐다. 다만 개방 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제한돼 있으며 화재가 난 2층 문루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있다. mihy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0
- 19일자 중국망1 원자바오 총리, 국무원 부장급 인선 외교부 양지에츠, 재정부 시에쉬런, 천더밍 상무부 등 2008년 3월 17일 오후 3시 제11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인민대회당에서 제7차 전국회의를 열어 국무원 부총리, 국무위원 각부 부장, 각 위원회 주임, 인민은행 은행장, 회계 감사, 국장비서실장을 선출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제11차 전국인민대표대회 각 전문 위원회 주임위원 부주임위원 명단 초안이 제출됐다. 이어 국무원 원자바오 총리가 정부 주요 부처를 이끌어 갈 차기 부장급 인선자 명단을 아래와 같이 제출했다. 현지 관측통들은 여성 3명을 포함한 이 명단이 대체로 수정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지에츠 외교부 부장 ▲량광리에(梁光烈) 국방부 부장 ▲처우치(周濟) 교육부 부장 ▲완강(萬鋼) 과학기술부 부장 ▲리이중(李毅中) 공업과 정보화부 부장 ▲양징(楊晶몽고족)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멍지엔주(孟建柱) 공안부 부장 ▲겅후이창(耿惠昌) 국가안전부 부장 ▲마원(마원(마원, 여) 감찰부 부장 ▲리쉬에쥐(李學擧) 민정부 부장 ▲우아이잉(吳愛英, 여) 사법부 부장 ▲시에쉬런(謝旭人) 재정부 부장 ▲인웨이민(尹蔚民)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 부장 ▲쉬샤오스(徐紹史) 국토자원부 부장 ▲쟝웨이신(薑偉新) 주택과 도시농촌건설부 부장 ▲리우즈쥔(劉志軍) 철도부 부장 ▲리성린(李盛霖) 교통운송부 부장 ▲천레이(陳雷) 수리부 부장 ▲쑨정차이(孫政才) 농업부 부장 ▲저우성시엔(周生賢) 환경보호부 부장 ▲천더밍(陳德銘) 상무부 부장 ▲천주(陳竺) 위생부 부장 ▲리빈(李斌, 여)국가인구와 가족계획위원회 주임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은행장 ▲리우쟈이(劉家義) 회계감독국 국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