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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레이크타운 놓고 잡음 계약금 대출기관 선정 등 시장 관련 의혹에김 시장 "법적 대응" … 새누리 "해명부터"경기도 안산시가 공공부지를 매각해 건설 중인 안산레이크타운 아파트의 계약금 대출기관 선정 등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김철민 안산시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레이크타운 계약금 대출기관 선정과 관련 일부 지역언론이 왜곡보도를 하고 모 사회단체가 사실 확인도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해당 언론 등은 ㈜레이크타운이 제1금융권보다 이자율이 높은 제2금융권인 수원의 장안신협을 계약금 대출금융사로 지정한 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장안신협이 김 시장이 이사장을 지낸 안산의 모 신협과 컨소시엄을 맺어 대출금융사로 선정됐고, 과거 김 시장이 참여한 부동산사업에 거액을 대출해준 전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그러나 김 시장은 "시중은행이 '계약금 대출'을 취급하지 않아 공개입찰을 통해 금융사가 선정됐는데 취임 전 일까지 억지춘향으로 끼워 맞춰 의혹 부풀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레이크타운 관계자도 "제1 금융권의 경우 리스크 부담 때문에 계약금 대출업무를 취급하지 않아 부득이 제2 금융권 3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진행해 낮은 이율을 제시한 장안신협이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안산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공공부지 개발로 막대한 차익을 남긴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는 분양을 받은 시민들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응당 관리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은 "레이크타운㈜에 민주당 소속 전 시의장과 시장 측근인사가 근무하고 있는데다 시장과 관련된 금융기관이 대출기관으로 선정된 점은 충분히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이민근 시의원은 "안산시가 도시공사를 통해 개발에 참여한 안전한 사업인 만큼 시가 의지만 있다면 제1금융권도 얼마든지 참여시킬 수 있다"며 "시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안산시 고잔동에 지하 2층, 지상 43층짜리 아파트 11개동 1569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레이크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서울 경전철 이번엔 주민들이 반발 "아파트단지 관통하는 위례~신사선 안돼" …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주민 97% 반대서명대규모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서울시 경전철 사업이 시민사회에 이어 이해당사자인 주민들 반대에 부닥쳤다. 10개 노선 중 하나인 위례~신사선이 아파트단지 내부를 관통하기 때문에 노선을 바꿔달라는 얘기다. 서울시가 주민 반대를 이유로 아파트를 우회하는 노선을 추진하다 갑자기 변경해 더 논란이 되고 있다.27일 강감창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입주자대표회가 최근 실시한 위례~신사선에 대한 찬반서명에서 대부분 주민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4494세대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단지에서 97.3%에 달하는 4392세대가 서명에 참여했고 그 가운데 99.5%인 4351세대가 반대표를 던졌다. 전체 입주세대 가운데 96.81%가 위례~신사선에 반대한다는 적극적 의사표시를 한 셈이다. 찬성은 21세대에 불과했다.4000세대가 넘는 이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의견을 모은 이유는 경전철이 지나는 노선때문이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위례~신사선은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과 장지동 가든파이브 사이에 있는 훼밀리아파트단지 내부를 관통하게 된다. 시와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위례~신사선으로 5개 안 가운데 아파트단지 지하를 통과하는 이 안이 비용 대비 편익(B/C)에서 유일하게 1을 넘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 가락시장역에서 지하철 3호선과 8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서다. 문제는 서울시가 내놓은 노선이 이미 주민들 반대로 접었던 안이라는 점이다. 2008년 위례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진된 위례~신사선은 당초 문정동을 지날 때 훼밀리아파트를 우회하도록 돼있었다. 그런데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던 2011년 7월 서울시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아파트단지 내부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계획을 바꿨고 국토부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반발했고 4271명이 2012년 10월 시의회에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청원을 했다. 공사에 따른 진동과 소음 그리고 이후 전동차 운영에 따른 진동 등으로 인해 아파트 구조 안전과 주민생활에 피해가 잇따를 것이라는 이유였다. 시의회는 노선을 바꿔도 시 예측대로 수요가 늘어날지 의문인데다 주민 불안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청원을 채택했다. 당시 의회는 "무엇보다 주거 중인 대규모 아파트단지 내부를 관통하는 철도노선은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계획 중인 철도노선을 변경해야 한다"고 시에 전달했다. 서울시 역시 이를 받아들여 지난 1월 주민대표에게 청원을 수용하겠다고 통보했다. 직후 국토부에서 노선변경과 관련한 입장을 재차 확인하자 주민 반대민원에 따른 대안노선 즉 아파트단지를 우회하는 노선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현재 서울시 요청에 따라 도시철도기본계획을 변경 중이다. 결과적으로 시가 계획을 바꿔달라고 중앙정부에 요청한 상태에서 자신들의 당초 입장을 뒤집은 새로운 노선을 발표한 셈이 됐다.강감창 서울시의원은 "서울시가 아파트단지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반복하고 있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무시하는 행태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질타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공간 디자인 &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한국 대표적인 브랜드 아파트( 롯데캐슬, SK뷰, 현대건설등)의 공간 코디네이션과 호텔, 백화점등의 디스플레이 컨설팅을 선도해온 디자인 그룹 (주)에스디어소시에이션(대표 하이경)가 오는 9월 1일, 홈데코 전시장 에스갤러리(S-gallery) 송파점을 새롭게 오픈 한다.이번에 오픈하는 에스갤러리(S-gallery) 송파점은 압구정 본점과 미사리 전시장에 이은 세번째 전시장으로 그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건축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과 공간 디자인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주거문화에 따른 새롭고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에스갤러리(S-gallery) 송파점은 지하1층부터 5층까지 다양한 테마별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세계적 디자인의 수제 가구부터 패브릭과 조명등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직접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디자인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1:1 맞춤 카운셀링도 받을 수 있다특히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송파점 오픈을 맞아 전품목 10% 할인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갤러리 송파점 (운영시간 오전 10:00 ~ 19:00)주소 :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10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주부들의 쿠킹클래스 가족들을 위한 일반적인 요리를 벗어나 아주 특별한 음식 만들기에 관심을 갖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특별한 날의 요리는 물론 직업에까지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 주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쿠킹 클래스를 찾았다.요리는 물론 케이터링과 파티스타일링까지 ‘앳홈’ 요리강의는 물론 케이터링(출장서비스)과 각종 파티스타일링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앳홈’의 이지현 대표. 그가 처음 앳홈이란 이름으로 쿠킹클래스를 시작한 것은 2004년 가을이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게 살림이란 걸 느끼게 될 즈음 누구나가 꿈꾸는 예쁘고 따듯한 집에 대한 로망을 담아 싸이월드 미니홈피 ‘좋은 엄마 되기 프로젝트’를 ‘앳홈’으로 바꾸고 홈베이킹과 요리, 꽃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지현 대표가 앳홈의 탄생에 대해 들려준다. 미니홈피 앳홈에 대한 사람들의 호응은 대단했다. 직접 요리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도 줄을 섰다. 그래서 잠실 집에서 수업까지 진행하게 됐다. 쿠킹클래스와 파티케이터링, 스타일링 등 함께 진행하는 일이 커지면서 삼성동에 스튜디오를 냈다. 창업을 위한 수강생도 늘어났고, 취미를 위한 요리 수업 뿐 아니라 파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그의 스튜디오 문을 두드렸다. 자연스럽게 파티요리와 디저트, 파티플라워 등을 함께 가르치게 됐다. 이제 그는 ‘파티앳홈’이라는 업체의 CED로 우뚝 섰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미 그 실력을 검증받은 이지현 대표다. 각종매체 화보작업과 방송 진행 등의 이력을 쌓으며 그는 ‘컵라면보다 쉬운 주말 요리’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가 진행하는 수업은 매달 블로그를 통해 공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파티에 완성도를 높여주는 파티프린팅클래스, 키즈파티 스타일리스트, 파티플래너, 앳홈의 모든 내용을 두루 섭렵하는 앳호머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정규수업이 진행되고 한 달에 한번 파티클래스, 키즈플로리스트, 파티북(플라워, 파티푸드, 베이킹 책)카페 등 다양한 수업도 진행된다. 또 돌잔치와 키즈파티, 브라이덜샤워, 웨딩, 기업체파티, VIP홈파티 등 다양한 파티케이터링도 진행하며, 스타일링과 함께 잡지와 광고 등의 화보촬영에도 직접 손발을 걷어 부친다. 수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 그지만 요리 철학에 있어서만은 철저히 한 가지 원칙을 고수한다. 이 대표는 “요리에 있어서 재료의 신선도와 재료본래의 맛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대로 된 음식이 있어야만 거기에 맞게 꾸려지는 분위기가 근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위치 : 강남구 삼성동 120-6박지윤 리포터 제철 재료로 배우는 홈메이드 이탈리아 요리 ‘팜하우스’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박연희셰프는 이탈리아 요리가 주 전공.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 출신으로 강남 가로수길의 육심원 키친에서 일했고 라 퀴진에서 2년간 요리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메뉴를 강의했다. 이탈리아 요리 뿐 아니라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요리 등 다양한 서양요리를 두루 섭렵했다. 3개월 전부터 자신의 집에서 쿠킹클래스를 오픈한 박 셰프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서양요리는 재료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들 해요. 그래서 구하기 쉬운 제철 식재료를 많이 쓰고 조리법도 간단 명료하게 구성했어요. 가령 이탈리아 고추인 페페코치노는 청양고추로 허브의 일종인 이탈리아 파슬리는 깻잎으로 대체하는 식이죠. 제철 재료를 이용하니까 수강생들은 레시피를 집에서 활용하기가 한결 쉽다는 반응입니다.” 박 셰프의 설명이다. 그동안 여름철에 마시기 좋은 칵테일, 매운 닭요리인 디아블로, 매콤한 할리페노 오징어튀김 등의 레시피를 선보였다. 쿠킹 클래스 정원은 6명으로 1회 수업에서 4가지 메뉴를 만들어 본다. “메뉴는 보통 샐러드, 메인 메뉴 2종류, 디저트 총 4가지로 구성해 한상차림을 골고루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요리 전 과정을 시연하고 함께 맛을 보면서 질문을 주고 받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소수인원이 모이고 또 요리라는 관심 분야가 같다보니 수강생들끼리도 금방 친해집니다.” 박 셰프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해 미적 감각이 남다른 데다 수년간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푸드 스타일링 노하우를 쌓았다. 이런 경험을 살려 음식을 접시에 예쁘게 담는 법, 최근 유행하는 장식법 등 테이블 세팅까지 두루 가르쳐준다. 레스토랑 메뉴 컨설팅을 진행하고 혜전대 강의까지 나가기 때문에 쿠킹클래스는 한달에 4일 가량만 진행한다. 오전 11시, 오후 6시 2타임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1회당 수강료는 6만원선이다. 9월 쿠킹 클래스는 9월23일~26일 진행하며 버섯을 넣은 빠니니, 단호박 리조또, 그릴드 베지터블 샐러드, 화이트 샹그리아 메뉴를 시연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박 셰프가 출간하는 ‘마이 분식 레서피’ 책에 소개된 퓨전 요리를 중심으로 메뉴가 구성된다. 수강료는 1회당 6만 원선이다.위치 :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맛있는 음식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다 ‘쿠킹 스튜디오 뚜셰’쿠킹 스튜디오 뚜셰(toucher)는 불어로 어루만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조희정(36) 대표는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감동시키고 싶은 욕심을 담았다. 조 대표는 르 꼬르동 블루 과정을 수료하고, 각종 케이터링과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경력을 쌓아 스튜디오 뚜셰를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다. “제 경험과 경력을 살려 양식 위주로 쉽게 따라서 만들 수 있는 이탈리아 음식이나 프랑스 가정식을 선보이고 싶어요. 요즘 여성들끼리 작은 모임이나 파티를 많이들 하잖아요, 그런 자리에서 한 그릇만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요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쿠킹 스튜디오 뚜셰에서는 쿠킹 클래스와 함께 파티 케이터링과 고급 도시락 케이터링, 푸드 스타일링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레인부츠로 유명한 락피시 회사의 케이터링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로 만들어 크랜베리를 듬뿍 얹어낸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새우 부르스케타’ 그리고 아오이 사과와 브리 치즈를 이용한 ‘까나페’와 ‘커넬 피스타치오’였다. 조 대표는 음식을 만들 때 좋은 재료를 써서 솔직하고 양심적으로 음식을 만들고 싶 2013-08-28
- 삼성 구부러진 올레드TV 유럽 공략 삼성전자가 유럽 주요국에 구부러진 올레드TV를 출시하며 유럽 고급형 TV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자는 28일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구부러진 올레드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독일의 경우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삼성 브랜드 스토어에서 독일 주요 매체를 초청해 구부러전 올레드TV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한편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출범 50주년 기념일인 지난 24일에는 구부러진 올레드TV 유럽 1호 고객인 독일 프로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CEO이자 전직 축구선수 '칼 하인츠 루메니게'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개최했다.오스트리아의 경우 비엔나 알베르티나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알베르티나 미술관에는 삼성 스마트 TV를 활용한 세계 최초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갤러리 투어 가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삼성의 최첨단 기술과 예술미가 조화된 제품의 아름다움을 강조할 계획이다.또한 영국 출시 행사에서는 구부러진 올레드TV의 주요 소비자인 VVIP층의 특성을 감안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원 하이드 파크' 펜트 하우스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삼성전자의 구부러진 올레드TV의 현지 판매가격은 7999유로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선우 부사장은 "주요국을 중심으로 출시 행사를 실시해 구부러진 올레드TV의 완벽한 화질과 최첨단 성능을 직접 체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7
- [서울시의회 의정 모니터] 공동주택 관리비청구서 통일하자 "청구서 일원화하면 절대비교 가능" … 현수막 철거, 주말에도 직영으로서울시의회는 만 20세 이상 시민 399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 시·의회 행정 중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내일신문은 시민들 우수 제안을 매달 게재하고 있다. 아파트마다 관리주체에 따라 제각각인 공동주택 관리비 청구형식을 통일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다른 아파트와 비교, 내역을 살피기가 손쉬워지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심의위원회는 7월 시민들이 제안한 55건을 심사한 결과 최복현(60·중랑구 상봉동)씨 등 6명 의견을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복현씨가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안한 의견은 관리비 등 회계 투명성을 강화, 각종 아파트 비리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서울시 방침과도 연결된다. 그는 "현재 모든 아파트에서 매월 관리비 부과내역서를 주민에게 배부하고 있지만 공동주택 정보마당 누리집과 형식이 달라 혼선이 가중되는 실정"이라며 "서울시가 표준서식을 만들어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상 의무사항으로 규정하자"고 제안했다. 최씨는 "통합관리시스템 분류체계 항목을 바탕으로 서식을 통일하면 관리주체가 다른 아파트끼리도 관리비와 사용 내역 비교가 쉽고 통합정보마당 이용률도 높아져 갈등과 비리 사전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최은규(47·동대문구 이문동)씨는 환경수자원위원회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각 자치구에서 현수막 철거를 직접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 12개 자치구에서 평일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현수막을 철거하는데 근무일이 아닌 때는 업체나 광고협회에 업무를 맡기고 있어서다. 최씨는 "13개 자치구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직접 업무를 하면서 위탁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고 결과적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12개 자치구도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공공근로를 활용하면 저소득 주민가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육준석(63·강남구 수서동)씨는 환경수자원위원회에 '서울 물' 아리수 음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청사와 지하철역사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전용 음용대를 설치하자는 의견이다. 육씨는 "타당성·예산 검토 후 음용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한 뒤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 시민들 신뢰도를 높인다면 일부 검증되지 않은 생수나 약수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이밖에 장영권(53·관악구 낙성대동)씨는 버스장류장마다 1곳 정도 될 때까지 개방화장실 숫자를 늘리는 한편 화장실 개방업체에 대한 지원을 현실화하자는 의견을 내놨고 이호태(52·노원구 공릉동)씨는 공공기관이나 도심 거리에 내거는 태극기 관리상태가 부실하며 자주 교체해달라고 제안했다. 추효경(45·동대문구 답십리동)씨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해 공동주택단지의 경우 시설물 관리나 비리척결 등 활동에 중점을 두도록 유도하자고 건의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7
- ‘숨은 전력’ 735만kW[화력발전소 14~15기 규모] 찾아 위기 넘겼다 한전, 폭염 속 발로뛰며 수요관리 동참 호소 … '대규모 정전' 막아금주 들어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예비전력이 정상궤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9월 중순까지 더위가 이어지고, 발전소 계획예방정비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 아직 전력수급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이 가운데 8월 셋째~넷째주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고비를 넘긴 이면에 한국전력 임직원들의 숨은 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크림 공장도 전력수요관리 동참 = "내부 입점주들의 불평이 있지만 절전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고통분담으로 전력대란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서울 왕십리 민자 역사 '비트 플렉스' 관리사무소장이 한전 성동지사 수요관리 담당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다. '비트 플렉스'가 위치한 왕십리역은 4개 환승노선(2호선, 5호선, 중앙선, 분당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상가 규모도 지하 1층, 지상 9층에 달해 '비트 플렉스'의 절전 동참이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4가에 위치한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이 공장은 아이스크림 제조공장으로 제품 특성상 여름철에 전력을 제일 많이 사용한다. 한전에선 그렇다고 두 손 들고 바라만 볼 수 없었다. 한전 남서울지역본부 전력수요 담당과장은 거의 매일 롯데제과 공장을 방문, 수요관리제도 참여를 호소했다.처음에 롯데제과 공장 관계자들은 극구 반대했다. 여름 한철, 공장을 쉼 없이 돌려도 모자랄 판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전 직원의 계속되는 설득에 롯데제과는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배전동기화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수요관리제도 참여약정을 체결했다. 최악의 전력수급 위기상황이 예고됐던 지난 12~14일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는 전체 직원 900명의 절반이 오전 10시 이전 사무실을 나왔다. 1~2명씩 조를 이뤄 계약전력 3000kW 이상의 공장 전기실을 찾아가 절전규제 및 수요관리대책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것. 사무실에 남아있던 직원들도 중소공장 고객들, 심지어 지인들에게 전화해 절전을 당부했다.◆하루동안 원전 7기 규모 전기수요 감축 = 이처럼 한전 임직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을 찾아다니며 절전을 부탁하고, 수요관리 동참을 독려하고, 민간 자가 발전기 활용을 위한 약정체결 활동을 벌였다. 공급은 한계가 있는데, 전력수요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보니 수요조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한전 관계자는 "수요관리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고객들도 있지만 산업체를 포함한 고객들 입장에선 꺼려했던 게 사실"이라며 "전기사용을 줄여달라고 부탁하면 조업에 큰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이어 "하지만 책임자와 수차례 만나면서 전력수급 위기상황을 설명하니 대부분 동참해주었다"고 덧붙였다.지난 8월 셋째주 실제 가동 가능한 발전설비용량은 7794만kW인 반면 수요전망은 8000만kW에 달했다. 산술적으로 200만kW 이상의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한전은 산업체 외에도 주요 아파트, 백화점·영화관·대형할인점, 50kW 이상 주요 고객 등을 찾아 절전협조를 호조했다. 또 이동 봉사차량을 활용한 가두절전 캠페인, 지역방송사 상황 전파 및 자막방송 협조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총 동원했다. 한전은 수요관리 대책을 통해 최대 전력피크가 예상됐던 8월 12일 하루 동안 735만kW의 전력수요를 절감했다. 이는 화력발전 14~15기, 원자력발전 7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8월 둘째주에는 500만kW, 셋째주는 687만kW, 넷째주는 610만kW의 전력수요(일 평균)를 각각 줄여 '블랙아웃'을 막았다. ◆CEO도 업종·지역 안가리고 현장 누벼 = 조환익 한전 사장도 팔을 걷어 부치고 전력 수요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올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총 10번에 걸쳐 전국 15개 업체를 찾아다니며 절전 참여를 독려했다.전력 피크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부터 8월 중순에 이르기까지 경방 타임스퀘어, 코엑스, 현대백화점, 에버랜드, 아세아 제지,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삼성전자, KCC, 수자원공사 등 업종을 불문하고 발품을 팔았다. 방문지역도 서울은 물론 인천, 경기 안산·파주, 충북 오창, 강원 원주 등 수요가 많은 현장 곳곳을 누볐다.조 사장은 현장을 찾아 전력수급 상황을 설명하고 절전규제 이행을 부탁했으며, 애로사항 청취와 수요관리 참여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5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3개월간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요관리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7
- 계양 센트레빌 회사보유분 직접전세! 동부건설의 계양센트레빌은 회사보유분을 직접전세로 내놓는다. 회사의 직접 전세로 1순위 확정일자가 가능하며, 안전한 회사 전세라 근저당이 없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공항철도를 이용한 김포공항역이 1정거장이라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평형은 84m²부터 101m², 121m², 145m²으로 다양하다. 1, 2, 3단지로 구성된 총 1425세대로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져 있고, 자전거종합편의시설, 헬스와 골프연습장 등의 에코시설이 갖춰졌다. 또한, 태양광, 지열, 풍력, 빗물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효율 예비 1등급 아파트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문의 1544-1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9월까지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 인천시가 오는 9월까지 아파트관리·운영에 대한 각종 민원 및 분쟁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시는 ‘2013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를 위한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변호사와 회계사,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점검반은 공동주택의 각종 공사·용역 관련 장부와 서류 등을 검사해 비리 등이 발견될 경우 행정조치를 하거나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인천지역 전체 주택의 53%를 차지하는 아파트 주거의 질을 높이고, 그동안 사적 자치 위주였던 공동주택 관리정책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문의:032-440-47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멱살 뿌리치다 입힌 상해 ‘무죄’ 대법원 "정당방위 해당"멱살 잡은 손을 떼어내려다가 상대방에게 상해를 입혔다면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돼 무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피해자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혐의(상해)로 기소된 김 모(4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의 행위가 정당방위 또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아 제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 것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덤프트럭 기사인 김씨는 지난해 1월 충남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다른 덤프트럭 기사 공 모(37)씨와 다툼을 벌였다. 공씨가 먼저 김씨의 트럭을 가로막고 시비를 걸면서 김씨의 멱살을 잡았다. 김씨는 멱살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공씨의 왼손을 꺾었다.공씨는 4주 진단을 받았고 김씨는 상해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김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 등에 비춰보면 공씨가 일방적으로 불법적인 공격을 가하고 김씨는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저항수단으로 소극적인 방어의 한도내에서 유형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2심은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씨가 주먹으로 김씨의 뒷머리를 2차례 때려 폭행한 사실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아 확정됐다"며 "공씨가 먼저 김씨의 멱살을 잡는 등으로 부당하게 폭행하자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씨의 손을 떼어낸 것에 불과할 뿐 공씨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려는 적극적인 의도를 가지고 한 공격적인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