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에 510억 지원 보건복지부는 국내 제약산업의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약개발에 모두 51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3월 6일까지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7년 지원액(227억원) 보다 124.7%나 증가한 금액으로 국내기업의 신약개발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역별로는 혁신신약 및 바이오신약 개발에 최대 7년간 75억원이 지원된다. 범현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대우일렉, 양문형 냉장고 생산 100만대 돌파 대우일렉은 양문형 냉장고를 생산한지 5년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3년 3월 ‘클라쎄’라는 브랜드로 양문형 냉장고를 처음 출시했으며, 2006년 누적 생산량 5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대우일렉은 “양산 첫해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50% 이상의 생산량 증가율을 보여 왔다”면서 “지난해 연간 32만대를 생산,100만대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2008 미국 대선 후보경선]‘슈퍼 화요일’이 다가왔다 공화당은 매캐인 후보로 결정될 듯 … 민주당 경선은 점입가경 미국 대선에서 ‘슈퍼화요일’ 승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화당에선 존 매캐인 상원의원의 대통령 후보 지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승패를 속단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슈퍼 화요일 양당 경선 분수령 = 민주 23 개지역, 공화 21개 지역에서 동시에 코커스(당원대회) 또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실시하는 5일 슈퍼 화요일 승부에서는 양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보다 뚜렷하게 우열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돼 있다. 이날 최대 표밭인 캘리포니아(민주 441, 공화 173)를 비롯, 뉴욕(민주 285, 공화 101),일리노이(민주 181, 공화 70), 뉴저지(민주 127,공화 52), 매사추세츠(민주 121, 공화 43명)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양당경선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전체 대의원 4049명, 대선후보를 결정지을 ‘매직 넘버’ 2025명(전체 과반수)보다 많은 2075명을 이번 슈퍼 화요일 하루에 결정하게 된다. 공화당의 경우에도 전체 대의원 2380명과 매직 넘버 1191명 가운데 1081명을 하루에 결정하게 된다. ◆민주-힐러리 박빙우세, 오바마 추격으로 예측불허 = 4일 현재 민주당의 경선판도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보다 우세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박빙우세 지역이 많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간주되고 있다. 클린턴 상원의원은 옛 본거지인 아칸소, 최대표밭 캘리포니아, 현재의 본거지인 뉴욕과 뉴저지, 중남부에서 오클라호마, 테네시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본거지인 앨라배마, 알래스카, 조지아, 본거지인 일리노이, 캔자스, 노스 다코다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매사추세츠, 미주리, 뉴멕시코, 유타 등은 접전지역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클린턴 의원의 박빙우세지역이 다소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상원의원은 열세를 보였던 최대 표밭인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는 등 최근들어 접전지역으로 바꿔 놓은 지역이 많아 승부를 속단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와 ABC뉴스가 3일 공개한 전국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47%, 바락 오바마 43%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는 민주당의 슈퍼 화요일 대결에서는 △주요 지역에서 흑인표심이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80%까지 오바마에 몰표를 던질 것인지 △반분돼 있는 근로계층 백인표들이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지 △2대 1의 비율로 힐러리 편이었던 히스패닉 표들이 계속 쏠릴 것인지 등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은 ‘승자 독식’이 아니어서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쳐 배정대의원들을 양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럴 경우 이번 슈퍼 화요일이 지나도 클린턴과 오바마 후보 가운데 누구도 매직넘버를 획득하지 못해 적어도 3월 경선까지 지켜보아야 하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공화-매캐인 압도, 대관식 가능성 = 이에 비해 공화당의 2월 5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는 존 매캐인 상원의원이 사실상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굳히는 대관식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 경선레이스에서는 존 매캐인 상원의원이 보수파 본류를 자처하는 미트 롬니 후보와 2파전을 벌여왔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독주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특히 공화당은 이번 슈퍼 화요일에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자가 해당지역 대의원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원칙을 채택하고 있어 확연하게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매캐인 상원의원은 슈퍼 화요일에 선거를 실시하는 지역 가운데 최대 표밭들인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자신의 출신지인 애리조나 등 상당수 지역에서 비교적 확고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자신들의 본거지와 보수파들이 많은 지역에서 가까스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그나마 서로 나누고 있어 매캐인 바람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와 ABC뉴스가 3일 공개한 미 전국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매캐인 상원 의원은 48%의 지지율로 롬니 24%, 허커비 16% 등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캐인 상원의원은 최근 중도하차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이어 아놀드 슈와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지지선언을 얻었을 뿐 만 아니라 미트 롬니 전 주지사의 본거지인 매사추세츠의 현 주지사로부터 지지선언을 받는 등 이른바 대세론을 굳혀 가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교육부 “로스쿨 발표 오늘 오후 강행” 논란이 되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선정 결과가 4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교육부는 4일 아침 로스쿨 선정 문제와 관련해 간부회의를 갖고 로스쿨 잠정안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확정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원 추가 등 일부 문구에 대해 막판 조율 중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18면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법학 적성시험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발표가 연기되면 내년 3월 로스쿨 개원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발표 강행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의 잠정안을 고수하는 방향으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청와대는 균형발전 원칙에 따라 경남지역에 로스쿨 1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현재는 경남권 대학 한 곳만 추가하는 방안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교육부는 지역균형 원칙을 반영해 추후 총정원 확대와 추가 선정계획을 언급하는 청와대 입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비서실장, 성경륭 정책실장,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등이 4일 오전 내내 대책을 숙의했다. 청와대는 교육부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여러 단위에서 계속 협의 중”이란 말을 되풀이 하는 등 교육부와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해 막판 진통을 겪었다. 청와대는 교육부의 발표강행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 교육부에서 발표할 내용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관계자는 “교육부도 내부적으론 법학교육위의 심의안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교육부가 청와대와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발표를 강행할 경우 대학가의 반발과 후유증이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탈락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로스쿨 개원 시점을 미루더라도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심의, 공정성·객관성 상실” 법학교수회 긴급성명 “추진일정 중단, 3월 이후 재심의해야” 대학들 가처분 신청 움직임 … 선정대학들도 정원배분에 불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선정과 관련된 대학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예비선정에서 제외된 대학들이 반발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고, 일부 대학은 소송 제기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휴일인 3일에 이어 4일에도 대학들의 교육부 항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법학교수 등 교육계에서는 “심의과정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정부가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총정원을 무리하게 축소한 것이 이번 논란을 부른 원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학교수들의 모임인 한국법학교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3일 밤 긴급회의를 갖고 “현재의 로스쿨 인가 기준 및 그 심사 과정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결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원래 추진일정을 인위적으로 앞당겨 인가대학과 학교별 정원을 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회는 “모든 논쟁은 정원의 과도한 통제에서 기인한다”며 “법조인이 연간 3000명 이상 배출되도록 총정원을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법학교수들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예비선정 결과를 미루고 3월 이후 재심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법대 학장 10여명도 회의를 열어 로스쿨 예비선정 결과 발표를 포함한 로스쿨 인가절차를 중단하고 청문회와 국정 조사를 실시해 관련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내용의 전국법과대학장협의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학가 반발 확산 = 대학들의 반발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탈락대학들은 대규모 항의 방문단을 꾸려 교육부가 있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민대는 4일 오전 김문환 총장과 교수, 교직원, 학생 등 250여명이 교육부를 방문해 로스쿨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심의를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김신일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선문대는 교수와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선문대는 성명서에서 “충남과 대전 지역을 통틀어 충남대 1곳이 로스쿨로 선정됐다”며 “충남대는 대전을 대표하는 곳이니 이는 1개 광역자치단체 당 로스쿨 1곳 배정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대는 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60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항의단을 교육부로 보냈다. 조선대는 성명서를 통해 “청와대 전 홍보수석 윤승용씨가 자신이 특정대학이 선정되도록 했던 역할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법학전문대학원 선정 심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공정하지 못한 법학전문대학원 선정 작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법학교육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재심사하거나 엄격한 준칙주의에 의거해 법학전문대학원을 재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고려대와 중앙대 등 잠정안에 포함된 대학들도 정원배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는 2일 성명을 내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원을 제한하지 않고 지역할당제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안한 2009년 3월 개원 = 탈락대학과 배정된 정원에 불만을 가진 대학들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법조인을 양성할 로스쿨 문제가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탈락한 대학들은 법학교육위원회 심의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내고 로스쿨 예비인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대는 이미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상당수 법과 대학 학장들도 의견을 같이하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선정은 됐지만 정원 배정에 불만은 품은 대학들도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8-02-04
- [정치시평]미 플로리다 사태를 보며 미국 민주당 예비선거가 뜨겁다. 현장 시선은 부시행정부의 실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큰 실망과 최초의 여성 대 흑인의 후보경선이라는 역사적 흥분이 주요한 배경이 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4월22일로 예정되어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예비선거가 한 달 이상 남은 가운데, 플로리다주가 다시 현지 언론들의 가장 큰 관심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건의 요지는 이렇다. 2000년과 2004년 대선에서 플로리다주는 소위 슈퍼화요일보다 일주일 후인 각각 3월 14일과 9일에 자신의 예비선거를 치렀다. 그러나 이맘때면 20개 이상의 주에서 예비선거가 이미 치러진 상태라 후보의 향방이 거의 결정되어 있고 언론과 국민의 관심은 덜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민주당 플로리다주위원회는 1월29일로 예비선거 일정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앙당의 예비선거 규정을 위반한 것이었고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벌칙으로 플로리다주 예비선거에 단 한명의 대의원도 배당하지 않았다. 미시건주도 사정이 똑같았다. 결국 정치엘리트들의 이기적인 행위로 인해 주민의 투표권이 박탈당한 셈이 되어버렸다. 예비선거 다시 하면 비용 엄청나 이 문제가 ‘재투표’라는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것은 두 주에 할당된 대의원표를 계산하지 않고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과 바락 오바마 사이의 경선에서 승자를 가려내기가 어렵다는 현실적 고려가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주권자인 국민의 표가 반영되지 않는 선거가 과연 민주적일 수 있는가는 원칙적인 문제를 둘러싼 양 후보와 지지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규범적 진단이 어떠하든 간에 문제에 대한 처방전은 그렇게 쉽지 않은데, 설령 예비선거를 다시 치른다 할지라도 그 비용문제가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플로리다주 민주당 의장인 캐런 써만(Karen Thurman)이 내놓은 ‘우편투표(mail-in primary)’방안의 비용추계는 무려 1200만 달러에 육박한다. 그리고 미시건주의 6월 재선거안의 예상경비 또한 10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정치문화가 총 22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해결함에 있어 국고지원이란 대안에 대해 손톱만큼의 가능성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엘리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손실을 왜 유권자들이 낸 세금으로 보전해 주어야 하느냐는 것이 미국 시민사회에서 거의 상식처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사적 모금을 통한 비용마련이 활발하게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다. 강한 시민사회가 만들어낸 그나마 염치 있는 정치엘리트들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국처럼 정치엘리트들에 의한 제도와 규칙의 이기적 조작이 일상화된 사회도 드물 것이다. 이는 비단 과거 권위주의정부 시절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국민들이 정치엘리트 통제하는 미국 ‘참여,’ ‘국민경선’ ‘아래로부터 공천’이라는 제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고 ‘공천학살’이니 ‘정치보복’이니 하는 파당적이고 조작적 표현들이 대표적인 정치적 언술이 된 현재의 총선 국면에서도 이기적 조작은 쉽게 발견되고 있다. 이것이 미래 지불해야 할 엄청난 민주주의 비용을 발생시킬 것임은 명약관화하다. 누가 비용을 지불할 것인가? 과연 이 총선을 통해 선출된 정치 엘리트들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정치엘리트들의 잘못이 유발한 비용을 결코 공적으로 허락하지 않는 미국 시민사회 예는 우둔한(?) 국민들로 하여금 정책결정 단계에서 현명한(?) 엘리트들의 판단을 통제하게 하는 문화와 제도만이 합리적 대안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7
- 대중국 외국인투자 2조달러 넘어 2007년 말까지 중국의 외국인투자기업은 28만6200곳으로 작년보다 1만1400곳이 증가하고 4.1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실제 투자총액은 2조11억 달러에 달해 작년보다 4012억2500만 달러가 증가하고 23.5%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외국인투자기업의 평균 등록자본이 403만6700 달러에 달해 작년보다 59만3200 달러가 증가해 증가율이 17.23%를 나타냈다. 이것은 국가공상총국이 며칠 전 발표한 2007년 중국 외국인투자기업 등기 관리 기본상황의 통계 자료이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거시조정 정책의 영향을 받아 부동산업의 성장속도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은 외국인투자기업이 1만4700곳으로 작년보다 2.1%가 증가했고 등록자본이 1459억79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8.69%가 증가했다. 외자법인 은행도 신속하게 성장해 2007년 3월 29일 첫 제도개혁에 통과한 네 곳의 외자은행이 상하이에서 기업법인 영업증을 취득했다. 2007년 말까지 모두 18곳의 외자은행이 등기 제도 개혁을 통해 법인기업이 됐으며 등록자본이 84억4000만 달러에 달해 금융업에 새로 등기된 69곳의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자본의 84.72%를 차지했다. 2007년 말까지 외국투자자가 주식을 인수한 중국기업은 모두 2만1800건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실제 총수의 7.61%를 차지했다. 합병한 기업의 실제 등록자본은 1342억9600만 달러로 외국인투자기업 실제 등록자본의 11.59%를 차지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의 중국측 주식 구입은 주로 제2차 산업에 집중됐다. 해당 업체는 1만4100개사로 작년보다 22.41%가 증가한 건수이며, 그 등록자본은 891억4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2배가 증가했다. 제1차 산업의 기업수는 286곳으로 작년보다 68.55%가 증가했고 등록자본은 5억8600만 달러로 작년보다 91.54%가 증가했다. 제3차 산업의 기업수는 5063곳으로 작년보다 32.96%가 증가했고 등록자본은 158억9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08배 증가했다. 중국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7
- 11기 전인대 대표에 노동계 비중 증가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노동자 출신 대표의 비중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3월 14일 전국 총공회 부주석 장밍치(張鳴起)는 ‘노동자 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자의 정치 권리와 문화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총공회가 최근 몇 년 동안 중점적으로 시행해온 권익보호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총공회는 전국인민대회 대표 중 노동자와 농민의 비율을 높이고 정치협상회의 대표 중 공회 계열 위원 및 공회 소속 직원의 비율을 높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를 위해 그간 사업체들에서 노동자대표 대회를 기본 형식으로 하는 노동자 민주 관리제도를 마련하도록 적극 추진하고 공장업무공개 프로젝트를 심화하도록 힘써 왔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현재 108만6000개 사업체에 노동자대표대회 제도가 마련돼 있고 94만5000개 사업단위가 공장업무공개를 시행하고 있으며 8만5000개 공사기업에 노동자이사장제도가 마련돼 있으며 8만3000개 기업에 노동자감사제도가 마련돼 있다. 공회단위 중 이사장제도 및 감사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각각 68%와 75.4%에 달한다. 장밍치의 소개에 따르면 총공회는 앞으로도 ‘학습형’ 조직을 만들고 ‘지식쟁취형’ 노동자를 육성할 전망이다. 직업 교육과 직업 기술 훈련을 통해 노동자의 배울 권리, 발전할 권리를 보장해 주고 실업 노동자들의 재취업을 도울 것이며 문화 시설, 동아리, 도서실 등 노동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중국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7
- 성남시 보육센터의 변신 경기도 성남시 보육정보센터가 전국 보육사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성남시는 질 높은 보육서비스제공을 위해 지난 1993년 3월 전국 최초로 보육정보센터를 설치, 다양한 보육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홈페이지(www.sneducare.or.kr)를 단장해 보육 행정, 시설운영 등의 정보와 부모를 위한 보육 소식, 어린이집 안내, 연령별 발달정보, 건강정보 등 육아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매월 6일에는 육아데이를 실시, 지난해에는 총 897명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에도 건전한 양육문화 정착을 위한 부모교육 등 총 8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6000여 점의 도서와 비디오, CD를 보유한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취학 전 영유아,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무료 대출 열람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장애아 9인 이상 통합보육시설에 전문 언어치료사 순회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정서적 문제를 보이는 3세에서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치료실 운영, 장애아통합보육시설에 자문교사 지원 등을 해나갈 방침이다. 성남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7
- 중국 11기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의 폐막 3월 14일 오전 9시,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의 11기 1차 회의 폐막식이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의 11기 전국위원회 1차 회의의 주요 의제는 정치결의를 통과시키고,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 프로젝트 보고서에 관한 결의를 통과시키고, 제안심사위원회의 제안심사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통과시키는 것이었다. 자칭린(賈慶林) 주석은 3개의 의제를 모두 마친 후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에 기쁨의 뜻을 전했고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를 비롯, 모든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2008년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로 모두가 더욱 단결해야 한다. 사회주의의 깃발 아래 중국의 우수한 전통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개혁에 힘쓰고, 전면적인 소강사회(小康社會)를 건설하여 새로운 승리를 거둠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악보로 하는 새로운 악장을 쓰자!”라는 말과 함께 폐막사를 끝냈다. 이번 폐막식과 함께 정협 지도부의 윤곽과 특징도 드러났다. 먼저 태자당의 부상이 눈에 띈다. 정협 부주석 25명 가운데 4명이 혁명 원로 집안이다. 덩푸팡(鄧樸方) 중국장애인연합회 주석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장남이다.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주임 랴오후이(廖暉)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을 지낸 랴오청즈(廖承志)의 아들이며 그의 할머니 허샹닝(何香凝)은 제2, 3기 정협 부주석을 역임했다.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주석 황멍푸(黃孟復)는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으며 정협 제2, 3, 4기 부주석을 지낸 황옌페이(黃炎培)의 손자다. 민맹 상무부주석 장메이잉(張梅穎)은 제1기 민맹 중앙주석이자 건국 후 중앙인민정부 부주석과 정협 제2기 부주석을 지낸 장란(張瀾)의 딸이다. 그밖에 후야오방(胡耀邦) 총서기의 장남 후더핑(胡德平)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부부장이 정협 상무위원에 선출됐다. 마오쩌둥(毛澤東) 국가주석의 손자 마오신위(毛新宇) 군사과학원 연구원,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낸 인민혁명군 지휘자 주더(朱德)의 손자 주허핑(朱和平) 공군지휘학원 부원장도 정협 위원에 올랐다. 다음으로 후진타오 주석의 정치적 기반인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역시 약진했다. 정협 2인자인 상무부주석에 임명된 왕강(王剛) 중앙판공청 주임은 후 주석의 수석비서라고도 불리는 공청단의 선두주자다. 마찬가지로 주석단에 오른 두칭린(杜靑林) 공산당 통일전선부장과 첸윈루(錢運錄) 헤이룽장(黑龍江)성 서기가 그와 함께 자칭린(賈慶林) 주석을 비롯한 구세대 지도자를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첸 서기는 정협 운영의 실무를 담당하는 비서장을 겸직해 후주석의 의중을 관철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부주석단을 살펴보면 왕총위(王忠禹), 리꾸이센(李貴鮮), 장스칭(張思卿), 등 30년대생 10회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들이 대거 해임됐다. 반면 랴오후웨이(廖暉), 바이리천, 리쟈오챠오, 황멍푸(黃孟複), 장롱밍(張榕明) 등 40년대생 10회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임은 대부분 연임됐다. 그 결과 정협 주석과 부주석 등 26명의 평균 연령은 66.4세로 전보다 2.8세, 298명의 상무위원은 58.6세로 전보다 3.3세 각각 낮아졌다. 10회 정협 부주석으로 소수민족 출신이던 장족(藏族)의 아페이·아왕푸메이(阿沛·阿旺晉美)와 파바라·거레랑제, 회족의 바이리천, 웨이우얼족(維吾爾族)의 아부라이티·아부두러시티(阿不來提·阿不都熱西提), 좡족(壯族)의 리쟈오챠오 등 다섯 명은 모두 연임됐다. 25명의 부주석 자리 중 네 명이 여성인데 장메이잉, 장롱밍, 린원치, 왕즈전(王志珍)이 그들이며 이는 지난 회보다 한 명 더 늘어난 숫자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